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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고 좋아진 연기” 이정재, ‘오징어 게임2’로 ‘또’ 최고점 찍는다 [줌인]

‘오징어 게임’으로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던 배우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 시즌2로 다시 한번 전성기 경신에 나선다.오는 26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온 성기훈(이정재)의 이야기를 그린다. 총 7부작으로 지난 2021년 공개된 ‘오징어 게임’의 속편이다.전편은 국내외 유수 시상식 트로피를 40개 이상 휩쓸고, 누적 조회수 3억 3000만뷰, 시청시간 22억 시간을 돌파한 넷플릭스의 역작이자 최고 흥행작으로 손꼽힌다. 456번째 게임 참가자 성기훈으로 극을 이끈 이정재에게도 유의미한 성과를 안긴 작품이다. ‘도둑들’, ‘신세계’, ‘관상’, ‘암살’ 등 다수의 히트작을 남기며 한국 영화사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겨온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그는 성기훈으로 프라임타임 에미상, 미국배우조합상,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 등에서 남우주연상을 품었고 ‘지미 팰런쇼’,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 등 미국 간판 토크쇼에도 연이어 얼굴을 내비쳤다. 기세를 몰아 지난 6월에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애콜라이트’까지 출연, 한국배우 최초로 ‘스타워즈’ 시리즈에 입성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그렇게 글로벌 시장에서 배우로서 가치를 끌어올린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2’로 기세를 이어가며 다시 한번 자신의 고점을 뛰어넘을 예정이다. 이번 시즌에서 그가 연기하는 성기훈은 전편과 같은 인물이지만, 완전히 다른 얼굴이다. 앞서 시즌1은 게임에서 우승한 성기훈이 딸을 만나러 미국으로 가던 중 프론트맨의 목소리를 듣고 발걸음을 돌리며 막을 내렸다. 시즌2는 그로부터 3년 후를 시작점으로 한다. 성기훈은 게임의 배후를 찾기 위해 다시 456번 옷을 입는다. 시즌1의 성기훈이 오로지 상금을 위한 절실함으로 게임에 참여했다면, 시즌2 속 성기훈은 ‘배후를 찾아내서 응징한다’는 목적 아래 제 의지로 게임에 돌아와 복수를 꾀한다. 이정재는 “딱지남(공유)을 수년간 찾으러 다녔고 마침내 게임장 안에 다시 들어가게 된다”며 “성기훈의 감정이나 시각이 완전히 달라졌다. 본인이 반드시 이 모든 것을 바꿔야만 한다는 목표가 강해졌다. 다른 사람일 정도다. 그리고 이 목적성이 그를 변화하게 한 원동력이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매 작품 부담이 된다. 하지만 이번에는 유독 그 부담감이 심했다”며 “뭔가를 더 잘하고 새롭게 하는 게 오히려 욕심일 거 같았다. 그래서 시즌1 때 있었던 많은 좋은 요소와 감정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고민이 많았고 고민에 따른 연습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이정재의 이러한 최선은 최고의 결과물로 이어질 전망이다. ‘오징어 게임2’는 이미 공개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앞서 오픈된 예고편은 올해 넷플릭스 영상 최다 조회수(10일 기준 1889만뷰)를 기록했고, 본편은 아직 공개 전임에도 내달 열리는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로 지명됐다. 골든글로브에서 정식 공개 전 작품을 후보로 올린 건 이례적인 일로, 작품의 높은 완성도를 점쳐볼 수 있는 대목이다.실제 넷플릭스는 골든글로브를 위해 심사위원단에게 ‘오징어 게임2’를 선공개했는데, 이후 작품에 대한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1편을 능가하는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심리 게임 등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주를 이룬다. 무엇보다 이정재에 대한 호평이 눈에 띈다. 심사위원 자격으로 작품을 먼저 접한 해외비평가들은 이정재의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력을 극찬하며 “이정재가 또 한 번 명연기를 펼쳤다”, “훌륭하다. 더 크고 더 좋아졌다”, “이정재가 다시금 강렬한 연기를 보여줬다”고 입을 모았다.황동혁 감독 역시 “성기훈의 변화는 시즌2의 큰 차별점이자 시즌1보다 깊이 있는 작품이 될 수 있는 핵심 포인트”라며 “이정재가 에너지와 호기심으로 가득 찬 (시즌1) 성기훈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시즌2를 위해 캐릭터 방향을 바꿔야만 했다. 그런 점이 어려웠을 텐데 잘 살려줬다”고 귀띔, 이정재의 활약을 예고했다.쏟아지는 호평과 기대감 속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2’로 전편을 능가하는 영광을 누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12 05:35
영화

정호연, 베니스 영화제서 5분 기립박수 세례…케이트 블란쳇과 ‘투샷’ 화제

배우 정호연이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기립 박수를 받았다.정호연이 지난 29일, 30일(현지 시각) 이틀에 걸쳐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올랐다. 양일 동안 진행된 애플TV+ ‘누군가는 알고 있다 — 디스클레이머(Disclaimer)’(이하 ‘누군가는 알고 있다’)의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한 정호연은 첫날 강렬한 레드 드레스로 시선을 압도했다. 이튿날 그는 과감한 절개 라인이 돋보이는 블랙 드레스를 입고 등장, 다시 한번 레드카펫의 열띤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무엇보다 ‘누군가는 알고 있다’의 주인공 케이트 블란쳇과 투 샷이 화제를 모았다. 미국 연예 매체 더 할리우드 리포터는 “정호연은 레드카펫에 줄지어 선 Z세대 관객들의 핵심 인물이었다. 케이트 블란쳇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섰을 때 환호가 터져 나왔다”라고 언급하는 등 두 글로벌 스타의 만남에 뜨거운 관심을 표했다.정호연이 출연한 ‘누군가는 알고 있다’는 이번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누군가는 알고 있다’는 다른 사람의 악행을 폭로하며 명성을 쌓아 올린 저널리스트 캐서린(케이트 블란쳇 분)이 무명 작가로부터 한 소설을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심리 스릴러 시리즈. 극 중 정호연은 지수 역을 맡아 케이트 블란쳇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누군가는 알고 있다’가 베니스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을 받았다. 상영 후, 관객들은 5분 동안 기립 박수를 보내며 큰 찬사를 보냈다”라고 전했다. 더 할리우드 리포터 또한 “3시간이 넘는 긴 상영 시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베니스의 살라 그란데 영화관에 조명이 켜지자,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라며 현장의 열기를 전했다.앞서 정호연은 고담 어워즈(The Gotham Awards), 미국배우조합상(Screen Actors Guild Awards, SAG), 크리틱스 초이스 슈퍼 어워즈(The Critics Choice Super Awards, 에미상(Emmy Awards),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ritish Academy Film Awards, BAFTA) 등 유수의 시상식에 시상자와 수상자로서 참석했다. 특히 한국 최초이자 비영어권 최초로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이로써 세계 3대 국제영화제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베니스국제영화제까지 성공적으로 입성한 정호연. 계속해서 이어질 정호연의 월드와이드 행보에 관심과 기대가 쏠린다.한편 정호연이 출연하는 ‘누군가는 알고 있다’는 오는 10월 11일 첫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31 11:22
영화

‘리볼버’ 찍먹 이정재, ‘애콜라이트’ 이어 ‘오징어게임2’로 ‘월클백’ [줌인]

‘오징어 게임’과 ‘애콜라이트’로 전 세계를 휘어잡은 이정재가 오랜만에 국내 극장가에 돌아왔다. 오랜 인연을 자랑하는 오승욱 감독의 신작 ‘리볼버’에 우정 출연한 것. 주연 배우 못지않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급’이 다른 클래스를 보여준 그는 연말 ‘오징어 게임’ 새 시즌으로 월드 스타로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8일 개봉한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하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정재는 이 영화에서 임석용을 연기했다. 하수영의 연인이자 그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는 장본인으로, 수감된 하수영을 종종 찾아오다 어느 날 갑자기 종적을 감추는 인물이다.이정재의 ‘리볼버’ 출연은 오승욱 감독과 전도연, 제작사 사나이픽처스의 전작 ‘무뢰한’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당초 이 작품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부상 등의 이유로 함께하지 못했다. 이후 이정재는 한 술자리에서 모 배우가 ‘리볼버’ 임석용 출연 제안을 거절하는 상황을 목격했고, 그 자리에서 출연을 자처했다.결과는 기대 이상이다. 임석용의 옷을 입은 이정재는 자신의 안위를 위해 연인에게 상처를 내는 이기심부터 그럼에도 손을 놓지 못하는 남자의 사랑,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거대한 비밀을 품은 두려움 등을 건조하고 파리한 얼굴 위 섬세한 눈빛 연기로 세공했다. 우정 출연이란 롤이 무색한, 주연 배우를 능가하는 열연이다.오 감독 역시 ‘리볼버’ 속 이정재의 활약을 놓고 “어마어마했다. 우리 영화가 날 수 있는 날개를 달아줬다”고 극찬하며 “특별 출연이라고 잠깐 나오고 마는 게 아니라 본인이 주연이라고 생각하면서 직접 아이디어도 내고 대단히 적극적으로 임해줬다”고 치켜세웠다. 관객들의 평가도 더없이 긍정적이다. 이정재는 기세를 몰아 연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로 돌아올 예정이다. 지난 2021년 처음 공개된, 지금의 ‘월드 스타’ 이정재를 만든 ‘오징어 게임’의 속편으로,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을 또 한 번 다룬다. 이정재는 앞선 ‘오징어 게임’에서 456번 참가자 성기훈을 열연했다. 30년간 뭇 여심을 설레게 했던 얼굴로 곤두박질치는 중년 남자의 벼랑 끝 인생, 그 절박함을 담아냈다. 그는 이 작품으로 국내는 물론, 프라임타임 에미상, 미국배우조합상 등 미국 유수 시상식의 남우주연상을 휩쓸었고, ‘월드 클래스’의 길로 들어섰다.누구보다 화려했던 OTT 데뷔 덕에 한국 배우 최초로 ‘스타워즈’ 세계관에도 초청받았다. 지난 6월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애콜라이트’에 출연한 것. 제다이 마스터 솔로 극초반을 이끈 이정재는 인자하고 따뜻한 스승 모습과 함께 내면의 단단함을 표현했다. ‘애콜라이트’가 공개 5일 만에 올해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최고 시청 수치를 기록하며, 이정재는 할리우드에서 입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그리고 이제 ‘오징어 게임2’로 정점을 찍을 채비를 마쳤다. ‘오징어 게임’ 새 시즌은 현재 후반 작업에 한창으로, 둘로 쪼개져 공개된다. 먼저 12월 26일 시즌2가 베일을 벗고 내년 시즌3으로 막을 내린다. 이정재는 이번에도 성기훈으로 게임에 참여한다. 시즌1의 유일한 생존자로, 그에게 주어진 새 키워드는 복수다. 이정재는 전 시즌에서 보여준 절박함에 복수심을 덧씌워 캐릭터를 한층 더 풍성하게 빚어낼 전망이다.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 1편을 통해서 세계적인 스타반열에 올랐고, ‘애콜라이트’에 출연하면서 국제적인 유명 배우가 됐다”며 “물론 워낙 성공한 작품이라 후속편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지만, 화제작인 만큼 이정재는 이를 기반으로 세계적으로 더 큰 배우로 거듭날 것”이라고 내다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1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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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사람들’ 스티븐 연, 골든글로브 이어 배우조합상도 받나… 주연상 후보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이 새해를 더욱 신명나게 시작할 수 있을까.스티븐 연인 11일(한국 시간) 공개된 미국 배우조합상(SAG Awards) 후보에서 TV영화·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스티븐 연은 앞서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BEEF)로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던 바. 이번 배우조합상까지 수상하게 될지 기대를 높인다.‘성난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사이에 난폭 운전 사건이 벌어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인간 내면의 어두운 분노와 이로 인한 갈등을 복합적으로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4월 공개된 이후 넷플릭스 시청시간 톱10에 무려 5주 연속 랭크될만큼 큰 관심을 받았다.이 작품에서 여자 주인공으로 활약한 앨리 웡 역시 배우조합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또 ‘성난 사람들’은 TV 시리즈 부문 스턴트 앙상블상 후보에도 지명되면서 3개 부문 수상을 노릴 수 있게 됐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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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포럼] '오징어게임 신화' 김지연 "K콘텐츠는 '김치', 비율이 중요하죠"

"너무 독한 젓갈을 쓴 김치를 외국인에게 한국 고유의 맛이라며 건네면 소화가 안될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치즈를 넣으면 실패하죠. 밸런스를 유지하는 게 중요해요."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을 제작해 전 세계를 휩쓴 김지연 싸이런픽쳐스 대표는 K콘텐츠를 '김치'에 비유하며 이처럼 밝혔다.김지연 대표는 11일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JW메리어트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포럼'에서 'K콘텐츠를 통한 대한민국 브랜드 세계화 전략' 세션에 패널로 참석했다.김지연 대표는 "특정 소재(놀이)로 해외 팬들을 어떻게든 사로잡아야 한다는 생각은 한 적이 없다"며 "(시즌1의) 기대를 충족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만 포커스를 두는 것은 인물들의 교감과 게임들이 스토리를 얼마나 잘 보여주는가다"고 말했다.시즌1의 경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구슬치기'처럼 어렸을 때 좋아했던 게임을 하면서 목술을 걸 수 있겠느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흥행이라는 목적보다 원초적인 호기심에 더욱 집중했다.K콘텐츠의 차별화 경쟁력을 묻자 김지연 대표는 "다이내믹함이 한국 콘텐츠 전반에 존재한다. 강렬한 경험을 제공하는 뛰어난 역량도 있다"며 "개인 관계뿐 아니라 우리를 둘러싼 주변의 상황, 정치적 이슈를 다루는 내용이 많아 공감을 이끌어내기 쉽다"고 말했다.또 "한국 사람들은 밀집해서 살다 보니 남의 일에 관심이 많다"며 "타인의 정보와 감정이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지만 그것을 콘텐츠로 발현했을 때 힘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오징어게임 시즌2의 힌트도 일부 내놨다. 김지연 대표는 "재미있는 게임들을 연구해서 스토리에 녹여 넣으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김지연 대표의 싸이런픽쳐스는 지난 2021년 시즌1이 공개와 함께 전 세계를 휩쓴 '오징어게임'의 제작사다. 투자사와 대중의 관심 밖에서 10년 이상 묵혀 있었던 각본에 한국 문화와 놀이를 적절히 배합해 K콘텐츠의 매력을 제대로 전파했다.골든글로브 한국 배우 첫 남우조연상과 미국배우조합상 남자·여자배우상은 물론 미국 방송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에서 남우주연상, 감독상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김지연 대표는 "전 세계가 한국을 지금처럼 주목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큰 기회가 온 것은 분명하다"며 "기존에 잘 된 것을 똑같이 카피하지 않으려는 노력을 하면서 새로운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대한민국이 브랜드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K포럼은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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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연, 맨살에 재킷 하나만? 파격 노출도 소화하는 '대담한 잇걸'!

배우 이동휘와 공개 열애 중인,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이 28세 잇걸의 당당한 아름다움을 과시했다.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 측은 22일 "#VogueView"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정호연과 뷰티 브랜드 랑콤이 함께한 화보 메이킹 영상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보였다.이와 함께 보그 측은 "장난기 가득한 웃음에 뾰로통한 입술, 거칠고 짙은 눈썹과 사람을 기분 좋게 끌어당기는 여유로움은 28세의 잇걸을 세상에 유일무이한 존재로 만들어냅니다. 세계 럭셔리 컬렉션 런웨이를 휘젓던 모델 겸 배우 정호연. 이제 그녀는 랑콤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돌아왔습니다"라고 영상에 대해 소개했다.그러면서 "매일 아름다움의 대한 정의는 달라져요. 모든 여성들은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죠. 여성들의 파워는 때로는 부드럽고 때로는 강력하죠. 랑콤은 모든 여성들의. 파워풀한 아름다움을 드러내주죠. 랑콤과 함께 하게 되어 제가 느낀 것을 공유할 수 있어 행복해요"라는 정호연의 뷰티 철학을 전하면서 "글로벌 앰버서더로서 촬영한 이번 영상을 통해 팔색조 매력을 발산해온 그녀는 자유로우면서도 '자신감 넘치고, 삶을 온전히 즐기는 대담한 여성'으로 변신했습니다. 깊고 진한 갈색 눈동자, 보이시한 레이어드 컷, 고양이를 연상시키는 레드 립 그리고 캣 아이로 열정적인 여성을 표현한 것이죠"라고 정호연을 극찬했다.실제로 해당 영상에서 정호연은 8등신 나신의 자태에 핫핑크 재킷 하나만 걸치고 파격적인 패션을 소화하는가 하면, 갈비뼈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스키니한 몸매에 미니스커트, 크롭톱을 매치해 당당한 아름다움을 발산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에 강렬한 레드립이 28세 잇걸의 포스를 느끼게 해줬다.한편 정호연은 최근 뷰티 브랜드 랑콤의 새로운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됐다. 랑콤의 프랑수아즈 레만 회장은 "정호연의 성공 스토리와 빛나는 성격이 그를 새로운 세대의 아이콘으로 결정하는 요소가 됐다"고 밝혔다.1994년 서울 출신인 정호연은 2011년, 16세의 나이에 프리랜서 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디뎠으며, 2013년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4'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6년 뉴욕패션위크를 필두로 뉴욕, 밀라노, 파리 등 해외 무대에서 글로벌 모델로서 맹활약했다. 배우로 영역을 넓힌 뒤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새벽' 역할로 강렬한 인상을 남겨, 한국 최초 미국배우조합상(Screen Actors Guild Award, SAG) TV 드라마 시리즈 부분 여우주연상과 크리에이티브 아트 프라임타임 시상식(Creative Arts Emmys) 게스트 여배우상을 수상했다.현재 약 2,200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정호연은 올해 애플 TV+ 제작 드라마 '디스클레이머'와 A24 제작 영화 '가버니스'로 컴백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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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넘어 亞 최초… ‘오징어 게임’ 이정재의 美 에미상 의미[종합]

“대한민국에서 보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과 친구, 가족, 소중한 팬들과 기쁨 나누겠다.” 배우 이정재가 세계 쇼 비즈니스의 중심 미국에서 당당히 한국의 콘텐츠로 에미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정재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미상)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국 배우가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것은 이정재가 최초. 아시아를 통틀어서도 처음인 기록이다. 수상대에 오른 이정재는 유려한 영어로 “TV 아카데미, 넷플릭스, 황동혁 감독께 감사하다. 황동혁 감독은 우리가 마주하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탄탄한 극본과 멋진 연출로 스크린에 창의적으로 옮겨냈다”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보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과 친구, 가족, 소중한 팬들과 기쁨을 나누겠다”는 한국어 소감을 덧붙여 한국에서 지켜보고 있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지난해 9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돼 전 세계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의회는 ‘오징어 게임’이 최초 공개된 9월 17일을 ‘오징어 게임의 날’로 선포하기도 했다. 이정재는 이 작품에서 사채업자들에게 쫓기다 오징어 게임에까지 참가하게 된 성기훈을 연기했다. 아내와 이혼한 이후 술과 도박에 빠져 폐인처럼 살아가던 성기훈은 오징어 게임 참여를 계기로 믿음과 정의에 대해 다시 생각하며 새로운 인물로 거듭나게 된다. 성장한 성기훈의 면모는 ‘오징어 게임’ 시즌 2에서 제대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징어 게임’에서 이정재가 보여준 연기 변신은 그야말로 파격이었다. 몸과 마음이 피폐해진 성기훈은 이정재가 그간 다른 작품들에서 맡았던 멋지고 위엄 있는 캐릭터들과 사뭇 달랐다. 때문에 ‘오징어 게임’ 흥행 이후 한국 팬들을 중심으로 SNS에 이정재의 멋진 사진을 공유하는 것이 유행으로 번지기도 했다. 사실 이정재는 잘생기고 멋진 배우라는 걸 해외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마음에서다. 이 같은 과감한 연기 변신은 옳았다. 이정재는 이 작품으로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 ‘제37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등에서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들어 올렸고, ‘에미상’으로 마침내 그 정점을 찍었다. ‘에미상’은 미국TV예술과학아카데미(ATAS)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미국 방송계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어워드로 꼽힌다. 이날 ‘오징어 게임’의 경사는 이정재에서 그치지 않았다. 일찍이 5일 열린 스태프들을 대상으로 한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배우 이유미가 여우게스트상을 받았고, 시각효과상, 스턴트상, 프로덕션디자인상 등 기술 부문에서도 선전했다. 비영어권 작품이 ‘에미상’ 4개 부문 이상에서 수상한 건 이번이 최초였다. 여기에 13일 배우와 연출진을 대상으로 한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황동혁 감독이 감독상을 받으며 한국은 명실공히 콘텐츠 강국임을 세계에 널리 알리게 됐다. 수상 이후 황 감독은 “나 혼자 만든 역사가 아니”라며 “(‘에미상’에서 수상한 비영어 시리즈가)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기를 바란다. ‘오징어 게임’ 시즌 2와 함께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 시즌 2에 등장할 게임은 이미 정해졌으며 황동혁 감독이 시나리오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재는 지난 2일 방송된 KBS1 ‘뉴스라인’에 출연해 “시즌 2가 시즌 1보다 더 잘된다는 확신은 할 수 없지만, 더 좋은 콘텐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13 13:59
연예일반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할까? 13일 시상식 이정재→정호연 참석

‘오징어 게임’이 에미상을 정복할까. 넷플릭스 사상 초유의 히트작 ‘오징어 게임’이 비(非)영어권 시리즈 최초로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 도전에 나선다.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이 13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개최된다. 각 부문 후보에 오른 ‘오징어 게임’의 주역 이정재, 오영수, 박해수, 정호연이 참석해 수상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정재와 정호연은 부문 시상자로도 나선다. 미국의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트에 따르면 남우주연상 이정재, 남우조연상 오영수의 수상이 유력시되고 있다. 박해수, 정호연도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수상의 가능성이 점쳐진다. 앞서 열렸던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이유미가 게스트상을 받아 스타트도 나쁘지 않다. 에미상 개최 이래 한국 배우가 주·조연상 후보에 오른 적은 없다. 한국계 캐나다인 샌드라 오가 13차례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다. 이정재는 미국배우조합상, 스피릿어워즈, 크리틱스초이스에서 남우주연상을 싹쓸이하며 이번에도 가장 유력한 후보로 점쳐진다. 이유미의 게스트상 수상을 맞힌 할리우드 리포트도 이정재를 수상 후보 1순위로 꼽았다. 오영수는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에 이어 에미상에 도전한다. 함께 출연한 박해수를 비롯한 7명의 후보들과 트로피 경쟁을 벌인다. 할리우드 리포트는 역시 오영수를 가장 유력 수상자로 예측했다. 박해수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황동혁 감독은 외신 인터뷰에서 “에미상에서 후보로 오른 14개 부문 중 가장 자랑스러운 성과는 박해수의 남우조연상 후보 지명”이라며 “명망 있는 시상식이 그의 대단한 실력을 알아봐 줘서 행복했다”고 밝혔다. 정호연은 줄리아 가너, 패트리샤 아퀘트, 레아 시혼 등 쟁쟁한 배우들과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라있다. 지난 2월 SAG 여우주연상, 3월 크리틱스초이스 슈퍼 어워즈 연기상 등을 수상한 터라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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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겜' 정호연, 美연기상 또 추가 "멋진 배우로 성장할 것"

배우 정호연이 미국 시상식에서 또 하나의 트로피를 추가했다. 정호연은 제2회 크리틱스 초이스 슈퍼 어워즈'(Critics Choice Super Awards)에서 액션 시리즈 부문 여자 연기상을 수상했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주관사 크리틱스 초이스 협회에서 작년부터 새롭게 런칭한 시상식으로 슈퍼히어로, SF, 판타지, 공포, 액션 영화/드라마 장르 작품들을 대상으로 대중들과 팬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과 배우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오징어 게임’은 이번 시상식에서 베스트 액션 시리즈 작품상과 함께 이정재가 액션 시리즈 남자 연기상, 정호연이 같은 부문 여자 연기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정호연은 "'크리틱스 초이스 슈퍼 어워즈'에서 수상을 하게 돼서 진심으로 기쁘고, 이 기쁨을 저희 '오징어 게임' 식구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라며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저는 앞으로 더 많은 경험을 쌓고 한 발 한 발 나아가서 멋진 배우로 성장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정호연은 지난해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딛은 이래, 전례 없는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에서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이자 한국 최초로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는 것은 물론 아시안 최초 단독으로 미국 패션지 보그 US 커버를 장식하며 미국에서도 주목하는 배우임을 증명했다. 또한 정호연은 ‘그래비티’ ‘로마’로 유명한 헐리우드 거장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Apple TV+ 새 스릴러 시리즈 ‘디스클레이머 (Disclaimer)’에 캐스팅을 확정짓고 케이트 블란쳇, 케빈 클라인과 호흡을 맞춘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확장시키고 있는 배우 정호연이 앞으로 선보일 글로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1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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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이정재 "연기인생, 가고자 하는 방향 늘 뚜렷했다"

세계가 주목하는 월드스타로 거듭난 대한민국 대표 배우 이정재다. 2022 미국 배우조합상(SAG, Screen Actors Guild)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세계적 배우 반열에 오른 이정재가 매거진 WWD코리아 창간호를 위해 카메라 앞에 섰다. 이정재는 모노드라마를 콘셉트로 진행한 단독 인터뷰 화보 촬영에서 그가 걸어온 30년 연기 인생의 희로애락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유감없이 드러냈다. 이정재는 이번 화보에서 다채로운 스타일을 소화하는가 하면, 여전히 소년미 넘치는 미소로 구찌의 재치 있는 디자인까지 독보적인 분위기로 연출했다. 이정재는 최근 구찌의 앰배서더로 선정됐다. 이정재는 WWD코리아 창간호 인터뷰에서 ‘연기 인생에서 어떤 지점이 터닝 포인트인가’라는 질문에 “가고자 하는 방향이 늘 뚜렷했기 때문에 유턴이나 좌회전, 우회전처럼 아주 큰 터닝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정재는 "목표는 한 방향이되, 가는 동안 직선 도로로 달리지 않고 조금씩 방향을 바꿔가며 돌아갔다. 그러다 보니 작은 터닝 포인트가 쌓였고, 그렇게 조금씩 일탈도 하며 변모해왔다"고 털어놨다. 그의 말처럼 30년간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그 시간이 쌓여 오늘날의 배우 이정재를 더욱 견고하게 했다. 한편 이정재는 커리어의 정점에서 다시 한번 일탈을 꿈꾸고 있다. '오징어게임'으로 일약 전 세계가 주목하는 배우로 거듭난 그는 직접 제작·감독·출연을 맡은 영화 ‘헌트’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헌트는 올해 개봉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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