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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외부 평가 뒤집고 3위, 다시 증명해야 할 시간" 막 오른 SSG 1군 캠프

SSG 랜더스가 1차 스프링캠프 일정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SSG 선수단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에서 첫 훈련 일정을 소화했다. 자율훈련 일정이었던 전날부터 선수단이 휴식 대신 그라운드에서 땀 흘리며 컨디션을 체크했다는 후문. 구단 관계자는 "투수 김건우·전영준 등 훈련 첫날부터 새벽 시간을 활용해 웨이트 트레이닝에 나서며 하루를 시작했고, 공식 훈련 이후에도 개인 보강 훈련과 엑스트라 훈련까지 모두 소화하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이번 스프링캠프는 이숭용 SSG 감독을 비롯한 18명의 코칭스태프와 투수 17명,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8명을 포함한 선수단 37명 등 총 55명 규모이다. 다음 달 22일까지 플로리다에서 몸을 만든 뒤 일본 미야자키로 이동해 2차 캠프를 소화할 계획이다. 이숭용 감독은 1차 캠프 시작에 앞서 "지난 시즌을 돌아보면, 우리는 외부 평가를 뒤집고 3위라는 성과를 냈다.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모든 선수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준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이제부터는 우리가 다시 증명해야 할 시간이다.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게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감독은 "훈련에 임할 때 항상 '프로 의식'과 '원팀'을 마음속에 새겼으면 한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체력'과 '기본기', '디테일' 등 세 가지를 특히 강조하고 싶다"며 "작은 차이가 시즌 전체를 좌우할 수 있다. 2026시즌에도 즐겁고 행복하고, 건강한 야구를 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주장이자 팀의 토종 에이스인 김광현은 "선수들 모두 다시 새로운 시작에 나선다.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뒀고, 포스트시즌을 치르면서 어린 후배 선수들도 한 단계 발전했을 거라 믿는다"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으면 한다. 선수들 모두 캠프 기간 다치지 않고,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포수 조형우도 "앞으로 스프링캠프를 두 달 정도 치른다. 긴장감도 든다. 이제 진짜 시작이라는 생각"이라며 "설레기도 하지만 더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마음속에 있다. 스프링캠프는 정말 빨리 시간이 흐른다. 시간을 잘 활용해서 훈련하고, 몸을 잘 만들겠다. 연습경기,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정규시즌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26 17:18
메이저리그

WBC서 오타니 적으로 만난다면? 김혜성 "당연히 못 치길 바라죠"

김혜성(27·LA 다저스)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팀 동료 오타니 쇼헤이(32)와 적으로 만난다. 그는 "오타니가 못 쳤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슈퍼 스타' 오타니는 지난해 11월 WBC 출전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김혜성도 최근 사이판 1차 캠프에 다녀오는 등 대표팀 발탁이 유력하다. 본선 C조에 속한 한국과 일본은 오는 3월 7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맞대결한다. 김혜성과 오타니는 두터운 친분을 자랑한다. 김혜성은 미국 무대 진출을 선언한 뒤 오타니가 몸담은 CAA 스포츠와 에이전시 계약, 같은 트레이닝 센터에서 함께 훈련했다. 다저스 입단이 확정된 후엔, 오타니가 김혜성을 살뜰히 챙겼다. 김혜성이 첫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러닝 훈련을 할 때 "멋있다"고 독려하기도 했다. 오타니는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 들어온 뒤 앞선 타석에서 안타로 기회를 만든 김혜성의 머리를 만지며 애정을 드러내는 등 두 선수가 나눈 세리머니를 놓고 한일 양국서 큰 관심이 쏟아졌다. 김혜성은 "같은 팀에서 오타니를 보면 정말 든든하다. 오타니가 타석에서 (안타나 홈런을) 치고 나가면 좋지 않은가"라며 "항상 오타니가 좋은 활약을 보였으면 하는 기대감을 갖고 지켜봤다"고 말했다. WBC 대회에선 '동료'가 아닌 '적'으로 만난다. 김혜성은 "이번에는 다르다. (대표팀에 뽑힌다면) 수비를 하면서 (오타니가) 못 치길 바라는 마음을 가질 것이다. 좀 색다른 기분"이라고 웃었다. 지난 21일 LA로 출국한 김하성은 MLB 시범경기를 뛰다가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좋은 기회에 따뜻한 사이판에서 몸 상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공백으로 인한 유격수 포지션에 대해 "어릴 때부터 유격수 포지션을 좋아했다. 당연히 (유격수로) 나가면 좋다"며 "다저스에서도 여러 포지션을 준비하고 있어 어느 위치든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내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성은 2021년 유격수로, 2022~24년 2루수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독특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4시즌을 앞두고 당시 홍원기 감독(현 두산 베어스 수석 코치)에게 "유격수로 뛰고 싶다"는 의사를 직접 전하기도 했다. 김혜성은 빅리그 진출 첫 시즌인 지난해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를 올렸다. 그는 "올해는 부상 없이 1년 내내 빅리그 로스터에 있는 것이 목표"라며 "지난해 전체적으로 부족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무조건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인천공항=이형석 기자 2026.01.22 09:49
메이저리그

이정후 "WBC 출전 확정, 태극마크는 언제나 영광...기복 없는 3년 차 기대해달라" [IS 인천공항]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확정했다. 이정후는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하기에 앞서 "오는 3월 WBC에 출전한다"고 말했다.이정후가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뛰는 건 2023년 가을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그는 "오랜만에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게 돼 영광스럽다. 대표팀은 나의 자랑이자 큰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초 구단 관계자가 방한했을 때 WBC 출전에 관해 어느 정도 교감을 나눴다"라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인 훈련을 하다가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로 이동할 계획이다. 그는 "시범경기에 5경기를 소화한 뒤 대표팀에 합류할 거 같다"고 말했다. '류지현호'는 이번 대회에서 최정예 멤버를 구성해 명예 회복을 다짐하고 있다. 다만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최근 부상을 당해 대표팀 합류가 불발되면서 대표팀 구성에 차질을 빚었다. 이정후는 "(김하성의) 부상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굉장히 마음이 아팠다"며 "형이 빠지면서 누군가에게는 일생일대의 큰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대체 선수가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정후는 WBC에서 만나고 싶은 투수로 팀 동료 로건 웹을 꼽았다. 그는 "평소에도 웹과 연락을 주고 받을 만큼 친분이 두텁다. 그런데 라이브배팅 때 한 번도 웹의 공을 쳐본 적이 없다. 실전 경기 때 중견수 자리에서 공을 보면 정말 좋더라. 그래서 한 번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이날 미국으로 출국해 본격적으로 2026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두 번째 시즌이었던 지난해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6 8홈런 55타점 10도루 7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35를 기록했다.그는 "기복 없는 한 시즌을 보내고 싶다. 지난해 타격 슬럼프에 빠지면 수비와 주루에도 영향을 끼치더라. 올해는 타격에서 부진하더라도 수비와 주루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보다 올해 모든 부분에서 더 나아져 많은 분의 기대에 충족하고 싶다. 팀이 꼭 포스트시즌에 진출해서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 WBC에서도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영종도=이형석 기자 2026.01.21 19:18
프로야구

50번도 22번도 아닌 '10번' 다는 김현수 왜? "친구야, 내 번호 달고 뛰어줘" [IS 비하인드]

KT 위즈의 '이적생' 김현수가 새 등번호를 받았다. 그런데 번호가 의외다. 50번도, 22번도 아닌 10번이다. KT의 '10번'은 지난해까지 황재균이 달았던 등번호다. 황재균은 2018년 KT에 합류하면서부터 줄곧 10번을 달아왔는데,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협상 끝에 은퇴하면서 10번 자리가 공석이 됐다. 이 10번을 김현수가 물려받았다. KT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황재균이 최근 본인 은퇴 기념 식사 자리에서 김현수에게 직접 이 번호를 물려줬다는 후문이다. 1987년생인 황재균과 빠른 1988년생인 김현수는 친구 사이로, 황재균이 10번을 친구가 달고 뛰면 좋겠다고 제안했다고 한다. 이를 김현수가 받아들이면서 새로운 '10번'의 주인공이 됐다. 당초 김현수는 두산 베어스에서 달았던 50번 혹은 LG 트윈스에서 달았던 22번을 달 것으로 보였으나 비어있는 28번을 달기로 예정이 돼있었다고 한다. 50번은 최근 한화 이글스로 떠난 강백호가 달았던 번호고, 22번은 주전 포수 장성우가 2015년 이적 후 줄곧 달고 있는 번호다. 하지만 황재균이 의미 있는 번호를 물려 주면서 더 의미 있는 등번호를 달게 됐다. 한편, 황재균은 21일 호주 스프링캠프를 떠난 선수단을 배웅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깜짝 방문했다. 새벽 5시의 이른 시간에도 선수단을 찾은 황재균은 김현수, 장성우 등 베테랑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또 황재균은 이른 아침 배가 고플 옛 동료들을 위해 간식 박스도 마련했다. 해당 박스엔 "5년 전 마법 같은 기적을 다시 한번! 이제는 한 사람의 팬으로서 응원합니다. 2026시즌 KT 위즈 파이팅!"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황재균은 '영원한 동료 황재균'이라는 애틋한 호칭도 함께 적어 넣어 의미를 더했다. 인천공항=윤승재 기자 2026.01.21 10:32
프로야구

'보상선수 이적' 개명한 최지명 "내리막→오르막 전환, LG서 계속 뛰고 싶다" [IS 인터뷰]

자유계약선수(FA) 보상 선수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최지명(30·개명 전 최채흥)이 지난해를 돌아보며 "LG에 온 지 1년이 지났는데 계속 뛰고 싶다"고 말했다.최지명은 2024년 12월 FA 최원태의 보상 선수로 삼성 라이온즈에서 LG로 이적했다. 2018 삼성 1차 지명으로 입단해 2020년 11승까지 거뒀으나, 부상과 부진으로 슬럼프에 빠져있던 그에게는 반전의 계기였다. 최지명은 지난해 13경기에서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5.28을 기록했다. 구원 등판해 2와 3분의 1이닝 6실점을 한 5월 17일 KT 위즈와 더블헤더 1차전을 제외하면 시즌 평균자책점은 3.71로 확 낮아진다. 특히 임시 선발로 나선 4경기에선 평균자책점 4.41로 괜찮았다. 6월 19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5와 3분의 1이닝 동안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패전 투수로 남았다. 임시 선발로 나서 팽팽한 흐름을 만들며 제 몫을 다했다. 그는 "지난해를 돌아보면 내리막을 끝내고 오르막길로 접어든 거 같아 의미가 있었다"며 "성적은 조금 아쉬웠지만 투구 시 느낌이나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LG서 한 시즌을 소화하며 새로운 팀 분위기에 적응하며 동기부여도 얻었다. 최지명은 "팀 분위기도 그렇고 LG가 정말 좋다"라며 "지난해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LG가 왜 강팀인지' 느꼈다. 무조건 잘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선수들이 모두 으쌰으쌰 한다"고 말했다. 이어 "2군에 내려갔을 때 투수들의 공이 정말 좋아서 당황했다. LG 투수 2군 평균 구속이 리그 평균보다 시속 5㎞/h 정도 빠르다고 하더라. 내 구속도 포함됐을 텐데"라고 웃으며 "잠재력을 갖춘 젊은 투수들이 정말 많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최지명은 지난해 팔꿈치 수술 일정까지 미뤄 한국시리즈(KS) 엔트리 승선을 노렸으나 불발됐다. 시즌 종료 후에는 개명 소식을 전했다. 최지명은 "개명한 이름이 많이 불려야 잘 된다고 들었다. 많이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수술 여파 탓에 이번 캠프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이르면 시범경기에 돌아올 수 있다. 서울 잠실구장에서 훈련하던 그는 지난 주말부터 이천챔피언스파크로 옮겨 구슬땀을 쏟고 있다. 최지명은 "내년에도 1군에 최대한 오래 머무르고 싶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6.01.20 00:20
프로야구

"분발해야 한다, 벼르고 있다" 최정의 키워드 ‘절치부심’ 그리고 WBC [IS 인터뷰]

"작년보다 잘하기 위해 분발해야 한다. 벼르고 있다."KBO리그 역대 홈런 1위 최정(39·SSG 랜더스)의 올겨울 키워드는 '절치부심'이다.최정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을 되돌아보며 "안 좋은 기억은 빨리 잊으려고 한다. (탈락한 준플레이오프에서) '내가 좀 더 잘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최정의 2025시즌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3월 시범경기 도중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당한 그는 5월 초 1군에 복귀한 뒤 리그 사상 첫 통산 500홈런 대업을 달성했다. 여기에 리그 최초로 10시즌 연속 20홈런, 2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공장장' 이미지를 다시 한번 각인했다. 그러나 시즌 타율이 2018시즌 이후 가장 낮은 0.244에 머물렀다. 장타율 역시 0.482로 2009시즌 이후 처음으로 4할대까지 떨어졌다. 재활 치료가 길어진 탓에 1군 출전 경기 수도 95경기로 적었다. 아쉬움을 곱씹은 최정은 겨우내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햄스트링을 한 번 다치고 나니까 무섭더라. 신경 써서 몸 관리를 하고 있다"며 "몸을 쉬었다가 다시 만드는 개념이 아니라, 시즌이 끝난 뒤에도 시즌 때의 몸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해 왔다. 야구장에서 트레이닝 위주로 꾸준히 훈련 중"이라고 말했다.최정은 1년 전 미국 플로리다 1군 스프링캠프 대신 일본 가고시마 퓨처스(2군) 캠프에서 별도로 훈련했다. 미국까지 이동 시간이 길어 이지영·오태곤·한유섬 등 일부 베테랑과 함께 컨디션 관리가 수월한 일본을 선택한 것이다. 그런데 올해는 플로리다 캠프에 다시 합류할 계획이다. 최정은 "작년에 일본에서 운동한 건 괜찮았다. 다만 결과까지 좋았으면 더 좋았을 텐데 시범경기 때 내 실수(경기 전 수비 훈련 중)로 햄스트링을 다쳐 시즌이 꼬였다"며 "이번에는 정상적으로 하려고 한다"며 멋쩍게 웃었다. 현재 야구대표팀은 오는 3월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비해 1차 사이판 캠프를 소화하고 있다. 최정은 2009, 2013, 2023 WBC에 출전한 국가대표 3루의 터줏대감이지만, 이번 사이판 캠프에는 제외됐다. 그의 자리를 대신할 3루 자원으로 김도영(KIA 타이거즈) 노시환(한화 이글스) 문보경(LG 트윈스) 등이 발탁됐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2차 일본 오키나와 캠프 이후 30인 최종 엔트리를 확정할 계획이며, 부상을 비롯한 다양한 변수로 인해 최정의 합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최정은 "3루에 너무 잘하는 선수들이 많이 포진돼 있더라. 대회에 가고 싶긴 하지만 경쟁에서 밀린 거"라며 "작년에 경쟁력 있게 잘했다면 (대표팀에 뽑히지 못한) 아쉬움이 컸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 뒤에서 응원을 많이 해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당분간 소속팀에 전념할 계획인 그는 "새출발하는 마음"이라며 굳은 각오를 전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8 11:05
메이저리그

송성문, 옆구리 부상으로 4주 진단...MLB 도전 앞두고 악재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앞둔 송성문(29)에게 악재가 생겼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송성문은 최근 타격 훈련을 하다가 옆구리 근육(내복사근)을 다쳤다. 훈련 재개까지 약 4주가 필요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키움 히어로즈 주축 타자였던 송성문은 지난달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최대 15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빅리그 입성을 향한 첫 발을 내디뎠다. 그는 개막 로스터 진입과 연착륙을 위해 현재 사이판에서 진행 중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에 참가하지 않고 따로 훈련했다. MLB 각 구단 야수진 스프링캠프 합류는 2월 중순이다. 보통 그 전에 경기를 치를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든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자신의 기량을 보여줘야 하는 송성문에게 이번 부상은 큰 악재다. 송성문은 회복 기간을 앞당기기 위해 일본 요코하마 소재 이지마 치료원을 찾았다고 한다. 송성문은 이지마 치료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은 뒤 내달 샌디에이고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로 향할 전망이다. 송성문의 WBC 출전 가능성은 더 불투명해졌다. 그는 새 소속팀과 상의가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WBC 최종 엔트리는 2월 초 발표된다. 안희수 기자 2026.01.17 12:53
프로야구

'울산 웨일즈 최대어' 김동엽 "아직 건재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IS 인터뷰]

"아직 건재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야구 인생의 벼랑 끝에 선 김동엽(36)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배트를 잡았다.김동엽은 지난 13일 울산 웨일즈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다.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창단하는 최초의 KBO리그 구단인 울산 웨일즈는 오는 3월 퓨처스(2군)리그 참가를 목표로 선수단을 꾸리고 있다. 1차 서류 전형을 통과한 230명을 대상으로 트라이아웃을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최종적으로 35명 안팎을 선발할 예정이다. 김동엽은 참가자 중에서도 KBO리그 경험이 풍부한 선수로 꼽힌다.미국 마이너리그 유턴파 출신인 김동엽은 KBO리그 통산 92홈런을 기록 중인 슬러거다. SK 와이번스 소속이던 2017년과 2018년 각각 22홈런 27홈런을 때려냈고, 2020년에는 삼성 라이온즈에서 20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러나 2024년과 2025년에는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두 시즌 동안 17경기 출전에 그쳤다. 특히 지난해에는 큰 기대를 안고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었으나, 시범경기 도중 투구에 맞아 손목이 골절되는 불운을 겪었다. 시즌 종료 후에는 방출 통보를 받으며 무적(無籍) 신분이 됐다. 새 소속팀을 찾는 동안 울산 웨일즈의 창단이 결정됐다. 1군 주전으로 활약했던 과거를 떠올리면 트라이아웃 참가가 쉽지 않은 선택일 수 있다. 김동엽은 "키움에서 방출된 뒤 상심이 컸다. 선수 생활을 더 이어 나가야 할지 고민도 많았다"며 "재기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아프지 않으면 이전의 성적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동엽이 입단 테스트를 치른 것은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돌아온 2015년 8월 KBO리그 해외파 트라이아웃 이후 처음이자 두 번째다. 그는 "그때 기억이 나더라. 현장에서 너무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부담도 됐지만 이겨내려고 했다"며 "조건은 따지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 신인의 자세로 진정성을 다해 임했다"라고 강조했다.13일부터 이틀간 트라이아웃을 진행한 울산 웨일즈는 1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동엽을 비롯해 국해성(전 롯데 자이언츠) 공민규(전 삼성) 등 1군 경험자들도 참가했지만, 지원자의 대부분은 2군이나 독립리그 출신으로 프로 입문을 앞둔 '야구 미생'에 가깝다. 이 때문에 팀의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의 존재가 필요하다는 평가다. 김동엽은 "배수의 진을 쳤다. 기회가 닿는다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4 10:10
메이저리그

'4명 몸값만 2조8724억원' 5억 달러 사나이 블게주까지 도미니카 대표팀 합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6·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 일원으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를 선언했다. 도미니카 현지 언론은 16일(한국시간) 게레로 주니어의 2026 WBC 참가 소식을 전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 4월 토론토와 14년 총 5억 달러(7346억원)의 연장 계약을 체결한 MLB 대표 강타자다. 올 시즌 156경기에서 타율 0.292 23홈런 84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포스트시즌 18경기에서 타율 0.397 8홈런 15타점의 괴력을 뽐내며 토론토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MLB 통산 성적은 975경기 타율 0.288 183홈런 591타점이다. 빅리그 통산 타율 0.318 449홈런 1496타점을 올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이다. 게레로 주니어의 WBC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3년 WBC 대회 참가 예정이었으나, 시범경기에서 무릎을 다쳐 불발됐다. 알버트 푸홀스 감독이 이끄는 도미니카는 베네수엘라, 이스라엘, 네덜란드, 니카라과 등과 D조에 속했다. 2013년 대회 우승 이후 13년 만에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MLB를 대표하는 '슈퍼 스타' 매니 마차도(11년 3억 5000만 달러) 페르난도 타니스 주니어(14년 3억4000만 달러·이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후안 소토(15년 7억 6500만 달러·뉴욕 메츠)에 이어 게레로 주니어까지 합류해 강력한 우승 후보 전력을 갖췄다. 이들 넷의 최근 계약 총액만 19억 5500만 달러(2조 8724억원)에 이른다. '디펜딩 챔피언' 일본의 스포니치는 "사무라이 재팬에 도 다른 (우승) 라이벌이 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형석 기자 2025.12.16 09:28
프로야구

"조건은 생각하지 않는다, 테스트라도 받고 싶다" 방출생 김동엽의 절실함 [IS 인터뷰]

"조건은 생각하지 않는다. 테스트라도 받고 싶다."베테랑 오른손 슬러거 김동엽(35)이 새로운 팀을 찾기 위해 절박한 의지를 드러냈다.지난달 24일 키움 히어로즈에서 방출된 김동엽은 현재 소속이 없는 무적(無籍) 신분이다. 본지와 연락이 닿은 그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훈련하고 있다. 기술 훈련, 웨이트트레이닝, 러닝까지 모두 정상적으로 소화 중"이라며 "지금 당장 경기에 뛸 수 있는 몸 상태라고 이해하셔도 된다"고 전했다. 마이너리그 유턴파 출신인 김동엽은 2016년 KBO리그에 첫 발을 내디뎠다. SK 와이번스에서 뛴 2018년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인 27홈런을 때려내며 '우타 거포'로 자리매김했다.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 2020년에도 통산 세 번째 20홈런 시즌을 완성하며 건재함을 증명했다. 그러나 이후 크고 작은 부상이 반복되면서 예전 같은 활약을 이어가기 어려웠고, 출전 기회 역시 줄어들었다.키움 유니폼을 입은 올 시즌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난 3월 15일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오른손 투수 김유성의 직구에 맞아 오른 손목 골절 진단을 받았다. 대만 전지훈련을 무리 없이 소화하며 개막을 목표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던 과정이었기에 아쉬움은 더 컸다. 약 3개월간 재활 치료에 전념한 뒤 복귀했지만, 이미 1군 경쟁에서는 밀려난 뒤였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팀의 육성 기조도 맞물리면서 퓨처스(2군)리그 출전 기회 역시 들쭉날쭉했다. 김동엽은 "(방출은) 어느 정도 예상했다. 2024시즌을 마친 뒤 삼성에서 한 차례 방출된 경험이 있어서 충격은 크지 않았다. 다만 야구를 놓을 수 없었다"며 "방출된 다음 날부터 바로 훈련했다. 주변에서 많이 걱정하시는데 아직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올해는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조급함이 컸지만, 현재는 문제가 없다. 컨디션도 매우 좋다"라고 말했다.김동엽의 개인 최고 연봉은 2022시즌 2억1000만원이었다. 그러나 이후 매년 연봉이 조금씩 삭감되며 올 시즌에는 5000만원까지 줄었다. 이제 그에게 '조건'은 중요하지 않다. 통산 100홈런까지 8개만 남겨 놓은 김동엽은 "경기에 뛸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한다"라며 현역을 이어가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0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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