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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KT, 서비스 장애 보상안 발표…개인·기업 최장 10배 보상

KT가 지난달 25일 전국에서 발생한 유·무선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개인·기업은 최장 10배, 소상공인 10일 기준 보상안을 내놨다. 별도 지원센터도 운영해 보상 누락을 최소화한다. 1일 구현모 KT 대표는 "KT를 믿어주신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신속히 재발방지대책을 적용해 앞으로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KT는 인터넷 장애로 인해 피해를 본 모든 고객에게 가능한 신속한 보상책을 마련하는 것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보상 대상 서비스는 무선·인터넷·IP형 전화·기업상품이다. 무선 서비스에는 태블릿PC와 스마트워치 등 추가단말(세컨드 디바이스) 서비스도 보상대상에 포함된다. 또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과 재판매 인터넷 고객도 해당된다. 보상 기준은 개인고객과 기업고객의 경우 최장 장애 시간 89분의 10배 수준인 15시간으로 적용한다. 인터넷과 IP형 전화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에게는 해당 서비스 요금의 10일 기준으로 보상한다. 소상공인은 서비스를 사업자등록번호로 가입한 고객이나 부가세 신고 등 KT에서 개인사업자로 관리하는 회선 고객이 해당된다. KT는 고객들의 개별 문의와 신청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고 보상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접수 절차 없이 12월 청구되는 11월 이용 요금분에서 보상금액을 일괄 감면할 방침이다. 요금감면 및 소상공인 케어를 지원하기 위해 전담 지원센터를 이번 주 중 오픈하고 2주간 운영한다. 지원센터는 별도로 구축 예정인 전용 홈페이지와 전담 콜센터로 병행 구성한다.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보상기준 및 보상 대상 확인을 안내하고, 보상기준에 따른 보상금액 확인도 가능하도록 후속으로 추가 보완할 계획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11.01 10:27
생활/문화

커지는 소상공인 보상 목소리…시간 필요한 KT

KT의 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소상공인의 피해 보상안이 마련되는 데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KT는 25일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유선 및 무선 고객에게 1개월 요금 감면을 시행한다는 1차 보상안을 발표했다.1개월 감면금액 기준은 직전 3개월 평균 사용 요금이며 무선 고객의 경우 피해 대상지역 거주 고객을 중심으로 보상한다는 내용이다.화재 발생 하루 만에 나왔다는 점에서 KT가 유무선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보상안을 발빠르게 내놓은 셈이다. 문제는 소상공인에 대한 보상 방안이다. KT는 1차 보상안에서 "소상공인에 대한 보상안은 별도로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KT는 26일에도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오성목 KT 사장은 "소상공인에 대한 피해 보상은 피해 규모 등을 협의해 적극적으로 배상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 보상안은 일반 이용자와 달리 2차 피해에 대한 배상 규정이나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쉽게 마련되기 어려운 점이 있다. 더구나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과 일일이 피해 규모 등에 대해 협의해야 하고 그에 따라 얼마나 배상할지 정해야 한다.이에 KT는 소상공인 보상안 마련 시점을 말하는 것에 대해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사고가 발생하면 수습과 원인 분석, 피해 상황 파악, 보상안 마련, 보상 시행 등으로 진행되는데, 사고 하루 만에 1차 보상안이 나온 것은 매우 빠르고 전격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소상공인 보상안도 신속하게 마련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피해 지역은 어디까지로 하고, 피해 사실 여부를 어떻게 확인할 것인지 등 여러 복잡한 문제들이 있으며 소상공인들의 의견도 들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T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소상공인을 비롯해 정부, 시민단체에서 명확한 피해 보상안을 내놓으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6일 서울 연건동 KT 혜화지사에서 황창규 KT 회장을 비롯해 하현회 LG유플러스 회장,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을 불러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KT가 통신망 복구와 피해 보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논평을 내고 "통신장애 피해 고객에게 1개월치 요금감면을 하겠다는 KT의 보상안이 면피용 대책에 불과하다"며 "KT가 소비자들의 영업상 손해에 대해서도 책임지겠다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KB증권은 이번 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피해지역 이동통신 가입자를 66만명으로 추산하고 보상금 규모가 317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KT는 26일 오후 6시 현재 무선회선 2833개 기지국 중 2437개가 복구됐다고 밝혔다. 무선회선 복구율은 86%로, 전날 오후 6시 기준 63%보다 23%포인트 상승했다.인터넷 복구율은 전날보다 1%포인트 높아진 98%였다. 유선전화는 약 23만2000가입자 회선 중 92%인 21만5000회선이 복구됐다. 유선전화 중 광케이블을 사용하는 전화는 대부분 복구됐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11.27 06:00
경제

[미리보는 오늘] 안희정 부인, 오늘 증인 출석…어떤 말 할까

━ 안희정 전 지사의 부인이 오늘 법정에 출석합니다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부인 민주원씨가 오늘 법정에 나와 증인신문을 받습니다. 민씨는 피해자 김지은씨의 폭로 직후 안 전 지사를 원망하면서도 측근들에게 ‘그래도 애 아빠니까 살려야지’ ‘김지은 평소 행실과 연애사를 모아달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민씨도 남편 안 전 지사에 유리한 증언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날 증언을 기점으로 안 전 지사에게 불리하게 흘렀던 재판이 전환점을 맞을지에 이목이 쏠립니다.▶더읽기 “부부 자는데 김지은 들어와” 안희정 부인 증언 예고 ━ 제천 화재참사 건물주 1심 선고가 나옵니다. 지난해 12월 21일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에 대한 1심 선고가 12일 나온다. 앞서 검찰은 해당 건물주 이모씨에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징역 7년에 벌금 2500만원을 구형했다. 신진호 기자.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사건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늘 나옵니다. 참사 204일만입니다. 구속기소된 건물주 이모씨에 적용된 혐의는 업무상 과실치사, 건축법 위반 등 모두 5개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5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 사건을 전형적인 인재로 규정하며 이씨에 징역 7년과 벌금 2500만원을 구형했습니다. 하지만 이씨의 변호인은 화재의 원인이 건물 외부에서 한 작업에서 비롯됐을 수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날 선고에는 이씨 이외 건물 관계자 4명에 대한 판결도 이뤄집니다.▶더읽기 29명 목숨 앗아간 제천 화재참사 건물주에…檢, 징역7년 구형 ━ 20대 국회 2기 국회의장단 선출이 마무리됩니다. 13일 여야는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의장 1명, 부의장 2명인 국회의장단을 최종 선출합니다. 300명 의원의 무기명 투표를 통해 재적 의원 중 과반의 득표를 얻어야 합니다. 국회의장 후보로는 지난달 5선의 문희상(73)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부의장 후보 중 1명은 12일 5선의 이주영(67) 자유한국당 의원이 확정됐습니다. 나머지 부의장 후보는 본회의 1시간 전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결정됩니다. 현재 5선의 정병국(60) 의원과 4선의 주승용(66) 의원이 경합 중입니다. 이번에 선출될 국회의장단은 2년간 20대 국회 하반기를 이끌 지도부 입니다.▶더읽기 국회 부의장에 정병국·주승용, 이주영·정진석 출마 ━ 65세 이상 어르신의 휴대전화요금이 내려갑니다. 대상은 기초연금수급을 받는 계층으로, 소득이나 재산이 많은 상위 30% 노인층은 혜택에서 제외됩니다. 대상 어르신은 월 1만1000원 한도로 이동 통신 요금을 감면받습니다. 신청은 안내 문자메시지를 통한 전담 상담사 연결, 주민센터, 이통사 대리점이나 통신사 고객센터(114)를 통해 가능합니다. 이번 요금감면은 지난 5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 등에 따른 조치입니다. 정부는 총 174만명에게 연간 1898억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2018.07.1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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