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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26SS 파리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송지오의 ‘폴립티크(POLYPTYCH)’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가 6월 25일, 파리 패션위크에서 26SS 컬렉션 ‘POLYPTYCH (폴립티크)‘를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여러 개의 패널이 이어져 하나의 작품을 이루는 회화 형식, ‘POLYTYCH (폴립티크)’에서 영감을 받아, 전위적인 형태의 해체와 동적인 조각들의 조화를 통해 존재와 부재, 과거와 미래에 대한 깊은 담론을 담아냈다. 송지오의 26SS컬렉션은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초월하며 끊임없이 충돌하고 혼합되며 재생산되는 미래를 담아내는 새로운 미학을 제안한다.송지오는 고전과 아방가르드가 고요한 그림자 속에서 숨 쉬며 충돌하는 패턴과 소재, 색조의 대조적인 배열을 통해 ‘오리엔탈 퓨쳐리즘’, 동양적인 미래주의의 미학을 완성했다.송지오의 26SS 컬렉션은 파리 16구 트로카데로 광장에 위치한 샤이오 국립극장 (Théâtre National de Chaillot)에서 진행되었다. 에펠탑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상징적인 장소에서 진행된 이번 쇼는 송지오의 독창적인 미학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더욱 부각시키는 무대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예술적인 조명 연출과 실험적인 음악을 통해 극적인 분위기를 더하며 송지오 특유의 전위적인 디자인과 감각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져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했다.이번 컬렉션에는 브랜드의 뮤즈, 에이티즈(ATEEZ)의 성화와 배정남이 모델로 런웨이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배정남은 특유의 카리스마와 당당한 워킹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성화는 글로벌 K-팝 아티스트다운 매력을 더해 쇼의 역동적인 무드를 완성했다. 성화와 배정남은 파리 패션위크 기간 동안 작년 11월 오픈한 송지오의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하며 화제를 모았다.송지오의 26SS 컬렉션 ‘POLYPTYCH’는 시간, 형식, 문화의 경계와 복식의 관념에 과감히 저항하며 이를 새롭게 재해석한 실험적인 시도를 보여주었다. 바이어스 컷과 비대칭 드레이프의 유연한 움직임 속에서 몸의 형태를 재구성하고 공중에서 잘라낸 듯한 수직선과 패널들이 몸을 따라 흘러내리며 투명함과 리듬감을 더해 마치 유령과 같은 베일을 형성했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나무와 숲, 암석과 지층에서 영감을 얻은 원시적이고 깊이 있는 갈색 톤, 강렬함을 더하는 붉은 톤, 그리고 미래적인 감각의 금속성 메탈릭 컬러가 조화를 이루며 독창적인 색채의 흐름을 담아냈다.소재 또한 다양성과 혁신성을 강조했다. 오가닉 워시드 코튼, 리넨, 보일드 울 등의 자연적 소재를 동양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으로 담아내고 메탈릭 트위드, 광택감있는 레더, 홀로그래픽 비닐, 초경량 첨단 신소재 등 혁신적인 직물로 새로운 질감과 양감을 탐구했다.이를 통해 다차원적이고 입체적인 소재 배열이 돋보이는 송지오만의 독창적이고 미래적인 실루엣을 완성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는 1993년 설립 이후 현대적인 감각과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한국 패션계의 혁신을 이끌어왔다. 예술과 패션의 경계를 허물며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를 추구하는 송지오 하우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파리 마레지구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패션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파리 프랭땅 백화점, 라 사마리텐 백화점 등에 입점되어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송지오는 올해 7월 파리 우먼즈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있어 글로벌 패션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25.06.27 10:30
산업

LF 이자벨마랑, 파리 현지서 2026 SS 옴므 컬렉션 공개

LF가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Isabel Marant)’이 파리 현지에서 2026년 봄/여름 남성복 컬렉션(26SS)을 공개하며, 내년 시즌을 이끌 트렌드를 제시했다.지난 25일 프랑스 파리 투렌느 이자벨마랑 쇼룸에서 공개된 이번 컬렉션은 더욱 강렬해진 보헤미안 무드와 장인정신이 깃든 디테일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이자벨마랑만의 시그니처 스타일을 완성했다.이자벨마랑의 26SS 옴므 컬렉션은 ‘광활한 평야에서 고요한 마을을 지나, 이비자 해안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여정을 모티브로 한다.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 정교한 수공예 디테일이 어우러져 마치 한 편의 여행기를 떠올리게 한다.햇볕에 바랜 듯한 카키, 브론즈, 연한 옐로우, 부드러운 핑크 등의 컬러는 대지와 먼지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셔츠 포켓과 카라를 따라 흐르는 플로럴 자수, 그래픽 패턴이 더해진 데님, 스터드 장식의 프린지 모카신 등은 이자벨마랑만의 자유로운 감성을 극대화한다.실루엣과 소재 역시 한층 슬림해 졌다. 시원한 터치감의 니트, 워싱 처리된 테일러드 워크웨어, 부드러운 코튼 거즈 등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고려한 소재 선택도 눈에 띈다. 컬렉션 곳곳에는 브랜드의 감성을 담은 디테일이 더해졌다. 새틴 보머 재킷의 등판, 엽서 스타일 그래픽 티셔츠, MARANT 로고가 새겨진 노을빛 플리스는 이자벨마랑이 추구하는 감성적 스토리텔링의 완성이다.LF는 2008년부터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의 국내 유통을 맡으며, 단순한 브랜드 수입을 넘어 전략적 파트너십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은 한국 고객의 체형과 취향, 기후 환경에 최적화된 단독 제품 기획으로도 이어졌으며, 일부 아이템은 본사의 글로벌 전략에 반영될 만큼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현지화를 넘어, LF가 이자벨마랑의 글로벌 감각과 K-감성의 접점을 이끄는 브릿지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이 같은 협업 모델은 최근 시즌별 아시안 핏 개발, 리오더 시스템 도입 등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한국 시장은 이제 단순 소비 시장을 넘어 글로벌 트렌드를 제안하는 전략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보헤미안 시크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흡수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 대한 본사의 전략적 중요도 역시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긴밀한 협업은 향후 이자벨마랑의 글로벌 방향성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F 이자벨마랑 관계자는 “내년 SS 시즌에는 정통 보헤미안 시크에서 한층 강렬하게 진화된 ‘락 시크 보헤미안’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LF는 국내 신명품 고객층의 취향과 소비 패턴을 반영한 전략적 바잉과 기획을 통해 이자벨마랑만의 장인정신, 공예적 디테일, 감각적인 프린트를 담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26 14:53
산업

코오롱FnC 볼디스트,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 참가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자사 워크웨어 브랜드 볼디스트가 다음 달 7∼1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KISS)'에 출격한다고 26일 밝혔다.3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보건 분야 박람회로 볼디스트가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볼디스트는 불꽃과 열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하는 방염과 날카로운 도구로부터의 베임을 방지하는 베임방지, 위험한 작업 환경에서 시인성을 확보하는 고가시성 등 주요 연구개발(R&D) 영역 제품들을 선보인다. 다양한 산업 환경에 대응하는 안전화 컬렉션도 전시한다.볼디스트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브랜드의 정체성과 신뢰도를 재확인하고 차별화된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기업간거래(B2B)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고 산업안전 분야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실질적인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26 14:46
산업

세르지오 타키니 X 세터 클래식 폴로 컬렉션 완판

이탈리아 프리미엄 클래식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세르지오 타키니(Sergio Tacchini)’와 컨템포러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세터(SATUR)’가 협업해 선보인 ‘2025 SS 클래식 폴로 컬렉션’이 출시 2주 만에 온라인 채널에서 전 상품 품절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이번 협업 컬렉션은 '지중해의 여유로운 오후'를 테마로 세르지오 타키니의 클래식 헤리티지에 세터 특유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더한 고감도 클래식 액티브 스타일로 구성됐다. 폴로 티셔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스타일링 가능한 셋업 아이템들로 구성되어 일상은 물론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해 큰 호응를 얻었다.협업 공개 전부터 세르지오 타키니 공식 SNS를 통해 많은 기대를 모은 이번 컬렉션은 론칭 직후부터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29CM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빠르게 품절되며, 높은 수요를 증명했다.특히 이번 컬렉션의 ‘W 2 IN 1 쇼츠’는 출시 1주일 만에 가장 먼저 품절되었고, 주요 제품인 ‘W 더블니트 폴로’와 ‘W 더블니트 돌핀 쇼츠’ 셋업 상품 역시 2030 여성들에게 큰 화제를 모으며 클래식 액티브 웨어 브랜드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세르지오 타키니 관계자는 “세터와 처음으로 함께한 이번 협업은 브랜드 고유의 클래식 감성과 세터의 컨템포러리 무드가 완벽한 시너지를 이루며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라며 “출시 2주 만에 전시즌부터 주목받았던 주목받았던 컬러웨이를 중심으로 주요 상품들이 빠르게 품절되며, 현재까지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새롭고 차별화된 스타일을 지속적으로 제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세르지오 타키니는 향후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며, 클래식 액티브 라이프스타일을 기반으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니트’, ‘폴로 티셔츠’와 같은 클래식 웨어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25 16:11
산업

'예쁜데 시원해' 올리비아로렌, 시원한 쿨링템 '웨이브 온' 출시

패션&라이프스타일 기업 OVLR의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은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에 대비해 여름 특화 소재를 사용한 신제품 '웨이브 온'(WAVE ON)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맞아 전개 중인 시즌 테마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시원한 여름을 입는다'는 콘셉트 아래 실용성과 기능, 감성을 겸비한 여름 데일리룩을 제안해 올리비아로렌만의 기술력과 아이덴티티를 전달한다.올해 역대급 무더위와 장기간 이어질 장마에 대비해 선보이는 웨이브 온(WAVE ON) 신제품은 캐주얼한 집업 블라우스와 쇼츠, 유니크한 패턴의 셋업, 스트링 디테일이 더해진 원피스 등 다채로운 스타일로 구성됐다.입는 순간 쿨링감을 선사하는 기능성 냉감 소재를 사용해 고온다습한 날씨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속건 기능이 뛰어나 비를 맞아도 빠르게 건조돼 불쾌지수를 낮춰주는 '장마룩'으로도 제격이다. 구김이 적은 링클프리 소재와 스트레치 기능도 적용해 실용성과 활동성까지 챙겼다.대표 제품인 '집업 블라우스'와 'A라인 무브 팬츠'는 가볍고 유연한 소재에 구김이 적어 트렌디한 이지 캐주얼룩을 완성하기 좋다. 차분한 네이비 색상으로 어디에나 어울려 셋업 뿐만 아니라 개별로 착용해 다채로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시원한 착용감과 유니크한 패턴이 돋보이는 주름 소재 셋업도 여름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소매 턴업 디자인과 밑단 스트링이 내장된 '주름 셋업 탑'과 유연한 라인의 '주름 셋업 와이드 팬츠'는 체형에 따라 실루엣 조절이 가능해 편안하고 멋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올리비아로렌의 스테디셀러 원피스도 우수한 속건 기능과 쾌적한 착용감의 신제품이 출시됐다. 전면 포켓과 레터링, 허리 스트링 디테일의 '레터링 캐주얼 원피스'는 비를 맞아도 빠르게 건조된다.웨이브 온은 출시 직후 SNS를 통해 실구매자 후기가 확산하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차분한 컬러와 자연스럽고 유연한 실루엣, 가벼운 소재감, 편안한 착용감이 어우러져 일상부터 여행, 바캉스 등 다양한 TPO에 맞는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는 평가다.OVLR 올리비아로렌 관계자는 "폭염과 장마가 이어지는 여름철을 겨냥해, 피부에 닿는 순간 쾌적한 쿨링감을 선사하는 특별 컬렉션을 준비했다"며 "독자적인 기술력을 담은 기능성 소재와 감각적인 디자인, 유용한 스타일링 콘텐츠로 고객들과 소통하며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25 16:05
산업

LF 포르테포르테, 여름 리조트 룩 공개

생활문화기업 LF가 전개하는 이탈리아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포르테포르테(forte_forte)’가 본격적인 여름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2025 썸머 리조트 룩을 선보였다.이번 시즌은 자연에서 받은 영감과 수공예적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크래프트코어(CraftCore)’ 무드로 전개된다.포르테포르테는 2002년 이탈리아 베네토(Veneto) 지역 출신의 지아다 포르테(Giada Forte)와 파올로 포르테(Paolo Forte) 남매가 핸드메이드 티셔츠 컬렉션으로 시작한 브랜드로, 장인정신과 수공예적 디테일, 고급 소재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정제된 최고급 이탈리안 소재, 핸드 메이드 디테일, 감각적인 컬러 팔레트, 유기적인 실루엣이 어우러진 컬렉션은 예술성과 럭셔리함을 동시에 담아낸다.이번에 선보인 여름 리조트 룩은 2025 썸머 컬렉션의 주요 아이템들로 구성되어 있다. 2025 썸머 컬렉션 '시크릿 가든(Secret Garden)’은 여름 햇살, 자연의 향기, 감각을 깨우는 바람결을 모티브로 고요하면서도 세련된 여름의 정서를 담았다. 맑은 아쿠아, 백합빛 화이트, 페탈 로즈, 수국 등 자연에서 차용한 컬러 팔레트가 린넨, 하보타이 실크 등 고급 소재와 어우러져 우아한 리조트 스타일을 완성한다.LF 관계자는 “포르테포르테는 고급 소재와 정교한 수작업 디테일을 통해 자연주의적 감성과 현대적 럭셔리를 동시에 제안하는 브랜드”라며 “이번 리조트 룩 역시 크래프트코어 감성을 세련되게 녹여냈다”고 설명했다.주요 스타일로는 자연의 색채를 담은 니트 가디건과 가벼운 스트라이프 포플린 쇼츠, 테일러드 베스트와 믹스 매치가 돋보이는 드레이프 스커트, 볼드한 조직감과 파스텔 핑크톤의 조화가 돋보이는 크로쉐 폴로 탑 등이 제안됐다. 한편 지난 6월 19일, LF의 프리미엄 편집숍 라움 웨스트에서는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리뷰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서는 25SS 주요 컬렉션과 함께, 다가올 25FW 시즌의 일부 스타일도 선공개됐다. 브랜드 특유의 섬세한 디테일과 시즌 간 연결성을 강조한 전개 방식은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다가올 25FW 프리폴(Pre-Fall)과 겨울 컬렉션 역시 자연에서 비롯된 색채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타임리스(Timeless)’ 아이템으로 구성된다. 포르테포르테만의 직관적이고 우아한 여성미를 바탕으로, 본질에 충실한 진정한 럭셔리의 가치를 전할 예정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24 15:15
산업

“K패션 뛰어나” 콘진원, 세계 최대 남성복 박람회서 코드 코리아 한국공동관 운영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남성복 박람회 ‘피티 우오모(Pitti Uomo) 108’에서 한국공동관 ‘코드 코리아’의 운영을 성공리에 마쳤다.23일 콘진원에 따르면 코드 코리아는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피티 우오모 108’에 주빈국(Country on the Spotlight) 자격으로 참가했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 게스트 디자이너로 초청된 국내 브랜드 포스트아카이브팩션(파프)의 공식 패션쇼를 후원하는 등 K패션의 창의성과 산업 역량을 글로벌 시장 전반에 걸쳐 입체적으로 선보였다. 이번 참여는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10월 피티 우오모의 주최사인 피티 이마지네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이탈리아 피렌체 포르테차 다 바쏘에 차려진 코드 코리아에는 ▲만지(MAN.G STU:DIO) ▲몽세누(Montsenu) ▲발로렌(VALOREN) ▲아조바이아조(AJOBYAJO) ▲오키오 라운지(OKIIO LOUNGE) ▲오디너리피플(ORDINARY PEOPLE) ▲자고류(Jagoryu) ▲피노아친퀘(Finoacinque) 등 국내 유망 디자이너 브랜드 8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브랜드들은 첨단 소재와 디지털 콘텐츠, 실험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K패션의 산업적 잠재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올해 박람회에는 세계 100여 국에서 바이어 1만1400명 이상이 현장을 찾았다. 유럽, 북미 등 주요 시장의 글로벌 바이어들이 코드 코리아를 대거 방문해 각 브랜드의 2026 S/S 컬렉션을 심도 있게 살펴보고,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을 이어갔다. 참가 브랜드들은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 속에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전략적 네트워킹의 실질적 기회를 확보했다.특히 한국공동관은 디지털 디자인·아트 컴퍼니 디스트릭트와 협업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도 함께 구성돼, 패션·기술·문화가 결합된 K콘텐츠의 통합적 경험을 글로벌 바이어에게 전달하는 공간으로 주목을 받았다. 콘진원은 19일 피렌체 레오폴다 기차역에서 피티 이마지네와 공동 후원한 공식 게스트 디자이너 포스트아카이브팩션(파프)의 단독 패션쇼 ‘표류자’(Drifer)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쇼에는 라파엘로 나폴레오네 피티 이마지네 사장, 김준구 주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 세계적인 패션 저널리스트 수지 맹키스를 비롯해, 보그, 에스콰이어, WWD 등 글로벌 패션 매체 관계자들과 게스, 에르노 등 이탈리아 주요 패션 브랜드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포스트아카이브팩션(파프)는 독창적인 구조적 실루엣과 실험적 디자인 미학을 선보이며, K패션의 창의성과 경쟁력을 강렬하게 드러냈다.현지 언론과 관계자들은 패션쇼에 대해 큰 호평을 보냈으며, 이탈리아 보그는 “포스트아카이브팩션은 단순한 패션 브랜드가 아닌, 오브제 디자인에 가까운 실험적 창작 집단”이라고 평가했고, 지큐 이탈리아는 “남성복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인 점에서, 이번 피티 우오모 게스트 디자이너 중 단연 최고였다”고 극찬했다.이현주 콘진원 콘텐츠IP진흥본부 본부장은 “이번 코드 코리아는 K패션이 지닌 고유의 창의성과 정체성을 국제 패션 무대에 각인시킨 중요한 이정표였다”며 “특히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 디자이너들의 브랜드 철학과 실험정신이 세계와 연결될 수 있도록,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6.23 17:34
생활문화

예, 7월 내한… “논란은 지우고 예술만 남긴다”

세계적인 아티스트 예(Ye, 이하 ‘예’, 구 칸예 웨스트)의 단독 내한 공연이 오는 7월 26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Vultures Listening Experience’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채널캔디가 다시 한 번 무대 연출과 제작 전반을 맡았다. 2016년 이후 약 9년 만에 예의 단독 공연이다.이번 공연은 예의 신보와 브랜드 YEEZY의 열 번째 컬렉션 ‘YZY SZN 10’을 중심으로 기획된 예술 중심의 무대다. 예의 독창적인 창작 세계를 오롯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특히 이번 공연은 정치적·종교적 메시지를 배제하고 순수한 창작에 집중한 무대로 기획됐다. 최근 예는 사회적 논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밝혀왔다. 주최사 채널캔디 또한 공연의 공공성과 사회적 민감성을 고려해 아티스트 측과 공연의 방향을 긴밀히 조율해왔다.공연 확정 소식이 전해지자, 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국 팬뿐 아니라 일본, 중국, 미국 등지의 팬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박재형 채널캔디 대표는 “예는 시대와 개인의 이야기를 예술로 치환해내는 창작자”라며 “그의 창작 의도와 권리를 존중하는 동시에 건강한 문화의 흐름을 만들어가는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채널캔디는 “예술적 실험과 창작의 가치를 중심으로 글로벌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방식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무대 역시 단순한 공연이 아닌 창작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래미 어워드 24관왕, 전 세계 음반 판매 1억 4천만 장을 기록한 예는 음악뿐 아니라 패션과 시각 예술 전반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해온 글로벌 아티스트다. 지난해 열린 리스닝 이벤트에서는 예정에 없던 즉흥 라이브와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현장과 온라인 모두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티켓은 멜론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예매 일정 및 상세 정보는 채널캔디 공식 SNS를 통해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2025.06.23 14:25
생활문화

배럴 X 이나피스퀘어, 블랙∙화이트의 유니크한 협업 제품 공개

워터 스포츠 브랜드 ㈜배럴(대표 박영준)이 블랙과 화이트 컬러로 유니크한 드로잉을 선보이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이나피스퀘어 (INAPSQUARE)’와 협업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공개했다. ‘이나피스퀘어’는 박인아 작가와 최필선 디자이너가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다.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공통점에서 시작해 그들만의 색으로 여름의 낭만을 담은 협업 제품을 선보인다. 5월 30일 선공개한 스윔 라인업은 실내 수영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베이직한 블랙, 화이트 컬러에 ‘이나피스퀘어’의 <퍼피>,<하트> 등 시그니처 드로잉에 ‘GOOD WEATHER, NICE BARREL’의 콜라보 레터링을 포인트로 연출했다. 여자 원피스 수영복, 남자 숏사각, 수모 등으로 구성한 스윔 라인업은 큰 호응을 얻어 일부 스타일은 리오더에 들어갔다. 비치웨어 아이템으로 구성한 워터 라인은 출시 전부터 많은 문의가 있었으며 지난 17일 2차 Drop으로 공개됐다. 바캉스 원피스 수영복부터, 비키니 세트, 로브, 래쉬가드, 슬리브리스, 반팔 티셔츠, 워터 쇼츠까지 총 17종으로, 휴양지뿐만 아니라 일상과 여행지에서도 코디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아이템들로 구성했다. 또한 서핑과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배럴만의 감성으로 담아내 디자인 포인트를 더했다. 이나피스퀘어의 시그니처 아트웍인 <하트>와 <퍼피>를 포인트로 준 원피스 수영복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로브를 함께 걸치면 세련된 리조트웨어를 연출할 수 있다. 시원해보이는 소재로 부드러운 착용감의 로브는 커버업뿐 아니라 가디건 대용으로도 코디할 수 있어 데일리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 가능하다. 슬리브리스 래쉬가드와 반팔 티셔츠는 워터 쇼츠와 함께 코디하면 개성있는 커플 바캉스룩으로 연출이 가능하다. 일상 속에서도 착용할 수 있는 멀티 아이템이다. 블랙과 화이트 조합을 선호하는 남자들에게는 과하지 않은 프린트와 원 포인트 디자인으로 튀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바캉스 ‘모나미룩’을 완성할 수 있다. 이외에도 비치 필수 아이템인 드라이백, 메쉬백, 브림햇, 비치백, 리버서블 버킷햇, 레터링 비치 타월, 슬라이드 등 실용적인 액세서리도 함께 구성해 휴양지 및 여행지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배럴은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준비했다. 배럴 공식 온라인몰 및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콜라보 상품으로 20만원 이상 구매 시, 전 구매고객에게 ‘이나피스퀘어’ 콜라보 드로잉과 레터링이 그려진 ‘에어소파’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배럴 관계자는 “이나피스퀘어와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하게 됐다”며 “블랙과 화이트를 유니크하게 해석하는 이나피스퀘어와 협업으로 여름 시즌 감각적인 워터웨어 컬렉션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배럴 X 이나피스퀘어’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공식 온라인몰 및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5.06.19 14:24
IT

삼성 아트 스토어, 2025 아트 바젤 인 바젤 컬렉션 선봬

삼성전자는 '삼성 아트 스토어'에 2025년 아트 바젤 인 바젤 컬렉션 3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TV의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로, 전 세계 파트너와 예술가들의 작품 3500여 점을 4K 화질로 제공한다.이번 컬렉션은 19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스위스 메세 바젤에서 열리는 2025년 아트 바젤 인 바젤에 출품된 작품 중 아티스트의 다양성, 지리적 대표성을 고려해 엄선된 현대 미술 38점으로 구성됐다.삼성전자가 그동안 선보인 아트 바젤 컬렉션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아프리카 문화 기반의 작품들을 포함했고 신진 작가와 기성 작가를 아우르는 문화적 포용성과 다양성을 강조했다.컬렉션에는 이기봉의 '일루션 코드 프롬 제로', 조 베어의 '무제', 린 허시만 리슨의 '유혹' 등 거장들의 작품이 포함됐다.삼성전자는 지난 3월 아트 바젤 홍콩에 이어 이번 아트 바젤 인 바젤에서도 인터랙티브 라운지 '아트큐브'를 운영한다.아트큐브는 더 프레임∙마이크로 LED∙네오 QLED 8K 등 삼성전자 TV으로 구현하는 몰입형 쇼케이스다. 아트 바젤 컬렉션을 주제로 디지털 아트 경험을 제공한다.김용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올해의 아트 바젤 컬렉션은 역대 최대 규모일 뿐만 아니라 문화적 다양성을 갖췄다"며 "고객들이 내 집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트 바젤과의 파트너십으로 삼성 아트 TV에서 세계 최고의 현대 미술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1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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