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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김포] ‘유리 조나탄 추가시간 결승 헤더’ 제주, 김포 꺾고 2년 연속 코리아컵 4강

물웅덩이와 함께한 ‘공항 더비’의 승자는 제주 유나이티드였다. 유리 조나탄이 거센 빗줄기를 뚫어내고 소중한 한방을 터뜨렸다.제주는 17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전에서 김포FC를 1-0으로 제압했다. 두 팀은 강한 빗줄기로 인해 어수선한 경기를 벌였다. 경기장 전역에 펼쳐진 물웅덩이는 경기 흐름을 방해했다.어려움 속에 한방을 터뜨린 건 제주 유리 조나탄이었다. 그는 후반 추가시간 절호의 헤더 득점을 터뜨려 승부를 매조졌다. 제주는 2년 연속 코리아컵 4강 무대를 밟게 됐다.김포는 16강에서 전북 현대를 꺾으며 구단 최초로 대회 8강에 올랐으나, 끝내 두 번의 이변은 무산됐다.한편 코리아컵 4강 대진은 새로운 추첨을 통해 정해진다. 이날 경기 변수는 비로 인해 물에 잠긴 운동장이었다. 거센 빗줄기가 쏟아진 탓이 경기장 곳곳의 물웅덩이가 공의 흐름을 방해했다. 특히 김포 서포터스 앞 그라운드는 90분 내내 물이 고여 있었다. 고정운 감독은 제주와 만나 일부 로테이션을 단행했다. 당장 주말부터 FC안양-서울이랜드-수원 삼성으로 이어지는 험난한 일정을 앞둔 탓이다. 브루노·이현규·정강민이 전방에 서고, 서보민·이강연·김민호 등이 뒤를 받쳤다.이에 맞선 김학범 제주 감독은 진성욱·서진수·구자철·이탈로 등 1군 전력을 선발에 포함했다. 전반 초반 두 팀은 경기장 상태에 고전했다.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구자철조차도 부정확한 패스를 범했다. 두 팀은 공을 높게 띄우며 어수선한 경기를 벌였다. 먼저 위협적인 만든 건 김포였다 전반 18분 후방에서 길게 차준 공이 절묘하게 박스 안 브루노 앞까지 연결됐다. 하지만 최종 슈팅이 제대로 맞지 않아 유효타를 날라진 못했다. 제주는 27분 서진수의 전진 패스를 받은 진성욱의 오른발 슈팅으로 응수했다. 진성욱은 수비보다 앞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이 제대로 맞지 않아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다시 기세를 잡은 건 김포였다. 전반 막바지 서보민의 중거리 슈팅, 이현규의 헤더가 연거푸 나왔다. 하지만 제주 골키퍼 안찬기가 안정적으로 공을 잡아냈다.김포는 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 코너킥 수비 후 역습 기회를 잡았으나 휘슬이 울리면서 아쉽게 공격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전열을 정비한 후반전, 제주는 주말 경기를 의식한 탓인지 구자철과 서진수 대신, 유리 조나탄과 갈레고를 투입했다.그럼에도 흐름을 이어간 건 김포였다. 전방의 브루노가 완벽한 스루패스 2개를 뿜어내며 완벽한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1분 이현규의 슈팅은 선방에 막혔다. 직후 정강민의 슈팅은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났다.잠잠했던 제주의 공격은 진성욱의 발끝에서 나왔다. 후반 14분 갈레고의 헤더 패스를 받은 뒤, 정한철과 몸싸움도 이겨내며 슈팅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그의 박스 안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 이상욱이 멋진 선방으로 저지했다.여전히 균형이 유지되자, 김포도 외국인 선수 듀오 카드를 꺼냈다. 고정운 감독은 이현규와 김민호를 빼고, 외국인 선수 루이스와 채프먼을 투입했다.후반 29분 정강민이 박스 안에서 전성진을 돌파하다가 넘어졌는데, 주심은 페널티킥(PK)을 선언하진 않았다. 제주는 직후 공격을 이어갔고, 유리 조나탄이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첫 슈팅은 채프먼의 손에 맞았는데, 이를 두고 주심이 옐로카드를 꺼냈다.바로 4분 뒤엔 진성욱이 다시 한번 박스 안에서 슈팅 찬스를 잡았으나, 왼발에 제대로 맞지 않았다. 두 팀은 90분까지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추가시간은 5분. 이때 제주의 유리 조나탄이 마침내 헤더를 꽂아 넣으며 긴 0의 균형을 깼다. 스로인 후속 상황에서 카이나의 크로스를 유리 조나탄이 가볍게 머리로 연결했다. 갈레고의 바이시클킥 실패가 오히려 호재로 연결됐다.제주는 유리 조나탄의 득점을 마지막까지 지키며 코리아컵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김포=김우중 기자 2024.07.1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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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 혈투 예고’ 김포-제주 선발 명단 공개…서보민vs구자철 맞대결 [IS 김포]

김포FC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거센 빗줄기 속에 컵대회를 벌일 예정이다. ‘돌풍’을 바라보는 김포는 서보민·브루노 등을 먼저 선발로 내세웠다. 제주는 서진수·구자철·이탈로 등 1군 전력이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끈다.김포와 제주는 17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전을 벌인다. 강한 빗줄기 속에서 4강 티켓을 놓고 겨룬다.경기를 앞두고 두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고정운 감독이 이끄는 김포는 이현규·브루노·이강연·서보민·안재민·이환희·김민호·정강민·정한철·김종민·이상욱(GK)이 나선다. 루이스·플라나·채프먼 등은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진성욱·서진수·구자철·김정민·이탈로·이주용·정성진·연제운·김태환·홍준호·안찬기(GK)로 맞선다. 갈레고·카이나·한종무·안태현 등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2022년 프로 구단으로 전환한 김포가 제주를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 구단의 두 팀이 만난 첫 번째 공식전인 셈. 김포는 코리아컵 이변의 주인공이다. 특히 대회 16강에서 전북 현대를 제압하며 사상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당시 장소도 김포솔터축구장이었다. 이미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 나아가 4강에 도전한다. 이에 맞선 제주는 2년 연속 코리아컵 4강 진출에 도전한다. 제주는 지난해 리그에선 부침을 겪었지만, 코리아컵에선 4강까지 오른 기억이 있다. 당시 승부차기까지 벌였으나, 포항에 패하며 아쉽게 짐을 쌌다. 이번에는 전력상 아래 상대인 김포와 만나 다시 한번 4강 무대를 노린다.최근 기세는 팽팽하다. 제주는 최근 리그 5경기 3승 2패를 거뒀다. 이 기간 8득점을 몰아치며 공격력은 회복했지만, 7실점을 허용한 게 옥에 티다. 김포는 같은 기간 리그 5경기서 1승 3무 1패를 거뒀다. 연이은 홈 일정을 소화하곤 있으나, 무승부가 쌓이며 아쉬움을 삼켰다.한편 같은 날 다른 대진에선 광주FC와 성남FC, 포항과 FC서울, 울산 HD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격돌한다. 코리아컵 4강전부터는 추첨을 통해 대진 상대를 결정한다.김포=김우중 기자 2024.07.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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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병 투척 사태' 상벌위 16일 열린다…78명 인천에 자진신고, 서울 백종범도 출석 공문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 11일 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에 집단으로 물병을 투척한 사건과 관련,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한다.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상벌위원회를 열고 앞선 사태와 관련된 인천 구단에 대한 징계 수위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사태가 벌어진 뒤 연맹은 경기 감독관 보고서와 감독관 회의 결과 검토를 거쳐 구단으로부터 경위서를 제출받은 뒤, 인천 구단에 대한 상벌위 회부를 결정했다.이날 열리는 상벌위에서는 인천 팬들의 행위를 관중의 소요사태로 볼 것인지, 아니면 그라운드 내 이물질 투척으로 볼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어떤 유형으로 규정되느냐에 따라 징계 수위가 달라진다.상벌 규정에 따르면 ‘관중의 소요사태’의 경우 하부리그 강등이나 10점 이상의 승점감점, 무관중 홈경기, 연맹이 지정하는 제3지역 홈경기 개최, 500만원 이상의 제재금 부과, 응원석·원정응원석 폐쇄의 징계를 주도록 돼 있다.반대로 관중의 그라운드 내 이물질 투척으로 규정되면 무관중 홈경기나 연맹이 지정하는 제3지역 홈경기 개최, 300만원 이상의 제재금 부과, 응원석·원정응원석 폐쇄의 징계를 내릴 수 있도록 규정됐다. 관중의 소요사태보다는 징계 수위가 비교적 약하다.다만 구단이 아닌 물병을 투척한 팬들에 대해 연맹이 직접적으로 징계를 내릴 수 있는 규정은 없다. 이번에도 홈경기를 안전하게 개최할 의무가 있는 구단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게 연맹 측 설명이다. 대신 인천 구단이 연맹 상벌위의 징계와 별개로 자체적으로 물병을 투척한 관중들에게 징계를 내릴 계획이다.인천은 지난 13일 홈경기 안전사고 방지 대책을 발표하면서 당시 물병을 투척한 당사자들에 대한 자진 신고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15일 기준 이틀 새 78명의 팬들이 구단을 통해 자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인천 측은 자진 신고한 팬들에게는 구단 자체 징계만 적용할 예정이다. 징계 수위는 내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자진 신고하지 않은 관중의 경우 경찰에 고발하고 구단의 모든 재정 피해에 대한 금전적 손해배상을 청구한다는 계획이다.더불어 인천 구단은 오는 25일 광주FC전, 29일 울산 HD전은 응원석을 전면 폐쇄하고, 물품 반입 규정 및 전 구역 보안 검색 강화 등의 조처도 발표했다.전달수 대표이사는 사과문을 통해 “경기장 내 물병이 투척되는 안전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다시 한번 원정팀인 서울 선수단과 관계자,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후속 조치를 즉시 시행하고, 해당 조치에 대한 추호의 관용이나 예외는 없을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날 상벌위에는 서울 골키퍼 백종범도 상벌위 출석을 요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팬들이 던진 물병이 그라운드로 쏟아진 건 백종범이 서울의 승리 직후 인천 팬들을 바라보며 포효한 직후였고, 이 행동이 관중들을 자극한 행위로 규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10월 부천FC와 김포FC전에서도 김포 골키퍼 이상욱이 부천 서포터스를 자극하는 행동을 취했고, 이에 부천 팬들이 그라운드로 페트병을 던져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에도 상벌위는 이상욱에게는 관중에 대한 비신사적 행위, 부천 구단에는 경기장 내 질서 유지 미흡을 이유로 각각 제재금 25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다만 상벌위 출석이 의무는 아니라 백종범이 실제 참석할지, 인천 구단처럼 상벌위 차원에서 징계 여부가 논의될지는 미지수다. 연맹 관계자는 "백종범 선수가 피해자인 측면도 있지만 당시 사태와 관련이 있는 만큼 상벌위 출석에 대한 공문은 보낸 상태"라면서도 "상벌위에 출석한다고 해서 꼭 징계가 나오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백종범은 당시 인천 팬들을 보며 포효한 행동에 사과하면서도 인천 팬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욕설을 들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앞서 인천 일부 팬들은 서울전 직후 물이 든 물병을 집단으로 던져 큰 논란이 됐다. 이 과정에서 서울 주장 기성용은 날아온 물병에 급소를 맞아 고통을 호소했고, 인천 선수들까지 나서서 팬들에게 던지지 말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인천 서포터스의 물병 투척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면서 엄중히 대처할 것을 연맹에 촉구한다”고 밝혔다.김명석 기자 2024.05.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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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김포] 승격·잔류 걸린 ‘1차전’…고정운 “촌놈들 긴장했지만, 모든 걸 쏟는다” vs 윤정환 “골 결정력이 관건”

다음은 없다. 운명의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앞둔 두 사령탑이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김포FC와 강원FC는 6일 오후 7시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2023 K리그 승강 PO 첫판을 치른다. 승강 PO는 1, 2부 팀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승격과 강등 여부를 가린다. 지난해부터 원정 다득점 원칙이 폐지돼 1, 2차전 합계 점수가 동률일 경우 연장전에 돌입한다.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로 승자를 가린다. 이번 승강 PO 1차전은 K리그2 구단 안방에서 진행된다. 경기 전 만난 고정운 김포 감독은 “(선수들이) 조금 긴장은 될 것 같다. 우리 선수들에게 중요한 경기고 시기다. 개인적인 이번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조금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 우리 구단도 큰 구단으로 나갔으면 좋겠다. 중요한 경기”라고 말했다. 김포는 프로 구단으로 변모한 지 2년 차에 1부 리그 승격 기회를 잡았다. 승강 PO 경험이 없는 선수들은 긴장이 될 만하다. 고정운 감독은 “(선수들이) 촌놈들이라 긴장 많이 할 것 같다. 미팅할 때 내려가서 긴장되냐니까 아무 말 못 하더라. 어쨌든 처음이니까 긴장될 것 같다. 5~10분 지나면 똑같이 할 것이다. 나는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 조금 버겁지만, 우리가 준비한 대로 하면 충분히 좋은 경기 하리라 생각한다”고 믿음을 보였다. 2경기를 통해 승격과 잔류 여부가 가려진다. 그러나 고정운 감독은 “2차전보다는 1차전에 승부를 봐야 한다. 1차전에 모든 걸 쏟을 작정이다. 2차전은 끝나고 생각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대한 한 판을 앞뒀지만, 김포는 선수 명단이 여느 때와 다르지 않다. 고정운 감독은 “우리는 변화를 줄 선수가 없다. 윤정환 감독도 똑같은 이야기를 했다. 바꿀만한 선수가 있냐고 했다. 오늘 베스트에 든 선수들이 30경기 이상 뛰었다. 그런 게 강원하고 차이점”이라고 짚었다. 상대 강원에 관해서는 “중요한 경기는 개인 기량도 중요하지만, 팀 분위기가 중요하다. 강원의 지난 3경기를 다 봤는데, 굉장히 좋다. 특히 수비 라인이 좋다. 외국인 선수를 배제하고 한국 선수들을 놓고 후반전에 체력이 떨어지면 외국인 선수를 넣어서 승부를 보더라. 그런 것들이 위협적이고 우리보다 능력이 있다. 그런 게 조금 우리에게 버거울 수 있다”고 했다. K리그1 승격 의지는 강하다. 고정운 감독은 “나는 여기서 선수들하고 성적을 내야 하는 사람이다. (다른 문제는) 프런트에서 시하고 소통해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우려는 있지만, 우리가 가령 1부로 간다면 분명 연맹에서 하라는 대로 할 것이다. 전혀 걱정 안 해도 된다. (1부로) 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K리그1에 살아남아야 하는 강원의 입장도 크게 다르지 않다. 윤정환 강원 감독은 “지난 3경기에서 선수들이 긴장감을 갖고 잔류해야겠다는 게 돋보였다. 그게 오늘과 다음 경기까지 이어지길 바란다. 선수들도 그런 생각을 갖고 준비했기에 마지막까지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며 “우리도 무조건 1차전을 잡는 쪽으로 가야 한다. 골 결정력을 얼마큼 보여줄지가 관건일 것 같다”고 짚었다. 강원은 지난 5월 FA컵에서 김포를 꺾은 바 있다. 윤정환 감독은 “운동장을 써 본 선수들이 꽤 있어서 적응을 빨리할 것 같다. 오늘 분위기가 좀 달라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운동장 적응 시간이 필요할 거 같다”고 했다. 김포를 높이 평가했다. 윤정환 감독은 “선수들이 나름 열심히 뛰고 결정력 좋은 선수가 앞에 있다. 최소 실점한 것을 보면 수비가 강하다, 그런 부분이 굉장히 눈에 띈다”고 경계했다. 잔류 의지는 강력하다. 윤정환 감독은 “지난번에 (강원) 도지사님도 와주셨고, 오늘도 와주신 거로 안다. 나르샤 서포터도 기대하고 있다. PO까지 와서 다행이고 잔류해서 그분들께 기쁨을 드렸으면 한다”고 힘줘 말했다.이날 홈팀 김포는 박청효(GK), 박경록-김태한-조성권, 송준석-김이석-최재훈-박광일-김종석, 루이스-주닝요를 선발로 내세운다. 대기 명단에 이상욱, 김민호, 서재민, 장윤호 등이 이름을 올렸다.원정팀 강원은 이광연(GK), 황문기-김영빈-강투지-윤석영, 알리바예프-서민우-갈레고-김대원, 이승원-이정협을 선발로 내보낸다. 교체 명단에 유상훈, 김진호, 한국영, 유인수, 윤일록 등이 포함됐다.김포=김희웅 기자 2023.12.0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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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김포] ‘루이스 vs 이정협’ 김포·강원, 운명의 승강 PO 1차전 베스트11 공개

K리그1 승격과 잔류의 갈림길에 선 두 팀이 최정예 라인업을 앞세워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 임한다.김포와 강원은 6일 오후 7시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2023 K리그 승강 PO 첫판을 치른다. 승강 PO는 1, 2부 팀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승격과 강등 여부를 가린다. 지난해부터 원정 다득점 원칙이 폐지돼 1, 2차전 합계 점수가 동률일 경우 연장전에 돌입한다.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로 승자를 가린다. 이번 승강 PO 1차전은 K리그2 구단 안방에서 진행된다.홈팀 김포는 박청효(GK), 박경록-김태한-조성권, 송준석-김이석-최재훈-박광일-김종석, 루이스-주닝요를 선발로 내세운다. 대기 명단에 이상욱, 김민호, 서재민, 장윤호 등이 이름을 올렸다.원정팀 강원은 이광연(GK), 황문기-김영빈-강투지-윤석영, 알리바예프-서민우-갈레고-김대원, 이승원-이정협을 선발로 내보낸다. 교체 명단에 유상훈, 김진호, 한국영, 유인수, 윤일록 등이 포함됐다. 승강 PO 1차전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지난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1차전에서 승패가 갈린 경우는 7차례다. 이 중 6번은 1차전에서 이긴 팀이 K리그1에 승격하거나 잔류했다. 첫판에서 웃는 팀이 최종 승자가 되는 확률이 85.7%에 달하는 셈이다. 김포는 기선제압을 위해 루이스를 앞세웠다. 루이스는 올 시즌 K리그2 35경기에 나서 17골을 기록, 득점왕에 올랐다. 김포에서 강원을 위협할 가장 강력한 무기로 여겨진다. 강원은 베테랑 공격수 이정협을 선봉에 세웠다. 이정협은 올해 부상과 난조에 시달리며 리그 18경기 2골에 그쳤지만, 지난달 25일 열린 수원FC전(2-0 승)에서 결승 골을 기록하며 팀을 자동 강등 위기에서 구했다. 한편 같은 시간 부산에서는 부산 아이파크와 수원FC의 승강 PO 1차전이 열린다. 네 팀의 희비를 가를 2차전은 9일 오후 2시 일제히 킥오프한다.김포=김희웅 기자 2023.12.0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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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석-황택의-나경복' 남자 배구, 아시아선수권 출전 위해 이란으로 출국

전력을 보강한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제22회 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 참가차 16일 이란으로 출국했다.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이란 우르미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한다.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는 총 14명이다.정지석(대한항공)과 나경복(국방부), 전광인(현대캐피탈), 임성진(한국전력) 정한용(대한항공) 등 아웃사이드 히터 5명과 허수봉(현대캐피탈), 임동혁(대한항공) 등 2명의 아포짓 스파이커가 양쪽 날개 공격을 맡는다.세터 황택의(국군체육부대)와 황승빈(KB손해보험)이 볼 배급을 담당하고, 미들블로커 김규민과 김민재(이상 대한항공), 이상현(우리카드)이 중앙을 맡는다. 박경민(현대캐피탈)과 이상욱(삼성화재)이 리베로로 뽑혔다. 베테랑과 신예가 어우러졌다. 이번 대회에는 총 18개국이 참가한다. F조의 한국은 방글라데시(한국시간 20일), 파키스탄(21일)과 차례대로 예선전을 치른다. 조 상위 2개 팀은 12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대표팀은 7월 중순부터 진천선수촌에서 약 4주간의 합숙 훈련을 했다. 이형석 기자 2023.08.1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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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대표팀 전력 UP, 전광인 나경복 김규민 등 5명 아시아선수권 합류

베테랑 전광인(현대캐피탈)과 미들 블로커 김규민(대한항공) 등 5명이 대표팀에 새롭게 합류했다. 대한배구협회는 2023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할 남자배구 국가대표 명단(14명)을 18일 발표했다.아시아선수권은 다음달 19일부터 26일까지 이란 우르미아에서 열린다.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주 막을 내린 2023 아시아배구연맹 챌린지컵에서 우승에 도전했으나, 3위에 그쳤다.경험 많은 선수들을 대거 보강했다. 전광인과 김규민을 비롯해 아웃사이드 히터 나경복(국군체육부대) 세터 황승빈(KB손해보험), 리베로 이상욱(삼성화재)이 엔트리에 포함했다. 대신 챌린지컵에 출전한 세터 김명관(현대캐피탈), 미들 블로커 박준혁(우리카드) 조재영(대한항공), 리베로 오재성(우리카드), 아웃사이드 히터 황경민(KB손해보험)을 이번 대표팀에서 제외했다.2023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는 총 14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세터 황택의(국군체육부대)와 황승빈이 볼을 배급한다. 리베로 박경민(현대캐피탈), 이상욱(삼성화재)이 수비를 책임진다.'젊은 피' 정지석(대한항공), 정한용(대한항공), 임성진(한국전력)으로 구성된 아웃사이트 히터진에는 경험 많은 전광인과 나경복이 가세하면서 공격력이 한층 강화됐다. 아포짓 스파이커는 AVC 챌린지컵 때와 마찬가지로 허수봉(현대캐피탈)과 임동혁(대한항공)이 포진한다. 미들블로커에는 김민재(대한항공), 김규민, 이상현(우리카드)이 중앙을 책임진다.이번 대회 F조에 속한 한국은 방글라데시(8월19일), 파키스탄(8월21일)을 차례대로 상대한다. 조 2위 이상은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대표팀은 19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약 4주 간의 훈련을 거친 후 8월 16일 대회 개최지인 이란 우르미아로 출국한다. 이형석 기자 2023.07.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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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양재] 호랑이부터 어르신까지… 캡틴이 본 ‘각양각색’ K리그2 감독

K리그2 감독들을 향해 다양한 표현이 쏟아졌다. 21일 서울 강남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23시즌 K리그2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13개 팀 사령탑과 주장이 자리를 빛냈다. 새 시즌 각오를 밝힌 각 팀 선수들은 취재진, 팬들의 질문에 성실히 응했다. ‘각 팀 감독을 한 단어로 표현해달라’는 물음에 다양한 답이 쏟아졌다.김포FC 골문을 지키는 이상욱은 고정운 감독을 두고 “호랑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일단 강력하다. 운동장에서 움찔움찔한다. 싸움에 지시는 걸 싫어하신다. 호랑이가 동물의 왕인데, 언젠가 K리그의 왕이 되실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안산 그리너스의 캡틴 김영남은 “(임종헌 감독님은) 어르신이다. 나이가 있으신 만큼 여유가 있고, 선수들이 다급해져도 여유가 있으시다”고 전했다. 성남FC 주장 심동운은 이기형 감독을 ‘완벽주의형’이라고 표현했다. 이 감독의 이름에서 ‘형’을 따 완벽주의에 붙인 것이다. 심동운은 “엄격하신데 부탁하는 걸 다 들어주신다. 친형 같기도 해서 형이라고 했다. 전술적, 생활적으로 모든 걸 완벽하게 하길 원하신다”고 했다. 이를 들은 이 감독은 “잘 보고 있는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서울 이랜드의 한용수는 박충균 감독을 ‘새얼굴’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박 감독이 아버지이자 선배, 친구 같다는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박 감독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판단력이 많이 흐려진 것 같다. 주장을 새로운 선수로 바꿀지에 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겠다”고 농담했다.신생팀 충북청주의 주장 류원우는 최윤겸 감독을 ‘태양’에 빗댔다. 그는 “(감독님이) 되게 따뜻한데 말이 따갑다. 묵직한 한방이 선수들을 놀라게 한다”며 웃었다.부산 아이파크의 이한도는 박진섭 감독을 ‘천재’, 부천FC1995의 김호남은 이영민 감독을 ‘철저함’으로 설명했다. 김호남은 “미팅을 하면 어떻게 이렇게까지 생각하실 수 있지라고 느낄 만큼, 철저하시다. 뭘 사줄 때도 체지방을 계산해서 사주실 것 같다”며 “(이전 질문에 나온) 붕어빵보다는 감자탕이 나을 것 같다. (내 가게는) 송도에 있다. 등뼈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우거지는 수면과 회복에 좋다”며 깨알 홍보를 했다. 양재동=김희웅 기자 2023.02.21 20:41
연예일반

‘빨간 풍선’ 서지혜, 친구 남편 이상우와 키스하다 걸렸다!

‘빨간 풍선’ 서지혜, 이상우가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다.서지혜는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빨간 풍선’ 13회에서 정유민(조은산 역)을 향한 깊은 애정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조은강은 지남철(이성재 분)과 조은산의 관계를 알게 된 후, 조은산을 야단치다가도 어릴 적부터 지녀온 상처를 함께 나누며 눈물을 쏟았다. 조은강은 오피스텔 복도에 서 있던 지남철을 향해서 “만에 하나 우리 은산이 다치게 하면 가만히 안 있어요”라고 독한 일침을 가했다.조은강은 조은산과 지남철, 두 사람 관계를 깨끗하게 정리시키기 위해 지남철과 따로 만남을 가졌다. 조은강은 조은산에게 진심이었다는 지남철의 말에 기막혀하며 책임지라고 협박을 하기도. 서지혜는 무게감 있는 목소리와 설득력 있는 눈빛 등 빈틈없는 열연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숨 막히는 분위기 속 서지혜는 홍수현에게 적반하장 태도로 극 분위기를 이끌었다. 조은강은 권태기(설정환 분)를 만나고 온 한바다가 고차원(이상우 분)에 대한 마음을 캐묻기 시작하자 억울해했다. 들킬 것이 많은 조은강은 눈물을 보이며 한바다의 사무실에서 뛰쳐나와 극도의 불안감을 느껴야만 했다.조대근(최대철 분)과 함께 술 마시던 조은강은 고차원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알아채고도 따뜻하게 말하는 그 앞에서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오랜 시간 남몰래 끙끙 앓아올 정도로 잘못된 감정임에도 비난이 아닌, 따스한 걱정으로 위로받아 감정이 복받쳤던 것.방송 말미 서지혜는 눌러왔던 조은강 캐릭터의 감정을 폭발시켰다. 조은강은 햄버거를 사 들고 한바다 집으로 향하던 길에 고차원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그는 고차원이 자신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자, 입을 맞추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하지만 조은강이 고차원을 잡아당겨 뜨거운 키스로 화답한 순간, 뭔가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벌벌 떨고 있는 여전희(이상숙 분)의 모습이 드러났다. 두 사람의 사이가 이상숙에게 발각되며 충격 엔딩을 선사,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폭주시켰다.TV조선 ‘빨간 풍선’은 5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05 14:09
배구

김연경·신영석 올스타 팬투표 1위…김해란 최다 15회 출전

김연경(34·흥국생명)과 신영석(36·한국전력)이 2022~23 올스타전 여자부, 남자부 최다득표 1위를 차지했다. 한국배구연맹은 22일 온라인 팬 투표와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 올스타전에 출전할 총 40명의 출전 선수를 확정, 발표했다. 이번 올스타 팬 투표는 MZ 세대 트렌드를 반영해 소속팀이나 성적에 관계 없이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남자부는 1995년 출생 전후, 여자부는 1996년 출생 전후로 팀을 나눴다. 여자부 M-스타의 김연경(흥국생명)이 8만2297표를 획득해 남녀부 통틀어 최다 득표 1위를 기록했다. 2020~21시즌에 이어 두 번째로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올스타전 출전은 2009년 1월 이후 14년 만이다. 이번 올스타전이 2023년 1월 29일 홈구장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려 감회가 더욱 특별하다. 김연경은 21일 기준으로 득점 5위(304점) 공격종합 2위(46.70%)로 흥국생명 선전(2위)을 이끌고 있다. 국내 선수로 한정하면 두 부문 모두 1위에 해당한다. 남자부에서는 M-스타의 신영석(한국전력)이 6만9006표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했다. 남녀부 통틀어 전체 2위. 신영석은 2020~21시즌부터 3년 연속 남자부 최다 득표를 싹쓸이하고 있다. 미들 블로커 신영석은 이번 시즌 블로킹 1위(세트당 0.767개)를 질주하고 있다. 여자부 M-스타의 김해란(흥국생명)은 V리그 역대 최다인 15번째 올스타에 선정됐다. 여자부 리베로 각종 기록을 갖고 있는 김해란은 출산 후 코트에 복귀한 뒤에도 여전히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V리그 남녀부 통틀어 김해란에 이어 두 번째 올스타전 최다 출장자는 현대캐피탈 리베로 여오현(13회)이다. 남자부 M-스타의 한선수(대한항공)는 이번에 12번째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여자부 M-스타는 김희진·김수지(이상 IBK기업은행) 박정아(한국도로공사) 양효진(현대건설) 등 국가대표 멤버가 모두 팬 투표로 뽑혔다. 남자부 M-스타는 문성민·전광인·최민호(현대캐피탈) 나경복(우리카드) 등이 선발됐다. 이번 올스타 투표에서 베테랑의 강세가 두드러졌지만, 처음 별들의 잔치에 출전하는 얼굴도 눈길을 끈다.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 남자부 M-스타의 이상욱(삼성화재)과 Z-스타의 허수봉·김명관(현대캐피탈), 김지한·이상현(이상 우리카드), 김민재(대한항공), 여자부 Z-스타의 박은서(페퍼저축은행), 김세인(한국도로공사), 김다인(현대건설), 최효서(KGC인삼공사) 등이다. 이 외에도 임동혁(대한항공) 박경민(현대캐피탈·이상 남자부 Z-스타)과 강소휘(GS칼텍스) 이다현·김다인(현대건설) 이주아(흥국생명·이상 여자부 Z-스타) 등이 올스타전에 나선다. 외국인 선수로는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OK금융그룹) 아흐메드 이크바이리(삼성화재) 야스민 베다르트(현대건설)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KGC인삼공사)가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 선발됐다. 이형석 기자 2022.12.2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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