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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김동휘 "춤추다 연기…이병헌·박정민 선배님 궁금해"

연기에 '말뚝'을 박았다. 무대 위에서 연기할 때 관객들의 응원에 힘을 얻는다는 마음. 절망적인 상황에 놓여도 연기는 포기하지 않겠다는 포부가 강렬한 신예 김동휘다. 생애 첫 주연작이자 상업영화 데뷔작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박동훈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동휘는 25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중학생 때까지는 정말 평범한 학생이었다. 고등학교 진학 후 춤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무대의 재미'을 알게 됐고, 그때부터 예술과 관련된 분야에 관심이 생겼다"고 운을 뗐다. 김동휘는 "연기는 아버지의 권유로 시작하게 됐다. 처음엔 솔직히 별로 재미있는 줄 몰랐다. 배워도 효과가 나오지 않는 것 같으니까 '이걸 내가 계속 해야 하는게 맞나?'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고3 때 첫 연극무대에 올라 관객 분들이 보내주는 힘을 알게 되면서 나 스스로에게도 굉장히 많은 힘이 되더라. '연기를 해봐야겠다' 본격적으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결과적으로 춤은 포기했지만 연기는 업이 됐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포기를 종용하는 세상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의 과정과 중요성을 알려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김동휘는 "춤을 배울 땐 춤을 업으로 삼고 싶을 정도로 좋아했다. 근데 하다보니 내 실력이 그 정도까지는 안 되더라. 어쩔 수 없이, 재능의 영역에 도달하지 못해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연기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포기하고 싶다'는 마음이 든 적도 없지만, 포기해야 하는 순간이 와도 끝까지 해내보고 싶다"고 단언했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김동휘는 앞으로의 무엇보다 지금 당장의 할 일에 최선을 다 하고 싶다는 마음을 여러 번 내비쳤다. 그는 "'넌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 어떤 연기를 하고 싶냐'는 질문을 듣는데 사실 지금 당장은 딱 뭔가 '이렇다 할 배우가 되고 싶다'는 것은 없다"며 "다만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조금이라도 위로를 드릴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 지금 제 상황에서는 그것이 최선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일을 시작하고 상업영화에 출연하고 소속사에 몸 담게 된 모든 시간이 오래되지 않아서 목표도 따고 잡아두지는 않았다. 작품을 할 때마다 그 작품에 매진하고 있는데 그저 주어진 일을 잘 해내고 싶은 마음 뿐이다"며 "배우 김동휘로서 증명하고 싶은 것도 아직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로는 영화를 보면 관객분들이 분명 위로를 받거나,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포인트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 얻어가는 것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영화에서 (최)민식 선배님과 다리 위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신이 있는데, '어떤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을 때, 너무 안 풀린다면서 붙잡고 머리를 싸매는 것 보다 '내일 아침에 다시 풀어봐야지' 하는 것이 용기다'는 대사가 나온다. 실제로도 많이 인상 깊었고, 내 마음에 남았다. 나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때 무조건 끝까지 잡고 있는 스타일이었다. 해결될 때까지 놓지 않았는데, 이번 작품 시나리오를 읽고, 연기한 후에는 대사처럼 행동할 때가 많았다. '오늘은 이만큼 했으니까 다음에 또 해보자' 했을 때 일들이 잘 진행되기도 했고, 연기적인 고민이 생겼을 때도 대본만 붙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내일 다시 보자' 했을 때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분석도 잘 되더라"고 작품을 통해 새롭게 찾은 방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와 함께 김동휘는 배우로서 연기해보고 싶은 역할, 만나보고 싶은 선배에 대해 "내 나이대에만 할 수 있는 역할들을 하고 싶다. 젊은 시절에만 할 수 있는 역할들이 있지 않나. 그리고 장르적으로는 멜로 영화를 한번 해보고 싶은 그런 욕심이 있다"며 수줍게 웃더니 "'비밀의 숲2'에서 조승우 선배님, 이번 영화에서 최민식 선배님을 뵙게 됐는데, 개인적으로 이병헌, 박정민 선배님도 꼭 한 번 만나보고 싶다. 너무 팬이기도 하고, 그런 분들은 어떻게 작품을 하시는지 궁금하다. 많이 배우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번 영화에서 김동휘는 250대 1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한지우 역에 발탁, 충무로의 새로운 원석 발굴을 알린다. 한지우는 대한민국 상위 1%인 명문 자사고에서 친구들을 쫓아가지 못하는 수학 성적 때문에 고민하는 학생으로, 학교의 야간 경비원 이학성이 수학 천재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그에게 수학 배우기를 자처한다. 한지우의 성장은 신예 김동휘의 성장과도 직결된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를 그리는 작품이다. 내달 9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쇼박스 2022.02.2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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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김동휘 "동경했던 최민식, 내 자신감까지 높여준 분"

신예 김동휘가 첫 주연, 첫 상업영화 파트너로 대배우 최민식과 함께 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박동훈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동휘는 25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실제로 만난 '동경의 배우' 최민식은 어떤 선배였냐"는 질문에 "다들 민식 선배님이 '무서울 것'이라고 생각하고, '근엄하고, 진지할 것이다'고 예상하기 마련인데, 당연히 진지하시지만 그보다 옆집 아저씨처럼 편하게 대해주려 하신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운을 뗐다. 김동휘는 "사실 처음 현장에 가서 뵀을 땐, 너무 많이 당연히 긴장되고 부담됐다. '언제 이런 대선배님과 호흡 맞출 수 있을까'라는 마음에 정말 많이 얼어 있었다. 긴장을 하다하다 내가 얼어있는지도 몰랐다"며 "상업영화가 처음이었던 만큼 모든 것이 다 처음이었다. 그래서 너무 몰랐다. 예를 들면 현장 콜타임이 오전 7시면, 그 시간까지 도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전에 도착해 어떤 준비를 하고, 연기하기 전에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있어야 하는지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 내 첫 촬영이 있던 날, 선배님이 혼자 전주에 내려 오셨고, 모니터링을 직접 해주시면서 선배와 후배가 아닌 배우 대 배우, 사람 대 사람으로 나에게 접근해 주시더라. 사적 이야기도 주고 받게 되면서 조금씩 긴장감이 풀렸다"며 "항상 먼저 말도 많이 걸어주시고,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많이 해주셨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어느 순간부터는 어려움을 덜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또 "선배님은 촬영 전부터 연기적인 이야기는 거의 안 하셨다. 이학성과 한지우의 관계에서 주안점을 가장 많이 둔 것이 소통이었는데, '그런 소통이 되려면 일단 배우들끼리 친해져야 한다'는 공통적인 목표가 있었다. 선배님과 나 사이에 물리적인 나이 격차가 있었지만, 선배님께서 그걸 먼저 깨고 다가와 주시면서 이학성과 한지우의 케미도 자연스럽게 완성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물론 선배, 대배우 최민식의 연기를 볼 땐 매 순간이 감탄의 연속이었다. "선배님이 영화라는 예술을 대하는 태도, 작업에 임하는 각오를 보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는 김동휘는 "연기는 어떤 특정 순간에 감명을 받았다기 보다, 모니터로 보고 있으면 그냥 매번 나도 모르게 빠져들었다. 분명 같이, 같은 일을 하고 있는데, 선배님께서 단독 신을 찍을 때 보고 있으면 '와, 정말 다르구나. 역시 다르다. 계속 다르다. 너무 특별하다. 이 순간이 너무 소중하다'는 생각을 무한 반복했다"고 밝혔다. 김동휘는 이러한 최민식에게 "여러 가능성을 보여준 친구"라는 칭찬을 들었다. 김동휘는 "나는 단 한번도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한 적이 없고, 지금도 마찬가지라 시작할 때무터 연기적 자존감이 좀 낮은 편이다. 특히 이런 작품, 메인 스트림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자기비하도 엄청 심했다. 근데 존경하는 대배우님께 칭찬을 들으니까 없던 자신감이 생기더라. 자존감이 한번에 확 올라가지는 못했지만, '이 일을 계속 해도 되겠구나' 하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진심을 표했다. 또한 김동휘는 "배우 지망생, 신인 배우들은 이 일에 대한 고민을 굉장히 많이 한다. '다음에 작품 할 수 있을까? 대중 분들 앞에 설 수 있을까?' 고민을 늘 하기 마련인데, 선배님의 평은 그런 생각들을 조금은 진화시켜 준 기분이다. 이제 시작이니까.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작품과 결부시켜 "작품은 좋은 어른에 대한 물음도 담고 있다고 보는데, 김동휘가 생각하는 좋은 어른이란 어떤 어른인 것 같냐"고 묻자 김동휘는 "사실 나는 아직 내가 어른이 됐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서 구체적 답변은 드리기 어렵지만, 본인의 일에 책임질 줄 아는 어른이 좋은 어른인 것 같다. 가정, 본인 관계, 맡은 일에 대한 책임 등 모든 것에 책임지는 사람이 좋은 어른이라고 생각한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이번 영화에서 김동휘는 250대 1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한지우 역에 발탁, 충무로의 새로운 원석 발굴을 알린다. 한지우는 대한민국 상위 1%인 명문 자사고에서 친구들을 쫓아가지 못하는 수학 성적 때문에 고민하는 학생으로, 학교의 야간 경비원 이학성이 수학 천재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그에게 수학 배우기를 자처한다. 한지우의 성장은 신예 김동휘의 성장과도 직결된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를 그리는 작품이다. 내달 9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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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기다림도 설렜다"…'이상한나라의수학자' 김동휘, 소중한 첫 인사

신예 김동휘가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를 통해 영화 관객들에게 첫 인사를 건넨다. 내달 9일 개봉하는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박동훈 감독)'를 스크린 첫 주연작이자 데뷔작으로 소개하게 된 김동휘는 25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개봉까지 2년의 기다림이 필요했다. 그 시간도 남달랐을 것 같다"는 말에 "사실 처음 1년은 '아, 언제 개봉하지, 언제 개봉할까, 빨리 개봉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컸다"며 두 손을 모은 채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휘는 "다음 1년은 '언젠가는 개봉하지 않을까? 일단 내 앞에 주어진 일을 잘 해내야겠다'는 마음으로 또 하루하루 열심히 보냈다"며 웃더니 "그렇게 살아가다 보니까 조금은 잊고 있었는데 불현듯 선물처럼 개봉 소식이 전해지더라. 너무 설렜고 좋았다"는 진심을 표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김동휘가 주연으로 합류한 첫 상업영화다. "기술시사회로 볼 때도 너무 떨렸다"는 김동휘는 "실제 내 고등학교 시절이 생각나기도 했다"며 "내가 출연한 작품이다 보니 아무리 내가 객관적으로 보려고 해도 주관적인 생각이 들어가게 되더라. 다른 영화를 보는 것 만큼 객관적으로 보지는 못했지만 '대사에서 주는 힐링이 확실히 있구나'라는 것은 명확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자신했다. 주연 타이틀롤을 맡게 된 만큼 부담감도 남달랐을 터. 김동휘는 "그냥 계속 대본만 봤다. 촬영 전날까지도 대본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누가 되지 않을까, 폐를 끼치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후에도 '부담감을 아주 내려놨다' 말은 못하지만 촬영내내 덜어내려고 노력했다"며 "(최)민식 선배님과 함께 극을 이끌어 가야 했고 현장에서는 70~80명의 스태프 분들이 다 나를 바라봤다. '잘해야겠다' 그런 각오를 매순간 다져 나갔다"고 회상했다. '처음'의 기억과 경험은 누구에게나 소중할 수 밖에 없다. 김동휘 역시 "앞으로 이 일을 계속 할 것이지만, 하는 동안에는, 그러니까 평생 계속 생각날 작품이 될 것 같다. 나에게는 데뷔작이기도 하고, 데뷔작을 너무 큰 선배님과 함께 할 수 있었다. 배우, 사람 이런 것을 다 떠나서 너무 너무 소중한, 평생의 기억으로 남을 그런 작품이다"고 깊은 애정을 강조했다. 이번 영화에서 김동휘는 250대 1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한지우 역에 발탁, 충무로의 새로운 원석 발굴을 알린다. 한지우는 대한민국 상위 1%인 명문 자사고에서 친구들을 쫓아가지 못하는 수학 성적 때문에 고민하는 학생으로, 학교의 야간 경비원 이학성이 수학 천재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그에게 수학 배우기를 자처한다. 한지우의 성장은 신예 김동휘의 성장과도 직결된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를 그리는 작품이다. 내달 9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쇼박스 2022.02.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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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이상한나라의수학자' 김동휘 "오디션 합격, 母와 펑펑 울었죠"

김동휘가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250대 1 오디션에 합격한 주인공으로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박동훈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동휘는 25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오디션은 갑자기 보게 된 것이라 준비를 많이 하지는 못했다. 당시 오디션장 안에 (최민식) 선배님이 계셨는데, 선배님의 얼굴을 딱 보자마자 '선배님께 내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영광스러운 자리다'라는 마음이 들더라. 워낙 동경하는 대배우였기 때문에 사실 팬심으로 오디션을 봤다. 당락, 결과를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다"고 회상했다. 김동휘는 "경쟁률이 250 대 1이었다는 것도 나중에 알았다. 감독님과 선배님 모두 내가 갖고 있는 본연의 모습들을 좋아해 주신 것 같다. 연기력이 뛰어나다거나, 대본들을 잘 소화해 내서라기 보다는 한지우 이미지에 잘 맞았던 것 아닐까 싶다. 그리고 오디션장에서 선배님이 즉흥적으로 제안해 주시는 상황들이 있었는데, 그걸 충실히 잘 하려고 했다"며 "오디션을 엄청 많이 봤던 터라, 때마다 '나만의 개성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서 임했다. 이번에는 그런 것이 좀 통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합격 소식을 들은 후 기분은 어땠는지, 부모님의 반응은 어땠냐"고 묻자 김동휘는 "연락을 받은 직후에는 실감이 잘 안 났다. 부모님과 이야기를 하고, 첫 촬영 때가 되니까 그나마 실감이 나더라"며 "어머니께는 그날 저녁에 집에 가서 말씀 드렸는데 우셨다. 나도 같이 울었다. 그리고 아버지는 통화로 말씀 드렸는데 '어 그렇냐'면서 오히려 담담하게 반응을 하시더라. 그래서 내가 더 놀랐고 '왜 이렇게 안 놀라워 하시냐'고 했더니 '솔직히 아닌 것 같다. 사기 아니냐'는 답변을 주시더라. 그렇게 말씀 하실 정도로 믿기지 않으셨던 것 같다. 나중에는 '너무 축하한다'고 해주셨다"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영화에서 김동휘는 250대 1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한지우 역에 발탁, 충무로의 새로운 원석 발굴을 알린다. 한지우는 대한민국 상위 1%인 명문 자사고에서 친구들을 쫓아가지 못하는 수학 성적 때문에 고민하는 학생으로, 학교의 야간 경비원 이학성이 수학 천재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그에게 수학 배우기를 자처한다. 한지우의 성장은 신예 김동휘의 성장과도 직결된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를 그리는 작품이다. 내달 9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쇼박스 2022.02.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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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나라의수학자' 250대1 합격 김동휘 "최민식 앞 미천한 연기"

김동휘가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오디션 비하인드를 전했다. 15일 진행된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박동훈 감독)'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김동휘는 "나는 참여를 했다기 보다 선택을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어서 오디션을 봤다"고 운을 뗐다. 김동휘는 "당시 오디션장에 최민식 선배님도 계셨다. 정말 많이 떨릴 수 밖에 없었다. 너무 스크린에서만 뵀던 분을 실제로 뵈니까 '선배님에게 미천한 연기를 그저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 밖에는 없었다"며 "결과적으로 함께 하자고 해주셔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박동훈 감독은 "동휘는 지우 그 자체였다. 기억나는 것이 당시 지정 대본이 있었는데 동휘는 자기 의도대로 수정을 해 왔더라. '어라?' 싶어 '왜 그랬냐' 물었더니 자기 논리를 또박또박 이야기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지우에게 필요한 모습이라고 봤다"고 덧붙였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를 그리는 작품이다. 내달 9일 개봉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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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나라의수학자' 김동휘, 250대1 경쟁률 뚫은 슈퍼루키

250 대 1의 경쟁률을 뚫었다. 최민식도 감탄한 열정으로 특별한 케미 완성했다. 충무로가 주목하는 배우 김동휘가 오는 3월 개봉하는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박동훈 감독)'를 통해 관객들과의 첫 만남을 앞두고 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다. 지난 2020년 tvN 인기 드라마 '비밀의 숲 2'에서 본격적인 스토리의 서막을 연 캐릭터 김후정 역을 맡아 괴물 신예의 탄생을 알린 김동휘는 작품에 세밀한 감정선과 긴장감을 더해내며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최근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김성수 감독)'에 캐스팅 되면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동휘는 첫 스크린 장편 데뷔작인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서 처음으로 신선한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동휘가 맡은 캐릭터 한지우는 대한민국 상위 1%인 명문 자사고에서 친구들을 쫓아가지 못하는 수학 성적 때문에 고민하는 학생이다. 한지우는 학교의 야간 경비원 이학성(최민식)이 수학 천재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그에게 수학을 배우기로 자처, 이전까지 겪어보지 못한 특별한 수업을 받게 된다. 이학성을 통해 수학과 스스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배우며 점차 성장해가는 한지우의 모습은 공감과 격려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 최민식과 펼칠 색다른 케미에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최민식은 김동휘에 대해 “캐릭터의 목표치에 다가가고자 최선을 다하는 배우”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동훈 감독 역시 “김동휘는 오디션을 볼 때 지우 그 자체였다”라고 전해 평범한 고등학생 한지우의 현실적인 모습부터 수학과 함께 점차 성장해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낼 김동휘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내달 9일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1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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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배우 최민식X신예 김동휘 '이상한나라의수학자' 파격 캐스팅[공식]

기대를 모으는 신선한 첫만남, 첫호흡이다.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박동훈 감독)' 측은 28일 최민식과 김동휘, 박해준, 박병은 등 캐스팅 소식과 함께 대본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숨긴 채 자사고 경비원으로 살아가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 ‘학성’과 수포자 고등학생 ‘지우’가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이자 연기신으로 꼽히는 최민식과 아직은 이름조차 낯선 신예 김동휘의 파격 캐스팅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지난 21일 대본리딩과 고사를 마치고 내달 2일 첫 촬영을 시작한다. 이번 영화에서 최민식은 자사고 경비원으로 살아가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 학성으로 분한다. 장르를 불문하고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의 신으로 인정받아온 그는 까칠한 카리스마와 따뜻한 인간미를 두루 갖춘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낼 전망이다. 최민식은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저부터 열심히 하겠다. 다 같이 좋은 영화를 만들어 나가자"라며 현장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오디션 현장에서 제작진 모두의 극찬을 받으며 2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신인 배우 김동휘는 대한민국 상위 1% 학생들이 모인 자사고에서 수포자가 되어버린 고등학생 지우 역을 맡는다. 김동휘는 “작품에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훌륭한 선배님들께 배우며 잘 맞추어 나간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가 스크린에서 보여줄 신선한 연기와 개성 넘치는 매력이 기대되는 가운데, 대선배 최민식과의 특별한 첫 만남 또한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낳는다.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출중한 배우들 또한 가세했다. 학성의 유일한 친구이자 조력자 안기철 역에는 박해준, 지우의 담임이자 수학 교사 역에는 박병은이 각각 캐스팅됐다. 다양한 영상 작업을 통해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보여주며 폭넓은 경험을 쌓아온 박동훈 감독은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를 통해 상업영화 감독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 박동훈 감독은 "진중하고, 젊고,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조이래빗 제작, 쇼박스 배급의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내달 2일 크랭크인 후 2020년 개봉을 목표로 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2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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