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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이세돌→안지영, 논스톱 매력으로 "수요 예능 1위"

이세돌, 효정, 이국주, 안지영이 논스톱 매력을 발산했다.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수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에 등극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일 없습니다' 특집으로 이세돌, 오마이걸 효정, 이국주, 볼빨간사춘기 안지영과 스페셜 MC 뉴이스트 민현이 출연했다. 이날 전 바둑기사 이세돌이 오프닝부터 오마이걸 찐 팬임을 인증하며 '성덕'에 등극,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동안 '라스' 섭외를 거절해 왔다는 이세돌은 오마이걸 매니저의 요청에 홀린 듯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며 "오늘은 미라클(오마이걸 팬클럽 명)로 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마이걸이 출연한 경연프로그램을 보고 반하게 됐다며 "너무 잘하시더라. 그때부터 입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효정을 직접 본 소감을 묻자 "너무 좋습니다"라며 수줍은 미소를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세돌은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던 알파고와의 대국 당시 심경을 공개하기도. 그는 알파고 대전에 임하면서 섬뜩한 느낌이 들었다며 "당시 질 거라는 생각은 안 해봤는데 결국 알파고에게 졌다. 생각보다 그렇게 잘 둘 줄 몰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의 은퇴에 대해서도 "알파고 같은 프로그램이 나오니까 사람이 이길 수가 없다. 여러 가지 이유로 은퇴했다"라며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인 근황을 밝혀 관심을 집중시켰다. 오마이걸 효정은애교신이 강림한 특급 개인기로 만능 예능돌의 매력을 뽐냈다. 마성의 '내꼬해송'으로 김국진과 이세돌의 심장을 사정없이 저격하는가 하면, '라스' 헌정 애교 자작곡 '매미송'을 불러 스튜디오를 달콤하게 물들였다. 여기에 아르바이트하며 익힌 병 나르기 고급 스킬부터 동요 개인기, 빨대 피리 개인기까지. 쉴 새 없이 이어지는 개인기 종합선물세트로 풍성한 볼거리를 안겼다. 또한 안 웃는 게 세상에서 제일 힘들다는 효정은 TV를 보면서 눈물을 잘 흘린다고 밝혀 남다른 감수성을 드러내기도. 효정은 "예능에서 마지막 인사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슬프다. '집사부일체'에서 육성재, 이상윤 선배님이 마지막으로 나왔을 때도 엉엉 울었다"고 털어놨다. 이국주는 안영미와 절교할 뻔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폭소를 유발했다. 절친들끼리 함께 여행을 떠나 술 한잔 기울이게 된 두 사람. 먼저 만취해 자고 있던 안영미가 다짜고짜 일어나 외투를 걸쳐 입고 나가려고 하자 이국주는 서둘러 안영미를 말렸다고. 이어 "그 이유는 안영미가 패딩 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혀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안영미는 "누구나 다 훌훌 벗어 던지고 싶은 날이 있지 않느냐"는 능청 반응으로 화답해 찐 웃음을 안겼다. 절친 주사 폭로와 함께 이날 이국주는 과거 동대문 장기자랑 무대를 주름잡았던 'Sad Salsa' 댄스 실력을 공개했다. 도발적 눈빛과 화려한 털기 춤으로 치명적인 섹시미를 뽐내며 무대를 장악, MC들의 감탄을 불렀다. 솔로로 돌아온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은 멤버 우지윤의 탈퇴에 대한 질문에 "함께 4년간 많이 달려왔고 (지윤이가) 쉬고 싶다는 말도 많이 했다. 새로운 도전을 즐기던 친구였고 그래서 언젠가는 다시 함께 음악 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각자 좋은 선택을 해서 가는 것뿐인데 불화로 인한 탈퇴라는 억측과 루머에 속상하기도 했다며 "안 좋은 시선으로 보니까 너무 속상하더라. 우리는 너무 잘 지내고 있다.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봄밤을 물들이는 안지영의 감성 무대 역시 이날의 관전 포인트였다. 레드벨벳의 'Psycho'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 달달함과 청아함이 교차하는 명불허전 고막 여친의 음색으로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스페셜 MC로 출연한 뉴이스트 민현 역시 존재감을 뽐내며 더욱 꽉 찬 재미를 안겼다. 그만의 무대 위 필살기 포즈로 미소를 자아내는가 하면 신곡 'I'm in Trouble'의 한 소절을 불러 달콤한 꿀 보이스로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김구라는 방송 말미 "이 친구 너무 잘생긴 거 같다! 자주 보자!"라며 덕통사고를 당한 듯한 반응으로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다음 주 '라디오스타'는 김수미, 신현준, 김태진, 아이콘 송윤형과 스페셜 MC 장민호가 함께하는 '가족끼리 왜 이래' 특집으로 꾸며질 것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5.1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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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주, 화기애애한 '라스' 단체샷 "오랜만에 영미언니랑 방송"

개그우먼 이국주가 '라디오스타' 녹화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국주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오랜만에 영미언니랑 방송. 언니 덕분에 재미졌고만. 행호피디님도 반가웠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국주는 뉴이스트 황민현,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오마이걸 효정, 전 바둑기사 이세돌, '라스' MC 김국진, 김구라, 안영미와 함께한 모습. MBC '라디오스타' 스튜디오를 배경으로 화기애애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국주는 이어 "양쪽에 작고 이쁜이들 덕분에 앞으로 나와 보일 예정. 착시현상. 전날 떡볶이 먹어서 그래요. 떡볶이 때문임"이라는 유쾌한 멘트를 덧붙였다. 한편 이날(13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뉴이스트 민현이 스페셜 MC로 함께한 가운데, '일 없습니다' 특집으로 진행됐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5.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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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우지윤 탈퇴 심경+불화설 해명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멤버 우지윤의 탈퇴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한다. 항간에 떠도는 불화설 역시 언급한다. 오늘(13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전 바둑기사 이세돌, 오마이걸 효정, 코미디언 이국주,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출연하는 '일 없습니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안지영은 최근 볼빨간사춘기의 변화에 대해 털어놓는다. 최근 멤버 우지윤의 탈퇴로 1인 체제가 된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은 "속상하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치는가 하면 우지윤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전한다. 두 사람의 불화설이 떠돌기도 했다. 안지영 역시 그런 소문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솔직하게 답한다. '저작권 재벌설'을 적극 해명한다. 볼빨간사춘기는 '우주를 줄게' '썸 탈꺼야' '나의 사춘기에게'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엑소(EXO) 백현과 함께한 신곡 '나비와 고양이'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대부분의 곡에 작곡, 작사로 참여해 어마어마한 저작권 수입이 예상된다. 안지영이 무슨 대답을 꺼낼지 궁금증이 커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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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오마이걸 효정 "이상윤X육성재 때문 최근 엉엉 울어"

오마이걸 효정이 자신만의 눈물 버튼을 공개한다. 웃음밖에 모르는 해맑은 효정이 이상윤, 육성재 때문에 운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내일(13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전 바둑기사 이세돌, 오마이걸 효정, 코미디언 이국주,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출연하는 '일 없습니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데뷔 6년 만에 '살짝 설렜어'로 음원 차트 1위를 휩쓴 오마이걸 효정이 행복한 소감을 전한다. 쇼케이스 도중 음원 1위 소식을 듣고 감격했다는 오마이걸 멤버들. 그러나 정작 쇼케이스 MC를 보고 있던 박소현이 더 많이 울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효정은 그때의 상황과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 효정은 몽환, 아련 등 모든 콘셉트를 해맑은 웃음으로 소화해버리며 '효또몰(효정 콘셉트 또 몰라)'이라는 별명까지 얻어 화제를 모았다. 이 가운데 효정에게도 눈물 버튼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최근에는 "이상윤, 육성재 선배님들 때문에 엉엉 울었다"라고 털어놔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극강의 애교 송인 '야내꼬송' 창시자로 큰 이슈를 끌었던 효정이 원조 애교 장인의 모습을 뽐낸다. 애교가 듬뿍 담긴 효정의 '야내꼬송'에 김국진, 이세돌 모두 웃음을 감추지 못한다. 이어 효정은 '라디오스타'를 위해 준비한 새로운 노래 '매미송'을 공개한다. 효정이 아르바이트로 다져진 고급 스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데뷔 전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력을 쌓았다는 효정이 두 손으로 병을 여러 개 들 수 있다며 직접 시범을 보인 것. 기상천외한 광경에 모두가 깜짝 놀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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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오마이걸 팬 인증 "'라스' 섭외도 오마이걸 매니저가"

'바둑계 레전드' 전 바둑 기사 이세돌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오마이걸을 향한 팬심을 드러낸다. 심지어 '라디오스타' 섭외도 오마이걸 매니저가 했다고 털어놓으며 효정 옆에서 수줍은 미소를 짓는다. 내일(13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세돌, 오마이걸 효정, 개그우먼 이국주,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출연, '일 없습니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오마이걸 팬 '미라클'이라고 알려진 이세돌이 드디어 오마이걸 효정과 만나 팬들의 부러움을 산다. 효정 옆자리에 앉은 이세돌은 "오늘 미라클로 왔습니다!"라며 수줍은 미소를 발산한다. 특히 '라디오스타' 섭외도 오마이걸 매니저가 직접 했다는 전언이다. 그런가 하면 이세돌이 바둑 은퇴 이야기와 근황을 털어놓는다. 작년 11월 프로기사 사직서를 제출, 이후 은퇴 대국을 마지막으로 바둑계를 떠난 이세돌은 구체적인 은퇴 이유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근황을 밝힌다. 특히 이세돌은 알파고를 이긴 유일한 인간으로도 유명하다. "가볍게 이길 거라 생각했다. 암담함도 느꼈다"라며 섬뜩했던 알파고와의 대결 후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이세돌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뒷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당시 아시안 게임에 바둑 국가대표로 참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영광스러운 성적에 가려진 웃지 못할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이세돌이 바둑 인생 동안 받은 상금이 80억 원에 달한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더 돼야 한다!"라는 반응을 보인다. 독특한 직설 화법 역시 화제다. 이세돌 어록이 적힌 판넬이 등장하자 자신의 말에 숨겨진 본뜻과 솔직한 심정을 토로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1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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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DOL②] 오마이걸 "이세돌부터 트와이스까지 팬 인증, 정말 놀랐죠" (인터뷰)

찾았다, 오마이걸의 반전매력. 이들을 만나기 전까진 청순하고 수줍음 많은 소녀들인 줄 알았다. 이슬만 먹고 사는 요정을 기대한 건 아니지만, 작은 체구에서 뿜어나오는 엄청난 에너지에 압도됐다. 끊임없는 수다로 멀리서 부터 등장을 알리더니, 지칠줄 모르는 셀카 삼매경과 모바일 게임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집념까지 20대 또래들의 발랄함 그 자체였다. 소주 한 병은 거뜬히 비워내는 털털함도 장착했다. 촬영 전엔 걸걸한 목소리로 화이팅을 외쳐 주위 스태프들의 미소도 불렀다. 오마이걸은 올해 활동을 그 어느 때보다 기다려왔다. 2015년 데뷔 이래 변화무쌍한 무대로 '컨셉트 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지난해 Mnet '퀸덤' 출연을 계기로 실력까지 입증했다. 인지도에 더한 6년차 실력을 보여줄 시간이 왔다. 오마이걸은 "타이틀곡 제목처럼 설레는 컴백"이라면서 기다림에 보답하는 활동을 약속했다. -데뷔 때와 비교했을 때 변한 멤버는 누군가요. 효정 "솔직히 다 변했어요. 안에 있는 모습은 똑같이 순수하고 그대로지만 조금 더 멋있어졌어요. 특히 미미가 데뷔 할 때는 곰돌이 같아서 '곰미미'라고 불렸는데 이젠 섹시하기까지 해요. 재킷 입은 미미 보니 정말 멋있어요. 유아, 비니, 아린은 정말 말랑말랑한 아가들이었는데 이젠 제게 언니노릇을 하더라고요. 힘을 주고 응원해줘요. 오마이걸 리더라서 복 받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전에는 서로 활동에 적응하느라 바빠 누굴 챙겨줄 여유가 없었는데, 지금은 서로 챙겨주죠." 아린 "애교가 많아진 멤버는 효정 언니에요. 언니가 최근에 또 애교송을 만들더라고요." 미미 "데뷔 초때는 효정 언니가 리더의 무게가 있어서인지 애교가 전혀 없었어요. 지금은 언니가 우리를 편하게 대해줘요." 승희 "다들 강해지는 것 같아요." -오마이걸은 걸그룹을 설레게 하는 그룹으로도 유명하죠. 유아 "막내 아린이가 정말 귀엽잖아요. 저였어도 아린이를 좋아할 거예요." 승희 "트와이스 분들이 공항패션으로 굿즈를 입어주신 것을 봤어요. 정말 놀랐고 감사했죠. 그걸 좋아해주실 줄은 몰랐어요. 우리끼리 잘 놀고 친하게 지내는 모습들을 예쁘게 봐주시는 것 같아요." -최근에는 바둑기사 이세돌 프로가 오마이걸 팬을 자처했는데 소감은요. 승희 "우리 얼굴 모두 알아봐주시고 노래 도입부만 살짝 불러도 바로 알아주시더라고요. 정말 영광이에요." 미미 "요즘 팬 중의 팬을 '찐팬'이라고 하잖아요, 이세돌 프로님이 '우리 찐팬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유아 "정말 유명하신 분이 우리를 좋아하신다고 하니 정말 신기했어요. 부모님도 뿌듯해하시고 좋아하셨어요." -코로나 19 상황으로 팬들과의 자리가 없어 아쉽진 않나요. 승희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요즘은 팬 사인회를 네이버 V앱으로 생중계하거나 영상통화로 하더라고요.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아요. 우리도 여러가지 온라인으로 다양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준비하고 있어요." -유튜브를 하는 멤버들도 있죠. 미미 "영상에서 다양한 커피 제조법을 소개해주고 있어요. 광고 모델은 아니지만 카누를 좋아해서 여러가지를 섞어보기도 하는데요, 바나나우유랑 카누를 섞으면 정말 맛있더라고요. 최근에는 달고나 커피를 만들어 봤어요. 휘핑기로 했는데 30분 정도 저었던 것 같아요. 비니가 카페에서 파는 것보다 맛있다고 칭찬해줬어요." 효정 "데뷔 전 찍은 현아 선배님의 '버블팝' 커버 영상이 온라인에서 역주행을 했더라고요. 예쁘게 봐주셔서 신기하고 이틀에 한 번 정도 새로운 댓글도 체크하고 있어요. '퀸덤' 이후 역주행이 시작된 것 같은데 열심히 연습했던 과거의 모습을 사랑해주시니까 기분이 좋더라고요. 행복해요." 유아 "댄서인 오빠와 함께 춤추는 영상을 가끔 올려요. 아버지가 워낙 몸을 잘 쓰시는데 유전인가봐요. 원래 기계 체조 선수셨거든요." 승희 "유튜브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영상이 있어요. Mnet '슈퍼스타K' 오디션 영상인데 앞뒤 상황이 편집되어서 나가서 살짝 억울해요. 당시 옥주현 선배님이 심사위원이었는데 '야구장에 초청된 가수라고 생각하고 애국가를 불러보라'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컨셉트에 몰입해서 분위기를 올렸는데 방송 보니까 혼자 이상하더라고요." -아린은 드라마 '소녀의 세계' 주연으로 활약 중이죠. 아린 "웹툰 원작이라 촬영 전에 다 읽어봤어요. 최대한 마음을 편하게 먹고 캐릭터에 맞추려 노력했죠. 러브라인은 크게 없지만 인기가 많은 캐릭터라서 재미있었어요. 요즘 혼자 스케줄하는 시간이 늘면서 언니들이 떠오를 때가 많아요. 제가 언니들에게서 봤던 모습을 혼자 하고 있더라고요. 언니들에게 좋은 영향을 받아서 주변에서 칭찬도 많이 받고 있어요. 배울 점이 많았던 것 같아요." -비니는 '아육대 육상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평소 운동법이 있나요. 비니 "원래는 운동을 안 좋아했어요. 어렸을 때는 테니스나 탁구 등 생활 운동 위주로 즐겼고 짧지만 선수 생활도 했거든요. 그런데 크면서 운동과 멀어지다가 요즘에 효정 언니의 도움으로 다시 운동의 길로 들어섰죠." 효정 "정말 뿌듯해요. 필라테스를 하면 근육도 많이 늘고 자세도 좋아지거든요." 비니 "미미 언니도 함께 다녔으면 좋겠어요. 언니가 운동을 힘들어하지만 같이 다니면 재밌을 거예요."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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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VS 알파고' 제2국 중계, 순간 시청률 10.87% '폭발적 관심'

이세돌 9단과 알파고 간의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2국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 전국 시청률 7.3%를 달성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이세돌 VS 알파고' 대국의 시청률은 2부가 7.3%(전국 기준, 오후 3시~5시 30분), 1부가 4.7%(전국 기준, 오후 12시 50분~3시)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의 승패가 갈리던 순간 시청률이 10.87%까지 치솟아 이 경기에 쏠렸던 국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날 대국은 1국의 패배에 설욕을 다짐했던 이세돌 9단의 아쉬운 2연패로 끝이 났다. 이세돌 9단은 어제와는 다른 신중하고 안정적인 기풍을 선보이며 초중반 우세를 이끌어 갔다. 알파고는 기존 상식을 깨는 수로 대응하며 후반으로 갈수록 강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알파고의 실수라고 생각됐던 수가 '철저히 이기는 수'였던 것으로 드러나며 이세돌 9단은 2백 11수 만에 돌을 던지고 말았다. 이세돌 9단은 "오늘 바둑은 정말 알파고의 완승이고 알파고가 완벽한 대국을 펼치지 않았나 싶습니다."며 패배를 담담히 인정했다. 한편 이날 대국 생중계를 진행한 SBS는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세기의 빅매치를 성공적으로 중계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진행자로 나선 배기완 아나운서와 전 프로바둑기사 회장 김효정 프로는 친절한 설명과 함께 패널들의 대화를 이끌어 내며 매끄러운 진행능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김효정 프로는 대마, 미생, 패싸움, 계가, 초읽기, 불계패 등 바둑을 처음 접하는 시청자에게 생소할 수 있는 용어들을 쉽게 설명하며 이해를 도왔다. 또한 이날 패널로 출연한 인공지능 최고의 전문가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와 김태훈 칼럼니스트는 인공지능의 현재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바둑의 역사 등을 알려주며 중계에 재미를 더했다. 김연지 기자 2016.03.1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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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VS알파고, 김장훈 객원해설 참여... 유별난 바둑 사랑 계기

가수 김장훈이 9일부터 15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리는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바둑컴퓨터 알파고의 대결을 해설한다. 유창혁 9단, 김효정 프로와 함께 한다.김장훈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드디어 오늘 한시부터 이세돌 9단 VS 알파고와의 대국이다. 저는 한국기원 바둑TV채널에서 유창혁 9단과 김효정 프로와 함께 해설을 한다”면서 “네이버와 유튜브에서도 저희 중계가 나간다고 한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이라고 밝혔다.김장훈이 이세돌 알파고 대결을 해설하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한국기원 홍보대사로도 활동중인 김장훈의 바둑사랑은 남다르다.김장훈은 “바둑은 두뇌 회전을 좋게 만들어주고 신중함과 예를 갖추게 해주며 특히 집중력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제가 가수이면서 공연 연출과 기획 등 여러 면으로 전략적 인간이 된 것은 어렸을 때부터 바둑을 두었기에 가능했다”며 “제가 생각하는 바둑의 가장 큰 장점은 패배를 인정 하는 법을 배운다는 것”이라며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인성이다”고 바둑의 순기능을 강조하기도 했다.김장훈은 과거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바둑을 배우면서 참을성이 부족한 성격임에도 인내하는 법을 배웠다”며 “바둑을 몰랐다면 지금쯤 교도소에 있었을지도 모르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이세돌 알파고 대결 중계는 한국기원 바둑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바둑채널을 통해 오후 1시부터 생방송된다. 김장훈은 오는 9일 제1국과 15일 마지막 대국인 제5국의 해설에 참여한다.김장훈은 해설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구글코리아에 연락, 알파고의 알고리즘부터 모든 정보를 제공받기로 했다. 김장훈은 “바둑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재미를 느낄만큼 해설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며 “이세돌 9단이 5대0으로 이길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장훈이 객원 해설로 참여한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 대국 바둑TV 해설은 유튜브에서 생중계되고 있다. 이 대국의 승자에게 돌아가는 상금은 100만 달러(약 12억 원)로, 알파고가 승리할 경우 상금은 유니세프에 전액 기부된다.한편 이번 대국은 9일부터 10일, 12일, 13일, 15일 동안 하루 한 차례씩 총 5번의 대결을 펼치게 된다. 모든 대국은 포시즌스호텔에 마련된 특별대국실에서 진행된다.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바둑TV, 사이버오로, 아프리카TV 등에서 생중계 된다. JTBC FOX Sports에서는 2국이 열리는 10일 생중계가 이루어지며 3국과 4국은 녹화중계, 온라인생중계는 3~5국이 진행될 예정이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6.03.0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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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③] 김장훈 "이세돌, 기계랑 둬서 기개 넘친다"

가수 김장훈이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한다.김장훈은 9일부터 15일까지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리는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바둑 컴퓨터 알파고의 대결을 해설한다. 유창혁 9단, 김효정 프로와 함께다.김장훈에게 이 순간은 특별하다. 체력이 약해 꿈이 꺾이기 전까지 바둑 기사가 되고 싶었다. 지금도 김장훈에게 바둑 기사는 선망의 대상이다. 그 마음을 이어가며 현재는 한국기원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다.그는 "승부는 이세돌 9단이 5:0으로 이길 것이 확실하다. 승부도 중요하지만 인공지능 산업에 있어 최종 수혜자가 대한민국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대결로 우리가 얻을 것이 있다면요."지금까지는 구글이 최대 수혜자죠. 하지만 우리가 최종 수혜자가 되어야해요. IBM이 IBM=데이터라는 공식으로 컸다면 구글은 인공지능=딥마인드라는 페러다임을 제시하고 싶은거잖아요. 지능에 관한한 최고의 스포츠가 바둑이니까요. 이걸 해냈다는 성취감을 바탕으로 산업을 키워갈 생각을 할텐데, 우리도 손을 놓고 있으면 안돼요."-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요."사실상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우리가 미국에 2년 정도 뒤지고 있거든요. 근데 이게 찻잔속의 태풍이란 말이에요. 지금의 이 관심을 스타트업으로 옮겨가야 해요. 국가적으로는 업체 지원까지 이어져서 인공지능 분야에서 앞선 나라들을 따라가야 해다. 그렇게 대비하지 않으면 스마트폰 꼴이날지도 몰라요. 우리가 IT강국이고 바둑 강국인데 왜 구글이 차려놓은 밥상에서 놀아야 하나. 이건 우리가 할 반성이고요."-오늘 해설의 각오는요."재미있게 할 생각입니다. 이게 바둑 해설만 할수는 없는게 30분씩 안두고 있거든요. 아마도 바둑·과학·인문학·개그가 총 결합된 웃기는 해설이 될 거 같아요. '이세돌 기계랑 둬서 그런지, 기개가 넘치는거 같다'는 뭐 이런 농담? 하하."엄동진 기자 2016.03.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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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②] 김장훈 "이세돌 큰 실수 없다면 5:0 승리 확신"

가수 김장훈이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한다.김장훈은 9일부터 15일까지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리는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바둑 컴퓨터 알파고의 대결을 해설한다. 유창혁 9단, 김효정 프로와 함께다.김장훈에게 이 순간은 특별하다. 체력이 약해 꿈이 꺾이기 전까지 바둑 기사가 되고 싶었다. 지금도 김장훈에게 바둑 기사는 선망의 대상이다. 그 마음을 이어가며 현재는 한국기원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다.그는 "승부는 이세돌 9단이 5:0으로 이길 것이 확실하다. 승부도 중요하지만 인공지능 산업에 있어 최종 수혜자가 대한민국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할 것"이라고 전했다.-바둑 기사를 꿈꿨다고 들었어요."프로기사를 꿈꾸면서 기원까지 다녔어요. 초등학교 3학년때까지 몸이 약해서 병원에만 있었거든요. 당시 주치의가 아마 5단이었는데 제가 바둑을 배우고 1년 만에 이긴거예요. 원래 프로들이 바둑을 시작할때 1년 만에 아마 5단을 따는게 기본이거든요. 어머니가 제 재능을 읽고 김수영 사범님께 데려간거에요. 근데 그 때는 제가 기원을 왔다갔다할 체력도 안됐던거죠. 그렇게 선망했던 꿈을 포기하게 됐어요. 그래서 전 지금도 10대 바둑 기사한테는 말을 못 놓아요. 한국 기원 옆에서 중국집 배달하는게 꿈이었을 정도예요."-이번 승부는 어떻게 보시나요."알파고의 승리를 예측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건 바둑을 잘 몰라서 하는 얘기예요. 컴퓨터가 이길수가 없어요. 알파고가 초당 2억회의 연산을 한다고 하는데, 이건 경우의 수의 싸움이에요. 1초에 2억회 연산하는 정도로는 경우의 수를 당해낼 수가 없어요. 아무리 데이터를 취합하고 승률이 높은 수를 찾아내도 마찮가지예요. 그걸 직관이라고 하는데 컴퓨터가 전두엽이 있어요 뭐가 있어요."-정확한 승부 예측을 한다면요."물론 5:0이죠. 지구상에서 일어난 바둑 중에 한 판도 같은 판이 없었요. 게다가 이세돌 9단은 변칙이 강한 사람이에요. 알파고의 데이터에 없는 수를 이세돌 9단이 뒀을때 알파고가 어떤 반응을 할지가 궁금해요. 혹시라도 사고가 났을때, 이세돌 9단이 해서는 안되고 할 수도 없는 실수를 한다면 4:1이 될수는 있겠죠."엄동진 기자 2016.03.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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