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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조아라 “규현 교통사고 당시 생존률 20%, 살려 달라 눈물로 기도” (걸환장)

가수 규현 누나 조아라가 2007년 규현의 교통사고에 대한 속마음을 공개한다.7월 2일 방송되는 KBS2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 22회에서는 슈퍼주니어 규현과 은혁이 누나 조아라, 이소라와 도쿄 투어를 떠난다.이날 방송에서는 MC 규현이 야심 차게 준비한 도쿄 투어 첫째 날이 공개된다. 규현은 “6잡과 육아에 지친 누나 조아라를 위한 힐링 여행을 준비했다”며 은혁과 그의 누나 이소라를 소환한다. 조아라는 “출산하고 5년 동안 한 번도 해외에 간 적 없다”며 규현이 준비한 여행에 기대감을 드러낸다.특히 모두가 자신이 계획형인 ‘J’형 인간임을 주장하는 가운데, 여행 시작부터 예기치 못한 변수를 만나게 된다는 전언이다. MC 규현이 야심 차게 준비한 도쿄 투어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더한다.그런가 하면 조아라가 동생 규현의 말이면 무조건 OK를 하게 된 애틋한 마음을 공개한다. 2007년 발생한 규현의 교통사고 당시, 생존율 20%로 위독한 상황에 말 못 했던 심정을 처음으로 털어놓은 것. 유학 중이었던 조아라는 “당장이라도 한국에 오고 싶었는데 올 수 없었다. 매일 눈물로 기도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기적처럼 규현이 살아 돌아온 이후 “규현이 싫은 소리를 해도 다 예쁘다”라며 동생에 대한 애틋한 진심을 드러낸다.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22회는 오는 7월 2일 오후 9시 25분에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30 08:55
연예일반

이소라, 출산 앞둔 지인과 손하트 “육아 믿고 맡겨”

모델 출신 방송인 이소라가 육아 자신감을 드러내며 근황을 전했다. 이소라는 1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곧 출산을 앞두고 있어요. 시간은 이렇게 후루룩 가서 내년 이맘 때엔 아기 돌사진을 올리겠죠?”라며 출산을 앞둔 지인과의 투샷을 공유했다. 이어 이소라는 “바쁠 때 언니가 아가를 잘 돌봐줄게”라고 약속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 이소라는 만삭의 지인과 손을 잡은 채 손하트를 그리고 있다. 이에 지인은 “애기 봐준다는 이야기 꼭 약속이요”라며 반가운 마음을 내비쳤고, 이소라는 “믿고 맡겨”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소라는 1969년 11월 생으로 지난 1992년 제1회 한국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 데뷔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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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히든싱어6' 왕중왕전도 역대급, 장범준 모창 편해준 295점 1위

시작부터 끝까지 역대급이다. 원조가수 5명 탈락이라는 역대급 기록을 세운 JTBC ‘히든싱어6’가 12명 ‘모창 신(神)’들의 축제인 왕중왕전으로 눈물과 웃음, 감동을 함께 선사하며 뜻깊은 금요일 밤을 만들었다. ‘레전드급 모창능력자’로 불리는 장범준 편 우승자 편해준이 연예인 판정단 점수 295점(300점 만점)이라는 엄청난 성적으로 1위를 달린 가운데, 원조가수를 누른 다른 모창능력자 4명을 비롯한 다른 출전자들 역시 본방송 때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실력으로 우승을 넘봤다. 6일 방송된 ‘히든싱어6’ 왕중왕전 첫 회에서는 왕중왕전을 축하하기 위해 ‘히든싱어’의 이전 시즌 원조가수들인 임창정과 바다가 축하사절단으로 깜짝 방문했고, 시즌6의 원조가수 김완선 김원준 백지영 역시 연예인 판정단과 함께 무대를 지켜봤다. ‘히든싱어’ 특유의 ‘퀴즈쇼’ 초대 방식 그대로, 제작진은 6개의 히든 스테이지에서 임창정 민경훈 김정민 신지 케이윌 바다의 노래를 들려줬고, 그 중 진짜 원조가수는 바로 임창정이었다. 하지만 임창정 외에도 이날 왕중왕전을 방문한 이전 시즌 원조가수가 있었다. 출산한 지 50일밖에 되지 않은 바다가 이날 판정단 사이에서 갑자기 관객의 환호를 유도하며 깜짝 등장, ‘히든싱어’에 대한 애정을 과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이날의 주인공들인 모창능력자 5명의 무대가 공개됐다. ‘히든싱어6’ 왕중왕전은 모창능력자들의 노래가 원조가수와 비슷한지를 놓고 ‘OX 투표’를 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1~10점 점수제를 도입, 연예인 판정단(300점 만점)과 히든 판정단 (1700점 만점)의 점수를 합쳐 총 2000점 만점 중 얼마를 얻느냐에 따라 순위를 정하기로 했다. 각 무대 후에는 연예인 판정단의 점수만 공개됐으며, 히든 판정단의 점수를 합한 최종 점수는 모든 모창능력자의 무대가 끝난 후 공개될 예정이다. ‘모창 신’ 12명의 무대 순서는 공평하게 공 뽑기로 진행됐으며, 1번에 자원한 김원준 편 우승자인 ‘10년 만에 김원준’ 박성일이 첫 순서로 정해졌다. 박성일은 김원준이 교수로 있는 학교에서의 특훈 끝에 ‘SHOW’를 선택했고, 김원준은 “완벽했다. 가사처럼 이 무대 주인공은 박성일이다”라며 갈채를 보냈다. 박성일은 연예인 판정단에게 277점을 받으며 스타트를 끊었다. 2번 주자는 시즌 마지막 원조가수 이소라 편의 ‘별 이소라’ 김은주였다. 이소라는 어려운 곡 ‘제발’을 하겠다는 김은주에게 “진짜 어렵지만, 어떤 걸 해도 잘 할 거야”라고 격려했고, 무대에 나선 김은주의 애끓는 목소리에 판정단은 ‘눈물 바다’가 됐다. 백지영은 “감정이 너무 고조돼서, 우시는 줄 알았다. 같이 너무 몰입했다”며 여운을 떨치지 못했다. 김은주에게는 276점이 주어졌다. 3번으로는 375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돼, 히든싱어’ 모창능력자 중 최다 득표율로 원조가수를 꺾고 우승한 장범준 편의 ‘노래방에서 장범준’ 편해준이었다. 장범준의 코칭까지 받고 온 그의 ‘여수 밤바다’에 바다는 “10점 만점 안 주면 이거 욕 먹겠다...“며 혀를 내둘렀고, 김원준 역시 ”맞아요. 인정입니다“라며 감격했다. 연예인 판정단 점수가 무려 295점에 달하자 편해준 본인도 깜짝 놀랐고, 송은이는 ”시즌6 원조가수 세 분이 조금씩 점수를 깎았고, 나머지는 다 10점 만점이었을 것“이라며 웃었다. 4번으로는 설운도 편 모창능력자 ‘대전 설운도’ 한상귀가 ”진성을 이겨야 한다“는 설운도의 특명을 받고 등장했다. 같은 트로트 레전드인 진성을 이기겠다는 설운도의 투지 속에 ‘하드 트레이닝’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한상귀의 지정곡은 ‘보라빛 엽서’였고, 그의 노래에 문세윤은 ”큰 기대 안 했는데, 그냥 내 마음 속 우승후보가 되셨다. 이건 정말 다크호스다“라며 감동했다. 한상귀는 연예인 판정단 점수 277점으로 김원준 편 우승자 박성일과 동점을 기록했고, 2회에 공개될 진성 편 모창능력자 김완준과의 승부 결과를 궁금하게 했다. 1회의 마지막이었던 5번째 무대에서는 김완선 편 모창능력자인 ‘오늘밤 김완선’ 김은영이 명곡 ‘리듬 속의 그 춤을’을 완벽한 댄스와 함께 열정적으로 소화해 판정단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원조가수 김완선은 열광하며 ”너무 완벽했다. 어떻게 더 이상 해요?“라고 말했고, 김은영은 ”연습을 해 보니 정말 춤을 추면서 노래까지 잘 하시는 김완선 언니, 최고입니다“라고 화답했다. 김은영에게는 연예인 판정단 점수 287점이 주어졌다. ‘모창 신’ 5명의 무대가 끝난 뒤에는 축하사절단으로 방문한 임창정의 신곡 무대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가 이어져, 판정단을 다시 한 번 열광시켰다. 시즌6를 역대급으로 만든 최고의 모창능력자 7명이 나머지 왕중왕전 무대를 선보일 JTBC ‘히든싱어6’ 왕중왕전 2회는 13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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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길거리 헌팅" '카트쇼2' 김경화, 이것이 자기관리 끝판왕

'아나테이너' 방송인 김경화가 자기관리의 끝판왕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N '리얼 마켓 토크, 카트쇼2'(이하 '카트쇼2')에는 날카롭고 재치 있는 화법의 '언변술사'로 통하는 김미경 강사와 40대라고는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를 자랑하는 김경화가 출연했다. "지금도 길거리 헌팅을 당한다"고 고백한 김경화는 "평소 엄격한 자기 관리를 한다. 운동을 하거나 쇼핑을 마치고 나오면 따라와 전화번호를 물어보시는 경우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소라는 "슈퍼 모델인 나도 김경화 씨 몸매를 계속 보게 된다"라며 부러움을 나타내면서도 "나 역시 최근에 길거리 헌팅을 당한 적 있다. 에스컬레이터 타고 몇 층을 따라왔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이수근은 "거짓말 하는 것 아니냐. 마트에서 계산 안하고 그냥 나와서 따라왔나 보다"라며 이소라를 저격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나 김경화의 엄격한 자기관리 뒤에 상처도 있었다. "집에서도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노력한다"면서 남편이 자기관리에 대해 10배는 더 엄격하다고 했다. "한 번은 캐릭터가 그려진 옷을 입고 편하게 다가갔다가 남편의 거부 반응에 상처를 받은 적이 있다. 아이 출산 후 여자로서 모든 것을 잃어버린 기분이었다. 남편이 바로 사과했지만, 아직 제대로 대화하며 풀지 못했다. 그게 바로 집에서 주로 슬립을 입는 이유"라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김미경은 "여자로서 너무 공감한다. 쉽게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주제도 아니다"라는 응원의 말을 잊지 않았다. 김경화는 "결혼 18년 차다. 남편과 거의 형제처럼 친하게 지내고 있다"라며 유쾌하게 털어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6.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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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박경림, 아내·엄마·딸이 아닌 '여자'를 위한 콘서트 개최

방송인 박경림이 여성 MC 기근현상에서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최근 몇 년간 박경림은 여성 MC 기근 현상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찾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남성 중심의 리얼리티에 치이고, 일반인과 외국인들의 예능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여성 MC들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있다. 박경림도 이 고민을 계속 해왔다. 임신과 출산, 그리고 이어진 육아 때문에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예전만큼 방송이나 무대에 설 기회도 많지 않았다. 하지만 때가 올 때까지 마냥 손을 놓고 기다리는 건 그의 스타일이 아니었다. 1년 간 소속사이자 외주제작사인 코엔스타즈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하는 기획 회의에 참석해 예능 트렌드를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영화 제작보고회나 시사회 MC를 맡으며 진행감을 잃지 않았다.지난 3개월 간은 자신의 이름을 건 토크콘서트를 기획하고 준비하며 자신만의 영역을 넓히는 데 힘을 쏟았다. 이번 콘서트가 여성 MC 기근현상에서 살아남을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듣기만 해도 꽤 흥미롭고 솔깃하다. 공연 타이틀은 '박경림 토크 콘서트-여자의 사생활, 新바람난 여자들'이다. 관객들이 누군가의 아내·엄마·딸·며느리가 아닌 여자이자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고 고민을 솔직하게 얘기하며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공연의 키워드가 '선물'인 이유도 박경림과 관객들이 이날 만큼은 모든 걸 다 잊고 '여자로서' 선물같은 하루를 보내보자는 의미에서다. 16일 만난 박경림은 "살다보면 내 고민과 아픔을 친정엄마나 친구, 남편에게도 말 못할 때가 있지 않나. 그런 답답함을 풀고 싶은 분들이 이 공연을 꼭 보러와주셨으면 좋겠다. 3개월을 쉬는 날 없이 준비했다. 직접 발로 뛰며 협찬을 받고, 기획을 했다. 땀과 열정이 묻어있는 공연"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콘서트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린다.-토크 콘서트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99년에 처음 토크 콘서트를 했다."그 당시에는 토크 콘서트라는 개념도 없어고, 대중들도 어떤 종류의 공연인지 잘 모를 때였다. 날 찾아주고 좋아해주는 분들을 위해 뭔가 준비하고 싶고 그 분들을 만나고 싶은데 뭘 할까 고민하다가 토크 콘서트를 기획했다. 가수 이소라·모델 이소라, 두 분을 같이 불러 무대에서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태진아·송대관 선배님을 같이 부르기도 했다. 일주일간 했는데 그 때도 재밌었다."-이번 공연은 확실한 컨셉트가 있다. 아이디가 좋은 것 같다."토크콘서트를 해보자는 제안은 계속 있었다. 어렸을 때는 실수를 해도 다 웃고 넘어가주실 수 있지만, 나이와 경력이 있으니 다시 하면 완벽하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계속 고사하다가 '2시의 데이트' 라디오를 하면서 조금씩 생각이 바뀌었다. 라디오 DJ를 하기 전엔 사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은 뒤 자존감도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였다. 라디오를 하면서 청취자들과 웃고 떠들면서 토크에 자신감도 붙었고, 뭔가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명량'에 보면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면 된다는 말도 있지 않나. 나도 내 두려움을 용기로 바꿨다. 그리고 정말 여러번의 기획 회의를 거쳐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공연 팜플렛부터 특이하다. '시어머니·시누이 동반 입장 불가'라는 문구가 눈길을 끈다."여자들만의 사생활을 갖자는 취지다. 시어머니, 시누이랑 같이 오면 자기 얘기도 마음껏 못 하지 않겠나. 남편과 함께 와도 되지만, 이 공연을 보고 부부싸움을 하는 건 책임 못 진다.(웃음) 우리 남편도 '공연에 내가 안 가주는 게 편하겠지?'라며 '마지막날 잠깐 갈게'라고 하더라. 아내·딸·며느리가 아닌 여자들을 위한 공연이다."-콘서트에 특이한 코너가 많다. 대신 욕을 해주는 코너도 있다고."사실 난 살면서 욕을 한 적이 없다. 동물이 들어간 욕도 숫자가 들어간 욕도 하지 않았다. 어릴 때 동네에서 놀다가 욕을 들었는데 하루종일 기분이 나쁘더라. 내가 욕을 해서 다른 사람의 하루를 망치는 건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걸 계기로 욕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36년간 묵혀왔던 게 있기 때문에 따로 트레이닝을 받지 않아도 시원하게 해드릴 수 있다. 욕해주는 여자 코너 말고도 울어주는 여자, 놀아주는 여자, 밥해주는 여자 등 다양한 코너가 있다."-이번 콘서트의 키워드가 선물이라고 들었다. 선물도 많다고 들었다."그렇다. 게스트 뿐만 아니라 진짜 선물도 많이 준비했다. 고맙게도 이번 콘서트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 오신 모든 분에게 버건디레드 컬러의 립스틱을 선물해드릴거다. 아직은 공개할 수 없지만, 많은 선물이 준비 돼 있다."-공연 시간이 특이하다. 수·목요일은 오전 11시, 금요일부터 일요일은 오후 5시에 시작한다."엄마들을 위해서다. 평일 오전엔 아이들을 유치원이나 학교를 보내느라 바쁘지 않나. 저녁엔 또 유치원과 학교, 학원에서 돌아오는 아이들을 픽업해주고 저녁 준비하느라 바쁘지 않나. 그래서 수요일과 목요일은 엄마들이 가장 부담이 없을 오전 11시로 공연 시간을 정했다. 금요일부터 일요일이 오후 5시인 이유도 있다. 공연 장소가 이화여대이지 않나. 주말에 오랜만에 친구와 공연을 보고 끝나고 이대 앞에서 쇼핑도 하고 저녁도 먹은 뒤 귀가할 수 있도록 5시로 정했다. 오후 7시에 시작하면 끝나고 바로 집에 가야되지 않겠나. 그래서 그런 점을 다 생각해서 오후 5시로 했다."-여성 관객 예매율이 높을 것 같다."예매한 대부분의 분들이 여성 관객이다. 그 중 30대 여성이 50%를 차지한다. 남성 관객 예매율은 10% 정도 된다. 그 분들이 직접 오려고 티켓을 산 것 같진 않고 산후우울증이 있는 아내나 스트레스가 심한 아내에게 선물을 주려고 티켓을 산 분들인 것 같다."-연예계 대표 마당발이지 않나. 엄청난 게스트들이 등장할 것 같은데."게스트로 누가 나왔으면 좋겠나를 두고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남자 배우들이 대부분이더라. 그런 부분을 반영해서 일단 게스트 섭외를 하고 있다. 하지만 게스트가 중심이 아니라 관객이 주인공이고 중심이 공연을 만들고 싶다. 관객들이 콘서트에 집중할 수 있고 그 흐름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게스트가 등장할 것이다. 게스트로 누가 나올지 미리 오픈하지 않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또 게스트가 공연에선 관객들에게 선물이 될 수 있지 않나. 게스트가 서프라이즈로 등장하는 것도 관객들에겐 큰 기쁨이 될 것 같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사진=코엔스타즈[인터뷰②] 박경림, 여성 MC 기근현상에서 생존하는 법 바로가기 2014.09.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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