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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아이돌 남친, 강아지 6마리 떠넘겼다…코 수술하려 교배까지” (물어보살)

아이돌 멤버인 전 남자친구를 뒷바라지하다 강아지 6마리와 빚을 떠안게 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소개팅 앱으로 만난 남자친구의 이별 통보로 강아지 6마리를 홀로 떠안게 된 30대 여성이 찾아왔다.이날 의뢰인 A씨는 “남자친구와 강아지를 입양해 같이 키웠는데 둘째를 입양했다. 그런데 새끼들을 낳았고 말티즈 2마리도 있다. 남자친구는 모르쇠하고 저에게 떠넘기고 갔다”고 털어놓았다.A씨는 소개팅 어플로 만난 남자친구와는 3년 정도 교제를 하다 1년 6개월 동안 동거를 했다. 놀라운 점은 이 남자친구가 무명의 아이돌 가수였던 것. 하지만 MC 이수근, 서장훈도 모를 만큼 인지도가 없는 그룹이었다.A씨는 “처음엔 거리낌 없이 만났다가 계속 돈이 없다고 하더라. 그렇게 2년 반 동안 뒷바라지를 했다”며 “남자친구가 가져간 돈만 6~700만원 정도 된다”고 말했다. 또 A씨는 남자친구의 제안에 ‘비밀 연애 유지 계약서’도 작성한 사실을 밝혔고, 이에 서장훈은 “나중에 유명해질까봐 머리를 썼다”며 혀를 찼다. 특히 A씨는 “남자친구가 코 수술을 받고 싶어 교배를 시켜 팔자고 했는데 안 됐다”고 털어놔 분노를 안겼다. A씨는 “혼자 6마리 키우는게 힘들다고 했다. 바쁘더라도 도와달라고 했는데 지친다고 헤어지자고 했다”고 털어놓았다.의뢰인의 수입은 한 달에 150만원 정도였다. 이중 100만원이 강아지에 들어갔고, 집도 13평 정도로 좁았다. 서장훈은 “중요한 건 네 삶을 살아야 한다. 강아지 6마리와 살겠다는 건 네 욕심이다. 무리”라면서 “가슴 아픈 일이니까 돈 받지 말고 잘 키워줄 수 있는 사람한테 분양해라. 너도 강아지도 힘든 일”이라고 조언했다.남자친구에 대해서는 “잘 되면 바로 너를 떠날 거다. 안 되면 최악의 경우 평생 먹여살려야 한다”면서 “남자친구는 너와 진정으로 미래를 생각하진 않을 것 같다. 여기까지만 해라. 3년 사귀었으니 미련을 버리고 서로 갈 길 가라”고 이별을 권유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0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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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유산+자궁·탈장 수술” 바람 피는 남편 탓에 건강 악화된 아내 (물어보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바람 피는 남편 때문에 건강이 악화된 출연자가 등장했다.3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역대급 고민을 가진 의뢰인이 출연했다.결혼 8년 차라는 의뢰인은 “남편이 결혼 2~3년 후부터 습관적으로 바람을 피운다. 1년에 한 번꼴로”라고 말문을 열었다.의뢰인은 “당시 주말부부였는데 제가 임신을 해서 남편을 보기 위해 버스를 타고 갔다. 남편이 술에 취해 있었는데 저에게 이혼하자고 하더라. 같이 살고 싶은 여자가 생겼다고 했다. 어르고 달래서 취한 남편을 모텔에서 재웠는데 남편한테 계속 연락이 오더라. 느낌이 싸했다”고 말했다.이어 “자정이 넘은 시간이었는데 어떤 여자가 남편한테 빨리 들어가라고 메시지를 보내더라. 일단 집에 와서 생각을 해봤는데 바람을 피는 상대가 회사 상사의 아내였다”고 이야기했다.의뢰인은 “보험 영업하던 상사의 아내가 남편의 회사 회식에 참석했다가 술에 취해 둘이 잠자리를 가졌던 거다. 다니는 보험 회사에 전화해서 정보를 알아낸 뒤 만났다. 조용히 끝내고 싶어서 ‘OO 씨 아내다. 내가 왜 왔는지 알겠냐’고 물으니 멈칫하더라. 그런데 술 취해서 기억이 안 난다며 ‘제가 어떻게 할까요. 제 남편한테 가서 말할까요’라고 했다. 사과받고 싶었을 뿐인데 당당해서 충격받았다. 결국 남편이 그 회사를 그만두게 했다”고 눈물을 보였다.그 후 마트에 취직했다는 남편은 마트 직원과 바람이 났다. 마트에 찾아간 의뢰인은 “물건을 사고 마트에 갔는데 (바람 상대가) 쉬는 날이라더라. 다른 직원을 통해 ‘남편과 연락하지 말아달라 전해달라’고 부탁했다.이를 들은 서장훈은 “가장 최악의 대처 방법이다. 배신의 당사자인 남편하고는 결판은 안 내고 계속 용서한다. 왜 바람 상대에게만 화풀이를 하느냐. 그러니까 남편이 정신을 못 차리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남편의 바람은 이뿐만 아니었다. 의뢰인은 “세 번째 바람은 제 직장 동료이자 아이의 엄마였다. 남편의 SNS 메시지 내용을 봤는데 그 여자와 대화를 나눴더라. 분노가 폭발해서 남편에게 ‘네가 사람이냐’라고 소리치면서 욕했다. 결혼하고 처음으로 쌍욕을 하고 심하게 싸웠다”고 말했다.의뢰인은 계속 바람 피는 남편과 같이 사는 이유에 대해 “저한테는 유일한 가족이다. 제 취미가 온라인 게임이었다”며 “결혼하기로 한 남자가 있었는데 파혼하게 됐다. 그때 상황도 안 좋았는데 그 일까지 겹치니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그때 신랑이 의지가 많이 됐다”고 설명했다.남편이 바람피우는 걸 알게 된 뒤로 건강이 나빠졌다는 의뢰인. 지난해 3월에는 자궁의 혹이 커져 자궁 수술과 탈장 수술을 받고 당뇨 판정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1년간 치아도 8~9개가 빠졌다. 심지어 남편의 바람 탓에 유산까지 했다.이를 들은 서장훈은 “슬프게 하고 성질나게 하고 맨날 가서 바람 피는데 그걸 왜 봐 주고 있냐. 네가 테레사 수녀님이냐. 테레사 수녀님도 그런 건 안 봐줄 거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네가 화를 못 내는 이유는 남편이 떠날까 봐 못하는 거잖아. 그러니까 엄한 상대한테 가는 거다. 이게 오늘날 너를 이렇게 만든 이유다. 너 이러면 안 돼. 그런 사람이 바람을 피니”라며 일침을 가했다.이수근 역시 “답이 나와 있다. 더 이상 할 이야기가 없다. 같이 살 거면 본인 인생이라고 생각해라. 본인 삶이 그게 맞다는데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하겠나. 나였으면 이 시간부로 인연 끊을 거다. 집에서 내쫓고 안 나가면 신고할 거다”라고 분노했다.끝으로 서장훈은 “정신 똑바로 차려라. 네가 안타까워서 이렇게 이야기하는 거다. 인생을 막장으로 만들고 싶으면 끌어안고 살아라. 지금이라도 네 인생을 다시 한번 새롭게 살고 싶다면 당장 오늘부터 독하게 마음먹고 끊어내라”라고 조언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3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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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 vs 강철부대, 추억의 출조지 왕포서 낚시 대격돌

'강철부대'가 '도시어부3'와 만난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시즌3'(이하 '도시어부3')에 '강철부대' 대원들이 게스트로 출격, 자존심 건 낚시 대격돌을 벌인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도시어부'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도시어부3'와 '강철부대'는 지난 23일 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의 '오늘 한국의 TOP 10 콘텐츠'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두 인기 예능프로그램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24일 유튜브 채널 '도시어부Grrr'를 통해 티저와 쿠키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이덕화와 이경규, 이수근, 이태곤, 김준현이 강철부대원들의 출연 소식에 깜짝 놀라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덕화는 티저 영상에서 "체격을 봐. 내가 기운으로 이기겠어? 최악이었어요, 최악"이라며 한숨을 내뱉고, 이경규는 "고수가 어딨어. 잡는 놈이 장땡"이라며 특유의 낚시 철학을 내세운다. 영상 말미에는 "두 팀의 데스매치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제작진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며 극한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이어지는 쿠키 영상에서 김준현은 "나 (강철부대) 팬이야. 황충원이랑 붙여줘"라며 찐팬의 면모를 드러내고, 이덕화는 "그 프로 보면서 많이 울었지만, 낚시로는 멘탈이 안될 애들이지"라며 낚시 부심을 폭발시킨다. 이경규 또한 "오라 그래! 걔네들은 나한테 안 돼"라며 큰소리를 쳐 티저 영상과 극과 극인 온도차를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강철부대'에서 초월적 피지컬과 고도의 멘탈을 요구하는 극한의 미션을 수행했던 대원들이 도시어부들을 만나 어떠한 승부욕을 보이게 될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또한 '강철부대'의 어떤 대원들이 모습을 드러낼지 라인업에도 호기심을 더한다. 양 팀은 '도시어부'의 고향 왕포에서 격돌한다. 왕포는 '도시어부'의 전설이 시작된 장소로, 이덕화의 '조기 200마리' 어록이 탄생한 대표적인 출조지다. 도시어부들과 강철부대원들의 자존심 내건 진검승부는 오는 29일(토) 유튜브 채널 '도시어부Grrr'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오전 9시~11시, 오후 1시~3시 두 번에 걸쳐 라이브 생방송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낚시 중계는 전용준과 김정민, KCM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5.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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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D-1 '와와퀴', 굶방 단호박룰 옹호한 이수근 최악 피하나

예능인 이수근이 굶방 단호박 룰에 일조한 정황이 포착됐다. '와일드 와일드 퀴즈' 사전 인터뷰에서 제작진에게 강도 높은 주문을 한 것. 첫 방송부터 버려진 배추로 '배춧국 거지왕'이 된 굶방러가 탄생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내일(2일) 오후 11시에 SKY TV 버라이어티 채널 NQQ와 MBN이 공동 제작하고 동시 첫 방송될 '와일드 와일드 퀴즈'(이하 '와와퀴') 측은 방송을 하루 앞둔 1일 대형 스포로 이수근의 숨겨진 면모(?)를 공개했다. 언택트 시대, 자발적 고립 속에서 펼쳐지는 야생 생존 쿡방 퀴즈쇼 '와와퀴'는 뻐꾸기 산장에서 벌어지는 '맞힌 자는 먹고, 틀린 자는 굶는 진정한 승자독식 예능'이다. 이 가운데 이수근은 프로그램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냉철한 프로 예능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집콕을 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대자연의 향취를 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낸 이수근. 제작진이 '퀴즈를 맞혀야만 식재료를 준다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퀴즈를 낸다고요? 굶는 사람은 철저하게 굶어야 돼"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인다. 그렇게 '맞히면 먹고 못 맞히면 굶는다'라는 단호박 룰이 성사되는데 한 몫을 하게 된 이수근. 과연 자신의 동의가 자승자박이 될지, 아니면 굶방러의 위기에서 제외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대형 스포가 공개돼 웃음을 유발한다. 이수근의 사전인터뷰로 완성된 룰로 실제 첫 방송에서 '배춧국 거지왕' 굶방러가 탄생한다. 멤버들은 뻐꾸기의 소리와 함께 퀴즈를 맞추며 식재료를 하나씩 가져가게 됐는데 그 중에서 식재료를 아무것도 획득하지 못한 멤버가 나온 것. 결국 해당 멤버는 주변을 돌아다니며 다른 멤버들의 식재료를 둘러보는 하이에나가 되고, 버려진 배추로 배춧국을 만들어 먹으며 극한의 허기짐 속 처절한 포효를 한다. 이수근뿐 아니라 양세찬, 이진호의 활약도 기대를 높인다. 세 사람은 박세리, 이혜성, 밥굽남 보다 이미 많은 프로그램을 경험한 프로 예능인들. 퀴즈를 맞추기 위해 치열한 사투가 벌어진 가운데, 뺏고 빼앗기는 마지막 문제가 최대 변수로 등장하자 모두가 '멘붕'에 휩싸이고 세 사람의 활약으로 현장은 웃음바다가 된다. 특히 자신이 획득한 식재료로 멤버들은 저마다 음식 솜씨를 발휘하는 '쿡방'에 돌입한다. 이혜성이 단아하게 머리를 묶고 새댁 같은 모습으로 음식을 만드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이에 그녀가 굶방러에서 탈출한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와와퀴'는 MBN(16, 18번/ 지역별 상이)을 비롯해 NQQ(KT skylife 510번, KT olleh tv 0번, SK Btv 99번, LG U+ tv 91번, LG헬로비전 154번, 딜라이브 83번, Btv 케이블 71번)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내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0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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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최악이다" '도시어부2' 이경규-이태곤 자포자기 감성돔 낚시

도시어부판 '놈놈놈' 대결이 펼쳐진다. 오늘(21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57회에는 전남 여수에서 감성돔 낚시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감성돔 4짜 이상의 빅원으로 승자를 가리는 이날 방송에는 명분은 달라도 황금배지를 향한 간절함만은 절실한 도시어부들의 파란만장한 낚시 대결이 펼쳐진다. 쏨뱅이로 첫수를 기록한 막내 김준현은 "해가 뜨면 터질 거야"라며 부푼 희망을 드러내고, 이태곤은 "잡어가 문다는 건 좋은 징표다. 감생이 들어올 타이밍이다"라며 파이팅 넘치는 열정 에너지를 폭발시킨다. 그러나 좀처럼 히트 소식이 없자 큰형님 이덕화는 단골 멘트인 "이럴 때 나이 먹은 놈이 한번 해줘야 하는데"를 읊조리며 초조한 마음을 내비치고, 이에 이수근은 "이럴 때 키 작은 놈이 한번 해줘야 하는데"를 외치며 이덕화 패러디로 배꼽을 잡는다. 김준현은 이에 질세라 "이럴 때 많이 먹는 놈이 한번 해줘야 하는데"를 외치는 등 어느새 선상에서는 배틀이 벌어지면서 '놈놈놈' 퍼레이드가 쉴 새 없이 이어지며 강력한 웃음을 선사한다. 바로 그때, 이경규는 "이럴 때 대상 못 받은 놈이 하나 해줘야 하는데"라며 연예대상을 놓친 뒤끝 작렬한 모습을 보인 데 이어 "오늘 최악이다. 살릴 방법이 없어"라며 한탄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지칠 줄 모르는 승부욕을 뿜어내던 '열정 부자' 이태곤은 각종 잡어가 줄을 잇자 조금씩 불안한 기색을 보인다. 결국 이태곤은 "속상하다. 될 상황이 아니야"라며 자포자기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여수 낚시가 어떤 결말을 맺게 됐을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2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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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야속" '도시어부2', 제주도 비바람+우박 악천후 돌돔대결

도시어부들이 제주도의 악천후 속에서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오늘(27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36회에는 제주 우도에서 마지막 낚시 대결로 돌돔 파이널 매치를 벌이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출항에 앞서 모인 도시어부들은 시작부터 좋지 않은 기상 상황임을 감지한다.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도시어부들은 결의에 가득 찬 모습으로 최후의 돌돔을 잡기 위한 의욕을 불태우며 출항에 나선다. 그러나 큰형님 이덕화는 "비옷을 3일째 입는다. 비는 안 무서운데 바람이 무섭다"라며 제주도 강풍을 우려하고, 이태곤은 낚싯대를 잡으며 "날씨가 야속하구나"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낸다. 비바람에도 무한 긍정을 끌어내며 열정 에너지를 발산하던 도시어부들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우박까지 만나며 좌절하기 시작한다. 이수근은 "우박이다!"를 외치며 긴급한 상황을 알리고, 팔로우미 박 프로는 "진짜 미치겠구나!"라며 하늘을 원망한다. 이경규는 "다 힘들어한다"며 제주의 변덕스러운 날씨를 원망하면서도 바다를 향해 "한 번만 물어라!"라며 마지막까지 흐트러짐 없는 승부욕을 드러내며 포기하지 않는 이박사 면모를 발동한다.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악천후 속에서 우박이라는 변수를 만나게 된 도시어부들은 크게 당황하지만 박 프로는 프로답게 "이 비를 뚫고 캐스팅하는 거야!"라며 칼을 갈기 시작한다. 최악의 날씨에 펼쳐진 최후의 대결에서 마지막 웃게 될 사람은 누구일까. 날씨만큼이나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치열한 돌돔 대결이 펼쳐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2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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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출 시간"…'밤도깨비' 송은이 사단, 분량 전쟁서 승리[종합]

송은이 사단이 '밤도깨비' 멤버들과의 분량 전쟁에서 승리했다.18일 방송된 JTBC '밤도깨비'에서는 송은이 사단과 함께 자유여행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송은이는 김숙과 박지선 그리고 안영미와 함께 강릉으로 향했다. 앞서 송은이는 2018년 예능 대세로 안영미와 박지선을 꼽은 바, 안영미는 "이렇게 작위적으로 띄워주실 거냐"고 말했고, 김숙은 "송은이가 큰 그림을 그렸다"고 놀려댔다.이어 송은이 사단은 과거 송은이와 김숙이 힘들 때 찾았던 강릉 오두막집으로 향했다. 박지선과 안영미는 송은이가 틀어주는 음악을 따라부르며 분위기를 띄웠다.이에 문득 송은이는 박지선에게 "왜 내가 노래 하는 거에 다 맞춰주냐"고 물었다. 박지선은 "내가 왜 은이 선배를 자꾸 보고 싶고 연락하고 싶은가 했더니 이 사람 얼굴에 그 사람이 있다. 내가 이렇게 생긴 사람들을 좋아한다"며 박성광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그러나 이미 시간은 새벽 2시가 훌쩍 넘었다. 송은이는 갈비를 굽기 시작하며 밀려오는 잠에 힘들어하는 안영미에게 춤을 추라며 분량을 확보했다. 그렇게 각종 게임을 하며 송은이의 분량 집착은 시작됐고, 결국 김숙은 "저 언니 진상이네. 진짜 최악이다"며 혀를 내둘렀다. 안영미 역시 "쏘우 같다. 이렇게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은 쏘우 밖에 없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반면 '밤도깨비' 멤버들은 정형돈이 10년 전 아내와 처음 데이트 했던 염창동 포장마차에 이어 용산 찜질방을 찾았다. 2018년 첫 세신과 첫 목욕에 나서려는 목적. 이들은 손병호 게임을 하며 스태프 40명의 간식 내기를 벌였고, 이수근이 당첨됐다.멤버들은 1등 미션에는 성공했지만, 분량 싸움에선 패했다. 이홍기와 이수근이 이홍기의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맛집을 찾았으나, 섭외에 실패한 것. 결국 두 사람은 오디오로 맛 평가를 해야 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2.1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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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짱토론, 내 말이 맞다] 2014년 분발해야 할 스타…누구?

대중문화계에 넘쳐나는 각종 논쟁의 맥을 짚어보기 위해 일간스포츠 엔터팀이 나섰다. 엔터팀 기자들과 관련 전문가들이 자존심을 걸고 벌이는 '맞짱토론'이다. 안방극장과 스크린·가요, 또 대중문화계 전반을 아우르며 여러가지 이슈에 대해 각자의 생각을 펼쳐놓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년간 대중문화를 전담 취재한 일간스포츠 엔터팀 기자들이 주축을 이뤄 여론을 반영하며 찬·반 양론을 펼친다. 주제의 성격에 따라 각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해 함께 토론한다. 당장 결론을 내리지는 못한다고 해도 다양한 견해를 통해 열린 사고방식을 가질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의미있는 일이다. 네번째 '맞짱토론'에서는 연예계 전반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가요·연기·예능 등 세 분야에 걸쳐 2013년 한 해의 활동이 아쉬웠던 이들은 누가 있었는지 찾아봤다. '아쉬움'의 기준은 흥행성적이 될수도 있고, 또 대중과 평단의 반응으로 따져볼수도 있다. 하는 일마다 잘되길 바라는 건 욕심이다. 다만, 뒤를 돌아보고 좀 더 분발했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지난 1년간 활동이 아쉬웠던 스타들을 꼽아봤다. *토론 참여자 : 정지원 기자(이하 '정') 김연지 기자('김') 엄동진 기자('엄') 김진석 기자('석') ▶가요 : 싸이 '젠틀맨'이 아쉬워, 비 멋있는 것보다 진솔한 걸 할 때!가요계에는 지난해까지만해도 '핫'했던 가수들이 의외로 아쉬운 반응을 보인 예가 많았다. '국제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에 이어 '젠틀맨'을 발표하고 빌보드차트 5위까지 올랐지만 평가는 만족할만한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멤버 개개인의 역량이 우수한데도 불구하고 팀 활동에서 실패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제2의 아이유'란 말을 들었던 주니엘도 그다지 눈에 띌만한 활동을 하지 못했다. 김 : "싸이의 활동이 아쉬웠다. '젠틀맨'은 '강남스타일'의 뒤를 이어 꼭 성공해야한다는 부담감이 그대로 반영된 곡이었다. '강남스타일'과 유사한 컨셉트에 포인트 안무도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시건방춤'을 가져왔다. 국내 팬들이 봤을때 새롭지 않았다. '젠틀맨'도 빌보드차트 5위까지 올라가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활동이었다."석 : "최근 국내 콘서트에서 싸이가 스스로 '젠틀맨' 활동을 평가했다. 국제적으로 성공해야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스스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물을 내놨다고 고백하더라. 본인이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다. 또 무거운 짐을 내려놨으니 거침없는 싸이의 매력이 담긴 신곡을 기대해봐도 되지 않을까." 엄 : "톱가수 중 신년에 특히 신경을 써야하는 가수가 바로 비다. 입대전 영화 '알투비'를 내놓고 크게 망했지않나. 잔뜩 힘을 주는 영화라 호감을 못 얻었다. 군생활을 하면서도 끊임없이 각종 논란에 휘말려 마치 활동을 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더라. 이미지가 이렇게 망가졌는데도 'MAMA' 무대에 여전히 휘황찬란한 모습으로 올라간 건 별로였다. '레인 이펙트'를 통해 소탈한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중인데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김 : "카라도 아쉬웠다. 매니쉬 컨셉트로 나왔다가 완전 묻혔다. 여기에 또 멤버 탈퇴설까지 나와 팀이미지도 많이 떨어졌다. 사실상 올해에는 활동을 하지 않는게 나을 뻔했다. 차근차근 팀의 갈 길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는게 좋았다."엄 : "2PM도 문제였다. 비주얼이나 실력이 상당한 팀인데 좋은 곡을 받지 못했다. 틀을 깨고 좀 더 다른 느낌의 곡으로 변화를 시도해야한다."엄 : "브라운 아이드걸스는 팀 활동이 오히려 해가 됐다. 오히려 멤버 개개인의 역량에 대한 평가는 좋다. 그런데 이번에도 뭉쳐서 나왔다가 주목도 못 받고 사라졌다. 팀 멤버들끼리 단합력이 떨어져 그럴수도 있다."석 : "시크릿도 아쉬운 한해를 보냈다. 멤버 효성이 '일베 논란'에 휩싸였다. 전작인 '별빛달빛' '샤이보이' 등에 비하면 활약이 떨어져 아쉬움을 남겼다."▶연기 : 신하균·권상우 "좀 더 잘 할수 있었는데"2013년은 특히 배우들의 영향력이 돋보였던 한 해다. 한국영화의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송강호는 연간 동원한 관객수 2000만명을 넘기는 대기록을 세웠고, 이정재는 '관상'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안방극장에서도 '응답하라 1994'가 호응을 얻으며 고아라·정우·김성균·유연석 등 출연자들이 큰 인기를 누렸다. 반면, 아쉬운 케이스도 많았다. 권상우는 지상파 미니시리즈로선 이례적으로 3.9%까지 떨어진 '메디컬탑팀' 때문에 쓴 맛을 봤다. 신하균은 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을 내놨다가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엄 : "신하균의 활동이 아쉬웠다. 2012년에는 KBS 연기대상까지 거머쥐며 최고의 연말을 누렸는데 올해는 그다지 눈에 띌만한 성과가 없다. 큰 기대 속에 내놓은 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이 4%라는, 지상파 미니시리즈로선 수치스러울 정도의 성적을 냈다. 영화 '런닝맨'도 크게 부각되진 못했다. 140만 관객을 모았고 몸 사리지 않은 신하균의 연기도 호평받았다. 하지만, 대중의 뇌리에 남을만한 작품이 아니었다. 신년에 개봉예정인 작품중 '빅매치'가 있는데 이정재·이성민과 함께 출연했다. 이 작품에 대한 반응이 좋다면 정상급 배우의 영향력을 인정받을수 있을것 같다."석 : "이민정도 '내 연애의 모든 것'으로 좌절을 맛봤다. 사실 이민정은 2012년에도 '빅'에 출연했다가 안타까운 성적을 냈다. 홍자매 작가의 작품 중 유일하게 죽을 쑨 드라마다. 솔직히 지난 2년간 이병헌과의 결혼 외 연기자로서 활동은 기억에 남지 않는다. "정 : "개인적으로 권상우가 나오는 작품을 좋아한다. 그런데 '야왕'과 '메디컬탑팀'은 별로였다. 권상우의 탓은 아니지만 작품성에선 글쎼다. '야왕'은 시청률은 높았지만 막장드라마 수준이었고 '메디컬탑팀'도 정체성이 불분명했다. 의학계 엘리트를 모여 '탑팀'을 만든다는 컨셉트가 흥미로웠는데 설정이 과했다. 천재의사라는 캐릭터도 권상우에게 어울리지 않았다."엄 : "김태희와 유아인도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로 실패를 맛봤다. 애초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었다. 김태희는 과감하게 정통사극에 도전했다가 또 한번 연기력 논란에 휘말렸다. 연기력에 스타성까지 갖춘 유아인도 덩달아 하락했다. 유아인은 영화 '깡철이'까지 흥행에 실패했다. 군대도 가야할텐데 내년에 바짝 신경을 써 좋은 위치를 선점해야한다."정 : "고현정도 '여왕의 교실'에 후덕하게 살찐 모습으로 나와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차라리 캐릭터를 위해 살찌웠다고 둘러대는게 나았을것 같다. 그냥 프로답지 못한 모습으로 보였다. 체중조절 문제 뿐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부각되지 못했다. 반대로 문근영은 전작 '청담동 앨리스'에서 잔뜩 살이 찐 상태로 나왔다가 '불의 여신 정이'에서 다시 날씬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예뻐졌다는 말은 들었지만 드라마가 이도저도 아닌 방향으로 가는 바람에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김 : "엄태웅의 2013년도 대중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12년에 '대세'라 불릴 정도로 떠올랐는데 2013년엔 드라마 '칼과 꽃', 영화 '톱스타'가 줄줄이 흥행에 실패했다. 여전히 호감도 높은 배우인데 성적이 받쳐주지 못했다."▶예능 : 강호동 여기서 끝인가, 김희선은 MC 왜 했어?예능계 지각변동은 이미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수년간 이어져온 강호동과 유재석의 '2강 체제'가 무너지면서부터다. 그리고 2013년엔 더 많은 변화가 생겼다. 소위 '육아예능' 등 리얼 버라이어티가 더 많아지면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동하는 연예인들의 인기판도 역시 달라졌다. 추성훈과 함익병 등 비연예인들이 예능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반면, 김희선과 이태곤 등 연예인 중 예능프로그램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예도 많았다. 유세윤은 '음주운전 자수'사건으로 스스로를 벼랑끝으로 내몰았다. 지지부진한 활동으로 아쉬움을 주던 탁재훈은 연말 도박사건의 중심에 서면서 몰락의 길을 걸었다. 석 : "2013년은 강호동이 예능스타가 된 이후 최악의 한 해였다. '무릎팍도사'에 이어 '달빛프린스' '맨발의 친구들'까지 줄줄이 망해나갔다. '우리동네 예체능'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사실 이 프로그램의 상승세가 강호동 때문은 아니지않나. 공백기를 갖는동안 예능판도가 많이 바꼈다."김 :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강호동이 발군의 실력을 보이면서 팀을 이끌고간다면 말이 달라지겠지만 나이도 있는데다 원래 씨름선수였기 때문에 구기종목과는 거리가 멀다. 막상 팀 멤버로 들어온 다른 연예인이 주목받고 있다. 2014년엔 강호동에게 잘 맞는 예능을 찾아내야만 한다."엄 : "유세윤은 아쉽다기보다 실망스러운 행동을 보여준 예능인이다. '음주운전 자수'라니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 평소 행동도 워낙 엉뚱해 '뼈그맨'(뼛속까지 개그맨)이란 별명을 듣고 있는데 '음주운전 자수'건은 단순히 웃고 넘길 문제가 아니었다. 자신이 맡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고 책임져야할 일들이 있는데 그렇게 무책임하게 행동한다는게 말이 되나. 프로페셔널이라는 말을 들을 자격이 없다."석 : "'화신'의 MC를 맡았던 김희선도 능력의 한계만 보여주고 사라졌다. 토크쇼 게스트로 나와 '재미있다' '잘한다'는 말을 들으니 MC를 맡아도 되겠다고 생각했나보다. 순발력에 재치와 말솜씨를 두루 갖춰야하는데 김희선은 메인MC로서 그 역할을 하지 못했다."김 : "오연서는 '우리 결혼했어요'에 이준과 가상부부로 출연했다가 이장우와 열애설이 불거져 문제가 됐다. 사실상 '우리 결혼했어요'에 나와 욕을 먹은 유일한 연예인이다. 이런 걸 두고 안하느니만 못하다고 하는 거다."정 : "탁재훈은 앞으로 재기하기도 쉽지 않을것 같다. 오랜만에 '달빛프린스'에 투입돼 지상파로 왔나 싶더니 프로그램이 조기종영됐다. 여기에 도박사건에 휘말려 그나마 남아있던 긍정적인 이미지까지 깎아먹었다. 이수근도 도박사건 때문에 소박한 서민 방송인이란 이미지를 다 잃었다. 수년간 열심히 일하며 좋은 위치까지 올라왔는데 참 안타깝다."정리=정지원 기자cinezzang@joongang.co.kr 2013.12.2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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