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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 설리, f(x) 탈퇴 후 4년 만에 앨범 발매 왜
이슈메이커 설리가 그룹 f(x) 탈퇴 후 4년 만에 가수로 돌아온다.설리는 29일 새 싱글 '고블린'(Goblin)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엔 '세일러문 (Sailor Moon)', '도로시 (Dorothy)'까지 총 3곡을 담았다. 설리가 신보를 내는 건 2015년 8월 그룹 f(x)에서 탈퇴한 후 4년 만이다. 탈퇴 이후에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있었지만, 매니지먼트 파트가 가수 쪽이 아닌 연기자(배우) 쪽으로 바뀌었다. 연기 활동에 대한 의지를 보이며 영화 '리얼' 등의 작품 활동을 했다.그랬던 설리가 돌연 가수로 컴백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예상치 못 한 행보다. 설리는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하고 싶은 마음과 팬들과 음악으로 소통하고 싶은 마음에 앨범 발매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팬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발매하게 됐다"며 "늘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설리의 또 다른 도전"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까닭에 수록곡 세 곡 모두 설리가 직접 작사했다. 자신의 목소리와 메시지를 음악에 담았다는 의미다.앨범을 내지만 음악 방송 등의 활동은 아직 계획에 없다. 팬들과 함께하는 팬미팅 형식의 자리가 마련할 예정이고, 오직 팬들 앞에서만 타이틀곡 '고블린'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다. 싱글 발매 당일인 29일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 내 SMTOWN THEATRE에서 'Sulli's Special Stage 'Peaches Go!blin''(설리스 스페셜 스테이지 '피치스 고!블린')을 개최하고 팬들에게 신보를 처음 들려줄 계획이다.설리는 최근 몇 년간 SNS와 일상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패션 행사장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사진 한 장, 말 한 마디, 방송에서 보여주는 행동 등 때문에 늘 이슈의 중심에 섰다. 이번에 발표하는 음악에선 어떤 목소리를 낼지, 또 대중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06.18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