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WBC] 김인식 감독, "이스라엘전 선발, 장원준"
장원준(두산)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에서 중책을 맡는다.김인식 WBC 대표팀 감독은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훈련에 앞서 "이스라엘전 선발은 장원준"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첫 경기를 이겨야 한다"며 "1차전만 선발만 결정했다"고 전했다.예상된 카드다. 장원준은 대표팀 투수 가운데 컨디션이 가장 좋다. 지난 19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쿠바와의 평가전 선발로도 등판한다.김인식 감독은 "장원준이 25일, 양현종이 26일 쿠바와 경기에 차례로 선발 등판한다"고 말했다. 27일 열리는 호주와의 평가전에선 우규민(삼성)의 등판 가능성이 높다. 김 감독은 "일단 우규민을 내정한 상태인데 이대은(경찰청)이 얼마만큼 올라오느냐 따라 변동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고 여지를 남겨뒀다.한편 대표팀은 25~26일 쿠바전, 28일 호주전, 3월2일 상무 야구단, 4일 경찰청과 연습경기를 차례로 치른다. 장소는 모두 WBC 1라운드가 열리는 고척 스카이돔이다.고척돔=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2017.02.24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