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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취 결정 임박 시라카와, 떠나더라도 NC 상대한다 [IS 잠실]

거취 결정이 임박한 대체 외국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23·SSG 랜더스)가 창원 마운드를 밟을 예정이다.이숭용 SSG 감독은 3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시라카와에 대해 "내일(7월 1일) 정도는 (거취) 결정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SSG는 단기 대체 선수로 영입한 시라카와의 계약이 오는 4일 종료된다. 그와 함께할지 여부를 두고 복잡한 실타래를 풀어야 하는데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시라카와와 로에니스 엘리아스, 두 선수 중 한 명은 '자유의 몸'으로 풀린다. 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한 엘리아스는 앞서 퓨처스(2군)리그 2경기(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에 등판해 컨디션을 조율했고 30일 잠실구장에서 불펜을 소화했다.이숭용 감독은 "어떤 결정을 하든 (남는) 선수가 잘해야 한다. 그리고 다른 팀에 가더라도 잘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브랜든 와델이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두산 베어스가 시라카와와 엘리아스의 거취에 주목하고 있다.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영입할 가능성이 큰 상황. 이 감독은 "(이적하더라도) 우리랑 할 때는 안 나왔음 한다. 못 하더라도 우리랑 안 붙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다른 팀에 가서 잘해, 다른 팀을 잡아주면 좋지 않나. 어디든 가서 잘했으면 좋겠다. 같이 했던 팀 메이트니까 다치지 않고 잘했으면 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로테이션 순서상 시라카와는 오는 3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선발이 유력하다. 하지만 만약 SSG가 '엘리아스와의 동행'을 선택하면 등판이 조정될 여지가 있다. 2일 경기에 불펜으로 활용하는 것도 방법의 하나. 이숭용 감독은 "예를 들어 우리가 엘리아스를 선택(시라카와 계약 종료)하면 시라카와는 창원에서 한 번 던지게 할 생각이다. 선수들과 아름다운 이별을 할 수 있게끔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좋은 추억도 만들어주고 싶다"며 "시라카와와 같이하게 되면 엘리아스가 (1군 등록 후) 던지진 못하더라도 좋게 보내주는 게 맞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약 연장을 떠나 시라카와는 선발이든 불펜이든 NC 타자와 '리턴 매치'를 치를 전망이다. 시라카와는 지난 21일 인천 NC전에서 6과 3분의 1이닝 7피안타(1피홈런) 10탈삼진 2실점 쾌투한 바 있다.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두산은 대체 외국인 투수로 에릭 요키시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 KBO리그에 데뷔한 요키시는 지난 시즌까지 통산 56승 36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이 기간 키움 히어로즈를 대표하는 정상급 선발 투수로 2020년 평균자책점 1위, 2021년 공동 다승왕(16승)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허벅지 부상으로 한국을 떠난 뒤 마땅한 소속팀이 없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팀은 없었지만, 준비했다고 하더라. 몸 상태도 문제없었고 자신 있었기 때문에 팀이 있는 것보다 개인 훈련하는 게 좋을 거 같다는 판단을 한 거 같다. 준비는 잘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6.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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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카와도 엘리아스도 아닌 요키시? 29일 입국, 두산 "영입 후보 중 하나" [IS 잠실]

프로야구 통산 56승을 기록 중인 에릭 요키시(35)의 KBO리그 리턴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두산 베어스 구단 관계자는 "요키시가 어제(29일) 입국해 오늘 (2군 훈련장인) 이천 두산 베어스파크에서 테스트를 거쳤다"고 30일 밝혔다. 두산은 현재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이 어깨 통증 문제로 전열에서 이탈, 그를 대체할 외국인 선수를 물색 중이다. 대체 외국인 투수로 계약 만료(6주)를 눈앞에 둔 일본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SSG 랜더스) 영입 가능성과 시라카와가 정식 계약으로 전환할 경우 자리를 잃게 되는 로에니스 엘리아스(SSG) 등 다양한 후보군이 거론된다. 두산 관계자는 "요키시도 후보 중 하나로 보면 된다"고 말을 아꼈다.이승엽 두산 감독은 30일 잠실 SSG전에 앞서 "저쪽(SSG)을 보고 테스트하는 외국인 선수(요키시)의 상태도 봐야 하지 않을까 한다"며 "(브랜든의 예상 공백이) 6주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그렇게 넓지 않은 거 같다"고 말했다. 시라카와의 계약은 다음 달 4일까지. 두산은 SSG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지켜본 뒤 요키시 포함 다양한 후보군 중 대체 외국인 투수를 선택할 계획이다. 한 가지 확실한 건 브랜든을 완전히 교체하는 게 아닌 임시 대체 카드를 찾는다는 점이다. 이승엽 감독은 "생각보다 회복이 빠르다고 들었다. 그래서 원래는 4주 뒤에 검사하려고 했는데 3주 뒤에 하는 거로 보고받았다"며 "복귀할 때까지는 6주 전으로는 힘들지 않을까. 6~7주 정도로 봐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브랜든은 지난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2이닝 투구 후 강판,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브랜든 이탈 이후 꾸준히 시라카와와 엘리아스가 영입 후보로 거론됐는데 요키시가 더해졌다는 게 흥미롭다.2019년 KBO리그에 데뷔한 요키시는 지난 시즌까지 통산 56승 36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이 기간 키움 히어로즈를 대표하는 정상급 선발 투수로 2020년 평균자책점 1위, 2021년 공동 다승왕(16승)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허벅지 부상으로 한국을 떠난 뒤 마땅한 소속팀이 없었다. 이승엽 감독은 "팀은 없었지만, 준비했다고 하더라. 몸 상태도 문제없었고 자신 있었기 때문에 팀이 있는 것보다 개인 훈련하는 게 좋을 거 같다는 판단을 한 거 같다. 준비는 잘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6.3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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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카와·엘리아스 둘 중 누구든 좋다” SSG 결정 기다리는 두산 [IS 포커스]

SSG 랜더스가 카드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 그런데 두산 베어스는 그 카드 하나가 필요하다.두산 선발진에는 현재 큰 구멍이 하나 나 있다. 올해로 3년 차인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이 지난 2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탓이다. 이미 한 차례 등 통증으로 2군에 다녀왔던 브랜든은 23일 삼성 라이온즈전 투구 도중 왼쪽 견갑하근 부분 손상을 입으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두산은 3주 이후 재검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소 3주 이상 브랜든 없이 시즌을 치뤄야 한다. 올스타 브레이크가 있는 걸 고려해도 공백이 작지 않다.이승엽 두산 감독은 29일 잠실 SS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다방면으로 검토 중이다. 우리 외국인 스카우트팀, 그리고 (김태룡) 단장님과도 계속 미팅 중이다. 어제(28일)도 했다. 사실 앞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상황은 아니다. 빨리 선택해야 한다. 많이 알아보고 있고, 결정이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단기간만 KBO리그를 찾아줄 수 있는 선수들은 많지 않다. 그리고 그 선택의 풀에서 검증된 카드를 찾기는 더 쉽지 않다. 두산으로서는 SSG가 쓰고 있던 시라카와 케이쇼에게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다.SSG가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단기 대체 선수로 영입한 시라카와는 5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 중이다. 지난 7일 롯데 자이언츠전(1과 3분의 1이닝 8실점 7자책점)을 제외하면 최다 자책점이 3점(27일 KT 위즈전)일 정도로 안정적이다. 23이닝 동안 27개 탈삼진을 뽑아내는 구위도 장점이다. 젊고, 빠르게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두산으로서는 적응기를 마친 시라카와가 탐나는 카드일 수 있다.다만 그렇다보니 시장에 나오는 카드가 시라카와가 아닐 수도 있다. 시라카와는 오는 4일 계약 기간이 끝나는데, SSG는 이때 시라카와와 계약 해지 대신 엘리아스를 내보낼 수도 있다. 지난해 검증된 엘리아스지만, 건강 이슈를 생각하면 시라카와도 장점이 분명하다.물론 엘리아스여도 두산이 가릴 처지는 아니다. 올 시즌 7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한 엘리아스는 지난해 22경기 8승 6패 평균자책점 3.70을 찍은 바 있다. 브랜든보다 좋은 투수라고 볼 순 없지만, 단기간 대체 카드로 제안하기에 충분히 매력 있는 투수다. 이승엽 감독은 "아직 상대 팀 선수라 확실하게 대답드릴 수 없다"면서도 "SSG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둘 중 누구든 풀리면 좋다. 모든 상황에다 열려있다"고 답했다.다만 변수가 있다. 누가 풀리든 웨이버 공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순위 역순으로 선택권이 찾아오기에 4위인 두산은 후순위로 밀린다. 그래도 두산보다 급한 팀은 보이지 않기에 큰 이변이 없다면 두산이 SSG가 푸는 선수에게 제안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3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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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면서 찾은 ‘6㎏-155㎞’…에이스로 돌아온 곽빈의 무게감 [ IS 인터뷰]

곽빈(25·두산 베어스)이 돌아왔다. '빈'자리가 컸던 만큼 다시 채운 무게감 역시 묵직했다.곽빈은 지난 28일 잠실 SSG 랜더스전에서 1군 복귀전을 치렀다. 6이닝을 소화하면서 단 82구만 던진 그는 이날 3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결과 이상으로 돋보인 게 구위다. 곽빈은 1군 말소 전 2경기에서 직구 평균 147.1㎞/h를 기록했다. 이 기간 직구 피안타율이 0.438에 달했고, 평균자책점도 11.57을 찍었다. 이승엽 감독은 체력 문제로 진단했고, 곽빈에게 열흘 간의 휴식을 줬다.휴식을 준 보람은 확실했다. 28일 경기에서 곽빈의 직구 평균 구속은 스포츠투아이 기준 149.4㎞/h가 찍혔다. 트랙맨으로 기록된 최고 구속은 무려 155㎞/h. 지난 29일 본지와 만난 곽빈은 "부진한 기간 몸무게가 스프링캠프 대비 6㎏이나 빠져 있었다. 좋았을 때 구위가 10이라면 그땐 6"이라며 "공을 던지면서도 자신이 없었다. 계속 안타를 맞을 것 같고, 상대를 구위로 못 누를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곽빈은 "지난해까진 살이 잘 안 빠지고 유지가 됐는데 올해 유독 체중 감소가 심했다"며 "아침, 점심, 저녁에 야식까지 챙겨 먹으며 적정 수준까진 몸무게를 회복했다"고 전했다.곽빈은 처음엔 쉬고 싶지 않아했다. 커리어 동안 아직 긴 이닝 소화를 해보지 못했던 탓이다. 커리어 통틀어 규정이닝은 2022년(147과 3분의 2이닝)이 전부였다. 2021년부터 선발을 돌았으나 매년 잔부상이 있었고, 지난해 커리어하이(12승 7패 평균자책점 2.90)를 기록했으나 역시 127과 3분의 1이닝 소화에 그쳤다.곽빈은 "책임감도 있지만, 앞으로도 분명 체력이 떨어질 때가 올 거로 생각했다. 그때마다 쉰다면 내게 발전이 없을 거 같았다. 그래서 한 번 이겨내고 싶었다. 규정 이닝 이상을 던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래도 감독님께서 쉬라고 해주셨으니 잠시 다녀왔는데, 이것도 (효과가 있으니) 방법 같다"고 전했다.곽빈은 이제 전반기가 끝날 때까지 두 차례 더 등판한다. 두산 선발진에서 책임이 막중하다. 두산은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이 최근 호투하다 왼쪽 견갑하근 부분 손상을 입고 말소됐다. 최소 3주 이탈이 확정된 상황에서 라울 알칸타라도 아직 투구 내용이 부진하다. 곽빈은 "팀이 순위 싸움 중이라 매 경기가 소중하다"며 "로테이션 순서 상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내가 던지게 됐다. 내 승패와 상관없이 팀 승리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다짐했다.2021년 선발진에 합류했고, 지난해 첫 10승도 달성했다. 곽빈은 이제 자타공인 두산의 에이스다. 하지만 곽빈은 "난 아직 에이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그래도 에이스가 되고 싶은 사람은 맞다. 그러니 이제 어떤 고비든 이겨내야 한다"며 "힘들어도 힘든 티를 내지 않고, 잘한다고 들뜨지도 않겠다. 그런 무게감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3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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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은 다르다’ 서울, 2554일 만에 전북 격파…김천은 1위 탈환 [종합]

프로축구 FC서울이 7년 만에 리그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로 승전고를 울렸다. 같은 날 김천 상무는 리그 1위를 탈환했고, 수원FC는 다시 연승을 달렸다.김기동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에서 전북을 5-1로 꺾었다. 3연승을 달린 서울은 리그 6위(승점 27)에 올랐다.이날 전까지 서울은 전북과 치른 21번의 리그 경기에서 5무 16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리그에서 거둔 마지막 승리가 지난 2017년 7월까지 거슬러 가야 했다. 지난 4월 첫 맞대결에서도 골키퍼 실책이 겹친 데 이어 2-3 역전패라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전반 24분 만에 서울 권완규가 코너킥 공격에서 다이빙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추가시간에는 일류첸코의 패스를 받은 한승규가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으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전열을 가다듬은 후반전, 변수는 전북 진영에서 나왔다. 후반 11분 전북 수비수 김진수가 최준을 저지하려다 발을 높게 들어 그의 복부를 가격했다. 해당 장면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다이렉트 퇴장이 나왔다.수적 우위를 안은 서울은 이어진 간접 프리킥 상황에서 추가 득점을 올렸다. 린가드의 크로스가 굴절됐으나, 박스 안 이승모에게 향했다. 이승모는 오른발로 강하게 차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전북은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태욱의 헤더를 티아고가 밀어 넣으며 1골 만회했지만, 막바지 강성진-호날두의 연속 득점에 고개를 떨궜다. 호날두는 데뷔 2번째 경기 만에 강성진의 득점을 돕더니, 추가시간에는 데뷔 골 맛을 보며 축제를 완성했다.전북은 지난 5월 광주FC전 승리 이후 공식전 8경기 무승(3무 5패) 늪에 빠졌다. 여전히 리그 12위(승점 16) 명찰을 지켰다. 같은 날 김천은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라운드에서 대구FC를 2-0으로 제압했다. 대등한 점유율로 맞선 두 팀의 경기는 결국 수비력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대구는 전반까지 세징야를 중심으로 한 역습으로 김천에 맞섰지만, 후반 34분 박스 안으로 투입된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결국 최기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포문을 연 김천은 바로 2분 뒤 박상혁이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재차 대구의 골망을 흔들었다.김천은 3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1위(승점 39)를 탈환했다. 1경기 덜 치른 울산 HD(승점 38)에 승점 1 앞선 상태다.대구는 울산과 김천 연속 원정 경기라는 악재를 이기지 못하고 2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여전히 리그 10위(승점 20)를 지켰다. 이날 가장 마지막으로 열린 대전월드컵경기장의 경기에선 원정팀 수원FC가 대전하나시티즌을 2-0으로 제압했다.수원FC는 전반 16분 만에 안데르손의 선제골로 앞섰다. 안데르손은 김주엽의 패스를 박스 안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K리그 데뷔 골을 터뜨렸다.일격을 맞은 대전은 박스 안 진입까지는 해냈지만, 정작 슈팅을 이어가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36분 윤도영이 박스 안에서 절묘한 드리블 뒤 패스를 건넸으나,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다.후반에도 대전의 슈팅 침묵은 이어졌다. 후반 19분엔 주세종이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마저도 골대 왼쪽으로 향했다.대전이 득점에 어려움을 겪는 사이, 결국 수원FC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정승원이 넘어지며 슈팅한 공이 골대 구석으로 향했다. 직전 역습을 이끈 안데르손의 드리블 돌파가 기점이 됐다.수원FC는 2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리그 4위(승점 33)가 됐다. 반면 대전하나는 2연패, 리그 11위(승점 18)를 지켰다.김우중 기자 2024.06.3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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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케이윌 “‘월드게이’ 시즌2로 끝 아니야” (‘지코의 아티스트’)

가수 케이윌이 신곡 뮤직비디오의 시즌3를 암시했다.28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 게스트로 가수 케이윌, 츄, 엔플라잉 이승협과 유회승, 투어스가 출연했다.케이윌은 최근 신곡을 발매하며 큰 화제를 얻었다. 지난 20일 오후 6시에 공개된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는 지난 2012년 공개된 케이윌의 정규 3집 타이틀곡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의 후속편이다.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는 당시 서인국이 알고보니 안재현을 사랑했다는 파격적인 스토리 전개로 놀라움을 선사했다.지코는 “이 뮤직비디오로 안재현과 서인국이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고 들었다”고 말하자 케이윌은 “둘이 ‘월드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말했다. 지코는 “케이윌 선배는 ‘케’에서 획 하나가 없어졌닥 들었다”고 말하자 케이윌은 “그 획 하나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해당 뮤직비디오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지코는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 뮤직비디오가 트렌드 월드 와이드 1위다. 두 분께 너무 감사한 일이다. 이 자리에서 소감을 전해달라”고 하자 케이윌은 “인국아, 재현아. 너무 고맙다. 많이 바쁜 것으로 알고 있다. 이거로 끝이 아니다. 다음을 위해서 계속 될 것이니까 앞으로 힘내보자”고 말하며 ‘월드게이’ 시즌 3를 암시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2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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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선업튀’ 이승협 “민소매 입어야 잘 돼” (‘지코의 아티스트’)

‘선재 업고 튀어’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엔플라잉 이승협이 소감을 말했다.28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 게스트로 가수 케이윌, 츄, 엔플라잉 이승협과 유회승, 투어스가 출연했다.엔플라잉 이승협은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류선재(변우석)의 친구이자 이클립스 멤버인 백인혁 역할을 맡았다.이승협은 ‘선재 업고 튀어’로 사랑받은 후 달라진 점에 대해 “본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다. 민소매를 입고 라이브를 한 것이 화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오늘도 민소매를 입고 왔다. 민소매를 입어야 잘 되는 건가 생각했다”며 민소매 의상을 공개했다.또 이날 방송에서 이승협과 유회승은 ‘선재 업고 튀어’의 OST ‘그랬나봐’를 함께 불렀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28 23:53
프로야구

삼성 박진만 감독 "김지찬, LG 내야 불편하게 만들었다"

삼성 라이온즈가 하루 만에 LG 트윈스에 내준 2위를 탈환했다. 삼성은 지난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지난 25~26일 LG에 연패를 당하면서 3위로 내려앉은 삼성은 반 게임 차 2위로 올라섰다. 왼손 선발 투수 이승현(등번호 57)은 6이닝 4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3패)째를 달성했다. 4월 24일 LG전 5이닝 무피안타 8탈삼진 호투에 이어 올 시즌 LG전에서만 총 11이닝을 던져 무실점 중이다. 이날 던진 6이닝은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 타이 기록이다. 삼성은 4회 선두 타자 구자욱과 데이비드 맥키넌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강민호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6회에는 선두 타자 김지찬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이날에만 세 번째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후 김헌곤의 내야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김지찬은 구자욱의 1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아 2-0을 만들었다.삼성은 8회 말 1점을 내줬지만 2사 1, 2루에서 구본혁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급한 불을 껐다. 오승환은 9회 말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4세이브째를 올렸다. 타선에선 리드오프 김지찬이 1타수 1안타 4사구 2개, 3도루로 상대 내야를 휘저었다. 주장 구자욱은 팀 내 유일하게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터뜨렸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주중 3연전에서 2연패로 몰린 어려운 경기에서 이승현이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불펜진도 각자 맡은 이닝을 책임지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김지찬이 3출루, 3도루로 상대 내야진을 불편하게 만드는, 좋은 주자로서의 가치를 보여줬다. 구자욱은 간절했던 추가 타점을 만들어 '주장이 치면 승리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 선수단에 전달하고 시리즈 스윕패를 막았다"고 평가했다. 박진만 감독은 "주중 시리즈에도 매경기 3루를 꽉꽉 채워 엘도라도를 열창해 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잠실=이형석 기자 2024.06.2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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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킬러 이승현 6승+8회 등판 오승환 24S' 삼성, 하루 만에 2위 탈환

삼성 라이온즈가 하루만에 LG 트윈스에 내준 2위를 탈환했다. 삼성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지난 25~26일 LG에 연패를 당하면서 3위로 내려앉은 삼성은 반 게임 차 2위로 올라섰다. 왼손 선발 투수 이승현(등번호 57)은 6이닝 4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3패)째를 달성했다. 4월 24일 LG전 5이닝 무피안타 8탈삼진 호투에 이어 올 시즌 LG전에서만 총 11이닝을 던져 무실점 중이다. 이날 던진 6이닝은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 타이 기록이다. 이틀 동안 1점을 뽑는데 그친 타선은 이날 역시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래도 선취점을 뽑고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삼성은 4회 선두 타자 구자욱과 데이비드 맥키넌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강민호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윤정빈의 잘 맞은 타구는 1루수 김범석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 더블 플레이가 됐다. 6회에는 선두 타자 김지찬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이날에만 세 번째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후 김헌곤의 내야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김지찬은 구자욱의 1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아 2-0을 만들었다. LG도 가만히 물러나지 않았다. 0-2로 뒤진 8회 말 2사 후 김범석이 안타로 출루했다. 삼성은 4번 타자 오스틴 딘 타석에서 마무리 오승환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오승환은 오스틴에게 안타를 맞고 1, 3루에 몰린 뒤 박동원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2사 1, 2루 구본혁 타석에서 연속 볼 3개를 던졌으나 결국 3볼-1스트라이크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급한 불을 껐다. 오승환은 9회 말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4세이브째를 올렸다. 타선에선 리드오프 김지찬이 1타수 1안타 4사구 2개, 3도루로 상대 내야를 휘저었다. 주장 구자욱은 팀 내 유일하게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터뜨렸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4.06.27 21:11
프로야구

[포토] 역투하는 임창민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 LG 경기. 삼성 투수 임창민이 7회 선발 이승현에 이어 등판 역투하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6.27. 2024.06.2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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