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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현장] “단단해질 것, 지켜봐달라” 이승기, 아시아 투어 스타트 [종합]

가수 이승기로서의 10년 공백은 없었다. 예능인, 배우 이승기는 온데간데 없는 모습으로 아시아 투어를 시작했다.이승기는 5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위치한 링크아트센터 페이코홀에서 ‘2023 아시아 투어 콘서트 소년, 길을 걷다 - 챕터2’-서울 둘째 날 공연을 성료했다. 이번 투어는 지난 4일부터 7일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도쿄와 오사카(12일, 14일), 대만 타이베이(21일), 필리핀 마닐라(27일)까지 총 4개국에서 개최된다.이승기가 국내에서 단독으로 여는 콘서트는 지난 2013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이후 10년 만이다. 공연장은 약 500여 명 수용 가능한 소규모이지만 4일간의 공연 모두 매진되며 이승기를 향한 팬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콘서트 현장은 이승기를 보기 위한 국내 팬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의 모습도 꽤나 보였다. 또 이승기 관련 MD를 구매하고자 하는 팬들의 긴 줄도 눈에 띄었다. 특히 팬들은 형형색색의 꽃다발로 공연장 로비를 채우며 이승기의 투어 시작을 응원했다.콘서트 장내는 빈 자리 없이 팬들로 꽉 채워졌다. 오프닝 영상 후, 무대 위 이승기가 등장하자 팬들은 목놓아 연호했다. 이승기는 “내가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처음 불렀던 곳이 대학로다. 그래서 이번에도 이 혜화동에 위치한 공연장을 선택하게 됐다”라고 인사했다. 이날 이승기는 총 12곡을 선보였다. ‘바람’, ‘되돌리다’, ‘정신이 나갔었나봐’, ‘앙코르’ 등 자신의 보컬 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노래들을 선곡, 솔로 가수 ‘이승기’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콘서트이지만 분위기 만큼은 팬 미팅 수준이었다. 무대와 관객석이 매우 근접하게 위치해 있었다. 그만큼 이승기는 팬들과 잦은 대화로 호흡하며 시간을 채웠다. 이승기는 “약 10년 동안 드라마, 예능으로만 여러분을 만났던 거 같다. 가수 이승기로서의 모습을 많이 못보여드린 거 같다. 앞으로는 공연을 더 많이, 자주 열도록 하겠다. 좋아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팬들과 약속했다. 이승기는 “최근 이런 저런 일들로 콘서트 준비에 전념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밴드 세션들을 비롯, 회사 관계자 분들이 열심히 준비해 주셔서 이번 투어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새로운 회사에서 다시 시작하게 됐다. 서로 맞춰가는 만큼 팬분들도 기다려주시면 더 단단해지는 회사, 그리고 이승기가 될 것이다. 지켜봐달라”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에 팬들도 이날 공연 주최 측에서 미리 준비해준 ‘이승기가 걷는 길 함께 해요’라는 플래카드를 힘껏 들어올리며 이승기의 앞날에 애정을 쏟아냈다.마지막으로 이승기는 자신의 최고 히트곡 ‘누난 내 여자라니까’를 앙코르곡으로 열창, 팬들과 2시간 가까이 되는 호흡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공연만큼은 이승기에게 일전의 일들은 전혀 떠오르지 않을 만큼 행복한 시간들로 완성됐다. 이승기는 지난해 원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와 정산 분쟁을 겪으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결국 후크를 떠난 이승기는 지난해 12월 29일 휴먼메이드와 손 잡으며 새출발을 알렸다. 이후 그는 지난 4월 배우 이다인과 화촉을 밝히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도 아내 이다인의 어머니인 배우 견미리를 비롯, 장인어른 이홍헌 씨 관련한 사건(주가 조작 혐의)들로 인해 때 아닌 비판을 안기도 했다. 이승기는 이번 공연에 앞서 지난 3일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찾아 어린이 환우들과 가족들을 위해 깜짝 공연을 펼쳤다. 지난해 12월 해당 병원에 20억 기부에 이은 훈훈한 행보다. 기부와 깜짝 공연, 월드 투어 개최까지, 팬들과 아주 가까이서 소통 중인 이승기다. 그는 오는 22일 TV조선 새 예능 ‘형제라면’과 23일 SBS 새 토크 예능 ‘강심장리그’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0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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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이승기·박보영·이종석·김고은, 기부릴레이..어린이날 따뜻한 행보

5월 5일 어린이 날을 맞이해 여러 연예인들이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에 나섰다.가수 겸 배우 이승기는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에 위치한 서울대병원을 찾아 아픈 어린이들을 위해 깜짝 공연을 펼쳤다. 이날 이승기와 함께 개그맨 양세형이 행사 사회를 맡으며 뜻깊은 일에 동참했다. 이승기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뿐만 아니라 노래를 선사하며 그들에게 위로와 웃음을 안겼다. 이승기는 한 시간이 넘는 공연을 펼치며 훈훈한 시간을 완성했다.앞서 이승기는 지난해 12월 29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 20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당시 이승기는 병원 현장을 돌며 직접 느낀 마음과 생각을 토대로 이번 깜짝 공연 행사까지 계획하게 됐다. 평소 아이들을 생각하는 이승기의 마음이 돋보이는 순간이다. 이승기에 이어 배우 박보영도 어린이날을 맞아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서울시 어린이병원에 1억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금은 서울시 어린이병원 내 발달센터 예술치료 환경을 개선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박보영과 서울시 어린이병원의 인연은 2014년부터 약 10년간 이어져 온 터, 그가 어린이들에게 진심을 다해 지원하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박보영은 환아 목욕과 식사를 도와주며 보호자들과 병원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밖에도 박보영은 저소득 가정, 여성 청소년, 소방대원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배우 이종석은 5월 가정의 달인 만큼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난 3일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1억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달 30일 이종석이 직접 개최한 바자회의 수익금이 더해져 마련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팬들과 함께 만들어 낸 따뜻한 마음이 선한 영향력으로 발휘됐다. 이종석은 평소에도 꾸준히 도움이 필요한 곳에 관심을 가져왔다. 지난해 산불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해 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을 기탁했고 자립 준비 청년들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 원을 전달한 바 있다.배우 김고은도 어린이날을 맞아 저소득층 환아들에게 5000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 2021년부터 3년째 이어져 온 김고은의 기부금은 치료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환아들의 치료를 위해 의미 있게 쓰일 예정이다. 앞서 김고은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억 원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5000만 원을 쾌척하는 등 나눔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렇듯 여러 연예인들이 어린이날을 맞이해 따뜻한 행보를 걷고 있다. 많은 어린이들에게 이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더욱 훈훈한 날로 완성돼가는 모습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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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승기, 어린이날 맞아 서울대어린이병원서 환아 위한 깜짝 공연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5월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희망천사가 돼 서울대어린이병원 환아들을 위로했다.3일 병원 등 현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승기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내 위치한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찾아 깜짝 공연을 개최했다.이승기는 어린이들이 행복해야 하는 어린이날에도 치료를 위해 병원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환아들에게 즐거움과 함께 병에 맞서는 용기를 심어주고 가족들까지 위로를 해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병원 측에 행사를 직접 제안했다는 후문이다. 이승기와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를 함께 한 개그맨 양세형이 이날 행사 MC를 맡아 환아와 가족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서울대어린이병원 내에 마련된 소규모 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환아와 가족들, 서울대병원 관계자들까지 약 250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완성했다.이날 이승기는 양세형과 호흡을 맞추며 환아들과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웃음을 안겼다. 이승기는 무대 위에서 ‘걱정말아요 그대’, ‘고등어’, ‘감사’ 등을 열창해 청중의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약 1시간 넘게 진행된 공연은 이승기를 비롯해 많은 환아들과 가족들, 병원 관계자들이 웃음꽃을 피는 시간으로 마무리 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승기는 이날 소정의 선물과 음식들을 준비해 환우와 가족들에게 어린이날 선물 대신 전했다. 앞서 이승기는 지난해 12월 29일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찾아 20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당시 이승기는 병원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아픈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마련해주고 싶은 마음을 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나아가 환아를 치료할수록 적자가 발생하는 어린이병원의 구조적 문제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이 급감하고 있는 현실적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진료환경 개선 기금 지원을 결정했다.평소 어린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왔던 이승기는 어려운 가정이거나 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환경 때문에 지원을 못 받는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마음이 이어져 서울대어린이병원 기부와 어린이날을 앞두고 공연을 하게 됐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특히 이승기는 4일부터 아시아 투어 콘서트 ‘소년, 길을 걷다-챕터2’를 진행하기에 공연 막바지 준비에 정신 없이 바쁜 와중에도 불구하고 이날 공연을 꼭 하자고 한 것도 그런 마음 때문이라는 것. 한편 이승기의 기부는 최근에도 이어졌다. 이승기, 이다인 부부는 지난달 24일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가정의 예비 엄마와 신생아 후원금 및 강릉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해 1억 10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는 두 사람이 지난 달 7일 결혼식날 받은 축의금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했다.지난해 12월 휴먼메이드와 손 잡으며 새출발을 알린 이승기는 오는 22일 TV조선 새 예능 ‘형제라면’과 23일 SBS 새 토크 예능 ‘강심장리그’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이승기와 강호동이 호흡을 맞추면서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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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카이스트에 발전기금 3억원 쾌척 “인재 육성에 도움되길”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카이스트에 발전기금 3억원을 전달했다.3일 이승기는 카이스트(KAIST, 총장 이광형) 도곡캠퍼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 참석해 카이스트 뉴욕캠퍼스 발전기금으로 3억원을 기부했다.이승기는 “인재를 육성하는 귀한 곳에 기부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우리나라가 교육 분야에서도 세계적으로 부강한 나라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카이스트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승기는 지난해부터 수십억원대 기부금을 내놓으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대어린이병원 진료환경 개선을 위해 20억원을, 최근 재난구호 활동 지원을 위한 이동급식차량과 혈액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헌혈버스 제작 지원금 5억50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이번 카이스트 발전기금은 지난해 이승기가 이광형 총장에 직접 연락해 기부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카이스트 관계자는 “이승기의 뜻에 따라 기부금 전액을 뉴욕캠퍼스 설립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카이스트는 지난해 카이스트 뉴욕캠퍼스 설립 계획을 밝힌 이후 뉴욕대, 뉴욕시와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현재 카이스트와 뉴욕대 양교에 협업 공간 조성을 추진 중이며 로보틱스, 인공지능 뇌과학, 기후변화 등 7개 분야에 걸쳐 60여 명의 교수진이 협력하는 공동 연구를 기획 중이다. 또한 교환학생, 부전공, 복수전공, 공동학위 등을 포함한 교육 분야 협력을 협의하고 있다.이광형 총장은 “이승기의 기부는 카이스트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나아가는 길에 큰 힘과 응원이 됐다”며 “카이스트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통해 우리나라 인재들이 국제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승기는 “과학이 이 시대 수많은 혁신의 모태가 되고 카이스트가 그 일에 앞장서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소외계층을 돕는 일 외에도 지식을 키우는 일에 함께하고 싶었다”고 화답했다.이 자리에서 이승기는 카이스트 뉴욕캠퍼스 홍보대사직을 제안한 이광형 총장에 “저를 계기로 많은 사람이 동참해주길 바란다. 향후 뉴욕 캠퍼스가 완성되면 직접 방문해 응원할 것”이라며 수락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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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카이스트에 3억 쾌척… 두 달간 28억 5천만 원 기부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에 3억 원을 기부했다.1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이승기는 오는 3일 오후 카이스트 분원 캠퍼스에서 ‘카이스트 발전기금 약정식’을 열고 3억 원을 전달한다. 이승기가 전달한 기부금은 카이스트 뉴욕캠퍼스 추진기금 등에 쓰일 예정이다.이승기는 지난해 12월 서울대어린이병원에 20억을 기부한 데 이어 지난달 13일 대한적십자사에 5억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에 추가로 카이스트에 3억 원을 기부하면서 총 기부액은 28억 5000만 원에 달한다.이승기는 데뷔 이후 18년간 몸담아 온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정산금 문제로 법적 분쟁 중이다. 이 과정에서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미지급금이라는 명목으로 이승기에게 약 50억 원을 지급했다. 이에 이승기는 법적 싸움을 이어갈 것을 알리며 소송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 전액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승기는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JTBC 예능 ‘피크타임’에 출연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0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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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소속사 분쟁 중 기부+문화생활로 되찾은 '평안'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문화생활을 즐기며 되찾은 평안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승기는 18일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서 이승기는 비니를 쓰고 미술관을 찾아 작품을 관람하는 모습이다. 이에 배우 이세영은 "정호야 왜 혼자 갔어?"라며 장난스러운 댓글을 남겼다. 한편 이승기는 최근 서울대어린이병원에 20억 원을 기부하는 등 총 25억 원을 기부했다. 또 그는 데뷔 때부터 몸담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정산 문제로 법적 분쟁 중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1.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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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와 팬들, 세상을 따뜻하게 바꾼다...팬덤기부 4배 늘어

2023년 토끼해를 맞아 스타들의 빛나는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스타의 기부는 파급력이 남다르다. 한명의 선행이 나비효과를 불러온다. 수많은 팬들이 좋아하는 스타의 선행을 따라하거나 동참하는가 하면 팬들이 스타의 이름으로 십시일반 힘을 더해 세상에 온기를 불어넣는다. 풍요와 번영의 상징인 토끼를 떠올리게 한다.많은 스타들이 선행에 나서는데 그 방식은 다양하다. 2023년을 연초부터 따뜻하게 데우는 스타의 기부 방식을 살펴봤다.◇스타의 이름으로…‘선한 영향력형’팬들이 스타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형태를 ‘선한 영향력형’ 기부라고 할 수 있다. 이미 수년 전부터 새로운 ‘팬덤’으로 자리 잡은 팬들의 기부 방법으로, 스타들도 팬클럽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역조공’ 기부가 이뤄지기도 한다. 실제로 팬덤 기부금은 올해 크게 급증하는 추세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에 기부한 팬클럽은 총 19개, 모금액 2억 5000만원이었다. 지난 2022년에는 10개 팬덤이 7000만원을 기부한 것을 고려하면 팬덤 수는 약 2배, 기부 금액은 4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가수 임영웅 팬덤은 각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모인 소규모 그룹이 선행을 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임영웅 팬클럽 부산영웅시대 ‘스터디하우스’는 지난 11일에도 부산 독거노인을 위한 봉사를 지원했다. 부산영웅시대는 부산연탄은행(밥상공동체)에서 독거노인들 위해서 매달 둘째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70만원 후원과 도시락 나눔 봉사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이 밖에 대구영웅시대는 지난 12일 북구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북구청에 기탁했고, 합천영웅시대도 같은 날 합천읍사무소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20만원을 기탁했다. 소모임인 영웅시대 밴드(나눔모임)도 새해를 맞아 가톨릭평화의 집을 방문해 정성껏 마련한 도시락을 전달했다.배우 도경수의 팬클럽 ‘D.O.경수다움’도 지난 12일 도경수의 30번째 생일을 맞이해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성금 1200만원을 기부했다. 도경수 팬덤은 2018년 ‘스윙키즈’ 영화티켓나눔행사를 시작으로 지역아동 장학금 후원, 수해 이웃 돕기,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한 전국재해구조협회 기부, 한국소아암재단 매월 정기 기부 등 4년째 다양한 봉사활동과 나눔을 실천하며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소지섭 팬클럽인 ‘영원히 소지섭만 사랑할래’도 지난 7일 서울 남태령 전원마을 비닐하우스 주택 12가정에 2500장의 연탄을 기부했다. 소지섭 팬클럽의 연탄 기부 봉사는 지난 2004년부터 이어져 온 전통이다. 이들은 각 가정의 연탄 창고에 연탄을 직접 쌓으며 어르신들의 겨울 걱정을 덜었다.◇스타와 팬이 함께…‘친구형’스타와 팬이 직접 땀을 흘리며 봉사에 참여하는 방식도 있다. 팬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친구형’ 기부라고 할 수 있다. 가수 바다는 팬들과 함께 손수 땀흘리는 봉사에 나섰다. 바다는 데뷔 25주년을 기념해 지난 14일 팬들과 함께 그린하트 연탄 나눔 봉사를 마쳤다. 앞서 바다는 자신의 SNS에 연탄 봉사 참여를 독려하며 “지난 몇 해 코로나19로 많이 힘드셨을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따뜻한 사랑이 전해질 수 있길 바라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올해도 마음을 모아보자”고 전한 바 있다.팬과 함께 하는 연탄봉사의 ‘원조’는 가수 션이다. 션은 ‘대한민국 온도 1도 올리기’ 연탄 봉사를 캠페인으로 벌이고 있다. 지난 9일에는 팬과 함께하는 연탄 나르기 봉사 154회차를 돌파했다. 이 밖에 션은 매년 한부모 가정 및 자립준비청년 지원,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을 위한 기부 마라톤 등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하며 올바른 기부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을 위한 건축 봉사에는 배우 윤세아, 박보검, 육상선수 장호준이 모여 손을 보탰다. 싱어송라이터 심규선도 최근 팬클럽 ‘룸메이트’와 함께 연탄은행을 통해 사랑의 연탄과 기부금을 전달했다. 연탄 9125장 중 2000장은 직접 배달했고, 7125장은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서울 노원구 당고개에 모인 50여명의 팬들은 줄을 지어 연탄을 옮기거나, 직접 연탄을 지게에 담아 옮기는 등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선행은 생활 속에서…‘일상형’1년에도 여러 번 기부를 실천하는 기부 스타도 있다. 선행이 일상인 셈이다. ‘일상형’이라고 할 만하다.이승기의 경우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이먼트와 정산금 분쟁을 겪던 도중 소속사가 보낸 미정산금 50억원을 통 크게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이승기는 지난달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찾아 20억원을 기부했고, 지난 13일에는 대한적십자사에 5억5000만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아이유는 특별한 날마다 기부하는 상습 기부 천사다. 아이유는 새해를 맞은 지난 2일 경기 양평군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아이유가 지난 3년간 꾸준히 양평군에 기부해오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아이유는 바로 며칠 전인 지난해 30일에도 아동 지원 단체 여울돌, 한국아동복지협회,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등 소외 계층에게 총 2억 원을 전달한 바 있다.연인인 김우빈과 신민아는 오래 전부터 소외 계층에 기부를 실천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배우 김우빈은 지난 4일 취약 계층 환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1억원을 서울아산병원에 전달했다. 김우빈의 연인인 배우 신민아도 최근 사랑의 열매와 서울 아산병원 등 여러 기관에 총 2억6000만원을 전달했다. 김우빈은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고, 신민아는 누적 기부액만 33억원이 넘는 ‘프로 기부러’로 지난 2019년에는 금융의날 기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모녀가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스타도 있다. 가수 겸 배우 수지와 그의 어머니 정현숙씨가 그 예다. 정현숙씨는 전통음악과 무용으로 공연 및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마하무용단의 단장으로, 마하무용단은 생명나눔실천본부의 산하단체이기도 하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소외계층 지원, 자살사고예방, 장기기증희망등록사업, 조혈모세포 기증사업 등의 활동을 주로 한다. 수지 어머니인 정씨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상임이사 겸 후원회장도 맡고 있다. 수지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자신의 생일에 생명나눔실천본부에 기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1.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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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쾌척’ 이승기, 5억 5천만 원 추가 기부 “받은 사랑 사회에 환원”

가수 이승기가 자신의 37번째 생일에 5억 5000만 원을 추가 기부했다.13일 대한적십자사는 “이승기가 재난구호 활동 지원을 위한 이동급식차량과 혈액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헌혈버스 제작 지원금 5억 50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대한적십자사를 직접 찾은 이승기는 신속한 재난구호 활동 지원을 위한 이동급식차량과 원활한 혈액수급 및 헌혈자 편의성 개선을 위한 헌혈버스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여 기부를 결정했다.이날 전달식에서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대한적십자사의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CHC)의 회원으로 사회공헌활동에 묵묵히 참여해 온 이승기에게 ‘적십자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수여했다.최고명예대장은 적십자 재원조성 및 인도주의 활동에 공헌하며, 누적 기부금 5억 원 이상의 개인 및 단체에 수여하는 표창이다.이승기는 “산불과 수해 등 전국의 재난 현장에서 이재민과 구호요원에게 따뜻한 급식으로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이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최근 코로나19 재유행 상황까지 맞물려 의료 현장에서 혈액 부족 상황이 반복된다는 현실을 직접 확인했는데, 헌혈버스를 통해 단체헌혈이 활성화돼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승기는 매년 대한적십자사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단체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대형 산불 이재민 긴급구호 활동뿐만 아니라 보호종료아동 등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비롯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어려움 해결에 관심을 가져왔다. 최근에는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찾아 20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2023.01.13 13:59
연예일반

이승기 “심경 변화로 삭발 NO…2023년 활동·다툼 계획 있어” [KBS 연기대상]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달라진 헤어스타일에 대해 언급했다. ‘2022 KBS 연기대상’이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렸다. 이날 이승기는 ‘법대로 사랑하라’를 통해 호흡을 맞춘 이세영과 베스트 커플상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그는 “이세영이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해 아쉽다. 베스트 커플상을 혼자 받아서 아쉽기도 하고 씁쓸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승기는 정산 문제로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삭발한 채 등장한 그는 “일신상의 이유나 개인적인 심경의 변화가 아닌가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전혀 아니다. 영화 ‘대가족’에서 주지스님 역을 맡아 촬영 중이다. 그래서 깎은 것이니 오해 안 하시길 바란다. 많은 분이 짠하게 봐주셔서 설명하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전현무가 앞으로의 행보를 묻자 이승기는 “활동 계획도 있고 다툼 계획도 있다. 많은 분이 내 앞에서 말을 조심하는 것 같다. 이 이상은 나도 굳이 말하지 않겠다”며 “영화 ‘대가족’을 통해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고, 하던 대로 예능으로도 인사드리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승기는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정산 문제로 분쟁 중이다. 지난달 29일 후크엔터테인먼트에게 받은 정산금의 일부인 20억 원을 서울 종로구의 서울대어린이병원에 기부했다. 또한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에서 새 출발을 알렸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1.01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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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와 분쟁’ 이승기, 삭발한 채 첫 공식 석상 포착 [KBS 연기대상]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후크엔터테인먼트와 분쟁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승기는 31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2022 KBS 연기대상’에 참석했다. 이날 이승기는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그러나 시상식 중 관객석에 앉아 박수를 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특히 이승기는 현재 영화 ‘대가족’ 촬영으로 인해 삭발을 감행한 터라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승기는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정산 문제로 분쟁 중이다. 지난 29일 후크엔터테인먼트에게 받은 정산금의 일부인 20억 원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대어린이병원에 기부했다. 또한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에서 새 출발을 알렸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1.0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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