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5건
영화

‘언내추럴’X‘미우404’…日세계관 집대성 ‘라스트 마일’ 3월 26일 개봉 [공식]

인기 일본 드라마 ‘언내추럴’과 ‘미우404’(MIU4040)와 세계관을 공유해 화제를 모은 영화 ‘라스트 마일’이 오는 3월 26일 개봉한다.배급사 플레이그램은 국내 개봉 확정 소식과 더불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는 세계 최대 쇼핑 사이트 ‘Daily Fast’(데일리 패스트)에서 배송된 택배를 통한 의문의 연쇄 폭탄 테러와 이에 맞선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논스톱 서스펜스 스릴러로, 일본 당시 개봉 5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흥행 수입 59억 엔을 돌파했다.무엇보다 ‘라스트 마일’은 일본 인기 드라마 ‘언내추럴’과 ‘MIU404’를 성공시킨 두 드라마의 콤비인 츠카하라 아유코와 노기 아키코가 각각 연출과 각본을 맡았고, 인기 가수 요네즈 켄시가 또 한 번 주제가를 맡아 세계관을 이어간다. 또한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배우상을 다수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일본 최고의 배우 미츠시마 히카리, 오카다 마사키가 주연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애니메이션이 강세인 일본 극장에서 원작이 없는 오리지널 스토리의 실사 영화 중 2024년 흥행 1위, 전체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하며 작품성과 재미까지 입증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또한 ‘언내추럴’의 이시하라 사토미, 이우라 아라타, ‘미우404’의 아야노 고, 호시노 겐 등 두 드라마의 주인공들도 출연해 팬들에게 커다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언내추럴’의 주제가 ‘레몬’, ‘미우404’의 ‘감전’으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는 일본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요네즈 켄시가 ‘라스트 마일’의 주제가 ‘잡동사니’로 참여해 영화의 감동과 여운을 더할 예정이다. 오는 3월 26일 국내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6 11:00
연예일반

[줌인] 제작비 1900억 ‘원피스’ 넷플릭스 글로벌 1위..만화 실사화 새 역사 쓰다

원작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일본 만화 ‘원피스’ 실사화가 베일을 벗었다.지난달 3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원피스’는 악마의 열매를 먹고 고무고무 인간이 된 루피가 해적왕이 되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보물을 찾아 떠나는 과정을 그리는 작품. 원작자 오다 에이치로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원작의 색을 그대로 살려냈다. 공개 직후 원작 팬들은 물론 궁금증을 가졌던 시청자들 역시 실사화된 ‘원피스’를 보기 위해 넷플릭스로 몰려들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원피스’는 총 8부작이다. 크게 이스트 블루(원피스 세계관 속 동쪽 바다), 위대한 항로(원피스가 숨겨져 있는 항로), 신세계(위대한 항로의 후반부)로 나눌 수 있는 ‘원피스’에서 가장 안전한 바다인 이스트 블루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루피를 포함해 총 10명인 밀짚모자 해적단 중 4명(조로, 나미, 우솝, 상디)을 이곳에서 만난다.밀짚모자 해적단의 선장 루피는 멕시코 배우 이냐키 고도이가 연기했다. 부선장 조로는 ‘바람의 검심’으로 유명한 일본계 미국인 아라타 마켄유, 항해사 나미는 에밀리 러드, 저격수 우솝은 제이콥 로메로 깁슨, 요리사 상디는 태즈 스카일러가 연기했다. 이외에도 샹크스(피터 개디오), 코비(모건 데이비스), 버기(제프 워드) 등 만화 속에서 중요 서사를 담당하는 핵심 인물들이 등장한다. ◇ 공개 전부터 우려 가득사실 ‘원피스’는 많은 우려 속에 공개됐다. ‘원피스’가 실사화된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난 2017년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우려가 쏟아졌다. 그 이유는 원작이 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 촬영 과정에서 원작이 훼손되거나 어색한 CG로 몰입도를 깨뜨릴 수 있기 때문에 팬들의 우려는 어찌 보면 당연했다. 특히 캐스팅된 배우들이 알려졌을 때 팬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원작 캐릭터와는 다른 모습에 아쉬움을 드러낸 것. 악마의 열매 능력자들의 능력을 어떻게 구현하느냐도 문제 중 하나였지만, ‘원피스’를 이끌어가는 건 결국 밀짚모자 일당이기 때문이다.하지만 공개 전 우려와 달리 ‘원피스’는 순항 중이다. 5일 OTT집계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원피스’는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공개 이후 줄곧 1위다. 미국 영화 전문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원피스’는 신선도 지수 83%, 팝콘 지수 95%를 기록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 실사화, 성공보다 실패가 많아일본 만화가 실사화돼 성공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 파격적인 이야기로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던 ‘진격의 거인’은 드라마화, 영화화되자마자 그야말로 폭망했다. 스핀오프 드라마 ‘진격의 거인: 반격의 봉화’는 일본 최고 톱스타 이시하라 사토미가 주연을 맡았음에도 혹평 속에 막을 내렸다.‘강철의 연금술사’, ‘드래곤볼’ 등의 실사화도 어설픈 만듦새로 흥행에 실패했다. 영화화된 ‘강철의 연금술사’는 원작과 달리 주요 배역을 모두 일본인으로 캐스팅한 탓에 어설픈 분장과 허술한 CG로 원작팬들의 맹비난을 받기도 했다.‘원피스’처럼 일본 만화가 실사화된 작품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적은 없다. ‘원피스’는 실사화의 새 역사를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실사화로 구현되면서 허술한 부분들이 발견되고 있지만, 순식간에 지나가는 장면이기 때문에 큰 방해 요소가 되지 않는다. 특히 만화에서 명장면으로 꼽히는 장면은 최대한 넣으려고 했다는 점은 원작팬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 실사화 성공, 다음 시즌 기대감도넷플릭스에 따르면 ‘원피스’는 제작비만 최소 1억 4400만 달러(한화 약 1900억 원)를 들였다. 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비 중 역대 최고로, 회당 1800만 달러(약 238억 원) 수준이다.‘원피스’ 8화까지 모두 본 시청자들은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밀짚모자 일당의 해적선 고잉 메리호는 워터세븐 편에서 수명이 다해 교체해야하는 상황이 생긴다. 원작에서 이 과정은 ‘원피스’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이 과정을 통해 새로운 동료를 만나게 되니 다음 시즌이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다. ‘원피스’가 이번 시즌에선 이스트 블루에서의 이야기만 다룬 만큼 앞으로 시즌제로 제작될 가능성이 높다. 원작에서 이스트 블루, 위대한 항로는 초반일 뿐, 본격적인 재미는 신세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후속 시즌에 기대가 모아진다. 이 과정에서 끈끈해진 동료애와 점점 강해지는 밀짚모자 일당을 지켜보는 재미가 더 커질 것 같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06 06:15
연예일반

법의학 일드 ‘언내추럴’ 리메이크 나온다

일본 인기드라마 ‘언내추럴’이 한국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빅웨이브 엔터테인먼트와 네오스토리가 일본 TBS 방송국과 ‘언내추럴’의 한국판 제작을 위한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2018년 방송된 ‘언내추럴’은 여성 법의학자가 부자연스러운 죽음의 뒷면에 숨겨진 사건의 진실을 규명해 나가는 미스터리 의학 드라마다. 남성 중심적인 다수의 의학 드라마 사이에서 여성 법의학자의 시선을 그려내며 일본 뿐만 아니라 국내 시청자들에게 호평 받으며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해왔다. 톱스타 이시하라 사토미와 이우라 아라타, 쿠보타 마사타카, 마츠시게 유타카 등 유명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화제의 일드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MIU404’를 집필한 인기 작가 노기 아키코 원작으로, 제96회 일본 드라마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작품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및 각본상, 감독상, OST 상까지 총 6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성과 흥행을 갖춘 수작으로 평가 받았다. 특히 드라마의 OST로 쓰인 요네즈 켄시의 ‘레몬’이 대히트하는 기염을 토했다. 빅웨이브엔터테인먼트는 “이미 우수성을 인정받은 원작을 리메이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양사가 보유한 기획력과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원작의 장점을 살려 좋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 전했다. 이어 “현재 한국판 ‘언내추럴’은 대본을 각색 중으로 완성되는 대로 캐스팅,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오스토리는 카카오웹툰에서 연재 중인 ‘26번째 살인’을 시작으로 자체 웹툰의 영상화 제작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26 16:20
연예

로코 일드 '사랑은 Deep하게', 왓챠 독점 공개

현재 일본에서 방영 중인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사랑은 Deep하게'를 왓챠에서 독점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일본의 유명 배우 이시하라 사토미와 아야노 고가 뭉친 화제작 '사랑은 Deep하게'는 바다와 물고기를 사랑하는 해양학자 나기사 미오(이시하라 사토미)와 리조트 개발 회사의 후계자 하스다 린타로(아야노 고)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다. 미오는 해안가에 거대한 마린 리조트가 건설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환경 보호를 위해 이를 막을 방법을 고민한다. 전문가 자격으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리조트 개발 반대 입장을 밝힌 미오는 우연히 하스다린타로를 만나고, 그가 리조트 개발 회사의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리조트 건설을 둘러싸고 엮이게 된 두 주인공의 케미스트리가 기대되는 작품으로, 왓챠에서 매주 일요일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5.12 10:04
연예

[해외연예IS] 日톱스타 이시하라 사토미, 동갑 연인과 결혼 "확신 생겼다"

일본 톱스타 이시하라 사토미(33)가 결혼한다. 1일 닛칸 스포츠 등 현지 언론들은 이시하라 사토미의 결혼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이시하라 사토미의 예비신랑은 동갑내기 비연예인으로, 이시하라 사토미는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을 직접 발표했다. 이시하라 사토미는 자필 편지에서 "이전부터 교제하고 있던 분과 결혼을 하게 됐다. 그와 함께라면 다양한 것을 공유하며,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결혼 후) 한명의 인간으로서, 배우로서 더욱 성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2003년 영화 '나의 할아버지'로 데뷔한 이시하라 사토미는 현재 일본 연예계를 대표하는 톱스타다. '실연 쇼콜라티에', '언내추럴' 사다코 3D: 죽음의 동영상', '크로스 썸', '몬스터즈', '막부고교생', '신고질라', '닌자의 나라' 등 다양한 대표작을 자랑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01 22:06
축구

'용광로 스트라이커' 양동현, 시즌 7호 골...득점 6위

'용광로 스트라이커' 양동현(후쿠오카)이 시즌 7호 골을 박았다.양동현은 22일 일본 도쿠시마의 포카리 스웨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J리그2(2부리그) 17라운드 도쿠시마와 원정경기 0-2로 뒤진 후반 10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수비수 히로카즈 이시하라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문으로 쇄도하던 양동현이 오른발 논스톱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7호 골(2도움). 득점 공동 6위를 달린 양동현은 선두 스즈키 코지(류큐·12골)를 5골 차로 추격했다. 양동현의 맹활약에도 팀은 1-2로 졌다.양동현은 거침없는 공격포인트 행진을 벌이고 있다. 세레소 오사카에서 뛰다 시즌 초반 후쿠오카에 입단한 그는 16경기에서 공격포인트 9개를 기록 중이다. 1.78경기 마다 한 개의 공격포인트를 뽑아내고 있는 셈이다. 하위권으로 분류되는 후쿠오카의 전력을 고려하면 홀로 분투하고 있는 셈이다.양동현은 2017년 K리그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고 K리그1에서 18골(국내 선수 1위·전체 2위)을 넣은 특급 골잡이다. 당시 포항 홈 팬들은 양동현의 발끝이 '불을 뿜는다'고 빗대 '용광로 스트라이커'로 불렀다. 2005년 프로에 입문한 양동현은 힘과 신체 조건이 우세한 외국인 공격수들이 득세하는 가운데서도 줄곧 정상급 공격수 자리를 지켜 왔다. K리그 통산 기록은 289경기에 출전해 89골이다. 피주영 기자 2019.06.23 15:58
경제

한돈자조금, 2019년 신규 TV광고 공개.. ‘미스터 퍼펙트’ UFC 강경호가 삼겹살 배달을?

- 2019년 상반기 ‘한돈자조금’ TV광고 모델로 등장, ‘국가대표 컨셉’, 자기관리 철저한 한돈 딜리버리맨 역할 사진설명: 한돈자조금 ‘국가대표의 자기관리’ CF장면 최근 TV 전파를 타고 있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의 2019년 상반기 TV광고에 UFC 강경호(부산 팀 매드) 선수가 등장해 화제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돈농가들의 비영리단체로 국산 돼지고기 ‘한돈’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강경호가 나오는 이번 2019년 상반기 한돈 광고는 ‘밥상위의 국가대표 한돈’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각 분야에서 노력하는 한돈인이 모델로 등장한다. 강경호는 ‘국가대표의 자기관리’편에 ‘365일 24시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한돈 딜리버리 맨으로 등장해, 신선한 한돈 이미지를 부각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강경호의 광고 출연은 한돈자조금 측에서 모델을 공개 모집했고, 강 선수가 오디션에 참여하면서 이루어졌다. 실력과 외모 모든 걸 갖춰 ‘미스터 퍼팩트’라는 별명을 가진 강 선수가 국민 대표 먹거리인 한돈의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 이번 광고를 본 네티즌들은 “강경호 직업 바꾼 줄?” “미스터퍼팩트 배달도 퍼팩트하게” “저 배달 내가 받고 싶다” “한돈에 더욱 믿음이 간다” 등 재미있는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강경호는 지난 달 10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대회 UFC 234 언더카드 밴텀급 3라운드 경기에서 일본의 이시하라 데루토에게 1라운드 승리를 거두며 ‘일본 킬러’임을 입증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3.05 17:03
연예

[단독] 하연수, 日 리메이크 '리치맨 푸어우먼' 주인공

배우 하연수가 일본 리메이크 드라마 '리치맨 푸어우먼' 주인공으로 나선다. 한 방송관계자는 31일 일간스포츠에 "하연수가 '리치맨 푸어우먼' 여자주인공을 맡는다. 12월 첫 촬영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캐스팅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하연수의 소속사 관계자는 "'리치맨 푸어우먼' 출연 제안을 받고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리치맨 푸어우먼'은 2012년 7월부터 9월까지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인기드라마.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 오구리 슌과 이시하라 사토미가 출연했다. IT기업을 일군 젊은 사업가와 고학력이지만 취직이 되지 않아 동분서주하는 여대생이 서로 다른 가치관과 생활 때문에 충돌하면서도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아낸다. 극 중 하연수가 취업 준비생으로 분해 특유의 러블리함을 배가시킬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인다. '리치맨 푸어우먼'은 한국에서 리메이크되어 16부작 드라마로 탄생할 예정이다. 아이에이치큐에서 제작한다. 방송 시기나 편성은 미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10.31 10:32
연예

“환절기 면역력 걱정된다면 ‘체온’에 신경 써야”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계절이 되자 면역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올바른 식습관 등이 필요하지만, 체온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시하라 유미 박사는 저서인 ‘체온을 1도 올리면 면역력이 5배 높아진다’를 통해 몸을 따뜻하게 해야 면역력이 높아진다는 체온 면역 요법을 소개했으며, 뉴욕의 로웰버스 암 연구소의 면역학자인 샤론 에번스 박사 또한 ‘네이처 이뮤놀로지(Nature Immunology)’ 2006년 12월 호에서 모든 포유류는 병에 걸리면 발열한다고 말하며 체온에 대한 중요성을 시사했다. 그렇다면 체온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옷을 여러 겹 껴입는 것도 좋지만 반신욕이나 족욕으로 혈액순환을 돕거나, 생강 및 배, 계피 등 따뜻한 성질을 가진 음식을 즐겨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제품의 도움을 받는 방법도 있다.알마메디칼이 선보이는 전신온열치유기는 강원도 영월에서 생산되는 특수 광석인 생광석을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생광석은 사람의 세포분자운동과 동일한 파장의 에너지를 방사하여,혈액순환이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때문에 이를 활용한 전신온열치유기는 체내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시키고, 신체에 부담 없이 체온을 올려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알마메디칼 관계자는 “체온이 올라가면 면역력이 증가하고 세포가 활성화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생광석 전신온열치유기는 360도 방사가 가능하여 전신온열치유기 안에 머무를 경우, 정상 체온을 올리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전신온열기 외에도 부분 온열기나 건강 매트, 건강 방석, 건강 찜질 벨트 등 생광석을 이용한 각종 온열 제품이 마련되어 있으니 필요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994년 설립된 알마메디칼은 전신온열 가온기에 대한 발명특허(제10-1280197호)와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 인정서(GMP)를 보유하고 있으며, ISO 9001에 의거해 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정한기자 2017.10.27 12:28
야구

[야구와 야큐]일본 야구계와 선거 출마

원래 5월은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이 가장 뜨거운 달이다. 야구장을 찾는 입장객도 가장 많다.하지만 올해는 조기 대선으로 정치 바람이 거세다. 프로야구단 유니폼을 입은 대선 후보도 있다. 지난 대선에서도 유력 대선 후보 두 명이 독립 구단 고양 원더스를 찾은 적이 있다. 정치에 도전했던 야구인도 있었다.1991년, 당시 31년 만에 부활한 지방선거에서 프로야구 스타 고(故) 최동원이 부산직할시 시의원 후보에 출마했다. 득표율 37.8%로 낙선했지만 선전이었다. 최동원은 야당 소속에 출마지인 서구는 부산에서도 소문난 보수 지역이었다.최동원과 같은 사례가 일본에는 많다. 야구와 정치는 자주 손을 잡았다. 정치인은 유권자의 표를, 야구인은 야구팬의 관심을 먹고산다는 데에서 공통점이 있다. 야구팬은 또한 유권자기도 하다. 하지만 성공 사례는 많지 않다.대표적 인물은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전설적 감독 고바 다케시다. 그는 히로시마(1975~1985년)와 다이요 웨일스(1987~1988년)에서 14년간 감독을 지내며 리그 우승 4회, 일본시리즈 우승 3회를 달성했다. 특히 1984년 일본시리즈는 히로시마의 마지막 우승으로 남아 있다.그는 2003년 히로시마 시장, 2004년 참의원 통상선거 비례대표로 출마했다가 모두 낙선했다. 히로시마 시장 선거에서는 5만7984표를 얻으며 3위에 그쳤다. 당선자인 아키바 다다토시가 18만 표를 얻어 시장에 당선됐다. 야구 인기와 정치 인기 사이에는 괴리가 있었다. 또 고바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되기도 했다. 선거캠프 사무총장이 거짓 비방을 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진 것. 다음해 비례대표 출마 때에는 자민당 득표율이 30.03%나 됐음에도 순번이 오지 않아 낙선했다.당시 고바는 “선거는 야구처럼 되지가 않았다”는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이어 “히로시마를 위해 야구 이상의 것을 하고 싶었지만 감독보다 어렵지 않았을까”라며 애써 웃는 모습을 보였다. 히로시마의 오랜 팬이자 유학파 출신인 다카기 히데토(62)씨는 “일본의 정치적 무관심은 심각하지만 투표를 하러 가는 사람들은 각각의 생각이 있다”며 “고바 감독이 시장의 무게감을 짊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많았다”고 당시 선거 분위기를 말했다.고바 외에 프로야구 수위타자(1982년) 출신 나가사키 게이이치, 통산(1959~1976년) 2057안타의 에토 신이치는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해 낙선 결과를 얻었다. 현역 시절 대단한 인기를 누렸지만, 선거에서는 맥을 못 춘 것이다. 보통 비례대표 투표는 '전략적 선택'을 한다.프로야구 출신 후보들이 낙선하는 이유를 익명을 요구한 현직 참의원 사무실 비서관에게 들었다. 일본 정계는 프로야구 출신 후보의 입지를 높게 평가한다고 했다. 하지만 당선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했다. 그는 “스포츠나 예체능계 출신 후보는 팬층으로부터 가져오는 예상 득표가 있다. 인기 있는 프로야구 출신이라면 당선권으로 바라보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잘 안 되더라”고 말했다.2007년 SK 와이번스 2군 투수 인스트럭터였던 고바야시 시게루는 1995년 '상쾌한 당' 비례 1번으로 나선 적이 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전설적인 감독 가와카미 데쓰하루가 주축이 돼 만든 정당이다. 하지만 당 자체가 지지율 1%가 되지 않았다. 고바야시는 뒷날 "선거 이후 빚더미에 앉았다"고 말한 바 있다.2015년까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감독을 지냈던 나카하타 기요시는 선거에서 매우 '계산적'이었다. 나카하타는 2010년 참의원선거에서 소설가 출신인 이시하라 신타로 당시 도쿄 도지사로부터 출마 요청을 받았다. 요청을 받은 나카하타가 가장 처음 찾은 곳은 요미우리 신문사였다. 요미우리는 자기 구단 출신이 아니면 감독이 될 수 없는 '골품제'로 악명이 높다. 나카하타 역시 '진골 교진맨'으로 감독 하마평에 종종 오르던 인물이다.신문사 고위층과 나가시마 시게오 명예 종신감독 등을 만난 나카하타는 자신의 감독 발탁 가능성을 타진했다. '가능성이 없다'는 걸 확인한 나카하타는 미련 없이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 나카하타는 비례대표 후보로 11만여 표를 얻었지만 역시나 순번이 오지 않아 낙선 결과를 받아들였다.편견을 깨고 당선된 이들도 있다. 한신 타이거스 출신 에모토 다케노리, 요미우리 전 감독 호리우치 쓰네오, 긴테쓰 버팔로스 타자 출신 이시이 히로오 등이다. 호리우치는 비례, 이시이는 지역구에서 당선됐다. 아베 신조 총리는 대정부질문을 받는 자리에서 호리우치가 질문을 위해 단상으로 올라오자 “야쿠르트 스왈로스 팬으로서 호리우치 의원이 등판하는 날은 싫었습니다”라며 농을 나누기도 했다. 이시이는 자위대의 전쟁 참여가 가능한 평화헌법 개정, 언론 제재 찬성 등 정치인으로는 우익 행보을 하고 있다.야구가 의원이나 선거 이미지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민주당 중의원 의원인 시나 다케시는 “프로야구 출신이라는 점으로 어필이 되는 시대는 지났다”며, “학창 시절 야구선수로 활동한 뒤 명문대를 나와, 좋은 직장에 다닌 코스가 좋다”고 했다. 시나 의원은 초중고 야구를 경험한 뒤 도쿄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끈기, 팀을 생각하는 마음, 동료들에 대한 배려 등 야구의 좋은 이미지가 정치인의 신뢰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시나 의원 외에도 학생 야구 출신임을 강조하는 의원들이 여러 명 있다.일본 프로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도요타 야스미쓰는 생전에 야구 선수 출신의 선거 출마나 사회 참여에 대해 이런 말을 남겼다. "야구계에서 국회에 사람을 몇 명 보내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 사회는 프로야구의 승패보다 중요한 일들이 많이 있다. 안타깝지만 야구는 이 사회를 유지하는 데 필수요소가 아니다. 있으면 좋은 정도?” 도쿄=서영원(프리랜서 라이터) 2017.05.01 06: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