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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 병원서 의료 사고 발생… 윤나무 오열

‘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가 그리는 돌담 권역외상센터 큰 그림이 위기를 맞았다.지난 1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5회에서는 돌담 권역외상센터 시범 개소 첫날부터 의료 사고가 발생해 긴장감이 치솟았다. 쏟아지는 외상 환자들을 받던 중 정인수(윤나무)가 환자를 놓쳐 자책감에 빠지는 모습을 보이며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렸다.‘낭만닥터 김사부3’ 5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13.4%로 동시간대는 물론 금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을 통틀어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이는 한 주간 방송된 미니시리즈 드라마 시청률 1위 기록이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4.7%로 역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 한 주간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달성했다. (닐슨코리아 기준)이날 돌담즈는 외상센터로 차출된 선배 팀과 돌담병원 응급실에 남은 후배 팀으로 나뉘었다. 김사부(한석규)는 이제 막 들어온 CS펠로우 이선웅(이홍내)과 아직 퍼스트도 몇 번 못 잡아본 GS전공의 장동화(이신영)만으로 응급실을 커버해야 했다. 더욱이 환자들이 몰려드는 돌담병원의 금요일은 전쟁터 같은 현장이었다. 이에 서우진(안효섭)은 홀로 남은 김사부가 걱정돼 외상센터를 거부하고 응급실로 되돌아갔다.김사부의 뜻은 달랐다. 돌담즈를 외상센터에 보낸 것도 김사부의 큰 계획 안에 있었다. 김사부는 고집을 피우는 서우진을 외상센터로 보내기 위해 “플랜 B로 가자”며 돌담즈와 작전을 짰다. 바로 양호준(고상호)을 키맨으로 이용하는 것. 박은탁(김민재)은 서우진에게 양호준이 차진만(이경영)과 컴바인 수술 집도를 맡는다고 알렸다. 박민국(김주헌)도 미팅을 간 상황에서 외상센터에 있는 GS는 양호준 뿐. 양호준의 실력 부재를 알고 있는 서우진은 걱정이 됐고, 결국 멘붕이 온 양호준의 콜을 받고 외상센터 수술실로 갔다.이런 가운데 외상센터에 터져서는 안 될 일이 터지고 말았다. 연쇄 추돌 교통사고로 온 환자들 중 소년 한 명이 심정지가 온 것. 소년은 부상이 심각한 다른 사람들에 비해 별다른 통증이 없어 관찰실로 옮겨진 환자였다. 몰려드는 환자들을 정신없이 받느라 정인수는 관찰실 소년의 상태를 봐야한다는 것을 까맣게 잊었고, 뒤늦게 차은재(이성경)가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소생 불가였다. 그리고 이 소년의 엄마가 외상센터 예산을 담당하는 도의원이란 것이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도의원은 아들을 죽게 만든 의사의 의료 사고 책임을 물었다. 이때 차진만이 나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차진만은 “방치가 아니라 우선순위에서 밀린 겁니다. 응급에서는 들어온 순서가 아니라 위급한 순서가 먼저라서요”라고 원칙을 말하면서, 더 위급했던 비서들의 상태는 묻지 않은 점, 공무 시간에 아들을 수행하다가 사고가 난 점 등을 질책했다. 그러면서 정인수와 의료진을 격려하며 센터장의 역할을 다했다.방송 말미 김사부 앞에서 무너지는 정인수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도의원은 김사부에게 “전면전은 각오하셔야 할 겁니다”라며 경고하며 외상센터에 위기의 그림자를 드리웠다. 정인수는 “제가 그 환자 놓친 거예요. 그래서 죽은 거예요. 제 잘못이 맞아요. 사부님 제가 다 책임지겠습니다”라며 자책감에 눈물을 뚝뚝 흘렸다. 그런 정인수를 걱정스레 바라보는 김사부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돌담병원의 금요일은 폭풍 같은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몰입시켰다. 누구 한 명의 책임과 잘못이라 할 수 없는 의료 사고가 발생했고, 예상치 못한 국면에 접어든 외상센터의 상황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리고 김사부의 돌담 팀을 욕심내기 시작한 차진만의 심경 변화와, 외상센터의 예산을 맡은 도의원의 전면전 선포가 앞으로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6회는 1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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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영,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주연 발탁..강민아X박지훈과 호흡

Z세대 청춘 배우 이신영이 새 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주연으로 발탁됐다. 25일 소속사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신영이 올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한 새 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남자 주인공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말에서 비롯되는 제목처럼, 인생의 푸른 봄을 살아가야 할 20대들의 현실을 담은 이야기다. 청춘이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시절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각박한 세상 속 고군분투를 담아 '대학판 미생'이라는 평가를 받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신영은 극 중 전과목 A+를 자랑하는 수재이자 완벽주의자인 '남수현'을 연기한다. 멀리서 봐도 잘생긴 비주얼과 다른 사람에겐 1초도 눈길을 주지 않는 냉철함을 넘나들며 확연한 온도차를 선보인다. 데뷔 후 첫 청춘물을 연기하는 이신영은 겉은 차갑지만 내면엔 숨겨진 반전 매력인 캐릭터를 원작을 능가하는 싱크로율로 그려낼 예정이다. tvN '사랑의 불시착' KBS '계약우정' 등 작품마다 빛나는 존재감과 안정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과 관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신영. 화제성과 스타성을 모두 증명, Z세대 대표 청춘 배우로서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 가고 있는 이신영이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을 통해 선보일 새로운 모습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새 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KBS와 상반기 편성을 논의 중이다. 이신영을 비롯해 강민아, 박지훈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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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발칙한 복근 노출" 루키 이신영, 반전 섹시미

이신영이 치명적인 매력을 뽐냈다. 2일 소속사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섹시미 넘치는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 이신영의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신영은 소년 이미지에서 벗어나 몽환적이고 섹시한 반전 매력을 표출하고 있다. 바디를 그대로 드러낸 재킷 패션은 부드러우면서도 남성다운 매력을 엿보이게 한다. 이신영의 완성형 피지컬 역시 눈길을 끈다. 한편, 이신영은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훈훈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차세대 유망주로 급부상, KBS 2TV ‘계약우정’을 통해 주연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0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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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우정' 신승호, 조이현 향한 그리움X미안함 폭발 '뭉클'

'계약우정' 신승호의 뜨거운 눈물이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13일에 방송된 KBS 2TV 월화극 '계약우정'에서 신승호는 일대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전설로 추앙받는 소년 허돈혁으로 분해 애틋한 감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신승호(돈혁)은 독특한 잠옷을 입은 반전 비주얼은 물론, 이신영(박찬홍)의 가족 사이에서 따뜻함을 느끼며 미소를 짓는 등 이전과는 다른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정현(김대용)을 구하다 다친 이신영을 대신해 이정현에게 화를 내는 의리까지 선보였다. 든든하고 인간적인 내면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신승호는 사망한 여자친구 조이현(신서정)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이 뒤섞인 감정을 폭발시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자신을 주제로 삼은 듯한 조이현의 산문을 읽고 뜨겁게 오열했다. 그녀의 발자취를 따라 옥상을 오르면서 서글픈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강하게만 보였던 상처 가득한 속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됐다. 신승호는 조이현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필사적으로 용의자를 쫓았다.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 진실을 밝히던 그는 조이현이 죽기 전 남겼던 '젖은 모래는 발자국을 기억한다' 문장을 연상케 하는 장소를 발견, 결국 사건의 단서를 찾기 위해 맨몸으로 돌격하는 위험까지 불사했다. 오로지 조이현을 위해 거침없이 움직이는 신승호의 모습이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계약우정'에서 전설의 주먹 허돈혁의 내면을 디테일하게 전달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조이현의 죽음에서 비롯된 고통을 눈빛과 말투로 생동감 있게 표현해내는가 하면 뜨거운 눈물로 하여금 신승호의 미어지는 감정을 담아내 안방극장에 짙은 여운을 남겼다. '계약우정' 최종회는 오늘(1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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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현빈♥손예진, 둘리 커플 in 서울…예측불허 2막 시작

'사랑의 불시착' 현빈과 손예진이 극적으로 재회하며 새로운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tvN 주말극 '사랑의 불시착'이 현빈(리정혁)과 손예진(윤세리)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반전 스토리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우연히 서로를 발견한 '둘리 커플(리정혁+윤세리)'의 운명적인 만남과 배우들의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상황. 예측불허 2막을 기대케 하고 있다. #1. 손예진의 세상에 불시착한 현빈 1~9회까지는 북한에 불시착한 손예진과 현빈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손예진은 북한의 삶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5중대 대원, 주민들과 함께 유쾌한 에피소드를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지난 19일 방송된 10회 말미에는 대한민국으로 돌아온 손예진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나타난 현빈의 재회가 담겼다. 불가침의 선을 넘어 다시 함께하게 된 두 사람의 운명적 로맨스가 어떻게 펼쳐질지, 낯선 서울 땅에서 현빈이 어떤 우여곡절을 겪을지 집중된다. #2. 북한에서 대한민국으로, 새로운 무대 새로운 이야기 현빈을 찾으러 대한민국으로 찾아온 5중대 대원들과 김영민(정만복)의 통통 튀는 케미스트리 역시 눈여겨볼 포인트다. 사택마을에서도 끊임없이 손예진과 티격태격했던 양경원(표치수), 국경을 초월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이신영(박광범), 한류 드라마에서나 보던 환경을 실제로 접하게 된 유수빈(김주먹)과 막내 탕준상(금은동)이 만들어갈 색다른 스토리에 기대가 커진다. 이들이 현빈을 찾는 임무를 무사히 완수해 북한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어떤 유쾌한 에피소드를 빚어낼지 본방 사수 욕구가 증폭된다. #3. '둘리 커플'을 향해 뻗쳐오는 위협의 손길 매회 심쿵을 부르는 로맨스뿐만 아니라 다음 회를 기다리게 만드는 쫄깃한 전개 역시 '사랑의 불시착' 본방 사수를 부르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특히 북한에서도 끊임없이 위협의 손길을 가해온 오만석(조철강)이 손예진을 노리고 대한민국에 찾아왔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안방극장에 숨 막히는 긴장감을 안겼다. 오만석의 음모와 현실의 장벽을 뛰어넘고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사랑의 불시착'은 2월 1일 오후 9시 11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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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첫 대상경주 세계일보배…1200m 서울 최강 스프린터 총출동

2016년 첫 대상경주가 열린다. 31일 오후 4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8경주로 열리는 제15회 세계일보배가 바로 그 무대다. 1200m 단거리 경주이기 때문에 초반부터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까지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선봉'과 '파워시티' 등 렛츠런파크 서울을 대표하는 스프린터(단거리 경주마) 12두가 출전한다. 이들 출전마간 능력은 종이 한 장 차이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초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한국경마의 국내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세부 실천 방안 중 한 가지가 향후 1200m를 국제무대에서의 전략 거리로 가져가겠다는 방침이었다. 이번 세계일보배는 이를 위한 첫 평가 무대로서 의미가 있다.  '선봉'과 '파워시티'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무서운 저력의 2등급마인 '야호스카이캣'가 반전 승부를 노린다.  ▶선봉(한국·수·4세·레이팅 111·48조 김대근 조교사)  2014년 7월 데뷔한 이래 총 16차례 경주에 출전해 13회 입상한 렛츠런파크 서울 대표 국산마다. 1400m 이하 중단거리 출전 경험은 9차례이며 데뷔전을 제외한 모든 경주에서 입상(1위 4회, 2위 3회)했을 만큼 강점을 지녔다. 특히 1200m경주의 경우 출전 횟수는 단 2차례에 불과하지만 승률은 100%에 달한다. 1등급 승급 전을 비롯해 현재까지 모든 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상승세가 뚜렷하다. 통산전적 16전(6/6/0/0/1·승률 37.5%·복승률 75.0%·연승률 75.0%).  ▶파워시티(한국·거·5세·레이팅 113·14조 이신영 조교사)  렛츠런파크 서울의 명마 계보를 잇는 경주마다. 2015년 8월 펼쳐진 일간스포츠배(1800m·3세 이상)에서 우승후보였던 '뉴화이트삭스'와 '메니머니'를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선입과 추입이 모두 가능해 초반부터 선두경쟁에 적극 가담하거나 직선주로에서 힘을 발휘할 수도 있는 강자다. 최근 1800m 경주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장거리 강자로 떠올랐다. 참고로 1200m 경주는 한 차례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통산전적 16전(9/2/1/1/0·승률 56.3%·복승률 68.8%·연승률 75.0%).  ▶야호스카이캣(한국·거·4세·레이팅 83·50조 박재우 조교사)  데뷔 이래 총 7차례 출전했다. 그래서 경험 부족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하지만 7경주 모두 1400m 이하 경주였기 때문에 거리만 놓고 보면 오히려 경험이 풍부하다. 바로 직전에 출전한 3차례의 경주에서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무서운 속도로 승급한 2등급 국산마다. 지난해 11월 '우리 축산물 사랑' 특별경주(1400m·연령오픈)에서 '더블드래곤'을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한 루키이기도 하다. 통산전적 7전(4/1/0/1/0·승률 57.1%·복승률 71.4%·연승률 71.4%).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6.01.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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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금아챔프·레이스테러 ‘우승에 목 마르다’

28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1800m로 펼쳐지는 제11경주(국1 1800M 핸디캡)에서 우승에 목마른 1군 준족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경마공원 1군 최정상급 마필들은 대통령배(11월11일)를 위해 출전을 포기한 가운데 1군 중,상위권이 1승 추가를 목표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출마등록에 24두가 몰릴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1년간 승군 점수에 의해 상위 14두 만 엄선 됐다. 출전마필 중 이신영 조교사의 ‘금아챔프’와 최근 4연승을 기록하며 차세대 국산마 지존을 꿈꾸는 ‘프라임갤러퍼’가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난해 대통령배 3위 ‘레이스테러’가 추입 승부를 노린다. 복병마는 ‘볼드가드니스’가 거론된다.▲금아챔프(4세·수)=지난해 일간스포츠배 대상경주 우승마. 하지만 이후 1군 승군 후 5번의 경주에서 우승기록이 없다. 더욱이 장거리 경주에서 고전하면서 연거푸 순위권 안의 성적도 올리지 못해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직전에 치러진 1900m 장거리 경주에서 2위를 기록하며 제2의 도약기를 맞았다. 어떤 경주전개에서도 다양한 작전전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라 혼전경주일수록 유리하다(통산전적 17전 5승·2위 5회·승률 29.4%·복승률 58.8%). ▲프라임갤러퍼(4세·수)=국산 최고마 자리를 물려받을 차세대 주자. 올 3월부터 4연승하며 빠르게 승군 했고 5월에는 스포츠경향배 우승을 기록하는 등 큰 경주에서 유감없는 능력발휘를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 8월 5연승 달성에 실패한데이어 직전 1900m 경주에서 12위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다양한 작전전개가 가능한 선입형 경주마로 승부근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 이번 역시 초반 자리 싸움이 관건이다(통산전적 21전 8승·2위 5회·승률 38.1%·복승률 61.9%) ▲레이스테러(수·5세)=지난해 대통령배 3위, 최근 이렇다 할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지만 기본 능력이 충분하다. 선행 일변도의 경주전개를 보였던 레이스테러는 최근 추입형으로 반전을 꾀하고 있다. 경주마로 전성기라 할 수 있는 5세에 접어들어 눈 여겨볼 대목. 전문가들은 전개상 너무 뒤쳐지면 마지막 추입 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4코너 이후 중위권 이상에 가담해야만 승산이 있다고 평가했다(통산전적 26전 5승·2위 5회·승률 19.2%·복승률 38.5%). ▲ 볼드가드니스(4세·암)=많은 전문가들이 이번 경주에서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올 초 2연승을 기록하며 새로운 암말 강자로 떠올랐으나 1군 승군 이후 이렇다할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결승선 막판 역전우승을 노리는 추입력이 일품이다. 선두권 경쟁이 어느 정도 예측되는 편성이기에 레이스 흐름만 놓치지 않는다면 종반 한발로 ‘깜짝 입상’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통산전적 22전 6승·2위 3회·승률 27.3%·복승률40.9%)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2.10.2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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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계에 부는 거센 ‘여풍’…이변 아닌 대세

서울경마공원에 거세게 부는 여풍(女風)의 맨 앞에는 이신영 조교사가 서있다. 이 조교사는 지난 21일 10경주(1800m)에서 ‘홀리몰리(4·수말)’를 앞세워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출발부터 선두로 치고 나온 뒤 질주해 1분 53.9초으로 기록으로 국산마 신기록을 세웠다. 홀리몰리는 강력한 우승후보 ‘캐피털송’ ‘카카메가’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해 경마 관계자의 이목을 한 몸에 집중시켰다. 이 경주로 홀리몰리는 쌍승식 배당 54.5의 대박을 터트렸다. 뿐만 아니라 한국 경마 사상 최초로 여자 조교사가 특별경주 우승컵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조교사는 “어떤 단어로도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신영 조교사, 자율 관리로 돌풍 지난해 7월 데뷔한 이 조교사는 2011년 8승에 이어 이번 시즌 9승째를 거두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15전 5승, 2위 1회, 복승률 40%라는 기록으로 월간 최다승 조교사에 오르기도 했으며 26일 현재 쟁쟁한 남자 조교사를 제치고 당당히 시즌 다승랭킹 10위에 올라 있다.마사회 관계자는 “이신영 조교사의 마방은 신예마가 늘어나고, 기존 경주마들의 능력이 안정되면서 비약적인 발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조교사의 성공 사례에 경마업계도 주목하고 있다. 이 조교사는 기수시절 큰 경주에 출전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04년 ‘고려방’과 함께 출전한 대통령배대회에서는 국내 여자 기수로는 유일하게 대상경주 3위에 올랐으며, 같은해 그랑프리대회에 출전해 5위의 성적을 거뒀다. 데뷔한 지 채 1년이 되지 않는 이 조교사는 자율 관리를 마방 관리의 원칙으로 삼고 있다. 그는 평소 경험 많은 기수·조교보에게는 별다른 지시 없이 맡겨 둔다. 잔소리보다는 적절한 비유와 솔선수범으로 마방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이 조교사 특유의 리더십과 카리스마가 경주로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공통된 시각이다. 이 조교사는 30대 초반으로 앞으로 능력을 발휘할 시간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경마계의 관심은 더욱 높다. 무서운 신예 김혜선·이아나 기수 기수 중에서는 김혜선·이아나 기수가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우먼파워’를 발산하고 있다. 김혜선 기수는 올 시즌 7전 2승, 2위 1회, 복승률 40%의 빼어난 성적을 보였다. 특히 지난 15일에 ‘첩경’과 팀을 이룬 10경주에서는 2위마와 간발의 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아슬아슬한 경주만큼 깜짝 놀랄만한 반전이 있는 경주였다. 애초 첩경은 예상 순위권에서 하위로 점쳐졌으나, 김 기수의 뛰어난 기승술 덕분에 ‘깜짝 우승’한 것이다. 이로인해 쌍승식 67.8 배라는 매력적인 배당이 기록됐다. 김혜선 기수는 키 150㎝에 불과하다. 그래서 별명도 ‘슈퍼땅콩’이다. 그러나 경주로에서 야무진 기승술과 승부사 기질은 ‘서울경마공원 내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김 기수는 데뷔 3년차인 2011년 통산 40승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다. 올 시즌 149전 9승 2위 11회 복승률 13.4%를 기록하며 2009년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달리고 있다. 신예 이아나 기수의 상승세도 무섭다. 이 기수는 지난 15일 1경주에 ‘아이러브유’에 기승해 선행 일순으로 9마신 차로 들어왔다. 이어 6경주에서는 ‘천승’을 타고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을 일궜다. 이로써 이 기수는 데뷔 8개월 만에 10승을 달성했다. 마사회의 한 관계자는 “탁월한 기량을 바탕으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어 앞으로 꼭 주목해야 할 유망주”라고 입을 모았다. 서울경마공원에서 여성 조교사·기수의 활약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시각이다. 경주로에서 힘으로만 경주를 이끌었던 경마 트렌드가 테크닉과 디테일이 필요한 고도화 단계가 이르렀다는 분석이다. 한 경마 관계자는 “여성 조교사와 기수들의 섬세한 면이 경주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어 여풍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2012.04.27 15:28
야구

“서재응의 비매너-정근우의 태도 문제”…네티즌 ‘시끌’

1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코리안 시리즈 3차전은 경기 내내 예측불허의 반전이 이어졌다. 변덕스런 날씨와 치열한 타격전 양상이었지만 그 중에서 3차전을 좌우한 결정적인 요인 중의 하나는 서재응과 정근우의 신경전에서 비롯된 벤치 클리어링이었다. 기싸움 알지만 이건 아니잖아네티즌들도 2007년 SK-두산의 한국시리즈 3차전 이후 2년 만에 등장한 벤치 클리어링에 대해 온라인으로 전선을 옮겨가며 장외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먼저 도발을 한 서재응이 이후 평정심을 잃고 이후 무사 만루 상황에서 두 타자에서 연속 몸에 맞는 볼을 내주고 강판됐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불필요한 신경전과 과잉반응이, 오히려 기싸움이라면 일가견이 있는 SK 선수들의 집중력만 높여준 결과”가 됐다고 판정을 내리고 있다. 2007년 SK-두산의 한국시리즈 3차전 당시 홈에서 2패를 당했던 SK는 벤치 클리어링을 계기로 분위기를 반전시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네티즌들은 “간만에 한국 야구에서도 양 벤치가 다 뛰어 나와 그라운드에서 한바탕 하는 거 보면서 씁쓸하기도 하고, 양팀간의 기싸움이 대단하다는 걸 느낀 시간”(정원식)이었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서재응의 비매너와 정근우의 태도를 문제 삼아 댓글이 이어졌다. 서재응 비매너 VS 정근우 태도 문제메이저리거 출신 서재응의 비매너를 지적하는 측은 “솔직히 누가 봐도 서재응이 약 올리는 거구만. 실제로든 TV로든 생중계로 본 사람들은 다 알텐데. 선배라 참고 아무 말 못하고 잠깐 쳐다본 거 가지고 쌍욕까지 해 벤치클리어 상태를 만든 건 전적으로 서재응 잘못”(고인석)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서재응에 대한 지지여론도 있었다. “그래도 나름 5년 선배인데, 공 늦게 던졌다고 째려보는 건 나 같아도 욕 나왔겠다”(전병옥). 정근우에 대해서는 억울한 측면이 많다는 동정론이 우세했다. “솔직히 이번 일에 정근우가 왜 욕먹는지 모르겠다. 단지 일방적인 과거 이야기들, 또 SK선수라는 이유?”(박주영) “지난번 데드볼 사건을 떠올려보죠.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재상이 안타 치고 나갑니다. 그 다음 타석엔 정근우. 서재응이 정근우 몸에 볼을 맞힙니다. 정근우가 한 번 쳐다보고 장갑 벗고 있는데. 서재응이 마운드에 내려오면서 먼저 어쩌라고 라면서 시비를 걸죠. 여기서 정근우의 잘못은?”(이신영)이라며 과거사를 들춰내기도 했다. 반면 한 네티즌은 “아웃 당했으면 그냥 돌아가면 되지, 쳐다본 정근우나 그걸 또 쳐다봤다고 욕하는 서재응이나 잘한 건 없다”(김민주)는 양비론도 제기되었다. 박명기 기자 ▷ 승부의 분수령이 된 서재응의 '감정 폭발'▷서재응-정근우 신경전…양팀 선수들 ‘그라운드 대치’▷서재응-정근우, 한 달만에 다시 신경전 '앙숙관계'▷ 서재응-정근우 언쟁..양팀 신경전 2009.10.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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