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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친절한 선주씨’ 심이영 “‘♥최원영’ 연기 살살 하라고…휘몰아치는 드라마”

‘친절한 선주씨’에 출연하는 배우 심이영이 작품에 임한 소감을 밝혔다.14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MBC 새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심이영, 송창의, 최정윤, 정영섭과 연출을 맡은 김흥동 감독이 참석했다.심이영은 극 중 야무진 생활력을 지닌 동네 인테리어 디자이너 피선주를 연기한다. 피선주는 남편 전남진(정영섭)의 미래를 위해 유학 뒷바라지까지 하며 가정을 꾸려 나갔으나 전남진은 선주의 고교 동창인 진상아(최정윤)와 바람을 피우고, 결국 이혼한다.이날 심이영은 “대본을 봤을 때 대사 하나하나가 생동감이 넘쳤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유머가 살아 있었다”며 “그래서 이번 대본은 개연성 있게 처음부터 끝까지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들었다”고 말했다.이어 작품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혼자가 된 사람들을 같이 응원하면서 가족을 재발견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는 이야기”라며 “휘몰아치는 드라마다. 꼭 함께 해달라”라고 당부했다.특히 심이영은 이번 작품을 위해 복싱에 도전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선주가 남편을 유학보내고 외로움을 달래려 취미로 복싱을 하는데, 이 부분을 가볍게 넘어가고 싶지 않아서 복싱을 배웠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실제 남편인 배우 최원영이 걱정을 하기도 했다며 “신랑도 ‘살살해 몸을 날려서 하지 마. 다쳐’라고 하더라”고 전했다.‘친절한 선주씨’는 잘못된 결혼을 때려 부수고 새롭게 시작하려는 ‘새’집을 짓는 여자 선주의 인생 리모델링 휴먼 드라마다. 오는 18일 오후 7시 5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4 15:21
연예일반

[IS인터뷰] ‘내 눈에 콩깍지’ 배누리 “지난 10년 고생, 헛되지 않았구나”

배우 배누리는 데뷔 이후 지금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 배역의 크기에 상관하지 않고 안방극장에 되도록, 자주 얼굴을 내비쳤다. 그가 꾸준히 달려올 수 있었던 건 연기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마음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배누리는 최근 종영한 KBS1 ‘내 눈에 콩깍지’를 통해 일일드라마 첫 주연을 맡았다. ‘내 눈에 콩깍지’는 30년 전통 곰탕집에 나타난 불량 며느리, 무슨 일이 있어도 할 말은 하는 당찬 싱글맘 영이의 두 번째 사랑, 그리고 바람 잘 날 없는 사연 많은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내 눈에 콩깍지’는 시청률 17.3%(닐슨코리아 제공)로 막을 내렸다.“사계절을 함께한 드라마다 보니 남달랐던 것 같아요. 추억도 많았고요. 사진첩에 많은 사진이 간직돼 있어서 평생 잊지 못할 작품이에요. 저는 영이를 만나 성장도 많이 했고 깨달음도 얻게 됐죠.”123부작의 ‘내 눈에 콩깍지’는 약 8개월에 걸쳐 촬영됐다. 배누리는 일주일에 5일 정도를 촬영하며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얻은 게 더 많다고 털어놨다.“친구들한테 ‘우리 엄마가 잘 봤대’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가족들도 잘했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시더라고요(웃음). 뭔가를 해냈다는 걸 가족들한테 인정받은 것 같아요. 사실 주인공이라는 타이틀 자체가 배우들한테는 꿈이잖아요. 너무 갈망하는 자리이기도 하고요. 저도 막상 주인공이 됐다고 했을 때 부담감이 조금은 있었어요. 제가 괜히 민폐가 되지 않을까 싶었죠. 근데 점점 생각이 많아지다 보니 ‘그냥 해보자!’라고 결심하고 저를 그 안에 던졌어요.” 배누리는 극 중 당차고 씩씩한 싱글맘 이영이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 앞에 나섰다. 배누리는 이영이 캐릭터를 만난 순간 ‘이 아이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캐릭터와 비슷한 부분을 묻자 “활발하고 불의를 못 견디는 모습이 비슷하다”며 “좋은 사람이고 싶은 마음도 비슷하다”고 짚었다.“영이는 겉모습을 치장하지 않고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주는 아이예요. 대상이 누구든 간에 성심성의껏 진심으로 대하죠. 많은 경험을 한 사람치고는 되게 순수한 영혼을 가진 아이인 것 같아요.”처음 맡아본 미혼모 캐릭터인 만큼 연기할 때 어려운 부분은 없었을까. 배누리는 “영이가 뒷부분에 갈수록 감정이 격해져서 한 달 내내 울었던 것 같다. 내가 잘 우는 편은 아닌데 이 드라마에 이입이 잘 되다 보니 눈물을 잘 흘렸다. 또 날씨 변화가 심하다 보니 힘들었다. 스태프들이 땀 흘리고 지치는 상황이 생기니까 쉽지 않았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배누리는 ‘내 눈에 콩깍지’를 통해 아쉬웠던 부분도 털어놨다. 특히 체력 관리에 더 신경을 쓰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더운 날에 촬영했는데 그런 강행군은 처음이었어요. 주인공이라 분량 자체도 엄청나더라고요.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날씨가 따라주지 않으니까 금방 지쳤죠. 초반 촬영 때는 쓰러지기도 하고 더위도 먹었어요. 그때 체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죠. 초반에는 꼬질꼬질한 모습이 나온 것 같아서 아쉬워요(웃음). 배우로서는 아쉬움이 좀 남는 것 같아요.” 가장 가까이서 호흡을 맞춘 백성현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배누리는 “성현 오빠는 장난기가 엄청 많다. 저도 그런 편이라 잘 받아준다. 서로 장난치느라 항상 웃음 참으면서 찍었는데 그래도 프로다 보니 촬영할 땐 집중해서 했다. 감독님이 가장 많이 하신 말씀이 ‘자, 이제 그만 웃어’였다”고 말했다.배누리는 지난 2010년 KBS2 드라마 ‘드림하이’로 데뷔, MBC ‘해를 품은 달’에서 잔실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tvN ‘하백의 신부’(2017),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2018), KBS2 ‘바람피면 죽는다’(2020) 등에 출연하며 끊임없이 작품활동을 이어왔다.“출연이 결정되고 나니 지난 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더라고요. ‘이 자리를 위해 지난 10년간 열심히 했구나’라는 생각에 울컥했어요. 이 작품을 하면서 힘들기도 하고 속상할 때도 있었는데 지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제가 밟아왔던 것들을 생각하면서 이 작품을 찍었어요. 지난 10여 년간의 고생이 헛되지 않게 열심히 한 것 같아요. 제가 ‘해를 품은 달’에 출연했던 것도 너무 감사해요. 작은 역이지만 배우로서 하나 각인돼 있다는 건 너무 감사한 일이죠.” 배누리는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 배역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더 글로리’처럼 제대로 된 장르물에 도전하고 싶다고도 했다.“제가 출연하는 드라마 외에도 다른 작품들을 많이 봤어요. 최근엔 ‘더 글로리’, ‘나의 해방일지’를 봤는데 너무 재밌더라고요.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나 ‘응답하라’ 시리즈는 틈나면 보는 작품들이에요. 그런 장르를 찍고 싶기도 하고요.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 에피소드 인물로 잠깐 등장했는데 소시오패스 역이었어요. 실제로 있어선 안 되는 일이지만, 연기를 할 때만큼은 제 안의 스트레스를 풀어서 그런지 희열이 느껴지더라고요. 지금까지 악역도 있었고 새침한 역, 톡톡 튀는 역도 했었는데 다른 역할도 해보고 싶어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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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영 ‘내 눈에 콩깍지’ OST 가창…‘오직 너에게’ 발표

가수 최도영(CANDO)이 왕성하게 OST 가창 활동을 전개 중이다.최도영은 현재 일일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KBS 1TV ‘내 눈에 콩깍지’ 새 OST ‘오직 너에게’를 발표한다.지난해 연말 웹툰 ‘커피여우 김삼월’에 이어 올해 1월 KBS 2TV 드라마 ‘태풍의 신부’ OST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반가운 목소리를 전한 최도영의 새 활동이다.‘내 눈에 콩깍지’(는 30년 전통 곰탕집에 나타난 불량 며느리 이영이(배누리 분)가 무슨 일이 있어도 할 말은 하는 당찬 싱글맘의 모습을 보여주며 바람 잘 날 없는 사연 많은 가족들의 이야기를 함께 그려내고 있다.‘오직 너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핑크빛 고백을 담았다.왕성한 작곡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프로듀서 필승불패W, 다무, 장석원이 의기투합 해 아름다운 사랑의 느낌을 표현한 곡으로 최도영 특유의 부드럽고 섬세한 매력이 느껴지는 보컬이 듣는 이들에게 설렘을 안겨준다.최도영은 2015년 싱글 ‘CANDO’를 발표하며 가요계 데뷔한 후 2018년 드라마 ‘끝까지 사랑’을 통해 첫 OST 가창에 나서 수록곡 ‘끝까지 사랑해’로 시청자 호응을 이끌었다. 이후 꾸준하게 싱글 음원을 발표한 가운데 최근 왕성하게 OST 활동을 전개 중이다.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가창하는 OST를 통해 테마에 맞는 곡 해석력으로 부드럽고, 때로는 호소력 짙은 창법으로 실력파 보컬리스트의 매력을 보여준 최도영이 달콤한 사랑을 고백하는 주제곡으로 드라마에 또 다른 재미를 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오직 너에게’는 오는 3일 공개된다.emily00a@edaily.co.kr 2023.02.0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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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경리로 일했다” 모두가 깜짝 놀란 유명 여배우의 데뷔 스토리

배우 심이영이 깜짝 놀랄 데뷔 일화를 공개했다. 심이영은 최근 진행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대한외국인’ 녹화에서 데뷔 계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2000년 영화 ‘실제상황’으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백년의 유산’, '아이가 다섯'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한 심이영. 그는 최근 일일극 주연을 연달아 맡으며 ‘일일극의 여왕’이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MC 김용만은 심이영에게 “천생 배우 같은데 어떻게 배우가 된 거냐”고 물었고, 심이영은 “일반 회사에서 경리 일을 했다. 회사 생활이 무료하고 나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을 때 지인이 연기 학원을 권유했다”고 답했다. 이어 “살면서 스스로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처음이었다. 3개월 정도 회사와 연기 학원을 병행하며 다니다 첫 오디션을 봤는데 덜컥 됐고 그 길로 데뷔하게 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일일극의 여왕 심이영의 자세한 데뷔 비하인드는 6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대한외국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0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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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심이영, '고혹적인 시상자'

배우 심이영이 30일 오후 비대면으로 진행된 '2021 MBC 방송연기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다. 2021.12.3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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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심이영 '절제된 블랙'

배우 심이영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2020 MBC 연기대상’ 시상식 포토월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2.30/ 2020.12.3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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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심이영 '세밑 핑크유혹'

배우 심이영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2020 MBC 연기대상’ 시상식 포토월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2.30/ 2020.12.3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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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신애라 "아들(차정민), 스스로 앞길 개척하길 응원"

배우 신애라(51)가 7년 만에 본업에 복귀했다. 1987년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데뷔, '사랑을 그대 품 안에' 주인공 자리를 꿰차며 안방극장을 뒤흔든 90년대 대표 톱스타다. 배우 차인표와 결혼에 골인해 1남 2녀를 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이기도 하다. 지난달 27일 종영된 tvN 월화극 '청춘기록'은 신애라에게 여러 의미를 남긴 작품이다. 7년만 복귀작이기도 했고, 늘 주연으로 작품을 소화했던 그녀가 데뷔 33년 만에 처음으로 주연이 아닌 조연으로 대중과 만났다. 그간 하지 않았던 역할로 자신의 틀을 깼다. 일명 '헬리콥터 맘'이다. 캔디 이미지에서 벗어나 다양한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가 담겨 있었다. 1편에 이어... -변우석 배우는 어떤 후배였나. "열심히 하는 친구였다. 처음부터 살갑게 다가와줬고 하면서도 편하게 해 줬다. 연기의 기본은 성실감이라고 생각한다. 조언을 구하길래 대사는 100번 읽을 때와 1000번 읽을 때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가장 기본은 성실함이라고 했다. 성실함을 가져달라고 했는데 그걸 너무 잘 지켜줬다. 그리고 이영이로 분해 한껏 꾸미고 가면 예쁘다고 먼저 반겨줬다. 아주 스위트한 아들이었다. 훌륭한 배우가 될 것 같다. 끊임없이 노력하는 배우였다." -이창훈 배우가 정말 오랜 팬이었는데 팬심 숨기느라 힘들었다고 하더라. "그간 TV를 못 보고 살아서 이번에 처음 본 배우들이 많았다. 근데 다들 너무 연기를 잘하더라. 리딩 때 깜짝 놀랐다. 이창훈 씨와 거의 상대배우처럼 후반부에 많이 붙어 촬영했다. 연기를 너무 잘하더라. 근데 예전에 내가 DJ를 했던 '밤을 잊은 그대에게' 애청자였다고 하더라. 엽서도 보낸 적이 있다고 하고, 내 마지막 방송도 테이프로 아직 가지고 있다고 했다. 애청자가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배우가 되어 함께 연기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고 감사했다. 연기를 잘하는 사람들과 호흡을 맞춘다는 건 내게 정말 큰 기쁨인 것 같다." -'청춘기록'은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 "하명희 작가님의 대사가 너무 현실감이 있지 않나. 자극적이지 않고 잔잔한데 가족의 따뜻함과 애증을 느낄 수 있었다. 박보검 씨의 연기를 보며 정말 설렘을 느꼈다. 시청자 입장에서 마냥 즐겨보는 때가 많았는데, 청춘의 설렘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청춘 시절이 그립나. "과거도, 미래도 아닌 현재 지금 이 시간이 소중하고 너무 좋다. 기억력이 너무 심각할 정도로 안 좋다. 그리고 난 '히얼 앤 나우'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과거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것도 좋고, 내 앞날을 걱정하지 않는다는 것도 좋다.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나이로 52살인데 체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 건강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이 아쉽지만 그것 빼고는 지금이 참 좋은 것 같다. 그래서 한진희 선배님이 말하신 것처럼 지나간 것을 후회하지 말고 앞으로 오지 않은 걸 어떡하지 걱정하지도 말고 오늘 나에게 주어진 지금 이 자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말에 깊은 공감을 했다." -아들(차정민)이 부모 그늘 없이 싱어송라이터로 활약 중이다. "아들에겐 아들 인생이 있지 않나. 자신의 실력으로 어떤 길을 가야 할 텐데 '신애라·차인표 아들'로 먼저 알려진다면, 홍보는 될 수 있겠지만 홍보와 상관없이 차정민이라는 아이 인생으로 살긴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했다. 부모의 유명세만 가지고 가면 한계가 있다. 먼저 자기가 탄탄해져야 한다. 자기가 직접 경험하며 맛볼 것을 맛보고 아들이 잘하면 엄마, 아빠가 있어서 득을 볼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고 생각했다. 커서 대화를 나누다 보니 (스타의 자녀라 겪은) 불이익이나 부당함을 말하는데 마음이 아프더라. 아이가 어렸을 때는 어쩔 수 없었어도 성인이 됐으니 자기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관여를 안 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에 팔불출처럼 자랑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우리 아이가 만든 곡이 너무 좋고 그러면 SNS에 올려서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올리기도 한다." -자랑하고 싶은 게 있나. "안무가 아이키가 참여한 '치얼 업 걸스' 챌린지란 게 있다. 제3세계 국가 여성들에게 생리대나 생활용품을 후원하는 캠페인이다. 태국을 비롯해 다른 나라에 지원하는데 그 챌린지송을 아들이 작사, 작곡을 했다. 곡 자체가 귀에 쏙 들어와서 너무 기특하고 자랑스럽더라. 춤은 못 추지만 조만감 도전하려고 한다." 〉〉3편에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인터뷰①]신애라 "변우석 군대 보낼 때 만감 교차하더라" [인터뷰②]신애라 "아들(차정민), 스스로 앞길 개척하길 응원"[인터뷰③]신애라 "정리 꿀팁, 평소 비어있는 수납장이 비결" 2020.11.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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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청춘기록' 신애라 "김이영, 사랑했다…차인표도 좋아해"

배우 신애라(51)가 '청춘기록' 김이영 캐릭터를 정말 사랑했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청담동 모처에서 tvN 월화극 '청춘기록' 신애라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신애라는 1987년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데뷔했다. 올해로 데뷔 34년 차. 이번 작품은 '못난이 주의보' 이후 7년 만에 드라마 복귀작이었다. 극 중 아들 변우석(원해효)을 스타로 만들기 위해 뒷바라지하는 열혈 엄마, 일명 '헬리콥터 맘' 김이영 역을 소화했다. 신애라는 "데뷔 이후 운 좋게도 계속 주연을 하게 됐다. 이제는 주인공을 빛내줄 수 있는 조연이든 단역이든 카메오든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캐릭터로 활동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때 마침 하자는 작품이 '청춘기록'이었다"고 운을 뗐다. 처음 제안이 들어왔던 역할이 하희라가 소화했던 박보검(사혜준)의 엄마 역할이었다. 하지만 신애라의 마음을 훔친 건 이영이었다. 이와 관련, "그간 캔디 같은 역할을 해오지 않았나. 연기니까 나와 좀 다른 이미지의 것들을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감독님과 작가님께 해효 엄마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그 의견을 선뜻 받아주셨다. 그런데 나중에 사혜준 역에 박보검 씨가 캐스팅됐다. 우리 딸이 박보검 씨 팬인데 너무 섭섭함을 토로하더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김이영 역을 선택한 걸 후회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만큼 그 캐릭터를 사랑했던 것. "하희라 씨가 너무 연기를 잘하기도 했고, 이영이 같은 연기를 처음 해보는 거라 촬영 갈 때마다 설렘이 있었다. 내가 아닌 완벽한 다른 인간을 해보는 게 매력적이었다. 하명희 작가님, 안길호 감독님께 감사했다"고 환하게 웃었다. 남편 차인표의 반응에 대해 묻자 "처음부터 응원해줬다. 무엇보다 아내가 매일 예쁘게 치장하니 좋아하더라. 그동안 공부하고 그러느라 지난 6년은 정말 완벽하게 배우가 아닌 다른 모습으로 살았다. 이제 다시 배우의 자리를 찾고 가꾸는 모습에 보기 좋다고 응원해줘 고마웠다"고 답했다.>>[인터뷰②]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인터뷰①] '청춘기록' 신애라 "김이영, 사랑했다…차인표도 좋아해"[인터뷰②] '청춘기록' 신애라 "박보검 연기 보며 청춘의 설렘 느껴" 2020.10.2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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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X이유영 '디바', 오늘부터 안방극장으로

영화 '디바(조슬예 감독)'가 오늘(15일) IPTV 및 디지털케이블 TV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다이빙이라는 매력적인 스포츠와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를 접목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 영화 '디바'가 10월 15일 IPTV와 디지털케이블TV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 최고를 향한 욕망과 광기로 무너져가는 인물의 심리를 세밀하게 그려내어 높은 완성도로 호평을 얻은 것은 물론이고, 신민아의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연기 변신과 이유영, 이규형의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VOD 서비스는 오늘부터 IPTV(KT Olleh tv, SK Btv, LG U+ tv)와 디지털케이블TV(홈초이스), 위성(skylife), TVING, 네이버, 구글, 카카오페이지, 왓챠, YES24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서비스되어 안방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1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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