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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늦어도 OK’ 카카오픽코마의 이유 있는 자신감

카카오픽코마의 일본 증시 데뷔가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지만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네이버 계열 ‘라인망가’의 추격에도 대대적인 마케팅 전략 없이 순항하고 있다. 단행본 위주 시장에서 디지털 전환 트렌드를 주도하며 현지 전자책 생태계를 꽉 잡은 덕이다.만화 본고장 접수한 픽코마2일 모바일 분석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카카오픽코마의 디지털 만화·소설 플랫폼 ‘픽코마’는 2024년 게임을 제외한 일본 앱 매출 순위에서 1위에 등극했다. 2위 라인망가는 물론 숏폼(짧은 동영상) 트렌드를 주도하는 틱톡(3위)과 현지 국민 메신저 라인(5위)을 따돌렸다.작년 말까지 픽코마의 인앱결제 수익은 32억 달러(약 4조7000억원)로 추정된다. 2020년을 시작으로 ‘소비자 지출이 가장 많은 앱’(게임 제외) 5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일본이라는 단일 시장에서 이룬 성과라 더욱 눈에 띈다.그만큼 카카오 안에서의 입지도 남다르다. 카카오픽코마의 작년 연간 매출은 4760억원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하며 주춤했지만, 카카오 콘텐츠 부문에서 약 12%를 책임졌다.2016년 4월 일본에 상륙한 픽코마는 일본 전자책과 한국·일본·중국에서 제작된 웹툰, 소설 등 16만개 이상의 작품을 서비스하고 있다. 월평균 이용자는 1000만명 이상이며, 누적 앱 다운로드는 4500만건을 넘어섰다.픽코마는 일본 유명 연예인을 앞세운 광고 캠페인 없이 지금의 입지를 다졌다. ‘웹툰은 무료’라는 인식을 벗어던지고 작품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 정책이 현지 이용자들의 정서를 제대로 파고들었다.카카오픽코마 관계자는 “당시 시장에 없던 BM(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해 파트너들과 공고한 신뢰를 쌓은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기다리면 무료’ 정책을 도입하는 대신 이용자들의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권’ 단위 단행본을 에피소드 중심의 ‘화’ 단위로 나눴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무료로 감상할 수 있지만 당장 다음 내용이 궁금한 이용자들에게 미리 볼 수 있는 결제 창구를 열어줬다.일본 출판물 시장의 점진적 디지털 전환 추세도 픽코마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웹툰과 관련 IP(지식재산권) 사업에 주력하는 라인망가와 달리 출판물의 유통 채널을 혁신하며 독자적인 영역을 조성했다. 라인망가와는 결이 다르다고 픽코마가 강조하는 이유다.일본 전국출판협회 출판과학연구소의 통계를 보면 2024년 종이와 전자를 합산한 출판 시장 규모는 1조5716억엔(약 15조363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작아졌다.그런데 세부적으로 보면 종이 출판은 5.2% 쪼그라든 데 반해 전자 출판은 5.8% 성장했다. 전자 출판은 만화, 서적, 잡지 모두 증가했다. 이 과정에서 픽코마는 오프라인과 웹 중심의 만화 소비 경험을 모바일 환경으로 확대했다.라인망가는 픽코마를 따라잡기 위해 공격적으로 현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도쿄의 중심부인 시부야에서 인기 웹툰 ‘입학용병’의 첫 팝업스토어를 열어 20~30대 팬들을 끌어모았다. IPO는 뒤로, 작품 확보에 ‘힘’초조함을 느낄 법 하지만 픽코마는 콘텐츠 유료 감상의 당위성을 제시하고 새로운 소비 방법과 혜택을 앞세워 자연스럽게 만화·소설 소비자들의 일상에 녹아드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탄탄한 이용자 기반과 수익성 탓인지 수년째 밀리고 있는 IPO(기업공개)에도 흔들리지 않는 분위기다.카카오픽코마는 카카오재팬 시절인 2017년 상장 검토설이 퍼진 데 이어 2021년 IPO 추진을 공식화했다. 하지만 이후 별다른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아 잠정 보류에 힘이 실리고 있다.급격한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과 카카오를 둘러싼 ‘쪼개기 상장’의 부정적 인식이 동시에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프랑스 담당 조직을 해체하며 유럽 시장에서 철수해 글로벌 영토 확장 명분이 희석된 탓도 있다.그래도 아직 최대 만화 시장 일본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카카오픽코마는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시간을 벌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일본 만화 시장이 2027년까지 76억5600만 달러(약 11조2200억원)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카카오픽코마 관계자는 “올해 픽코마는 지난해 개편한 시스템을 안정화하며 콘텐츠 라이브러리 확대와 라이프사이클 연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며 “다양한 작품이 많은 독자를 만나고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도록 UI·UX(이용자 인터페이스·경험)를 강화해 작품에 대한 접근성과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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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리니지 리마스터',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영웅의 시대' 실시

엔씨소프트는 PC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 리마스터'(이하 리니지)가 '영웅의 시대'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영웅의 시대는 리니지 주요 콘텐츠의 허들을 낮추는 대규모 업데이트다. 리니지 이용자는 '올 클래스 케어' 및 '올 클래스 체인지', 스킬 연마 시스템, 플레이 편의성 케어, 특화 서버 개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올 클래스 케어와 올 클래스 체인지다.리니지에 존재하는 11개 클래스 전반에 대한 리밸런싱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이 중 용기사, 전사, 검사 클래스는 상향 조정된다. 성능이 과도한 클래스는 밸런스를 고려해 조정이 이뤄진다. 모든 클래스에는 전설 등급 스킬도 새롭게 추가된다.리니지는 스킬 연마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인다.이용자는 원하는 등급의 스킬을 30일 동안 임대해 사용할 수 있다. 스킬 연마에는 '안샤르의 마법 연마서'가 필요하며, 단계별 연마 수치를 100%까지 달성하면 해당 스킬을 영구적으로 획득한다. 연마서는 인게임 재료 '용맹의 메달'로도 제작이 가능해 스킬 획득 부담을 줄였다.엔씨는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해 편의성을 업데이트했다.'카오틱 시스템'은 사망 패널티를 완화하고 악성 PK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바뀔 예정이다. 인스턴스 던전 '아우라키아'에 PK 불가존이 도입되는 등 플레이 환경이 개선됐다. 플레이 서포트 시스템의 설정 옵션 확장 등 기능도 추가됐다.특화 서버에도 변화가 생긴다. 마스터 던전 '지배의 탑'은 4층으로 확장된다. 전반적인 사냥터 보상이 강화되고, 특화 서버 전용 인게임 거래소도 도입된다.엔씨는 대규모 업데이트 기념 혜택을 마련했다. 사전 예약에 참여한 이용자는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영웅의 시대 특전' 쿠폰을 받는다. '기르타스 변신 반지', '고급 스킬 제작 도전권(각인)' 등 주요 아이템을 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는 '영웅의 리워드샵'도 열린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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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리니지2M' 동남아시아 6개국 출시

엔씨소프트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을 동남아시아 6개국에 오는 5월 20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엔씨는 지난 29일 동남아시아 파트너사 VNG게임즈와 함께 태국 방콕에서 론칭 쇼케이스를 열고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현지 서비스는 엔씨와 VNG게임즈가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 NCV 게임즈가 맡는다.출시 국가는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주요 6개국이다. 해당 지역의 모든 이용자가 하나의 서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NCV 게임즈는 현지화에 집중했다. 영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중국어(간체) 등 5개 언어를 지원하며, 게임 플레이로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 비중을 높여 등 이용자 부담을 낮췄다.또 혈맹 시스템 활성화를 위한 '혈맹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뒷받침할 예정이다.기존 서비스 국가인 한국, 대만, 일본, 북미·유럽 등의 운영과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이용자들을 위한 편의성도 개선했다.NCV 게임즈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리니지2M'의 사전 주문을 진행 중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31 16:38
IT

계체량 통과한 KT, "올해는 AI 성과 기필코"

김영섭 대표의 혹독한 다이어트를 거치며 KT의 군살이 눈에 띄게 빠지고 있다. 여기에 실적 신기록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통신 대장주’로 급부상했다. 다만 업계 격전지로 떠오른 AI(인공지능) 시장에서는 먼저 치고 나간 경쟁사들과 달리 아직 예열 작업에 한창이다. 김 대표의 ‘글로벌 인싸’ 전략이 판도를 흔드는 강력한 한 방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인건비 줄이고 영업익 신기록 기대18일 증권가에 따르면 KT는 지난해 대규모 구조조정과 사업 재편 효과로 올해 수익성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KT는 지난해 10월 인력 재배치에 돌입해 2800명의 희망퇴직을 받고 1700명을 자회사로 보냈다. 본사 직원의 23% 수준이다.해당 작업을 위해 약 1조원의 일회성 비용을 감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2024년 4분기에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유지했지만, 영업손실 6551억원을 기록하며 10년 만에 적자 전환한 이유다.김 대표의 결단에 중장기적으로 영업비용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별도 기준 KT의 인건비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2조원 초중반대를 나타내다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한 2024년 3조2517억원으로 확 뛰었다. 2025년과 2026년에는 1조9000억원대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력 4500명 재배치로 2025년부터 연간 3000억원의 인건비 감소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주력이 아닌 사업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있다. 손자회사 디지털 광고 대행업체 플레이디의 지분 70%(735억원)는 SOOP(옛 아프리카TV)으로 넘어갔다. IT 전문 자회사 KT DS는 금융 보안 전문 기업 이니텍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돈 되는 부동산 자산도 미래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과감한 매각에 나섰다. KT그룹이 보유한 신라스테이 역삼, 안다즈 서울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등 5곳의 호텔을 매각 리스트에 올렸다.김영섭 대표는 이달 초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글로벌 모바일 전시회 ‘MWC 2025’에서 “KT의 본업은 호텔업이 아니다. 한정된 재원을 효과적으로 운영해 본업을 발달시켜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것”이라며 “호텔업의 투자 대비 수익성은 통신업의 6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김 대표의 거침없는 행보에 KT의 AICT(AI+ICT) 정체성이 뚜렷해지면서 시장에서의 입지도 남달라졌다.이날 기준 KT의 시가총액은 12조4877억원으로 SK텔레콤(40위)을 누르고 38위에 올랐다. 주가는 김 대표가 운전대를 잡은 2023년 8월 대비 60% 가까이 뛰었다.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2조원 중후반대를 찍으며 사상 최대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KT “연내 AI 성과 내놓을 것”이처럼 KT는 체중 감량에는 성공했지만 유독 AI 시장에서는 이렇다 할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SK텔레콤은 가입자 890만명을 확보한 AI 에이전트 ‘에이닷’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목표를 1억명으로 제시하며 ‘돈 버는 AI’ 시대를 선언했다. 또 글로벌 이용자를 겨냥한 ‘에스터’의 미국 진출도 노린다.LG유플러스는 구글과 손잡고 AI 에이전트 ‘익시오’의 해외 영토 확장에 팔을 걷어붙였다.KT가 AI 경쟁에서 뒤처진 것은 김영섭 대표가 취임하면서 자체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는 전임 대표의 청사진을 완전히 뒤엎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실용주의를 추구하는 김 대표는 급변하는 AI 시장에서 속도 싸움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봤다. 이에 주도권을 쥔 글로벌 빅테크와 손잡는 방식을 택했다.지난해 9월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이달 미국 국방부에 AI 플랫폼을 제공하는 팔란티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KT는 연내에는 어떻게 해서든 결과물을 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는 KT와 MS의 공동 개발 서비스를 패키징해 선보일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한국적 AI 모델과 한국형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고객 및 산업 맞춤형 AX(AI 전환) 오퍼링 패키지를 제공하는 형태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B2C 영역에서는 KT 서비스들의 편의성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준비 중”이라며 “미디어, 통신, 비통신 서비스에서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돕고 필요한 혜택을 맞춤형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19 07:00
e스포츠(게임)

위믹스 "공용 저장소에서 해킹 시작 가능성…바이백 신중하게"

“해킹 사고 통렬하게 반성합니다.”최근 90억원대의 해킹 공격을 받은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자회사 위믹스 재단이 내부 정보 관리 소홀로 피해가 번졌을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기했다. 빠른 서비스 재개에 총력을 기울이면서도 가치 복구를 위한 바이백(시장 매수)은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입장이다.김석환 위믹스 재단 대표는 17일 경기도 성남시 한컴타워에서 열린 위믹스 해킹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사고를 통렬하게 반성한다. 빠른 생태계 정상화와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총 네 차례 고개 숙여 투자자들과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사과를 전했다.앞서 위믹스 재단은 4일 홈페이지에 ‘악의적인 외부 공격으로 865만4860개의 위믹스 코인이 비정상 출금됐다’고 공지했다.김 대표에 따르면 위믹스 재단은 지난 2월 28일 오후 1시 47분쯤 처음 해킹 사실을 인지했다. 이어 오후 2시 33분 긴급 대응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초도 대응에 나섰다. 관련된 서버와 네트워크, 컨트랙트(계약), 엔진 모듈 등의 가동을 모두 중지했다.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외부 보안 전문가와 대응을 위한 협의를 시작하며 피해 규모와 원인 파악에 나섰다. 1시간 뒤에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고소장을 접수하고, 해외 거래소에 자산 동결 공문을 발송했다.위믹스 재단이 추적한 결과 해킹 공격이 발생한 날 자정 탈취 자산의 80% 이상이 추적이 힘든 해외 거래소에서 매도된 것으로 파악됐다.이 과정에서 위믹스 재단은 처음 해킹 정황을 확인하고 5일이 지나서야 피해 사실을 공지해 투자자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위믹스 재단은 “사고를 은폐하려는 의도는 결코 없었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3월 3일 탈취 자산의 99.99%에 대한 흐름을 확인했고 급격하게 시장 물량이 쏟아질 일은 없다고 판단해 3월 4일 새벽에 공지를 하게 됐다”며 “침투 패턴이 특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지하면 또 다른 공격에 노출될 가능성도 있어 기술적인 조치와 검토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아직 뚜렷한 원인이 나오지 않았지만 2023년 7월경 한 작업자가 서비스 개발 편의성을 위해 공용 저장소에 보안과 직결된 자료를 올려놓은 것이 빌미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공격자는 해당 정보로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나일’의 서비스 모니터링 시스템용 인증키를 탈취해 시스템 정보를 획득했다. 최소 2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자금 이동을 위해 서명을 생성하는 서버를 조작해 총 15건의 공격 트랜잭션(거래)을 시도해 위믹스 코인을 탈취한 것으로 추측된다.위믹스 재단은 시스템 관리에 허점이 있었던 사실을 인정했다.안용운 위메이드 CTO(최고기술책임자)는 “(해커가 악용한) 모니터링 시스템 자체가 외부에 노출된 서비스이기도 하고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져 관리 대상에서 누락됐다. 회사의 불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인증 키와 인프라 등을 전부 교체해 동일한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극히 낮다고 자신했다.위메이드와 위믹스 재단은 회사가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는 블록체인 생태계의 빠른 정상화에 일단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약 1년간 280억원에 달하는 바이백 계획을 앞서 밝힌 바 있다.구체적인 바이백 계획을 묻자 김석환 대표는 “모자란 재원은 위메이드 전사 차원에서 동원하는 방법도 추후에 논의할 것”이라며 “코인 가치 급등 등 시장 가격 조작 문제를 배제하기 위해 바이백 기간을 길게 잡았다”고 말했다.현재까지 회사가 분석한 내용을 종합하면 북한의 해킹 그룹 ‘라자루스’나 내부자가 연관됐을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김 대표는 “위믹스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트래픽을 보유하고 있다”며 “위믹스 생태계 성장을 위한 재단과 위메이드의 의지는 변함이 없고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로 가져가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17 15:36
e스포츠(게임)

엔씨, '블소 네오' 일본·대만 출시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 네오’를 일본과 대만에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블소 네오’는 엔씨의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소울’의 리마스터 버전이다. 고유의 액션성을 살리면서 향상된 그래픽과 개선된 편의성을 제공한다.일본과 대만 서비스는 엔씨 자회사인 NCJ(엔씨 재팬)와 NCT(엔씨 대만)가 각각 맏는다. 현지 이용자들은 엔씨의 크로스 플레이 플랫폼 ‘퍼플’에서 ‘블소 네오’를 플레이할 수 있다.엔씨는 ‘블소 네오’ 출시를 기념해 현지 맞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본, 대만 이용자는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SNS 팔로우 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다.엔씨는 지난 2월 ‘블소 네오’를 북미·유럽 시장에도 선보였다. 기존 IP(지식재산권)의 글로벌 지역 확장을 지속할 계획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12 16:21
생활문화

두나무 이끄는 송치형 회장, 어떻게 ‘미다스의 손’ 됐나

두나무를 이끄는 송치형 회장은 명실상부 ‘미다스의 손’으로 불린다. 증권 어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국내 비상장 주식 거래 대표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 등 다양한 가치 거래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런칭하며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송치형 회장이 두나무를 통해 선보인 서비스들은 모두 기존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안전성과 편리함을 극대화 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담겨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2014년 출시된 두나무의 ‘증권플러스’는 개인 투자자들이 여러 증권사의 계정을 보유한 경우, 각 계정을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계정 연동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고 투자 정보 확대에 초점을 맞추어 일관적인 서비스 개편을 진행했다. 또한 2022년에는 업비트와 연동하여 가상자산 종목을 검색하고 실시간으로 시세 조회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점점 넓어지면서 관심 종목 추가, 보유 종목 연동까지 연동 범위를 확장한 끝에, 앱 하나로 국내 11개 증권사의 주식 투자 현황뿐 아니라 디지털 자산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국민 증권 어플리케이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업비트는 2017년 출범한 디지털 자산 거래소다. 스마트폰 시대를 맞이해 모바일 최적화를 진행했으며 이용자가 쉽게 적응할 수 있는 UX∙UI을 통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나아가 글로벌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갖추어 금융 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투자자 보호에도 앞장 섰다. 가상 자산 시장의 불안정성을 보완하고자 업계 최고 수준의 투자자 손해 보상 정책을 추진한 점도 눈에 띈다. 시스템 장애나 착오전송(오입금)으로 인한 투자자 피해를 보상할 뿐만 아니라 이상거래 감지시스템(FDS)과 입출금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디지털 자산 교육 등을 통해 투자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정확한 정보 없이 이른바 ‘깜깜이 거래’가 주를 이루던 비상장 주식 시장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9년 두나무가 출시한 서비스가 바로 ‘증권플러스 비상장’이다. 업계 최초로 증권사 안전 거래 서비스를 시행하여 기존 비상장 주식 거래의 문제를 타파하고 건전한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 혁신성은 2020년 이미 금융위원회로부터 인정을 받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었으며 민간 1위 플랫폼으로 이용자 사이에서도 확고부동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2025.02.26 11:59
자동차

쏘카, 작년 영업손실 98억원…"올해 흑자전환 목표"

쏘카는 작년 영업손실이 98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97억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소폭 확대됐다고 20일 밝혔다.작년 매출은 4318억원으로 전년보다 8.4% 늘었다. 작년 당기순손실은 311억원이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작년은 카셰어링 사업의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고 플랫폼 부문의 성장이 가속화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올해에는 차량 자산 운영 효율화와 이용자 편의성 개선을 통해 연간 영업이익도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2.20 16:34
산업

K뷰티 이커머스 플랫폼 마카롱, 중동 6개국 뚫었다… UAE·사우디 등 서비스 론칭

K뷰티 이커머스 플랫폼 마카롱이 중동 6개국에 서비스를 정식 론칭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다.마카롱을 운영하는 블리몽키즈는 19일 K뷰티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마카롱은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등 중동 6개국에서 서비스를 선보인다.마카롱은 지난 2019년 인도 시장에 진출해 코스알엑스, 조선미녀 등 380여 개 브랜드, 1만8000여 개 제품을 선보였다. 2월 현재 누적 가입자 수 116만 명, 월간 활성 이용자(MAU) 120만 명을 기록하는 등 인도 최대 K뷰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회사에 따르면 인도와 중동 시장 진출 시 갖춰야 할 서류의 유사점이 많아 기존 마카롱에 입점한 브랜드 및 제품은 신속하게 중동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 마카롱은 자체 개발한 AI 위생허가 시스템으로 서류 검토와 오류 탐지 등을 자동화해 K뷰티 제품들이 빠르게 인도, 중동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마카롱은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피부 타입과 메이크업 트렌드를 반영해 ▲스킨케어 ▲선케어 ▲메이크업 ▲헤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2000개 이상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사용자 환경(UX/UI) 개선, 맞춤형 추천 시스템, 국가별 현지 통화 및 미국 달러(USD) 결제 지원, 중동 전역 물류 및 배송 네트워크 구축 등 고객 편의성을 강화할 방침이다.유승완 블리몽키즈 대표는 “지난 6년간 인도 시장에서 쌓아온 운영 노하우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동 소비자들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제품군은 물론 신제품, 시즈널 상품 등을 빠르게 제공해 글로벌 K뷰티 1위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2.19 10:14
e스포츠(게임)

엔씨, 오늘 저녁 8시 '저니 오브 모나크' 생방송 진행

엔씨소프트는 방치형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저니 오브 모나크'가 18일 생방송 '채널 저니'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채널 저니는 '저니 오브 모나크'의 실시간 이용자 소통 콘텐츠다.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을 공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첫 방송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이날 저녁 8시에 시청할 수 있다. 디스코드 채널에서 글로벌 이용자들을 위한 동시 통역을 지원한다.'저니 오브 모나크'는 생방송에서 업데이트 예정인 콘텐츠의 상세 정보를 소개한다. 신규 영지 '아덴', 신규 영웅 '오웬', 신규 군주 코스튬 '천상의 기사' 등 미공개 콘텐츠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와 인게임 이벤트도 공유한다.엔씨는 이용자 소통 콘텐츠와 이벤트도 준비했다. 미니게임을 비롯해 신규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한 이벤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방송 중 푸시로 시청자들에게 보상을 지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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