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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이진호, "강타, 내 입대 날 부모님보다 더 울어"
개그맨 이진호가 강타와의 특별한 우정을 공개했다.27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황교진)-'노잼에 꿀잼 발라드리겠습니다’ 특집에는 강타-이진호-양세찬-이용진이 출연한다. 이진호는 최근 대세 개그맨으로 급부상 중인 데뷔 11년 차 개그맨. 그는 ‘라디오스타’ 녹화에서 버는 대로 다 쓰는 소비 습관을 밝히며 ‘도끼’와 같은 주상복합 건물에 살고 있다고 밝혀 단숨에 ‘개그계의 도끼’에 등극했다. 이진호는 절친 강타와의 에피소드를 대량 방출하며 포복절도 입담을 뽐낼 예정. 그는 강타가 비가 주룩주룩 내린 자신의 입대 날 부모님보다 더 많이 울었다고 얘기하며 선글라스 너머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강타는 “그만큼은 다 울었잖아요~”라고 쑥스러워하면서도 적극적인 해명으로 위기를 모면하려 했다. 하지만 이진호는 이 순간을 틈타 당시 강타가 마지막 안부인사를 하자마자 “꺼져”라며 눈물을 흘렸다고 쐐기를 박아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됐다. 또한 이진호는 자신이 군대에 있을 때 강타가 지극정성으로 손편지를 써주는가 하면 SM 소속 걸그룹들의 사인 포스터를 보내주고, 철저한 주변 답사 후 면회를 온 사연까지 털어놨다. 이진호는 당시 강타가 면회 왔을 때 “내비게이션도 안 켜고 돌아다녔다”며 남다른 그의 챙김에 즐겁게 군생활을 마칠 수 있었음을 고백했다. 이어 이진호-강타는 포천의 한 계곡 인근에서 술에 취해 서로에게 맥주를 뿌리며 놀다 탈색까지 이어진 기상천외한 에피소드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진호는 강타에게 술을 병째로 뿌려 다음날 강타의 머리가 노랗게 염색이 돼 있었다고 털어 놔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는 후문. 이진호와 강타의 범상치 않은 브로맨스 에피소드를 들은 4MC는 “강타 씨가 정말 이진호 씨를 아끼나 보다”라며 감탄했고, 양세찬은 동성애를 그린 영화 ‘브로크 백 마운틴(Brokeback Mountain)’을 언급하며 “이거 완전 ‘브로크 백 마운틴’ 아니에요?”라고 포복절도 했다고 전해져 두 사람의 끝 없이 폭소를 유발하는 진한(?) 사연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진호-강타의 ‘최강 브로맨스’ 에피소드 방출은 오늘(27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라디오스타-노잼에 꿀잼 발라드리겠습니다 특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인영 기자
2016.07.27 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