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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이주빈, 입맞춤 1초전…쌍방 마음 자각 완료 (이혼보험)

‘이혼보험’ 이동욱과 이주빈이 관계의 정의를 시작했다.지난 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 7화에서 노기준(이동욱), 강한들(이주빈)은 집 바꿔 살기를 시작했다. 함께하는 일상이 당연해진 두 사람은 박영규와 우선희(차미경)의 이혼을 두고 예상 밖 갈등을 겪기도 했다. 솔직한 대화로 위기를 넘긴 노기준과 강한들의 입맞춤 1초 전 엔딩은 관계의 새 국면을 예고하며 심박수를 높였다.이날 노기준, 강한들의 집 바꿔 살기는 다양한 변화를 가져왔다. 노기준은 좋은 추억이 없는 집이니 한 달이라도 서로의 집에서 살아보자고 제안했다. 그렇게 노기준과 강한들은 상대방의 집에 발을 들였다. 노기준의 집은 식재료와 생필품으로 가득했지만 강한들의 집은 제대로 된 가구 하나 없이 토스트기가 유일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어색하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문자를 주고받고 낯선 집에서 잠을 청한 두 사람은 다음 날 출근길도 자연스럽게 함께 했다.그리고 노기준과 강한들은 자신들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해 보고자 했다. 이웃사촌, 직장 동료, 친구까지 막힘없이 보기를 제시하던 강한들은 4번째 보기 앞에서 망설였다. “3과 4 어디쯤 같은데 마땅한 명칭이 떠오르지 않네요. 우리 관계 너무 어사무사해서”라면서 민망해하는 강한들에게 노기준은 “그럼 어사무사해요. 내가 무사할게요. 강한들을 지키는?”이라고 답했다. 그렇게 두 사람만의 특별한 관계가 정의된 순간이었다. TF팀의 사무실에는 우선희의 보험금 청구 신청 소식이 날아들었다. TF팀은 이미 법원에 서류까지 제출한 박영규, 우선희 부부의 이혼을 막기 위해 두 사람을 직접 찾아갔다. 박영규의 한의원을 찾아간 노기준, 안전만(이광수), 나대복(김원해)은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박영규가 진료도 중단하고 묘령의 여인과 사라진 것. 우선희 쪽도 상황이 좋지 않았다. 면책 기간 동안 부부 클리닉이나 상담을 받아보라는 권유에도 우선희의 태도는 강경했다. 하지만 이혼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우리 집 양반이 아직 팔팔해서”라고 말하는 우선희에게는 어딘가 쓸쓸함이 묻어있었다.이혼을 막을 수 없는 상황에 노기준은 이혼보험 약관 속 현재 불륜 중이 아닌 사람만 피보험자가 될 수 있다는 조건을 떠올렸다. 계약 자체를 무효로 만들 방법에 기뻐하는 팀원들을 보며 강한들은 혼란스러움을 느꼈다. 노기준은 우선희가 받을 상처를 걱정하는 강한들의 말을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해야만 한다며 단호하게 끊어냈다. 마음을 맞춰 함께 이혼보험의 위기를 해결해 나가던 노기준과 강한들의 첫 의견 충돌이었다.그날 밤, 노기준은 낮의 일을 사과하기 위해 강한들을 찾았다. 자신의 말이 상처가 됐을까 걱정하는 노기준에게 강한들은 그저 낯선 모습에 서운함을 느낀 이유를 찾고 있었다고 답했다. 노기준은 다른 사람이 아닌 노프로니까 서운했다는 강한들의 결론에 그의 앞으로 다가섰다. 조심스럽게 강한들의 어깨를 잡은 노기준은 “나 무사 못 하겠어요. 아니 안 할래요”라며 한 발 성큼 다가섰다. 설렘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입맞춤 1초 전 엔딩은 노기준과 강한들이 어사무사를 지나 완전한 4번의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안전만은 의자가 한 개뿐이던 집에 새로운 의자를 들이며 전나래(이다희)를 떠올렸다. 실수로 잘못 전송된 안전만의 문자에 그와 있었던 일들을 다시 되새긴 전나래. 동시에 집을 박차고 나선 안전만과 전나래의 모습은 어느덧 서로의 일상에 크게 자리 잡은 두 사람의 변화를 기대케 하며, 이들이 향하는 곳은 어디일지 궁금증을 더했다.‘이혼보험’ 8화는 22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2 13:02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 최성원, 3년만 복귀‥가장 귀신으로 열연

배우 최성원이 MBC 주말극 '지금부터, 쇼타임!'에 특별 출연해 신 스틸러의 정석을 보여줬다. 최성원은 지난 23일, 24일 방송된 '지금부터, 쇼타임!' 1-2회에서 아내와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해 늦은 밤까지 배달 일을 하며 성실한 일상을 보내는 가장 민호 역으로 분했다. 극 중 최성원(민호)은 우연히 마주친 이웃사촌 순경 진기주(고슬해)에게 곧 아이가 태어난다고 자랑하는가 하면, 진기주가 소매치기범을 잡고자 할 때 그에게 오토바이를 빌려주고 헬멧을 챙겨주는 따뜻한 면모를 보여줬다. 그러나 아이와 만날 날을 고대하던 최성원은 귀신을 보는 마술사 박해진(차차웅) 앞에 귀신으로 등장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결혼기념일 밤 배달 일을 나섰다가 뺑소니 사고를 당한 것. 최성원은 죽은 자신을 보는 박해진에게 "귀신 보는 분을 만나다니 불행 중 다행이다"라며 순박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자신을 외면하려는 박해진 앞에 무릎을 꿇으며 "오늘이 결혼기념일인데 (아내에게) 소라 빵도 못 사줬다. 조금 있으면 딸도 태어난다. 도와 달라"라고 호소해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했다. 아내와 추억이 깃든 집을 찾은 최성원은 자신을 찾아온 박해진 앞에서 가족을 떠올리며 "아빠 노릇 한 번 못해줬다"라고 목놓아 울었다. 이어 그는 박해진, 진기주와 소통하며 두 사람이 공조하기 시작하는 과정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박해진은 최성원의 도움으로 자신을 뺑소니범으로 의심하는 진기주에게 귀신을 보는 신비한 능력을 증명했다. 최성원은 박해진, 진기주와 함께 뺑소니 사고 당시 상황을 떠올리려 애썼다. 여기에 박해진, 진기주의 활약이 더해져 최성원을 죽인 증거를 없애고 달아나려던 뺑소니범이 검거됐다. 억울함을 풀게 된 최성원은 눈에 밟히는 아내와 태어난 딸을 찾아가 "먼저 가서 미안하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또 박해진과 진기주에게 "덕분에 가족들과 인사까지 하게 됐다. 감사함 잊지 않겠다"라고 인사하며 떠나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최성원은 카리스마 마술사와 신통력을 지닌 열혈 순경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 '지금부터, 쇼타임!'에서 하루아침에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민호 캐릭터로 활약했다. 두 주인공이 마음을 열고 공조를 시작하는 과정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해냈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극 초반 풍성한 재미를 안기는 키 맨이었다. 특별출연으로 3년 만에 복귀한 최성원은 2022년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작품마다 다채로운 모습으로 활약을 보장하는 최성원이 앞으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최성원은 지난 1월 김영광, 최태환, 정수한 등이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 와이드에스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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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목숨 건 서바이벌에서 만난 이정재X박해수

넷플릭스(Netflix) '오징어 게임'이 벼랑 끝에 몰려 참가한 서바이벌에서 다시 만난 이정재와 박해수의 캐릭터 스틸을 19일 공개했다.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이정재와 박해수의 상반된 캐릭터가 돋보이는 캐릭터 스틸을 공개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강렬함을 벗고 오랜만에 친근한 얼굴로 돌아온 이정재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는 삶의 벼랑 끝에서 목숨 건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기훈으로 분했다. 이정재가 “지금껏 경험해보지 않았던 캐릭터"였다고 말한 기훈은 사업실패와 이혼, 사채, 도박을 전전하다 결국 게임에 참가하지만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희망과 인간다움을 잃지 않는 인물이다. “밝고 천진한 외형과 삶에 대한 무거운 고통을 지닌 내면을 동시에 표현하려 했다"는 이정재는 오직 승자만이 살아남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감정의 격랑에 휩쓸리면서도 인간에 대한 존중과 희망을 잃지 않는다. 살아남기 위해선 남을 해쳐야만 하는 상황이 주는 혼란과 생존을 향한 몸부림까지 매 라운드를 거듭할 때마다 갈등하고 동요하며, 변화하는 그의 모습이 몰입감과 공감대를 안겨준다. 황동혁 감독은 “이정재의 날카롭고 강한 이미지 속에 숨은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그의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선과 악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얼굴을 선보였던 박해수는 이번엔 속단할 수 없는 캐릭터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박해수가 맡은 상우는 기훈과 같은 동네에서 자란 후배이자 서울대에 입학한 동네의 수재였다. 증권회사 투자팀장으로 승승장구하다 잘못된 선택으로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지고 게임장에서 기훈과 재회하게 된다. 냉철한 이성과 머리로 어떤 상황에서도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기훈과 상반된 이야기를 보여준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감춰둔 욕망을 드러내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스틸 속 주저앉은 다른 참가자들과는 달리 홀로 차가운 눈빛을 번뜩이며 서있는 모습은 “상우의 입장에서 오직 그만이 할 수 있는 합리적인 선택과 결정은 무엇일까"를 치열하게 고민하며 캐릭터에 녹아든 박해수의 활약을 예고한다. 황동혁 감독은 “박해수의 얼굴은 선과 악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은 묘한 매력이 있다. 가장 드라마틱하게 변화하는 인물을 누구보다 설득력 있게 그려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박해수가 완성한 다층적인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황동혁 감독이 “하나의 뿌리와 추억을 공유한 이란성쌍둥이 같은 모습이길 원했다"는 기훈과 상우는 어린 시절 한 동네에서 함께 자란 이웃사촌이다. 가장 순수했던 시절을 함께 보낸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인생을 살다 막다른 곳에서 재회하게 된다. '오징어 게임'은 오는 9월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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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이웃사촌', 추억 부르는 레트로 포스터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영화 '이웃사촌'이 그때 그 시절 추억을 부르는 특별한 복고 감성의 레트로 포스터를 9일 공개했다. '이웃사촌'이 80년대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옛 감성 가득한 레트로 포스터를 공개했다. 레트로 포스터는 로고부터 카피, 디자인까지 복고 감성 가득한 요소들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80년대 영화 포스터를 그대로 재현한 듯한 영화 로고가 포스터 전체의 분위기를 그때 그 시절로 물들이고 있다. 여기에 '연말 극장가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힛-트작!' 등의 레트로 감성 카피와 정겨운 이름으로 적힌 극장명이 더해지며 포스터 속 레트로 포인트를 찾아보는 재미까지 더한다. 특히 이번 포스터는 관객들의 만장일치 웃음 명장면인 도청팀의 엉뚱한 암호해석 장면에 등장하는 나미 ‘빙글빙글’ 카세트 테이프와 꼭 닮은 모양으로 제작되어 더 특별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절찬 상영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0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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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위로"…'이웃사촌' 2주연속 주말 1위[공식]

모두에게 위로가 된 시간이다. 영화 '이웃사촌(이환경 감독)'이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ㅇ권통합전산망 7일 오전 7시 30분 기준 누적관객수 32만6664명을 동원하며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 및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이웃사촌'은 1980년대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레트로 감성과 정우, 오달수, 김희원, 김병철 등 수상한 이웃사촌들이 펼치는 유쾌한 도청 케미스트리로 전 세대 관객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며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서로 교감하고 소통하며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대권(정우)과 의식(오달수)의 모습이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대한민국 관객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위로가 되기에 '이웃사촌'의 개봉 레이스가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꽁꽁 얼어붙은 극장가를 따뜻한 웃음과 감동의 힘으로 녹이고 있는 '이웃사촌'은 철저한 방역이 이루어지고 있는 안전한 전국 극장에서 가족, 친구, 연인 누구라도 함께 보면 더욱 큰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0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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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이웃사촌' 이환경 감독 "'7번방의선물' 1000만 즐기지 못했다"

이환경 감독이 3년만에 '이웃사촌'을 선보이게 된 소감을 전했다. 영화 '이웃사촌(이환경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환경 감독은 17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드디어 영화 개봉이 결정됐고, 시사회까지 치러냈다"는 말에 "생각보다 아주 긴장하지는 않았다"고 운을 뗐다. 이환경 감독은 "솔직히 말하면 '7번방의 선물' 때는 그런 행운이 나에게 올 것이라고는 생각 못 했다. 500만, 1000만이 넘고 1300만까지 갈 때 나 스스로 그런 영화를 만든 감독이라는 생각하지 못하고 넘겨 버렸다. '한 평생 한번이나 올까?' 하는 그런 즐거움을 누리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래서 오히려 이번에는 영화가 잘 나왔건 안 나왔건간에 과정을 충실히 즐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내 영화에 대해 그냥 재미있게 이야기 하고, 배우들과도 함께 한 추억을 되돌아봤으면 좋겠다 싶었다"며 "생각하시는 것처럼 힘들거나 되게 긴장되거나 그러지는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돼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280만 관객을 울리고 웃긴 '7번방의 선물'(2017) 이환경 감독과 제작진이 7년만에 재회해서 선보이는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25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리틀빅픽처스 2020.11.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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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영화 키워드 '동행'

함께해 더 따뜻한 연말 극장가다. 2020년 연말 극장가에 함께하기에 더 따뜻하고 아름다워지는 영화들이 찾아온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이웃사촌(이환경 감독)'을 시작으로 12월 개봉을 준비 중인 '서복(이용주 감독)' '인생은 아름다워(최국희 감독)'는 특별한 케미스트리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전망. 올 겨울 스크린 키워드는 '동행'이다. 적인가? 이웃인가! 도청팀장과 도청대상의 24시간 비밀소통작전 '이웃사촌' 가장 먼저 극장을 찾는 특별한 케미스트리 영화는 '7번방의 선물' 이환경 감독의 7년 만의 신작 '이웃사촌'이다.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웃사촌'은 담벼락 하나 사이 옆집에 살지만 친구가 될 수도, 쉽게 만날 수도 없는 두 이웃사촌 아빠들의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코믹하고 뭉클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특히 좌천위기의 임무 성공이 간절한 도청팀장 대권(정우)과 그의 도청대상 정치인 의식(오달수),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캐릭터의 색다른 이웃사촌 케미스트리가 극에 재미를 더한다. 서로를 이해할 수 없었던 두 이웃사촌 아빠들이 담벼락과 옥상을 넘나들며 펼치는 코믹한 비밀소통작전을 통해 사랑과 우정을 나누는 진짜 이웃사촌으로 거듭나는 '이웃사촌'은 '7번방의 선물'을 잇는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죽음을 앞둔 정보국 요원과 영원을 사는 복제인간의 특별한 동행 '서복' 다음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복제인간이라는 소재를 다뤄 화제가 된 '서복'이 12월 극장을 찾는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죽음을 앞두고 하루하루의 삶이 절실한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과 영원을 사는 복제인간 서복이 같은 목적을 위해 동행해야만 하는 영화의 설정은, 정반대의 상황에 놓인 두 인물이 외부의 위기와 공격에 각자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며 색다른 동행 케미스트리를 만들 것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더불어 내일을 갈망하는 기헌 역을 맡은 공유의 묵직한 연기와 담담하게 영원을 버티는 서복 역 박보검의 여운을 남기는 연기가 특별한 시너지까지 발휘할 것을 예고한다. 아름다웠던 첫사랑을 찾아 떠나는 부부의 여행 '인생은 아름다워' 마지막으로 연말 극장가를 찾는 영화는 '극한직업' '7번방의 선물' 등 작품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1000만 배우에 이름을 올린 류승룡과, 드라마 'SKY캐슬'부터 영화 '완벽한 타인'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염정아 주연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마지막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의 이야기. 첫사랑을 만날 생각에 마냥 설레는 세연과 얼떨결에 아내의 첫사랑을 직접 찾아 나서게 된 남편 진봉의 유쾌한 부부 케미스트리가 흥겨운 대중가요들과 만나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 색다르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들이 떠나는 추억 여행 속 어린 시절을 연기하는 박세완과 옹성우의 풋풋한 청춘 케미스트리도 영화의 기대 포인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 2020.11.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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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혜 언니' 심지유, '나혼산' 효과 톡톡…3일째 실검 등장

심지유가 '나 혼자 산다'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배우 심지유는 2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배우 서지혜의 이웃사촌 언니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자주 만나서 점심을 먹는다고 했다. 이날 서지혜는 저염식 청국장을 직접 준비해 심지유와 식사했고 이후 설거지를 걸고 댄스 대결을 벌었다. 두 사람의 승부욕 넘치는 모습이 흥미를 자극했다. 심지유는 '나 혼자 산다' 출연 이후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며 주목을 받고 있다. 방송 이후 3일 동안 실시간 검색어에서 내려올 줄 모르고 있다. 이와 관련, 심지유는 자신의 SNS에 "예상치 못한 관심 감사드린다. 반가워해주신 모든 분들 저도 반가웠다"라면서 "무엇보다 좋은 추억 만들어준 우리 서 선생님(서지혜). 섹시 댄스는 다시 시도해보는 거로 하자. 덕분에 '나혼산'도 나와보고 고맙다. 그리고 실물보다 예쁘게 편집해주신 피디님들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심지유는 1983년생으로 지난 2003년 슈퍼 VJ 모델 선발대회에서 Mnet VJ상을 수상하며 심민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 이후 '날아라 슛돌이' '생방송 TV연예' 등에 출연했고 2010년 소속사와의 계약 문제로 약 5년 동안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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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이경규, 故 김광석과의 추억 회상 "과거 이웃사촌"

'한끼줍쇼' 이경규가 故 김광석과의 추억을 털어놨다.강타·토니안은 21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밥동무로 출연해 대구광역시 대명동에서 한 끼 도전에 나섰다.이날 이경규는 대구를 찾아 제작진에게 특별히 김광석 거리를 방문하자고 제안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알고 보니 과거 이경규는 김광석과 이웃사촌이었던 사이.이경규는 "김광석이 우리 집 밑에 살았다. 그래서 집에 갈 때 간혹 같이 들어갈 때가 있었다"며 "짠한 게 있다.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고 한두 달 뒤에 세상을 떠났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전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3.2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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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매력→한계" 정우, 바닥찍은 연기 고충

"제가 정리를 좀 못하죠? 잘 부탁드려요"툭 까놓고 말해 정우(36)는 천상유수가 아니다. 말을 반복하기도 하고, 답변을 위해 고민하는 시간도 필요하다. 하지만 그 안에 계산과 거짓은 없다. 잘 몰라도, 유창하게 말하지 못해도 그 이상의 솔직함이 있다. 그래서 만나면 만날 수록 호감도가 높아지는 배우다.영화 '흥부(조근현 감독)'로 1년만에 컴백해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먼저 세상을 떠난 고(故) 김주혁을 추억하며 먹먹한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냈고, "바닥찍은 연기"라는 배우로서 쉽게 인정하기 힘든 발언도 숨기지 않았다. 말이 막힐 땐 즉시 양해를 구하며 머쓱한 미소를 지었다.매 해 만나지만 만날 때마다 변함없이 겸손한 정우다. 꾸벅꾸벅 고개를 숙이며 인사하는 모습은 이제 낯설지도 않다. 때문에 영화계의 애정을 받는 것도 이해가 간다. 현재 막바지 촬영 중인 '이웃사촌(이환경 감독)' 등 차기작도 줄줄이 대기 중이다. 늘 최선을 다하는, 열정 넘치는 배우임을 알기에 성적에 대한 아쉬움이 큰 것도 사실이다.※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 흥부가 정우를 만나 조금 더 능글 맞아진 느낌이다."확실히 내 스타일이 어느 정도는 들어간 것 같다." - '쎄시봉' 인연이 대단하다. 진구와 또 함께 했다."우리 둘은 감정신이 많았다. 아예 처음 뵙는 분과 연기 했으면 그런 느낌이 안 들었을텐데 만났던 친구니까 더 좋았다. 흥부가 살아가는 삶의 이유는 놀부 형이다. 마음에 있는 친구가 상대역을 해주는 것이 좋을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운 좋게 그렇게 됐다." - 진구 분량이 굉장히 적더라."쉽지 않았을텐데 고맙다. '26년'을 함께 한 감독님과의 인연, 그리고 나와의 인연도 있기 때문에 도와준 것 아닌가 싶다. 진구와의 첫 촬영이 만나자마자 부둥켜 안고 우는 신이었다. 반갑게 열심히 울었다.(웃음)" - 강하늘도 깜짝 카메오로 등장하던데."촬영하면서 얼핏 들은 기억이 난다. 왜 출연했을까. 하하. 짧게 촬영하고 사라졌다. 하늘님을 직접 만나 물어 보려고 한다. 군 생활 잘하고 있겠지? 보고싶다." - 고(故) 김주혁 이야기를 안할 수 없다."이 작품은 처음 참여했을 때 의미보다 끝나고 나서 더 큰 의미를 가진 작품이 됐다. 사실 굉장히 조심스럽다. 내 마음 속에 있는 주혁이 형에 대한 추억이 몇 마디 말로 꺼내지면서 조금씩 타 버릴까봐. 그것에 대한 두려움도 있다. 그래서 말을 더 아끼게 된다." - 어떤 배우로 기억하나."아휴. 아휴. 진짜 좋다. 정말 좋다. 난 형과 알고 지낸지 꽤 됐다. 이 작품으로 인연이 닿은 것은 아니다. 근데 이번 작품 하면서 더 친밀해졌다." - 호흡이 잘 맞았나."내가 이런 말을 하기는 좀 그렇지만…. 카메라 앞에 서면 외로울 때가 있다. 외로움이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상대 배우가 있을 때도 느껴지는 감정이다. 하지만 주혁 선배와 할 때는 한번도 그런 생각을 해 본적 없다. 너무 너무 큰 힘이 됐다." - '연기 바닥 찍었다'는 말을 했다."그게 매번 작품을 할 때마다 힘들고 어렵다는 마음은 든다. 느껴지는 한계치가 있다. 근데 '흥부'는 촬영 전 예상했던 것보다 더 그랬다. 사실 시나리오를 봤을 땐 캐릭터에 내가 채워갈 수 있는 여백이 있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랬는데 그걸 너무 쉽게 생각했던 것 같다. 아주 초반 분량 이외에는 거의 그랬다." - 뭐가 그렇게 어려웠나."명분을 만들어 연기해야 한다는 것? 수년간 보지 못한 절절함이 나에게는 동기 부여가 돼야 하는데, 놀부에 대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가 없었다. 그 부분이 가장 힘들었다. 상상과 직접 연기를 하면서 알아가는건 분명 큰 차이가 있다. 그게 참 쉽지 않았다. 그래서 나름 방법을 찾았다. 아마 자세히 보면 놀부 형 이야기를 할 때마다 내 눈이 빨개져 있을 것이다."- 조혁(김주혁)과 선출(천우희)을 보내야 하는 신에서 감정이 폭발했다."진짜 힘들었고 부담스러웠다. 솔직히 말씀 드리면 그 장면도 시나리오를 봤을 땐 잘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착각했다.(웃음) 막상 촬영 날이 다가오니까 두렵더라. 그 감정선을 100% 이해하고 준비 했으면 그나마 덜 했을텐데, 모든 영화가 순차적으로 촬영될 수 없으니까. 되게 두려웠다. 좀 예민하게 찍었던 장면인 것도 맞다." >>③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2018.02.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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