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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론보도][단독]''신유 父'신웅, 강간 등 혐의로 남부지검→수원지검 이송' 관련

본 인터넷신문은 7월 29일 자 '『[단독]'신유父'신웅, 강간 등 혐의로 남부지검→수원지검 이』기사에서 트로트 가수이자 제작자 신웅(67·본명 신경식)이 강간 등 혐의로 조만간 기소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웅 씨는 "관련 혐의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혀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일간스포츠 인터넷신문 2019년 7월 29일자 '『[단독]'신유父'신웅, 강간 등 혐의로 남부지검→수원지검 이』기사트로트 가수이자 제작자 신웅(67·본명 신경식)이 강간 등 혐의로 조만간 기소될 전망이다.신웅을 조사해 온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중요경제범죄조사단(부장검사 유두열)은 지난 7월 중순께 성폭행 혐의 등을 받는 신웅에 대한 수사를 대부분 마무리하고 수원지방검찰청으로 사건을 이송했다. 검찰은 신웅의 주거지와 가까운 관할인 점을 고려해 수원지검에 사건을 넘겼다. 추후 기소 또한 수원지검에서 할 것으로 보인다.작사가 A씨·가수지망생 등 여성 3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신웅은 지난해 12월 서울남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강수산나)로부터 불기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A씨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재수사를 촉구하는 글을 올려 여론의 동의를 얻은 끝에 고등 검찰로부터 재기 수사 명령을 받아 냈다. 특히 이번 사건은 문화·예술계 미투 사건으로 용기를 낸 A씨의 고발로 시작된 것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기에 새로 사건을 받은 검찰은 그간 수사에서 놓친 혐의들을 다시 살펴봤다.남부지검 측은 그동안 신웅이 받아 온 강간·강제추행·강간미수 혐의 외에 힘 있는 트로트 제작자였던 신웅의 사회적 위치를 고려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를 추가로 확인했다. 지난 24일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연극연출가 이윤택도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가 추가로 인정돼 1심보다 1년 늘어난 7년 실형을 확정했다. 사회적으로 약자인 고발인이 전 세계로 퍼진 '미투'라는 대대적 캠페인을 통해 용기를 낼 수 있었다는 사실에 비춰 보면 업무상 위력 등에 대한 추행 혐의는 당연한 판단으로 보인다.신웅은 지난해 3~4월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아 왔다. 2019.08.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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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웅, 강간 등 혐의로 남부지검→수원지검 이송

트로트 가수이자 제작자 신웅(67·본명 신경식)이 강간 등 혐의로 조만간 기소될 전망이다.신웅을 조사해 온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중요경제범죄조사단(부장검사 유두열)은 지난 7월 중순께 성폭행 혐의 등을 받는 신웅에 대한 수사를 대부분 마무리하고 수원지방검찰청으로 사건을 이송했다. 검찰은 신웅의 주거지와 가까운 관할인 점을 고려해 수원지검에 사건을 넘겼다. 추후 기소 또한 수원지검에서 할 것으로 보인다.작사가 A씨·가수지망생 등 여성 3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신웅은 지난해 12월 서울남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강수산나)로부터 불기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A씨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재수사를 촉구하는 글을 올려 여론의 동의를 얻은 끝에 고등 검찰로부터 재기 수사 명령을 받아 냈다. 특히 이번 사건은 문화·예술계 미투 사건으로 용기를 낸 A씨의 고발로 시작된 것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기에 새로 사건을 받은 검찰은 그간 수사에서 놓친 혐의들을 다시 살펴봤다.남부지검 측은 그동안 신웅이 받아 온 강간·강제추행·강간미수 혐의 외에 힘 있는 트로트 제작자였던 신웅의 사회적 위치를 고려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를 추가로 확인했다. 지난 24일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연극연출가 이윤택도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가 추가로 인정돼 1심보다 1년 늘어난 7년 실형을 확정했다. 사회적으로 약자인 고발인이 전 세계로 퍼진 '미투'라는 대대적 캠페인을 통해 용기를 낼 수 있었다는 사실에 비춰 보면 업무상 위력 등에 대한 추행 혐의는 당연한 판단으로 보인다.신웅은 지난해 3~4월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아 왔다.황지영 기자[반론보도][단독]''신유 父'신웅, 강간 등 혐의로 남부지→수원지검 이송' 관련본 인터넷신문은 7월 29일 자 '『[단독]'신유父'신웅, 강간 등 혐의로 남부지→수원지검 이』기사에서 트로트 가수이자 제작자 신웅(67·본명 신경식)이 강간 등 혐의로 조만간 기소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웅 씨는 "관련 혐의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혀왔습니다.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2019.07.2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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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성폭력' 이윤택, 2심서도 중형..1년 늘어난 징역 7년

극단 단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고 일부 배우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9일 서울고등법원 형사9부(부장판사 한규현)는 유사강간시창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윤택 전 감독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1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10년의 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앞서 1심에서 이 전 감독은 징역 6년을 선고받았고, 2심에서는 이보다 1년 늘어난 7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장기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성폭력을 저질렀고, 피해자들의 성적 자기 결정권 뿐 아니라 꿈과 희망도 함께 짓밝았다. 그런데도 자신의 행동이 연기 지도를 위한 것이며 동의 아래 이뤄졌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윤택 전 감독은 지난 1999년부터 2016년까지 극단 여단원 9명을 대상으로 25차례에 걸쳐 상습적인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4.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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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력행사 NO"…法, 이윤택 추가 성추행 혐의 '무죄' 판결

"업무상 위력 행위로 보기 어렵다" 극단 소속 여성 배우들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를 받은 이윤택(66)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추가 성추행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형사20단독 권희 부장판사)는 20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추가 기소된 이윤텍 전 감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윤택 전 감독은 연희단거리패 창단자이자 실질적 운영자로 배우 선정 등 극단 운영에 절대적 권한을 가진 점을 이용해 지난 2014년 3월 밀양 연극촌에서 극단원 A씨에게 유사성행위를 시킨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이윤택 전 감독 측은 "당시 A씨가 극단원 신분이 아니라 업무나 고용관계가 없었다"고 주장,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A씨는 당시 연희단거리패 단원이 아니라 다른 곳에 취업이 예정된 상태였다. 극단의 편의를 위해 작품의 안무를 도왔다고 볼 여지가 많다. 피고인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극단에서 불이익을 받을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의 행동이 적절하지 않았고, A씨가 저항하지 않았던 데에 과거 인적 관계의 영향이 있었다고 해도 업무상 위력을 행사해 추행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한편 이윤택 전 감독은 지난 9월, 2010년 7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여성 배우 9명을 25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에 대해 1심에서 유죄로 인정받아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검찰과 이윤택 전 감독이 모두 항소하면서 2심이 진행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12.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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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그후…곽도원 복귀작 '패키지'의 고민

배우 곽도원의 복귀작이 될 영화 '패키지(김봉한 감독)'의 고민이 깊다. '패키지'는 지난 5월 크랭크인해 10월 촬영을 종료했다. 촬영의 80% 이상이 필리핀 로케이션으로 진행됐다. 알려진 정보는 이 정도까지다. 진행 상황을 보도자료를 통해 널리 홍보하는 여느 상업영화와 다르게 소리소문 없이 모든 것을 진행했다. 여전히 남아 있는 '곽도원 리스크' 때문이다. '패키지'는 가족들과 패키지여행으로 필리핀에 간 강력반 형사가 우연히 필리핀으로 도주한 친구를 찾는 과정에서 일이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곽도원이 주인공인 강력반 형사를 연기한다. 사실상 그의 원톱 영화인 셈. 처음부터 곽도원의 출연작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곽도원은 3월 '미투'에 휘말렸으나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해명에 나서며 여론을 진화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이른바 '꽃뱀' 사태에 휘말렸다. 곽도원의 소속사 대표인 임사라 변호사가 '연희단거리패 후배자 이윤택 고소인단 중 4명에게 금품을 요구받았다'고 폭로하며 '꽃뱀'이라는 단어를 언급한 것이다. 그러자 임 변호사에게 지목당한 4명의 후배 측은 이를 부인하며 임 변호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곽도원의 '꽃뱀' 사건은 그 이후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은 채 사그라들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10월에도 곽도원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4월 KBS로부터 출연 섭외 자제 권고 결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 성폭력 혐의 제기 등 '미투'와 관련된 점이 규제 사유였다. 사건 발생 이후 9개월에 가까운 시간이 지났으나 곽도원의 연관 검색어는 여전히 '미투'다. 그가 원톱 주연으로 나서는 '패키지'로선 곽도원의 복귀작으로 주목받기 부담스러운 상황. 이 때문에 최대한 조용히 여론을 살피며 영화 개봉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극장가에는 촬영 종료 이후 몇 년씩 묵혔다 나오는 영화가 드물지 않기에 그리 긍정적인 상황에 처해 있지 않다.한 영화계 관계자는 "곽도원이 주축이 된 영화인데, 확인되지 않은 '미투'로 인해 주연배우를 교체할 수 없다. 조용히 촬영을 시작해 여론이 잠잠해지길 기다리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영화가 재밌게 잘 나왔더라도 이른 시일 내에 개봉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패키지' 측은 "크랭크업 이후 후반작업에 들어갔다. 2019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2018.11.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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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미투 논란' 이윤택·조덕제 출연 정지…곽도원·오달수 자제 권고

KBS가 극단 단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이윤택(66)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 감독에 대해 최근 방송 출연 정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KBS는 올해 이른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논란에 휩싸인 연예인들에 대해서도 출연 섭외 자제 권고를 결정하는 등 성폭력 혐의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KBS는 지난달 28일 이윤택 전 감독에 대해 방송 출연 정지 결정을 내렸다. 1심이 지난달 19일 공소사실 중 상당 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이 전 감독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한 데 따른 것이다.KBS는 지난달 18일 배우 조덕제에 대해서도 대법원에서 성추행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판결을 받은 점을 근거로 방송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앞서 4월 10일에는 배우 곽도원과 오달수·조재현·최일화, 방송인 남궁연·김생민, 가수 김흥국 등에 대해 출연 섭외 자제 권고 결정을 내렸다. 성폭력 혐의 제기 등 미투와 관련된 점이 규제 사유로 꼽혔다. 가수 준케이는 같은 날 음주운전 때문에 방송 출연 정지를 당했다.반면 음주운전와 관련된 물의로 2016년 5월 한시적 출연 규제를 받은 개그맨 이창명은 지난달 28일 규제가 해제됐다. 이창명은 지난 3월 대법원으로부터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무죄를 확정받았다.KBS는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 운용 기준에 의거해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 등에 대해 사안의 경중에 따라 출연 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 규제, 방송 출연 정지 등을 결정할 수 있다.MBC는 2016년 10월 26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계은숙·조덕배 등 5명을 출연 제한한 뒤로 출연 제한 사례가 없었다. MBC는 '상습 도박'이란 동일 사안을 두고 연예인별 출연 정지 기간이 1년(양세형·붐·앤디)에서 7년 이상(신정환) 8년 이상(강병규) 등 현격한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종합 편성 채널은 대부분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객관성·공정성 조항 위반이나 비속어 사용에 따른 품위 유지 조항 위반 등을 근거로 출연 정지 결정을 내렸으며, 출연 정지 대상과 기간이 지상파에 비해 상대적으로 좁고 짧았다.노 위원장은 "시청자들의 시청권과 직결되는 출연 정지 및 해제 기준이 방송사 입맛에 따라 고무줄식으로 운용돼 온 측면이 있다"며 "최근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미투 논란에 대해서는 KBS처럼 보다 엄중하고 객관적인 기준을 적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정선 기자 2018.10.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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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미투 논란' 이윤택·조덕제 출연 정지..곽도원·오달수 자제 권고

KBS가 성폭력 혐의를 받고 있는 연예인들에 대한 출연 규제를 강화했다.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KBS는 지난달 28일 극단 단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에 대해 방송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 또한, 성추행으로 대법원에서 유죄를 판결받은 배우 조덕제에 대해서도 방송 출연 정지 결정을 내렸다. '미투'와 관련된 바 있는 배우 곽도원·오달수·조재현·최일화·방송인 김생민·가수 김흥국·음악인 남궁연 등에게는 지난 4월 출연 섭외 자제 권고를 결정했다.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 운영 기준에 의거해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에 대해 출연 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 규제, 방송 출연 정지 등을 결정할 수 있다. '미투' 혐의는 아니지만, 음주운전으로 처벌을 받은 2PM 준케이에게도 방송 출연 정지 결정이 내려졌다. 반면, 음주운전으로 2016년 5월부터 한시적 출연 규제 상태였던 방송인 이창명은 지난 3월 대법원으로부터 무죄를 선고받아 규제에서 풀려나게 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0.0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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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추행' 이윤택 징역 6년 선고…'미투 운동' 사건 중 첫 실형

극단 단원을 상습 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윤택(66)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는 19일 열린 이 전 감독의 유사강간치상 등 혐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6년을 선고했다. 미투(Me Too 성폭력 피해자들의 피해 경험 공개 고발) 운동을 계기로 드러난 사건 중 첫 실형 사례다.이 전 감독은 2010년 4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연희단거리패 단원 8명을 상대로 안마를 시키고 자신의 신체 부위를 만지게 하는 등 23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연기 지도를 해주겠다며 배우들의 신체를 만지는 등의 행위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 전 감독이 연극계 내 영향력으로 배우 선정이나 퇴출 등에 절대적인 권한을 가진 점을 이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봤다. 재판부는 일부 행위를 제외한 피해자 8명에 대한 이 전 감독의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앞서 경찰 조사 당시 이 전 감독 범죄 혐의와 관련한 고소인은 17명, 파악된 피해는 1999년부터 2016년까지 총 62건이었다. 하지만 경찰은 현행법상 공소시효 관계로 처벌이 가능한 사건은 발생이 2010년 4월 이후인 고소인 8명에 대한 것으로 판단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09.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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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수사 받는다"…'미투고발' 신웅, 기소의견 검찰 송치

트로트 가수 겸 제작자 신웅(65·신경식)이 검찰 수사를 받는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신웅에 대해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미투(Me Too) 운동 고발 대상자로 지목 당한 신웅은 지난 2014∼2015년 작사가 A씨 등 여성 3명을 성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미투 운동이 한창이던 지난 3~4월 A씨 등 피해 여성 3명은 "신웅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 경찰에 신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문화·예술계 미투 사건으로 영장이 청구된 것은 연극 연출자 이윤택에 이어 신웅이 두 번째다.신웅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지는 만큼 검찰 수사에서는 어떤 추가 내용이 밝혀질지 관심이 쏠린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6.2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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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혐의부인·추가폭로" 김기덕·이윤택·조재현 남은건 '법의심판'(종합)

미투(Me Too) 운동에 끝은 없다.미투 고발 대상자로 지목 받으면서 사실상 은퇴 수순을 밟은 배우 조재현이 또 한 건의 성폭행 혐의에 휩싸였다. 지난 20일 한 매체는 "16년전 조재현에게 방송국 화장실에서 성폭행 당했다"는 재일교포 여배우 A씨의 주장을 보도했다. A씨는 "당시 사건으로 깊은 우울증에 빠졌고, 2007년 배우의 꿈을 접은 채 일본으로 돌아간 후에도 지속적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조재현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고 싶다"는 입장을 전했다.하지만 조재현은 "여배우 A를 고소하겠다"는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조재현 측 법률대리인은 "여배우A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다. 2002년 합의하에 성관계는 있었지만 성폭행은 아니다. A씨의 어머니가 협박해 7000~8000만원을 보내 주기도 했다"며 "조재현의 미투가 터진 후 3억원을 추가 요구하는 내용 증명이 날아놨다. 상대편 변호사가 손을 뗀 상황에서 모녀가 언론에 터뜨렸다. 21일 공갈 미수로 고소장을 접수할 것이다"고 밝혔다.조재현은 지난 2월 첫 미투가 나온 후 모든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배우 생활은 물론, 대내외적으로 맡고 있던 직책에서도 물러난 그는 3월 MBC 'PD수첩' 보도에도 특별한 움직임이나 언급없이 자숙을 이어갔다. "조사가 필요하다면 경찰 조사에도 임하겠다"는 뜻만 내비쳤을 뿐이다.문제는 사안이 사안인 만큼 수사의 방향성이 쉽게 잡히지 않았고, 고발의 의미를 퇴색시킬 정도로 미투 가해자들에 대한 법적 처벌이 이뤄진 적은 없다. 그저 '사과 후 자숙' 수순을 밟고 있을 뿐이다. 때문에 대중의 분노는 청와대 국민 청원으로 이어졌다. 목적은 단 하나, 명확한 조사와 처벌이다. 조재현 역시 큼직한 성추행 의혹을 받을 때마다 청원 게시물에 이름이 오르 내리고 있다.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형사 30부)에서는 미투 운동의 시발점이 됐다고 볼 수 있는 연극계 대부 이윤택 감독의 첫 공판이 열렸다. 이 감독은 연희단거리패 예술 감독을 맡았던 199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소속 극단 여성 단원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지난 4월에 기소됐다.이 같은 만행은 단원들의 미투 운동 폭로로 알려졌고, 검찰은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은 8명을 23차례에 걸쳐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적용해 지난달 13일에 이 감독을 재판에 넘겼다. 첫 공판에는 증인 1명이 참석해 증인신문을 받았고, 증인은 이윤택 감독에게 당한 피해를 상세히 증언했다. 첫 공판에 첫 증인신문인 만큼 질문할 내용도, 따져 볼 내용도 많았다.이윤택 감독의 재판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미투 가해자로 사법 판단을 받게 되는 '첫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윤택 감독은 피해자들에 대한 행위는 어느정도 인정하면서도 이를 '성추행·성폭행' 카테고리로 묶지는 않고 있다. 혐의 자체는 부인하는 것. "연기지도였고, 교육이었고, 이를 위해 꼭 필요한 행동이었을 뿐 정당했다"는 주장을 고수 중이다.앞서 악질 성추행 가해자로 찍힌 김기덕 감독도 '소송'을 결심했다. 김기덕 감독은 지난 3월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이라는 제목으로 김기덕 감독의 미투(Me Too) 내용을 다룬 MBC 'PD수첩' 제작진과, 당시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터뷰에 응한 여배우 A씨 등 2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3일 고소했다.또 지난해 강제추행치상 등 혐의로 자신을 고소했던 여배우 A씨에 대해서는 '무고 혐의'로 추가 맞고소했다. '혐의없음' 결론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PD수첩'에 출연해 자신에게 성폭행범, 강간범 이미지를 씌우고 성폭력 의혹이 있는 것처럼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이유다.피해자의 피해 정도와 미투 고발 대상자 즉 가해자들의 태도에 따라 재판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첫 재판을 시작한 이윤택 사건 역시 언제 결론날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미투'라는 큰 범위안에서 떨어질 첫 판결은 이후 비슷한 재판에 분명한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사과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조재현 역시 여배우 A에 대해서는 고소를 택하면서 법정 싸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 과정에서 조재현의 과거 행적이 더 깊이있게 드러날 수도 있다.실추된 이미지는 결코 회복될 수 없지만, 대중의 심판은 이미 받고 있지만, 법적으로 이들의 잘못이 '공식화' 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김기덕 감독과 이윤택 감독, 조재현까지 긴 싸움을 시작한 이들에게 그보다 더 긴 암흑을 살아 온 피해자들 앞에서 법은 어떤 심판을 내릴지 미투 운동 후폭풍은 끝나지 않았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6.2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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