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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관 감독 자책 “내 미숙함 때문에…1년 동안 좋은 경험 많이했다” [IS 목동]

이장관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전남은 24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2024 하나은행 K리그2 플레이오프(PO)에서 2-2로 비겼다.앞서 부산 아이파크와 준PO에서 비기면서 PO에 진출한 전남은 이랜드보다 정규리그 순위가 낮은 터라 반드시 승리해야 했다. 후반에 먼저 2골을 넣으면서 앞서갔지만, 끝내 비기면서 전남의 승강 PO행이 좌절됐다.경기 후 이장관 감독은 “이랜드가 승강 PO에 간 걸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많이 응원하겠다”며 “선수들은 준비한 대로 했고, 1년간 어려운 조건에서 잘 따라준 것에 너무 고맙다. 우리 팬들의 열정을 봐서라도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갔어야 했는데, 감독으로서 큰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이어 “선수 탓을 하고 싶지 않다. 선수 구성, 교체 타이밍 등 감독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 상황에서 아쉬움은 있지만, 하나의 실수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은 두고두고 아쉬울 것 같다”고 했다.거듭 자책한 이장관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해줬다. 감독으로서 미숙함이 있었다”며 고개를 숙였다.1년을 돌아본 이장관 감독은 “올 시즌 초반에 외인 구단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각 팀의 어려운 선수들, 방출된 선수들을 모아서 겨울부터 최선을 다해줬다. 그 선수들의 가치가 올랐다. 이런 부분이 우리의 힘이었던 것 같다. 마지막에 감독으로서의 조금의 미스라고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짚었다.선수뿐만 아니라 이장관 감독에게도 값진 한 해였다. 그는 “감독으로서 좋은 경험을 많이 했다. 경기하면서 많은 걸 느끼고 배운 한 해였다. 내겐 이 1년이란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는 시즌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목동=김희웅 기자 2024.11.2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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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는 전북과 단두대 매치…김도균·이장관 “급하게 NO” vs “실점하지 않아야” [IS 목동]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과 이장관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K리그2 플레이오프(PO)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이랜드와 전남은 24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PO를 치른다.이랜드와 전남 모두 역사상 첫 승강 PO 진출을 노린다. 2014년 창단한 이랜드는 10시즌을 2부에서 보냈다. 전남은 2018년 K리그1 최하위(12위)에 머물러 창단 후 처음 K리그2로 강등된 뒤 올해까지 6시즌째 2부 생활을 하고 있다.두 팀 모두 서로를 넘어야 K리그1 승격을 꿈꿀 수 있다.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이랜드는 무승부만 거둬도 승격 PO에 진출하고, 4위로 끝낸 전남은 반드시 승리해야 다음 관문으로 향할 수 있다. 승격 PO 티켓을 거머쥐는 팀은 K리그1 10위 전북 현대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맞붙는다.경기 전 김도균 이랜드 감독은 “우리가 시즌 내내 비기자고 경기한 적이 거의 없다. 오늘 경기는 비겨도 올라갈 수 있지만, 알다시피 그건 너무 위험하다. 심리적으로 내려앉게 되고 상대는 이기고자 하니, 90분 내내 몰리는 경기를 하게 된다. 찬스를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어 “핵심은 전반전 실점을 피하는 것이다. 후반에는 우리가 득점할 수 있는 시간이 있을 것이다. 내려서자는 아니지만, 최대한 실수를 줄이고 안정감 있게 경기하고 안정적인 수비를 가져가야 한다고 주문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이랜드는 지난 9일 K리그2 최종전에서 전남에 0-4로 대패했다. 김도균 감독은 “지난 경기도 우리가 전방에서 압박하고, 그 경기에서 이겨서 2위로 (승강 PO에) 가려고 높은 위치에서 했다. 역습에 대한 대처, 실수, 골키퍼 위치 등이 겹쳤다. 그런 상황을 안 만드는 게 오늘은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후반에 승부수를 띄울 예정인 김도균 감독은 “브루노 실바, 변경준 등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하려고 한다. 전반에 실점 안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전반에 이준석, 정재민 등이 수비적으로 노력을 해줘야 한다. 후반에 변경준 브루노 실바 등 변화를 주면서 공격에 힘을 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계획대로 되려면 수비진의 버티는 힘이 중요하다. 김도균 감독은 “경험 있는 선수들이 중요하다고 본다. 김오규, 오스마르 등이 밑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선수들을 전체적으로 컨트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장관 전남 감독은 “우리는 최대한 끌고 가야되지 않을까 싶다. 실점하지 않고 마지막 10분까지도 끌고 가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한 골 실점하는 순간 우리는 사실상 (승강 PO와) 멀어지기 때문”이라고 했다.그러면서 “하지만 우리가 극단적으로 수비를 하는 상황은 아니다. 밸런스를 유지하자는 것이지, 극단적으로 내리자는 콘셉트는 절대 아니”라고 단언했다.K리그2 최종전 맞대결은 전남에 좋은 기억이다. 하지만 이장관 감독은 “이랜드도 사실 좀 조심스러운 부분이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랜드가 스타일에 맞지 안게 내리면, 맞지 않는 옷을 입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상대 실수가 더 유발될 것으로 선수들도 생각하고 있다. 내린다면 우리에게 조금 더 유리한 상황이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목동=김희웅 기자 2024.11.2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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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슈팅 1개’ 전남, 버티고 또 버텼다…부산과 0-0 무승부→K리그2 PO 진출

프로축구 K리그2 전남 드래곤즈가 부산 아이파크를 제치고 K리그2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무승부 시 정규리그 순위가 더 높은 팀이 승리하는 규정에 따라 시종일관 안정에 무게를 두며 수비에 집중했고, 결과적으로 부산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날 홈팀 전남의 후반 슈팅은 단 1개였다.이장관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21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2 준PO에서 부산과 0-0으로 비겨 K리그2 PO 출전권을 따냈다. K리그2 준PO와 PO는 정규시간 무승부 시 연장전이나 승부차기 없이 정규리그 순위가 더 높은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전남은 정규리그 4위로 부산(5위)보다 순위가 더 높아 0-0 무승부에도 K리그2 PO로 향하게 됐다.K리그2 3위 서울 이랜드와 전남이 격돌하는 K리그2 PO는 오는 24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K리그2 PO 승리 팀은 K리그1 10위 팀(전북 현대 또는 대구FC)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승강 PO를 치른다. 반면 부산은 2025시즌도 K리그2에서 머무르게 됐다. 지난 2021년부터 5시즌 연속이다.이날 전남은 플라카가 최전방에 포진하고 김건오와 조지훈, 발디비아, 윤재석이 2선에 포진하는 4-1-4-1 전형을 가동했다. 최원철이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고, 김예성과 유지하, 홍석현, 김용환이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류원우.부산은 음바파를 중심으로 유헤이와 페신이 양 측면에 서는 3-4-3 전형으로 맞섰다. 김륜성과 라마스, 임민혁, 강지훈이 미드필드진을 꾸렸고, 이동수와 이한도, 조위제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구상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비기면 탈락’인 부산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에 무게를 뒀다. 전반 3분 만에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음라파의 헤더 이후 높이 튀어 올랐다. 문전으로 흐른 공을 유헤이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전남은 전반 7분 발디비아의 중거리 슈팅이 빗맞았다.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찬 플라카의 장거리 슈팅도 골대를 벗어났다.부산이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전남 수비의 빈틈을 노렸다. 전반 21분엔 라마스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전남 골문을 노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에도 부산의 공세가 이어졌고, 전남은 수비에 집중했다. 결국 전반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부산이 볼 점유율에서 57.7% 우위를 점했고, 슈팅 수에선 4-3으로 앞섰다. 유효 슈팅은 2-0이었다.부산도 후반 초반부터 거센 음라파와 라마스의 연이은 슈팅으로 공세를 펼쳤다. 전남도 후반 17분 윤재석이 절묘한 볼터치 후 중거리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날 전남의 첫 유효슈팅이었다. 반드시 골이 절실한 부산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20분 라마스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유헤이의 중거리 슈팅마저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후반 26분 김륜성의 크로스를 페신이 논스톱으로 찬 슈팅은 수비수 최원철에 막혀 땅을 쳤다. 시간이 흐를수록 전남은 수비수의 숫자를 늘렸고, 부산이 빈틈을 노리는 양상으로 이어졌다.후반 39분엔 퇴장 변수가 나왔다. 플라카 대신 교체로 투입된 김종민이 투입되자마자 퇴장당했다.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팔꿈치로 이한도의 얼굴을 가격했다는 게 주심의 판정이었다. 김종민은 교체로 투입 1분도 채 안 된 시점에 경기장을 빠져나가야 했다. 남은 시간, 전남이 수적 열세 속 경기를 치러야 했다.1명이 부족한 전남은 더욱더 수비에 무게를 둘 수밖에 없었다. 반면 부산은 그야말로 총공세를 펼치며 1골을 위한 막판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전남의 수비는 끝내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추가시간 막판 음라파가 문전에서 찬 슈팅마저 빗맞았고, 골키퍼까지 코너킥에 가담한 부산의 마지막 공격마저 무위로 돌아갔다. 결국 6분의 추가시간을 훌쩍 넘긴 뒤 경기 종료를 알리는 주심의 휘슬이 울려 퍼졌다. 0-0 무승부, 전남이 K리그2 PO로 향하는 순간이었다. 김명석 기자 2024.11.2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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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부터 PO 막차까지’ K리그2 뒤흔든 ‘부임 1년차’ 사령탑들

프로축구 K리그2(2부) 정규리그가 막을 내렸다. FC안양의 조기 우승 이후 지난 9일 최종전을 통해 충남아산이 2위로 승강 플레이오프(PO)1에 직행했다. 서울 이랜드(서울E)와 전남 드래곤즈, 부산 아이파크는 3~5위에 올라 승강 PO2 출전권이 걸린 K리그2 PO로 향한다.‘부임 1년 차’ 사령탑들이 대거 성과를 냈다. 안양을 K리그2 우승과 창단 첫 K리그1 승격으로 이끈 유병훈 감독을 비롯해 김현석 충남아산 감독, 김도균 서울E 감독, 조성환 부산 감독 모두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 지휘봉을 잡았거나 시즌 도중 부임한 사령탑들이다. 5위 이상의 성과를 낸 팀들 가운데 다년 재임 감독은 지난 2022년 6월부터 전남을 지휘하는 이장관 감독이 유일하다.공교롭게도 오랫동안 팀을 이끌던 감독이 물러나고 새로 부임한 감독들은 첫해부터 PO 진출 성과를 냈다. 안양은 지난 2021시즌부터 세 시즌 팀을 이끌던 이우형 감독 대신 유병훈 감독이 지휘봉을 잡자마자 구단의 숙원을 이뤄냈다. 충남아산 역시 초대 사령탑 박동혁 감독 체제로 4시즌을 보낸 뒤 김현석 감독이 부임, 구단 역대 최고 성적과 함께 승강 PO 직행에 성공했다. 부산도 2년 간 팀을 이끌었던 박진섭 감독이 시즌 도중 물러난 뒤, 소방수로 투입된 조성환 감독 체제에서 승격에 재도전한다.이밖에 서울E는 시즌을 앞두고 과거 수원FC의 승격을 이끈 경험이 있는 김도균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겨 역시 구단 창단 최고 순위와 함께 K리그2 PO에 진출했다. 유일하게 사령탑 변화가 이뤄지지 않은 전남은 이장관 감독 체제에서 11위, 7위, 그리고 올해 4위로 순위가 꾸준히 올라 K리그2 PO로 향하게 됐다. 사령탑들의 진짜 대결은 이제부터다. 충남아산은 K리그1 11위 팀(대구FC 또는 전북 현대)과 오는 28일과 내달 1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승강 PO1을 치른다. 이 결과에 따라 창단 첫 K리그1 승격 또는 K리그2 잔류가 결정된다.3~5위 팀은 K리그2 PO 관문을 통과해야 승강 PO에 나설 수 있다. 우선 전남과 부산이 오는 21일 광양에서 K리그2 준PO를 치른다. 이 경기 승리 팀은 서울E와 24일 서울 목동에서 PO 맞대결을 펼친다. K리그2 준PO·PO 모두 무승부 시 연장전 없이 정규리그 순위가 더 높은 팀이 다음 단계에 진출한다. K리그2 PO 최종 승리 팀은 승강 PO2에서 K리그1 10위 팀(전북 또는 대구)과 오는 28일과 내달 1일 격돌한다.한편, 수원 삼성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6위로 떨어져 승격의 꿈이 사라졌다. K리그2 최초로 경기당 평균 관중 1만 명을 기록할 만큼 팬들로부터 뜨거운 응원을 받고도 K리그2에 머무르게 됐다.김명석 기자 2024.11.11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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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 이장관 감독 “수원을 밑으로 떨어뜨려서 너무 속 시원해”

이장관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준플레오프(PO) 진출을 확정한 뒤 기쁨을 드러냈다. 특히 ‘경쟁 팀’ 수원 삼성의 준PO 탈락에 “속 시원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이장관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9일 오후 2시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라운드에서 서울이랜드를 4-0으로 완파했다. 경기 전 리그 5위였던 전남은 4위까지 올라 준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전남은 준PO에서 5위 부산 아이파크를 만나고, 승리한다면 3위 이랜드와 다시 만나 승강 PO2 티켓을 놓고 다툴 수 있다.전남은 이날 전반 초반 플라카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 상대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은 발디비아와 플라카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3-0으로 크게 앞섰다.이후 전남은 일찌감치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에는 박태용이 초장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리를 자축했다.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장관 감독은 “팬들과 약속한 PO 진출을 이뤄 기쁘다. 선수들이 축제를 만들 수 있어 대견스럽다. 무엇보다 변성환 수원 감독이 다른 감독들에게 밥을 살 일이 없어 너무 기분 좋은 하루”라고 기뻐했다.이장관 감독은 이날 팀이 보여준 압박과 공격적인 모습을 호평했다. 이 감독은 “많은 득점보다는, 공격적인 축구를 하려 했다. 자력으로 PO에 오르기 위해선 득점이 나와야 했다. 이른 선제골이 승리 요인이었다. 조직력에 대한 훈련을 했는데, 너무 잘해줬다. 중간 지역에서 움츠린 뒤 압박하자고 했다. 선수들이 100%를 다해줬다”라고 엄지를 세웠다.이날 멀티 골을 터뜨린 플라카에 대해서는 “좋은 선수인데, 부상이 많았다. 토고 대표팀을 오가며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도 밝은 생활 태도를 보여줬다. 선발 공격수로 나서 너무 잘 해줬다. 교체 선수들도 다 잘해줬다”라고 거듭 기뻐했다.한편 이날 승리 소감으로 수원을 언급한 부분에 대해선 “지도자들 사이에서 보이지 않는 불편함이 있었다. 시즌 후반 막바지에도 수원에 대한 탐탁지 않은 부분이 K리그 감독들 사이에서 있었을 것이다. 수원을 밑으로 떨어뜨려서 속 시원하다. 너무나도 좋은 하루다”라고 했다.전남의 다음 상대는 부산이다. 이장관 감독은 “내가 몸담았던 부산이 같이 올라왔다. 너무 재미있는 경기가 나오지 않을까.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경기 전에도 부산과 함께 준PO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이장관 감독은 2024시즌 K리그2에 대해 “2부가 얼마나 처절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지 잘 보인 시즌이었다. 살아남기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이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목동=김우중 기자 2024.11.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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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없었다’ 수원, 2년 연속 K리그2 잔류 확정…플레이오프 진출 좌절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내년에도 2부리그에서 새해를 맞이하게 됐다.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위한 모든 경우의 수가 수원을 외면했다.9일 오후 2시 6개 구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라운드가 동시에 킥오프했다. 승격을 확정한 FC안양을 제외하고, 최소 PO 진출을 위해 도전장을 내민 경쟁 팀들의 희비가 이날 엇갈렸다.수원은 이날 ‘관전자’의 입장이었다. 이미 지난 3일 안산 그리너스를 제압하며 정규리그 일정을 마친 탓이다. 38라운드 기준 4위까지 오른 수원은 순위를 유지했다면 K리그2 준PO에 진출할 수 있었다. 준PO 진출을 위한 최소 조건은 리그 5위였다.수원이 5위 내 성적을 마무리하기 위해선 두 가지 경우의 수가 존재했다. 경쟁 팀인 전남 드래곤즈나 부산 아이파크가 무승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면 됐다. 전남은 이날 서울이랜드를, 부산은 부천FC와 만났다. 수원의 기대는 전반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장관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39라운드서 전반 10분 만에 플라카의 선제골로 이랜드에 일격을 날렸다. 이어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은 발디비아, 플라카가 연거푸 이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2분 만에 이뤄진 전남의 화려한 공격력이었다. 이랜드가 올 시즌 전반을 0-3으로 마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후반에도 반전은 없었다. 전남은 큰 위기 없이 잔여 45분을 보냈다. 박태용은 초장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리를 자축했다.이랜드는 3위로 내려앉으며 승강 PO 직행은 좌절됐다. 하지만 이 순위는 2014년 창단한 이랜드의 단일 시즌 최고 성적이다. 최초로 단일시즌 총관중 7만명(7만2093명) 기록도 쓰였다. 같은 날 부산은 전반 10분 만에 부천FC 김규민이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했다. 3분 뒤엔 손휘가 선제골을 터뜨리기까지 했다. 후반 초반 음라파의 추가 골까지 터지며 웃음꽃을 피운 부산이다. 이후 부천에 만회 골을 내줬으나, 페신의 쐐기 골이 터지며 승전고를 울렸다.38라운드 기준 3위였던 충남아산은 적지에서 충북청주를 4-1로 크게 이기며 2위를 탈환했다. 안양은 경남FC와 2-2로 비겼다.결국 올 시즌 K리그2 정규리그 최종 순위는 1위 안양(승점 63) 2위 충남아산(승점 60) 3위 이랜드(승점 58) 4위 전남(승점 57) 5위 부산(승점 56)이 됐다. 수원은 창단 첫 K리그2에서 6위(승점 56)라는 성적표로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됐다. 다득점에서 부산에 9골이나 밀렸다. PO 진출을 위한 경우의 수가 남아 있지 않았다.목동=김우중 기자 2024.11.0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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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카·발디비아에 이어 박태용 초장거리 쐐기 포…전남, 적지서 이랜드 완파 [IS 목동]

프로축구 K리그2 전남 드래곤즈가 외국인 선수 플라카와 발디비아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웃었다. 박태용은 장거리 중거리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서울 이랜드는 각종 신기록을 세우고도 패배로 인해 빛이 바랬다.이장관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9일 오후 2시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라운드 최종전에서 이랜드를 4-0으로 제압했다. 이날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했다. 이랜드는 ‘자력 2위’, 전남은 ‘최대 3위’를 바라봤다. 희비는 실수로 인해 엇갈렸다. 전남은 플라카의 선제골로 앞섰다. 이어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은 발비디아·플라카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후반전에는 전남 박태용이 센터 서클에서 시도한 중거리 슈팅으로 승리를 자축했다.전남은 이날 승리로 리그 4위(승점 57)가 됐다. 이 경기 종료 기준, K리그2 준플레이오프(PO)로 확정해 5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56)와 단판전을 벌인다. 승리한다면 3위 이랜드(승점 58)와 승강 PO2 티켓을 놓고 다시 겨룬다.이랜드는 이날 패배에도 창단 최고 순위인 3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종전 기록은 2016년 기록한 4위였다. 이 경기 종료 시점 충남아산이 충북청주를 상대로 4-1로 앞서고 있어 이랜드가 3위로 내려앉았다.목동운동장에는 7913명의 관중이 집결, 구단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총관중 7만명(7만2093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시즌 첫 3연승에는 실패했다. 다음 무대는 K리그2 PO다. 경기 첫 10분까지는 신중한 탐색이 열렸다. 양 팀 모두 슈팅을 1차례씩 시도했지만, 골문을 위협하진 못했다.의외의 상황은 직후에 나왔다. 김용환이 앞으로 찔러준 공이 플라카에게 향했다. 플라카는 김민규와의 경합에서 승리했다. 오스마르가 빠르게 커버했는데, 공이 오히려 뒤로 흘렀다. 플라카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플라카의 시즌 5호 골. 지난 9월 이후 2개월 만의 득점이었다.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 작업에 힘쓴 이랜드는 변경준, 카즈키, 김신진의 합작 플레이로 반격했다. 전반 22분 오스마르의 전진 패스에 이어, 공이 카즈키를 거쳐 김신진에게 향했다. 하지만 변경준의 슈팅은 류원우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김신진의 슈팅도 수비에 막혔다.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려던 이랜드는 다시 한번 수비 실수에 무너졌다. 전반 29분 오스마르와 김민규가 수비 과정 중 공 처리를 미뤘다. 공은 뒤로 흘렀는데, 이를 탈취한 발디비아가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반대편 구석을 뚫었다.바로 3분 뒤에도 이랜드의 수비 실수가 겹쳤다. 골키퍼 문정인이 성급한 판단으로 앞까지 나왔으나, 공을 처리하지 못하고 다시 돌아갔다. 플라카는 빈 골문을 향해 장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이는 절묘한 각도로 골라인을 넘었다. 백지웅이 몸을 날려 공을 걷어내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이랜드는 전반 마지막까지 만회 득점을 노렸으나, 유효 슈팅은 좀처럼 늘지 않았다. 이랜드는 올 시즌 처음으로 전반을 0-3으로 마쳤다. 전남은 후반 10분이 채 지나기 전에 발디비아를 빼며 선수 관리에 돌입했다.이랜드는 이준석, 채광훈, 정재민을 차례로 투입했지만, 득점과는 연관이 없었다. 후반 29분 몬타뇨의 헤더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백지웅의 헤더, 오스마르의 왼발 슈팅도 류원우의 손끝을 피하지 못했다. 선수를 대거 바꾼 전남 진영에서 추가 골이 터졌다. 후반 32분 전남 박태용이 센터 서클 앞에서 장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절묘한 궤적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이랜드는 경기 막바지 오스마르가 최전방까지 올라서는 등 적극적으로 만회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이날 경기의 5번째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목동=김우중 기자 2024.11.0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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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감독 “이기고 다음 경기 준비…변성환 감독 연락은 없었어” [IS 목동]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이 안방에서 열리는 정규리그 최종전 승리를 외쳤다. 홈팬들 앞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 뒤, 다음 무대인 승강 플레이오프(PO)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다.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이랜드는 9일 오후 2시 목동운동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라운드를 벌인다. 이 경기는 K리그2의 정규리그 최종전이다. 목동운동장을 포함해 6개 구장에서 39라운드가 동시에 킥오프한다.이랜드는 이날 전까지 리그 2위(승점 58). 이 순위를 지킨다면 승강 플레이오프(PO)1로 향해 K리그1 11위 팀과 격돌한다. 2위를 확정하기 위한 가장 쉬운 경우의 수는 승리다. 무승부 이하를 기록할 경우, 3위 충남아산(승점 57)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이랜드는 최소 3위는 확보한 상태다.경기 전 취재진과 마주한 김도균 감독은 “특별한 감정보다는, 팬들이 찾아와 주신 홈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라며 “승리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김도균 감독은 최근 KBS 인터뷰 중 4위 수원 삼성의 팬들을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수원 입장에서 5위 내 성적을 기록하려면 전남이 이날 무승부 이하의 성적을 거둬야 하기 때문이다. 취재진이 해당 발언에 대해 묻자, 김도균 감독은 “내심 수원 팬들이 응원을 해줘야 하지 않나라는 가벼운 느낌이었는데, 조금 과장된 것 같다”라고 웃으면서 “그런 경우의 수를 떠나,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이랜드는 올 시즌 전남에 1무 1패로 다소 약했다. 하지만 김도균 감독은 “경기력은 두 경기 모두 좋았다. 선수들이 자신감이 있는 것 같다. 이기진 못했지만, 충분히 승산이 있다”라고 전망했다. 검증된 외국인 선수 오스마르도 3경기 만에 복귀했다. 지난주 폐렴 증세로 쉬었던 그는 이날 선발로 복귀했다. 김도균 감독은 “운동을 1주일 정도 쉬었는데, 이후 훈련을 소화했다. 본인도 괜찮다고 한다”라며 선발 배경을 설명했다. 끝으로 취재진이 ‘변성환 수원 감독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는 없는지’라 묻자, 김도균 감독은 “없었다. 밥을 사는 것만으로 되겠나. 선수를 좀 줘야할 것 같다”라고 농담하며 “오늘 우리는 이겨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맞선 이장관 전남 감독은 “팬들에게 꼭 PO라는 선물을 선사하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전남은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최대 3위까지 오를 수 있다. 준PO경기까지 치러야 하는 4위와 3위의 입장은 크게 다르다. 전남 입장에서 최선의 수는 단연 승리. 이장관 감독은 “전술적인 부분에서 이겨야 하는 게 먼저다. 경기 중 전술 변화도 당연히 이어질 것”이라며 계획을 전했다.“비긴다는 생각은 없다”라는 이장관 감독은 플라카를 전방에 배치했다. 리그 득점 1·2위에 오른 두 팀의 대결이 흥미진진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드러냈다.이장관 감독은 “우리가 이겨야 하고, 공격적으로 나가야 하지만, 한도 끝도 없이 공격만 해선 안 된다”이라면서 “나도, 선수들도, 코치진과 새로운 경험을 하자고 약속했다. 좋은 부분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끝으로 이장관 감독은 “변성환 감독이 언론을 통해 다른 상대 팀 감독에게 밥을 사준다고 했는데, 그럴 기회를 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농담을 덧붙였다.목동=김우중 기자 2024.11.0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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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목동] ‘승리 시 2위 확정’ 이랜드, 최종전 선발 공개…오스마르, 3G 만에 복귀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최초’의 기록을 넘본다. 외국인 선수 오스마르는 폐렴 증세를 극복하고 3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는다.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이랜드는 9일 오후 2시 목동운동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라운드를 벌인다. 이 경기는 K리그2의 정규리그 최종전이다. 목동운동장을 포함해 6개 구장에서 39라운드가 동시에 킥오프한다.경기 전 최종전에 나서는 두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이랜드에선 김신진·변경준·서재민·백지웅·카즈키·오스마르·박창환·차승현·박민서·김민규·문정인(GK)이 선발로 나선다. 몬타뇨·브루노 실바·정재민·이인재 등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이장관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플라카·윤재석·발디비아·조지훈·임찬울·최원철·김용환·홍석현·유지하·김예성·류원우(GK)로 맞선다. 이랜드는 38라운드 종료 기준 리그 2위(승점 58). 2위는 K리그1 11위 팀과의 승강 플레이오프(PO)1을 벌일 수 있는 기회를 잡는다. 이랜드가 이 순위를 확정 위해선 최종전에서 5위 전남(승점 54)을 상대로 이겨야 한다. 무승부시 3위 충남아산(승점 57)의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이랜드는 ‘해피 엔딩’을 바라본다. 이미 9년 만의 PO 진출을 확정했고, 최소 3위를 확보해 종전 최고 순위 기록(2015년 4위)을 경신했다. 승리한다면 창단 최초의 준우승과 승강 PO 진출을 동시에 이룬다. 단일 시즌 최다승(2016년 17승) 기록도 깰 수 있다. 시즌 첫 3연승으로 정규리그를 마치는 것이 이랜드의 목표다.전남 역시 승리한다면 최대 3위까지 오를 수 있어 승리가 절실하다. 상대 전적에선 전남이 이랜드에 1승 1무로 앞섰다. 3위를 확정한다면 K리그2 PO에서 1승만 거둬도 승강 PO2로 향할 수 있다.목동=김우중 기자 2024.11.0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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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캡틴’ 이창용 “김기동 감독님 기사 봤다, 우리도 서울전 큰 비중 두지 않을 것” [IS 현장]

FC안양 주장 이창용이 내년에 만날 FC서울에 관해 이야기했다.이창용은 7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K리그2 우승 및 승격 기자회견’에서 “최근에 김기동 감독님 기사를 봤는데 크게 (안양 승격을) 상관 안 하시더라. 우리도 서울전에 집중하다 보면 긴 시즌을 그르칠 수 있다. 우리도 큰 비중을 두고 준비하진 않겠다”며 웃었다.지난 5월부터 K리그2 1위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은 안양은 경남FC와 최종전을 앞두고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2025시즌은 K리그1에서 경쟁한다.안양 팬들이 고대하던 안양과 악연이 있는 FC서울의 맞대결도 자연스레 성사됐다. 2004년 FC서울의 전신인 안양 LG 치타스가 서울로 연고 이전하면서 안양 팬들은 팀을 잃었다. 안양으로서는 뼈아픈 역사가 있는 만큼, 서울과 대결을 기다렸다.하지만 최근 김기동 서울 감독은 안양과 더비에 관해 “아무 생각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이창용은 거기에 재치 있는 말로 대응한 것이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유병훈 안양 감독과 김동진은 FC서울에 승리를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1부 리그에서 활약하게 된 이창용은 자신감이 가득하다. 그는 “1부에 있다가 2부에 내려왔을 때 느낀 것은 1부는 잘해야 하고, 2부는 열심히 뛰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다시 올라가는 입장에서 이야기하면 오히려 더 쉬울 수도 있다. 1부가 퀄리티는 높지만, 끈적끈적한 면에서는 떨어진다고 느낀다. 어렵더라도 쉽게 생각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했다.2022년부터 안양에서 뛴 이창용은 유독 특별한 팬들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안양에 처음 오면 안양의 역사,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떤 일이 있는지 보여준다. 이걸 보면 마음이 이상해진다. 첫해에 왔을 때 봤던 영상의 힘이 있다”며 “팬들의 사랑도 많이 느껴진다. 아이들이 부모님을 (경기장에) 데리고 오고, 부모님이 아이들을 데리고 온다. 연인들이 같이 온다. 안양에 돌아다니면 (원래는) 우리를 몰라보셨는데, 연예인처럼 알아봐 주시기도 한다. 안양에서 뭔가를 이루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고 전했다.쉼 없이 달려 승격을 쟁취한 이창용은 “(훈련 후) 쉴 공간과 전용 구장이 필요하다. 숙소가 마련되는 것도 필요하다. 우승했기 때문에 두둑한 보너스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K리그2 팀들은 이미 시즌을 마쳤거나 1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순위표가 여전히 뒤바뀔 수 있는 터라 승격에 도전할 팀은 아직 완전히 가려지지 않았다. 이창용은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님을 응원한다. 대학 때 내 인생에 가장 큰 도움을 주신 이장관 전남 드래곤즈 감독님도 응원하고 있다. 우리도 2년 전에 승강 플레이오프를 해봤는데, 2경기까지는 할 만한데, 3경기가 힘들다. 그걸 잘 컨트롤해서 준비하시면 우리와 같이 승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지지했다.축구회관=김희웅 기자 2024.11.0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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