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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D-Day '오! 삼광빌라' 13人 주역들 마지막 인사

'오! 삼광빌라!'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가 7일 오후 최종회를 앞두고 배우 13인의 종영 소감을 전달했다. 이장우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시청자분들께 작은 행복을 드릴 수 있어 기뻤다. 찰떡 호흡을 보여준 동료 배우들, 묵묵히 자리를 지킨 스태프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잘 이끌어주신 홍석구 감독님 덕분에 무탈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진기주는 “시청자분들의 응원 덕분에 빛채운으로 사는 동안 행복했고, 굳세게 버틸 수 있었다. 빛채운의 시간을 함께 겪고 공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두 엄마 전인화와 황신혜의 따뜻한 마음도 전해졌다. 삼광빌라 3남매에 대한 무한 애정과 희생을 보여준 엄마 이순정 역의 전인화는 “순정의 따스함이 차가운 누군가의 마음을 녹였기를 바란다. 모두 무사히 건강하게 50부작을 마무리해서 다행이다. 긴 시간 동안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뿐이다"고 밝혔다 '진짜 엄마'가 돼가는 과정을 보여준 김정원 역의 황신혜 역시 “엄마로서 그리고 한 기업의 대표로서 그에 따르는 역할과 책임 사이에서 고뇌하는 ‘김정원’을 연기할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깊이의 감정을 느낄 수 있었고, 너무나 값진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중년의 멜로코’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커플 정보석과 진경이 바통을 받았다. 정보석은 “하나의 캐릭터로 다양한 성격들을 연기할 수 있어 즐겁고 행복했다. 이 작품을 하면서 ‘남자들도 시대에 맞춰 변해야 한다’는 것을 여실히 느꼈다. 그래야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는 진심을 표했고, 진경 또한 “매일매일이 즐거운 시간이었다. 함께 촬영한 선배님들께 감사를, 후배님들께 수고가 많았다는 격려를 전하고 싶다. 굿 바이 삼광”이라고 인사했다. ‘만세 커플’ 김선영과 인교진도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김선영은 “무더운 여름, 선선한 가을, 추운 겨울을 지나 따스한 봄까지, 사계절을 함께 고생한 분들께 감사하다", 만정의 종착역이자 트롯 가수 김확세 역을 맡은 인교진은 “늘 작품을 마칠 때면 아쉬운 마음도 들고 한편으로 ‘아 이렇게 잘 마쳤구나’하는 안도감과 만족감 등 여러 가지 생각이 공존하는 것 같다. 그동안 확세와 ‘만세 커플’을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애정이 고픈 악녀로 열연한 한보름은 “장서아라는 캐릭터를 만나 너무 재밌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정든 배우들, 스태프들과 헤어지려니 아쉬운 마음이 크다”, 사기꾼 황나로 역으로 미스터리의 중심에 선 전성우 또한 “이토록 긴 호흡의 작품은 처음이라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좋은 분들과 만나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촬영했던 것 같다”고 지난 시간을 추억했다. 존재 자체만으로도 삼광빌라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동생즈’ 보나, 려운, 김시은도 애정을 표했다. 보나는 "해든이로 지낸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배웠고, 한 발짝 성장할 수 있었다. 값진 시간이었다. 안녕 삼광빌라와 해든이", 려운은 “긴 호흡을 가져가는 드라마는 처음이었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끝까지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김시은은 “나도 누군가에게 삼광 가족들과 같은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느꼈다. 좋은 에너지를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한 작품이었고, 매 순간을 기억에 담고 싶다"고 되내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0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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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이장우♥진기주, 결혼 발표에 진경 반대 복병 엔딩

'오! 삼광빌라!' 진경이 시어머니 포스를 풍기며 이장우와 진기주의 결혼을 반대했다. 의외의 복병이 등장한 반전 엔딩이었다.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33.6%를 나타내며 3주 연속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가구 기준)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오! 삼광빌라!' 34회에는 먼저 친부 엄효섭(박필홍)의 실체를 알게 된 진기주(이빛채운)의 실망과 배신감이 그려졌다. 모두가 아버지를 파렴치한이라고 비난해도 뭔가 오해가 있을 거라고,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닐 거라고 생각하며 꿋꿋하게 지켜왔던 애틋한 그리움이 한 순간에 무너져버렸다. 천연덕스레 가면을 쓰고 있는 엄효섭을 보며 영혼이 나간 듯 얼어붙었던 엄마 황신혜(김정원)의 모습을 곱씹을수록 감정이 뒤엉켜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이름을 부르는 아빠의 슬픈 목소리가 귓가에 맴돌았고, 가방에 달린 '곰곰이'가 진기주의 눈에 들어왔다. 아빠가 남긴 유일한 물건이라며 애지중지 간직했던 그 인형이었다. 원망스러운 마음에 버릴까 거칠게 떼어냈지만, 차마 버리지는 못했다. 이런 딸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어리석은 부성애로 무장한 엄효섭은 기필코 성공해 진기주의 앞에 '짠'하고 나타나겠다며 전화번호도 없앤 채 홀연히 자취를 감췄다. 사기꾼 전성우(황나로)가 의도적으로 진기주에게 접근했다는 사실을 파악한 이모 김선영(이만정)과 삼촌 인교진(김확세)은 삼광빌라를 떠나라는 의사를 전했다. 거짓투성이였던 지난 날과 달리, "삼광빌라를 너무 좋아한다"는 진심을 드러낸 전성우는 마지막으로 식구들에게 얼굴을 비췄다. 피 한 방울 안 섞였지만 전성우의 승진을 제 일처럼 기뻐해주는 따뜻한 마음과 "태어나서 축하를 받아본 게 처음"이라는 안쓰러운 소감이 눈물샘을 자극했다. 떠날 준비를 마친 전성우는 정든 삼광빌라를 둘러보다 전인화(순정)와 마주쳤다. 한 번 안아봐도 되냐는 다소 당황스러운 부탁에도 전인화는 다정하게 품을 내어주며 주변에 잘 살펴보면 좋은 사람이 정말 많을 거라는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그 쓸쓸한 인생에 전인화의 푸근한 심성이 잠시나마 온기를 불어넣었다. 이를 끝으로 전성우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진짜 내 집 같은 곳"이었던 삼광빌라를 떠났다. 이장우와 진기주는 삼광 가족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결혼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가장의 무게를 홀로 짊어지고 힘겹게 살아온 진기주의 인생을 지켜본 가족이기에, 그녀의 결혼 소식이 남다르게 다가왔을 터. 너나 할 것 없이 눈물을 터트린 채, 든든한 반쪽과 함께할 진기주의 행복한 앞날을 기원하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했다. 이런 마음을 고스란히 느낀 진기주 역시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행복에 눈물을 글썽였다. 호탕한 웃음으로 예비며느리를 맞이한 정보석(우정후)은 이장우를 오랫동안 짝사랑한 한보름(장서아)의 아픈 마음까지 챙겼다.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데를 바라보는 건, 속상하고 분하기도 하지만 정말 사랑한다면 예쁘게 보내줘야 한다면서 감정을 잘 정리하고 옛날처럼 잘 웃고 발랄해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일찍 세상을 떠난 한보름의 아버지를 대신해 건넨 따스한 위로이자 조언이었다. 이를 계기로 엇나가기만 했던 한보름이 바로 설 수 있을지, 그녀의 행보에 주목된다. 방송 말미에는 이장우와 진기주의 결혼에 반기를 든 의외의 복병이 등장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결혼 허락을 구한 두 사람에게 앙칼진 시어머니 포스를 풍기며 "안 돼"라고 외친 진경(민재)이었다. 자신에게 딸이 있었으면 딱 진기주 같았을 거라며, 야무지고 싹싹한 그녀를 처음부터 좋아했다던 진경이 두 사람의 결혼을 이토록 단호하게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오! 삼광빌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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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빌라!' 이장우♥진기주, 한보름 집착에 위기…사랑 지킬까

'오! 삼광빌라!' 이장우와 진기주가 계속되는 한보름의 집착에 곤혹을 겪었다. 알콩달콩 로맨스 앞날에 물음표가 던져졌다. 시청률은 자체 최고 기록인 32.9%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가구 기준)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오! 삼광빌라!' 26회에는 마침내 마음의 거리를 좁힌 진기주(이빛채운)와 황신혜(김정원)의 눈물 어린 대화가 그려졌다. 황신혜는 전남편 엄효섭(박필홍) 때문에 몸도 마음도 병들었던 과거사를 털어놓으며 어린 딸을 돌보지 못했던 이유를 설명했고,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다. 오랜 세월 자책하며 살아온 엄마에게 진기주는 "대표님 잘못 아니에요. 저 원망 안했어요"라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다음 날, 황신혜네 아침식탁에는 칼 바람이 불었다. 일전의 의상 분실 사건과 사내에 퍼진 혼외자 논란으로 진기주와 한보름(장서아)의 갈등이 절정에 달했기 때문. 그럼에도 이제 자매가 된 두 사람이 친해지길 바라는 황신혜는 냉랭한 분위기를 풀어보고자 주말 여행을 제안했지만 오히려 역효과를 불렀다. "자매인데, 언니가 사귀었던 남자를 동생이 사귀는 건 좀 아니지 않나?"라며 억지를 부리는 한보름에게 진기주는 자꾸 이장우(우재희)와 연인이었던 것처럼 이야기하면 스스로 착각에 빠지지 않겠냐며 차분하게 응수했다. '착각'이라는 말에 흥분해 거친 말을 쏟아내며 폭주하는 한보름 때문에 황신혜와 진기주의 마음이 무거워졌다. 한보름은 끝도 없이 망가지며 주변사람들을 걱정시켰다. 그래야 진기주를 환영 받지 못하는 불편한 존재로 만들 수 있기 때문. 보란 듯이 독한 술을 마시고, 검은 속내를 품은 전성우(황나로)를 가까이했다. 한보름을 친동생처럼 생각하며 아꼈던 이장우는 술잔을 빼앗고 걱정을 쏟아내며 전성우를 멀리하라고 따끔하게 조언했다. 그럼에도 좀처럼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한보름은 주위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난동을 부렸고, 그녀를 말리는 이장우와 진기주는 점점 지쳐갔다. 과연, 모질게 얽힌 삼각관계 속에서도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 가운데, 진기주를 키워준 엄마 전인화(이순정)는 모든 비밀을 짊어진 채 떠나라고 압박하는 황신혜의 엄마 정재순(이춘석)을 향해 반격을 개시했다. 정재순이 진기주를 둘러싼 출생의 비밀에 자신이 깊게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황신혜에게 들킬까 노심초사하고 있다는 점을 이용한 것. 정재순이 익명게시판 글을 캡처해서 자신에게 보내줬다는 사실뿐 아니라, 진기주를 손녀로 받아들이지 못한 것 같다며 최근 그 문제로 몇 차례 연락을 받았다는 것까지 황신혜에게 알렸다. 전인화의 의도대로 황신혜는 곧바로 정재순을 몰아세우며 이것저것 캐묻기 시작했다. 전인화가 황신혜를 통해 '이제는 가만히 당하지 만은 않겠다'는 경고 메시지를 보낸 셈이다. 그녀의 목표는 단 하나, 진기주를 지키는 것이었다. '포스트 제임스'의 삶을 사는 정보석(우정후)은 조금씩 변화를 보였다. 자신 앞에서 잔뜩 움츠러든 직원들을 보며 까다롭고 엄격했던 지난 날을 반성하기 시작한 것. 천천히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하나씩 나쁜 습관을 바꿔나갔고, 이혼 후유증으로 조울증을 앓고 있는 전 부인 진경(정민재)을 걱정하면서 관계 회복의 가능성을 열기도 했다. '오! 삼광빌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1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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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진기주, 위기의 수렁…황신혜 혼외자 의혹 제기

'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위기의 수렁에 빠졌다. 삼각관계 갈등도 모자라 한보름과 전성우가 파놓은 함정에 빠졌고, 회사 내에서는 황신혜의 혼외자 의혹이 제기됐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시청률은 31.6%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가구 기준)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오! 삼광빌라!' 24회에는 전인화(이순정)와 황신혜(김정원)의 엄마 정재순(이춘석)의 갈등이 그려졌다. 정재순은 전인화에게 흔적도 찾을 수 없는 곳으로 떠나라며 돈 봉투를 내민 것도 모자라, 손녀 진기주(이빛채운)를 사랑으로 키워준 그녀를 죄인 취급했다. 죄목은 감히 진기주의 엄마가 된 죄, 귀한 핏줄을 데려다 고생시킨 죄, 그리고 친엄마 곁으로 보내고도 그리움에 사무쳐 달려오게 한 죄였다. 그간 손녀를 있느니만도 못한 천출, 혹은 더러운 인간의 씨라고 표현했던 정재순의 입에서 나오기엔 너무나도 뻔뻔한 이야기였다. 모든 비밀을 손에 쥔 시한폭탄 같은 전인화와 출생의 비밀을 밝히는 데 혈안이 된 진기주가 황신혜의 곁에서 버티고 있는 한, 신경이 거슬려서 살 수가 없다는 정재순은 전인화가 순순히 떠나준다면, 진기주를 외손녀로 인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반대라면 맘고생하며 엄동설한 나뭇가지 마냥 바싹 말라가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더는 정재순에게 휘둘리지 않겠다고 마음먹은 전인화는 진기주가 행복해지는 것도, 외손녀로 인정받는 것도 똑똑히 지켜볼 것이라며 그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했다. 진기주에게는 세 번의 위기가 닥쳤다. 그 첫 번째는 삼각관계 갈등이었다. 이장우(우재희)와 진기주의 달콤한 주차장 데이트를 목격한 한보름(장서아)이 또다시 억지를 부리기 시작한 것. 이장우 앞을 막아선 그녀는 왜 하필 자신의 것을 다 뺏으려고 굴러들어온 진기주냐며, 차라리 다른 여자를 사귀라고, 제발 헤어지라고 애원했다. 그렇지 않으면 진기주가 더 힘들어질 것이고, 자신 또한 점점 더 망가질 것이라는 협박도 이어졌다. 때마침 다시 주차장에 내려온 진기주가 두 사람의 대화를 듣게 되면서, 한보름의 계속되는 집착이 로맨스 사수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예감이 피어올랐다. 두 번째 위기는 진기주가 진행을 맡은 'VIP 스타일링 클래스'에 찾아왔다. 사실 이 행사는 엄마 황신혜의 친딸로 나타난 것도 모자라 오랜 짝사랑 이장우까지 뺏어간 진기주를 망가트리려는 한보름과 그녀의 마음을 얻으려는 전성우(황나로)가 계획한 함정이었다. 하지만 진기주 역시 이 행사가 자신을 시험대에 올려놓은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고, 보란 듯이 홈런을 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행사에 필요한 의상이 갑자기 사라지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당황하지 않고 실전 스타일링으로 방향을 바꿔 순발력 있게 위기를 모면했다. 엔딩을 장식한 대망의 세 번째 위기는 진기주를 둘러싼 낙하산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몰아쳤다. 윗선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그녀를 시기하는 직원들이 수군대기 시작했고, 마치 이를 기다렸다는 듯, 사내 익명 게시판에는 황신혜의 혼외자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밤 전성우가 몰래 찍었던 황신혜, 진기주의 다정한 사진도 함께였다. 이로써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될 사람은 LX패션의 대표 황신혜였다. 그녀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한보름 네 집안 사람들에게 좋은 빌미를 제공했기 때문. 진기주가 황신혜의 치명적인 약점이 될 것이란 정재순의 우려가 현실이 된 순간이었다. 이제 막 회복되기 시작한 친모녀의 관계에도 거센 바람이 불고 있었다. '오! 삼광빌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0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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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정보석, 기억 돌아왔다…짠돌이 귀환 31.8%

'오! 삼광빌라!' 정보석의 기억이 돌아왔다. 가족들과의 애틋한 재회도 잠시, 점점 과거의 얼굴을 드러내며 '슈퍼 꼰대 짠돌이' 귀환을 알렸다. 흥미로운 전개에 시청률은 31.8%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가구 기준)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오! 삼광빌라!' 22회에는 정보석(우정후)이 기억을 찾는 과정이 그려졌다. 진경(정민재)은 기억을 잃은 전남편 정보석을 데려가기 위해 삼광빌라를 찾아갔다. 자존심 때문에 정보석의 첫사랑이었던 삼광빌라 사장 전인화(이순정)에게 이혼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았지만, 일단 그의 기억을 되찾는 게 급선무였기에 그간의 속사정을 털어놓으며 남편을 데려가겠다는 의중을 밝혔다. 30년을 넘게 부부로 살아온 남편에 대한 의리이자 미련일지도 모르는 연민이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정보석에게도 상황을 설명해야 했다. 두 사람이 부부 사이라는 것은 물론, 족발집 배달 아르바이트생 제임스가 아닌 수많은 직원을 거느린 한 기업의 사장님이라는 것, 그리고 아들 삼고 싶었던 다정한 청년 이장우(우재희)가 진짜 아들이라는 것까지, 이혼 사실을 제외한 모든 것을 알렸다. 정보석은 지난 번처럼 역할 대행으로 이용하려는 것은 아닌지 못 믿겠다며 진경의 손을 뿌리치기도 했지만, 속상한 마음에 통곡하는 그녀와 순정의 적극적인 설득으로 마음을 돌렸고, 짐을 챙겨 따라 나섰다. 정든 삼광빌라를 떠나 아쉬운 마음을 간직한 채 발걸음을 옮긴 정보석은 쫓고 쫓기는 사람들을 목격하곤 빚쟁이 트라우마가 도졌다. 결국 정신없이 도망치다가 넘어져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병원으로 옮겨진 후, 그의 꿈을 통해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가족을 향한 애틋한 진심이 드러났다. 20여 년 전, 동업자가 사채를 쓰고 도망간 바람에 정보석의 집에 덩치 좋은 빚쟁이들이 들이닥쳤다. 사업에 몰두하느라 휴일에도 아들과 놀아주지 못하는 아버지였고, 다급한 순간에도 "사랑해" 한마디 전하지 못하는 못난 남편이었지만, 사채업자 손에 붙잡혀 죽도록 맞으면서도 끝까지 아내와 아들의 안전을 걱정했던 그는 그 누구보다 가족애가 강한 사람이었다. 꿈에서 깬 정보석은 이장우의 이름을 잘못 불렀던 이전과는 달리, "네가 왜 유재희야, 우재희지. 내 아들"이라며 마침내 기억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눈물을 글썽이는 이장우를 다정한 눈빛으로 어루만지는 아버지의 모습과 아내 진경을 향해 나지막이 "여보"라고 발언해 안방극장에 짙은 감동을 선사했다. 안도감에 눈물을 흘리는 가족들을 토닥이던 그의 얼굴이 서서히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짠돌이가 다시 고개를 내민 순간이었다. 기억을 되찾은 정보석이 제임스 시절을 교훈 삼아 순한 맛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친엄마 황신혜(김정원)의 집에 입성한 진기주(이빛채운)는 삼광빌라 가족을 향한 그리움에 사무쳤다. 무슨 일이 있어도 곁을 떠나지 않겠다던 언니의 배신에 상처받은 동생 보나(이해든)에게 모든 상황을 설명할 수 없기에 그저 할 말 없다며 차갑게 돌아섰고, 찢어진 마음을 겨우 달랬지만, 전인화가 보낸 택배 상자에 또다시 감정이 차올랐다. 반듯하게 다려진 옷, 꼼꼼하게 챙겨 보낸 물건, 그리고 엄마표 행운의 꽃잎을 말리는 낡은 국어사전까지 전인화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낀 진기주는 그리움을 참지 못하고 삼광빌라로 향했고, 때마침 같은 마음으로 대문 앞을 서성이던 전인화와 재회했다. 서로를 끌어안은 절절한 모녀의 정이 눈물샘을 자극했다. 그 가운데, 진기주의 주변에 또 다시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웠다. 친부 엄효섭(박필홍)이 이동출이라는 이름으로 이장우의 건축사무소가 진행하는 공사현장에 인부로 등장했다. 친딸에게 접근하기 위한 그의 계략이 시작된 것. 게다가 눈엣가시인 진기주를 가까이에 두고 요리하기 위해 그녀의 회사 복귀를 흔쾌히 찬성한 한보름(장서아)이 전성우(황나로)를 통해 진기주의 사고뭉치 친부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그를 이용해 진기주와 이장우를 갈라놓겠다는 계획까지 세웠다. 그 어느 때보다 달달한 한때를 보내고 있는 진기주, 이장우가 앞으로의 난관을 함께 잘 헤쳐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오! 삼광빌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3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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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빌라!', 첫 30% 돌파…진기주 진실 밝히고자 황신혜집行

'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매정한 외할머니 정재순의 실체를 깨닫고, 직접 진실을 밝히고자 삼광빌라를 떠나 친모 황신혜의 집으로 향했다. 시청률은 종전 자체 최고 기록보다 무려 2.3% 포인트 상승한 31.9%를 나타냈다. 30%대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가구 기준)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오! 삼광빌라!' 20회에는 진실을 밝히기 위한 진기주(이빛채운)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친모 황신혜(김정원)로부터 자신을 훔친 유괴범이라는 전인화(이순정)의 고백을 믿지 않았기 때문. 가끔 돌봐주던 어린 서연(빛채운)이 너무 예뻐서, 도저히 헤어질 수 없어서 유괴했다는 어설픈 설명으론 납득되지 않았다. 누군가 엄마를 협박한 것이라 생각한 이유였다. 이장우(우재희)는 "내가 김정원 대표님 딸인 거 알고 누군가 알짱거리고 있는 느낌"이라는 진기주의 고민에 삼광빌라 세입자 전성우(황나로)를 떠올렸다. 일전에 보나(이해든)가 그의 방에서 '김정원, LX', 그리고 '박서연♡황나로'라고 적힌 종이를 봤다고 전한 것. 진기주의 옛 이름이 바로 박서연이라는 것을 확인하곤, 전성우가 사기꾼이란 사실을 눈치채기 시작했다. 게다가 전성우가 보나가 일하는 샌드위치 가게에서 어떤 아줌마와 만나기로 했으면서, 보나를 발견하고는 모른 척 그대로 나가버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진기주에게 접근했던 수상한 여인 전영(변미자)을 떠올린 이장우는 그녀와 만나기로 했다는 진기주에게 승부수를 던져보자고 제안했다. 진기주가 돈 이야기로 전영을 홀린 사이, 형사인 척 등장한 이장우는 대뜸 "황나로 씨가 다 불었거든요"라고 그녀를 자극했다. 당황한 전영은 황급히 달아났고, 이로써 진기주를 둘러싼 수상한 그림자 중 하나가 전성우였다는 것이 입증됐다. 전성우를 향한 배신감에 심란한 진기주에게 또 다시 폭풍이 몰아쳤다. 우연히 전인화의 전화를 받았다가 믿을 수 없는 진실과 마주한 것. 전화를 건 사람은 손녀를 죽은 아이로 만들어 황신혜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만들었던 모진 외할머니 정재순(이춘석) 회장이었다. "네가 다 뒤집어쓰면 끝날 일"이라며 "이제 와서 서연이 우리 집안에 디밀어 뭐 하게. 박필홍 그 더러운 인간의 씨를"이라는 정재순의 차가운 음성에 진기주의 뒤통수가 얼얼해졌다. 전인화를 옥죄는 정재순과 유괴범이라고 자백한 전인화, 그리고 돈을 노리고 자신에게 접근한 사기꾼들, 이 모든 상황에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환멸이 몰려왔다. 이대로 당하고만 있을 수 없는 진기주는 직접 사실을 바로잡고 모든 진실을 밝히겠노라 결심, 전인화에게 황신혜의 집으로 떠난다는 편지 한 장만 남기곤 별다른 기척 없이 대문을 나섰다. 뒤늦게 알아차린 전인화가 버선발로 뛰어나와 진기주가 탄 택시를 쫓았지만, 독하게 마음먹은 딸은 돌아보지 않았다. 길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하는 전인화와 비장하게 폭풍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진기주, 애처로운 모녀의 운명이 안방극장을 안타까움으로 물들였다. 이장우가 전인화의 집에 살면서 그녀의 딸 진기주와 교제한다는 소식을 접한 진경(정민재)은 삼광빌라에 방문, 아들의 방에서 남편 정보석(우정후)의 체취를 맡았다. 무언가 숨기는 수상한 이장우의 태도에 모두가 방심한 어두운 밤 삼광빌라를 급습했고, 결국 기억을 잃고 전혀 다른 사람으로 살고 있는 제임스, 아니 남편 정보석을 발견했다. 엄청난 사실을 숨긴 아들에게 화도 났지만, 너무나 달라져 버린 모습이 속상하기도 했다. 게다가 그녀의 등장을 계기로 전인화마저 제임스가 바로 첫사랑 오빠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제임스의 정체를 깨닫고 아련한 눈빛을 발사하는 전인화, 기억을 잃은 정보석을 도저히 그냥 내버려둘 수 없는 진경, 그리고 그 중심에서 여전히 해맑은 정보석까지, 세 사람을 둘러싼 꽃중년 삼각 로맨스가 점점 더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오! 삼광빌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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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빌라!' 진기주 받아들인 황신혜 "엄마랑 집에 가자"

'오! 삼광빌라!' 황신혜가 유전자 검사 결과를 확인, 진기주가 친딸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엄마랑 집에 가자"라는 그녀의 애절한 한마디가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울렸다. 시청률은 29.6%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가구 기준)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오! 삼광빌라!' 18회에는 유전자 검사 결과를 확인한 황신혜(김정원)가 후회의 길로 들어선 모습이 그려졌다. 딸 한보름(장서아)을 괴롭힌 학교폭력 가해자라고 오해하며 진기주(빛채운)에게 내뱉었던 날카로운 말들과 납골당에 데려가 본인의 유골함을 목격하게 했던 일 등 잔인한 기억들이 고스란히 돌아와 황신혜의 마음을 할퀴었다. 여기에 전인화(이순정)는 진기주를 키우게 된 사연을 자세히 말할 수 없지만 어떤 처벌이든 달게 받겠다며 무릎 꿇고 사죄했다. 진기주에게 유전자 검사 결과를 전한 황신혜는 "이제라도 네 엄마로 살고 싶어"라며 용서를 구했다. 하지만 버림받았다는 생각에 마음의 문을 굳게 닫은 진기주는 "저는 안 하고 싶습니다. 대표님 딸"이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게다가 전성우(황나로)의 사주를 받은 전영(변미자)까지 접근, "친엄마도 버린 애를 그렇게 금이야 옥이야 키우는 사람이 어딨어?"라며 오해에 쐐기를 박았다. 전인화는 티셔츠부터 베개 커버까지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다려가며 진기주를 황신혜에게 보낼 준비를 이어갔다. "엄마도 나 버리는 거랑 뭐가 달라"라며 서럽게 우는 딸을 보면서도 독하게 마음먹은 전인화는 다림질을 멈추지 않았다. 때마침, 사무치는 그리움에 비를 쫄딱 맞고 삼광빌라에 찾아온 황신혜가 "서연아, 엄마랑 집에 가자"라며 진기주의 마음을 후벼 팠다. 친엄마에게 가버릴까 걱정하는 동생들에게 절대 삼광빌라를 떠나지 않겠다고 안심시켰던 진기주가 황신혜를 따라나설지, 그녀의 선택이 궁금증을 불러왔다. 그 가운데, 기억을 잃고 제임스가 된 아버지 정보석(정후)과 한방 살이 중인 이장우(재희)는 용서의 길로 들어서기 시작했다. 뜻대로 되지 않는 아들이라 미워했고, 다시는 아는 척하지 말자고 인연을 끊었던 아버지지만, 지금은 오래오래 같은 방에서 지내고 싶다고, "우재희 씨 같은 아들이 있으면 참 좋을 텐데"라는 정보석 덕분에 얼어붙은 이장우의 마음은 서서히 녹아내리고 있었다. 이런 와중에 JH그룹 긴급이사회의에 사장 정보석이 꼭 참석해야한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이장우는 정보석에게 역할 대행 아르바이트를 부탁했다. 실수로 새어 나온 아버지 소리에 마음이 따뜻해진 정보석은 주의사항을 적어놓은 노트를 달달 외우며 열심히 준비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신, 그럴싸한 연기로 무사히 회의를 마쳤지만, 의심을 한가득 품고 잔뜩 벼르고 있던 아내 진경(정민재)까지 속이지는 못했다. 진경이 이장우의 차를 가로막고는 당장 내려라고 소리친 것. 에라 모르겠다 도망쳤지만, 언제까지 진경에게 정보석의 상태를 숨길 수 있을지 모를 일이었다. 각자 인생의 크나큰 변화를 겪어내고 있는 가운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이장우와 진기주는 본격적인 알콩달콩 연애를 시작했다. 이장우는 코알라에서 남친으로, 진기주는 이장우가 키웠던 귀여운 멍뭉이를 닮아 마빡에서 뭉이로 승격됐다. 달달한 연애를 목격한 정보석과 인교진(김확세)은 설렘 가득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흐뭇하게 미소 지었다. '오! 삼광빌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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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삼광빌라' 이장우·전성우, 사기 당할 뻔한 보나 구했다

'오! 삼광빌라'의 이장우와 전성우가 보나를 구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오! 삼광빌라'에서는 연예인의 꿈을 이루려다 사기를 당할 뻔한 보나(이해든)의 모습이 그려졌다. 보나는 가족들에게 말하지 않고 매니지먼트사 직원이라는 사람을 만나러 나갔다. 트레이닝 비용으로 돈을 요구 받았고, 그간 힘들게 모은 5000만원을 입금하려던 순간이었다. 그때 이장우(우재희)와 전성우(황나로)가 등장했다. 보나가 사기 수법에 걸려들었다는 것을 알아차린 두 사람이 보나를 구하러 나선 것. 경찰까지 불러 나타난 이들은 무사히 사건을 해결했다. 그러나 보나의 마음은 달랐다. 이 상황이 너무 창피했던 것. 보나는 두 사람에게 "나 이 사람 만나는 거 어떻게 알았나. 이렇게 망신을 주냐"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박정선 기자 2020.10.2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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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삼광빌라' 이장우·진기주, 취중진담→달달한 썸 무드

'오! 삼광빌라'의 이장우와 진기주가 달달한 썸 무드를 형성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오! 삼광빌라'에서는 술에 취해 귀가한 이장우(우재희)와 전성우(황나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교진(김확세)의 가게에서 술잔을 기울이던 이장우, 전성우와 진기주(이빛채운). 진기주를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이던 이장우와 전성우는 주량 대결까지 펼쳤다. 진기주가 먼저 귀가한 후 만취한 이장우와 전성우는 다른 이들의 부축을 받으며 집으로 돌아갔다. 몇시간 후 진기주는 혼자 물을 마시고 있는 이장우를 발견했다. 그 사이 술이 깬 이장우는 진기주에게 "왜 내가 아닌 황나로를 부축했냐"며 마음을 내보였다. 한바탕 소동 끝에 진기주의 실수로 불이 꺼졌고, 묘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마주 보며 두 사람은 어색하면서도 달달한 무드를 형성했다. 박정선 기자 2020.10.2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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