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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CP "마골피, 대본 직접 준비할 정도로 열정 넘쳐"(인터뷰)
역대급 슈가맨이 총출동해 방송을 가득 채웠다.28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는 이수훈부터 파이브, 이장우, 마골피, KCM이 슈가맨으로 소환됐다. 이들은 10대, 20대, 30대, 40대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직접 각자의 추억을 떠올리며 소개한 '나만의 슈가맨'으로 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방송 이후 열띤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슈가맨' 윤현준 CP는 29일 오전 일간스포츠에 "마골피는 작가들과의 인터뷰 전부터 하고 싶은 이야기와 관련해 대본을 직접 써서 준비할 정도로 열정을 보였다. 방송 말미에 나온 뮤직비디오 역시 마골피가 직접 준비해 제작진에 건넨 것이다. 짧은 활동 기간에 대한 아쉬움이 강하게 남아 누구보다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인상 깊었던 출연자"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영화 '늑대의 유혹' OST '고백'의 주인공으로 이수훈이 출연했다. 이수훈이 '후에'를 부른 주인공이라는 걸 방송을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알았다. 예전에 그 노래를 정말 좋아했었는데 이 사실은 내게도 쇼킹한 사건"이었다고 덧붙이며 "재밌는 녹화였다"고 말했다. '슈가맨'은 종영까지 단 2주를 남겨두고 있다. 슈가맨 소환의 경우 오는 7월 5일 방송이 마지막이다. 윤현준 CP는 "정말 녹화가 잘됐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만족감이 큰 방송이었기에 '최강 레전드 듀오' 특집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유재석, 유희열, 김이나, 산다라박이 MC를 맡고 있는 '슈가맨'은 IZI 김현성 노이즈 디바 철이와 미애 주주클럽 등 대한민국 가요계를 풍미했던 가수의 출연과 그들의 음악을 편곡한 쇼맨의 무대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월에 방송된 '슈가맨' 28회는 5.5%(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38주 연속으로 화요일에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 중 화제성 1위를 차지하고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6.29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