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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민진웅, 유쾌와 진지 오가는 단짠 매력

배우 민진웅이 브라운관을 단짠 매력으로 수놓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월화극 '어사와 조이'에는 옥택연(이언)과 김혜윤(조이) 사이에 쫄깃함을 더한 민진웅(육칠)의 나날이 그려졌다. 앞서 민진웅은 함께 요리하는 두 사람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자리를 피해줬던 바 있다. 이 가운데 민진웅은 박강섭(구팔)과 옥택연에게 찬합과 옷가지를 전달하기 위해 궁으로 향했다. 퇴청하는 금군을 만난 민진웅은 이재균(태서) 일행이 탈출했단 소식을 전해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어 행방이 묘연했던 옥택연이 집에 돌아온 소리에 방에서 나왔고, 걱정한 기색을 내비쳤다. 무탈한 옥택연을 보며 안도하면서도 두 그릇의 국수를 만든 그를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봐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그런가 하면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궐에서 나온 옥택연을 마주했다. 더욱이 예상이 맞았다는 옥택연의 말에 민진웅은 한숨을 내쉬었고, 여기에 치종의에 대해 알아보라는 명을 받자 의지를 불태워 다음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민진웅은 유쾌함과 진지함을 오가며 육칠을 완성했다. 그 누구보다 노심초사하며 옥택연을 찾다가도 눈앞에 펼쳐진 한우를 보고 놀라워하는 장면에서는 깨알 재미까지 선사했다. 더불어 날카로운 눈빛과 추궁하듯 꽉 다문 입술 등으로 옥택연의 행동을 의심하며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 것은 물론 언제 그랬냐는 듯 천연덕스럽게 웃어 보이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풍성함을 더했다. 종영까지 3회가 남은 '어사와 조이'는 오늘(21일) 오후 10시 30분에 14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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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옥택연 제거 위한 이재균 발악 긴장감 폭발

'어사와 조이' 백귀령에 전쟁의 기운이 돌기 시작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극 '어사와 조이' 7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2% 최고 5.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9% 최고 4.6%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평균 1.7% 최고 2.1%, 전국 평균 1.9% 최고 2.3%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를 지켰다. (케이블, 위성 등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는 미스터리의 백귀령 광산으로 모여들기 시작하는 인물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옥택연(이언)과 김혜윤(조이)은 산채에 숨어든 남미정(장팥순)으로부터 백귀령에 대한 힌트를 얻었다. 밟으면 터지는 것이 있다는 백귀령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수색에 나선 옥택연. 여기에 덫을 놓은 채 옥택연을 기다리는 이재균(박태서)과 잔혹한 면모를 드러낸 최태환(박도수)의 모습은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수사단의 산채 점령은 예상외의 곳까지 영향을 미쳤다. 배종옥(덕봉)은 대량의 염초 거래를 이어오던 곡두 상단으로부터 거래를 닷새 미뤄달라는 청을 받았다. 곡두는 이재균을 필두로 한 서얼 모임 강변사우 중 박신아(강한기)가 행수로 있는 곳. 옥택연에 의해 부상을 입고 가까스로 피신한 이재균이 제때 대금을 낼 수 없게 돼 일어난 일이었다. 배종옥은 직접 무장을 하고 곡두로 찾아가 박신아를 압박했다. 서로의 약점을 파고드는 두 우두머리의 팽팽한 대치는 긴장감을 자아냈고, 수사단과 이재균 그리고 배종옥의 연결고리를 보여주며 흥미를 높였다. 한편 김혜윤은 한밤중 산채 주변에서 전 시어머니 남미정(장팥순)을 발견했다. 거지꼴이 된 남미정을 보고 놀란 김혜윤은 그를 쫓기 시작했고, 옥택연 역시 두 사람을 뒤따랐다. 그리고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눈에 다 담을 수 없을 만큼 큰 초오밭이 나타난 것. 옥택연과 김혜윤의 취조에 남미정은 노름빚 때문에 노예로 팔려 온 아들을 따라왔노라 털어놨다. 이어 두 사람은 쇠부리터 위에 있는 처소로 이재균 일행이 출입한다는 사실과 그 근처에 밟으면 터지는 것이 있다는 단서를 포착했다. 옥택연은 김혜윤과 수사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백귀령 쇠부리터의 진실을 파악하기 위해 홀로 산에 올랐다. 같은 시각 최태환과 채원빈(비령) 역시 산을 헤집고 있었다. 소양상단에 쳐들어와 차엽(홍석기)을 죽이고 채원빈을 납치한 웃는 낯의 광인 최태환. 그리고 어사만 없앨 수 있다면 광산보다 더한 것도 날릴 수 있다고 선언한 이재균까지 백귀령 쇠부리터에 엄습하는 전쟁의 기운은 위기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초오밭의 등장은 세자의 의문스러운 죽음을 풀기 위한 또 다른 열쇠였다. 세자의 사망 당시 내의원 출입 명부가 사라진 미심쩍은 상황에서 옥택연은 익위사를 통해 약방문만을 겨우 손에 넣었다. 그날 세자가 마셨던 탕약에는 지나치게 많은 양의 초오와 함께 복용해선 안 되는 약재가 들어있었다. 문제의 처방이 어떻게 해서 세자에게 전달됐는지 의혹을 더하는 가운데, 이재균이 초오를 약이 아닌 독으로 사용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꼬리를 물고 이어진 사건들의 베일이 걷히기 시작했다. 옥택연과 김혜윤 그리고 수사단이 답을 찾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어사와 조이' 8회는 오늘(30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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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 불쌍해라… ‘어사와 조이’ 이재균 짠내나는 빌런의 탄생

마음 쓰이는 빌런이 나왔다. 배우 이재균이 tvN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에서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짠내 나는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새로운 '빌런상'을 만들어냈다. ‘어사와 조이’는 15일 방송된 3회에서 암흑 속에서 정체를 드러낸 박승(정보석 분) 박태서(이재균 분) 부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지난주 2회에서는 일에 착오를 빚은 이에게 가차 없이 돌을 휘두르며 살기 어린 눈빛을 보낸 태서가첫 등장해 공포감을 조성했다. 하지만 이내 태서가 악인이 될 수밖에 없었던 가족사가 드러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태서는 왕도 쥐락펴락하며 권세를 누리고 있는 영의정 박승의 서자로 부패한 아버지의 뒷일을 처리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아버지 박승은 태서가 연은 분리법 성공을 자축하는 자리에 나타나자 다짜고짜 뺨을 올려 붙였다. 남도에 등장한 이언(옥택연 분)으로 인해 치부책이 드러날까 초초해진 것. 박승은 태서 일행들 앞에서 “네놈이 이참에 다 뒤집어쓰고 어사에게 쓸려가 세상에서 사라지면 좋겠다”며 심한 모욕감을 줬다. 아버지의 책망에 모든 것을 잃은 듯한 표정의 태서에게 다시금 다가선 박승은 “아비를 실망시키지말거라 아들아”라고 냉혈하게 어루만졌다. 그 말에 각성한 태서는무뢰뵈들에게 “암행어사든 암행어사 같은 놈이든 몽땅 죽이라”고 명했다. 이재균은 이 드라마에서 서자라는 이유로 아버지의 사랑과 신뢰를 갈구하는 처절한 모습을 그리며 설득력 있는 악인 캐릭터를 완성 시켰다. 특히 ‘가스라이팅’으로 보이는 아버지의 행동에 기민하게 변화하는 태서의 감정선을 디테일한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역대급 빌런의 탄생을 예고했다. 한편 ‘어사와 조이’ 4회는 10분 앞당겨진 16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1.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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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납치범 이재균 사망... 배후세력 도대체 누구? 진범 미궁 속

현우의 납치범 나수현(이재균 분)이 죽었다.27일 방송된 ‘원티드’(극본 한지완/연출 박용순)에서는 결정적 제보자 BJ 이지은(심은우 분)을 보호하기 위한 혜인(김아중 분) 일행과 지은을 쫓는 의문의 남자들의 숨가쁜 추격전이 그려졌다.혜인과 승인(지현우 분)은 일곱번째 미션을 수행하면서 범인의 타겟과 공범들이 모두 SG그룹과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방송에서 이지은이SG그룹에 관련된 일을 얘기하면 현우와 지은이 위험해진다는 판단에 지은을 방송팀 몰래 빼돌렸다. 이를 눈치챈 SG그룹은 지은을 쫓기 시작했고, 승인 집이 발각되자 지은과 미옥(김선영 분)은 혜인만이 아는 은신처로 몸을 피한다.진범에게 사라진 지은부터 찾으라는 명령을 받은 나수현은 모든 계획이 틀어지자 흥분하며 남은 3회의 미션을 강행하겠다고 도발한다. 수현은 SG그룹의 대표 변호사였던 최필규를 납치해 원효대교 밑에 두고 “이 사람이 7년 전에 지은 죄의 죄값을 받게 하라!”라는 8번째 미션을 남긴다.혜인은 지은에게 납치범이 보내온 현우의 동영상을 보여주며 아무 죄도 없는 현우를 위해서 범인이 누구인지 제발 이야기해달라고 사정한다. 지은은 8번째 미션 수행을 위한 결정적 증거 자료로 자신의 아버지가 남긴 테이프가 있는 개인창고 장소를 혜인에게만 알려준다.한편, SG그룹 함태섭(박호산 분) 사장은 법무법인 오성 변호사들을 데리고 방송팀을 찾아가 앞으로는 모든 방송 내용을 SG에서 관리하겠다고 위협한다. 송정호(박해준 분) 사장을 내세워 혜인의 은신처를 알아낸 SG그룹 수하들은 지은을 잡으려 하고, 주차장에서 몸을 숨기고 있던 나수현은 지은과 혜인 일행을 보호하기 위해 그들과 격투를 벌인다. 미옥의 연락을 받고 급히 달려온 승인은 차에 혜인 일행을 태워 보낸다. 승인은 격투 끝에 SG그룹의 검은 양복 사내를 물리치고 주위를 둘러보는데, 한쪽 기둥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나수현을 발견한다.범인이 누구인지 말하라는 승인에게 나수현은 “미안해요. 이제 곧 다 끝날 거예요” “우리 여섯 살짜리 동생 영현이가 죽었어요”라며 SG그룹 때문에 동생과 형이 죽고, 형을 찾아주려던 형사도 죽었다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결국, 11회 방송을 통해 SG그룹에 의해 가족들이 희생된 나수현과 이지은이 범행에 가담하게 되고 그 배후에는 또 다른 진범이 있다는 사실을 남겼다. SG그룹은 가족인 혜인의 전남편까지 살해하면서 왜 그토록 잔혹한 범죄를 저질렀는지, SG그룹의 비리를 세상에 알리고 싶어하는 진범은 대체 누구인지 귀추가 주목된다.정영식 기자 2016.07.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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