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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APEC 진행자’ 안현모 “트럼프 대통령과 단둘이 한 공간” 숨멎 비하인드 (라스)

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21개국 정상이 참석한 2025 경주 APEC 국제회의 진행을 맡았던 당시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전한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공간에 단둘이 있었던 숨멎 비하인드 스토리 등 국제 행사 진행자로서 마주했던 긴장감 넘치는 순간들과 예상치 못한 상황을 전하며 시선을 끈다.오늘(1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이동진, 안현모, 궤도, 넉살이 출연하는 ‘투머치 TALK GPT’ 특집으로 꾸며진다.안현모는 지난해 우리나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의 진행자로 나섰다. 그는 당시 정상들의 일정 지연으로 현장이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던 상황을 공개한다. 그는 관객들에게 직접 상황을 설명하고 사과해야 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 박수갈채를 받았던 순간을 회상한다.특히 삼엄한 경호 속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공간에 단둘이 머물렀던 순간을 떠올리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 귀를 쫑긋하게 한다. 또한,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과 삼성의 이재용 회장 등 각국의 거물급 인사들과 함께하며 잊지 못했던 에피소드들도 전한다. 또한 안현모는 1세대 국제 통역사로 활동해 온 고모와 함께 이번 APEC 현장에 있었던 이야기를 전한다. 본인이 진행, 고모가 통역을 한 행사는 처음이었다고 전한 안현모는 언어와 국제 무대에 익숙한 가족의 존재가 큰 힘이 됐다고 밝히며, ‘언어 천재’ 엘리트 집안 DNA에 대한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이동진, 궤도와 함께 유튜브 콘텐츠를 진행하며 쌓아온 호흡도 공개된다. 세 사람이 모이면 끊이지 않는 대화가 이어진다고 설명하며, 이동진을 빵 터뜨리게 만든 안현모의 솔직한 폭로가 더해져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긴다.국제 무대 진행 비하인드부터 방송 밖에서 이어진 지적 케미까지 확인할 수 있는 안현모의 이야기는 오늘(11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11 08:57
산업

동계올림픽에도 현장 찾은 이재용 회장, 스포츠 외교 나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모습을 드러내며 스포츠 외교에 나섰다. 이재용 회장은 6일(현지시간) 개막한 동계올림픽 현장에서 각국 정상급 인사들 및 글로벌 기업가들과 교류한다. 그는 올림픽 개막을 기념해 5일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관 갈라 디너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한 IOC 최상위 후원사(The Olympic Partner, TOP)인 삼성전자의 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다.이날 행사에는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뿐 아니라 JD 밴스 미국 부통령,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등이 참석했다. 또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 카롤 나브로키 폴란드 대통령, 토마스 슈요크 헝가리 대통령 등 세계 각국의 정상이 함께 했다.리둥성 TCL 회장, 올리버 바테 알리안츠 회장, 레이널드 애슐리만 오메가 CEO, 미셸 두케리스 엔하이저부시 인베브 회장, 가오페이 멍유 회장,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CEO, 샤일리시 예유리카르 프록터앤갬블 CEO, 라이언 맥이너니 비자 CEO, 조셉 우쿠조글루 딜로이트 CEO,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회장 등 글로벌 기업가들도 자리했다.재계 관계자는 "IOC 갈라 디너는 단순한 사교 모임을 넘어 글로벌 정세와 비즈니스 현안이 논의되는 물밑 외교의 장"이라며 "이재용 회장의 참석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위상은 물론 한국 스포츠 외교 역량 확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재용 회장은 2년 전 열린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 때도 현지를 찾아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공을 들였다.당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초청으로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인 오찬에 참석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CEO, 닐 모한 유튜브 CEO, 데이브 릭스 일라이릴리 CEO,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등 글로벌 기업인들과 회동했다.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 참가 선수들에게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했다. 당시 선수들이 갤럭시Z플립6로 셀피를 촬영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이에 이 회장은 파리 올림픽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며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잘해서 기분이 좋았다"며 "갤럭시Z 플립6 셀피를 찍는 마케팅도 잘된 것 같아서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삼성은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 로컬 스폰십 계약을 계기로 올림픽과 인연을 시작한 후 이건희 선대회장의 브랜드 마케팅 강화 기조에 따라 1997년 IOC와 '최상위 TOP 후원사'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까지 30년째 올림픽을 후원해오고 있다.이 회장은 2018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만나 2020년 만료 예정이었던 올림픽 후원 계약을 2028년 미국 LA올림픽까지 연장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6일 진행된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갤럭시 S25 울트라'로 촬영하고 생중계해, 전 세계를 더 가깝게 연결하며 색다른 시청 경험을 제공했다.여기에 참가 선수 전원에게 제공된 '갤럭시 Z 플립7 올림픽 에디션'으로 선수들이 단 한 번뿐인 순간을 기록하는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김두용 기자 2026.02.08 12:45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이재용 회장, 동계올림픽서 JD 밴스 미 부통령 만나…IOC 만찬 참석 눈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IOC 위원장 주최 만찬에 참석했다. 만찬에는 커스티 코벤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JD 밴스 미국 부통령 등도 자리했다. 전날 밀라노로 출국한 이 회장은 동계올림픽을 관람하고 글로벌 정관계 및 스포츠계 인사 등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는 '이번 일정은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후 2년 만의 올림픽 참관'이라며 '삼성전자는 IOC 최상위 후원사 TOP(The Olympic Partner) 15개사 중 유일한 한국 기업이다. 1997년 IOC와 TOP 계약을 맺고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무선통신 분야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는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90여 개국 3800여명의 선수 전원에게 '갤럭시 Z 플립7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하고 시상대 위에 오른 선수들이 영광의 순간을 직접 촬영하는, 이른바 '빅토리 셀피'를 운영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6 21:19
산업

10대 그룹 '5년간 270조' 지방투자 약속...이재명 '균형 발전 강조'

10대 그룹이 5년간 270조원의 지방투자를 약속했다. 경제계는 4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의 '청년 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간담회'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고용 창출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로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창원 SK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장인화 포스코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허태수 GS회장, 조원태 한진 회장 등이 참석했다.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은 "주요 10대 그룹은 5년간 약 270조원 규모의 지방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10대 그룹 외에도 다 합치면 300조원 정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류 회장은 "청년 실업은 그 자체도 문제지만 지역경제의 어려움과 깊이 연결된 문제도 정말 심각하다"며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이동하고, 지방에서는 인구가 줄어 지역 소멸을 걱정한다"고 진단했다.이어 "이런 악순환을 끊어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시급하다"며 "경제계도 적극적 투자로 호응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과감한 투자로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고, 소외된 지역 청년들에게도 취업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신규 채용을 늘리는 것과 함께 교육·훈련 프로그램도 확대하겠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취업·직무교육과 인턴십, 현장 맞춤형 훈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정부를 향해서도 "기업의 채용과 고용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파격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아울러 "서비스 산업 육성에도 힘써달라"며 "AI 로봇이 확산하면서 제조업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우려가 있다. 고용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을 키워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응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주요 그룹 총수와 대표들에게 균형 발전과 관련한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기업들이 열심히 노력해 경제가 조금씩 숨통을 틔우는 가운데 성장의 과실이 더 넓게 퍼졌으면 좋겠다"며 "중소기업이나 지방, 청년 세대에도 골고루 온기가 퍼지면 좋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경제는 생태계라고 한다. 풀밭도 있고 메뚜기도 있고 토끼도 있어야 호랑이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라며 덧붙였다. 김두용 기자 2026.02.04 17:50
산업

이재용·정의선·구광모·신동빈, 이재명 대통령 또 만난다

주요 그룹 총수들과 이재명 대통령이 다시 만난다. 청년 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 현안을 위해서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오후 2시 주요 그룹 대표들을 청와대 본관으로 초청해 '청년 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주제로 간담회를 연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창원 SK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장인화 포스코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허태수 GS회장, 조원태 한진 회장 등이 참석한다.한국경제인협회 등 경제단체는 물론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등 정부·청와대 인사들도 동석한다.간담회에서는 한중 관계 복원에 따른 경제협력 확대 방안, 올해 신규 채용과 지방투자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최근 미국 행정부가 한국에 대한 관세 재인상을 발표한 만큼 대응 방안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지 주목된다.김두용 기자 2026.02.04 11:37
산업

삼성 총수일가 총출동, 해외 첫 선 보인 '이건희 컬렉션' 몇 명 다녀갔나?

'이건희 컬렉션'이 첫 해외 전시를 시작한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총수 일가가 총출동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을 비롯한 정·재계 인사들도 자리를 빛냈다. 삼성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예술산업관에서 전시 폐막을 기념하는 갈라 디너를 열고 한국 문화유산의 국제적 가치와 한미 문화 교류의 의미를 조명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은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NMAA)에서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 전시를 공동 주최하고 있다. 전시는 내달 1일까지 진행된다.이날 행사에는 러트닉 장관을 비롯해 로리 차베스-디레머 노동부 장관,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 팀 스콧 공화당 상원의원, 앤디 킴 민주당 상원의원, 웨스 무어 메릴랜드주지사 등 미 정관계 인사와 글로벌 기업 경영진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재계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웬델 윅스 코닝 회장, 제리 양 야후 공동창업자, 개리 디커슨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최고경영자(CEO), 누바 아페얀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CEO,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CEO 등이 자리했다.삼성 측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등이 참석했다. 6·25 전쟁 참전용사들도 초청됐다.이재용 회장과 홍라희 명예관장은 참석자들에게 선대회장이 강조했던 한국 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미술품 기증의 토대가 된 사회공헌 철학을 소개했다.갈라 디너 참석자들은 전시회 관람 후 만찬을 하며 한국 측 인사들과 교류하는 등 한미 우호 관계를 다졌다. 만찬에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 조수미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바이올리니스트 정누리 등의 공연도 진행됐다. 이재용 회장은 행사에서 "이번 전시를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DC에서 선보일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며 "미국과 한국의 국민들이 서로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그는 "6·25 전쟁에 참전했던 영웅들을 이 자리에 모실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3만6000명이 넘는 미국 참전용사분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한국은 지금처럼 번영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이 회장은 또 "6·25 전쟁 등의 고난 속에서도 이병철 창업회장과 이건희 선대회장은 한국의 문화유산을 보존해야 한다는 굳건한 의지가 있었다"며 "홍라희 명예관장은 고대 유물부터 근현대 작품까지 컬렉션의 범위를 넓히고 다양화하는 데 헌신했다"고 말했다.팀 스콧 의원은 "이번 순회전은 지속적인 한미 동맹이 경제적 유대뿐 아니라 우리 모두를 연결하는 이야기들과 공유된 가치를 토대로 구축됐다는 점을 강하게 상기시켜 준다"고 찬사를 보냈다.스미스소니언 측은 이번 전시에 대해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선보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 미술전"이라며 "1500년의 역사를 아우르는 전시"라고 평가했다. 전시 개막 이후 누적 관람객은 6만1000명으로, 폐막까지 누적 6만5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된다. 하루 평균 800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으며, 미국 공휴일이었던 마틴 루서 킹 데이에는 하루 3500명이 찾았다.도슨트 투어는 연일 매진됐고, '달항아리'와 '인왕제색도'를 모티브로 한 전시 기념품도 조기 동나는 등 현지 반응이 뜨거웠다.이건희 컬렉션 해외 순회전은 오는 3∼7월 미국 시카고미술관, 9월∼내년 1월 영국 런던 영국박물관으로 이어질 예정이다.삼성은 "앞으로도 해외 순회전을 통해 시대와 공간, 국경과 인종을 넘어 한국문화 예술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6.01.29 17:23
산업

이재용, 그룹 임원들에게 '실적보다 경쟁력 회복 마지막 기회' 강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임원들에게 ‘실적보다 경쟁력 회복 기회’를 강조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삼성그룹의 임원 대상 세미나에서 "숫자가 좀 나아졌다고 자만할 때가 아니다.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들어 삼성전자 실적이 크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에 안주하지 말고 근본적인 기술 경쟁력 회복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지난주부터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 계열사의 부사장 이하 임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을 하고 있다. 교육에서는 고 이건희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이 담긴 영상이 상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은 이달 초 이재용 회장이 소집한 삼성 계열사 사장단 만찬 자리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선대회장의 주요 발언과 인공지능(AI) 등 올해 경영 전략 등의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재계에서는 이 영상이 사실상 사장단과 임원들에게 전하는 이재용 회장의 신년 메시지 성격으로 보고 있다.작년 임원 세미나에서 "삼성다운 저력을 잃었다"며 '사즉생'의 각오를 언급한 이 회장의 메시지도 당시 사장단 만찬에서 공개된 영상에 담긴 바 있다. 올해 영상에는 이건희 선대회장의 '샌드위치 위기론'을 언급하며 "우리나라는 지금도 샌드위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달라진 건 경쟁 구도가 바뀌었고 상황이 더 심각해졌다는 것"이라는 메시지가 포함됐다.이재용 회장이 다시 이 표현을 꺼낸 것은, 중국과 일본의 경쟁 구도를 넘어 이제는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도 전략적 선택과 비용 부담이 동시에 커진 사업 환경에 직면했음을 환기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지난해 삼성의 실적이 개선되며 복합 위기 국면에서 일부 벗어난 모습이지만, 구조적 위험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판단이 깔렸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2023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달 8일 공개된 잠정 실적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액 93조원, 영업이익 20조원을 기록하며 부활을 예고했다.이런 상황에서 이 회장이 단기 실적보다 기술 경쟁력 회복을 거듭 강조한 것은 현재의 반등을 위기 탈출의 신호로 받아들이지 말고, 보다 근본적인 변화에 나서달라는 주문으로 풀이된다. '마지막 기회'라는 표현 역시 이번에 놓치면 재도약의 기회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임원들에게 보다 강도 높은 실행력과 각오를 요구한 대목으로 읽힌다.이 회장은 이 같은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AI 중심 경영 ▲ 우수인재 확보 ▲ 기업문화 혁신 등을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삼성인력개발원이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임원의 역할과 책임 인식 및 조직 관리 역할 강화를 목표로 순차 진행되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 전 계열사 임원 대상의 세미나를 2016년 이후 9년 만에 재개한 바 있다. 김두용 기자 2026.01.25 13:42
산업

삼성 오너가 주식 담보대출 증가, 이부진만 줄었네

국내 50대 그룹 오너 일가의 주식담보 대출 비중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오너 일가가 보유한 전체 주식의 가치가 코스피 상승과 함께 70조원에 육박하면서다. 20일 리더스인덱스가 50대 그룹 오너 일가 주식담보 현황을 이달 12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주식담보 대출에 이름을 올린 오너 일가는 작년 132명에서 올해 130명으로 줄었다. 이들이 실행한 담보대출 총액은 8조9300억원으로, 작년의 8조8810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국내 주식 시장이 확대되며 같은 기간 담보로 제공된 주식의 가치는 14조8657억원에서 올해 30조1616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이들이 보유한 전체 주식 가치도 37조1724억원에서 69조1317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이에 주식담보 대출 비중은 63.6%에서 27.5%로 급감했다.올해 주식 담보대출 증가액이 가장 큰 그룹은 삼성이었다. 삼성가 세 모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명의로 실행된 주식담보 대출은 1년 전 3조2728억원에서 3조8628억원으로 5900억원 늘었다. 담보 비중은 63.6%에서 27.5%로 크게 줄었다.홍 관장은 지난해 2조1200억원에서 4550억원 늘어난 2조5750억원을 대출했다. 주식담보 비중은 67.7%에서 29.3%로 감소했다. 홍 관장은 최근 상속세 납부를 위해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의 처분을 결정하기도 했다. 이서현 사장의 담보대출 금액은 5728억원에서 7578억원으로 늘고, 이부진 사장은 5800억원에서 5300억원으로 줄었다. 주식담보 대출금액이 가장 많이 감소한 그룹은 효성이었다. 효성그룹의 오너일가 주식담보 대출금은 작년 8358억원에서 올해 2080억원으로 6278억원 줄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지난해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4개 계열사의 보유지분을 담보로 5950억원의 대출을 받고 있었으나 1년 사이 92% 감소해 444억원으로 축소됐다.이 밖에도 DB그룹, 롯데그룹 순으로 주식 담보대출금이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김두용 기자 2026.01.20 08:39
산업

'3차 블록딜' 홍라희 2조 규모 삼성전자 지분 매도, 과연 마지막일까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세 번째로 삼성전자 주식 ‘블록딜’에 나섰다. 상속세와 대출금 상환을 위한 대량 매도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 명예관장은 지난 9일 신한은행과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0.25%)에 대한 유가증권 처분 신탁 계약을 맺었다. 계약일 종가(13만9000원)를 기준으로 2조850억원 규모다.이번 매각은 삼성 일가가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별세 이후 분납 중인 12조원 규모 상속세의 마지막 납부를 위한 현금 확보 차원으로 해석된다.삼성 일가는 2021년부터 5년간 6회에 걸쳐 연부연납 방식으로 세금을 내고 있으며, 마지막 상속세 납부는 오는 4월이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삼성 오너 일가는 상속세가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이 별세하면서 남긴 유산을 홍 관장과 자식들이 물려받으면서 무려 12조원의 상속세를 납부해야 하는 부담을 안았다. 홍 관장은 2022년부터 격년 주기로 상속세 납부를 위한 삼성전자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994만1860주(0.33%)를 블록딜로 처리하며 1조372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2024년에는 0.32%(1932만4106주)를 매도했다. 올해는 1500만주를 매도해 2조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1·2차 블록딜에 비해 매도 수량이 줄었지만 삼성전자 주가가 2배 이상 급등한 덕에 적은 수량은 더 많은 현금을 챙길 수 있게 됐다. 삼성 오너가는 천문학적인 상속세 마련을 위해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등의 지분을 블록딜로 매각하고 있다. 홍 관장뿐 아니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도 조단위의 지분을 매도한 바 있다. 격년 주기로 터지는 오너가의 블록딜 소식에 주주들은 울상이다. 오너가의 대량 매도는 시장에서 악재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2022년 블록딜 당시에 삼성전자 주가가 7만원 초반대였지만 이후 반년 만에 5만원 초반대까지 털썩 주저앉은 전례가 있다. 2024년에도 오너가의 블록딜 소식이 시장에 돌자 ‘8만 전자’ 코앞에서 무너지기 시작해 7만3000원대까지 내려앉았다. 19일 3차 블록딜 소식이 전해지자 삼성전자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 40분 현재 14만6900원으로 1.34% 떨어진 채 거래되고 있다. 15만원 진입을 위한 상승세가 한풀 꺾인 셈이다. 여기에 아직 홍 관장의 삼성전자 주식은 7300만주 가량 남아있다. 3차 블록딜이 마무리되면 삼성전자 지분율이 1.24%까지 내려 앉을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개인 최대주주는 1.65%를 보유한 이재용 회장이다. 재계 관계자는 “경영에 관여하고 있지 않은 홍라희 관장의 추가적인 블록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이재용 회장에게 지분 증여를 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6.01.19 09:53
산업

총수들과 빅테크의 ‘은밀한 회동’ 미래 향방 좌우

병오년 글로벌 리더들과 재계 총수들의 ‘은밀한 회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의 만남은 그룹의 미래를 좌우하는 신사업과 생태계 확장 등의 ‘빅딜’로 연결될 수 있어 관심을 끈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한중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 이어 세계경제포럼(WEF)까지 굵직한 행사들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산업 전환기에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나 글로벌 리더들과의 만남 등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총수들의 광폭 행보가 주목을 모은다. 19일부터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 포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글로벌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정기선 HD현대 회장과 장인화 포스코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허세홍 G칼텍스 부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올해 대주제는 ‘대화의 정신’(A Spirit of Dialogue)으로 글로벌 리더 3000여명이 참석해 AI, 양자컴퓨팅, 바이오,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최대 민간 네트워크 행사인 만큼 다양한 섹션이 진행되는 가운데 ‘은밀한 회동’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하는 만큼 마스가(MASGA) 프로젝트 협업 등을 위한 미국 정부 인사와 정기선 회장의 만남이 성사될 수도 있다. 한국은 트럼프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미국의 조선업 부흥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CES 2026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비밀 회동이 주목을 끌었다. 이 회동은 현대차와 엔비디아의 협력 확대 관점에서 시선을 끌었다. 엔비디아가 이번 CES에서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 ‘알파마요’(Alpamayo)를 공개했고, 현대차와의 협력 가능성이 대두됐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알파마요 협력 가능성과 관련해 “여러 가지 방법이 있고 가능성은 다 있다. 조만간 전체적인 (자율주행) 전략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도 “두 분이 30분 정도 회동을 가졌는데 어떤 내용이 논의됐는지 알 수 없지만 엔비디아와의 협력이 진행되고 있고,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부터 엔비디아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국내 피지컬 AI 역량 고도화 업무협약을 맺었고, 양사는 약 30억 달러(약 4조4000억원)를 투자해 국내에 AI 기술 센터 등을 설립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엔비디아가 피지컬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 판단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미래의 성장동력이 될 ‘AI 경쟁력 확대’와 관련해 “파트너들과 과감한 협력으로 생태계를 넓힌다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해법을 제시한 바 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경우 미래 동력 확보를 위해 대만으로 직접 날아가 세계 파운드리 1위 업체 TSMC 회장과 회동하며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도 했다. 김두용 기자 2026.01.1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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