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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EPL 드리블러에게 러브콜→주인공은 日 미토마? “이적료 777억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일본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영입을 고려 중인 거로 알려졌다.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 영입 레이스에서 밀리자, 이를 대체잘 자원으로 미토마가 언급된다.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24일(한국시간) “뮌헨의 시선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이탈리아 세리에 A로 향하고 있다”며 “뮌헨은 원래 비르츠 영입을 위해 1억 유로(약 1555억원)를 지출할 준비가 돼 있었다. 하지만 리버풀(잉글랜드)이 이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할 거로 보인다. 비르츠는 구두로 리버풀 측에 이적 의사를 밝혔으며, 뮌헨도 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비르츠의 거절은, 뮌헨의 향후 이적 계획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현재는 이번 여름 즉시 투입 가능한 왼쪽 스타급 선수를 찾고 있다”라고 전했다.애초 뮌헨의 계획은 자말 무시알라와 함께 활약할 2선 공격수 비르츠 영입이었다. 하지만 비르츠가 리버풀 이적을 선호하는 거로 알려지며 이제는 왼쪽 윙어로 시선을 돌렸다. 현재 뮌헨에는 르로이 사네, 킹슬리 코망이라는 윙어를 보유했지만, 이들 모두 시즌 뒤 퇴단할 가능성이 크다.매체가 언급한 대체 후보 중 한 명이 미토마다. 매체는 “미토마는 브라이턴과 2027년까지 계약돼 있으며, 팀 내 핵심 스타로 꼽힌다. 뮌헨은 이미 미토마 영입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짚었다. 막스 에베를,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뮌헨 단장이 이미 미토마 측 대리인과 대화를 나눴다고도 덧붙였다. 매체는 미토마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777억원)라 점쳤다. 미토마와 함께 언급된 건 하파엘 레앙(AC 밀란)이다. 레앙은 2028년까지 밀란과 계약된 상태. 하지만 밀란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하면서, 레앙을 비롯한 스타급 선수들의 이탈 가능성이 이어지고 있다. 밀란은 37라운드 기준 리그 9위에 그쳤다.끝으로 매체는 “뮌헨이 고려 주인 또 다른 이름은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클루브) 제이미 기튼스(도르트문트) 등이다. 하지만 이 두 선수에 대한 움직임은 없으며, 뮌헨은 현재 미토마와 레앙에게 집중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미토마는 올 시즌 공식전 40경기 11골 3도움을 올렸다. EPL에서는 35경기 10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일본 선수로는 최초로 EPL 10호 골 고지를 밟았다. 김우중 기자 2025.05.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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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미쳤다’ 손흥민보다 월급 더 주고 영입하나…사우디보다 EPL 17위 팀? ‘맨시티 후보 전락’ 그릴리시 선택은

토트넘이 잭 그릴리시(맨체스터 시티) 영입을 고려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급여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간) “그릴리시는 올여름 높은 임금 요구에 응할 팀이 있다면, 맨시티를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맨시티 후보로 전락한 그릴리시는 주전 지위를 되찾기 어려운 분위기다. 맨시티와 계약은 2027년 6월 만료된다. 본인과 팀 모두 올여름 결별하는 게 합리적인 선택으로 꼽힌다. 맨시티로서는 계약이 2년 남은 상황에 매각해야 적절한 이적료를 손에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토트넘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팀들이 그릴리시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앞서 스카이스포츠에서 나왔다. 그릴리시도 여러 선택지를 가진 셈이다. 그릴리시로서는 더 경쟁력 있는 유럽 무대에 남느냐, 현재보다 더 좋은 조건을 맞춰줄 수 있는 사우디 리그로 가느냐를 두고 고민할 수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도 그릴리시를 눈여겨보고 있다.과거 맨시티 재정 고문으로 일했던 스테판 보슨은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현재 그릴리시가 받는 임금을 지불할 수 있는 팀은 많지 않다. 따라서 거래를 성사할 수 있는 소수의 클럽만 (그릴리시 영입 레이스에) 남았다. 나폴 리가 그 중 하나가 될 것 같진 않다”고 내다봤다.이어 “하지만 그릴리시가 올 시즌 거의 뛰지 않았고, 주급 30만 파운드(5억 6000만원), 1500만 파운드(280억원)가 넘는 연봉을 받고 있기 때문에 맨시티가 임금 청구서에서 그를 제외할 수 있다면, 큰 금액(이적료)을 기대하진 않으리라 예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즉, 맨시티는 고주급자인 그릴리시를 내보내는 것에 초점을 둘 것이며 영입을 원하는 팀과 이적료 협상이 예상보다 수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그릴리시의 시장 가치는 3500만 유로(552억원)로 평가된다.보슨은 “사우디에 적합할 수 있지만, 그릴리시가 이 단계에서 사우디로 갈 준비가 돼 있냐는 것이 문제”라며 “거의 확실하게 아니라고 생각할 것이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관심을 보이는 팀이 있다면, 아마 떠날 것”이라고 관측했다.다만 토트넘은 그릴리시의 주급 30만 파운드를 주지 않을 것이 유력하다. 팀 내 최고 연봉을 받는 손흥민이 일주일에 20만 파운드(3억 7300만원)를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보슨은 “토트넘이 그릴리시에게 관심을 보인 것은 알고 있다”면서도 “그릴리시에게 주급 30만 파운드를 지급하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재정적인 측면에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느냐다”라고 짚었다. 다만 그릴리시가 주급을 2억원 가까이 삭감해도 토트넘에선 최고 대우에 가깝다. 토트넘이 최고 대우를 해줄지, 그릴리시가 그만큼의 연봉을 받아들일지가 관건이다.아울러 2021년 8월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그릴리시는 우승을 밥 먹듯이 하는 팀에서 ‘도전자’ 입장인 토트넘으로의 이적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지가 미지수다. 올 시즌 유례없는 부진에 빠진 토트넘은 리그 2경기를 남겨두고 EPL 20개 팀 중 17위까지 추락했다.김희웅 기자 2025.05.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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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굿바이’ 충격의 공개 선언, 2029년까지 재계약→이적 눈앞…“EPL 5개 팀 관심”

황희찬(울버햄프턴)의 팀 동료인 마테우스 쿠냐가 올여름 이적하리란 전망이 나왔다. 잔류 가능성은 없다는 전문가의 견해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7일(한국시간)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카우트로 일했던 믹 브라운은 쿠냐가 올 시즌이 끝난 뒤에도 울버햄프턴에 남을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브라운은 “쿠냐는 여름에 확실히 이적할 것”이라며 “그는 공개적으로 (울버햄프턴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그도 원하지 않겠지만, 그들(울버햄프턴)도 그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이어 “이제 누가 그를 대신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나는 그가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며 성격에 대한 몇 가지 물음표가 있지만, 재능 있는 선수라고 본다. 그리고 현재 그와 같은 선수는 많지 않다”고 부연했다.쿠냐가 이적시장에 나온다면, 인기 매물이 되리란 게 브라운의 의견이다. 쿠냐가 그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기량을 증명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다. 브라운은 “(쿠냐 영입에 관한) 수요가 많을 것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아스널, 노팅엄 포레스트, 첼시, 리버풀이 관심을 보이며 맨유도 그렇다고 들었다. 현재로서는 (쿠냐가) 맨유보다 리버풀을 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울버햄프턴 에이스인 쿠냐는 앞서 공개적으로 이적을 선언했다.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인데 나온 발언이라 논란이 됐다.지난달 영국 가디언과 인터뷰에 임한 쿠냐는 “이제 우리는 (잔류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가까워졌다”며 “나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 나는 타이틀과 큰 것을 위해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올 시즌 울버햄프턴의 잔류를 이끌고 ‘빅클럽’으로 이적하겠다는 뉘앙스였다.이후 쿠냐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야심 찬 선수들처럼 더 많은 것을 위해 뛰고, 이 구단을 다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싶다. 나와 내 팀 동료들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은 쿠냐는 곧장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황희찬과 함께 지난 시즌 울버햄프턴 공격을 이끈 그는 리그 32경기에서 12골 7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EPL 26경기에서 13골 4도움을 수확하며 팀이 강등권에서 멀어지게 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울버햄프턴과 쿠냐는 올해 초 계약을 갱신, 2029년 6월까지 기간을 늘렸다. 계약 기간은 큰 의미가 없는 형세다. 올여름 이적이 성사되지 않는 게 이상한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이적료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쿠냐는 울버햄프턴과 재계약 당시 6250만 파운드(1178억원)의 계약 해지 조항을 삽입했다. 쿠냐를 원하는 팀이 이 금액만 지불하면, 구단 간 협상은 쉽게 넘어갈 수 있다.쿠냐 영입전이 치열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각 팀의 환경, 비전 등이 선수의 마음을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연봉 등 개인 조건도 당연히 중요한 요소다.김희웅 기자 2025.04.08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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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장 이적 가능성’→관건은 짠돌이 회장…“협상 난이도 높아”

한 이적시장 전문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언급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의 부주장 로메로의 이적설에 대해 다뤘다.로메로는 지난 2021년 토트넘에 합류 뒤 공식전 115경기 나서 7골을 기록한 핵심 수비수다. 지난 2023~24시즌부터는 부주장을 맡아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주장단으로 활약 중이다. 하지만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2027년까지 계약이 남은 만큼, 로메로를 매각해 막대한 이적료를 품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물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가 로메로의 차기 행선지로 꼽힌다. 지난달엔 아틀레티코가 로메로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스페인 매체의 보도도 있었다.이날 매체 역시 “토트넘 수비진이 앞으로 몇 달 내에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로메로는 4년 전 합류 뒤 탄탄한 활약을 펼쳤고, 여러 감독 아래서 신뢰받는 멤버로 자리 잡았다. 이런 활약 속에 레알이 그의 차기 행선지로도 꼽혔다. 레알은 로메로 영입을 위해 1억 파운드( 약 1920억원) 이상 지불해야 한다고 통보받았으며, 이는 올여름 가장 큰 이적 사가가 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로마노 기자는 매체를 통해 “로메로 이적 가능성은 존재한다”면서도 “완전히 보장된 것은 아니다. 결국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에게 달려 있다. 우리는 토트넘이 협상에서 얼마나 강경한지를 알고 있다. 충분한 금전적 조건이 제시돼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레비 회장은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을 거”라고 주장했다.한편 로메로는 올 시즌 잔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지난해 11월 발목에 이어, 발가락과 햄스트링 부상을 연이어 입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그는 지난 3월에야 복귀해 다시 선발 출전하고 있다. 로메로는 올 시즌 공식전 17경기 출전에 그쳤다.김우중 기자 2025.04.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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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토트넘 스카우트 일침 “18개월 동안 말했다…최고 이적료 3위 팔아야” 왜?→매각 적기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스카우트로 활약한 브라이언 킹이 한 매체를 통해 히샤를리송(28) 매각을 주장했다. 히샤를리송은 토트넘과 2027년까지 계약된 상태지만, 지금이야말로 매각 적기라는 게 이유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2일(한국시간) 킹 전 토트넘 스카우트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매체는 “히샤를리송의 토트넘 생활은 3년 만에 끝날 수 있다”며 “히샤를리송에겐 또 한 번 실망스러운 시즌이었다. 부상이 그를 괴롭혔고, 오는 4일 첼시와의 30라운드 원정 경기에도 결장할 예정이다. 그의 장기적인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며,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 때 히샤를리송을 판매할 기회를 놓쳤다는 이유로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라고 전했다.히샤를리송은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당시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백업 공격수 역할을 맡았는데, 구단은 그의 이적료로만 5800만 유로(약 915억원)를 쏟아부었다. 해당 이적료는 당시 기준 구단 역사상 최다 이적료 2위. 올 시즌 도미닉 솔란케가 1위로 올라서면서 히샤를리송이 이 부문 3위가 됐다.하지만 토트넘 히샤를리송의 성적은 기대 이하다. 히샤를리송은 토트넘 합류 뒤 공식전 80경기 18골 9도움에 그쳤다. 올 시즌엔 햄스트링, 종아리 등 다양한 부상을 입어 전열에서 이탈한 시간이 길었다. 이미 지난겨울 이적시장부터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실제로 플라멩구(브라질)가 히샤를리송 영입을 위해 제안은 건넨 거로 알려졌으나, 이적이 성사되진 않았다.매체는 플라멩구의 제안을 돌아보며 “히샤를리송은 브라질 복귀를 꺼리고 있으며, 토트넘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다시 입증할 또 한 번의 기회를 원하고 있다”라고 했다. 다만 킹은 매체를 통해 “나는 지난 18개월 동안 히샤를리송은 이적시켜야 한다고 말해왔다”며 “토트넘이 그를 정리할 수 있는 어떤 기회라도 있다면 반드시 그래야 한다. 히샤를리송은 경기장에서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하고 있다. EPL 내 어떤 클럽도 히샤를리송에게 3200만 파운드(약 605억원)를 지불할 거라고 보지 않는다.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 그가 토트넘에서 괜찮은 이적료라도 받으려면 해외로 가야 한다고 본다. 지난 몇 년간의 경기력을 보면, 잉글랜드 내 그 어떤 클럽도 그 정도 금액을 지불하지 않을 거”라고 일침을 가했다.매체 역시 히샤를리송의 매각을 주장했다. 매체는 “히샤를리송은 이번 여름 토트넘과의 계약이 2년 남게 된다. 지금이 매각 적기”라며 “히샤를리송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은 작기 때문에, 이적은 불가피하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히샤를리송을 팔아야 하며, 실패를 겪은 선수에게서 최대한의 자금을 회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히샤를리송은 올 시즌 공식전 14경기 3골에 그쳤다.김우중 기자 2025.04.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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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때문에 ‘에이스→문제아’ 추락…“사람들이 잘못 해석” 결국 꼬리 내렸다

시즌 중 당당하게 ‘이적’을 외친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프턴)가 결국 최근 인터뷰에 대해 해명했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쿠냐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클럽을 떠날 가능성에 관한 코멘트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자기 말이 잘못 해석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울버햄프턴 ‘에이스’인 쿠냐는 최근 영국 가디언과 인터뷰에 임했는데, 공개적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쳐 논란이 됐다.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기간 다수 팀의 관심을 받은 것을 돌아본 쿠냐는 “이제 우리는 (잔류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가까워졌다”며 “나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 나는 타이틀과 큰 것을 위해 싸우고 싶다”고 했다. 사실상 ‘빅클럽 이적’을 미리 선언한 것이다. 다음 팀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속내를 드러낸 것이다. 시즌이 한창이며 아직 울버햄프턴의 잔류가 확정되지 않은 터라 팬들에게는 분명 불편할 만한 발언이었다. 쿠냐는 곧장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변명했다. 그는 “나에 관한 소음, 내가 한 인터뷰에 관해 이야기하고 요점을 보여주기 위해 SNS를 켰다”고 운을 뗐다.이어 “많은 사람이 인터뷰를 읽지 않았을 것 같고, 사람들이 올바른 해석을 하지 않았을 것 같다”면서 “요점은 울버햄프턴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었고, 내가 여기에서 얼마나 행복한지, 이 팀과 동료들을 위해 뛰고 그들이 내게 준 사랑을 돌려주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기량을 증명한 쿠냐는 올여름 다수 빅클럽의 영입 타깃이다. 그는 “야심 찬 선수들처럼 더 많은 것을 위해 뛰고, 이 구단을 다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싶다. 나와 내 팀 동료들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앞서 이적 욕심을 드러낸 것으로 보였지만, 우선 울버햄프턴 생활에 충실하겠다는 뜻이다. 지난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은 쿠냐는 곧장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황희찬과 함께 지난 시즌 울버햄프턴 공격을 이끈 그는 리그 32경기에서 12골 7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EPL 26경기에서 13골 4도움을 수확하며 팀이 강등권에서 멀어지게 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울버햄프턴과 쿠냐는 올해 계약을 갱신, 2029년 6월까지 기간을 늘렸다. 올여름 이적이 유력한 쿠냐지만, 팀과 계약이 오랜 기간 남은 만큼 치솟을 ‘이적료’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쿠냐는 울버햄프턴과 재계약 당시 6250만 파운드(1188억원)의 계약 해지 조항을 삽입했다. 쿠냐를 원하는 팀이 이 금액만 지불하면, 구단 간 협상은 문제없이 넘어갈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0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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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능가하는 선수 원한다”…누군지 봤더니 ‘인니 감독 아들’

토트넘이 벌써 전방 강화를 위한 공격수를 낙점했다.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 시즌 손흥민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이 선수는 다름 아닌 파트릭 클라위버르트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의 아들인 저스틴 클라위버르트(본머스)다.매체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티모 베르너는 정말 형편없었다. 브레넌 존슨은 그의 성과에 관해 비판을 받았고, 마티스 텔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짚었다.토트넘은 주전 선수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 복잡한 상황 탓에 클라위버르트에게 눈독을 들이는 분위기다. 2선 공격수인 클라위버르트는 2023년부터 본머스에서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골을 넣은 그는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 나서 12골 6도움을 수확했다. 리그에서 7골 9도움을 올린 손흥민보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클라위버르트의 맹활약 덕에 본머스는 EPL 20개 팀 중 10위를 달리고 있다.다만 클라위버르트 영입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토트넘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클라위버르트에게 관심이 있다.선수도 이적 의사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매체는 이적료 4100만 파운드(776억원)에서 4600만 파운드(871억원)를 지불하면, 클라위버르트 영입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1999년생인 클라위버르트는 이미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A매치 5경기를 소화했다. 1m 71cm로 단신의 윙어지만, 양 측면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드리블 돌파에 일가견이 있으며 득점과 도움 생산 능력도 빼어난 것으로 여겨진다.클라위버르트는 아약스(네덜란드)에서 프로에 데뷔해 AS로마, RB라이프치히(독일), 니스(프랑스), 발렌시아(스페인) 등 유럽 빅리그를 두루 경험했다. 본머스와 계약은 2028년 6월에 만료된다.김희웅 기자 2025.03.2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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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리버풀 행 '쇼킹 이적설'...근거 "PL 리턴 원한다, 우승할 팀으로"

리버풀 관련 소식을 다루는 매체 '리버풀닷컴'이 23일(한국시간) 기사에서 "리버풀은 해리 케인이 프리미어리그로 리턴하길 원한다면 그를 유력 후보로 두고 영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케인이 리버풀로 이적할 수 있다는 센세이셔널한 이적설이 떴다"며 "연봉과 이적료를 생각하면 충분히 실행 가능한 카드"라고 분석했다.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커리어 내내 토트넘에서만 간판 스타로 뛰었던 그의 이적은 토트넘 팬들에게는 충격으로 다가왔다. 손흥민(토트넘)과 누구보다 공격에서 호흡이 잘 맞았던 단짝이었던 케인의 이적 이유는 심플했다. 우승컵을 드는 팀으로 가고 싶어서다. 그러나 케인은 2023~24시즌 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그러나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우승이 유력하다. 스페인 매체 엘나시오날은 24일 기사에서 "케인의 미래는 독일이 아닌 잉글랜드일 수도 있다. 그는 올여름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케인이 만일 프리미어리그로 유턴한다면, 그건 토트넘이 아니라 우승이 유력한 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더했다. 따라서 케인이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갈 경우 유력 이적 후보는 리버풀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최근 독일 현지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 등 주요 선수를 팔아서 현금을 마련할 계획이 있다는 보도가 조금씩 나오고 있는 게 현실이다. 케인이 "잉글랜드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여러 인터뷰에서 밝힌 건 분명한 사실이다.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70(21승 7무 1패)으로 2위 아스널(승점 58)을 크게 앞서고 있다. 올 시즌 우승이 유력하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고 올 시즌 고공비행을 하고 있는 리버풀은 다음 시즌에도 확실하게 리그 우승을 잡기 위해 대형 공격수를 추가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때 뮌헨이 토트넘에 지불한 이적료는 1억 유로(1588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케인의 바이아웃은 6700만 파운드(1270억원) 수준이다. 리버풀이 최근 뉴캐슬의 알렉산더 이삭의 영입을 타진한다는 뉴스가 나왔는데, 뉴캐슬이 요구한 이적료가 1억5000만 파운드(2600억원)에 이르러 협상이 진전되지 않았다는 소식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검증된 베테랑 공격수 케인의 영입은 리버풀 입장에서 현실적인 대안이다. 케인은 올 시즌 뮌헨에서 공식 경기 37경기에 출전해 32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은경 기자 2025.03.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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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황당 이적설까지 등장…‘2005년생’과 트레이드 가능성 제기

손흥민(토트넘)을 둘러싼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급기야 2005년생 공격수 유망주와 트레이드설까지 현지에서 제기됐다. 예상 행선지가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지만, 거액의 이적료가 아닌 트레이드설이 제기되는 것만으로도 손흥민 입장에선 자존심이 상할 일이다. 독일 매체 TZ는 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과거에도 손흥민을 영입하려 했지만, 당시엔 이적료가 워낙 높아 영입이 불가능했다”며 “지금 시장가치는 3800만 유로(약 592억원)에 불과하다. 현재 토트넘에 임대 이적한 마티스 텔과 일종의 스왑딜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공격력 강화를 위해 경험이 많은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고, 손흥민이 영입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를 인용해 전한 뒤 “바이에른 뮌헨은 해리 케인과 호흡을 맞출 공격수를 찾고 있고, 손흥민은 적응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2015년부터 2023년까지 토트넘에서 케인과 함께 뛰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 듀오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 시절 영혼의 듀오로 불리며 EPL 최다인 54골을 합작해 이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의 부담을 덜어줄 공격수 영입을 원하는데, 토트넘에서 좋은 호흡을 맞췄던 손흥민이 그 대상이 됐다는 게 현지 설명이다.더구나 바이에른 뮌헨은 이전에도 손흥민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 TZ는 “지난 2021년 당시 바이에른 뮌헨은 손흥민의 영입을 위해 그를 주시하고 있었지만, 당시 손흥민이 토트넘과 계약을 연장한 데다 이적료도 8500만 유로(약 2324억원)에 달해 이적이 무산됐다”면서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시장가치는 3800만 유로까지 떨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다만 바이에른 뮌헨이 1992년생으로 이제는 적지 않은 나이인 손흥민 영입을 위해 38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지불할 가능성에 대해 ‘의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언급한 게 현재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한 공격수 텔과 손흥민의 스왑딜 가능성이다. 텔은 2005년생 공격수로 반 시즌 동안 토트넘으로 임대된 상태다. 바이에른 뮌헨이 텔을 내주고 손흥민을 영입하는 협상을 시도할 수도 있을 거란 전망이다.다만 손흥민이 토트넘의 캡틴인 데다 이미 10시즌 째 헌신하고 있다는 점, EPL 득점왕 출신이라는 타이틀 등을 고려하면 트레이드설에 거론되는 것 자체만으로도 아쉬움이 진하게 남을 수밖에 없다. 유망주로 주목을 받고 있긴 하지만 텔은 지난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0경기(선발 6경기)에서 7골을 넣은 게 커리어하이인 선수이기 때문. 심지어 토트넘 이적 후엔 EPL 3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아직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이 트레이드 카드로 손흥민을 내줄지도 의문인 데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지도 미지수다.김명석 기자 2025.03.0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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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4년 전 실패 재도전→바로 SON 영입? “변수 있지만, 맞트레이드도 가능”

손흥민(33)과 마티스 텔(20·이상 토트넘)이 맞트레이드될 수도 있다는 시나리오가 독일 매체로부터 나왔다. 바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임대 중인 텔을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할 것이라는 주장이다.독일 매체 TZ는 5일(한국시간) “뮌헨은 이번 여름 경험이 풍부한 공격수를 영입할 계획이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후보에 포함된 거로 알려졌다”고 전했다.이 내용은 최근 스페인 피차헤스의 보도가 인용된 것이다. 피차헤스는 지난달 뮌헨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매체는 이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등을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한편 TZ는 뮌헨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이적료를 지불할지 미지수라며, 텔을 활용한 트레이드 시나리오를 제안했다. 텔은 올 시즌 중반까지 뮌헨에서 뛰다 토트넘으로 임대됐다. 이 임대 계약에는 선택적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 매체는 손흥민의 영입 현실 가능성을 긍정적으로만 보지 않았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이 2026년까지로 늘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애초 토트넘과의 계약이 오는 6월에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1월 구단의 연장 옵션 발동으로 동행이 1년 더 늘었다. 매체가 주장한 시점에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선 일정 수준의 이적료가 발생하게 된다.매체는 위 사실을 언급하며 “손흥민은 올여름 자유계약선수(FA)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었으나, 최근 계약을 1년 연장하여 2026년까지 잔류하게 됐다. 하지만 30대의 손흥민이 뮌헨과 같은 유럽 정상급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을 고려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한 가지 기대를 거는 점 중 하나는 바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의 재회다. 두 선수는 토트넘 시절 특급 듀오로 활약했다. 매체 역시 “뮌헨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 과거 케인의 호흡을 고려해 손흥민 또한 뮌헨행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 “뮌헨의 관심이 구체화될 경우, 고액 연봉이 보장된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2023년까지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에서 활약했으며, 당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 듀오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라고 돌아봤다.기록이 증명한다. 두 선수는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298경기를 함께 출전했고, 이 기간 54골을 넣었다. 케인이 28골, 손흥민이 26골을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범위를 좁혀도 47골을 합작, EPL 역사상 최다 공격 포인트 듀오로 이름을 남겼다. 지난 2020~21시즌엔 리그에서만 14골을 합작해 단일 시즌 공격 포인트 합작 부문 1위다. 사이 역시 각별하다. 케인은 지난해 12월 팬클럽과 함께한 행사 중 어떤 선수를 데려오고 싶냐는 팬들의 질문에 “손흥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손흥민도 지난 1월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서 “분데스리가는 여전히 최고의 리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케인에게 내가 어떤 조언을 할 필요가 없다. 나에게 있어 그는 최고”라고 치켜세웠다.한편 매체는 4년 전에도 뮌헨이 손흥민 영입을 노렸다고 돌아봤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한 뮌헨의 관심은 처음이 아니”라며 “이미 4년 전에도 뮌헨 경영진이 손흥민을 영입하려 했다. 하지만 토트넘과의 재계약 및 높은 이적료로 인해 협상이 결렬됐다. 현재 손흥민의 시장 가치는 3800만 유로(약 588억원)로 하락했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3.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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