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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한국 복귀설→미국 잔류…NC 역대 최고 외인 투수, MLB 구단과 1년 단기 계약

미국 메이저리그(MLB)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MLB.com은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오른손 선발 투수 에릭 페디(33)와 계약 기간 1년 총액 150만 달러의 조건으로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고 11일(현지시간) 전했다. 페디 입단에 따른 40인 로스터 확보를 위해, 화이트삭스는 지난해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왼손 투수 카이 부시를 60일 부상자 명단(IL)에 등재했다.'무적 신세'에서 벗어났다. 지난 시즌 페디는 악몽과 같은 시즌을 보냈다. 세 팀(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밀워키 브루어스)을 전전했다. 32경기 중 24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13패 평균자책점 5.49를 기록했다. 141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을 67개 내줬다. 강점이었던 탈삼진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삼진은 83개에 불과했다.MLB 트레이드루머스는 '지난 시즌 페디의 삼진율은 14%까지 급락했다. 볼넷 비율은 10%를 넘어섰다. 그는 (세인트루이스)에서 20경기에 선발 등판해 101과 3분의 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5.22를 기록한 뒤 방출됐다'며 '이후 애틀랜타와 밀워키에서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제구력이 (좋았을 때와 비교해) 확연히 떨어졌다'고 지적했다.페디는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 역대 최고 외국인 투수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등장하기 이전까지 '외국인 선동열'로 불렸다. 그만큼 압도적이었다는 의미다. 실제 페디는 2023시즌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30경기에 선발 출전해 180과 3분의 1이닝 동안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삼진을 209개 빼앗는 동안 볼넷은 35개 허용했다.KBO에서의 활약을 기반으로 MLB로 복귀했다. 2017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던 페디는 2024년 화이트삭스에서 MLB에 복귀, 그 시즌 9승 9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화이트삭스에서 21경기 7승 4패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한 뒤 시즌 도중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됐다. MLB 통산 성적은 34승 55패 평균자책점 4.94.한편, 일각에서는 페디가 올 시즌을 앞두고 NC로 복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미국 잔류를 선택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1 11:30
스타

솔지→빈예서, ‘현역가왕3’ 12인 준결승 진출

솔지-김태연-이수연-차지연-구수경-금잔디-홍자-홍지윤-강혜연-김주이-소유미-빈예서 등 12인이 ‘현역가왕3’ 준결승에 진출했다.지난 10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3’ 8회에서는 지난주 2라운드 무대를 선보인 김태연, 솔지, 빈예서에 이어 남은 현역들의 본선 3차전 2라운드 ‘팔자전쟁’이 펼쳐졌다. 본선 3차전 2라운드 ‘팔자전쟁’은 1라운드보다 무려 3배가 늘어난 총점 900점이 부여된 만큼 뒤집기를 위한 1라운드 하위권자들의 피 튀기는 경연이 이뤄졌다.먼저 숙행의 자진 하차로 다시 한번 기회를 잡은 절절한 모성애의 하이량이 한복을 변형시킨 의상을 입고 등장해 ‘머시 꺽정인가’를 색다른 품바 무대로 선보였다. 하이량은 흥으로 모두를 대동단결시켰지만 “목 상태가 안 좋은 거 같다”라는 평을 받았고 연예인 판정단 450점 만점 중 298점을 받아 충격을 안겼다. 1라운드 16위를 기록한 추다혜는 한껏 긴장된 모습을 드러냈지만 이내 곰방대를 든 오프닝으로 시선을 집중시켰고, 특유의 음색으로 국악 스타일의 ‘봄비’를 꾸며 343점을 획득했다.이전과는 180도 다른 트렌디한 힙합 스타일로 등판한 소유미는 ‘골목길’을 택해 ‘현역가왕’ 시리즈 최초로 랩을 구사하는가 하면 숨 돌릴 틈 없는 고난도의 힙합 동작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15년 전에 힙합 크루에서 활동했다”라고 전한 소유미는 “본인이 가장 편안해하는 모습이었다”라는 호평 속에 328점을 받았다. 1라운드 순위 13위로 방출 위기에 몰린 강혜연은 무대 시작부터 입술을 바들바들 떨며 불안감을 드러냈고, ‘이름 없는 새’를 섬세한 감정선으로 열창했지만 정수라로부터 “어떤 결과가 있어도 좌절하지 말라”라는 심사평을 받은 후 343점을 얻었다.스테파니는 헤어스타일부터 가죽 의상, 가죽 부츠까지 게임 여주인공 같은 만찢 비주얼로 변신해 환호를 일으켰다. ‘그대여 변치 마오’를 선곡한 스테파니는 거꾸로 누운 채 시작한 파격 오프닝을 비롯해 뱀파이어 콘셉트를 극대화시킨 퍼포먼스로 센세이션한 무대를 완성했고 부족했던 가창력까지 엄지척을 받은 후 340점을 받았다. 본선 2차 MVP에서 1라운드 순위 9위로 급하락한 홍지윤은 “뒤집어보자”라는 결연한 의지와 함께 빨간 도트 무늬 원피스를 입고 무대에 올라 ‘미스터 유’를 사랑스러운 에너지로 꾸몄다. 홍지윤은 “주현미 대를 이를 애야”라는 설운도의 감탄 속에 391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아 순위 뒤집기를 예감케 했다.1라운드 1위라는 기적의 역사를 쓴 구수경은 “1등 하니까 꿈만 같기도 하고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라며 감격을 드러냈다. 하지만 구수경은 ‘아득히 먼 곳’이라는 고난도 곡을 택해 마스터들의 걱정을 자아냈고, 결국 불안정한 고음으로 음 이탈을 한 끝에 340점을 받아 아쉬움을 삼켰다. 늘씬한 9등신 기럭지가 빛나는 장태희는 ‘10시 50분’을 선곡, “도련님”을 외치는 애교 섞인 인트로와 엔딩으로 매력적인 끼를 발산했다. 장태희는 “세상은 저를 작가로 만들고 사랑은 저를 시인으로 만들었다”라는 킬링 멘트로 현장을 박장대소하게 했고 310점을 기록했다.최연소지만 압도적 존재감을 뿜어내는 황금 막내 이수연은 마스터 윤명선의 곡 ‘독백’을 선곡했고, 안정적인 중저음부터 폭풍 같은 고음까지 완벽한 기승전결 가창을 터트렸다. 원곡 작곡자 윤명선으로부터 “첫 소절부터 이미 다 끝났다”라는 극찬과 더불어 410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상위권을 지켜냈다. 1라운드에서 혹평을 받은 금잔디는 “멘탈이 다 깨졌다”라고 속상한 심정 표한 후 관록이 묻어나는 ‘꼬치미’ 무대를 완성했다. 원곡자 주현미로부터 “담담하게 했으면 더 좋았겠다”라는 평을 받고 눈물을 글썽인 가운데 313점을 받고, 마스터들의 높은 벽을 실감케 했다.차지연은 별칭 ‘차장군’처럼 위풍당당 발걸음으로 등장, 범상치 않은 포스를 뿜어냈다. 차지연은 ‘테스형!’을 선곡, 폭발적인 고음과 환상적인 완급 조절로 신들린 무대를 완성해 모두를 기립하게 했다. 신동엽은 “현장은 난리가 났다”라고, 주현미는 “너무 갖고 싶은 보컬이다”라고 찬사를 보낸 가운데 차지연이 429점으로 연예인 판정단 최고 점수를 얻었다. 본선 1차에서 탈락했다가 극적으로 추가 생존한 김주이는 1라운드 순위 15위를 뒤집기 위해 ‘잡초’를 선택한 후 “김주이는 죽지 않는다”라는 비장함으로 등판했다. 김주이는 ‘잡초’를 특기인 국악과 접목, 판소리와 구음까지 더한 기세 넘치는 무대로 만들었고 348점을 받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홍자는 “이 장르에서는 홍자를 따라올 수 없어”라는 말을 듣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드러내며 ‘연인’을 선곡, 독특한 곰탕 보이스로 짙은 호소력을 뿜어냈다. 설운도는 “허스키 보이스인데도 고음으로 올라가며 감동을 준다. 좋은 목소리를 갖고 있다”라고 평했고 362점으로 안정권에 진입했다.마침내 본선 3차전이 모두 종료되고 2라운드 국민 판정단 점수까지 합한 최종 순위가 발표됐다. 1위 솔지, 2위 김태연, 3위 이수연, 4위 차지연, 5위 구수경, 6위 금잔디, 7위 홍자, 8위 홍지윤까지 준결승 직행을 확정했다. 하지만 9위 스테파니, 10위 소유미, 11위 강혜연, 12위 김주이, 13위 빈예서, 14위 장태희, 15위 하이량 16위 추다혜는 방출 후보가 되어 마지막 기회인 패자부활전에 돌입했다.패자부활전은 연예인 판정단이 실력 발휘를 못 한 1명에게 투표한 후 득표수가 많은 2명이 방출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패자부활전 1조는 강혜연-김주이-장태희-추다혜가 ‘너무합니다’로 경쟁했고, 3명이 5표로 동점이 돼 재투표를 시행하기 전 우선 0표를 받은 강혜연이 생존했다. 최다 득표자인 추다혜가 먼저 방출자로 선정됐고, 재투표 끝에 장태희가 최종 방출자가 됐다. 패자부활전 2조는 빈예서-스테파니-하이량-소유미가 ‘돌리도’를 한 소절씩 불렀고 예상을 깨고 스테파니와 하이량이 방출됐다. 총 12명의 준결승 진출자가 탄생한 후 본선 3차전 총합 점수로 유일하게 1000점을 넘긴 솔지가 MVP에 등극했고 “한 걸음 더 성장한 것 같다”라고 트로피에 입맞춤하면서 대망의 준결승전에 대한 기대감을 폭주시켰다.한편 ‘현역가왕3’ 9회는 오는 17일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11 08:56
프로야구

"승민·원중이 형 빈자리 엄청 크다"...그렇게 리더십 배우는 자이언츠 젊은 투수들

롯데 자이언츠 투수진 리더는 구승민(36)과 김원중(33)이다. 김원중이 2012년 입단해 올해로 15년 차를 맞이했고, '대졸' 구승민은 13년 차다. 두 선수는 롯데 허리진과 뒷문을 지키는 수문장이자, 젊은 선수가 많은 롯데 마운드에 '정신적 지주'다. 대만 타이난에서 진행 중인 롯데 1군 스프링캠프 현장엔 현재 두 투수가 없다. 김원중은 지난해 12월 교통사고를 당해 옆구리 부상을 당했다. 1차 캠프 중도 합류 가능성도 있었지만, 지난주 기준으로는 구체화된 내용이 없었다. 구승민은 1군 캠프에 합류하지 못했다. 후배 투수들은 '난 자리'를 느끼도 있다. 그 어느 때보다 활력이 필요한 1차 캠프 초반이기에 리더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박세웅·나균안 등 중간 서열 투수들이 이끌고 있지만, 이들조차 김원중·구승민을 그리워한다. 나균안은 비활동기간 구승민과 함께 운동했다. 기술뿐 아니라 멘털 관리, 야구 상식 등 다양한 부분에서 선배의 도움을 받았다. 지난 3일 대만 캠프 현장에서 만난 나균안은 "(구)승민이 형과 (김)원중이 형 없이 캠프를 처음 치르는 건 거의 처음 같다. 이런 적이 없다 보니 투수조가 단체 활동을 할 때 두 선배 빈자리가 엄청 크게 느껴지는 거 같다. 솔직히 있을 때는 잘 못 느꼈는데 없으니 '두 선배 존재감이 정말 컸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지난 시즌(2025) KBO리그 불펜 투수 중 가장 많은 경기(82)에 등판했던 정현수도 마찬가지다. 이제 풀타임 3년 차를 앞둔 그는 항상 두 리더(구승민·김원중)로부터 많은 조언을 받았다. 당장 올 시즌을 앞두고도 겨울마다 '리셋' 버튼을 누르고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기술뿐 아니라 멘털 코칭까지 해주는 두 선배 부재는 아직 경험이 적은 정현수에게는 큰 아쉬움이다. 필승조 후보 윤성빈은 이전까지 '잔소리' 같았던 김원중 조언의 진의를 새삼 깨닫고 있다. 김원중은 평소 윤성빈에게 말을 꺼내기 앞서 조금 더 신중하길 바랐다. 윤성빈은 "내가 말이 많은 편인데, 원중이 형은 말을 아끼고, 생각을 더 한 뒤 행동한다. 이전에는 관련 조언이 잘 이해되지 않았는데, 내가 선배 위치에 있다 보니 왜 그렇게 얘기했는지 알 것 같았다"라고 했다. 감정을 관리하는 부분부터 사소한 야구 얘기까지 나누던 선배(김원중)가 가장 깊게 교감할 수 있는 시기(캠프)에 없어서 허전하다고. 윤성빈은 "내가 아는 원중이 형은 시즌에 맞춰서 돌아온다. 그래도 형이 있었다면 우리 캠프가 더 잘 흘러갔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 롯데 투수진 임시 조장은 '국내 에이스' 박세웅이다. 강단 있는 성격에 리더로 잘 어울린다. 그의 뒤를 다른 선발 투수 자원 나균안이 지원하고 있다. 현재 최고참 김강현, 이제 데뷔 10년 차가 되는 윤성빈도 마찬가지다. 나균안은 "캠프가 시작하기 전부터 중간 서열 투수들이 잘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동안 두 선배(김원중·나균안)에게 배운 것도 많다"라고 했다. 김원중과 구승민이 합류하면 롯데 투수진 분위기가 더 좋아질 수 있다. 그리고 그전까지 1990년대 중·후반 출생 선수들이 앞장서 캠프 분위기를 이끈 경험도 팀 차원에서 큰 자양분이 될 거 같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1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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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승민과 교감하며 성장 동력 생산...나균안 "2026시즌, 목표는 가을야구와 150이닝"

멘토이자 가장 가까운 선배와 보낸 겨울. 나균안(28)은 더 단단해진 멘털로 2026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나균안은 현재 대만 타이난에서 진행 중인 소속팀 1차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다. 롯데는 8일 세 번째 턴(4일 훈련·1일 휴식)을 마치고 휴식일을 보냈다. 선수들은 오는 14일부터 시작하는 연습경기를 앞두고 순조롭게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 선발진 한자리를 맡는 나균안도 마찬가지다. 롯데 캠프 두 번째 턴 훈련 기간 만난 나균안은 "한국에 있을 때보다 더 좋은 몸 상태로 조금씩 '빌드업'을 하고 있다"라고 웃었다. 밝은 표정이 현재 그의 컨디션을 가늠할 수 있게 했다. 나균안은 비활동기간 팀 선배이자 평소 잘 따르는 구승민과 함게 운동을 하면서 기술적인 부분뿐 아니라 멘털도 배웠다. 그는 "캐치볼을 할 때도 옆에서 피드백을 해주다 보니 옆에서 느끼는 게 많았다. 내가 그동안 잘 몰랐던 야구 상식부터 여러 가지 색다른 부분들을 많이 배웠다"라고 했다. 두 선수는 일본까지 넘어가 함께 훈련했다고. 나균안은 2025시즌 28경기에 등판해 3승 7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그는 개막 뒤 선발 12번 연속 승수를 올리지 못할 만큼 승운이 없었지만, 기운 전환 차원에서 등판한 6월 11일 구원 등판에서 구원승을 거뒀고, 이후 다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이전보다 더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후반기엔 다른 선발 투수들 기복이 커 사실상 1선발 역할을 해냈다. 2025시즌 성적 기준으로 롯데 3선발은 나균안이다. 하지만 그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스스로 3·4선발이라고 규정하면 나태해진다. 다른 투수들도 그 자리(선발진)에 들어가기 위해서 노력하기 때문에 나도 내 자리를 확신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올 시즌 나균안의 목표는 150이닝 이상 채우는 것이다. 지난 시즌 좋은 페이스를 이어갔지만, 마지막 3경기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해 규정이닝(144)을 넘어서지 못했다. 나균안은 "지난해 중간 투수들이 너무 많이 던져서 선발 투수로서 미안한 마음이 컸다. 선발 투수가 많은 이닝을 소화해 줘야 중간 투수들도 휴식하고 충전할 수 있다. 그런 부분에서 아쉬움이 많았기 때문에 올해는 150이닝 이상 던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롯데가 마지막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2017시즌 1군 무대에 데뷔한 나균안. 부산의 가을을 한 번밖에 보지 못하고 데뷔 10년 차를 맞이했다. 나균안은 "지난해 돌아보면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팀원 모두 그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올해는 다른 '잘 하려고 하는 의지'가 남다른 것 같다. 첫 번째 목표는 가을야구, 개인 목표는 150이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9 09:01
프로야구

"선발은 류현진, 불펜은 노경은" 13년 만에 태극마크, 임창용의 40세 9개월 2일 넘는다 [IS 피플]

KBO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불펜 노경은(42·SSG 랜더스)이 태극마크를 단다.노경은은 6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최종 엔트리 30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35홀드를 챙긴 노경은은 1년 전 세운 리그 최고령 홀드왕 기록을 경신하며 사상 첫 3년 연속 30홀드 금자탑을 쌓았다. 지난달 사이판에서 열린 WBC 대비 1차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며 태극마크 가능성을 높였고, 큰 이견 없이 대표팀에 승선했다.노경은의 국가대표 발탁은 2013년 WBC 이후 무려 13년 만이다. 특히 이번 대회 첫 경기인 3월 5일 체코전 기준 나이가 41세 11개월 22일이어서 2017년 WBC 임창용(당시 40세 9개월 2일)이 세운 '한국 야구대표팀 역대 최고령 참가 선수 기록'을 새롭게 쓸 예정이다. 더 나아가 이번 대회에서 마운드에 오르는 순간, 최고령 출전 기록까지 새롭게 쓰게 된다. 임창용의 경우 참가와 마지막 출전 시점이 동일했던 만큼, 노경은이 등판할 경우 한국 야구대표팀 최고령 기록의 새 주인공이 된다. 노경은은 현재 SSG의 2군 캠프지인 일본 미야자키에서 훈련 중이다. 구단 관계자는 "100구 이상씩 불펜 피칭을 하면서 꾸준히 몸을 만드는 중이다. 현재 70~80% 강도로 피칭하며 컨디션을 순조롭게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노경은은 "(국가대표 발탁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2013년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지내왔다. 다시 대표팀이 된다는 건 상상해 본 적이 없고, 뜻밖에 이렇게 합류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젊은 선수들과 동등하게 봐주셨다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다. 나이는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 후배들과 함께 파이팅 하면서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조계현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장은 "류현진(한화 이글스)은 선발, 노경은은 중간에서 마운드를 이끌어줄 거라고 확신하고 뽑았다"고 강조했다. 노경은은 "대표팀을 매번 나가는 선수가 아니어서 갈 때마다 설레고 긴장된다. 이런 감정들을 이전에 겪어봤기에 후배들이 오버페이스 하지 않도록 대화도 많이 나누고 분위기를 잘 조성해 보려 한다"며 "몸 상태가 너무 좋다. 근력을 잘 만들어왔고, 지금은 밸런스 부분과 변화구 감각을 잡기 위해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3년에는 기대를 많이 받았던 것 같다. 결과적으로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 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지만, 이번 대회는 다르다"며 "반드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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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지원받는 '전체 1순위' 투수...정현우 "싸우려고 붙으면, 쉽게 밀리지 않을 것" [IS 가오슝]

2025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정현우(20)는 데뷔 시즌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한차례 팔꿈치 부상 탓에 재활 치료 기간을 가졌지만, 다시 복귀해 총 18번 선발 등판했다. 전적은 3승 7패, 평균자책점은 5.86이었다. 2025시즌 신인왕은 군 복무를 마치고 소속팀(KT 위즈)에 복귀한 뒤 괴력을 드러내며 출루율 1위, 장타율 2위에 오른 안현민이었다. '순수 신인' 중에서는 전체 2순위 정우주(한화 이글스)가 소속팀 불펜 주축 투수로 자리 잡고 포스트시즌에서도 활약하며 가장 돋보였다. 이런 상대성을 고려하면 '1순위' 정우주의 퍼포먼스가 돋보였다고 할 순 없다. 하지만 그는 키움이 지명하기 전부터 높이 평가한 부문,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에 경쟁력이 있었다. '구위형'이 대세로 떠오른 상황에서 '기교파'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투수였다. 정현우는 현재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진행 중인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의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다. 캠프 시작 2주 차에 하프 피칭에 돌입할 만큼 순조롭게 몸을 만들고 있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그를 5선발로 이미 낙점한 상태다. 정현우는 "컨디션이 좋다. 지난해는 잊고 다가올 시즌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했다. 지난 시즌 데뷔전에서 총 투구 수 122개를 기록해 '혹사' 논란의 주인공이기도 했던 그는 후유증 우려에 대해 "그냥 똑같은 한 경기였다"라며 문제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올해 스프링캠프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 팀 에이스 안우진이 부상 재활 치료 중에도 캠프에 합류했다. 이전부터 안우진에게 많은 걸 배우고 싶다고 했던 그는 1차 캠프 시작 뒤 캐치볼을 같이 하며 여러 조언을 받고 구했다. 정현우는 "(안)우진이 형이 캐치볼을 할 때도 같은 리듬, 같은 밸런스, 공의 회전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구도 있고, 운동하는 것도 우진이 형이 많이 알려주고 물어보는 것도 피드백을 해줬다"라고 했다. 정현우는 지난 시즌 "이제 긴장하지 않고 타자들과 싸우려고 들면 쉽게 밀리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했다. 다가올 시즌 목표는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이닝을 막아내는 것. 5이닝을 막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온 경기를 돌아보며 명확한 목표를 세웠다. 그는 "준비를 잘하고 있다. 이제 결과는 시합을 해봐야 아는 것"이라며 지난 시즌보다 더 차분한 어조로 말했다. 가오슝(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5 15:25
프로야구

'2025 최다 등판' 롯데 불펜 투수→후유증 우려 지웠다...정현수가 누른 리셋 버튼 [IS 타이난]

롯데 자이언츠 '불펜 마당쇠' 정현수(25)가 2026시즌 필승조 진입을 목표로 뛴다. 정현수는 다가올 시즌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가장 관심을 받는 투수다. 그는 2025 정규시즌 KBO리그 투수 중 최다 출전을 기록했다. 무려 82경기. 80경기 이상 등판한 것도 그가 유일하다. '대졸' 신인이지만, 입단 2년 차 신예 선수다. 좌타자 상대 원 포인트 릴리버 임무를 수행해 이닝 기록(47과 3분의 2)은 40위권 밖이지만, 등판 대기와 불펜 피칭 등 준비 과정을 고려하면 피로 누적에 따른 후유증이 우려되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정현수는 2025 정규시즌이 끝난 뒤 진행된 미야자키(일본) 마무리 캠프까지 참가했다. 유독 훈련 강도가 높았던 것 바로 그 마무리 캠프였다. 정현수도 걱정했다. 2025시즌이 끝나고 긴장이 풀린 뒤 부상이 생길까 우려했다는 얘기다. 하지만 오히려 마무리 캠프를 소화한 덕분에 몸이 더 회복한 느낌을 받았다. 정현수는 "메디컬 테스트를 했는데도 문제가 없었다"라고 했다. 최다 등판이 지니는 의미는 명확하다. 감독이 특정 상황에서 믿고 내세울 수 있는 투수였다는 의미다. 정현수도 입단 2년 만에 최다 등판 1위에 오른 걸 '훈장'처럼 여긴다. 그는 "일단 마운드에서 위축되지 않게 됐고, 마운드에서 싸워야 이길 수 있다는 걸 알았다. 자신감을 더 갖고,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다가올 시즌도 평균자책점, 홀드 등 세부 기록에 대해 딱 목표치를 정하진 않았다. 그는 그저 "지난해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고 했다. 정현수가 1이닝 이상 소화한 경기는 82경기 중 18번이다. 좌타자 상대로는 154번 승부했지만, 우타자는 49번뿐이다. 1이닝 이상 막는 투수, 우타자를 상대로도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투수로 인정받길 바랄 수밖에 없다. 다만 조바심은 내지 않는다. 정현수는 "물론 그렇게 되고 싶지만, 일단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게 선수 역할이다. 아웃카운트 1개라도 '무조건 막자'라는 생각으로 승부해야 한다"라고 했다. 정현수는 2025시즌 분명 도약했다. 하지만 올겨울을 지나 스프링캠프에 돌입하며 '리셋' 버튼을 눌렀다. 팀 선배 김원중과 구승민이 다음 시즌을 준비하며 가진 마음가짐에 감탄하고 공감했다. 정현수는 "다시 시작해야 한다. 리셋하고 다시 1년을 준비해야 한다. 선배들이 그런 마음으로 시즌을 맞이한다는 걸 듣고 생각이 달라졌다. 나도 그런 마음을 갖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이 등판해도 좋다. 하지만 더 많은 홀드를 쌓고 싶다. 그는 "부상을 당하지 않고, 이전 시즌보다 발전한 걸 보여주는 성적을 내고 싶다. 홀드도 더 많이 기록하고 싶다"라고 했다. 지난 시즌(2025) 기록한 12개를 넘고, 롯데의 필승조 일원이 되는 게 그의 목표다. 정현수는 오버 페이스를 경계하고 있다. 지난 시즌 투구 리듬은 유지하면서, 포커스는 조금 변화를 줬다. 공에 힘이 생겼다고 한다. 그는 더불어 지난 시즌보다 더 등판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눈치다. 단일시즌 최다 등판 신기록 경신도 가능할지 우스갯소리로 전한 말에 그는 묘한 표정으로 침묵했다.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미도 해석됐다. 타이난(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4 07:53
프로야구

KIA 김범수 "자주포 가격 몰랐다, 이제부턴 K9만 얘기...한화 만나면 몸쪽 승부" [IS 김포공항]

"사실 자주포 정확한 가격을 몰랐어요."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게 된 왼손 투수 김범수(31)가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을 뜨겁게 달군 '자주포 발언'에 대해 수습했다. 김범수는 23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KIA의 일본 아마미오시마 스프링캠프로 떠나기 전에 취재진을 만나 "야구하면서 오늘처럼 많은 취재진 앞에서 인터뷰하는 건 처음이다. 긴장도 되고, 부담감도 있다"고 웃었다. 김범수는 지난 21일 계약 기간 3년, 총액 20억 원(계약금 5억원, 연봉 총액 12억원, 인센티브 3억원)에 계약했다. 그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계약이다. KIA에서 좋은 대우를 해줬다"고 반겼다. 다만 FA 시장 개장 초반 김범수는 '구단 레전드' 김태균이 진행하는 개인 방송에 출연해 농담 섞인 발언으로 이목을 끌었다. 희망 FA 계약으로 "저는 자주포 한 대 받으면 될 거 같습니다"라고 밝힌 것. 한화그룹이 생산하는 자주포(K9) 한 대 가격인 8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김범수는 "김태균 선배님 방송에 출연해 '재밌게 찍자'는 분위기에 그런 말을 했다. 정확한 가격도 몰랐다"며 "내게 (비난의) 화살이 올 줄 몰랐고, 이슈를 낳을지도 예상 못했다. 앞으로는 K9(KIA 자동차 모델)만 얘기하겠다"고 웃었다. 스프링캠프 출발 이틀 전에 계약한 것에 대해 "많이 초조했다. 정말 피 말렸다"며 "에이전트한테 1시간마다 연락해서 FA 계약 협상이 어떻게 진행 중인지 물어봤다"고 떠올렸다. 2015년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김범수는 통산 481경기에 등판해 27승 5세이브 72홀드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했다. 지난해 73경기(48이닝) 2승 2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2.25로 커리어 하이 성적을 기록했다. 김범수는 지난해 호투 비결로 "첫 번째로 자신감이 컸다. 팀 (성적이 좋은) 영향도 받았고, 양상문 투수 코치님과 상의해 커브 비율을 두 자릿수로 끌어올린 게 신의 한 수였다"고 소개했다. 김범수가 한화를 떠나면서 류현진을 비롯해 채은성, 정우주 등 동료들의 전화가 빗발쳤다. 이 가운데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에서 KIA로 이적한 선배 이태양과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태양은 "징글징글하다"고 농담했다. 김범수는 "(이)태양이 형이 (KIA행이 확정되기 전에) '김포공항으로 같이 가자'고 했는데 현실이 됐다. 오늘도 대전에서 함께 차를 타고 이동했다"고 웃었다. KIA는 최근 김범수를 비롯해 조상우, 홍건희와 계약하며 불펜을 크게 보강했다. 김범수는 "우리 불펜이 충분히 강하다고 생각한다. 한화보다 더 강하지 않을까 싶다"며 "9회 완벽한 마무리(정해영)이 있고 8회에는 전상현이 있다. 선발 투수가 5이닝만 던져주면 저랑 (홍)건희 형, (이)태양이 형, 조상우까지 잘 이어 던지겠다"고 밝혔다. 친정팀 한화 야수와의 승부에 대해선 "왼손 타자들이 많지 않은가. 평소에 몸쪽 투구를 잘 하지 않는 편인데 (한화를 만나면) 과감하게 해보려고 한다. 재밌을 거 같다"며 "홈런 타자인 노시환을 승부하면 감회가 새로울 거 같다"고 웃었다. 김포공항=이형석 기자 2026.01.23 18:07
산업

'재벌 후계자'도 참석,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 이목 집중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알테오젠, SK바이오팜 등 국내 제약·바이오사들이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 참석한다. 특히 재벌 후계자들도 그룹의 차세대 먹거리인 바이오 분야를 챙기기 위해 직접 등판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12∼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MHC는 글로벌 기업이 해외 투자를 유치하고 기술 이전 등 외부 협력을 모색하는 장이다. 1983년 시작돼 이번에 44회를 맞았다. 올해는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 약 1500곳, 참가자 8000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행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알테오젠, 휴젤, 디앤디파마텍 등이 발표를 진행한다.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핵심 무대인 메인 트랙에서, 나머지 기업은 아시아·태평양 세션에서 발표한다.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는 존 림 대표가 연사로 나서 지난해 주요 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 및 중장기 비전, 기업 경쟁력과 성장 배경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셀트리온에서는 서진석 대표이사가 사업 현황과 미래 성장 동력 등을 밝힌다.지난해에는 서정진 회장이 함께 무대에 올랐으나 올해는 장남 서 대표가 단독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알테오젠에서는 작년 말 부임한 전태연 신임 대표가, 휴젤에서는 캐리 스트롬 글로벌 최고경영자(CEO)와 장두현 한국 CEO가 회사 경쟁력과 향후 사업 전략을 제시한다. 디앤디파마텍 이슬기 대표이사도 핵심 파이프라인 등을 소개한다. 개별 발표는 없어도 파트너링 미팅으로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는 기업도 여러 곳이다. SK바이오팜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최윤정 전략본부장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훈 사장도 참석한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 겸 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도 제임스 박 각자대표와 함께 비공개 미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유한양행, 에이비엘바이오, 한미약품, 삼성바이오에피스,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로킷헬스케어, 온코닉테라퓨틱스 등도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방안, 기술 이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글락소스미스클라인, 아스트라제네카, 일라이릴리 등 글로벌 빅파마도 올해 행사에서 발표를 앞두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6.01.12 10:04
프로야구

160.9㎞/h 파이어볼러부터 OPS 0.937 외야수까지…WBC 한국계 대거 합류 청신호? [IS 이슈]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의 성적과 직결되는 변수 중 하나는 한국계 선수들의 합류 여부다. WBC는 선수 자신의 국적뿐 아니라 부모 국적의 대표팀에서도 뛸 수 있기 때문에 지난 대회에선 어머니가 한국 출신 이민자인 내야수 토미 에드먼(LA 다저스)이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현장에서는 "이번 대회 최대 5명까지 한국계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이 합류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실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물밑에서 여러 한국계 선수들과 접촉하며 대회 출전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거론되는 선수는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미치 화이트(SSG 랜더스) 데인 더닝(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내야수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이다. 한국계 선수층이 이전보다 훨씬 다양해졌다. 오브라이언은 지난 시즌 불펜으로 42경기에 등판해 6세이브,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한 필승조 자원으로, 최고 구속 100마일(160.9㎞/h)의 빠른 공을 자랑한다. 더닝은 지난 WBC 대표팀 합류가 유력했으나 부상으로 불발된 아쉬운 경험이 있다. 현재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새 팀을 모색 중이며, 풍부한 빅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선발 투수가 부족한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2025시즌 MLB 개인 최다 7홈런을 때려낸 존스는 출루율(0.387)과 장타율(0.550)을 합한 OPS가 0.937로 준수했다. 위트컴은 2023시즌 휴스턴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홈런 35개를 터트린 거포형 유망주로 빅리그에서도 점차 기회를 얻고 있다.여기에 화이트는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활약한 '지한파'다. 더닝과 함께 대표팀에 합류하면 선발진의 원투펀치를 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은 류현진(한화 이글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김혜성(다저스) 고우석(디트로이트) 등 30명 안팎의 선수와 함께 오는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1차 캠프를 소화할 계획이다. 최종 엔트리는 2월 3일까지 확정할 방침. WBC는 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대회로 올림픽·아시안게임과 달리 현역 빅리거가 총출동한다. 한국 야구는 2009 WBC 준우승 이후 2013, 2017, 2023년까지 3회 연속 WBC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반면 일본이 지난 대회 미국을 꺾고 통산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대조를 이뤘다. 박근찬 KBO 사무총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사이판 캠프를 다녀온 뒤 국내 선수들의 컨디션을 종합적으로 체크한 뒤 (한국계 선수들의 포함 여부를)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0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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