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0건
연예일반

‘시각장애 4급’ 송승환, 파리올림픽 개막식 현장 생중계.. “KBS 믿어”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이자 해설위원 송승환 감독이 KBS의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 현장 생중계를 앞두고 “KBS를 믿고 진행할 것”이라며 돈독히 쌓인 신뢰감을 보였다.26일 KBS는 송승환 감독의 인터뷰를 공개했다.‘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은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경기장이 아닌 야외에서 펼쳐진다. 각국의 대표 선수단은 행사를 위해 동원된 약 100여 척의 배 위에 올라 파리를 가로지르는 센강을 따라 입장한다. 선수단은 노트르담 대성당, 파리시청,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박물관, 콩코르드 광장, 그랑 팔레, 에펠탑 등의 명소를 거친다. 이후 선수들이 에펠탑 건너편 산책로인 트로카데로에 도착하면 공식 의전이 진행되고, 이후 올림픽 성화 점화와 함께 파리 올림픽 공식 개막 선언이 이어질 예정이다. 그리고 센강의 강둑을 활용한 공식 관객석에서만 약 30만 명 이상이 응집 예정이다. 센강변을 따라 최대 60만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성대하고 생경한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 광경에 전 세계가 기대에 부풀어 있다.이번 ‘센강의 개막식’은 수많은 오페라와 연극을 연출한 프랑스의 예술 감독이자 배우인 토마 졸리(Thomas Jolly)가 총감독을 맡아 수많은 국제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를 아우르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셀린 디옹이 개막식 무대에 설 것으로 예상돼 설렘을 유발한다. 특히, 셀린 디옹은 2022년 12월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해 이번 개막식 공연 여부에 많은 기대감을 모은다. 1924년 여름 열린 파리올림픽 이후로 정확히 100년 만에 개최되는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은 송승환 감독과 이재후 캐스터의 국내 방송사 유일 현장 생중계로 한국 시각 7월 27일(토) 오전 2시 20분부터 KBS 1TV에서 공개된다. 206개국 중 한국 선수단은 48번째로 입장 예정이다.KBS는 시각장애 4급 판정으로 30cm 앞 정도만 볼 수 있지만, 누구보다도 예리한 '마음의 눈'을 가진 송승환 감독을 개·폐막식 해설위원으로 초빙했다. 1965년 아역배우로 데뷔해 공연 '난타'로 연출가로서의 저력까지 보여준 송승환 감독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을 맡아 극찬을 받았다. 그는 이미 2020 도쿄올림픽,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도 KBS에서 이재후 캐스터와 함께 풍부한 지식을 대방출하며 누구보다 자세하고 깊은 해설로 감동을 자아냈다.송승환 감독은 "이번 올림픽은 파리 시내에서 한다는 점이 제일 독특하다. 센강에서 배를 타고 입장하는 것도 올림픽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장소가) 스타디움이 아니기 때문에, 따로 야외 광장 무대와 스테이지를 함께 쓸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연출가로서의 상상을 펼치기도 했다.송승환 감독은 "파리에는 워낙 랜드마크가 많다. 센강 주변의 루브르, 에펠탑, 콩코르드 광장에 얽힌 이야기들을 미리 공부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올림픽 사전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마스코트는 동물이 아니라 붉은 모자다. 파리 혁명 당시 시민군의 모자로, 자유를 상징한다"며 2024 파리올림픽의 마스코트 '프리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리고 "프랑스 파리는 문화적으로 굉장히 뛰어난 도시고 혁명의 도시이기도 한 만큼, 개·폐막식 공연에서도 ‘프랑스 대혁명’의 정신을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또, "대혁명으로 프랑스가 전 세계에 끼친 영향이 18세기에 워낙 컸다. ‘자유와 평등과 박애’라는 프랑스 삼색기 콘셉트로 퍼포먼스를 만들지 않을까?"라고도 미리 개·폐막식 장면을 그려봤다.한편, 송승환 감독은 황반변성과 망막색소변성증으로 눈앞 30cm 정도만 보이는 상태로 시각장애 4급 판정을 받았지만, 이번에도 파리 현지에서 KBS의 개·폐막식 생중계를 맡아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그는 "2020 도쿄올림픽,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때와 시력은 비슷하다. 그 때와 마찬가지로 모니터를 가까이 놓고 보면서 중계할 예정이다"라며 "아이패드와 모니터를 이용하면, 현장의 분위기는 느낌으로 알 수 있다. 필요한 건 망원경으로 자세히 볼 예정"이라고 이번 해설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소개했다.하지만 그는 "통상적으로 VIP석 반대편이나 스타디움 객석에 중계석이 설치되는데 야외라서 중계석이 어디에 설치될지 아직 모르겠다"며 걱정하기도 했다. 그러다가도 송승환 감독은 "부딪혀 봐야 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신감의 원천에는 2번의 올림픽을 같이 한 KBS 중계팀이 있었다. 그는 "믿음이 가는 프로듀서들이 많이 있다. 또, (이전 올림픽 때도) 현장에서 정보를 제게 빨리 잘 전달해 줬었다. KBS를 믿고 진행할 것"이라며 돈독히 쌓인 신뢰감을 보였다.또,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의 100번째 금메달 선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어떤 선수가 100번째 금메달을 따낼지 관심이 간다"며 대회 자체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송승환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야 아주 중요한 순간이니 다들 최선을 다할 것으로 생각한다. 좋은 성적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담아 한국 선수단을 응원했다.2024 파리올림픽에는 전 세계 206개국이 참가하며, 32개 종목에서 329개 경기가 치러진다. KBS는 ‘함께 투게더 앙상블’이라는 파리올림픽 중계 슬로건처럼, 나라를 대표해 '일당백'으로 뛸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를 특급 해설진과 함께 차별화되고 생동감 넘치는 중계로 선보일 계획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26 20:18
해외축구

유로 2024·코파 아메리카 2024 '4강 대상' 프로토 승부식 84회차 발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유로 2024 및 2024 코파 아메리카 4강전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84회차’의 발매를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프로토 승부식 84회차에서 ‘유로 2024’ 4강전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은 네덜란드-잉글랜드전이며, ▲일반(99번) ▲핸디캡(100번) ▲핸디캡(101번) ▲언더오버(102번) ▲언더오버(103번)으로 즐길 수 있다. 11일 오전 4시에는 네덜란드와 잉글랜드가 도르트문트(독일)에서 결승전 진출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잉글랜드는 부진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고, 반대로 네덜란드는 튀르키예에게 2-1의 진땀 승을 거두며, 잉글랜드의 상대로 올라섰다. 양팀의 승자는 스페인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투게 된다. 이어, ‘코파 아메리카 2024’ 4강전에서는 콜롬비아-우루과이전이 선정됐으며, ▲일반(131번) ▲핸디캡(132번) ▲핸디캡(133번) ▲언더오버(134번) ▲언더오버(135번)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오는 11일 오전 9시 샬럿(미국)에서는 콜롬비아와 우루과이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브라질을 승부차기에서 꺾고 올라온 우루과이는 2011년 이후 13년만에 우승에 도전하고, 파나마를 5-0으로 손쉽게 제압한 콜롬비아는 2011년 이후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프로토 승부식 84회차에서는 다양한 기준 값으로 확대된 핸디캡과 언더오버 유형을 만날 수 있으며, 위에서 언급된 두 대상 경기는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로 구성된 총 5가지 유형 중 한 가지를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유로 2024 개최를 맞아, 지난 6월 15일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 약 1달 간 진행 중인 '도전, 유럽 챔피언! 승리의 트로피를 잡아라!' 이벤트도 16만 1,722건의 참여 건수를 보이며,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10라운드(4강 1경기전)까지 종료가 되었으며, 11라운드는 오는 10일 오후 2시 30분부터 참여가 가능하다. 10일 현재 ‘누적 적중 포인트’ 부분에서는 185,517,500P를 기록한 참여자가 1위에 올랐으며, ‘누적 보유 포인트’에서는 186,017,500P를 적립한 참여자가 선두에 올랐다. 이벤트 참여자들에게는 500만원 상당의 해외축구 체험(여행권)과 LG 코드제로 오브제 컬렉션(1명), 애플 아이패드 미니 64G(1명), LG 오브제 컬렉션 오븐(1명), 삼성 갤럭시탭 s9(1aud),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1명)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한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스포츠토토에서는 유로 2024와 코파 아메리카 2024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해외 축구를 좋아하는 많은 스포츠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유로 2024 및 코파 아메리카 2024 4강전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들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07.10 14:05
자동차

볼보트럭, 온라인 연비왕대회 시상식 개최

볼보트럭코리아가 지난 26일 경기도 동탄에 위치한 볼보트럭코리아 본사에서 2023년 온라인 연비왕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올해로 17회를 맞은 연비왕대회는 볼보트럭코리아가 고객들의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행을 돕기 위한 대표적인 캠페인으로, 지난 10월 16일부터 11월 10일까지 약 3주간 커넥티드 서비스 플랫폼인 ‘볼보 커넥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이번 연비왕대회는 지역본부 별로 사전에 평균 주행 연비가 높은 운전자들로 선정된 100여 명의 고객들에 한해 진행했기에, 참가자들의 대회 결과 역시 이전과 비교했을 때 높게 기록됐다. 특히, 볼보트럭이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여성운전자 및 여성정비사 양성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기에 2023 연비왕 대회에 참가한 여성 운전자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6명으로 전체 참가자 중 5% 가량을 차지했다. 볼보트럭코리아 전체 고객 중 여성 운전자 비율이 1%가 되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높은 수치로, 이들 운전자들의 경기 결과 역시 상위권 성적을 차지해 이목을 끌었다.2023 온라인 연비왕대회를 진행한 결과,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던 2021년 온라인 연비왕대회 대비 트랙터, 덤프 그리고 대형카고 모든 부문 평균 점수가 높게 기록되어 평소에 연비효율적인 운행을 하는 숙련된 운전자 간 치열한 경쟁을 치렀음을 나타냈다. 3주간의 대회 기간 동안 상위 점수를 기록한 참가자들 중 차종 별로 수집된 볼보 커넥트 연료효율 점수를 기반으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수상자를 선정했다.트랙터 부문에선 송해욱 씨가 100점 만점 중 99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으며, 덤프 부문에선 김봉기 씨가 98점, 대형카고 부문은 박종현 씨가 99점을 기록해 전 차종에서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또 올해 처음 마련된 여성운전자 부문에선 김민정 고객이 95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볼보트럭코리아는 수상자에게 LG 65인치 TV, 아이패드, 주유상품권 200만원 등 다양한 경품을 수여했다. 수상자들 이외에도 최장거리 운전자 및 부부 트럭커 참가자들을 위한 특별상을 시상했다.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2023년에도 어느 때와 같이 연비왕대회에 열정을 가지고 임해준 고객분들 덕분에 좋은 결과와 함께 연비왕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며 “볼보트럭은 앞으로도 연비왕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연비운전과 올바른 운전습관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며 고객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볼보트럭코리아는 이번 연비왕대회 우승자들을 비롯한 참가자들의 연비 효율적인 운전습관에 대한 노하우를 취합해서 영상으로 제작하고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안전 교육 커리큘럼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볼보트럭코리아는 대회 기간 동안 참가자들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제작된 이전 참가자들이 전하는 연비왕대회 노하우와 영상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게시하며 특별 이벤트를 운영하기도 했다. 2023.11.27 16:30
국가대표

우루과이전 대한민국 첫 득점자 맞히고, 푸짐한 경품도 획득하세요!

스포츠토토코리아, 2022 카타르 월드컵 기념 이벤트 진행 중 다음 달 18일(일)까지 두 가지 이벤트 참여 가능…추첨 통해 푸짐한 경품 증정 ‘우루과이전에서 대한민국의 첫 득점 선수를 맞히면, 푸짐한 경품이 쏟아집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12월 18일까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기념 이벤트인 ‘월드 프로토와 함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스포츠팬들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조별 예선 경기를 포함해, 모든 월드컵 경기들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를 대상으로 특별히 출시된 프로토 기록식 스페셜 50회차 및 51회차의 발매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월드 프로토와 함께!’ 이벤트는 두 가지 방식으로 참가가 가능하다. 첫 번째 ‘함께 즐기는 월드 프로토!’와 두 번째 ‘매일 즐기는 축구 축제!’는 모두 다음 달인 12월 18일까지 계속된다. ‘함께 즐기는 월드 프로토!’는 현재 2차 이벤트만 참여가 가능하며, 오는 12월 18일까지 구매한 프로토 기록식 혹은 승부식의 투표권 번호를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폰14 256G, 아이패드 미니 6세대, 드롱기 전자동 커피머신, 위닉스 올케어 올바른가습기, BBQ황금올리브 치킨세트 등을 증정한다. 이어 월드컵과 관련된 퀴즈를 맞히는 이벤트인 ‘매일 즐기는 축구 축제!’ 3회차에서는 오는 24일 오후 10시에 펼쳐지는 대한민국(원정)-우루과이(홈)전을 대상으로 ‘대한민국팀의 첫 득점 선수는 누구일까요?’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들은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권창훈, 이재성, 정우영, 기타선수, 득점자 없음 중에서 예상되는 정답 한 가지를 선택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매일 즐기는 축구 축제!’ 이벤트는 중복 응모가 가능하며, 정답을 맞힌 사람 중 추첨을 통해 다이슨 무선청소기(1명), 애플워치 시리즈8(1명), 갤럭시 버즈2(2명), 테팔 디지털 전기 주전자(3명), 도미노피자 세트(20명), BHC 치킨 세트(3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한다. 두 가지 이벤트의 당첨자는 모두 12월 26일에 발표되며,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사이트 베트맨 이벤트 페이지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차승윤 기자 2022.11.23 17:20
산업

BTS·블랙핑크 제니도 탔다는 '프라이빗 항공기' 봤더니

프라이빗 항공기 운영사 '비스타젯'이 국내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영업에 나선다. 이미 글로벌에서는 기업 비즈니스를 위한 항공편으로 전용기를 띄우는 트렌드가 늘고 있는데, 성장잠재력이 있는 한국 시장에도 비스타젯이 전용기를 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선 것이다. 10일 비스타젯에 따르면 글로벌 경영 컨설팅 업체 맥킨지앤드컴퍼니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기 전까지 전용기를 탈 수 있는 사람 중 약 10% 가량이 실제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스타젯은 이에 약 90%가 비즈니스 전용기의 잠재 고객이 있는 셈이라고 해석했다. 이날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에이미 양 비스타젯 아시아 마케팅 디렉터는 "한국은 비스타젯에 있어서 성장잠재력 있다"며 "기업에서는 전용기가 필요한 경우 있고, 비스타젯을 이용하면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비즈니스를 위한 전용기를 이용할 수 있는 고액 자산가들이 많이 있고, 고위 경영진을 위해 효율적이면서 유연한 국제 운송 수단을 필요로 하는 다국적 기업도 많다는 게 비스타젯의 판단이다. 현재 기업들은 자산 위험을 줄이고 재무 상태를 최적화하기 위해 항공기 소유를 지양하는 추세다. 2013년에는 기업의 73%가 항공기를 소유하고 있었다면, 2018년에는 그 비중이 58%로 감소했고 2024년에는 36%까지 줄어들 것이라는 게 비스타젯의 전망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비스타젯의 최고급 전용기인 '글로벌 7500'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전용기는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탑승하게 된다. 모두가 이용하는 김포공항이나 인천공항으로 가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짐 검사까지 마친 뒤 정차돼 있는 전용기로 바로 오르면 된다. 전용기인 만큼 크기는 보통 국내선 여객기보다도 작다. 글로벌 7500은 총 탑승객 14명이 이용하는 프라이빗 항공기로 6인용 다이닝 룸과 엔터테인먼트 기기, 더블베드 룸까지 포함된 항공기다. 계단을 오르면 객실 승무원이 반겨준다. 전체 카페트가 깔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눈에 띄고, 푹신하게 몸을 감싸주는 소파형 좌석이 일반 여객기의 퍼스트클래스와도 차원이 다르다. 다이닝 룸의 테이블은 높이 조절도 되고, 취침 시에는 싱글베드로 전환됐다. 객실에는 아이패드가 비치돼 있고 고속 와이파이도 제공해 비행 내내 콘텐츠를 즐길 수도 있다. 일반 여객기와 동일하게 객실 승무원이 배정돼 음식 등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항공기는 세계에서 가장 먼 거리를 여행하고 가장 다양한 목적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기종이다. 항속 거리는 7700 해리이며, 이는 서울에서 시카고까지 논스톱으로 운항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미 한국에서도 전용기 이용은 증가 추세다. 올해 3분기 동안 내 비스타젯 항공기 운항 편수는 전년 동기대비 약 76% 증가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3분기와 비교하면 비스타젯의 한국 항공편 수는 약 14 % 늘었다. 한국에서 비스타젯의 가장 인기 있는 노선은 미국, 일본 및 싱가포르이다. 이용 가격은 기종과 비행거리 등 요소에 따라 천차반별이다. 최소 50시간을 보장하는 구독 플랜부터 시작이며, 시간당 고정 요율로 금액을 지불하게 된다. 최저가 전용기인 '챌린지 350' 8인승 모델을 기준으로 시간당 1만4000달러 수준이다. 국내에서는 해외 일정이 많아진 BTS나 블랙핑크 제니 등 유명 연예인들이 비스타젯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비스타젯 측은 "프라이버시 이슈로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비스타젯의 럭셔리한 내부 인테리어를 보고 예상하더라"고 말했다. 비스타젯은 전용기를 이용한 여행이 사람과의 접점이 적고 여행 동반자를 선택할 수 있으며, 사람들로 혼잡한 허브공항을 경유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주요 이점으로 꼽았다. 또 비스타젯에는 어린이 고객 위한 프로그램부터 와인 프로그램, 반려견 동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비스타젯 관계자는 "350대 이상의 글로벌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다"며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엔드 투 엔드' 예약 앱 또는 24시간 글로벌 팀을 통해 직접 일회성 항공편을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1.11 07:00
드라마

‘키스식스센스’ 윤계상 “K콘텐츠 국가대표 BTS와 ‘오겜’ 도움받아”[일문일답]

배우 윤계상에게 2022년 6월은 어느 때보다 행복감이 물밀 듯한 날일 게다. 혼인신고만 한 5세 연하 아내와 지난 9일 웨딩마치를 울린 뒤 깨볶는 신혼을 보내고 있다. 여기에 OTT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키스 식스 센스’가 글로벌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종영했다. 동명의 웹소설과 웹툰까지 나온 이 시리즈는 입술이 닿기만 하면 미래가 보이는 홍예술(서지혜 분)과 과도한 오감 발달로 초예민한 남자 차민후(윤계상 분)의 아찔한 로맨스를 그렸다. 윤계상이 연기한 민후는 과거 사고 후 닿기만 하면 예민해지는데, 특히 키스하면 감각이 10배 이상 커져 고통을 받는 인물이다. 키스라는 짜릿한 연기로 어떤 작품들보다 입술을 마주치는 장면이 많았다. 혼자가 아닌 처지의 윤계상에게 키스 연기가 어땠는지 다짜고짜 물었다. -서지혜와 키스신 연기를 많이 했는데. “힘들었다. 가글을 10통 이상 했다. 나중에는 (키스 연기를) 많이 하니까 악수하듯이 하게 되더라. 진짜였다. 감정과 감각 없이 입을 대고 있었다. 아내에게 허락을 받고 촬영했다. 키스 장면은 절대 같이 안 봤다.” -왜 이 작품에 호감을 느꼈나. “전작 ‘크라임 퍼즐’을 찍고 있을 때 소속사 대표가 이런 작품이 들어왔다며 시놉시스를 보여줬다. 읽어보니 너무 좋더라. 당시에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결혼이 예정돼 이 작품을 하는 게 실례가 아닌가 했다. 상대 배우로 서지혜가 캐스팅돼 다시 물어봐 달라 했다. 결혼을 앞뒀는데 괜찮을지. 서지혜가 ‘너무 괜찮다’, ‘땡큐’라고 해 고마웠다. 그런데 사실 ‘크라임 퍼즐’ 촬영과 일정이 좀 겹쳐 미안했다.” -뭐가 미안하던가. “‘크라임 퍼즐’ 캐릭터상 고생한 얼굴을 유지해야 했다. 삭발도 해서 초반에 가발을 착용했다. 남자는 머릿발이었다. ‘크라임 퍼즐’ 때 잘하고 싶은 마음에 머리도 밀고했는데 ‘키스 식스 센스’에 오히려 미안했다. 베스트 컨디션으로 했으면 좋았을 텐데. 서지혜와 감독님이 잘 도와줘 (촬영하며) 진짜 힐링이 됐다.” -큰 탈 없이 촬영을 마치지 않았나. “재미있었고 아쉽다. 촬영을 마친 지 6개월이 지나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웃다가 끝난 느낌이 든다. 오랜만에 만난 서지혜와 연기하며 촬영 내내 즐거웠다.” -서지혜와 호흡은 어땠는지. “17년 전에 ‘형수님은 열아홉’이란 드라마에서 함께 연기했었다. 나와는 남매로 나왔고 서지혜의 데뷔작이다. 옛날의 지혜만 생각하다 오랜만에 봤는데 연기를 너무 잘하는 거다. 당시 말없이 귀여운 친구였는데 지금은 유머러스한 연기를 잘하더라. 깜짝 놀랐다. 기억 속의 배우를 보게 되니 느낌이 이상했다. 처음에 ‘지혜야’라고 말을 놔도 될지 많이 고민했었다.” -두 번째 OTT 작품이자 디즈니+ 콘텐츠는 처음인데. “이제 해외 시청자들도 볼 수 있는 여건이 됐다. ‘오징어 게임’도 그렇고 시청의 경계선이 없어지고 찾아볼 수 있는 창구가 확실해진 느낌이다. 세계로 뻗어 나가는 건가? 동네잔치만이 아니라니 기대심이 생긴다. 내가 영화를 줄곧 하고 싶었던 게 작품이 남기 때문이었다. 드라마도 이전에는 재방송을 봐야만 볼 수 있었지 않았나. 지금은 OTT를 틀면 볼 수 있으니 안심이 된다. 작품이 이전보다 팔려갈 창구가 많은 점도 좋다. 자본의 힘이 따뜻한 것 같다(웃음).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는 것도 편하다. 그래서 웃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 -한국 1위 등 스트리밍 순위에 올랐는데. “소속사와 함께 하는 SNS 계정이 있는데 3~4만명이던 팔로어가 어느새 5만명이 됐다. 내 팬들인가 하고 댓글을 봤는데 영어가 많았다. 이상한 경험이었다. 요즘 세계에서 가장 핫한 곳이 서울이고, 한국을 좋아하는 이들이 많다고 하더라. ‘오징어 게임’, BTS와 같은 국가대표가 터놓은 길을 나처럼 후발주자들이 가는 데 도움을 받고 있는 듯하다. 감사하다.” -원작의 그림체와 많이 다른데. “소설, 웹툰의 그림체를 보셨냐. (양손을 얼굴에 가져다 대며) 이게 가능하다 생각하시냐? 작가님이 어떤 걸 상상했는지 아니까 내가 다시 설계했다.” -캐릭터를 어떻게 달리 설계했는지. “능숙한 완숙미를 되게 중요시했다. 산뜻한 게 아니라 섹시한 느낌을 많이 해보려 했다. 귀여운 뽀뽀는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초반부터 (지혜에게) 우리가 한다면 야하게, 야릇하게 하자고 했다.” -극 중 민후가 예술을 짝사랑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의도한 것이었나. “대본에 나와 있었고 알고서 연기했다. 민후는 어렸을 때 좋아하던 여자인 걸 알고 있었다. 다만 예술을 훈련시키고 싶어 일부러 못된 척했다.” -민후의 연애 스타일과 닮은 점이 있나. “연애 스타일은 안 닮았다. 나는 직진남, 좋아하면 바로 좋다고 얘기한다. 다만 연애를 시작하면서 나오는 행동은 내 실제 모습을 따라 했다. 장난을 많이 치는 모습은 그냥 나였다.”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나. “플레이하는 장면이다. 원래 그 정도는 아니고 살짝 뉘앙스만 주는 정도였다. 촬영 장소였던 카페가 알고 보니 플레이를 즐기는 커플을 위한 곳이더라. 도구들이 많았다. 장난으로 했는데… 죄송하다.” -애드리브도 시도했는지. “유정호 배우에게 말만 하고 빠지는 장면인데 심심해 보여 가지고 있던 아이패드로 파리를 잡는 것처럼 벽을 치는 애드리브를 했다. (아이패드를) 하나 해 먹었다. 액정이 깨지더라. 다음부터는 내 아이패드를 들고 연기했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다면 뭘 원하나. “미래를 보는 능력보다 오감이 발달했으면 좋겠다. 재미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오감이 발달한 사람이 아니고 생각을 많이 한다. 내 연기는 여러 사람의 의견을 모아서 나라는 필터를 통해 표현된다. 오감이 발달하면 연기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6.30 08:30
생활/문화

KT클라우드, 경력 입사자에 '맥북 프로' 쏜다

KT클라우드는 대규모 경력직 채용으로 우수 인재를 확보한다고 19일 밝혔다. KT클라우드는 KT의 클라우드·IDC(인터넷데이터센터) 사업을 분리해 설립한 신설법인으로, 이달 1일 출범했다. 수도권 5곳(강남·용산·목동1·목동2·분당)에 IDC를 보유했다. 이번 경력직 채용은 클라우드·IDC·IT·경영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시행된다. 두 차례로 나눠 진행하며 서류전형·실무면접·임원 인터뷰를 거쳐 약 100명을 선발한다. 출범 이전 개시한 1차 모집은 내부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출범 이후 공개한 2차 모집은 채용 분야를 넓혀 오는 24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 KT클라우드는 역량이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경력사항 중심으로 지원서를 간소화했다. 전형 절차도 서류접수일 기준 3주 이내 안내할 예정이다. 회사는 선발자들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은 물론, 입사 선물로 250만원 상당의 '맥북 프로' 또는 '아이패드 프로'와 워치 세트를 지급한다. KT클라우드는 오는 19일부터 신입사원 채용도 할 예정이다. KT클라우드 관계자는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성과에 따른 보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4.19 16:44
생활/문화

애플, M1 칩으로 60% 빨라진 5세대 '아이패드 에어' 출시

애플이 노트북 수준의 성능을 자랑하는 '아이패드 에어' 신제품을 내놨다. 애플은 9일 온라인 신제품 발표회에서 자체 설계한 M1 칩을 탑재해 강력해진 5세대 아이패드 에어를 공개했다. 이번 아이패드 에어의 M1 칩은 전력 효율성과 종일 지속하는 배터리 사용 시간을 바탕으로 극한의 성능을 요구하는 앱도 문제없이 구동하도록 뒷받침한다. 8코어 CPU는 최대 60% 더 빠른 성능을 제공하고, 8코어 GPU는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배 더 빠른 그래픽 성능을 보장한다. CPU 및 GPU와 결합한 16코어 뉴럴 엔진은 첨단 머신 러닝 기능을 지원한다. 4K 동영상 스트림 편집과 고사양 그래픽 게임 플레이, 3D 공간 재설계 등 수준 높은 작업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센터 스테이지 기술'도 적용해 편안하게 화상통화를 할 수 있다. 1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사용자가 이리저리 움직여도 자동으로 따라가 프레임 안에 있도록 유지한다. 다른 인물이 화면으로 들어오면 부드럽게 줌아웃해 모든 인물이 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후면의 1200만 화소 카메라로 4K 동영상을 촬영하거나 문서를 스캔할 수 있다. 5G를 지원하는 아이패드 에어 신제품은 이상적 조건에서 최고 3.5Gbps의 속도를 낸다. USB-C 포트는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배 더 빨라져 데이터 전송 속도가 최고 10Gbps에 달한다. 5세대 아이패드 에어는 27.5㎝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380만 화소와 500니트의 밝기, 전면 라미네이팅 처리, 넓은 색 영역 지원, '트루 톤' 기술, 반사 방지 코팅 등 첨단 기술을 녹여 넣었다. 신제품은 오는 11일부터 사전 주문할 수 있으며, 18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64GB·256GB 모델에 스페이스 그레이·스타라이트·핑크·퍼플·블루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와이파이 모델이 77만9000원부터, 셀룰러 모델이 97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3.09 15:24
생활/문화

"크롬북보다 3배 빠르다" 애플, 9세대 '아이패드' 발표

애플은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9세대 '아이패드'를 공개했다. 새로운 아이패드는 'A13 바이오닉' 칩을 탑재해 이전 세대 대비 20%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크롬북 대비 최대 3배, 가장 많이 팔린 안드로이드 태블릿 대비 최대 6배 더 빠르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프로 모델의 '센터 스테이지' 경험은 이제 1200만 화소 초광각 전면 카메라와 뉴럴 엔진을 적용한 아이패드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사용자들은 더욱 실감 나는 영상 통화를 경험할 수 있다. 사용자가 움직이면 센터 스테이지가 카메라를 자동으로 이동해 화면 안으로 맞춘다. 아이패드 최초로 '트루 톤' 기술을 녹인 10.2형 레티나 디스플레이도 채택했다. 주변광 센서를 넣어 가능해진 트루 톤 기술은 화면 콘텐트를 실내 색온도에 맞게 조절한다. 사진을 더욱 자연스럽게 구현하고, 어떤 조명 환경에서도 사용자들의 눈에 더욱 편안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얇고 가벼운 디자인에 셀룰러 옵션을 갖춘 아이패드는 이동 중에도 자유롭게 일하고, 학습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저장 공간은 이전 세대보다 2배 확장된 64GB부터 시작한다. 더 많은 앱, 게임, 사진, 동영상을 저장하기를 희망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256GB 옵션도 선보인다. 아이패드 신제품은 이날부터 미국 등 28개 국가 및 지역의 홈페이지 및 애플 스토어 앱에서 주문할 수 있다. 출시일은 오는 24일이다. 가격은 와이파이 모델이 44만9000원부터, 셀룰러 모델이 61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실버·스페이스 그레이 마감으로 출시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9.15 05:47
생활/문화

애플, 그래픽 성능 80% 끌어올린 '아이패드 미니' 신제품 공개

애플은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아이패드 미니'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8.3형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핑크·스타라이트·퍼플·스페이스 그레이 4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500니트의 밝기·P3의 넓은 색 영역·반사 방지 코팅·'트루 톤' 기술·전면 라미네이션 등 첨단 기술을 갖췄다. 사진과 영상이 선명하게 구현되고 유리 표면 바로 위에 표시된다. 전면 화면의 '터치 ID'는 상단 버튼으로 이동했다. 잠금 해제·앱 로그인·'애플 페이' 결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2세대 '애플 펜슬'을 지원하며, 제품에 자석으로 부착해 무선 충전 및 페어링을 할 수 있다.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는 'A15 바이오닉' 칩을 채택했다. 6코어 CPU는 이전 세대 대비 40% 향상된 성능을, 5코어 GPU는 80%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선사한다. 효율적인 설계로 온종일 사용해도 배터리가 지속된다. 사용자들은 더욱 실감 나는 영상 통화를 누릴 수 있다. 새로운 1200만 화소 센서 탑재로 개선한 초광각 전면 카메라와 더 넓어진 시야각을 보장한다. '센터 스테이지'는 사용자가 움직여도 자동으로 화면 안에 맞춘다. 후면 카메라는 '포커스 픽셀'을 갖춘 1200만 화소 센서와 크기가 커진 조리개로 사진을 선명하고 생생하게 담아낸다. '트루 톤' 플래시를 장착해 저조도 환경에서도 고품질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신제품의 셀룰러 모델은 5G 통신을 뒷받침하며, USB-C 포트는 최대 5G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보장한다. 이전 세대 대비 10배 빠른 속도로 카메라·외장 저장 장치·최대 4K 해상도의 디스플레이 등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신제품 아이패드 미니는 이날부터 미국 등 28개 국가 및 지역의 홈페이지와 애플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일은 오는 24일이다. 와이파이 모델은 64만9000원부터, 셀룰러 모델은 83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저장 공간은 64GB, 256GB로 구성했다. 2세대 애플 펜슬 가격은 16만5000원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9.15 03:3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