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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의 울림" 안성기 '아들의 이름으로' VOD 오픈

안방 관객들과도 만난다.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이정국 감독)'가 3일부터 VOD 서비스를 오픈한다. '아들의 이름으로'는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안성기가 반성 없이 살아가는 자들에게 복수를 결심한 아버지 오채근 역을 맡아 오랫동안 눌러왔던 분노를 폭발시키는 등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또한 광주의 아픔을 다시금 일깨우는 진희 역의 윤유선, 채근의 복수의 대상인 박기준 역의 박근형 그리고 채근의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 세미 역을 맡은 이세은까지 베테랑 배우들이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열연을 펼쳤다. 배우들의 진심이 담긴 연기를 통해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가해자의 반성과 사죄 그리고 피해자의 명예회복에 대한 중요한 사회적 메시지가 관객들에게 전해지며 크나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극중 채근과 같이 가해자이자 피해자였던 실제 계엄군이 최초로 5∙18 유족에게 참배하고 사죄의 뜻을 전하는 등 현실에서도 뜨거운 변화의 흐름이 나타나 감동을 자아냈다. VOD 서비스 오픈에 따라 '아들의 이름으로'는 IPTV(KT Olleh TV, SK Btv, LG U+ TV), 홈초이스(케이블TV VOD), Seezn, U+모바일tv, 네이버시리즈, CJ TVING, WAVVE, 구글플레이, 카카오페이지, 씨네폭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03 08:55
연예

'아들의 이름으로' 영화가 현실로…5.18 계엄군 사과·반성

영화가 현실이 됐다.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전하며 2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주인공 채근과 같은 계엄군이 실제로 사죄와 반성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 '아들의 이름으로'가 2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객들의 지지와 성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영화가 그대로 현실로 이뤄져 눈길을 끈다. 안성기가 열연한 주인공 오채근 캐릭터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발포 명령을 받은 계엄군으로 기존의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작품과 달리 가해자이자 피해자인 주인공의 시선으로 전개돼 극찬을 받았다. 무엇보다 극중 오채근의 진정성 있는 사죄와 반성을 담은 양심 고백이 관객들에게 뜨거운 울림을 선사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21일 1980년 5월 당시 계엄군으로 광주에 투입됐던 신순용 전 소령은 41년 만에 사죄의 뜻을 전했다. 계엄군 지휘관으로는 최초로 국립 5∙18 민주 묘지를 참배한 것. 신순용 전 소령은 “미안합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라며 5∙18 열사의 묘비 앞에 무릎을 꿇고 진정으로 사죄하는 모습이 전국적으로 생중계됐다. 영화 속 채근과 같이 발포 명령을 받고 죄책감에 살던 계엄군이 국민 앞에 큰 용기를 내면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되고 있다. 특히 신순용 전 소령은 광주에 방문하기 전 '아들의 이름으로'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이정국 감독은 "'아들의 이름으로'를 가해자들이 보고 진정한 반성과 사죄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한 만큼 현실에서도 뜨거운 변화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 더 큰 감동을 자아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2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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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이름으로', 안성기의 열연 담긴 양심 고백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이정국 감독)'가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전한 영화 속 장면을 담은 양심 고백 영상과 양심 고백 포스터를 19일 공개했다.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가 양심 고백 영상과 양심 고백 포스터를 공개했다. '아들의 이름으로'는 이제껏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여타 작품과 다른 독특한 시선으로 극이 전개돼 관객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개봉 이후 국민 배우 안성기가 열연한 주인공 오채근 캐릭터가 1980년 5월 광주에서 발포 명령을 받은 계엄군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가해자이자 또 다른 피해자였던 그의 양심 고백과 책임자들을 향한 복수가 관객들에게 뜨거운 울림을 전한 것. 공개된 양심 고백 영상은 특히 광주의 관객들의 아픔을 치유해 주는 감동을 전해주었다고 알려진 극중 명장면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인 채근(안성기)은 “저는 1980년 5월 계엄군으로서 광주 시민들에게 총을 쏜 살인자입니다”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자신을 소개하며 양심 고백을 시작한다. 채근은 그동안 5∙18 피해자인 진희(윤유선)를 만나 그들이 겪고 있는 아픔을 간접적으로 느끼고 죄책감에 더욱 더 고통스러워한다. 그러나 박기준(박근형)을 비롯한 정작 명령을 내렸던 책임자들은 호의호식하며 사과도 반성도 하지 않자 채근은 분노한다. 이에 그는 회한의 눈물을 흘리며 “늦었지만 모든 잘못을 고백하고 제 스스로에게 그리고 아직도 반성하지 않는 책임자들에게 제가 대신 벌을 내리고자 합니다”라며 총을 꺼내 들어 복수를 위한 길을 나서게 된다. 함께 공개된 양심 고백 포스터에는 공수부대복을 입고 무등산 정상에 앉아 있는 채근의 모습이 담겼다. 광주 무등산을 배경으로 군복 차림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그의 모습이 진정한 반성의 의미를 묻는 영화의 메시지를 다시금 상기시킨다. '아들의 이름으로' 개봉에 앞서 지난 3월 16일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당시의 계엄군이 자신의 행위를 고백하고 유족에게 사과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가해자가 직접 발포 사실을 인정하고 유족에게 사과 의사를 밝힌 것은 처음이었다고 전해진다. 영화 속 이야기가 현실에서도 일어난 것. 이에 '아들의 이름으로'의 이정국 감독은 “'아들의 이름으로'를 가해자들이 보고 진정한 반성과 사죄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아들의 이름으로'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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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아들의 이름으로', 1만 관객 돌파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이정국 감독)'가 관객들의 지지 속에 15일 1만 관객을 돌파했다. '아들의 이름으로'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41주기를 맞는 2021년 모두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하는 영화. 지난 주말이었던 15일 1만 관객을 돌파하며 17일 오전 10시 기준 누적 관객수 1만 5187명을 기록했다. 또한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에서 '미나리'에 이어 2위를 차지, 예매율 역시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좋은 빛, 좋은 공기'와 함께 상위권을 기록하며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아들의 이름으로'는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 지난 12일 개봉한 '아들의 이름으로'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원로 영화감독 이장호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은 물론, 관객들에게도 뜨거운 지지를 얻으며 5월 놓쳐서는 안 될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1980년 5월 이후 41년이 되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아픔이 이어지고 있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새로운 시각으로 그려내며 진정한 반성에 대한 의미를 묻는 묵직한 메시지에 관객들도 호응하고 있는 것. 당시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에겐 상처를 감싸주는 듯한 따뜻한 위로를, 가해 책임자들에겐 날카롭게 반성을 촉구하며 공감을 이끌어내 호평 받고 있다. '아들의 이름으로'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1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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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들의 맏형' 故 이춘연 대표, 15일 영결식 거행

‘영화인들의 맏형’으로 불리는 한국영화계 큰 별 고(故) 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의 영결식이 5월 15일 오전 10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층에서 거행된다. 고 이춘연 대표 영화인장 장례위원회는 "배우 권해효의 사회로 평소 고인을 따르던 영화계 후배 감독 및 배우들의 추도사와 추도 영상이 상영되며 영결식은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고 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은 전라남도 신안 출생으로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연극영화학과 졸업 후 1970년대 연극무대에서 활동하다 1983년부터 영화계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1984년 ‘과부춤’을 시작으로 ‘접시꽃 당신’,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영웅연가’, ‘더 테러 라이브’ 등을 기획∙제작했고, 씨네 2000 대표로서 ‘여고괴담’ 시리즈를 제작해 한국 공포 영화의 새 지형을 열었다. 이 시리즈는 한국영화계의 신인 감독 및 배우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영화계 선후배들을 아우르며 한국영화의 중흥을 이끈 주역이기도 했다. 향년 71세. 영결식은 영화인장으로 치르며 장례위원장 김동호, 장례고문으로는 신영균, 정진우, 임권택, 황기성, 손숙. 장례위원으로는 강우석, 강제규, 고영재, 권영락, 김규리, 김두호, 김병인, 김서형, 김세진, 김영진, 김유진, 김인수, 명계남, 문성근, 민규동, 민병록, 박중훈, 박찬욱, 방은진, 배창호, 봉준호, 손예진, 신철, 안성기, 안정숙, 이병헌, 이용관, 이은, 이장호, 이준동, 이준익, 이창동, 유인택, 정상진, 정윤수, 정지영, 주진숙, 지상학, 차승재, 채윤희, 최재원, 최정화, 하정우. 준비위원으로는 김복근, 유창서, 이미영, 이진성. 대외업무는 이창세, 배장수, 오동진, 이무영 등으로 시대를 함께했던 영화계 선후배들로 구성했다. 12일부터 치러진 장례식에는 강우석, 강제규, 김유진, 김의석, 김경형, 김태용, 민규동, 류승완, 박찬욱, 방은진, 배창호, 봉준호, 육상효, 임권택, 이장호, 이정국, 이정향, 이창동, 임순례, 정윤철, 정지영, 최동훈 감독 등을 비롯해 김영진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채윤희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 주진숙 한국영상자료원장, 이준동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신철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박광수 서울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정상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충직 전 전주영화제 집행위원장, 안정숙 전 인디스페이스 관장,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 배우 권율, 김규리, 김서형, 김수철, 김의성, 류승룡, 류현경, 박중훈, 송혜교, 안성기, 엄정화, 윤유선, 이병헌, 이선균, 장미희, 전도연, 전혜진, 정우성, 정진영, 조민수, 조진웅, 채령, 하정우, 한예리 등과 도종환 국회의원, 진선미 국회의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등 각계 각층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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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은, '아들의 이름으로'로 6년만 스크린 복귀

배우 이세은이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로 돌아왔다. 오늘 12일 개봉하는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이정국 감독)'는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극중 이세은은 채근이 복수를 결심하게 하는 중심 인물인 아들과의 진실과 채근이 숨겨온 과거를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 세미 역을 맡았다. 이세은은 소속사 이엘라이즈를 통해 “먼저 ‘아들의 이름으로’를 통해 안성기 선배님, 박근형 선배님, 윤유선 선배님 등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 큰 영광이다”라고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6년 만의 복귀라 설레면서도 긴장된다. 가끔 예능에 출연하곤 했지만 좋은 작품으로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되어 떨린다. 기다림 끝에 개봉을 하게 된 영화인 만큼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가 관객 여러분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 또한 어려운 시기에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애틋한 개봉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세은이 출연한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는 오늘(12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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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아들의 이름으로' GV 참석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가 12일 개봉을 맞이해 이정국 감독과 배우 안성기, 윤유선이 참석하는 GV를 진행한다. '아들의 이름으로'는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 개봉을 맞아 관객들과 보다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개봉 다음날인 13일과 광주 민주화운동 41주기를 맞는 18일, 두 차례 GV를 진행한다. 이정국 감독과 배우 안성기, 윤유선이 참석을 확정했다. 먼저 13일 오후 7시 30분 상영 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되는 개봉 기념 GV는 이화정 영화 저널리스트의 진행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개봉을 기념해 열리는 최초 GV인 만큼 영화에 커다란 지지를 보내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오후 7시 30분 상영 후 CGV 압구정에서 주성철 영화 저널리스트와 함께 진행되는 GV는 무엇보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열려 의미가 크다. 또한 안성기의 열연으로 반성하지 않는 그날의 가해자들에게 통쾌한 복수를 선사하는 '아들의 이름으로'의 GV가 국내 최초로 영화배우의 이름을 따 헌정된 상영관인 CGV 압구정 안성기관에서 진행되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1980년 5월 광주의 기억을 잊지 못하고 살아가던 한 남자가 변하지 않는 세상에 진정한 반성의 의미를 묻는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는 오는 12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1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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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안성기 "자랑스런 '기생충'·윤여정…韓영화 역량 빛발하는 시대"

안성기가 한국 영화계의 대들보로 최근 꾸준히 전해지고 있는 역사적 낭보들에 대해 기쁜 마음을 표했다.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이정국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안성기는 6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기생충'과 윤여정 한국 영화, 그리고 영화인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놀라운 소식을 전할 때마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는 말에 "진심으로 너무나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미소지었다. 안성기는 "그 동안 우리의 어떤 영화적 역량이 한꺼번에 분출되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더라. 영화를 하는 우리 영화인들이 가만보면 역량이 굉장히 뛰어나다. 이런 시대를 맞이해 우리가 빛을 발하게 됐다는 생각이 들고, 앞으로도 이러한 분위기는 쭉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물론 우리 영화인들이 잘 해야겠지만"이라고 읊조려 웃음을 자아냈다. 안성기는 작품의 스케일을 떠나 크고 작은 영화를 넘나들며 배우로서 존재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영화계 큰 어른으로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큰 것이냐"고 묻자 안성기는 "나를 필요로 할 떄 뿌리치지 못하는 어떤 것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작품이 우선 좋아야 한다'는 전제가 돼야 한다. '작품만 좋다면 어떤 여건 하에서도 하리라'는 마음이다"고 밝혔다. '아들의 이름으로'는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다. 12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엣나인필름 2021.05.0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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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안성기 "데뷔 64년, 한작품 한작품 아끼면서 살고파"

안성기가 데뷔 64년을 맞은 소회를 전했다.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이정국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안성기는 6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올해 데뷔 64년이 됐다"는 말에 "하다 보니까 이렇게 많이 오게 됐다"고 운을 뗐다. 안성기는 "그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그래서 늘 고맙다. 앞으로 얼마나 더 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하루 하루, 한 작품 한 작품 굉장히 정성들여서 아끼면서 하고 싶다"고 진심을 표했다. "현재 위치를 유지하는 비결에 '사람'도 있을까"라는 질문에는 "그 점도 포함이 될 것이고, 내가 어떻게 잘 해왔는지 스스로는 잘 모르겠지만 '초심을 잃지 말자'는 생각은 기본으로 깔려 있다"고 말했다. 안성기는 "앞으로도 어떤 변화가 있든 '항상 시작과 같아야 한다'는 마음은 변치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장이고, 연기를 하는 그 순간이다. '그것을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들이 지금까지 오게 한 것 아닌가 싶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오랜시간 수 많은 동료들과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는 모범적 이미지에 대해서도 "지금 저에게 느끼시는 것, 갖고 있는 생각들 그대로 살아가는 것이 나도 편하다. 일부러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살고 있는 것이 저의 모습이기 때문에 계속 이렇게 살도록 하겠다"며 미소지었다. '아들의 이름으로'는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다. 12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엣나인필름 2021.05.0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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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이름으로' 안성기 "죄를 짓고도 반성하지 않는다면…"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이정국 감독)'가 배우 안성기의 강렬한 메시지가 담긴 모놀로그 예고편을 6일 공개했다.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가 영화 속 명대사로 이루어진 모놀로그 예고편을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연기 인생 64년 관록의 배우 안성기가 여전히 반성하지 않는 세상을 향해 진정한 반성을 촉구하는 촌철살인의 메시지를 전해 시선을 집중시킨 것. 공개된 '아들의 이름으로' 모놀로그 예고편에서는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복수를 결심한 오채근으로 분한 안성기가 반성 없는 세상을 향해 던지는 강렬한 대사들이 눈길을 끈다. “그렇게 억울하게 당하고 지금 그 책임자들은 아무 죄의식 없이 잘 살고 있는데 화 안 나세요?”라는 질문으로 시작된 모놀로그 예고편은 “죄를 짓고도 반성하지 않는다면 살 가치가 없는 것 아니에요?”라며 아무런 반성도 없이 호의호식하는 그날의 책임자들을 향한 분노가 담겨 있다. 이는 모두 극중 채근의 대사로 안성기의 힘 있는 메시지가 관객들에게 울림을 전한다. 특히 “늦었지만 아직까지도 반성하지 않는 자들에게 제가 벌을 내리고자 합니다”라는 마지막 멘트는 과연 영화 속에서 펼쳐질 ‘채근’의 통쾌한 복수를 예고하며 호기심을 자아낸다. '아들의 이름으로'는 오는 5월 12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0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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