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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 “미공개 정보이용無, 이정재·정우성 조사대상 아냐” [전문]

배우 이정재, 정우성이 최대 주주로 있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구 와이더플래닛) 측이 선행매매 등 부당거래 의혹에 관한 입장을 전했다.11일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금번 금융위원회 조사 과정의 전말과 언론 보도에 있어서의 왜곡된 사실관계를 바로잡음으로써 더 이상의 혼란을 방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앞서 한 매체는 지난 6일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선행매매 의혹으로 수사 대상이 됐다고 밝혔다. 또 11일에는 3건의 후속보도를 내보냈다. 이와 관련해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은 “금융위원회 조사가 개시됐을 당시 조사관들로부터 당사 내부 임직원들 및 주요주주들은 미공개정보이용행위와 관련해 전혀 혐의점이 없으며 외부에 미공개 정황이 포착돼 회사에 자료 협조를 요청한다는 사실을 전달 받았다”고 설명했다.이어 “당사는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전달했다. 다만 당사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히 조사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 과정에서 어떠한 잡음도 없었고 요청받은 자료 또한 모두 성실히 제공했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당사는 전현직 임직원에 대한 전사적인 내부 감사를 진행했고 선행매매, 미공개 정보 이용행위와 관련해 어떠한 불법적 행위가 없음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외부 미공개정보이용 의혹에 대해서도 당사의 정보 제공행위나 업무상 과실 역시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정재, 정우성이 사내이사로 있는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대해 (압수수색) 조사 대상이 아니었다며 “주요주주인 박인규 前 위지윅스튜디오 대표, 이정재, 정우성이 마치 주가조작 의혹을 받고 있거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처럼 보도했으나 금번 조사는 외부인의 미공개정보이용행위에 대한 것이고 주요 주주들은 어떠한 혐의점도 없으며 수사대상도 아닌 명백한 오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은 “악의적이고 심각한 왜곡 보도로 인해 당사는 지난 몇 영업일간 하한가에 가까운 주가 하락과 상한가에 가까운 주가 상승을 오가며 기업의 본질가치, 사업방향성과는 전혀 무관하게 불안정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며 “당사 또한 악의적 언론보도에 따른 주가하락, 합병 무산 등 리스크 대응 관점에서 사태를 매우 심각히 바라보고 있으며 피해를 보실 주주분들을 감안해서라도 민형사상 조치를 비롯한 모든 법적 조치와 노력을 취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AI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기반으로 한 코스닥 상장사로, 지난 11월 이정재, 정우성이 이끄는 매니지먼트사 아티스트 컴퍼니에 합병됐다.아티스트컴퍼니에는 안성기, 이정재, 정우성, 염정아, 박해진, 김종수, 박소담, 배성우, 임지연, 신정근, 김준한, 원진아, 고아성, 표지훈, 김혜윤 등이 소속돼있다.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최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등을 만든 아티스트스튜디오(구 래몽래인)를 인수, 몸집을 키우며 다양한 콘텐츠 제작 기틀을 구축했다. 또 영화 ‘그녀가 죽었다’ 배급, 드라마 ‘살롱 드 홈즈’ 제작에 이어 지난 4일 개봉한 송강호, 박정민 주연의 영화 ‘1승’을 공동 배급하며 제작·배급 부문도 강화했다.이하 아티스트유나이티드 공식입장 전문.2024년 12월 11일자 뉴데일리 기사에 대한 반박입장문지난 12월 6일 뉴데일리에서 단독으로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선행매매 의혹으로 본격 수사 착수되었다는 보도가 나갔고 이후 오늘 12월 11일까지 뉴데일리에서만 3건의 후속 보도를 단독으로 내면서 보도내용과 관련된 각종 추측과 의혹들로 인해 당사는 연일 언론 대응, 주주 대응으로 업무에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12월 6일과 12월 9일에는 각각 19.73%, 24.58%에 이르는 큰 폭의 주가 하락까지 있게 되면서 선량한 주주분들께 피해가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뿐만 아니라 당사는 아티스트컴퍼니와의 합병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이러한 주가 하락이 합병에도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습니다. 금번 합병은 기존 사업부문인 DSP(Demand Side Platform) 부문의 최근 사업 적자를 타개하고 아티스트컴퍼니의 매니지먼트, 제작 사업부문을 붙여 회사의 재무건전성, 경영지속성을 높이는 회사의 주요의사결정 사안으로 이러한 의혹성 언론보도로 인해 무산되는 경우 회사와 회사를 믿고 지지해주신 주주분들의 손해로 이어지게 됩니다.이에 당사는 금번 금융위원회 조사 과정의 전말과 언론 보도에 있어서의 왜곡된 사실관계를 바로잡음으로써 더 이상의 혼란을 방지하고자 합니다.지난 12월 3일 금융위원회 조사가 개시됐을 당시 조사관들로부터 당사 내부 임직원들 및 주요주주들은 미공개정보이용행위와 관련하여 전혀 혐의점이 없으며 외부에 미공개 정황이 포착되어 회사에 자료 협조를 요청한다는 사실을 전달받았습니다. 이에 당사도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전달했고 다만 당사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히 조사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떠한 잡음도 없었고 요청받은 자료 또한 모두 성실히 제공하였습니다.그 과정에서 당사는 전현직 임직원에 대한 전사적인 내부 감사를 진행했고 선행매매, 미공개 정보 이용행위와 관련해 어떠한 불법적 행위가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외부 미공개정보이용 의혹에 대해서도 당사의 정보 제공행위나 업무상 과실 역시 없음을 확인했습니다.이처럼 당사는 금번 미공개정보이용 의혹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혐의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매체에서 마치 당사 및 당사의 주요 주주가 시세 조종이나 주가 조작과 관련된 것처럼 보도함으로써 당사와 주주가치에 심각한 훼손을 일으키고 있어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합니다.뉴데일리의 12월 6일자 보도에서는 “미공개정보이용 의혹 5개회사 동시다발 압수수색”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이정재, 정우성 두 배우가 사내이사로 있는 아티스트컴퍼니가 압수수색을 받은 것처럼 보도하고 있으나 실제로 아티스트컴퍼니는 조사 대상 회사가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당사도 압수수색이 아닌 임의제출의 형태로 관계 당국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치 뉴데일리의 기사에서는 당사와 아티스트컴퍼니가 혐의점이 있는 피의자처럼 오인케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특정 세력이 이정재 사단의 인수사실을 미리 알고 ‘정치테마주’로 부각시켜 주가를 고의적으로 부양해 막대한 시세차익을 거둔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고 보도했으나 금번 금융위원회 조사는 주가 부양, 시세 조종이 아닌 미공개정보 이용행위에 대한 조사로 사실과 다릅니다.12월 7일자 보도에서는 “와이더플래닛 주가조작 의혹의 숨은 그림자… 이정재, 정우성의 ‘깐부’는?”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당사 주요주주인 박인규 前 위지윅스튜디오 대표, 이정재, 정우성이 마치 주가조작 의혹을 받고 있거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처럼 보도했으나 금번 조사는 외부인의 미공개정보이용행위에 대한 것이고 주요 주주들은 어떠한 혐의점도 없으며 수사대상도 아닌 명백한 오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익명의 자본시장 전문가의 입을 빌려 “이정재와 한동훈이라는 펄(Pearl)을 이용해 주가를 부양함으로써 막대한 이득을 봤다”는 표현을 썼는데 이정재, 정우성, 박인규 등 투자자들은 1년간 전량 보호예수가 걸려있어 아직까지 어떠한 경제적 이득도 취한 바가 없습니다.12월 9일자 보도에서는 “래몽래인 경영권 분쟁에도 등장하는 이정재의 동업자… ‘숨겨진 카르텔’에 커져가는 의혹이라는 기사와 함께 코스닥 상장사 ‘초록뱀미디어’와의 관련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나, 당사와 주요주주들 모두 ‘초록뱀미디어’와는 어떠한 관련성도 없으며 인수를 제안한 적도 없습니다. 시장에 매물로 올라온 것을 확인하고 재무상태 파악을 위해 LOI(인수의향서)를 제출한 바는 있으나 구체적인 인수 금액을 전달하지도, 계약 논의 단계에 이르지도 않았습니다. 기사에 실린 것처럼 당사가 래몽래인의 현금 200억원으로 초록뱀미디어를 인수하자고 제안했다는 사실은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그리고 “회사들을 인수한 뒤 사업 확장이나 내실을 다지기보다 회사가 보유 중인 자금을 활용해 이른바 ‘돌려막기식’ M&A를 추진한 정황을 두고 자본시장 전문가들은 기업사냥꾼으로 의심할 소지가 있다”는 등의 지극히 주관적 의견을 인용하여 악의적 문구를 사용했는데 이정재를 비롯한 투자자들은 와이더플래닛(현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인수 시에도 전량 보통주 유상증자 방식으로 투자했고 이는 당시 자본잠식위기였던 회사의 자본확충 및 재무건전성 개선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이후 자금력을 바탕으로 영화 2개 작품 배급(‘그녀가 죽었다’, ‘1승’) 및 드라마 1개 작품 공동제작을 진행하며 사업 확장 및 내실다지기에 전력을 기울였습니다. 아티스트스튜디오(전 래몽래인) 인수건을 제외한 단 한 건의 인수·합병도 없었습니다.12월 11일자 보도에서는 “’와이더플래닛 주가조작 게임’의 실체는?... 컴투스 그룹으로 쏠리는 불편한 시선”이라는 자극적인 타이틀과 함께 당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타 회사나 타 회사의 임원에 대한 수사 상황을 적시하고 마치 당사나 당사의 주요주주와 관련성이 있는 것처럼 추측성 문구를 보도하여 주주들의 불안함을 조성하고 있습니다.뿐만 아니라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진 이후 당사의 주가가 하락했고 주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합병에 대해서도 반발과 불만의 글이 많다는 문구를 사용하며 네이버 종목토론방에 일부 게시물들만 편파적으로 보도하여, 마치 전체 주주들이 합병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것처럼 보도했습니다. “합병을 하면 시가총액이 3배로 늘어나고 이정재 정우성만 대박 난다”, “주주 입장에서는 주식이 희석되는 효과밖에는 없고 주식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는 근거없는 추측성 게시물을 아무런 객관적 사실관계 확인없이 공익적 성격을 요하는 언론사임에도 불구하고 추측성 보도를 하였습니다.이와 같은 악의적이고 심각한 왜곡 보도로 인해 당사는 지난 몇 영업일간 하한가에 가까운 주가 하락과 상한가에 가까운 주가 상승을 오가며 기업의 본질가치, 사업방향성과는 전혀 무관하게 불안정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선량한 주주분들도 불안감을 호소하며 회사에 각종 문의를 하고 계신 상황으로 회사 본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당사 또한 악의적 언론보도에 따른 주가하락, 합병 무산 등의 리스크 대응 관점에서 사태를 매우 심각히 바라보고 있으며 피해를 보실 주주분들을 감안해서라도 민형사상 조치를 비롯한 모든 법적 조치와 노력을 취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존경하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주주 여러분,앞으로도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주주 가치에 대한 위협에 적극 대응하고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감사합니다.주식회사 아티스트유나이티드 드림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1 18:33
연예일반

‘이정재·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합병

아티스트컴퍼니가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합병하며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로서 출발을 알렸다.아티스트컴퍼니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아티스트컴퍼니는 안성기, 이정재, 정우성, 염정아, 박해진, 김종수, 박소담, 배성우, 임지연, 신정근, 김준한, 원진아, 고아성, 표지훈, 김혜윤 등이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영화 ‘헌트’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반한 웰메이드 콘텐츠도 제작해 왔다.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지난해 아티스트컴퍼니 사내이사인 이정재가 최대 주주로 등극한 코스닥 상장사로, AI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기반으로 한다. 최근에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등을 만든 아티스트스튜디오(구 래몽래인)를 인수, 몸집을 키우며 다양한 콘텐츠 제작 기틀을 구축했다.아티스트유나이티는 또 영화 ‘그녀가 죽었다’ 배급, 드라마 ‘살롱 드 홈즈’ 제작에 이어 내달 개봉하는 송강호, 박정민 주연의 영화 ‘1승’을 공동 배급하며 제작·배급 부문도 강화하고 있다.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도전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하고 건강한 업계 문화를 조성해 K콘텐츠를 대표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05 15:53
영화

[29th BIFF] 축제가 시작됐다…부산국제영화제, 영화인들 축하 속 화려한 개막 [종합]

부산국제영화제가 국내외 영화인들의 뜨거운 축하 속 막을 올렸다.올해 제29회째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2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본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박보영, 안재홍을 비롯해 이정재, 장동건, 강동원, 김희애, 정준호, 차승원, 조진웅, 이준혁, 송중기, 박정민, 박성웅, 정우, 조우진, 지창욱, 김현주, 심은경, 수현, 이동휘, 공승연, 김성철, 공명, 주현영, 정지영 감독, 김성수 감독, 허진호 감독, 김종관 감독, 노덕 감독, 구혜선 감독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또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 사카구치 켄타로, 아리무라 카스미, 장률 감독,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미겔 고미쉬 감독 등 해외 유명 감독과 배우들이 참석해 영화제 개최를 축하했다.박보영, 안재홍의 인사로 시작된 개막식은 올해 신설된 까멜리아상 시상으로 연결됐다. 까멜리아상은 영화산업에서 여성의 문화·예술적 기여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첫 수상자로는 류성희 미술감독이 호명됐다. 무대에 오른 류 감독은 “여성 영화인들을 위한 의미 있는 상을 만들어줘서 감사드린다”며 “편견을 버리고 모두에게 균등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리 앞에 펼쳐질 가능성은 무한할 거다.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모든 여성 영화인에게 바치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광수 BIFF 이사장이 무대에 올라 개막을 선언했다. 박 시장은 “태풍도 영화제를 피해 물러갔다고 한다. 영화의 바다로 나아갈 모든 준비가 끝났다. 좋은 영화, 화려한 스타, 안락한 상영관도 채비를 끝냈다. 영화 팬들만 올라타면 된다. 이제 돛을 올리고 출발하고자 한다”고 외쳤다.개막 선언 후에는 박도신 BIFF 집행위원장 직무대행이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을 소개했다. 올해 뉴커런츠 심사위원에는 모하메드 라술로프 감독, 이명세 감독, 배우 주동우와 카니 쿠스루티, 바냐 칼루제르치치 로테르담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위촉됐다. 한국영화 공로상은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 이선균이 받았다. BIFF는 이선균의 출연작과 인터뷰 글귀를 담은 영상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박보영과 안재홍은 “너무 안타까운 이별이었다. ‘나의 아저씨’의 마지막 인사처럼 이제는 편안함에 이르셨길 바란다”며 “공로상은 유족께 잘 전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큐어’, ‘회로’, ‘절규’ 등 뚜렷한 개성의 장르영화를 만들어 온 기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받았다. 봉준호 감독 등의 축하 영상 후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기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상상도 못 했다. 이런 명예로운 상을 받을 수 있어 정말 감격스럽다”며 “BIFF에서 올해 두 편의 신작을 공개한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이후 개막작 소개가 진행됐다. 올해 개막작은 넷플릭스 한국영화 ‘전,란’으로, 김상만 감독과 배우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 등이 직접 무대 위로 올라와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영화 재밌게 보고 오늘 밤 마음껏 즐겨달라”는 강동원의 당부를 끝으로 영화가 상영되면서 개막식은 마무리됐다. 한편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전 세계 총 69개국 224편의 영화가 초청됐으며, 폐막작은 싱가포르 감독 에릭 쿠의 ‘영혼의 여행’이다.부산=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2 20:15
연예일반

차태현 이준익 등 변산해수욕장에 뜬다… ‘팝업 시네마: 부안 무빙’ 개최

배우 차태현과 이준익, 김성수, 곽재용, 배창호 등 감독이 변산에서 관객들과 만난다.오는 25일부터 3일간 변산해수욕장에서 ‘팝업 시네마: 부안 무빙’이 개최된다.‘팝업 시네마: 부안 무빙’은 늦여름 저녁, 아름다운 노을로 물들어가는 변산의 바닷가에서 5편의 영화를 무료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춘’을 테마로 내건 5편의 영화와 그 주역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과 직접 대화를 나눈다.‘팝업 시네마: 부안 무빙’에는 영화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을 비롯해 ‘아수라’의 김성수 감독, ‘엽기적인 그녀’의 곽재용 감독과 주연 차태현, ‘델타 보이즈’의 주연 김충길, 백승환 그리고 ‘기쁜 우리 젊은 날’의 배창호 감독이 참여한다. 이들은 이번 무대를 직접 찾아 청춘의 희망과 열정,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자신들의 영화를 소개하고 그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개막작은 이준익 감독의 ‘변산’이다.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 개막식과 함께 상영된다. ‘변산’은 배우 박정민과 김고은이 주연한 작품. 래퍼를 꿈꾸는 지망생이 고향 변산으로 향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변산의 붉은 낙조와 그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담뿍 담아냈다. 이준익 감독은 상영 직후 무대에 올라 관객과 청춘에 관한 다채로운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다음 날인 오는 26일 오후 5시에는 ‘엽기적인 그녀’의 주연 차태현과 곽재용 감독이 함께 관객을 만난다. ‘엽기적인 그녀’는 평범한 대학생 견우(차태현)와 그녀(전지현)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영화의 새로운 여성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흥행했다. 최근 넷플릭스 ‘가장 많이 본 영화’ 5위권에 오르며 새롭게 인기를 얻고 있다. 차태현과 곽재용 감독은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관객 앞에서 상세히 풀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뒤이어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김성수 감독이 ‘태양은 없다’를 소개한다. 영화는 정우성, 이정재가 주연해 돈과 성공을 둘러싼 두 청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여전히 젊은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는 김성수 감독과 두 배우가 불안하지만 결국 또다시 떠오를 내일의 태양을 향해 달려 나아가는 청춘의 모습으로 1990년대의 공기를 담아냈다. 김성수 감독 역시 관객과 얼굴을 맞대고 청춘에 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델타 보이즈’의 두 주역 백승환, 김충길은 오는 27일 오후 5시 무대에 선다. 고봉수 감독이 연출한 ‘델타 보이즈’는 아무런 열정도 없이 살아가던 청춘이 친구의 제안을 따라 남성 4중창 대회에 참가하기로 하고 그룹 ‘델타 보이즈’를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6년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 수상작이기도 하다.한국영화의 또 다른 대표적 연출자로 꼽히는 배창호 감독이 ‘팝업 시네마: 부안 무빙’의 마지막 순서를 맡는다. 배 감독은 오는 27일 오후 8시 무대에 오른다.또 배우 이정재에게 대종상과 청룡영화상 신인남자배우상을 안겨준 ‘젊은 남자’의 리마스터링 버전을 새롭게 상영한다. ‘X세대’로 불린 당대 청춘의 희망과 좌절, 욕망을 담아낸 배창호 감독은 ‘고래사냥’ ‘젊은 우리 기쁜 날’ 등을 통해 흔들리면서도 나아갈 줄 아는 젊은 나날들의 이야기를 서정적인 맛깔스러움으로 연출해냈다.‘팝업 시네마: 부안 무빙’은 전북 부안군이 주최 및 주관한다. 서울과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글로벌 무대에 영화를 비롯한 전시·공연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해온 기획사 카다 크리에이티브 랩(대표 전혜정), ‘영화 중심’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맥스무비’, 헤리티지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Snow Peak)가 함께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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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보통의 가족’·‘콘크리트’ 토론토영화제 간다! K무비의 힘 [종합]

올해도 굵직한 한국 영화들이 북미 시장의 관문으로 불리는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K무비의 힘을 제대로 보여줄 전망이다.25일(한국 시간) 토론토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초청작 리스트에 류승완 감독의 ‘밀수’, 허진호 감독의 ‘보통의 가족’, 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세 편의 한국 영화가 이름을 올렸다.토론토국제영화제는 칸 국제영화제, 베를린 국제영화제,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꼽힌다.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영화를 소개하는 세계적인 행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밀수’와 ‘보통의 가족’은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됐다. 작품성과 상업성을 두루 갖춘 거장들의 작품을 엄선해 초청하는 토론토국제영화제의 대표 섹션 가운데 하나다. 그동안 ‘아수라’, ‘기생충’, ‘헤어질 결심’, ‘브로커’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많은 작품들이 초대받았다.‘콘크리트 유토피아’는 특별한 게스트가 참석하는 대중 관객 대상 섹션인 갈라 프레젠테이션(Gala Presentations)에 이름을 올렸다.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임상수 감독의 '하녀', 조의석 감독의 ‘감시자들’, 이정재 감독의 ‘헌트’ 등 그간 해당 섹션 초청작들이 극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거뒀던 바, 이번 여름 빅4로 꼽히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박스오피스 성적에도 관심이 모인다.세 작품 가운데 26일 국내에서 가장 먼저 베일을 벗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고민시 등이 출연한다. 개봉 전부터 입소문이 뜨겁다.허진호 감독의 신작 ‘보통의 가족’은 서로 다른 신념의 두 형제 부부가 우연히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등이 주연으로 참여했으며 이번 토론토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다음 달 2일 개봉되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로 변한 서울을 배경으로 유일하게 남은 황궁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등 톱스타들이 다수 출연한다.한편 세 편의 한국영화 기대작이 초청된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는 9월7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25 11:23
연예일반

임성재 몰라요? ‘우영우’ 털보사장-‘공조2’ 그 폭탄 빌런! [일문일답]

배우 임성재가 올해 가장 확실한 신스틸러로 떴다. 임성재로 말할 것 같으면 2022년 최고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에서 썰렁한 아재개그로 임팩트를 남긴 털보사장 김민식을 연기했다. ‘우영우’는 타이틀 롤을 연기한 박은빈은 물론이거니와 출연진 다수에게 골고루 인지도의 햇살을 비췄을 만큼 히트작 반열에 올랐다. 임성재는 올 하반기 스크린 화제작에 연달아 얼굴을 비추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비상선언’에서 이병헌 옆자리의 최초 테러 신고자, ‘헌트’에서는 이정재를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남파 공작원으로 등장했다. 이도 모자라 올 추석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에서는 또다시 북한의 범죄조직원으로 나와 관객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떴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임성재에게 몇 가지 궁금한 질문을 던졌다. -‘우영우’부터 ‘공조2’까지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지 않나. “그전에 비할 바 없이 많이 알아봐 준다. 마스크를 썼는데도 알아보더라. 그 덕에 이것저것 얻어먹고 할인도 받았다. 얼마 전에 족발을 먹으러 갔는데 4000원을 할인받았다.” -뜨고 나서 달라진 게 있다면. “지금 치아미백을 하고 있다. 평소 치아가 하얘지고 싶어서 한 건데 왜 하고 있지 하는 의문이 생겼다. 아, 치아미백은 내돈내산이다. 42만원을 사비로 결제했다.”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다양한 역할을 맡았는데. “실제는 1987년생이다. 그런데 40대 중후반의 역할이거나 아예 어린 역할의 제안도 받아봤다. 스물두 살의 역할도 들어왔었다.” -‘우영우’는 어떻게 출연하게 됐나. “오디션을 봤는데 감사하게도 (제작진이) 나라는 배우를 알고 있더라. 대본을 읽게 하고는 믿는다고 했다.” -김민식입니다람쥐, 나한테 바나나와 같은 대사는 애드리브였나. “아니다. 올 대본이었다. 바나나, 분당 같은 대사는 작가님이 잘 써줘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무엇보다 함께 연기한 하윤경이 너무 리액션을 잘 받아줘 살았다. 당시에 진심으로 황당한 표정이 지었다.” -‘우영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처음 동그라미를 만났을 때 내 수염을 뜯는 장면인데 주현영이 연기를 귀엽게 해서 현웃이 터졌다. 유인식 감독이 장면을 방송에 실제 썼다. 첫 촬영이었는데 큰 의미로 다가왔었다.” -‘헌트’의 역할도 강렬했는데. “총 두 신이었다. 이정재 감독님을 때려야 하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졸았다. 그런데 감독님이 ‘지금은 배우 대 배우다, 가감 없이 연기하라’는 말에 시원하게 연기했다. 이정재 감독님이 내 연기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해 줘 편하게 연기했다.” -‘공조2’에서는 어떤 캐릭터인가. “폭탄을 터트리는 북한 조직원이다. 분량에 상관없이 연기하는 피규어를 수집하듯 느낌으로 많이 봐줬으면 좋겠다.” -배우 생활은 어떻게 시작했나. “고등학생 때 단편영화를 찍었던 경험이 있다. 작품을 찍은 한 살 위 감독 형이 연기를 배워보는 게 어떠냐 권유해 광주 집 근처의 극단에 들어가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다 박정민 배우의 추천으로 영화 ‘변산’ 오디션에 참여하며 서울로 점프해 배우 생활을 하고 있다.” -박정민과는 친분이 있는 사이인가. “아니다. 예전에 박정민이 나온 ‘순정’에 아르바이트로 짧게 단역 출연했던 게 다였다. 몇 년이 지난 후에 나를 기억하고 오디션에 추천했다.” -박정민과 지금은 같은 소속사(샘컴퍼니)이기도 한데. “소속사는 지인을 통해 대표님을 소개받았다. 내 연기를 보고 잘 봐주셨다. 대표님이 빨리 잘 될 생각을 하지 말고 마음 편히 연기하라 했다. 뜻이 잘 맞았다.” -공식 데뷔가 2017년인데 걱정은 없었나. “잘돼야 한다는 조바심은 없었다. 다만 한 번도 안 해 본 장르를 경험하게 돼 무시당하기 싫었던 마음이었다.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당시에는 컸다.” -또래 배우들과 비교가 되지 않던가. “애초에 돈이 없다 보니 비교 대상이 없었다. 30대 초반까지 연극만 했는데 주위 친구들도 다 연극하는 친구들이고. 부모님도 너무 해준 게 없어 (연기를) 더하지 말라는 말도 안 했다.” -성악과 판소리가 특기인데. “전공한 분들이 보면 코웃음을 칠 거다. 흉내 낼 정도다. 연기에 써보고 싶어 배웠다.” -외모가 성악을 전공한 김호중과 닮았는데. “오늘 헤어가 김호중 스타일이다. 김호중과 함께하게 된다면 너무 영광이다. 연락 바랍니다. 하하하. 농담이다.” -최근 유명세에 누가 가장 기뻐했나. “‘변산’ 팀이 워낙 친한데 그중 신현빈이다. 인터뷰가 있다고 하면 엄마처럼 챙겨줄 정도다. 그래서 사진 촬영 등 일정이 있으면 항상 물어본다. 포즈나 태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상의한다.” -서울에서 배우 생활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크게 없다. 집도 아는 형 집에 얹혀살고 차도 광주에서 몰던 국산차를 그대로 타고 있다. 냉장고를 대기업 브랜드의 투도어 제품으로 바꾼 정도다.” -올해 활동으로 스스로에게 점수를 매긴다면. “음… 100점 만점에 120점? ‘우영우’ 덕분이기도 하지만 작년, 재작년 찍은 영화들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빛을 보지 못하다 개봉을 했다. 촬영을 계속했는데 피드백을 못 받다 한 달이 멀다고 개봉해서 보상받는 느낌이다. 흥행과 관계없이 행복하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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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75회 칸영화제 초청작 발표…韓영화 대규모 칸行 주목

K콘텐트에 대한 글로벌 관심과 한국 영화의 부흥을 동시에 알리게 될 무대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 측이 14일(현지시간) 올해의 초청작을 공식 발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3년 만에 '5월 영화제'를 정상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 전세계 영화인들의 이목이 쏠릴 예정이다. 칸영화제는 지난 2020년 73회 때는 '칸2020 오피셜 셀렉션(Official Selection)'이라는 명칭을 달고 공식 초청작 56편을 발표했을 뿐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행사도 진행하지 않았다. 74회는 5월이 아닌 7월로 연기, 행사를 대폭 축소시켜 반쪽 영화제를 치렀다. 다시 5월의 축제로 돌아오는 만큼, 올해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을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도 지대하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필두로 '미나리' '오징어게임' '파친코' 등 영화와 시리즈를 막론하고 한국인들이 참여한 콘텐트가 연이어 글로벌을 강타하면서 "칸영화제가 한국영화 초청 기회를 놓칠 리 없다"는 반응 역시 상당하다. 때문에 수요와 공급이 완벽할 모양새. 기대에 부흥할만한 작품은 단연 준비됐다. 일찍이 칸이 사랑하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영화 연출작 '브로커'는 경쟁부문 초청이 확실시 됐다. 특히 두 작품의 국내 배급사가 '기생충'의 영광을 함께 한 CJ ENM이라 이번에는 한 시즌 두 작품을 경쟁부문에 동시 초청시키는 기록을 세울지도 주목된다. 두 작품이 칸영화제에 초청된다면, '헤어질 결심' 주역 박해일 탕웨이 이정현 박용우, '브로커'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아이유)은 자연스레 칸 레드카펫을 밟게 된다. 굵직한 배우들의 존재도 칸영화제가 입맛을 다실만한 이유다. 이와 함께 류승완 감독의 '밀수', 그리고 배우 이정재의 첫 감독 도전작 '헌트'도 칸영화제 초청을 기대하고 있다. 이들 네 작품은 외신도 초청 예상작으로 꼽은 케이스. 스크린 데일리는 '밀수'에 대해 "류승완 감독이 오랜만에 영화제 일정에 맞춰 작품을 완성했다. 칸의 취향에 맞을지는 지켜 볼 일이다"고 언급했다. '밀수'는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등이 출연했다. '헌트'는 '오징어게임'을 통해 월드스타로 거듭난 이정재의 감독·출연이라는 한 줄 소개만으로도 칸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작품도 잘 빠졌다는 입소문이 올 초부터 돌았다. 남북 소재를 다룬다는 것도 해외에서 흥미로워할만한 포인트다.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이 유력할 것이라는 예측. 이정재와 정우성의 투샷을 칸에서도 자랑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022.04.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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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1위..'오징어 게임' 효과 톡톡

배우 이정재가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2021년 10월 1위에 올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0월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30위 순위에 이정재, 정해인, 위하준, 이유미, 공유, 이병헌, 박정민, 김대명, 이수경, 허성태, 박서준, 김남길, 송중기, 한효주, 류준열, 박하선, 현빈, 이동휘, 전도연, 박선영, 조여정, 정우, 황정민, 김혜수, 정우성, 조인성, 유아인, 송지효, 한지민, 이제훈이 올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2021년 10월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분석 결과, 영화배우 이정재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며 "이정재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변신하다, 친근하다, 다양하다"가 높게 분석되었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오징어게임, 넷플릿스, 인스타그램"이 높게 분석됐다"라고 밝혔다. 이번 영화배우 브랜드평판조사는 2021년 9월 4일부터 2021년 10월 4일까지 이정재, 정해인, 위하준, 이유미, 공유, 이병헌, 박정민, 김대명, 이수경, 허성태, 박서준, 김남길, 송중기, 한효주, 류준열, 박하선, 현빈, 이동휘, 전도연, 박선영, 조여정, 정우, 황정민, 김혜수, 정우성, 조인성, 유아인, 송지효, 한지민, 이제훈, 박보영, 조승우, 마동석, 이주영, 이종석, 박지현, 공효진, 변요한, 강하늘, 김성균, 권상우, 윤여정, 차승원, 장동건, 소지섭, 김민재, 조진웅, 송강호, 김무열, 남주혁에 대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으로 이루어졌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하여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커뮤니티가치, 소셜가치로 분류하고 긍부정비율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이다. 영화배우 브랜드평판지수에서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소비자들의 브랜드 소비패턴을 분석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0.0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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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지난해 대비 2분기 매출 19% 증가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지난해 대비 2분기 매출이 20% 가까이 올랐다. 넷플릭스가 2021년 2분기 실적을 공개, 이번 실적 발표는 견고한 글로벌 재무 실적 및 건전한 유료 구독 가구 순증에 따른 성장세가 내용의 주를 이뤘다. 아울러 하반기 대작 시리즈 및 블록버스터 영화 공개 일정에 따른 향후 실적 기대감도 강조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은 19%로 73억 4200만 달러, 영업 이익은 36% 증가한 18억 4,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분기 동안 유료 구독 가구 순증치는 당초 예상치인 100만을 상회하는 약 150만 개를 달성해 넷플릭스의 전체 유료 구독 가구는 2억 900만 개를 기록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올 3분기 유료 구독 가구 순증이 예상치인 350만 가구를 달성할 경우 지난 24개월 동안 넷플릭스의 유료 구독 가구 순증치는 5400만, 연간 기준으로 2700만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코로나19 상황 이전 넷플릭스의 연간 순증치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을 뜻한다. 또한, 회원당 매출은 2019년 2분기 대비 상승하고 구독 해지율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더욱 많은 회원들이 넷플릭스 계정을 유지하며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기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넷플릭스의 향후 성장 가능성이 계속 열려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넷플릭스는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닐슨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시청자가 TV를 시청하는 전체 시간에서 스트리밍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27%에 불과하며 여기서 넷플릭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7% 수준이라고 밝혔다.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장 성숙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에서도 아직 더 많은 소비자가 넷플릭스를 선택할 여력이 충분히 남아있다는 의미다. 넷플릭스는 올 하반기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위쳐' '종이의 집' 등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시리즈들의 후속 시즌을 내놓을 예정이다. 아울러 영화 '키싱부스' 후속작과 '레드 노티스' '돈트 룩 업' 등 신작 넷플릭스 영화들도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 23일 공개되는 전지현 주연의 '킹덤: 아신전'을 비롯해 공유·배두나가 주연을 맡은 '고요의 바다' 이정재 주연의 '오징어 게임' 유아인·박정민·김현주 주연의 '지옥' 백종원 출연의 '백스피릿' 등 한국 창작자들이 만든 다수의 작품도 하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7.2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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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2021년 2분기 매출, 전년 대비 19% 증가"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가 2021년 2분기 실적을 21일 공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은 19%로 73억 4,200만 달러, 영업 이익은 36% 증가한 18억 4,8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분기 동안 유료 구독 가구 순증치는 약 150만 개로, 넷플릭스의 전체 유료 구독 가구는 2억 900만 개를 기록했다. 이에 넷플릭스는 "당초 예상치인 100만을 상회"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올 3분기 유료 구독 가구 순증이 예상치인 350만 가구를 달성할 경우, 지난 24개월 동안 넷플릭스의 유료 구독 가구 순증치는 5400만, 연간 기준으로 2700만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코로나19 상황 이전 넷플릭스의 연간 순증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회원당 매출(average revenue per member)은 ‘19년 2분기 대비 상승하고 구독 해지율은 감소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넷플릭스의 향후 성장 가능성이 계속 열려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넷플릭스는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닐슨의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시청자가 TV를 시청하는 전체 시간에서 스트리밍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27%에 불과하며, 여기서 넷플릭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7% 수준이라고 밝혔다.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장 성숙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에서도 아직 더 많은 소비자가 넷플릭스를 선택할 여력이 충분히 남아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넷플릭스는 올 하반기 동안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위쳐', '종이의 집' 등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시리즈들의 후속 시즌을 내놓을 예정이다. 아울러, 영화 '키싱부스' 후속작과 '레드 노티스', '돈트 룩 업' 등의 신작 넷플릭스 영화들도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 오는 7월 23일이 공개되는 전지현 주연의 '킹덤: 아신전'을 비롯해 공유, 배두나가 주연을 맡은 '고요의 바다', 이정재 주연의 '오징어 게임', 유아인, 박정민, 김현주 주연의 '지옥', 백종원 출연의 '백스피릿' 등 한국 창작자들이 만든 다수의 작품도 하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2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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