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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음악을 하고 싶었어"…이진아, 독보적 감성 '댄저러스 드림'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퇴근길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가수 이진아가 '냠냠냠'에 이은 '댄저러스 드림'으로 가요계 독보적 감성을 전했다. 꿈에 대한 솔직한 가사로 공감과 위로를 전달했다. 이진아는 29일 오후 6시새 싱글 'Dangerous Dream'(댄저러스 드림)을 발매했다. 직접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노래다. 여기에 2020년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랩 앨범' 부문에 프로듀싱 앨범으로 노미네이트 된 세계적인 프로듀서 ILLUID HALLER가 작곡과 편곡에 힘을 실었다. 이진아의 재즈 감성에 밀도 높은 시퀀싱을 더해 트랙의 완성도를 높였다. 노래는 이진아 특유의 통통 튀는 목소리와 어우러진 재지한 멜로디를 갖는다. "맘껏 치고 싶었어/ 눈치 보지 않고서/ 사람들은 나에게/ 이런저런 말 했지만/ 피아노가 좋았을 뿐"이라는 이진아의 음악에 대한 진지한 마음가짐이 가사로 담겼다. 직접 곡 소개를 적은 이진아는 "깨어나고 싶어요. 꿈을 꾸는 것은 정말 좋은 거예요. 희망을 바라보는 눈이 생겨 삶에 생기를 주죠. 하지만 계속 우리의 목적을 깨우지 않고, 잠들어있는 채로 꿈을 좇아가는 건 위험한 것 같아요. 원하지 않던 길을 열심히 뛰어갈 수도 있어요. 우린 매일 깨어나야 해요"라며 깨어 있는 삶, 꿈을 찾아가는 사람들을 독려했다. 뮤직비디오는 순수한 꿈을 가지고 있었던 과거의 모습을 찾아 떠나는 이진아의 환상으로 그려졌다. 소속사는 "한 편의 동화를 보는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 담긴다. 이진아는 뮤직비디오 속 양갈래 머리의 키치한 비주얼로 변신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진아는 재즈를 베이스로 다양한 장르를 펼쳐왔다. '냠냠냠'으로 주목받았고 2018년 정규 1집 '진아식당 Full Course’를 발매했다. 이번 신보는 2년 만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5.29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