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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황신혜, 박원숙 빈자리 채운다…‘같이 삽시다2’ 출연 확정

배우 황신혜가 박원숙의 자리를 채운다.16일 KBS에 따르면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오는 22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두 번째 시즌은 ‘같이 삽시다-신혜타운’(가제)으로 황신혜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같이 삽시다-신혜타운’의 키워드는 ‘싱글맘’으로, 각자의 사연과 아픔을 가진 싱글맘들이 한집에서 특별 합숙하며 서로에게 의지하고, 자녀 양육의 고민을 나누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찾는 과정을 조명한다. 이를 통해 육아와 일, 사회적 시선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싱글맘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KBS는 “기존 프로그램에서 보여줬던 따뜻한 힐링과 더불어 보다 더 젊어진 출연진과 활력 넘치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랜 시간 홀로 딸을 키워온 싱글맘인 황신혜는 엄마로서의 인간적인 면모와 일상을 공유할 예정”이라며 “황신혜 외에도 각기 다른 배경과 연령대의 싱글맘들이 출연하여, 진솔한 삶의 이야기와 지혜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첫 방송은 오는 2026년 1월이다.한편 황신혜는 1998년 3세 연하 사업가와 재혼, 이듬해 딸 이진이를 품에 안았으나 2005년 이혼했다. 딸 이진이는 모델 출신으로 현재 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2025.12.16 21:18
예능

[TVis] 황신혜, 여배우 최초 이혼 발표 이휴…“딸 이진이 초등학교 입학 직전” (돌싱포맨)

배우 황신혜가 여배우 최초로 이혼을 공식 발표했을 때를 떠올렸다.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황신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이상민은 황신혜를 소개하며 “대한민국 여배우 최초로 이혼 공식 발표를 했다. 일찌감치 할리우드 스타일이었다”고 말했다.이에 황신혜는 “이혼 발표를 할 때 딸이 초등학교 입학 직전이었다. 이혼 발표를 안 하면 딸이 학교에 다니다가 기사가 날 것 같았다”며 “아이들은 이혼이 뭔지 모르지만 부모님들은 이야기할 거 아니냐. 그래서 딸이 입학하기 전에 이혼을 알려야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황신혜는 또한 연하남과의 결혼, 혼전임신 등으로 당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고. 황신혜는 “우리 때는 연상 연하 커플이 많이 없었다. 내가 결혼할 때 상대방이 3살 연하였는데 2살 연하로 줄여서 이야기했다”고 밝혔다.이어 “요즘에는 혼수로도 아이를 가진다고 하는데, 그때는 내가 정말 초창기였다. 주변 시선은 상관없었다”며 “결혼하면서 선물이 오면서 사이가 더 좋아졌다”고 부연했다.1983년 MBC 1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황신혜는 1987년 패션업체 대표의 아들과 첫 결혼 하며 연예계에서 은퇴했으나 9개월 만에 이혼했다. 이후 1998년 중견 재벌 2세와 재혼, 그다음 해 딸 이진이를 낳았다. 2005년 두 번째 결혼생활을 정리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1 08:51
드라마

‘황신혜 딸’ 타이틀 벗었다…‘김 부장 이야기’ 이진이, 통통 튀는 매력캐

새침한데 미워할 수 없다. 배우 이진이가 통통 튀는 발랄함으로 ‘김 부장 이야기’ 속 ‘비타민’ 같은 생기를 불어넣었다.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중년 남성 김낙수(류승룡)가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다. 이진이는 극중 김낙수의 아들인 연서대 1학년 김수겸(차강윤)의 첫사랑 이한나 역을 맡았다.주인공 김낙수가 자신이 근무하던 통신회사 ACT 영업 1팀 부장 자리에서 밀려나 퇴사를 하며 우여곡절을 겪는 과정이 골자인 ‘김 부장 이야기’에서 이한나는 김낙수의 아들인 김수겸의 서사에 짧게 등장한다. 그러나 이한나 캐릭터가 가진 특유의 에너지와 발랄함으로 존재감은 크게 느껴진다. 이한나와 김수겸은 대학을 졸업하고 일반적인 직장에 다니는 보편적인 삶을 거부하는 치기 어린 20대로, 스타트업 ‘질투는 나의 힘’에서 만나 미래에 대한 20대의 고민과 방황을 나눈다. 이한나는 첫 등장부터 대학에 갓 입학한 김수겸 앞에 찬란하게 등장, 마치 첫사랑 영화 속 여주인공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그러나 청순하고 순수할 것만 같았던 첫인상과는 다른 자유분방함으로 김수겸을 놀라게 하는 캐릭터다. 자신이 먼저 속해 있던 ‘질투는 나의 힘’에서 함께 일하자며 호감을 내비치더니 정작 다른 이성과 춤을 추고 스킨십 하는 거침없는 성격을 가졌다.시청자에게 호감을 주는 캐릭터라고 보긴 어렵다. 때론 수겸에게 이기적이고 제멋대로인 면도 보여준다. 사기로 빚을 지게 된 둘은 김낙수에게 큰돈을 빌리는 도움을 받는데 이한나는 적반하장으로 “내가 너네 아버지에게 돈 빌려달라고 했니?”라며 쏘아붙이며 쌀쌀맞게 군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한나는 미워보이지 않는데, 특유의 긍정적 성격과 젊음의 에너지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지워낸다. 이진이는 캐릭터가 가진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을 토라졌다가도 생긋 웃는 식으로 순식간에 표정을 바꾸며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그렸다.이진이는 소속사 바로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나는 밝고 패기가 있는 캐릭터인데 단순히 에너지가 많다는 의미라기보다 자기 방식과 속도가 뚜렷한 사람이라고 느꼈다. 대본을 보면서 그 행동 뒤에 있는 의도나 감정을 먼저 이해하려고 했고, 그 결과가 연기 안에 자연스럽게 드러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특히 초반에는 ‘한나가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 헷갈리게 그려지는데 그 미묘한 경계를 표현하는 데 고민이 많았다. 그 나이대의 어설픔과 솔직함이 함께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전했다.모델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이진이는 2015년 ‘고교 10대 천왕’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배우 황신혜의 딸로도 잘 알려진 그는 ‘미스터리 신입생’, ‘전지적 짝사랑 시점 시즌3′, 영화 ‘너의 여자친구’ 등 여러 작품에서 단역, 조연으로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이번 ‘김 부장 이야기’를 통해서는 전형적이지 않은 20대의 모습을 그만의 색깔로 소화하며 극에 생동감을 더했다는 호평을 얻었다.연출을 맡은 조현탁 감독은 “한나 캐릭터는 분량이 많지 않지만 수겸의 세계를 구성하는 꼭 필요한 캐릭터였다”며 “20대 시절 뭔가를 해보려고는 하는 데 잘 되지는 않고 시행착오도 겪고 어리숙한 면들을 보여주려고 했다. 그런 면에서 차강윤과 이진이가 매우 좋은 케미로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8 05:55
드라마

류승룡, 건물주 꿈꿨는데…사기당해 퇴직금 날려 (김 부장 이야기)

승부사 류승룡에게 역대급 위기가 닥치면서 안타까움을 안겼다.지난 16일(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8회에서는 ‘갓물주’를 꿈꾸다 바닥으로 추락한 김낙수(류승룡)의 씁쓸한 하루가 펼쳐졌다.김낙수는 작업반장 이주영(정은채)과 공장 직원들의 배웅 인사 속에 ACT 재직 생활을 마쳤다. 자신의 손으로 지킨 공장 직원들의 따뜻한 환대는 김낙수의 마음에 훈훈한 기운을 불러일으켰다.당장 오늘부터 백수의 삶을 살게 된 김낙수로 인해 가족의 삶에도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박하진(명세빈)은 계속해서 공인중개사 면접을 보러 다녔고 아들 김수겸(차강윤 분)은 아버지에게 손을 벌리는 대신 직접 일을 해 빚을 갚기로 결심했다. 가족의 씀씀이는 줄어들었지만 늘 나오던 카드값은 어김없이 김낙수의 통장을 ‘텅장’으로 만들어버렸다.일거리를 찾지 못하면 죽을 때까지 퇴직금만 끌어안고 살아야 하는 만큼 김낙수는 서둘러 다른 일을 하기 위해 사방으로 뛰어다녔다. 하지만 그 어느 회사도 대기업 부장 시절 김낙수의 월급에 맞춰주지 않았고 박하진의 동생 박하영(이세희) 부부의 은근한 비웃음까지 더해지면서 김낙수 부부의 자존심에는 커다란 스크래치가 남았다.이런 가운데 김낙수는 불현듯 편의점 앞에서 받았던 상가 분양 소식지를 떠올렸다. 만약 번듯한 상가의 주인이 된다면 매달 들어오는 월세만으로도 생활이 가능한 상황. 곧바로 상가 분양 사무소를 찾아간 김낙수는 25년의 영업 경험을 살려 담당 실장(이규성)과 빅 딜에 돌입, 16억 원 짜리 상가를 10억 5000만 원에 계약해냈다.박하진과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매입을 결정한 김낙수는 퇴직금을 모두 털고 대출까지 받아 상가의 주인이 됐다. 비록 기존에 논의하던 카페 대신 토스트 가게가 들어오게 됐지만 매달 고정 소득이 생긴 김낙수는 먼 훗날 회사 사람들과 동생 부부에게 제대로 자랑할 날을 꿈꾸며 행복을 만끽했다. 박하진도 공인중개사로 취직에 성공했고 아버지의 도움을 받은 김수겸도 이한나(이진이 분)와 함께 다시 사업을 구상하는 등 가족의 팔자도 펴는 듯했다.그러나 이 모든 것은 사기였다. 작정하고 짜고 치는 분양 사기 고스톱판에 제대로 놀아난 것. 분양 실장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명당이라 극찬했던 상가 건물은 사실 속 빈 강정에 불과했다. 연락이 두절된 분양 실장부터 상가에 들어오지 않겠다는 토스트 가게 사장까지 예상치 못한 변수에 당황한 김낙수는 곧바로 상가로 향했다.상가에 도착한 김낙수의 눈에 들어온 것은 자신과 똑같이 거짓말에 속아 분노한 사람들 뿐이었다. 건물을 뒤덮고 있는 입점 성공 플랜카드가 떨어지면서 텅 비어있는 상가의 실체가 드러나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그야말로 아비규환이 펼쳐진 상가 앞에 주저앉아 겨우 숨을 내뱉는 김낙수의 공허한 표정을 끝으로 8회가 막을 내렸다. 노후에 대한 모든 것을 올인해 산 상가에 제대로 뒤통수를 맞은 김낙수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궁금해진다.‘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9회는 오는 22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7 08:50
드라마

차강윤, 이정환과 가치관 갈등 불붙는다 (김부장 이야기)

차강윤이 대표 김수겸과 제대로 맞붙는다.오늘(8일) 방송될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 5회에서는 스타트업 최고 파괴 책임자(CDO) 김수겸(차강윤)과 대표 이정환(김수겸)의 가치관이 거세게 충돌한다.이정환은 ACT와 같은 여느 대기업처럼 틀에 갇혀있는 회사와는 다르게 틀을 파괴함으로써 경영 혁신을 이루고자 했다. 스타트업 멤버이자 김수겸의 동창인 이한나(이진이 분)는 틀을 파괴할 인물로 김수겸을 추천했고, 아버지처럼 살기 싫었던 김수겸은 고민 끝에 최고 파괴 책임자 자리를 받아들였다.그러나 김수겸은 ‘질투의 나의 힘’ 멤버들과 쉽게 융화되지 못하고 있다. 그들의 지나치게 자유분방하고 여유작작한 태도가 김수겸에겐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 그런 가운데 김수겸은 대기업 직장인들의 모습에서 자주 보이는 방법을 제시, 회사를 성장시킬 파괴 혁신 전략 PT를 진행하며 ‘질투는 나의 힘’의 비전을 제시한다.공개된 사진 속 김수겸은 진지한 표정으로 무엇을 파괴할 것인지 발표를 하고 있다. 그러나 그를 바라보는 동료들의 눈빛엔 관심보다는 무심함만이 담겨 있다. 특히 이정환은 자신의 가치관이자 회사의 가치관과 맞지 않는 그의 제시에 은근한 도발을 던지며 김수겸과 맞붙을 예정이다. 김수겸 역시 이정환의 도발에 응수하게 되고, 점점 격렬해지는 언쟁에 지켜보던 이한나는 당황함을 숨기지 못한다.이에 바람 잘 날 없는 스타트업 회사에서 지나친 자유분방함을 이해하지 못하는 김수겸과 모든 것에 지나치게 자유분방한 이정환이 서로의 틀을 파괴하고 타협접을 찾아 회사를 이끌어갈지 궁금해지는 상황. 최고 파괴 책임자와 대표의 갈등이 과연 ‘질투의 나의 힘’에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관심이 쏠린다.‘김 부장 이야기’ 오늘(8일) 오후 10시 40분에 5회가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08 17:36
스타

핑클 우정 클래스…‘뉴욕댁’ 이진, 귀국 후 옥주현 응원 [IS하이컷]

그룹 핑클 출신 옥주현과 이진이 변함없는 우정을 뽐냈다.옥주현은 3일 자신의 SNS에 두 사람이 함께한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옥주현이 출연한 뮤지컬 ‘마리 퀴리’ 공연장을 찾은 이진의 응원 모습이 담겼다.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다정하게 어깨를 맞대고 환한 미소를 짓는 모습. 청순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와 자연스러운 친근함이 시선을 끌었다.공연 포스터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깔끔한 민소매 톱과 데님 스타일을 선보인 이진, 그리고 따뜻한 눈빛으로 반기는 옥주현의 케미가 돋보인다. 특히 이진은 현재 뉴욕에 거주 중인 바, 귀국 후 옥주현의 공연에 응원차 방문하며 끈끈한 의리를 자랑했다.한편 이진은 지난 2016년 6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현재 미국 뉴욕에서 생활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3 09:52
스타

핑클 의리 그대로…‘뉴욕댁’ 이진, 옥주현 응원 [AI 포토컷]

그룹 핑클 출신 옥주현과 이진이 변함없는 우정을 드러냈다.옥주현은 3일 자신의 SNS에 두 사람이 함께한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다정하게 어깨를 맞대고 환하게 웃으며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세련된 스타일과 자연스러운 미소 속에 오랜 친구만의 편안한 분위기가 가득하다.특히 뉴욕에서 거주 중인 이진이 옥주현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한국을 찾은 사실이 눈길을 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소중한 인연을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은 모습이 훈훈함을 더했다. 이진은 옥주현이 출연 중인 뮤지컬 ‘마리 퀴리’ 공연장을 찾으며 변함없는 의리를 과시했다. 공연 포스터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과 옥주현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모습이 팬들의 감동을 불렀다.한편 이진은 지난 2016년 6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현재 미국 뉴욕에서 생활 중이다. 2019년에는 JTBC 예능 ‘캠핑클럽’에 핑클 완전체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2025.11.03 09:44
드라마

‘류승룡 子’ 차강윤의 반항…‘부장님 아들’의 고민 그렸다 [RE스타]

“저 대기업 같은 데 안 가고 싶어요.”순한 얼굴에 반항기 깃든 표정이 슬프다. 배우 차강윤이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에서 아버지를 향한 아들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했다.지난 25일 첫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김 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다. 차강윤은 극중 대기업 ACT의 영업1팀 부장 김낙수(류승룡)의 아들인 연서대 1학년 김수겸으로 분했다.김수겸은 주인공 김낙수의 또 다른 갈등 축이다. “대기업 25년 차 부장으로 살아남아서 서울에 아파트 사고 애 대학까지 보낸 인생은 위대한 거야”라고 자부하는 김낙수에게, 김수겸은 ‘그런 건 나에게 중요하지 않다’는 듯 고개를 떨구고 한숨을 짓는 아들이다. 부모의 바람대로, 학창시절 “학습지, 과외, 기숙학원, 재수” 등 시키는 것은 다 했으니 대학생이 된 지금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고 싶다고 토로한다.자신처럼 아들도 살아가길 바라는 김낙수에게 김수겸은 “뭐가 위대한 거예요?”, “아들이 아버지를 어떤 눈으로 보는지 무섭지 않으세요?”라고 반항심 가득한 목소리로 소리친다. 이때 차강윤은 얼굴을 일그러뜨리고 눈시울을 붉히며 상심한 내면을 표현, 아버지를 사랑하는 만큼 원망도 느껴지는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차강윤은 소속사 바이브 액터스를 통해 “김수겸은 아버지에게 항상 어딘가 억압되어 있다는 감정을 받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이나 표정을 드러내는 것조차 어려워할 거라고 생각해 표정 자체를 무표정하고 조금은 어둡게 표현했다”며 “2회 말미 김수겸이 아버지에게 쏟아내는 건 20년 동안 아버지 앞에서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다가 처음 울분을 토하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그동안 차강윤이 전작 ‘졸업’, ‘협상의 기술’,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등에서는 보여준 적 없었던 그늘진 모습이다. 차강윤은 그동안의 작품에서 때 묻지 않은 청춘의 순수함, 투명함을 주는 느낌의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왔다. 강아지를 연상시키는 동글동글한 그의 외모는 사회 초년생의 어리숙함, 미숙함을 표현하는 데 강점을 보였다. 이번 작품에선 청춘의 모습을 단지 보여주는 것에서 나아가 부자 관계 안에서 오가는 복합적인 감정까지 안정적으로 구현해 냈다.다만 ‘김 부장 이야기’에서도 차강윤이 가진 밝은 분위기는 이어진다. 호감을 갖고 있는 이한나(이진이) 앞에서는 사랑의 감정을 감추지 못하는 해맑음, 질투도 표현한다. 차강윤은 “수겸에게 한나는 유일하게 자신을 믿어주는 희망 같은 존재, 무엇인가 되어보고 싶게 만드는 존재”라며 “한나와 있을 때만큼은 수겸의 진짜 표정이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 아버지와 함께 있을 때와 한나와 함께 있을 때의 표정을 극명하게 대비시켜, 다양한 감정을 지닌 인물임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남은 회차에서는 김낙수와 김수겸의 서사도 지금과는 다른 전개로 흐를 것이라며 “수겸과 아버지의 관계, 그리고 수겸의 표정이 어떻게 변화할지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9 05:55
연예일반

‘김부장 이야기’ 스타트업 女 멤버, 황신혜 딸이었다

배우 황신혜가 딸 이진이 응원에 나섰다.황신혜는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JTBC 새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이하 ‘김부장 이야기’)는 첫 방송을 인증 영상과 사진을 올리며 “너무 사랑스럽다”고 적었다.황신혜가 올린 게시물에는 딸 이진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진이는 ‘김부장 이야기’에서 유학파 출신이자 스타트업을 이끄는 핵심 멤버 한나로 출연 중이다.지난 2016년 드라마 ‘미스터리 신입생’을 통해 배우로서 첫걸음을 내디딘 이진이는 그간 드라마 ‘직립 보행의 역사’, ‘멘탈코치 제갈길’, 영화 ‘너의 여자친구’, 미국 TV 시리즈 ‘트레드스톤’ 등에 출연했다.한편 ‘김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 김낙수(류승룡)가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26 19:47
뮤직

마이진, ‘열린음악회’ 첫 출연…가창력·퍼포먼스 빛났다

가요계 독보적인 캐릭터 마이진이 KBS1 ‘열린음악회’에 출연, 트로트계 대세임을 입증했다.탄탄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마이진은 ‘열린음악회’에서도 무대를 사로잡는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그는 28일 방송된 ‘열린음악회’ 무대에 올라 조용필의 ‘기다리는 아픔’에 이어 인기바람을 몰고 있는 ‘사랑의 리콜’을 들려줬다. ‘여자 조용필’로 불리고 싶은 꿈을 키우고 있는 마이진은 짙은 감성으로 ‘기다리는 아픔’을 소화, 가을의 분위기에 푹 빠지게 만들었다. 이어진 ‘사랑의 리콜’ 무대에서는 안무팀과 합을 이뤄 각잡힌 칼군무, 흔들림 없는 가창으로 관객과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열린음악회’에서도 가창력과 퍼포먼스 모두를 만족시킨 마이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 방송프로그램에서 존경하는 조용필 선생님의 노래를 부를 수 있어 영광이다”라는 첫 출연 소감을 밝혔다.마이진은 MBN ‘현역가왕’ 준우승 이후 전국구 스타로 성장GO 다양한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축제 시즌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축제 무대에 올라 대중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물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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