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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한 선수" 트리플더블 머신으로 업그레이드된 마레이 [IS 피플]

승패와 상관없이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34·창원 LG)의 플레이는 상대에게 위협적이었다.프로농구 선두 LG는 지난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 원정 경기를 71-72로 패했다. LG는 7연패 중이던 리그 최하위 한국가스공사에 덜미가 잡혀 4연승 행진이 막을 내렸다. 이로써 경기가 없던 공동 2위 원주 DB·안양 정관장과의 승차는 2.5경기로 좁혀졌다.마레이가 보여준 경기력만큼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마레이는 18점 19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시즌 개인 3호이자 통산 4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그는 4쿼터 종료 41.8초를 남기고 정인덕의 역전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팀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다재다능한 센터'라는 걸 다시 한번 증명했다. 11일 기준 경기당 평균 성적은 16.0점 14.4리바운드 5.2어시스트이다. 2021~22시즌 프로농구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마레이는 안정적인 골밑 득점력과 수비력을 앞세워 '장수 외국인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동안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평균 더블더블을 기록하고도 어시스트 부족으로 번번이 아쉬움을 남겼지만, 올 시즌에는 평균 어시스트를 크게 끌어올리며 '트리플더블 머신'으로 거듭났다.지난달 15일 서울 SK전부터 28일 DB전까지 4경기에서 마레이의 평균 어시스트는 무려 8개에 달했다. 상대가 변칙적인 더블팀 수비를 펼치더라도 안정적인 패스로 동료 득점을 끌어내며 공격 흐름을 조율한다. 3점 슛 시도가 거의 없어 공격 패턴이 단조로울 수 있지만,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 김효범 서울 삼성 감독은 마레이를 두고 "영리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마레이는 올 시즌 리바운드와 스틸(평균 2.1개) 부문 리그 1위다. 그의 다재다능함은 선두 LG의 고공행진 비결 중 하나. 팀 특유의 단단한 수비 패턴 역시 마레이를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다만 이집트 국가대표로 소집돼 이달 말 잠시 전열에서 이탈한다. 장거리 비행으로 인한 컨디션 관리가 과제로 남아 있다. 조상현 LG 감독은 "몇 시간 동안의 장거리 비행을 어떻게 소화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1 10:48
국가대표

[오피셜] 홍명보호, FIFA 랭킹 37위 코트디부아르와 유럽서 평가전…3월 2연전 확정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3월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치른다.대한축구협회(KFA)는 3월 A매치 기간 유럽 원정으로 치러질 두 차례의 평가전 상대를 10일 발표했다.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3월 28일 밤 11시(현지시간 오후 2시) 영국 런던 인근에서 코트디부아르와 맞붙은 뒤, 4월 1일 새벽 3시 45분 오스트리아 빈에서 홈팀 오스트리아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3월 평가전 첫 상대 코트디부아르는 FIFA 랭킹 37위로, 22위인 우리보다 낮지만 2026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 F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E조로 편성돼 독일, 퀴라소, 에콰도르와 경쟁한다.최근 치러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는 8강에서 이집트에 패배, 대회 2연패에는 실패했지만 아마드 디알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반 은디카(AS 로마) 등 유럽 빅리그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이번 대결은 한국이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만날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대비한 것으로, 아프리카 팀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탄력적인 피지컬을 자랑하는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본선 경쟁력을 시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한국은 코트디부아르와 역대 한 차례 만나 1전 1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10년 3월 런던에서 치러진 평가전 당시 이동국과 곽태휘의 골로 2-0 완승을 거뒀으며 16년 만에 다시 영국에서 맞붙게 됐다.김희웅 기자 2026.02.10 16:04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 가까워지는 LG…타마요·마레이 변수 대처 과제

12년 만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노리는 창원 LG가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섰다. 선수 관리라는 변수를 잘 넘기는 게 남은 과제다.조상현 감독이 지휘하는 LG는 지난 8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공동 2위 안양 정관장과 원정 경기에서 이기고 단독 1위를 굳건히 지켰다.같은 날 바로 아래 있던 원주 DB까지 서울 SK에 패하면서 LG에 우승으로 가는 비단길이 깔렸다. LG(28승 11패)와 공동 2위 DB, 정관장(이상 25승 14패)의 격차는 3경기다. 정규 시즌이 15경기 남은 시점에서 경쟁팀들의 추격을 뿌리친 게 LG에는 호재다. 무엇보다 정관장을 꺾으면서 4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내 가장 뜨거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도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다.선수단의 우승 의지도 크다. 유기상은 “지금 연패하면 죽 쒀서 남 주는 것 아닌가”라며 “이제 경각심을 갖고 뛰고 있다”고 했다. 정상까지 도달하려면 ‘내부 단속’을 신경 써야 한다. 조상현 감독은 칼 타마요(필리핀)와 아셈 마레이(이집트)의 대표팀 차출을 걱정하고 있다. 둘은 2월 말에서 3월 초까지 이어지는 농구 A매치 기간 각국 대표팀에 합류해야 한다.조상현 감독은 “타마요와 마레이가 필리핀, 이집트에 다녀와야 해서 변수가 있다. (가기 전) 5경기에서 최대한 승수를 쌓아야 한다. 다녀와서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른다”며 우려했다.특히 핵심 포워드인 타마요는 최근 가래톳(넙다리 윗부분의 림프샘이 부어 생긴 멍울) 부상으로 컨디션이 온전치 않다. 최근 3경기에 결장했다.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표팀에 다녀와야 하는 터라 조상현 감독의 걱정이 클 수밖에 없다.이집트까지 장거리 비행을 해야 하는 마레이 역시 정상 컨디션 유지가 어려운 게 사실이다. 거기에 양준석과 유기상도 니콜라이스 마줄스 신임 농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A매치 기간 주요 선수가 싹 빠지면서 조직력을 다지기도 어려운 실정이다.조상현 감독의 전언대로 오는 18일 부산 KCC전 전까지 최대한 승리하고 3월 일정을 대비하는 게 최선이다.김희웅 기자 2026.02.10 00:27
프로농구

프로농구 1·2위 간 대결, 양 팀 사령탑 모두 강조한 ‘수비’ [IS 안양]

프로농구 선두 창원 LG와 공동 2위 안양 정관장이 맞붙는다. 두 팀 사령탑 모두 ‘수비’를 강조했다.정관장과 LG는 8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을 펼친다.LG(27승 11패)는 단독 선두, 정관장(25승 13패)은 원주 DB와 공동 2위다. 공동 2위 두 팀과 LG의 격차는 2경기다.경기 전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서로를 알 만큼 안다. 상대 수비를 예상하고 깨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며 “찬스에서 결정력이 얼마나 잘 나오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정관장은 하루 전인 지난 7일 부산 KCC를 꺾었다. 유도훈 감독은 “체력 문제가 있다고 보이지만, 충분히 선수들이 경험과 정신력으로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컨디션이 어려울 땐 멤버 체인지를 잘해줘야 한다”고 짚었다.한승희가 KCC전 승리를 이끌었다. 유도훈 감독은 “한승희의 3점이 들어갈 때 다른 선수들도 분위기를 잘 끌어줬다. (김)영현 등 수비수들이 (상대보다) 후반 체력에서 앞서서 잘 만들어준 것 같다”고 만족을 표했다.두 팀은 득점보다 수비에 일가견이 있다. 유도훈 감독은 “서로 76점 이상 준 적이 없다. 80점을 넣으면 이긴다기보단 자신감이 붙도록 많은 득점이 나왔으면 한다”고 전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칼 타마요와 아셈 마레이가 대표팀 때문에 이집트, 필리핀에 다녀와야 해서 변수가 있다. (가기 전) 5경기에서 최대한 승수를 쌓아야 한다. 다녀와서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른다”고 했다.LG 역시 정관장의 끈끈한 수비를 경계한다. 조상현 감독은 “(정관장이) 압박을 다 잘해주고 (김)영현이가 (유)기상이와 (양)준석이 중 누구를 잡을지에 따라 오펜스 주문을 다르게 했다”고 설명했다.김영현의 끈덕진 수비를 이겨내야 승산이 있다. 조상현 감독은 상대 선수 김영현을 향해 “감독 입장에서는 나이 먹고 열심히 하는 게 너무 예쁘다. 그게 당연하고, 그래야 프로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칭찬했다.안양=김희웅 기자 2026.02.08 13:59
프로농구

‘1순위 문유현’ 앞에서 웃은 ‘1순위’ 양준석…LG, 정관장 꺾고 1위 수성

프로농구 창원 LG 가드 양준석(25·1m80㎝)이 15점을 올리며 팀의 연승과 1위 수성을 이끌었다.LG는 2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서 안양 정관장을 76-53으로 제압했다. LG는 시즌 24승(10패)을 신고하며 단독 1위를 지켰다. 4연승 도전에 좌절한 2위 정관장(23승12패)과의 격차는 0.5경기서 1.5경기로 벌어졌다.LG의 2연승을 이끈 건 가드 양준석이었다. 지난 2022년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인 그는 이날 15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026년 1순위’ 정관장 문유현(0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판정승했다. 양준석은 지난 2024~25시즌 LG의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LG 터줏대감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이집트)는 15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정관장에선 가드 박지훈이 11점으로 분전했지만, 그 외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정관장은 경기 내내 LG의 골밑에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저조한 외곽슛으로는 상대 수비를 공략하는 데엔 역부족이었다. 신인 문유현은 데뷔 후 처음으로 LG와 만났는데 커리어 두 번째로 단일 경기 무득점에 그쳤다. LG는 1쿼터 초반 유기상과 정인덕의 외곽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정관장은 1옵션 외국인 선수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공격을 택했지만, LG의 수비에 고전했다. 정관장 신인 문유현은 1쿼터 3분여 만에 교체 투입됐다. 직후 수비에선 LG 양준석의 레이업을 정확하게 블록하며 존재감을 알렸다.LG는 템포를 올리는 정관장의 공격을 잘 저지했다. 공격 리바운드도 따내며 공격권을 늘렸는데, 슛 정확도가 떨어져 쉽게 달아나지 못했다. 그사이 정관장 문유현의 손끝이 빛났다. 그는 정확한 패스로 김종규의 역전 득점을 도왔고, 수비에선 아셈 마레이의 공을 스틸까지 해냈다. 하지만 1쿼터를 앞선 채 마친 건 LG였다. 연속 리바운드에 이어, 장민국이 좌중간 3점슛을 터뜨리며 14-12로 역전했다. 2쿼터 들어 LG의 방패는 견고해졌고, 반대로 정관장은 무뎌졌다. LG는 최형찬의 외곽포는 물론, 3점슛 파울을 유도한 양준석이 자유투 3구를 모두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정관장 박지훈, 문유현의 만회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이후 LG의 야투 성공률은 부진했지만, 정교한 협력 수비로 정관장의 공격을 손쉽게 제어했다. 연속 스틸로 공격권을 가져왔고, 마레이의 연속 득점까지 더해지며 격차를 14점까지 벌린 채 전반을 마쳤다.3쿼터에도 분위기는 비슷했다. 두 팀은 서로의 수비를 공략하는 데 애를 먹으며 야투 부진에 시달렸다. 리바운드와 자유투를 놓치지 않은 LG가 기세를 이어가며 격차를 조금씩 벌렸다. 양준석은 침착하게 자유투를 넣고, 마레이와의 깔끔한 2대2 플레이에 성공했다. 정관장 문유현은 연속 슛을 시도했지만 좀처럼 림을 가르지 못했다. 정관장은 LG의 연이은 스틸에 무너지며 공격을 제대로 시도하지도 못했다. 한때 두 팀의 격차는 26점까지 벌어졌다. LG가 56-36으로 앞선 채 맞이한 4쿼터, 홈팀의 견고한 수비는 여전했다. 정관장이 뒤늦은 외곽포로 숨통을 트는 듯했지만, 양준석이 마레이의 패스를 받은 뒤 정교한 점프슛을 터뜨려 찬물을 끼얹었다. 그는 장거리 패스로 팀의 속공을 돕는 등 한 수 위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경기 내내 수비를 유지한 LG는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겨두고 주전을 모두 빼며 승리를 자축했다. 마레이는 마지막까지 코트를 누비며 트리플더블을 노렸으나, 1어시스트를 추가하진 못했다.김우중 기자 2026.01.25 16:00
해외축구

감독·구단 저격한 ‘SON급’ 레전드, 논란 끝에 스쿼드 복귀 전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33)가 다시 출전 기회를 얻을 거로 보인다. 구단을 향한 공개 저격 뒤 스쿼드에서 제외됐다가, 아르네 슬롯 감독과 대화 뒤 상황이 바뀌었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살라가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의 EPL 경기를 위한 스쿼드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오는 14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브라이턴과 2025~26 EPL 16라운드 홈경기를 벌인다.리버풀 ‘전설’ 살라는 최근 구단을 향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내 논란이 된 선수다. 그는 지난 7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EPL 15라운드 원정경기서 3-3 무승부 뒤 “버스 밑으로 던져졌다(희생양이 됐다)”라고 공개적으로 밝혀 논란이 됐다. 최근 3경기 연속 벤치를 지킨 것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 당시 그는 “믿을 수 없던 건 90분 내내 내가 벤치를 지킨 거다. 3경기 연속 벤치에 앉는 건 내 커리어 처음 있는 일이고, 매우 실망했다”고 했다. 또 “현재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 다른 구단이었다면 자기 선수를 보호했을 것이지만, 여기서는 살라가 문제인 것 같으니 살라를 희생양으로 삼자는 식으로 대처하는 것 같다”고 했다. 논란이 된 건 그다음이었다. 그는 “난 매일 내 자리를 위해 싸울 필요가 없는 자격이 있는 선수다. 내가 다른 선수보다 큰 존재는 아니지만, 난 지금까지 내 자리를 따냈다”고 말했다. 이후 감독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관계라고 할 것이 없다. 아주 좋은 관계였지만, 갑자기 아무런 관계도 없는 사이가 됐다”고 주장했다. 논란의 발언 이후, 살라는 이어진 인터 밀란과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경기에선 팀과 동행하지 않았다.하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살라는 최근 아르네 슬롯 감독과 대화 이후 스쿼드에 복귀하는 거로 알려졌다. 브라이턴전은 살라의 올해 마지막 리버풀 경기가 될 전망이다. 그는 브라이턴전을 마치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을 위해 이집트 대표팀에 합류한다.물론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을 거란 주장도 있다. ESPN은 “살라는 오랜 기간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슬롯 감독 및 리버풀 수뇌부와의 해결책이 도출되지 않을 경우, 1월에 구단을 떠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살라와 리버풀의 계약은 2027년까지다.앞서 슬롯 감독은 살라와의 관계에 대해 “우리는 많은 대화를 나눴다. 그의 대리인, 선수 본인, 그리고 나와의 대화 말이다”면서 “선발 명단이나 스쿼드의 결정에 관해서는 나의 몫이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수뇌부, 선수들과 대화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며 열린 입장을 밝힌 바 있다.한편 살라는 리버풀에서만 공식전 420경기 250골 116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팀과 함께 EPL 우승 2회, UCL 우승 1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 1회, EPL 득점왕 4회 등을 이뤘다.김우중 기자 2025.12.13 10:00
국가대표

[공식발표] 홍명보호, 월드컵서 멕시코·남아공·유럽 PO 승자와 A조로 편성

홍명보호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PO) 패스 D 승자와 A조서 경쟁한다.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존 F. 케네디 센터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식이 열렸다. 역사상 처음으로 48개국이 경쟁하는 이번 월드컵에서는 12개 조로 나뉘고, 32강 토너먼트가 추가됐다. 우승까지 여정은 멀어졌지만, 참가국이 확대된 만큼 ‘행운의 조’를 만날 가능성도 컸다.FIFA 랭킹 22위에 올라 역대 최초로 포트2에 분류된 대표팀은 ‘공룡 센터’ 샤킬 오닐로부터 가장 먼저 호명받아 멕시코가 포진한 A조로 편성됐다. 개최국인 멕시코는 FIFA 랭킹 15위의 강팀이다. 역대 상대 전적에선 4승 3무 8패로 밀린다. 지난 9월 미국 원정서 벌인 친선전에선 2-2로 비긴 기억이 있다. 2018 러시아 대회 당시엔 조별리그서 만나 1-2로 무릎을 꿇기도 했다.포트3에선 남아공이 A조에 합류했다. 남아공은 FIFA 61위의 팀으로, 포트3 중 가장 약체로 꼽힌다. 대표팀과 남아공이 공식전서 만나는 건 처음이다. 최대 변수였던 포트4에선 유럽 PO 패스 D 승자와 맞붙게 됐다. 패스 D에선 덴마크(21위) 체코(44위) 아일랜드(59위) 북마케도니아(65위)가 경쟁 중이다. 오는 2026년 3월 열리는 승자가 월드컵 본선을 확정해 A조로 최종 편성된다.한편 개최국인 멕시코와 한 조가 된 대표팀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를 예정이다. 먼저 현지시간으로 11일 유럽 PO D 승자, 18일 멕시코와 차례로 맞붙는다. 경기 장소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아크론이다. 마지막으로 24일 조별리그 최종전인 남아공전은 몬테레이의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현지시간 기준 오는 2026년 6월 11일 북중미 16개 도시에서 열린다.▶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추첨 결과A조=멕시코(15위) 대한민국(22위) 남아공(61위) 유럽 PO D(덴마크, 체코, 아일랜드, 북마케도니아)B조=캐나다(27위) 스위스(17위) 카타르(51위) 유럽 PO A(이탈리아, 북아일랜드, 웨일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C조=브라질(5위) 모로코(11위) 스코틀랜드(36위) 아이티(84위)D조=미국(14위) 호주(26위) 파라과이(39위) 유럽 PO C(튀르키예,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코소보)E조=독일(9위) 에콰도르(23위) 코트디부아르(42위) 퀴라소(82위)F조=네덜란드(7위) 일본(18위) 튀니지(40위) 유럽 PO B(우크라이나, 스웨덴, 폴란드, 알바니아)G조=벨기에(8위) 이란(20위) 이집트(34위) 뉴질랜드(86위)H조=스페인(1위) 우루과이(16위) 사우디아라비아(60위) 카보베르데(68위)I조=프랑스(3위) 세네갈(19위) 노르웨이(29위) 대륙간 PO 2(이라크, 볼리비아, 수리남)J조=아르헨티나(2위) 오스트리아(24위) 알제리(35위) 요르단(66위)K조=포르투갈(6위) 콜롬비아(13위) 우즈베키스탄(50위) 대륙간 PO 1(콩고민주공화국, 자메이카, 뉴칼레도니아)L조=잉글랜드(4위) 크로아티아(10위) 파나마(30위) 가나(72위) 김우중 기자 2025.12.06 04:42
프로농구

부상 악재·빡빡한 일정? ‘타마레이’ 있잖아요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창원 LG는 악재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그 뒤에는 ‘원투 펀치’ 칼 타마요(24·2m2㎝)와 아셈 마레이(33·2m6㎝)의 맹활약이 있다.조상현 감독이 지휘하는 LG는 지난 1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2025~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 리그 맞대결에서 95-83으로 이겼다. LG는 올 시즌 10승(4패) 고지에 선착하고, 이날 기준 안양 정관장(9승 4패)을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필리핀 국적의 타마요와 이집트 출신의 마레이가 승리를 쌍끌이했다. 타마요는 37분 21초간 코트를 누비며 홀로 34점을 폭발했다. 지난 1월 같은 곳에서 세운 본인의 한 경기 최다 득점(37득점) 기록에 근접한 수치였다. 마레이 역시 코트에 있던 32분 25초 동안 22점 1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이름값을 해냈다. ‘타마레이(타마요+마레이)’가 골밑을 폭격한 LG는 올 시즌 처음으로 90점대를 기록했다.조상현 감독은 “타마요가 공격이 안 풀릴 때는 무리하게 하는 부분도 있었는데, 오늘은 잘 풀린 것 같다”며 “타마요와 마레이가 있어서 골밑 장악력이 10개 구단 중 상위권이라고 생각한다”며 흡족해했다. 삼성전 승리는 어느 때보다 값졌다. LG는 지난달부터 2025~26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를 병행하면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와중에 주전 슈터 유기상이 허벅지 근육 부분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악재를 맞았다. 유기상이 이번 시즌 국내 선수 중 팀 내 득점 1위(경기당 평균 11.4점)를 달리는 터라 LG가 위기에 봉착하리란 시선도 나왔다. 하지만 ‘타마레이’는 이를 비웃듯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뽐냈다.‘타마레이’는 알고도 막기 어렵다는 것을 거듭 증명했다. 실제 타마요는 올 시즌 평균 17.9점을 기록하며 팀 주득점원으로 활약하고 있고, 마레이는 리그 내 경기 당 평균 리바운드 부문 압도적 1위(14.1개)를 질주하고 있다. 특히 마레이는 어시스트(4.5개) 부문에서도 리그 4위다.고된 일정 속 컨디션 관리를 잘하는 게 앞으로의 과제다. LG는 오는 19일 뉴 타이베이 킹스(대만)와 EASL 원정 경기를 치른다. 12월에도 EASL 두 경기가 예정돼 있다.타마요는 “힘든 스케줄 속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잘 먹고, 쉬고, 치료받는 게 중요한데, 우리 코치와 트레이너가 잘 챙겨준다. 회복을 잘하고 있다”며 “나는 프로로서 항상 잘 준비해야 한다”고 다짐했다.잠실=김희웅 기자 2025.11.13 17:55
프로농구

감독이 걱정한 지옥일정 돌입…디펜딩 챔피언 LG의 도전

프로농구 창원 LG가 험난한 11월 레이스에 돌입했다. LG는 지난 5일(한국시간) 몽골의 M Bank 아레나에서 열린 몽골 자크 브롱코스와의 2025~26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강행군을 소화한다. LG는 이날 77-105로 크게 졌다.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팀 LG는 올해 정규리그와 EASL를 병행해야 한다. 창단 최초 우승이었던 만큼, EASL 참가도 처음이다. EASL은 동아시아 지역 7개국 12개 팀이 참가해 컵 대회를 벌이는 클럽 대항전이다.이달 일정은 험난하다. 이미 지난 1일과 2일 주말에만 백투백 원정경기를 소화했다. 브롱코스전을 마친 뒤엔 8일 원주 DB와의 원정경기를 위해 이동해야 한다. 이어 10일 부산 KCC(홈) 12일 서울 삼성, 15일 수원 KT, 16일 안양 정관장(이상 원정)전으로 이어진다. A매치 휴식기 직전인 19일에는 뉴 타이베이 킹스(대만)와의 EASL 원정경기를 벌인다.조상현 감독은 EASL 일정을 두고 “걱정이 완전 많다”고 고개를 저었다. 조 감독도 앞선 시즌 중 EASL 조별리그 일정을 병행한 서울 SK, 정관장, 수원 KT, KCC 등이 어려움을 겪은 걸 잘 알고 있다. 올해 리그에선 경기 간격 조정으로 백투백 일정이 줄었지만, LG의 11월 일정은 험난하다.위안인 건 지난 시즌 챔프전 우승을 이끈 베스트5 전력은 여전히 굳건하다는 점이다. LG는 5일 기준 리그 2위(8승3패)에 올랐다. 최소 실점 2위(평균 72.1점)에 오른 수비력이 핵심이다. 관건은 백업 선수들의 도약이다. 조상현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 문제는 항상 고민거리다. 상황에 따라선 백업 선수들을 더 많이 기용하고, 경기 흐름에 따라 ‘승부를 봐야겠다’ 싶으면 결단을 내릴 것이다”며 “잡을 경기는 전략적으로 잡고, 아니면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라고 말했다.최형찬, 허일영, 배병준, 한상혁 등 벤치 멤버들이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책임질 필요가 있다. 지난 시즌 베스트5 중 평균 30분대 출전 시간을 기록한 건 유기상이 유일했는데, 올해는 3명으로 늘었다. 센터 아셈 마레이(이집트)도 평균 29분을 뛰어 출전 시간 안배가 필요하다.김우중 기자 2025.11.06 07:51
국가대표

‘통한의 오프사이드’ 이창원호, U-20 월드컵 첫판서 우크라이나에 1-2 석패

남자 축구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월드컵 첫 경기서 석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조별리그 무패’를 외친 계획이 첫 경기부터 어긋났다.이창원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칠레 발파라이소 엘리아스 피게로아 브란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서 우크라이나에 1-2로 졌다. 대표팀은 지난 2019년 대회 결승에 올라 우크라이나에 1-3으로 패배한 기억이 있는데, 이날도 결과는 같았다.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주요 유럽파를 소집하지 못한 채 원정길에 올랐다. 첫판에서 유럽 강호 우크라이나의 초반 공세에 흔들리며 먼저 실점한 것이 뼈아팠다.24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선 6개 조 각 1·2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각 조 3위 중 상위 4개 팀도 토너먼트에 오르는 구조다. 대표팀은 오는 10월 1일 파라과이, 10월 4일 파나마와 차례로 맞붙는다. 대표팀은 전반 초반 연거푸 실점하며 기세를 내줬다. 먼저 전반 13분 우크라이나 헨나디 신추크가 잡아 페널티 오른쪽 구석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뚫었다. 바로 3분 뒤엔 다니엘 베르나투스의 크로스를, 올렉산드르 피슈추르가 머리로 연결해 대표팀의 골망을 흔들었다. 피슈추르는 2m4㎝의 장신 공격수다.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한 대표팀은 전반 28분 이건희의 중거리 슈팅으로 분위기를 반전했다. 37분에는 최병욱이 박스 안에서 넘어졌으나, 주심의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이에 이창원 감독이 주심에게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이번 대회에선 감독이 판정에 오류가 있었다고 판단하면 심판에게 한 경기에 두 차례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는 제도다.이창원 감독의 비디오 판독 요청을 받은 주심은 볼 다툼 상황을 되돌려봤으나, 결과는 같았다.대표팀은 전반 44분 결정적인 기회도 놓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최병욱이 오른 측면을 돌파한 뒤 건네준 공을, 김태원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이 골라인을 넘어서기 전 우크라이나 수비수가 걷어냈다. 전반 추가시간에도 이건흐의 크로스를, 김태원이 머리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대표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카드 3장을 쓰며 반격을 노렸다. 변화는 적중하는 듯했다. 후반 7분 교체 투입된 손승민의 간접 프리킥을, 함선우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이때 우크라이나 진영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함선우의 팔이 오프사이드였다는 게 지적돼 골이 취소됐다.대표팀은 후반 34분 정마호의 코너킥을 김명준이 헤더로 연결해 마침내 추격 골을 터뜨렸다. 이후 동점을 위해 우크라이나를 두들겼으나,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같은 시간 날 열린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선 ‘라이벌’ 일본이 이집트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김우중 기자 2025.09.2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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