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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악뮤, 감성 티저 공개

악뮤(AKMU, 악동뮤지션)의 감성적인 티저를 공개했다.23일 오전 10시 YG엔터테인먼트 공식 SNS에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How can I love the heartbreak, you`re the one I love)' 뮤직비디오 무드 티저가 올라왔다. 물감이 묻은 붓 사이에 있는 물컵에 짙은 푸른빛 물감이 떨어지고, 빈 노트와 펜이 있는 책상의 스탠드 전원 줄이 좌우로 움직인다. 앞서 이찬혁, 이수현이 각각 화실과 서재를 연상하게 하는 공간을 배경으로 했던 리릭 포스터와 연장선상에 있는 티저는 뮤직비디오 본편 내용을 궁금케 한다.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는 지난 2017년 이찬혁이 군입대 직전 참여했던 '썸데이페스티벌'에서 깜짝 공개한 노래다. 헤어진 연인들을 공감케 하는 이별 가사로 화제를 모았던 이 곡은 다시 편곡을 거쳐 새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수록된다. 이번 '항해' 앨범에는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외에도 '뱃노래' '물 만난 물고기' 등 총 10곡이 담긴다. 이찬혁이 전곡 작사·작곡를 했고, 이수현은 '작별 인사' 편곡을 맡아 악뮤만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악뮤의 세 번째 정규앨범 '항해'는 25일 오후 6시 음원 공개되고, 오프라인 앨범과 이찬혁의 생애 첫 소설 '물 만난 물고기'는 26일 정식 발매·출간된다. 2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야외 청음회 '가을밤의 항해'를 열어 팬들을 만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9.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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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강남제비 새 가왕 "호빵맨은 환희"[종합]

강남제비가 50대 가왕으로 새롭게 등극했다. 3연속 가왕의 자리를 지켜온 호빵맨은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였다.환희는 2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강남제비에게 가왕 자리를 물려줬다. 지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를 선곡한 환희는 메가폰을 이용한 퍼포먼스를 보여줬지만 강남제비에게 66대 33으로 졌다. 이로써 3연속 가왕에 만족하며 가면을 강남제비에게 넘겼다.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물찬 강남제비와 가왕이 쟨가. 판정단에 앉아있는 god '니가 있어야 할 그 곳'과 조장혁 '러브 이즈 오버'를 선곡했다.손호영은 "너무 깜짝 놀랐고 소름 끼쳤다. 시난는 곡을 고급스럽게 바꾸며 가창력까지 뽐냈다. 뭐라고 해야할지 모를 정도로 놀랐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댄스가 고급스럽지 못 했다"고 했다. 조장혁은 "절규의 1인자다. 쟨가가 리메이크했으면 더 히트하지 않았겠냐"고 말했다. 김현철은 "강남제비는 테크닉 위주로 쟨가는 감성적으로 불렀다. 누가 올라갈지 모르지만 기대된다. 호빵왕자가 많이 긴장해야한다"고 했다.투표 결과 64대 35로 강남제비의 승리. 빅뱅의 '이프 유'를 부르며 복면을 벗은 쟨가의 정체는 박상민이었다.2라운드 두 번째 코끼리 아가씨는 코가 손이래와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각각 김건모의 '첫인상'과 투애니원 '고 어웨이'를 선곡했다.김현철은 "코끼리는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될만큼 목소리가 투명하다. 짧은 기교도 있다. 그런 보컬이 없다. 알앤비·포크 어느 음악에 대입해도 말이 된다"며 "진주소녀는 랩을 잘하는데 노래는 더더욱 잘한다. '센 언니'의 목소리다. 누구일지 너무 궁금하다"고 했다. 임정희는 "욕심나는 장점을 가진 가수들이다. 코끼리는 고임인데 힘을 주고 저음이라고 안 들리는게 아니라 편안하다. 여유있다. 진주소녀는 준비를 많이 했다. 투애니원이 네 명이지 않냐. 넷을 소화하면서 뒷 관객까지 신경쓰더라. 대단한 사람이다"고 말했다.투표 결과 57대 42로 진주소녀의 승리. 코끼리의 정체는 악동뮤지션 이수현이었다. 이수현은 지난주 1라운드서 오빠인 이찬혁과 대결했다.3라운드 대결은 물찬 강남제비와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였다. 이들은 각각 정인의 '미워요' BMK '물들어'를 선곡했다.김현철은 "강남제비의 창법이 두성이다. 루더 밴드로스를 닮은 창법이다. 음을 흡수하면서 몸을 뒤로 젖힌다. 진주소녀의 '물들어'는 완급조절이 탁월했다. BMK 원곡도 좋지만 진주소녀가 부른게 훌륭했다"고 말했다. 유영석은 "강남제비는 타고난 음색이 좋다. 발라드·댄스·알앤비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사람을 처음 본다. 처음부터 쭈욱 올리다가 끝에는 맑고 청아하게 절정의 음을 찍는 쾌감이 있다. 수준있는 노래를 만나게 해 줘 고맙다"고 평가했다.투표 결과 56대 43으로 강남제비의 승리. 복면을 벗은 진주소녀의 정체는 가비엔제이 출신의 보컬리스트 장희영으로 밝혀졌다.대망의 가왕전. 환희는 '하트브레이커'를 불렀다. 조장혁은 "호빵맨(환희)의 목소리를 듣다보니 다비드상이 떠오른다. 흠 잡을 곳 없는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소리다. 흔들린 적 없는 자신감과 음정이 있다"고 평가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02.2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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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악뮤 "가사는 하나의 작품…나중에 가사집 전시하고파"

시종일관 티격태격했다. 마치 '톰과 제리' 같았다. '남매 케미'란 이런 것일까.디스도 과감히 했다. 동생 이수현이 작곡할 때 어려워하면 도와주냐는 질문에 오빠 이찬혁은 "귀찮다"라고 응수했고, 수현은 "오빠를 하루 종일 봐서 눈을 감아도 보이는 게 싫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하지만 서로를 걱정하는 마음은 남달랐다. 괜히 가족이 아니었다. 이수현은 이찬혁이 "가끔 사람이 작았다 커졌다 한다"라는 말을 할 때 "오빠가 이상한 줄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더 심해지면 나한테 꼭 얘기해야 돼"라고 걱정스럽게 바라봤다. 동생만 오빠를 걱정하는 게 아니었다. 이찬혁은 자신이 군대에 가면 막 나갈 것 같다며 아직도 마냥 어린 동생이라는 눈빛으로 바라봤다.악동뮤지션은 지난 3일 '사춘기(하)'를 들고 8개월 만에 컴백했다. 지난 5월 발표한 '사춘기(상)'보다 한층 성숙한 감성이었다. 대중들도 단번에 알아차렸다. 앨범이 공개되자마자 타이틀곡 '오랜 날 오랜 밤'은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다. 앨범 수록곡은 차트 줄세우기를 달성했다.또한 지난 7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 출연해 1위를 달성했다. 악동뮤지션만의 입담도 인정받은 셈이었다.악동뮤지션만의 독특한 감성과 가사들이 어떻게 생겨나는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이하 일문일답.- 의견 충돌은 없나.수현= "틀린 의견이 없다. 단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충돌은 있다."찬혁= "예를 들면 공연을 할 때 대관 시간이 벗어나더라도 더 하고 싶다. 근데 수현인 '아쉽지만 다음에 더 하자'라는 주의다."수현= "팬들도 중요하지만, 우리한테는 뒤에서 일을 봐주시는 스태프들도 있다. 늦어지면 스태프들에게도 민폐라고 생각한다."- 평소에 관찰력이 뛰어나 보인다.수현= "우리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다만 우리가 가사로 표현하는 것들을 크면서 잊지 않았을까 싶다. 어렸을 때는 누구든 엉뚱한 호기심을 다 갖고 있을 것 같다. 근데 오빠는 지금도 호기심이 가득하다. 그래서 관찰력이 뛰어나 보이는 것 같다."찬혁= "한 사람을 계속 보고 있으면 작아졌다 커졌다 한다. 잔소리하는 엄마를 보면 작아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웃음) 나만 그런가." 수현= "오빠가 이런 말을 할 때마다 '정말 신기 하긴 하네' 라는 생각을 한다.(웃음) 우리는 먼지 덮인 호기심을 노래로 툭 건드려 주는 느낌이다."- 멜로디가 먼저일까, 가사가 먼저일까.찬혁=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가사다. 가사는 하나의 작품 같다. 가사가 완성되면 가사집을 만들어 벽에 걸어두고 전시하고 싶다. 멜로디는 웬만해서 특이함과 작품성이 공존하기 어려운 것 같다. 작품성 있는 멜로디는 비대중적인 경우가 많다."수현= "가사보다 멜로디 더 좋아하는 편이다. 나는 덜 예술적인 것 같다. 오히려 대중의 귀에 더 가깝다. 대신 팝송 같은 경우 가사가 안 좋으면 아예 안 듣는다." - 수현 양은 오빠의 작곡 능력을 인정하나.수현= "당연하다. 가장 가까이서 오빠 능력을 보는 사람이다. 처음엔 잘하는지도 몰랐다. 원래 작곡이 쉬운 줄 알았다. '나도 오빠처럼 하면 잘할 수 있을 텐데 왜 칭찬 일색 이지'라는 생각도 했다. 근데 막상 내가 작곡을 시작했더니 '정말 힘든 일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수현 양도 작곡을 시작했나.수현= "사실 내가 먼저 작사 작곡을 시작했다. 진지하게 만든 건 아니었지만. 오빠가 뒤늦게 작곡을 시작했는데 잘해서 난 손을 뗐다. 오빠와 스타일이 조금씩 달라지니까 '내 곡을 써보자'라는 생각이 들더라. 진지하게 곡을 쓰고 있는데 아직도 곡 하나를 완성하는 게 어렵다. 1절만 해놓고 놔둔 곡들도 많다."- 동생이 어려워할 때 도와주나.찬혁= "도와준다는 건 같이 일을 하겠다는 뜻이지 않나. 그러기엔 아직 수현이가 작곡엔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수준이 비등비등할 때 도와주고 싶다. 지금은 학원에서 첨삭하는 느낌이다. 사실 귀찮다.(웃음) 그래도 많이 성장했다. 가능성이 있다."수현= "자가 성장은 중요한 거니까." - 재치 있는 가사들은 어떻게 만들어진 건가.찬혁= "경험에서 비롯된 내용이다. 수현이는 다 안다. 나에게 '모태 솔로'라는 사람도 있는데 왜 그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당연히 연애를 해보지 않았을 거로 생각하더라. 왜 나한테 '모태솔로는 어떤 느낌이냐'고 물어보는지 모르겠다."- '오랜 날 오랜 밤'도 경험을 담았다던데.찬혁= "내가 가사를 썼지만 정말 마음에 들었다. 낭만적이다. 감정이 극에 달했을 때 만든 곡이다. 아무한테 안 들려주고 혼자 녹음한 데모를 며칠 전 우연히 들었는데 흐느적거리고 훌쩍거리면서 부르고 있더라. 감정이 넘칠 때 만든 곡이라 더 좋은 것 같다."- 이번 앨범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찬혁= "'오랜 날 오랜 밤'은 지금껏 내가 만든 노래 중에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수현= "오빠 여자친구 될 사람이 부럽다. 남자친구가 자기 이야기를 담은 노래를 만들어 불러주면 낭만적이지 않나."- 수현 양은 어떤 감정으로 노래를 부르나.수현= "노래를 만들 만큼 깊은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다. 오빠 이야기를 듣고 감정이입을 하는 편이다. 그렇다고 '모태 솔로'는 아니다."<3편에서 계속>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91;인터뷰①&#93; 악뮤 이찬혁 "난 생각 많고 감성적…수현인 깊고 이성적"&#91;인터뷰②&#93; 악뮤 "가사는 하나의 작품…나중에 가사집 전시하고파"&#91;인터뷰③&#93; 악뮤 "미발표곡 약 100개…그중 20개 빼고 쓸 만하다" 2017.01.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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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악뮤 "미발표곡 약 100개…그중 20개 빼고 쓸 만하다"

시종일관 티격태격했다. 마치 '톰과 제리' 같았다. '남매 케미'란 이런 것일까.디스도 과감히 했다. 동생 이수현이 작곡할 때 어려워하면 도와주냐는 질문에 오빠 이찬혁은 "귀찮다"라고 응수했고, 수현은 "오빠를 하루 종일 봐서 눈을 감아도 보이는 게 싫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하지만 서로를 걱정하는 마음은 남달랐다. 괜히 가족이 아니었다. 이수현은 이찬혁이 "가끔 사람이 작았다 커졌다 한다"라는 말을 할 때 "오빠가 이상한 줄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더 심해지면 나한테 꼭 얘기해야 돼"라고 걱정스럽게 바라봤다. 동생만 오빠를 걱정하는 게 아니었다. 이찬혁은 자신이 군대에 가면 막 나갈 것 같다며 아직도 마냥 어린 동생이라는 눈빛으로 바라봤다.악동뮤지션은 지난 3일 '사춘기(하)'를 들고 8개월 만에 컴백했다. 지난 5월 발표한 '사춘기(상)'보다 한층 성숙한 감성이었다. 대중들도 단번에 알아차렸다. 앨범이 공개되자마자 타이틀곡 '오랜 날 오랜 밤'은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다. 앨범 수록곡은 차트 줄세우기를 달성했다.또한 지난 7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 출연해 1위를 달성했다. 악동뮤지션만의 입담도 인정받은 셈이었다.악동뮤지션만의 독특한 감성과 가사들이 어떻게 생겨나는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이하 일문일답.- 만들어 놓은 곡이 많나.찬혁= "예전엔 작곡할 때마다 번호를 매겨 정리했었다. 근데 곡 수가 많아지다 보니 힘들다. 게다가 공동작곡까지 생겨서 정리가 애매하다. 그래서 지금은 곡 수를 세고 있진 않지만, 미발표곡이 100곡 정도 있다. 그중에 20개 정도 빼고는 다 쓸 만한 노래다."수현= "만약에 만든 노래들을 발표하지 못하면 사운드 클라우드에 뿌리고 죽을 거다. 아깝지 않나. 앞으로 많은 앨범을 냈으면 좋겠다. 벌써 3집을 준비하고 있다."- 악동 뮤지션 노래를 들으면 소박한데 공감되고, 자기 고백 같으면서도 대중적이다. 악동뮤지션의 세계관은 뭘까.찬혁= "살기 좋은 세상을 담아내고 싶다. 악동뮤지션의 노래는 사람이 만드는 살기 좋은 세상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다." - '마리텔'에서 빅뱅을 따라해 화제였다.수현= "어렸을 때부터 빅뱅을 좋아했다. 실제로 만난 것보다 영상이나 콘서트를 많이 봤다. 빅뱅 오빠들의 걸음걸이와 행동에 특색있다. '탑 오빠의 손짓은 저 오빠만이 할 수 있구나. 자기 색깔이 있는 건 좋은 거구나'라는 생각을 종종 했다. '마리텔'을 준비하면서 '빅뱅 선배님이 이렇잖아'라고 오빠랑 이야기를 나눴고, 현장에서 행동 모사를 했다. 스태프도 많이 웃었고 반응이 좋았다. PD님께서 최근에 했던 녹화 중에 가장 재밌었다고 칭찬도 해주셨다. 빅뱅 선배님들을 존경하고 좋아해서 분석한 것이다. 예능이니까 팬들이나 빅뱅 선배님들이 기분 나쁘지 않게 받아주셨으면 좋겠다.(웃음)"- 빌보드에서도 '별난 리듬, 감성적인 멜로디 느낄 수 있다'며 주목을 받았다.찬혁= "현실감이 없다. 우리가 아는 그 빌보드가 정말 칭찬해 준건지 모르겠다. 싸이 선배님을 칭찬했다고 하면 '아~~'하는데, 우리한테 칭찬하면 '에이~~' 이런 느낌이다. 물론 당연히 기분 좋은데, 외국인이 우리를 듣고 있는 모습이 상상이 안 된다. 우리 노래의 메인은 가사인데 가사를 이해하면서 듣고 좋아해 주시는 건지 신기하다."수현= "유튜브 리액션 비디오를 보면 아직도 신기하다. 우리에게 가사 말고도 다른 매력이 있나 보다."- 남매지만 비지니스를 해야 한다. 불편한 점은 없나.수현= "없고 오히려 편하다. 아무리 친한 친구여도 가족만큼 일 순 없진 않나. 가장 가까운 사람과 하니까 불편함이 전혀 없다."찬혁= "서로 욕심이 있으면 힘들어 할 텐데 좋아하는 음악도 비슷하고, 지향하는 바도 같다."-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인가.수현=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게 거의 없다. 사소한 걸 다 얘기하진 않지만, 하루의 대부분을 같이 보내기 때문에 모르는 게 있을 수 없다. 아침에 눈을 떠서 저녁에 감을 때까지 같이 있다고 보면 된다."찬혁= "눈을 감아도 보이는 게 수현이다. 로맨틱한 상황이 수현이한테 적용되는 게 마음에 안 든다.(웃음)" - 작년에 '내년에 군대를 간다'고 말을 해 화제가 됐다.찬혁= "올해(2017년)에 갈 생각이다. 올해 간다고 얘기했는데 '작년에 간다더니 왜 안가'라고 착각하시는 분들도 많다. 아직 생각이 바뀌지 않았다. 시기를 보고 있다.- 군대에 가는 게 아쉽진 않나.찬혁=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가는 곳이다. 빨리 가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이미 제대한 친구들도 있다. 또래의 친구들과 복무하고 싶다."수현= "오빠가 빨리 군대 갔다 왔으면 좋겠다. 어차피 가야 하는 곳 아닌가. 올해 입대하는 건 찬성이다."- 오빠가 군대에 가면 심심하겠다.수현= "심심할 것 같다. 만약 혼자서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공허할 것 같다. 오빠가 평소에 잔소리를 많이 하는 편이다. 잘못하다 거슬리는 행동을 하면 폭풍 잔소리를 한다. 그게 그리울 것 같다."찬혁= "수현이를 놔두고 군대 가는 게 불안하다. 일 할 땐 내가 엄마 아빠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수현이가 성인이 됐을 때 갔다 오면 더 혼자 막 나갈 수도 있을 것 같아 더 빨리 다녀오고 시다. 오빠로서 여동생을 걱정하는 마음은 다 똑같을 것 같다."- 오빠가 동생을 지극히 챙기는 것 같다.수현= "내가 워낙 활발하고 사교성이 좋다 보니까 걱정을 하는 것 같다. 오빠가 사람 잘 걸러준다. 근데 오빠는 자기가 없으면 내가 막 나갈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어떤 어른이 되고 싶나.찬혁= "최대한 어린 사람이 되고 싶다. 철 들지 않고 생각을 머무르게 하고 싶다. 나이가 들어도 사람들의 팔과 다리가 움직이는 게 신기해했으면 좋겠다. 나중에 '내가 이런 생각을 했었나'라는 마음을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근데 이미 철이 든 것 같다. 이런저런 걱정을 많이 한다."수현= "오빠가 어리게 살 것이기 때문에 나는 오히려 어른스러워지고 싶다. 둘 다 어리면 안 되고 둘 다 너무 성숙하면 안 되니까 비율이 맞았으면 좋겠다. 서로 반대되는 부분도 있어야 균형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만약 SBS 'K팝스타'에 출연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찬혁= "친구들과 똑같이 지내고 있지 않았을까. 대학 휴학하고 군대에 있거나, 평범한 대학생처럼 '앞으로 뭐 하지'라는 고민을 하고 있을 것 같다. 평범하고 불만 많은 그런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수현= "오빠는 음악을 'K팝스타'하면서 시작했다. 예전부터 글 쓰는 걸 좋아했다. 아마 작가가 됐을 것 같기도 하다. 나는 뮤지컬을 하지 않았을까. 원래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다."- YG가 아닌 다른 기획사를 선택했다면 어땠을까.찬혁= "YG에서 이 정도로 우리를 어쿠스틱 쪽으로 보호해줄지 몰랐다. 다른 회사에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비슷하게 대하지 않았을까. 악동뮤지션은 '스스로 해야 한다'는 이미지가 있다. 편곡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겠지만 비슷할 것 같다.수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YG에서 우리를 편하게 대해주시기 때문에 한 번도 다른 회사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 - 어떤 사랑을 꿈꾸나.찬혁= "운명을 믿지 않는다. 자연스러운 게 좋다. 첫인상보다 알아가는 단계가 필요하다. '썸'은 싫다. '썸'은 최근에 생긴 문화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키가 작아야 한다.(웃음)"수현= "사랑을 안 해보고 어려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영화 같은 사랑을 꿈꾼다. 첫눈에 반한다거나 첫사랑에 대한 환상이 있다. 로맨틱하지 않나."- 어떤 가수로 사람들이 바라봐줬으면 좋겠나.수현= "보고 있으면 예쁘고 힘이 되는 그룹이 되고 싶다."찬혁= "옛날 그 세대 하면 딱 떠오르는 뮤지션들이 있지 않나. 고 김광석 님도 있고, 지금 세대에는 이적 선배님, 박진영 선배님 등 여러분이 있다. 나중에 지금 세대를 풍미했던 아티스트를 뽑으라고 했을 때 악동뮤지션이 떠올랐으면 좋겠다."- 앞으로 하고 싶은 음악이 있다면.수현= "저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다양한 음악을 하고 싶다. '악뮤 뷔페' 같은 다채로운 음악을 하고 싶다."찬혁= "음악을 시작할 때 우리끼리 목표를 정했다. 음원사이트 들어가면 장르별로 구분이 돼 있지 않나. 거기에 '악뮤 장르'가 있었으면 좋겠다. 팝·발라드·힙합·록·CCM·경음악 밑에 '악뮤' 이렇게."- 앞으로 계획은.찬혁= "일단 '사춘기 하' 앨범을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 노래 듣고 힘내셨으면 좋겠다. 시작이 좋으면 모든 게 다 좋다. 우리가 그 시작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 편지를 쓰듯이 정성을 들여 준비했다. 듣게 된다면 전곡을 들어주셨으면 좋겠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91;인터뷰①&#93; 악뮤 이찬혁 "난 생각 많고 감성적…수현인 깊고 이성적"&#91;인터뷰②&#93; 악뮤 "가사는 하나의 작품…나중에 가사집 전시하고파"&#91;인터뷰③&#93; 악뮤 "미발표곡 약 100개…그중 20개 빼고 쓸 만하다" 2017.01.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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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악뮤 이찬혁 "난 생각 많고 감성적…수현인 깊고 이성적"

시종일관 티격태격했다. 마치 '톰과 제리' 같았다. '남매 케미'란 이런 것일까.디스도 과감히 했다. 동생 이수현이 작곡할 때 어려워하면 도와주냐는 질문에 오빠 이찬혁은 "귀찮다"라고 응수했고, 수현은 "오빠를 하루 종일 봐서 눈을 감아도 보이는 게 싫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하지만 서로를 걱정하는 마음은 남달랐다. 괜히 가족이 아니었다. 이수현은 이찬혁이 "가끔 사람이 작았다 커졌다 한다"라는 말을 할 때 "오빠가 이상한 줄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더 심해지면 나한테 꼭 얘기해야 돼"라고 걱정스럽게 바라봤다. 동생만 오빠를 걱정하는 게 아니었다. 이찬혁은 자신이 군대에 가면 막 나갈 것 같다며 아직도 마냥 어린 동생이라는 눈빛으로 바라봤다.악동뮤지션은 지난 3일 '사춘기(하)'를 들고 8개월 만에 컴백했다. 지난 5월 발표한 '사춘기(상)'보다 한층 성숙한 감성이었다. 대중들도 단번에 알아차렸다. 앨범이 공개되자마자 타이틀곡 '오랜 날 오랜 밤'은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다. 앨범 수록곡은 차트 줄세우기를 달성했다.또한 지난 7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 출연해 1위를 달성했다. 악동뮤지션만의 입담도 인정받은 셈이었다.악동뮤지션만의 독특한 감성과 가사들이 어떻게 생겨나는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이하 일문일답.- 8개월 만에 컴백했다. 소감은.이수현 이하 수현= "긴 시간이었다. 댓글에 '8개월이면 기다린 것도 아니네'라는 말이 있었다. '사춘기 상'과 하나의 앨범이라 더 빨리 나오고 싶었는데 계속 미뤄졌다. 속상했다."이찬혁 이하 찬혁= "화장실에 못 가고 있다가 마침내 이뤄낸 느낌이다.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듯한 앨범이다. 처음에 타이틀곡도 없었다. 앨범 발표 이틀 전쯤 결정됐다. 앨범 자체가 하나의 곡 같은 느낌이었다. 모든 곡이 아끼는 곡이고, '이건 좀 별로다'하는 곡도 없다. 정성을 꾹꾹 눌러 담아서 그런지 가장 애착이 가는 앨범이다."- 8개월 동안 성장한 것 같나.찬혁= "옆에서 계속 지켜보면 키가 크고 있다는 사실을 못 느끼지 않나. 하지만 '다리 꼬지 마' 때 앨범과 비교하면 보컬도 랩도 퀄리티가 많이 높아졌다."- 성숙해졌다는 평가가 있다.찬혁= "이번 앨범에서 많은 성장을 했다는 느낌이 든다. 앞으로도 다양하고 순수한 음악을 동시에 이뤄갈 예정이다. 우린 말만 하지 않는다. 근데 몇몇 분들은 악동뮤지션 만의 날 것 느낌이 없어졌다고 말씀하시더라." - 차트 1위를 차지했다. 기분이 어떤가.찬혁= "감사하다. 다른 앨범은 대중에게 들려드리려고 만든 앨범이라면, 악동뮤지션보다 내 이야기 같은 느낌이 들어서 더 기쁘다."수현= "악동뮤지션이 '1위 했다'는 느낌이 아니라 '오랜 날 오랜 밤'이 1등 했다는 느낌이다. 마치 내 아이가 1등 한 것 같다. '얘들아 힘내. 할 수 있어'라고 말하고 다닌다.(웃음)"- '내 이야기'라는 뜻은 무엇인가.찬혁= "내 인생에 있어서 한 부분을 떼어내서 담아낸 것 같은 느낌이다. 그걸 수현이가 잘 불러줬다."수현= "납득이 가지 않는다. 오빠와 나는 인생이 비슷하다. 비슷한 인생이기 때문에 차이가 없다. 오빠 가사에 본인의 옛날 얘기가 들어있다는 것도 알고, 어떤 상황이었는지도 안다. 거기에 나도 감정을 넣어서 부른다. 같이 만든다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 가장 많이 신경을 쓴 부분이 있다면.찬혁= "음악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졌다. 요즘엔 신경 쓸 게 많고 걱정되는 부분들도 있지 않나. 뭔가 여유가 없는 것 같다. 음악이 치유해주는 역할을 해줘야 한다. 우리가 그 역할을 해야겠다는 부담을 갖고 앨범 작업을 했다." - 현실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찬혁= "'리얼리티' 가사에서 통장 잔고 이야기는 바로 내 이야기다. 부모님께서 체계적인 편이라 돈 관리를 엄중하게 하신다. 통장 잔고가 많고 적고를 떠나 밝기를 최저로 하고 본다. 특히 친구들 앞일 때 심하다.(웃음)"- 가사는 씁쓸한데 멜로디는 신난다.수현= "멜로디는 컨트리하면서 신난다. 하지만 가사를 보면 씁쓸하고 슬프고 현실적이다. 반항적이기도 하다. 세상이 이런데 '내가 뭘 하겠어' 이런 느낌의 노래다."찬혁= "우리나라가 대중들은 가사를 보다 멜로디 위주로 많이 듣는다. 이번 앨범은 가사에 신경을 많이 썼다. 유별난 메시지가 없는 게 없다. 가사 위주로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수현= "'가사의 신' 타블로 오빠가 '가사 좋다"는 칭찬의 문자도 왔다.(웃음)" - 아직도 사춘기인가.찬혁= "간혹 사춘기 때 보였던 태도를 취하기도 한다. 아티스트 적인 욕심과 고집이 세지고 있다. 뮤지션들을 보면 순수하고, 때 쓰는 아이 같은 모습이 있지 않나. 그분들의 마음이 이해가 간다. 이게 좋은 건지 잘 모르겠다."수현= "좋은거야. 심해지면 내가 말해줄께."- 자신의 성격을 평가하자면.찬혁= "이상하진 않은 데 독특하다. 정상적인 생각을 벗어날 때가 많다. 나만의 세계가 있고 음악에 있어서 고집이 세다. 그래서 가끔 다른 사람들에게 오해를 살 때가 있다."수현= "오빠가 나쁜 사람은 아니다. 일 할 때 타협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라 내가 중간 역할을 하는 편이다."- 둘의 사춘기는 어땠나.수현= "집을 나가거나 반항을 하지 않았다. 워낙 자유로운 데 있어서 그런 것 같다. 호기심도 별로 없었다. 생긴 호기심도 순수했다. 환경이 그렇게 만들어 준 것 같다. 대신 오빠는 말을 안 하고 소극적으로 변했다."찬혁= "아예 말을 안 했다. 말이 길어지는 걸 싫어했다. 가족들은 대화가 안 되고 해결이 안 되니까 답답해했다. 음악하고 나서는 하고 싶은 말을 음악으로 풀고 있다."수현= "요즘 오빠는 부모님께 또박또박 말대꾸도 한다.(웃음)"- 생각이 많은 것 같다.찬혁= "음악을 하는 데 있어서 좋은 작용을 하는 것 같다. 내 생각들이 다 노래가 된다. 나는 감성적이고, 수현인 이성적이다."수현= "오빠는 생각이 많고, 나는 (생각이) 깊다.(웃음)"<2편에서 계속>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91;인터뷰①&#93; 악뮤 이찬혁 "난 생각 많고 감성적…수현인 깊고 이성적"&#91;인터뷰②&#93; 악뮤 "가사는 하나의 작품…나중에 가사집 전시하고파"&#91;인터뷰③&#93; 악뮤 "미발표곡 약 100개…그중 20개 빼고 쓸 만하다" 2017.01.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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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 이찬혁, 전곡 작사·작곡…"다양한 장르, 감성적인 곡으로 채웠다"

악동뮤지션이 내년 1월 3일 새 앨범 '사춘기(하)' 공개를 앞두고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 29일 오후 4시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 및 공식SNS를 통해 악동뮤지션의 '사춘기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 메들리 영상 속 이찬혁과 이수현 남매는 순수한 가사와 풍부한 감성이 묻어나는 보컬로 귀를 사로잡는다. '생방송' '리얼리티' '오랜 날 오랜 밤' '못생긴 척' 'CHOCOLADY' 'YOU KNOW ME' '집에 돌아오는 길' '그때 그 아이들은'의 총 8곡이 담겨있는 이번 앨범은 이찬혁이 전곡 작사, 작곡을 맡아 의미를 더했다. 앞서 지난 28일, 악동뮤지션은 '청음시사회 : 사춘기극장’을 통해 20분 분량의 뮤지컬 쇼트 필름 '사춘기:겨울과 봄 사이'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이찬혁은 "'사춘기(하)'에는 겨울에 듣기 좋은 곡들을 많이 넣었다. 장르가 다양하다. 감성적인 음악으로 채웠다"라며 이번 앨범에 대해 전했다. 지난 5월, 악동뮤지션은 '사춘기(상)' 앨범을 통해 세상에 대한 관심, 꿈과 사랑에 대한 설렘, 자아에 대한 고민 등을 담아냈다. 이번 '사춘기(하)'에서는 어떤 시선과 감정으로 또 다른 사춘기를 노래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악동뮤지션은 내년 1월 1일 오후 1시 네이버 VLIVE를 통해 뮤지컬 쇼트 필름 '사춘기 : 겨울과 봄 사이'를 공개한다. 이어 2017년 1월 3일 자정 0시, '사춘기(하)'를 발표할 예정이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12.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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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 이찬혁 "'사춘기-하' 만들면서 굉장한 스트레스"

악동뮤지션 이찬혁이 앨범 작업의 고충을 전했다.악동뮤지션은 28일 서울 청담씨네시티에서 청음시사회 '사춘기극장'을 열었다. 뮤지컬 쇼트 필름 '사춘기: 겨울과 봄 사이'를 공개하고 두 번째 정규앨범 '사춘기-하'로 컴백한 소감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사춘기-하'는 '사춘기-상'에 이어지는 앨범으로 수록된 8곡 전체가 멤버 이찬혁의 자작곡이다. 이찬혁은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오랜 날, 오랜 밤'을 꼽았다.그러면서 "타이틀곡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 겨울에 앨범을 내는 것은 처음이라 감성적인 느낌으로 구성해봤다. 어디가서 잔잔한 음악을 부르려고 하면 몇 곡이 없더라. 전체가 다 잔잔하진 않고 밴드, 발라드 등 장르는 다양하다"고 덧붙였다.또 이찬혁은 "이번 앨범 작업하면서 스트레스가 컸다.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그만큼 애착이 가는 앨범이다"고 많은 사랑을 당부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6.12.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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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신예 악동뮤지션과, 모델 신예의 커플 화보 눈길③

가요계 신예 악동뮤지션과 떠오르는 모델 신예들의 동반 화보가 공개됐다.데뷔 앨범으로 상반기 가요차트를 장악한 악동뮤지션은 19일 발간된 하이컷 화보에서 모델 남주혁·이하은과 커플 화보를 찍었다. 남주혁·이하은은 악동뮤지션이 부른 ‘200%’, ‘Give Love’의 뮤직 비디오에서도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요즘 가장 주목받는 모델이다. 악동뮤지션의 이찬혁 이수현 남매는 특유의 감성적인 분위기로 때 묻지 않은 풋풋한 인상을 자아냈다.화보 촬영과 함께 가진 인터뷰에서 악동뮤지션은 ‘K팝스타’ 출연 이후 1년이 지난 소감 등을 소개했다. 찬혁은 “1년 전이랑 완전히 다른 세계에 있는 것 같다. 내가 다른 차원의 세계로 넘어온 것 같다”고 말했고, 수현은 “어릴 때는 연예인이 실제로 있는 줄도 몰랐다. 애니메이션 같은 건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인터넷 댓글이나 악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수현은 “유일하게 상처 안 받는 악플이 외모에 대한 것”이라며 “댓글에 ‘진짜 못생겼다’라고 하면 ‘우리 보고 진짜 못 생겼대’,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이러면서 웃는다”고 말했다.풍성한 일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래를 만들어온 찬혁은 “발상을 전환하고 환경을 바꿔줄 수 있다면, 단어 수만큼 (노래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며 “세상의 모든 단어들이 다 소재”라고 생각을 밝혔다. J엔터팀 2014.06.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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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신예 악동뮤지션과, 모델 신예의 커플 화보 눈길②

가요계 신예 악동뮤지션과 떠오르는 모델 신예들의 동반 화보가 공개됐다.데뷔 앨범으로 상반기 가요차트를 장악한 악동뮤지션은 19일 발간된 하이컷 화보에서 모델 남주혁·이하은과 커플 화보를 찍었다. 남주혁·이하은은 악동뮤지션이 부른 ‘200%’, ‘Give Love’의 뮤직 비디오에서도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요즘 가장 주목받는 모델이다. 악동뮤지션의 이찬혁 이수현 남매는 특유의 감성적인 분위기로 때 묻지 않은 풋풋한 인상을 자아냈다.화보 촬영과 함께 가진 인터뷰에서 악동뮤지션은 ‘K팝스타’ 출연 이후 1년이 지난 소감 등을 소개했다. 찬혁은 “1년 전이랑 완전히 다른 세계에 있는 것 같다. 내가 다른 차원의 세계로 넘어온 것 같다”고 말했고, 수현은 “어릴 때는 연예인이 실제로 있는 줄도 몰랐다. 애니메이션 같은 건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인터넷 댓글이나 악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수현은 “유일하게 상처 안 받는 악플이 외모에 대한 것”이라며 “댓글에 ‘진짜 못생겼다’라고 하면 ‘우리 보고 진짜 못 생겼대’,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이러면서 웃는다”고 말했다.풍성한 일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래를 만들어온 찬혁은 “발상을 전환하고 환경을 바꿔줄 수 있다면, 단어 수만큼 (노래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며 “세상의 모든 단어들이 다 소재”라고 생각을 밝혔다. J엔터팀 2014.06.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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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신예 악동뮤지션과, 모델 신예의 커플 화보 눈길①

가요계 신예 악동뮤지션과 떠오르는 모델 신예들의 동반 화보가 공개됐다.데뷔 앨범으로 상반기 가요차트를 장악한 악동뮤지션은 19일 발간된 하이컷 화보에서 모델 남주혁·이하은과 커플 화보를 찍었다. 남주혁·이하은은 악동뮤지션이 부른 ‘200%’, ‘Give Love’의 뮤직 비디오에서도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요즘 가장 주목받는 모델이다. 악동뮤지션의 이찬혁 이수현 남매는 특유의 감성적인 분위기로 때 묻지 않은 풋풋한 인상을 자아냈다.화보 촬영과 함께 가진 인터뷰에서 악동뮤지션은 ‘K팝스타’ 출연 이후 1년이 지난 소감 등을 소개했다. 찬혁은 “1년 전이랑 완전히 다른 세계에 있는 것 같다. 내가 다른 차원의 세계로 넘어온 것 같다”고 말했고, 수현은 “어릴 때는 연예인이 실제로 있는 줄도 몰랐다. 애니메이션 같은 건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인터넷 댓글이나 악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수현은 “유일하게 상처 안 받는 악플이 외모에 대한 것”이라며 “댓글에 ‘진짜 못생겼다’라고 하면 ‘우리 보고 진짜 못 생겼대’,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이러면서 웃는다”고 말했다.풍성한 일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래를 만들어온 찬혁은 “발상을 전환하고 환경을 바꿔줄 수 있다면, 단어 수만큼 (노래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며 “세상의 모든 단어들이 다 소재”라고 생각을 밝혔다. J엔터팀 2014.06.2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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