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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1열: 확장판' 김동완·이충주 출격…상반된 취향 공개

JTBC ‘방구석1열: 확장판’이 뮤지컬계 ‘찐친’ 김동완, 이충주와 즐거운 시간을 예고했다. 8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 1열: 확장판’에는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종횡무진 활약 중인 김동완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수많은 뮤지컬을 휩쓴 뮤지컬 스타 이충주가 함께할 예정이다. 이날 김동완은 같이 출연한 이충주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이충주와는 현재 뮤지컬 ‘썸씽로튼’에서 닉 바텀 역할로 더블 캐스팅되며 친해졌다”고 남다른 친분을 드러낸다. 장도연 역시 이충주에 대해 “‘브로드웨이 42번가’, ‘노트르담 드 파리’ 등 다양한 뮤지컬에 출연, 최근 드라마 ‘공작도시’에도 출연했다”며 드라마와 뮤지컬을 넘나드는 이력을 나열해 그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든다고. 특히 취향분석 토크 중 김동완과 이충주의 상반된 작품 취향이 공개된다고 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음모론을 좋아하는 김동완의 취향이 드러나자 이충주는 “형이 음모론과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아서 평소에도 사람들을 모아놓고 관련 토크를 한다”고 인증한다. 반면 이충주는 인상적인 영화로 ‘내부자들’을 꼽으며 조승우의 철저히 계산된 사투리 연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다. 또한 김동완은 장도연과의 친분을 밝히며 “술 취해서 장도연 씨와 몇 번 통화한 적 있다”고 폭로, 과연 어떤 사연일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두 사람 사이의 자세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방구석 1열: 확장판’ 8회에서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최고의 음악 영화 ‘비긴 어게인’과 영화 ‘미나리’의 주연배우 스티븐 연의 킬링 액션 ‘메이헴’을 감상하며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눈다. 8일 오후 9시 방송.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0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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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쿨 출신 이주연, 씨제스와 전속계약[공식]

배우 이주연이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7일 “다채로운 얼굴과 매력을 지닌 이주연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라며 “최근 연극 ‘스페셜 라이어’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였고, 그 동안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서 다양한 얼굴을 보여줬던 이주연이 배우로서 많은 작품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주연은 지난 2009년 그룹 애프터스쿨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KBS '웃어라 동해야'를 시작으로 영화 '더 킹' SBS '훈남정음', '마성의 기쁨', 연극 '맨 프럼 어스', '서툰 사람들'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았다. 한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는 가수 김재중, 김준수, 거미, 노을, 솔지, 홍대광이 소속되어 있으며 최민식, 설경구, 오달수, 김명민, 박성웅, 채시라, 조성하, 문소리, 진희경, 송일국, 엄지원, 황정음, 신은정, 라미란, 정선아, 류준열, 차지연, 박병은, 홍종현, 김유리, 한지상, 이봉련, 강홍석, 이충주, 황승언, 정석원, 유태오, 이재원, 진지희, 이레, 이재욱, 민경아, 강준규, 홍서영, 김예은, 대원, 조태관, 서지후, 한다솔, 홍승희, 신현승 등 배우들이 함께 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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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이충주, "가장 존경하는 배우 조승우, 조정석"

이충주가 뮤지컬과 드라마,영화를 오가며 흥행에 성공하는 조승우와 조정석에게 존경을 표했다. 최근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를 마친 이충주는 23일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롤모델로 조승우와 조정석을 꼽았다. 이충주는 "존경하는 인물이 그때 그때 다른 편이다. 지금은 드라마를 찍고 있어서 그런지 조승우, 조정석 같은 선배들에게 경외감이 생긴다"며 여러 장르를 병행하며 성과를 내는 배우들에게 존경을 표했다. 이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고 있기에 두 선배를 보면 감동적인 마음이 든다"고 덧붙였다. 가수들의 뮤지컬 진출이 많아지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을 묻는 질문엔 이충주는 "뮤지컬 시장이 더 대중화될 수 있다면 가수들 영입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라고 답했다. 또한 "예전과 다르게 요즘에는 가수분들이 너무 잘하기 때문에 본 받을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인생의 전환점에 대해 이충주는 "'팬텀싱어'를 말 안 할 수 없을 것 같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충주란 사람을 알릴 수 있었기 때문에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충주는 마지막으로 "두 가지를 항상 마음 속에 되낸다. 하나는 '항상 감사하자'. 다른 하나는 '조급해 하지 말자'"라며 인생이 좌우명을 들려줬다. 이충주는 최근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을 하고 있다. JTBC 드라마 '공작도시'에도 캐스팅됐다.'공작도시'는 대한민국 정재계를 쥐고 흔드는 기업에서 벌어지는 스릴러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인물들의 치열한 욕망을 그린다. 이충주는 수애, 김강우, 김미숙 등과 함께 출연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4.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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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이충주, "모든 여자에게 추파 던지는 역, 내가 없는 모습"

이충주가 '그레이트 코멧'의 아나톨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이하 팬텀싱어)을 마치고 새로운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에 합류한 이충주는 23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충주는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에서 나쁜 남자지만 정열적인 아나톨 역할을 맡게 된 것에 큰 기쁨을 보여줬다. 이충주는 아나톨 역할에 대해 "이렇게까지 멋있는 역할인지 몰랐다. 주위에서는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고 축하해준다.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이어 "그렇다고 아나톨과 내가 비슷한 면이 있는 건 아니다. 여자를 막 꼬시고 그런 스타일은 아니다"라며 수줍게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밝고 까부는 모습은 조금 비슷하다"고 말해 엉뚱 매력을 보여줬다. 이충주는 아나톨에게 자신감 하나 만큼은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자신감. 높은 자존감. 그 누구에게 추파를 던져도 받아줄 거라는 그 확신"이 아나톨의 매력적인 모습이라고 말하며 "나는 그러지 못한다"고 아쉬워 했다. 10년 넘게 뮤지컬 무대에 서고 있는 이충주는 "뮤지컬은 그냥 내 정체성"이라고 정의했다. "언제나 내 마음의 고향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뮤지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에 한국에서 초연하는 '그레이트 코멧'에 대해 이충주는 "초연 배우라는 것에 감사함과 자부심을 느낀다. 어떤 작품보다 관객참여가 많은 작품이다. 현존하는 공연 중에 아마 가장 파격적이지 않을까 생각든다"며 설명했다. '그레이트 코멧'은 미국 공연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곡가인 데이브 말로이가 톨스토이의 걸작 소설 '전쟁과 평화'의 일부 스토리를 기반으로 연출가 레이첼 챠브킨과 손을 잡고 만든 성스루(sung-throgh) 뮤지컬이다. 이충주는 모든 돈을 사랑과 술에 낭비하며, 자신의 욕구밖에 생각할 줄 모르는 쾌락주의자 귀족 아나톨 역할을 맡았다. '그레이트 코멧'은 5월 20일까지 상연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4.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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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이충주, "내 인생의 전화점은 역시 '팬텀싱어'"

이충주가 최근 종영한 '팬텀싱어 올스타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최근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이하 팬텀싱어)을 끝내고 연이어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을 시작한 이충주는 23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팬텀싱어' 종영에 대해 아쉬움을 솔직하게 말했다. 이충주는 "나에겐 이번 '팬텀싱어'가 오랜만의 무대라 의미가 남달랐다. 힘들긴 했지만 간절했던 만큼 너무 일찍 끝난 것 같아 솔직히 아쉽다"며 "더 잘할 수 있었는데. 방송이 좀 더 길었으면 했다"라고 말해 실력을 충분히 뽐내지 못한 아쉬움과 감사함을 동시에 전했다. 이어 이충주는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무대는 '보통날'과 '담배가게 아가씨'였다. 전혀 다른 분위기의 곡이지만 어느 때보다 무대에 진솔하게 임했다. 방송무대라는 걸 떠나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그때를 떠올렸다. 4년 전 '팬텀싱어 시즌 2'를 떠올리며 이충주는 "그동안 연륜이 쌓인 것 같다. 켜켜이 쌓인 경험 덕분에 시즌 2때 보여주지 못한 깊은 맛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보통날', '담뱃가게 아가씨'를 시즌 2때 하라고 했으면 아마 소화해지 못했을 것 같다"고 말해 4년 동안 성장한 자신의 모습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충주는 올해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이미 이뤄서 하고 있다. 드라마였다"며 최근 촬영을 시작한 JTBC '공작도시'에 대한 출연 소식을 전했다. 이어 "지금은 건강하게 다치지 않고 나에게 주어진 일들을 잘 감당하고 싶다. 내가 아파서 해내지 못하면 너무 속상할 것 같다"며 욕심보다 책임감이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충주는 드라마 촬영과 함께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에서도 열연중이다.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톨스토이의 걸작 소설 '전쟁과 평화'의 일부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관객참여형 뮤지컬이다. 이충주는 극중 아나톨이란 카사노바 귀족 역할을 맡았다. 5월 20일까지 상연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4.2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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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 이충주, 데뷔 첫 드라마 JTBC '공작도시' 출연 확정

배우 이충주가 JTBC 새 드라마 '공작도시' 출연을 확정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9일 "이충주가 '공작도시'에 출연한다. 최근 대본리딩을 마치고 곧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충주가 출연하는 '공작도시'는 대한민국 정‧재계를 쥐고 흔드는 대기업 성진그룹의 미술관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자 욕망하는 인간들에 의해 사라져버린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 이충주는 중앙지검 검사 박정호 역을 맡아 배우 수애와 호흡을 맞춘다.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에서 에델 라인클랑으로 매력적인 보이스와 성악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충주는 지난 2009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첫 무대에 오른 이후 '드라큘라', '노트르담 드 파리' 등 여러 뮤지컬 작품에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연극 '아마데우스', '어나더컨트리'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실력파 배우다. 다양한 작품과 장르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로 호평받으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이충주가 데뷔 이후 첫 드라마 도전을 예고했다. '공작도시'는 올해 하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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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컷 is]3인3색 매력의 모차르트, 누굴 고르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신이 내린 천재 음악가.서로 다른 매력의 세 남자가 모차르트로 분했다. 자신만의 모차르트를 표현하면서.연극 '아마데우스'의 프레스콜이 7일 오후 서울 신사동 광림아트센터에서 진행됐다.동명의 영화로도 유명한 연극 ‘아마데우스’는 천재 모차르트와 그의 재능에 대해 경외와 질투를 동시에 느끼는 인간 살리에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주인공인 모차르트에는 인피니트 멤버 성규, 배우 김재욱, 배우 조정석이 더블캐스팅됐다.연극에 첫 도전하는 성규는 젊고 패기넘치는 모차르트를 연기했다. '첫 경험에 걱정도 많았지만,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는 성규는 모차르트와 자신과의 닮은 점은 '음악에 대한 열정'이라며 자신감 넘치는 소감을 전했다.또다른 모차르트는 김재욱. 김재욱은 2011년 뮤지컬 '헤드윅' 이후 7년 만의 무대도전이다.'뮤지컬 이후 무대연기에 대한 욕심이 있었는데, 영화로도 좋아했던 작품에 출연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휜칠한 키에 서구적인 마스크면서도 우수깊은 표정연기는 영화 속 모차르트와도 또다른 분위기를 전했다.마지막 모차르트는 조정석. 최근 출연했던 드라마가 끝나자마자 쉴 틈없이 바로 연극무대로 달려온 조정석에게도 이번 작품은 7년 만의 무대다.영화, 드라마 외에도 숱한 뮤지컬 등으로 내공을 쌓은 만큼, 믿고 보는 모차르트가 될 예정이다.이날 프레스콜에는 가난과 질시 속에 무너져가다 끝내 숨을 거두는 작품 속 마지막 장면을 시연해 보이며, 평소 작품에서 볼 수 없는 그의 모습을 보여줬다.아이돌부터 대세배우까지 느낌도 매력도 서로 다른 세 명의 모차르트에 관객들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기대가 된다.연극 '아마데우스'에는 이들 외에도 살리에르 역에 지현준, 한지상, 이충주, 콘스탄체 역에 함연지, 이엘 등이 출연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작품은 오는 4월 29일까지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글. 사진=김민규 기자 kim.mingyu@jtbc.co.kr /2018.03.07/ 2018.03.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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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팬텀싱어2’ 이충주, 뷰티브랜드 ‘라클리아’ 모델 발탁

최근 연극 도둑맞은 책, 팬텀싱어2 출연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뮤지컬 배우 이충주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라클리아'의 새로운 얼굴이 됐다. 뮤지컬 배우 이충주는 2009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의 코러스로 데뷔해 다수의 뮤지컬과 연극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배우다. 최근에는 팬텀싱어2에 출연하여 음악 예능에 도전했던 그는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쌓아 나갔다. 고등학교 때는 바이올린을 전공했고 대학에서는 성악을 전공한 뒤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그는 '더 데빌', '날 보러 와요', '마마 돈 크라이', '셜론 홈즈' 등에서 묵직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연기 내공을 쌓았다. 배우로서 뮤지컬과 연극을 집중적으로 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지만 얼마전에 직접 가사를 써서 두번째 음원을 낼 만큼 음악에도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마코스메틱 라클리아 관계자는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이충주씨의 진취적이고 진정성 있는 모습이 라클리아의 진실된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며, "자신만의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온 이충주씨와 함께 '라클리아'의 매력을 많은 분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충주는 이달 14일 개막하는 뮤지컬 '아이러브 유'를 통해 보다 발랄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러브 유'는 연애, 결혼, 육아, 노년까지 남녀의 사랑을 19개 에피소드로 담은 뮤지컬로 에피소드 마다 인물이 바뀌어 1인 다역을 소화하는 독특한 형식의 뮤지컬이다. 김정한기자 2017.12.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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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취중토크②]조민규 "JYP 수지 있다면 '팬텀싱어2' 고우림 있어"

결승의 날이 밝았다.왕좌를 둔 마지막 결전이 펼쳐진다. JTBC '팬텀싱어2'가 3일 결승 2차전 무대를 끝으로 종영된다. 최종 우승팀은 누가 될지 마지막까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결승 1차전 결과 1위 포레스텔라와 2위 에델 라인클랑은 단 1점 차, 3위 미라클라스도 5점 차로 바짝 그 뒤를 쫓고 있다. 이 진검 승부는 결승 2차전 무대와 대국민 문자투표로 갈린다. 쫄깃한 승부에 참여하는 에델 라인클랑(안세권·김동현·이충주·조형균)과 포레스텔라(강형호·고우림·배두훈·조민규) 그리고 미라클라스(김주택·박강현·정필립·한태인)는 6개월 넘게 함께한 동료들과의 선의의 경쟁에 혼신의 힘을 다 쏟겠다는 전략이다. "목표는 팬텀싱어"라고 입을 모아 말하는 이들의 간절한 소망이 현실화가 된다.중요한 경연을 앞둔 만큼 목 관리를 위해 술을 마실 순 없었다. 대신 물과 사이다잔을 들며 인터뷰에 응했다. 음주는 경연 이후로 미루고 이야기를 나눴다. 빠듯한 연습일정에 지칠 법도 하지만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하는 12인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다.※2편은 포레스텔라와의 무취중토크. -주량이 어떻게 되나요.배두훈 (이하 배) "소주는 많이 마시면 한 병 반이에요. 맥주를 좋아해요. 맥주는 집에서 혼자 마시면 캔으로 3~4캔 정도는 마셔요."고우림 (이하 고) "소주 2병 이상은 마셔요. 요즘은 안 마셔서 잘 모르겠네요."배 "이랬는데 한 잔 마시고 취하는 거 아냐?"조민규 (이하 조) "소맥을 좋아해요. 평소 목 관리 때문에 술을 마시지 않다가 큰 공연 끝나면 몰아서 마시는데 정확하게 세보진 않았어요. 또 언제 먹겠냐 싶어서 계속 마셨던 것 같아요."강형호 (이하 강) "두 병 이상 먹으면 정신이 흐트러져요. 두 병까지만 마셔야 해요."-술버릇이 있나요.배·강 "자요."조 "지금보다 더 시끄러워져요. 그래서 다음 날 목소리가 쉬어요."고 "처음엔 기분 좋다가 진지해져요. 정신을 차려야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네 사람이 함께 술을 마신 적은 있나요.조 "맥주 한 캔 정도만 마셔봤어요. 근데 그걸로는 서로를 알 수 없잖아요. 형이 노래방을 가자고 하던데 노래방도 같이 가보려고요."강 "하고 싶었던 노래를 한 적은 없었으니까 좋을 것 같아요."-이제 정말 결승 생방 무대만 남았네요.배 "떨려요.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해요."조 "안 끝났으면 좋겠어요. 언제 또 우리에 대한 드라마를 써주는 프로그램이 있겠어요. 아직 더 많은 이야기가 남아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어떻게 풀어나갈지 생각하고 있어요."-결승 1차전 무대에서 1위를 했어요.조 "사실 5일 전에 곡을 바꿨어요."고 "전체가 '멘붕'이었죠."조 "스페인 곡은 (배)두훈이 형 빼고 모두가 처음이었어요. 그래서 이거 다 외우기 전까지 못 나온다고 연습실에 가둬뒀어요. 잠자는 시간 4~5시간 제외하고 연습에 올인했는데 이틀 전 무너졌어요. 아무 생각도 안 들더라고요. 그래서 스파르타식으로 방에 가둬놓고 외우게 했죠. 3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형호 씨가 많이 아팠어요.조 "형호 형이 리허설하고 인터뷰하는 도중 숨을 가쁘게 쉬고 얼굴도 빨개졌어요. 공연 2시간 전에 병원에 다녀왔어요. 아무래도 가장 고음 파트를 맡아서 걱정이 많이 됐죠."고 "조금이라도 컨디션이 안 좋으면 고음 파트는 힘들어요. 예민한 파트라 소리가 잘 안 날 수 있거든요."조 "형이 공연 40분 전에 도착해서 괜찮다고 하는데 표정은 안 괜찮았어요. 첫 무대를 끝냈는데 두 번째 무대가 5일 전에 바꿨던 곡이었고 형호 형 중심의 곡이라 걱정됐어요. 그래서 '오늘 죽어보자'고 서로 부둥켜안고 그랬어요. 형호 형이 죽을 힘을 다해 부르더라고요. 그걸 보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졌어요. 부담감도 클 텐데 존경스러웠어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음악을 해왔으니까 거의 20년을 한 건데 이렇게 힘들었던 적은 처음이었어요. 그래서 너무 힘들었다고 엉엉 울었어요."배 "끝나고 나오자마자 갑자기 울더라고요. 첫마디가 '너무 힘들어'였어요."조 "아냐. 형호 형을 계속 걱정한 거였어."고 "준비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는 의미로 느껴졌어요.(웃음)"-네 사람이 정말 가족 같은 느낌이네요.조 "맛집 다니는 걸 엄청 좋아해서 멤버들 데리고 맛집에 자주 갔어요. 그때마다 형들이 사주는 게 좀 그러니까 회비 통장을 만들었어요. 회비 통장으로 먹고 다녀요. 100만 원 모아서 후식까지 공평하게 먹고 있어요. 이제 잔고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요."배 "우승하면 좋겠어요. 먹는 것만 잘 챙겨준다면 어디든 괜찮거든요.(웃음)"-반 방송인이 다 된 것 같아요.고 "민규 형은 원래 말을 참 잘했어요. 이 형은 처음 봤을 때부터 방송 체질이라고 생각했어요. 진짜 날아다녀요."-가사와 감정을 모두 소화하기 어렵지 않나요. 고 "어떻게 다 외우냐고 묻는데 외울 수밖에 없어요. 노래를 계속 부르고 생활이 되니까 외우는 게 절로 되거든요."조 "넷이서 부를 곡에 대한 단어 하나하나를 얘기하면서 분석해요. 음악 모임 같아요. 그간 솔리스트로 생활했지만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사람이 모여서 하는 건 처음인데 같은 마음으로 해석해야 하나의 곡으로 들리니까 그거에 대한 해석, 음정, 시선 교환, 퍼포먼스적인 것을 짜죠. 그러려면 시간이 정말 모자라요."배 "근데 합이 딱 맞는 순간 느껴지는 짜릿함이 굉장해요. 넷이서 한 사람이 부르는 것처럼 들릴 때, 출발과 끝이 딱 들어맞을 때, 진짜 좋다고 느껴지는 순간이 정말 최고죠."-민규 씨의 리더십으로 우림 씨가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고 "원래 정통 클래식을 공부하던 상황이라 크로스오버에 대한 도전이 쉽지 않았어요. '어떻게 섞지?' 싶었거든요. 그래서 민규 형을 만나기 전 방황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형을 만난 이후 노래를 어떻게 대하고 해석해야 하는지 중심을 잡았어요. 그러면서 적응하고 성장하게 됐죠."조 "JYP에서 수지를 발굴했다면, '팬텀싱어2'에선 고우림을 발굴한 게 아닌가 싶어요.(웃음) 되게 다재다능하고 좋은 목소리를 가진 친구에요." -무엇을 하든 분석하는 스타일인가요.조 "원인과 결과를 많이 분석해요. 지금까지 콩크루를 정말 많이 나갔는데 실패 원인을 살펴보곤 했어요. 그런데도 한계가 있었어요. 한계 때문에 더 많이 분석했어요. 그랬더니 어느 순간 난 그 벽을 넘지 못하지만, 저 사람은 저것만 하면 넘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멤버 조합에 대한 만족도는요.고 "너무 좋아요. 형호 형과 처음부터 대화를 많이 해보지 않아 잘 몰랐는데 재밌는 사람이더라고요. 아주 잘 맞아요."배 "형호를 처음 봤을 땐 말이 없고 조용조용한 줄 알았는데 같은 팀이 되니 악동 같은 느낌이더라고요. 민규랑 서로 발차기하면서 뛰어다니고 그래요."조 "형이랑 소리도 비슷하고 성격적인 부분도 그렇고 뭔가 비슷한 점이 많아요. 글씨체도 거의 비슷하더라고요. 살면서 글씨체가 같은 사람은 처음 봤어요."-형호 씨는 금방 적응했나요.강 "잠을 잔 시간 포함 22시간 걸렸어요. 팀 되고 바로 적응했어요. 환영식도 해줬어요. 머리가 좋더라고요. 사람의 마음을 빨리 여는 법을 알고 있었어요."조 "두훈이 형이 그런 역할을 잘해요. 팀의 분위기와 마음을 다독여주거든요."고 "팀의 사기를 높여주죠. 미소가 스윗한 남자예요. 남자가 봐도 사르르 녹아요."-아마추어가 결승에 오르는 반전을 보여줬어요.고 "형호 형은 아마추어가 아녜요. 프로들도 이렇게 못해요. 프로들에게 없는 스페셜함도 있고요. 1회 최고 시청률의 주인공이죠."-일과 경연의 병행 힘들지 않았나요.강 "회사 일 하면서 서울과 부산을 왔다 갔다 하는 게 쉽지는 않았어요. 몸은 힘든데 마음은 즐거워요. 가장 행복한 순간이지 않나 싶어요. 회사에서 응원을 많이 해줘요. 솔직히 결승까지 올라온다는 생각을 못 했어요. 이렇게 길어길 줄 몰랐거든요."-형호 씨의 예선 무대는 일주일 만에 50만 뷰를 돌파했어요.강 "혼란스러웠어요. 걱정 반, 기대 반이었거든요. 걱정이 현실이 됐죠. 사람들의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서 부담이 커졌거든요."-두훈 씨는 방송 출연 중 결혼을 전제로 뮤지컬배우 강연정 씨와 열애 중인 사실이 알려졌죠.배 "처음엔 기사가 난 걸 보고 황당했어요. 유명인도 아닌데 갑자기 그렇게 기사가 나니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여자친구의 반응도 비슷했어요. 여자친구와 만난 지 3년 넘었는데 지금도 예쁘게 만나고 있죠."-'팬텀싱어2' 이전과 이후를 비교한다면요.조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고 팬카페도 생겼어요. 외모적으로 잘생겼다는 얘기를 처음 들었어요. 별명도 많이 생겨서 '나란 존재가 뭐지?'란 생각이 들어요. 성적이 좋게 나와서 방송적 이미지도 좋게 된 것 같아요. 뭐든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어요. 인기나 이런 걸 떠나서 음악가 조민규에 대한 확신이 생겼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도 확실히 봤어요. 인생의 가장 큰 터닝포인트였던 것 같아요."강 "음악을 대하는 태도가 바뀌었어요. '나는 음악을 해도 되는 사람인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는데 객관적 지표가 됐던 것 같아요. 어머니가 공부하라고 음악 하는 걸 반대했어요. 그래서 취미로만 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내 노래를 좋게 들어주는 분들이 있으니 좀 더 불러봐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어머니가 초반에만 해도 빨리 떨어지길 바랐는데 최근엔 '옛날에 미안했다'고 하더라고요. 응원도 많이 해주세요. 인생이 뿌리째 흔들리는 상황이에요. 뿌리가 뽑혀서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현명한 판단을 해야 할 것 같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를 꼽는다면요.조 "결승 1차전 두 번째 무대가 기억에 남아요. 좋았던 기억, 나빴던 기억도 함께 있거든요."배 "인생의 큰 의미를 느꼈어요."강 "인생을 살면서 그렇게 절망을 느껴보긴 처음이에요. 이런 타이밍에 어떻게 이럴 수 있나 싶었거든요."-민규 씨의 결승 전략이 기대돼요.조 "지금까진 새로운 음악에 대한 욕심이 컸어요. 근데 대중에겐 진정성이 최고란 조언을 얻었죠. 전략을 짜고 그런 것보다 무대를 진정성 있게 할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요."배 "어떤 노래를 부르든 간에 최선을 다해 부르면 최고의 곡이 되는 것 같아요. 열과 성을 다하려고 해요. 1차전이 교훈을 많이 줬어요. 결승 2차전도 두 곡 모두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부르면 될 것 같아요. 솔직히 1등은 하늘이 내려주는 거 아닌가요. 1등이 누가 될지 모르겠지만, 우리의 노력과 무대가 가장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어요.">>3편에 계속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사진=김진경 기자영상=이일용 기자 [無취중토크①]이충주 "섹시마성남? 감사하면서도 민망해" [無취중토크②]조민규 "JYP 수지 있다면 '팬텀싱어2' 고우림 있어" [無취중토크③]김주택, '팬텀싱어2' 통해 母 설득… 함께하는 행복 기뻐" 2017.11.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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