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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전 동료’, EPL 떠나 이탈리아행? “AC밀란이 폴 포지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카일 워커(35)가 새로운 도전을 눈앞에 두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이탈리아 세리에 A AC밀란이 워커 영입 레이스에서 폴 포지션(선두)을 차지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밀란이 워커 영입 레이스에서 앞서고 있다. 워커는 구단에 맨시티를 떠나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워커는 지난 2017년 토트넘에서 활약하다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 시절엔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고, 한국에 방한한 기억도 있다. 워커는 맨시티 이적 후 승승장구했다. 특히 ‘무관’에 그친 토트넘 시절과 달리, 맨시티 합류 후에만 EPL 6회·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회·UEFA 슈퍼컵 1회·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2회·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카라바오컵) 4회 등 각종 우승에 성공하며 트로피 캐비닛을 가득 채웠다.하지만 세월의 흐름을 이기진 못한 모양새다. 워커는 올 시즌 공식전 18경기 동안 1159분 출전에 그쳤다. 주전 수비수임에도 일찍 교체되는 일이 잦고, 경기 중엔 부진이 더 눈에 띈다. 특히 지난 12일 살포드 시티와의 FA컵 3라운드에선 아예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도 못했다. 팀은 8-0으로 이겼다. 매체는 이를 두고 “워커는 해외로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기 때문에 스쿼드에서 제외됐다”라고 설명했다. 워커는 맨시티와의 계약이 1년 더 남았다. 하지만 선수 본인이 이적을 요청하면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워커의 잔류 가능성에 대해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이제는 시장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믿을 수 없는 신체 능력을 가진 선수다. 건강하다면 1~4년 더 프로로 뛸 수 있다. 하지만 그는 구단과 합의가 필요하며, 나는 관여하지 않는다. 모든 선수들과 관련된 일에 관여한 적이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이어 “항상 분명히 말했다. 워커가 팀을 찾고 싶다면 찾을 것이고, 결정은 그가 내려야 한다. 내가 아닌 워커의 선택”이라며 “이적시장이 마감될 때까지는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았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워커는 맨시티 합류 뒤 공식전 319경기 6골 23도움을 올렸다.김우중 기자 2025.01.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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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 인터 밀란 꺾고 8번째 슈퍼컵 ‘우승’…93분 극장골로 대역전극

AC밀란이 대역전극을 만들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AC밀란은 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이탈리아 슈퍼컵 결승에서 인터 밀란을 3-2로 꺾었다.슈퍼컵 8번째 우승을 차지한 밀란은 이 대회 최다 우승 부문에서 인터 밀란과 공동 2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슈퍼컵 최다 우승 팀은 유벤투스(9회)다.이 대회는 직전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과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 우승팀의 단판 대결로 개최됐다. 2023~24시즌부터 준우승팀까지 포함해 4개 팀이 참가하며 대회가 확장했다. 앞선 준결승에서 유벤투스를 꺾은 AC밀란은 ‘맞수’ 인터 밀란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먼저 두 골을 내준 AC밀란은 후반 48분 터진 태미 에이브러햄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고, 기어이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이날 인터 밀란은 전반 추가시간 터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메흐디 타레미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오른쪽으로 내준 볼을 받은 마르티네스가 순간 수비수 둘을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분위기를 탄 인터 밀란은 후반 2분 스테판 더프레이가 후방에서 길게 찌른 볼을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던 타레미가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AC밀란 골문을 열었다.승부가 기운 듯했지만, 곧장 AC밀란의 추격전이 시작됐다.AC밀란은 후반 7분 테오 에르난데스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왼발로 처리한 프리킥이 인터 밀란 골망 왼쪽 하단을 가르며 대역전극 서막을 알렸다. 후반 35분에는 에르난데스가 왼쪽 측면에서 보낸 낮은 크로스를 크리스천 풀리식이 잡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기세를 쥔 AC밀란은 후반 추가시간, 승부를 뒤집었다. 하파엘 레앙이 골 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들어 살짝 띄운 볼을 에이브러햄이 쇄도하며 오른발을 갖다 대 골 맛을 봤다.세르지우 콘세이상 AC밀란 감독은 부임 2경기 만에 우승을 달성했다.김희웅 기자 2025.01.0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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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단 제외’ LEE 입단 동기, 겨울에 SON과 한솥밥?

‘이강인 동료’ 밀란 슈크리니아르(29·파리 생제르맹)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나게 될까. 최근 출전 명단에서도 제외되는 등 입지가 크게 좁아진 슈크리니아르의 차기 행선지 중 하나로 토트넘(잉글랜드)이 지목돼 눈길을 끌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지난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이 슈크리니아르의 차기 행선지 중 하나로 떠올랐다. 그는 다음 달 이적시장에서 파리를 떠나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슈크리니아르는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됐다. 특히 리옹과의 경기에서 명단 제외된 것은 그에게 ‘치명타’였다”라고 조명했다.당시 이탈리아 매체는 “슈크리니아르는 명단 제외에 크게 분노했고, 구단을 떠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에서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 도달했다”라고 주장하며 오는 2025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 슈크리니아르가 나오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매체는 “소식통에 따르면 나폴리(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도 토트넘과 같이 이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로서는 토트넘의 이적 가능성이 더 설득력 있다고 전하고 있다”라고 짚었다.슬로바키아 출신의 슈크리니아르는 자국 리그에서 활약하다 삼프도리아(이탈리아) 유니폼을 입으며 이름을 떨쳤다. 재능을 인정받은 뒤인 2017~18시즌엔 3400만 유로(약 514억원)에 달하는 이적료와 함께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슈크리니아르는 인터 밀란에서만 246경기 11골 5도움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달렸다. 이 기간 세리에 A 우승 1회·코파 이탈리아 2회·이탈리아 슈퍼컵 2회 등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그런데 슈크리니아르는 2022~23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 재계약 대신 FA로 이적료 없이 PSG 유니폼을 입었다. 세대교체 중인 PSG에 합류했다. 당시 슈크리니아르의 입단 동기가 이강인·마르코 아센시오·우스만 뎀벨레 등이다. 나름 주전 입지를 다진 동기들과 달리, 슈크리니아르는 PSG에서 공식전 37경기 출전에 그쳤다. 특히 올 시즌엔 단 5경기 381분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이적생 윌리엄 파초와의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상태다.다만 매체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맡고 있었다면, 슈크리니아르를 영입하는 것이 이상적인 선택이었을 것이다. 그는 콘테 감독의 시스템에 잘 맞는 선수로 평가받았다”며 “슈크리니아르는 높은 라인을 유지하며 수비하는 데 필요한 속도와 기술적인 능력이 부족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요구하는 빌드업 방식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르트에 따르면 슈크리니아르의 시장 가치는 1500만 유로(약 226억원)다. PSG와 계약은 2028년까지 4년이나 남았다.김우중 기자 2024.12.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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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향해 ‘전 레알 출신’ NBA 스타도 입 열었다 “방법을 찾아낼 것”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킬리안 음바페에 대한 자신감 있는 전망을 내놓았다. 스포츠 매체 90min은 18일(한국시간) “NBA 스타 돈치치는 자신이 응원하는 레알이 곧 음바페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 확신했다”고 전했다.슬로베니아 출신의 돈치치는 댈러스 입단 전 레알 농구팀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기억이 있다. 댈러스 합류 뒤에도 친정 팀인 레알 농구팀은 물론, 축구팀에도 유독 관심을 보인 돈치치다.그랬던 돈치치는 최근 음바페에 대해서도 입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돈치치는 지난 17일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상대로 110-93으로 승리한 뒤 기자회견 중 “나는 레알의 모든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농구든, 축구든 말이다. 나는 이 클럽과 성장했고, 그들이 내게 모든 것을 가르쳐줬다. 레알은 내 삶의 큰 부분”이라며 “레알이 더 나은 결과를 내야 하지만, 음바페와 같은 수준의 선수를 영입하면 팀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NBA도 마찬가지다. 나는 레알와 음바페가 앞으로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응원했다. 음바페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뒤 레알에 합류했다. 음바페는 합류 뒤 공식전에서 16경기 8골 2도움을 올리며 활약 중이다. 이미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을 맛보기도 했다.하지만 레알은 리그 2위(승점 27)로 다소 부진하다. 1위 바르셀로나(승점 33)와의 격차는 승점 6에 달한다. 최근 음바페의 활약도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그는 A매치 휴식기 전까지 4경기서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팀은 2승 2패를 거두는 데 그쳤다. 특히 2패는 바르셀로나와 AC밀란(이탈리아)에 당한 패배였다. 음바페는 이 4경기서 모두 침묵했다. 바르셀로나전에선 무려 8차례나 오프사이드를 범하기도 했다.음바페의 부진을 두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의 동선 문제라는 시선도 많다. 하지만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두 선수의 포지션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 예고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11.1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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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만료 임박’ 최초의 EPL 4연패 사령탑, 다음 행선지는 英 국가대표팀? “가능성은 열려있지만…”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계약 만료를 앞둔 가운데, 현지 매체에선 그의 행보를 두고 여러 추측을 이어가고 있다. 한 방송에 출연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으나, 명확한 답변은 이번에도 나오지 않았다.영국 매체 메트로는 13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잉글랜드 감독 부임설과 맨시티 퇴단 루머에 대해 답했다”고 전했다.매체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현 계약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만료된다. 아직 EPL 챔피언 맨시티와 새로운 계약에 합의하지 않았다”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든든한 조력자인 치키 베히리스타인 단장을 잃게 된다”라고 덧붙였다.지난 2016~17시즌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수년간 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사령탑으로 평가받는다. 그의 감독 커리어에서 가장 오랜 기간 머문 팀이 바로 맨시티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만 483경기를 지휘했고, 357승 60무 66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 기간 맨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회·EPL 6회·UEFA 슈퍼컵 1회·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2회·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 4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EPL에서는 역대 최초로 4연패에 성공한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장기 집권에 성공한 과르디올라 감독이지만, 여전히 재계약이 이뤄지고 있지 않아 그의 거취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한 이탈리아의 토크쇼에 출연, 자신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 토크쇼에서 “맨시티에서의 마지막 시즌이라는 건 사실이 아니”라면서 “아직 생각해 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잉글랜드 대표팀 부임설에 대해서도 “그건 사실이 아니다. 무언가를 결정했다면 이미 말했을 것”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뭐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라고 말을 아꼈다.과르디올라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된 팀 중 하나는 잉글랜드 대표팀이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감독이 팀을 2년 연속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결승전에 올려 놓았지만, 끝내 우승 문턱을 넘진 못했다. 최근 맨유의 전설 로이 킨은 “과르디올라 감독을 (잉글랜드 대표팀에) 데려와야 한다. 최고의 감독을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10.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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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득점왕이 PSG서 LEE와 한솥밥? ‘영입 레이스 선두’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모하메드 살라(32·리버풀)의 다음 행선지는 프랑스일까. 한 영국 현지 매체가 살라의 이적설을 전하면서 그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조명했다.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3일(한국시간) “PSG는 살라 영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PSG는 슈퍼스타 공격수가 3년은 더 활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되는데, 최근 리버풀이 그에게 새 계약을 제안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살라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네이마르(알 힐랄)와 같은 팀에 합류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살라는 현 단계에선 중동으로 이적하는 데 관심이 없다”며 “그는 최고 수준에서 뛰는 걸 선호하고 PSG는 3년 계약을 제시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PSG가 최근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시작으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를 놓친 만큼 대형 계약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특히 “구단주들은 살라가 구단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살라는 시즌을 훌륭하게 시작했고, 볼로냐(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경기에서 멋진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안겼다”라고 덧붙였다.지난 2021~22시즌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올랐던 살라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알 이티하드가 살라에게 2억 파운드(약 3500억원)에 달하는 제안을 한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다만 실제로 거래가 성사되진 않았다. 하지만 올 시즌 뒤엔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만큼,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기도 한다. 현지 매체는 PSG가 살라 영입 레이스에서 앞서고 있다고 주장한다.살라는 지난 2017~18시즌 AS로마(이탈리아)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한 뒤 공식전 358경기 217골 94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9경기 나서 6골 5도움을 올리는 등 여전한 활약이다. 그는 리버풀 합류 뒤 EPL 득점왕 3회·UCL 우승 1회·UEFA 슈퍼컵 우승 1회·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 1회·EPL 우승 1회 등 다양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김우중 기자 2024.10.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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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보다 어린데’ UCL 4회 우승 DF, 부상으로 조기 은퇴 전망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라파엘 바란(31)이 부상으로 인해 축구화를 벗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프랑스 유력지 르 파리지엥은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대표팀에서 93경기를 소화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우승을 거머쥔 바란이 연이은 부상으로 조만간 은퇴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바란은 지난 2023~24시즌이 끝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떠나 코모1907(이탈리아)에서 새 도전을 이어갔다. 코모는 2024~25시즌 세리에 A로 승격한 팀으로, 프리시즌에는 연습경기 중 황희찬(울버햄프턴)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논란이 된 구단이기도 하다.하지만 바란과 코모의 동행은 1경기 만에 마침표를 찍을 수도 있다.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2018년 프랑스 세계 챔피언인 바란은 선수 생활을 끝내는 것을 고려하고 있고, 곧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바란은 프랑스 릴 출신으로, RC랑스(프랑스)에서 데뷔한 뒤 10대 나이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입성하며 이목을 끈 유망주 출신이다. 바란은 레알에서만 공식전 360경기 출전했고, 이 기간 UCL 4회·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4회·라리가 3회·UEFA 슈퍼컵 3회·스페인 국왕컵 1회 등 많은 트로피를 품었다. 또 국가대표로는 3번의 월드컵에 참가, 2018년 대회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바란은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레알을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맨유 소속으로는 95경기 출전했고, 팀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과 리그컵 우승을 함께하기도 했다.월드클래스 수비수로 꼽힌 바란이었지만, 결국 반복되는 부상에 발목을 잡힌 모양새다. 매체는 “시즌 초반부터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바란은 코모 소속으로 단 1경기 출전했다. 여러 차례 건강 문제를 겪었고, 세스크 파브레가스 코모 감독은 그를 리그 명단에서 제외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소문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바란은 프랑스 축구의 기념비적인 인물로 남게 될 것”이라며 “바란은 레알에서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프랑스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고 조명했다. 김우중 기자 2024.09.2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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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골 92도움 공격수의 라스트 댄스 선언? “마지막 맨유 원정이 될지도”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32·리버풀)가 소속팀에서의 마지막 해임을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여전한 기량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지배하고 있기에, 그의 ‘라스트 댄스’가 이어질지가 관심사다.살라는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5 EPL 3라운드에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1골 2도움 맹활약을 펼쳤다. 살라의 공격 포인트에 힘입은 리버풀은 맨유를 3-0으로 완벽히 제압했다.살라는 전반전부터 날아올랐다. 팀 동료들이 조직적인 압박으로 상대 미드필더 카세미루의 패스·드리블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전방에서 공을 넘겨받은 살라는 정확한 두 개의 패스를 루이스 디아스에게 배달했다. 디아스는 이를 모두 골로 전환해 일찌감치 맨유에 악몽을 안겼다.후반전에는 살라가 직접 전방에 섰다. 후반 11분에도 상대 진영에서 공을 탈취한 리버풀이 같은 방식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다. 이번에는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왼발로 가볍게 마무리하며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살라의 맹활약만큼 화제가 된 건 경기 뒤 그의 인터뷰였다. 같은 날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살라는 “여름 휴가를 즐겁게 보냈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려고 시간을 할애했다. 모두가 알 듯 올해가 리버풀과의 마지막 해이기 때문”이라며 “남은 시간을 즐기고 싶고, 여러 가지 생각하고 싶지 않다. 지금 즐거운 기분으로 축구를 하다, 내년에 어떤 일이 있을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이 마지막 올드 트래포드 원정 경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아직 구단의 누구도 나와 계약에 관련한 얘기는 하지 않았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구단 관계자와도 아직 계약과 관련해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부연하기도 했다.살라는 지난 2017~18시즌을 앞두고 AS로마(이탈리아)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무려 7년째 활약하고 있다. 앞서 살라가 첼시 시절 부진했던 터라, 그의 연착륙을 기대하는 이는 적었다. 하지만 살라는 리버풀에서의 첫 시즌에서만 공식전 52경기 44골 15도움을 올리며 모든 우려를 씻는 활약을 펼쳤다. 이후 리버풀의 핵심 공격수로 발돋움한 살라는 지금까지 공식전 352경기 214골 92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리버풀은 EPL 1회·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회·UEFA 슈퍼컵 1회·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2회·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1회 등 우승 트로피를 가득 채웠다.살라는 지난 2022년 리버풀과 재계약했는데, 이 계약이 바로 내년 6월 만료된다. 살라는 지난해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소속 클럽들의 진한 러브콜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ㅅ 2024.09.0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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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최초 외국인 사령탑 에릭손 감독 별세, 축구계 추모 물결…베컴 “당신의 주장이 돼 감사”

스웨덴 출신 사령탑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76세. 영국 축구대표팀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으로 활약한 그가 별세하자, 축구계에선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에릭손 감독은 26일 세상을 떠났다. 에릭손 감독은 지난 1월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았는데, 당시 남은 수명이 1년 정도 남았다고 밝힌 바 있다.가디언 등 매체에 따르면 에릭손 감독은 이날 아침 자택에서 가족들 앞에서 마지막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에릭손 감독은 지난 1977년 데게르포르스(스웨덴) 지휘봉을 잡은 것을 시작으로 40년 가까이 사령탑으로 활약한 장수 지도자다. 이 기간 벤피카(포르투갈) AS로마·피오렌티나·삼프도리아·라치오(이상 이탈리아) 맨체스터 시티·레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등 유명 클럽들을 이끌었다. 잉글랜드·멕시코·코트디부아르·필리핀 국가대표팀을 이끌기도 했다.에릭손 감독은 벤피카 시절 리그 우승 3회를 거두며 이름을 날렸고, 라치오에선 리그 우승 1회·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 1회 등 다양한 트로피를 품었다. 2000년대엔 ‘축구 종가’ 잉글랜드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이 돼 이목을 끌었다. 에릭손 감독은 2001년 처음으로 잉글랜드 지휘봉을 잡은 뒤 2002 한일 월드컵, 2004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6 독일 월드컵 무대를 누볐다. 이 기간 잉글랜드는 모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 기간 에릭손 감독은 베컴에게 주장 완장을 맡기고, 루니의 대표팀 발탁을 이끄는 등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끈 인물로 평가받는다.커리어 말년에는 광저우 부리·상하이 상강(이상 중국)을 이끌며 K리그 구단들과 아시아 무대에서 경쟁하기도 했다. 이어 필리핀 대표팀을 이끈 당시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만나 승리를 거둔 기억도 있다.에릭손 감독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잉글랜드 축구계는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베컴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에릭손 감독과 함께한 영상을 게시했다. 이어 “우리는 웃고, 울었다. 작별인사를 하려는 걸 알았다. 항상 당신의 모습 그대로 열정적이고, 배려심 있고, 차분한 진정한 신사가 돼줘서 고맙다”며 “나는 항상 당신의 주장으로 만들어준 것에 대해 감사할 것이다. 당신과, 당신의 가족과 함께 이날의 마지막 기억을 영원히 간직할 것”이라고 인사를 전했다.루니 역시 같은 날 “정말 특별하신 분”이라며 “나를 도와주고 지도한 모든 기억에 감사한다”라고 적었다.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케인은 BBC를 통해 “그와 함께한 많은 사람이 그를 얼마나 존경하고 좋아했는지 안다”며 “그의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그의 사망 소식에 슬프다. 에릭손 감독은 위대한 혁신가이자, 아름다운 경기의 진정한 대표였다”라고 애도 메시지를 더 했다.벤피카 구단은 “에릭손 감독의 흔적은 시대를 앞선 코치이자 혁명자의 흔적이었다”며 “에릭손 감독의 이름은 벤피카 팬들을 하나로 묶어 결코 잊혀지지 않을 이름”이라고 칭송했다.김우중 기자 2024.08.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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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의 굴욕, '최저 평점'까지 받았다…만만치 않았던 라리가 데뷔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에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은 아쉬운 경기로 남게 됐다. 90분 동안 4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모두 무위로 돌아간 데다 팀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기 때문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음바페에게 '최저 평점'을 매겼다. 음바페 입장에선 굴욕적인 평점이다.음바페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손 모시에서 열린 2024~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원정경기 레알 마요르카전에 선발 풀타임 출전했지만 골을 터뜨리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마요르카와 1-1로 비겼다.나흘 전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결승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 공식 데뷔전을 치르긴 했지만, 음바페가 라리가 무대에 서는 건 이번 경기가 처음이었다. 자연스레 시선은 음바페에게 집중됐다. 프랑스 리그1을 폭격했던 음바페가 과연 라리가 무대에서는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에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음바페는 끝내 결실을 맺지 못했다. 전반 25분 문전에서 찬 오른발 슈팅은 골대를 외면했고, 후반 17분과 25분 슈팅은 잇따라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코너킥 상황에서 찬 4번째 슈팅은 골대를 크게 외면해 자존심을 구겼다. 드리블을 4차례 시도해 3차례나 성공시키는 등 부지런히 상대의 빈틈을 노렸으나 중요한 ‘골’이 나오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경기 후 음바페에게 별(★) 1개의 평점을 줬다. 마르카는 별의 개수를 1~3개로 나누어 평점을 매기고, 별이 많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 음바페에게는 최저 평점을 준 것이다. 아예 평점을 안 줄 때도 있으나 대부분은 퇴장을 당했거나 경기 출전 시간이 적어 평가가 어려울 경우다. 이날 추가시간 퇴장을 당한 페를랑 멘디도 평점을 받지 못했다.이날 음바페처럼 별 1개를 받는 데 그친 레알 마드리드 선수는 주드 벨링엄과 페데리코 발베르데, 오렐리앙 추아메니, 안토니오 뤼디거, 다니 카르바할, 그리고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다. 반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 에데르 밀리탕은 별 2개의 평점으로 그나마 자존심을 지켰다. 김명석 기자 2024.08.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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