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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남윤수 “성소수자役 도전 용기? 하고 싶은 걸 했을 뿐” [IS인터뷰]

“주변에서 괜찮겠냐고 걱정들을 했는데, 용기를 냈다기보단 하고 싶은 걸 했다고 생각해요.”한 작품에서 4명의 감독과 호흡을 맞추는 퀴어 정체성의 주인공.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쉽지 않았을 도전을 완수한 남윤수는 상쾌하게 웃었다. 지난달 21일 티빙에서 전편 공개된 ‘대도시의 사랑법’은 작가 고영이 다양한 만남을 통해 삶과 사랑을 배워가는 청춘의 로맨스를 그린다. 박상영 작가의 동명 원작 소설을 허진호, 홍지영 감독을 비롯한 4명의 감독이 2편씩 연출을 맡았다. 남윤수는 “1부부터 8부까지 쭉 이끄는 부담감은 있었다. 네 분의 훌륭한 감독님의 작품에 스크래치 내지 않을까, 상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떠올렸다.작업 방식이 각기 다른 감독들과 함께하기에 자신이 주인공 고영의 중심을 잡고 10년 간의 성장과정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한다. 남윤수는 “1~2부에서 그려지는 이십대 초반에는 친구들과 있을 땐 ‘끼’가 있었지만 사회생활을 시작하고는 조금씩 그를 덜어내며 말투나 행동에 차별화를 뒀다”고 설명했다. “보통은 잘 보이지 않는 퀴어의 다양한 사랑과 일상을 다루잖아요. 짧게나마 함축적으로 한 사람의 10년간의 일대기를 연기로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라 출연하게 됐어요.”모델 출신인 남윤수에겐 캐릭터 구축을 위해 별도의 자문을 구하기보단 주위에서 자연스럽게 보고 익힐 선례들이 많았다. “일을 하며 어릴 적부터 당연하게 받아들였기에 어려움은 없었다”고 밝힌 남윤수는 클럽에서 노는 장면을 위해 참고차 이태원 게이 클럽 골목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한다. “오히려 더 재밌게 놀았어요. 보통 클럽에 가면 이성을 헌팅하기 마련인데 게이 클럽은 극중 고영이 친구들과 노는 것처럼 다 같이 어울리는 분위기더라고요.” 성정체성에서 오는 특별함보단 누구나 겪는 보편성에 무게를 뒀다고 했다. 남윤수는 “동성이 상대지만,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은 같다. 그 감정에 집중하고자 했다”고 무던하게 설명했다. 또 “내가 고영이고, 고영이 남윤수인 것처럼 찍으면서 같이 성장한 것 같다”며 “저도 아직은 청춘인 나이대이기에 하고 싶은 대로 보여준 것이 곧 고영의 모습이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인간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대목도 있었다. 남윤수는 “최근에서야 내가 느꼈던 감정, 실제 경험이 녹아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허진호 감독이 연출한 3~4부 속 극중 어머니의 암투병 장면을 꼽았다. 그는 “촬영 당시 리허설이 필요 없다고 하고 바로 한 두 테이크 만에 찍었다. 깊은 감정신이라 더 많이 울었는데 편집으로 정리된 것 같다”고 떠올렸다. 실제 남윤수의 아버지가 말기신부전이라는 사실을 그 즈음 알게 된 것이다. 그는 아버지를 위해 직접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고 두 사람 모두 회복한 상태다.성장 과정을 두텁게 표현한 캐릭터인 만큼 얻은 점도 크다. 남윤수는 “이번 작품에서 표현한 감정을 앞으로도 깊고 폭 넓게 쓸 수 있을 것 같다”며 “짧은 시간 내 여러 나이대를 표현하고, 많은 상대 배우와 호흡하고 감독 네 분께 배운 점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성소수자들의 감상도 들려오는데요. ‘우리의 이야기를 해줘서 고맙다. 내 20대 때 모습을 보는 것 같다. 눈물이 계속 난다’고 하세요. 아마 그분들이 그간 말하지 못했던 점들을 해소할 수 있는 배우가 나타났고, 예전 기억을 꺼내준 작품을 만난 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대도시의 사랑법’으로 자신만의 길을 하나를 연 남윤수의 앞으로 포부 또한 ‘누구와도 겹치지 않는 것’이다. 그는 “해보고 싶은 역할이 많다. 주시는 대로 빨리하고 싶다”며 “특정한 캐릭터나 장르를 하고 싶단 생각도 전엔 했는데 지금은 나와 만나게 되는 작품을 하자는 생각이다. 제안을 주신다는게 너무 감사한 일”이라고 소신을 밝혔다.“한석규, 최민수 선배님들이 그렇듯 저도 그저 ‘남윤수’였으면 좋겠어요. 나만의 색깔이 있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8 05:35
스타

민희진, 현대카드 토크쇼 뜬다… 어떤 이야기 할까

어도어 대표 민희진이 토크쇼에 출연한다.현대카드는 내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 일대에서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이하 다빈치모텔)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다빈치모텔’은 토크·공연·전시·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학문·경영·기술 등 각 분야의 독보적인 아이콘들을 만날 수 있는 현대카드의 문화 융복합 이벤트다.특히 이번 다빈치모텔은 프로그램 구성 및 라인업부터 티켓 판매 방식, 부대 행사에 이르기까지 한 차원 업그레이드돼 기대감을 높인다. 해외 팬들의 취향도 고려하여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어도어 민희진 대표를 포함해 가수 비, 선미, 자이언티, 어콰이엇 등 K팝을 이끌어가는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토크와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성남 사람들’로 골든글러브를 거머쥔 배우 스티븐 연뿐만 아니라 싱어송라이터 조니 스팀슨, 미국 현대미술의 거장 데이비드 살레, 나이키·리모와 등 글로벌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주목 받고 있는 패션 브랜드 앰부쉬의 수장 윤안 등 지금껏 국내외 페스티벌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글로벌 아티스트와 연사를 직접 만날 수 있다.올해 현대카드만의 안목으로 선별한 총 39팀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사하는 가운데 기존의 공연과 강연을 넘어 다양화된 프로그램 구성이 눈에 띈다. 메타코미디의 스탠드업 코미디, 뮤지컬 ‘레드북’의 토크 콘서트, 음악 감독 김준석의 영화음악 음감회, 배우 김신록의 퍼포먼스와 토크 그리고 뉴욕현대미술관이 기획한 퍼포먼스 아트 등이 대표적이다.해외 관객들의 티켓 구매 또한 편리해졌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다빈치모텔의 티켓 전량을 NFT로 발행해 국내 공연 문화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티켓 부정 사용 방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NFT 마켓 플레이스인 콘크릿에 글로벌 패치를 적용함으로써 해외 관객들도 회원 가입·성인 인증·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현대카드는 올해 다빈치모텔의 모든 프로그램에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제공해, 해외 관객을 포함해 미처 현장에 방문하지 못한 관객들이 다빈치모텔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통로 또한 마련할 계획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7 10:34
연예일반

템페스트 화랑 활동 중단…'클럽 출입'이 죄인가요? [IS시선]

모호하고 어렵다. 댄스 가수가 왜 클럽에 가면 안 되는지 깔끔하게 정의 내리기 힘들다. 단순히 ‘이미지 차원’이라고 하기엔 그 대가가 가혹하다. 지난 6일 그룹 템페스트 화랑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최근 불거진 사생활 이슈 때문이다. 앞서 화랑은 팬과의 영상통화 사인회에서 클럽 방문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으로 화두에 올랐다. 한 팬이 “클럽에서 봤다”고 하자 “아 진짜요? 클럽은 간 게 맞지만 나쁜 짓은 안 했어요. 저는 그럴 생각이 없으니까요. (팬을) 기만할 생각도 없어요”라고 답했다.그러나 화랑의 해명은 “그럴 리 없다”는 반론에 부딪혀 공식 사죄로 이어졌다.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다”며 화랑의 활동 중단을 선언했고, 화랑은 지난달 고정 MC로 발탁된 MBC M ‘쇼! 챔피언’에서도 하차했다. 누리꾼 사이에서는 “깔끔한 결정”이라며 해당 결정을 옹호하는 사람들과 “너무 가혹하다”는 사람들이 서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여기서 ‘클럽’은 노래 듣고 춤 추는 곳이다. 한국에서 ‘클럽’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마냥 긍적적이지는 않다. 새로운 이성과 접촉하는, 때론 스킨쉽도 마다하지 않는 그런 곳으로 인식되기 일쑤다. 다만 모두가 이러한 목적으로 클럽에 방문하는 건 아니다. 단순히 음악과 춤을 즐기기 위해 가기도 한다. 특히 노래 댄스 분야 종사자들이라면 연습실, 무대에서 느낄 수 없는 자유로움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기도 한다. 실제로 걸그룹 뉴진스 핵심 작곡가인 프로듀서 250(이오공) 역시 이태원 클럽을 누비며 얻은 음악적 영감을 경험에 녹인다.작곡가는 되는 데 왜 아이돌은 안 되는 걸까. 아이돌 팬들은 본인이 좋아하는 아이돌에게 ‘유사 연애’ 감정을 느낀다. 직캠을 보며 설레고, 열애설이 터지면 본인 일인 것 마냥 괜히 씁쓸하고 그렇다. 이러한 ‘덕질’ 문화 때문에 소속사 차원에서도 회사 내 아이돌들에게 클럽을 가지 않기를 권유하거나 혹은 회사 방침으로 막는다. 그럼 다시, 팬들은 아이돌을 좋아해야 하는 조건으로 ‘클럽 방문 하지 않기’가 있었나? 나는 되고 너는 안되는 다소 이기적인 사고방식은 잘못된 팬 문화에서 비롯된다. 중요한 건 ‘방문 여부’가 아니라 클럽에서 ‘어떻게 놀았냐’는 거다. 비판을 하려면 이게 핵심이어야 한다. 클럽에서 마약을 하고 이성과 불건전한 스킨십을 나누고 술김에 폭행을 저지르는 등 누가 봐도 비난받을 행동을 했을 때 ‘팬 기만’이라고 하는 거다. 단순히 클럽에 갔다는 이유로 손가락질을 하는 건 자유 침해일 뿐이다.어쩌면 반짝이고 화려한 삶을 얻기 위해 스타들이 필수적으로 지불해야 하는 대가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이들도 똑같은 사람이라는 걸 알아주는 시대가 오기를, 객관적으로 스타를 바라보는 지금보다 성숙해진 팬덤 문화가 만개해지길 바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0 09:26
e스포츠(게임)

'지스타 2023' 규모·내용·운영서 합격점…아쉬운 점은

올해로 19회째인 국내 대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19일 막을 내렸다. 이번 ‘지스타 2023’은 역대 최대 규모에 주요 게임사의 신작들이 대거 선보이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온라인 예약으로 혼잡도를 줄여 참관 환경도 개선하는 등 성공적인 개최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23’은 이날 나흘간의 게임축제를 마치고 폐막했다. 이번 지스타는 규모면에서 빅히트를 쳤다.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전시회답게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42개국, 1037개사가 참가했으며, 전년(2947부스) 대비 12.9% 확대된 3328부스로 개최됐다. 지스타조직위원회 측은 “과거 최대 규모였던 2019년3208부스를 넘어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참관객도 4일간 약 19만7000여명(실내외 인원수)이 방문해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지난해 19만4000여명보다 많았다. 내용면에서도 엔씨소프트·넷마블·크래프톤·스마일게이트·위메이드·웹젠 등 국내 게임사들의 기대작들이 대거 출품돼 참관객들이 남들보다 한발 앞서 미공개 신작들을 직접 해볼 수 있었다. 특히 엔씨소프트가 8년 만에 부스를 마련해 신작 7종을 선보였는데, 개발이 한창이 슈팅 게임 ‘LLL'은 2시간이 넘는 시연 대기줄이 생길 정도로 인기였다. 스마일게이트도 신작 ‘로스트아크 모바일’ 시연대를 운영했는데, 참관객들이 전시관 문이 열리자마자 오픈런을 할 정도로 주목받았다. 넷마블은 170여대의 시연대를 마련해 ‘데미스 리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RF 온라인 넥스트’ 신작 3종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었다. 크래프톤은 글로벌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다크앤다커’의 모바일 버전을, 2연 연속 지스타 메인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각각 선보여 주목받았다. 주목할 점은 게임사들이 출품한 신작들의 장르가 특정 장르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했다는 것이다. 이번 지스타의 슬로건인 ‘당신의 시야를 넓혀라(Expand Your Horizons)’와 부합하기도 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등 게임사 CEO들도 적극적인 현장 행보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김택진 대표의 경우 자사 부스에서 ‘스태프’ 유니폼을 입고 머물며 게이머들이 출품작들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살펴봤다. 운영면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지스타는 참관객들이 대거 몰려 걸을 수 없을 정도로 혼잡한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번 지스타는 예년에 비해 혼잡도가 낮아져 부스 간 이동이 불가능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온라인 예약으로만 입장권을 판매해 특정 시간에 대거 몰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태원 사태 여파로 입장객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입장권 온라인 예약 판매로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번 지스타에서 아쉬운 점은 명색이 국제게임전회를 표방하고 있음에도 대형 글로벌 게임사들이 B2C관에 참여하지 않은 점이다. 제2 전시관에 몇몇 중국과 일본 게임사가 나오긴 했지만 MS나 소니 등 세계적인 메이저 게임사는 올해도 지스타에서 볼 수 없었다. 이는 지스타 개최장소인 부산 벡스코의 전시 공간이 작은 것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조직위 관계자는 “제1, 2 전시관, 야외 전시관을 합치면 5만㎡ 정도인데, 해외로 비교하면 2~4배 가량 작다”며 “그러다보니 선착순으로 참가사를 받고 있는데, 해외 게임사가 신청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벡스코가 제3 전시관 건립 계획을 갖고 있어 글로벌 게임사 유치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1.20 06:00
연예일반

‘7세 차이’ 안보현♥지수, 핑크빛 열애 중…“알아가고 있는 단계” [종합]

그룹 블랙핑크 지수와 배우 안보현이 사랑에 빠졌다.3일 지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지수와 안보현이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고 밝히며 “두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안보현의 소속사 FN엔터테인먼트 또한 “안보현이 지수와 호감을 갖고 알아가는 단계”라고 밝혔다.두 사람의 열애는 서울 용산에 위치한 지수의 집에서 두 사람이 데이트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개됐다. 안보현은 직접 차를 운전해 지수의 집을 방문한 뒤 함께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지수는 블랙핑크의 월드투어로 해외를 돌고 있으며, 안보현 또한 tvN 드라마 ‘이번생도 잘 부탁해’와 예능 프로그램 ‘부산 촌놈 in 시드니’ 촬영을 연이어 소화했다. 두 사람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애정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7월20일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밀수’의 VIP 시사회에도 나란히 참석했다. 한편 안보현은 1988년생, 지수는 1995년생으로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7살이다. 지수는 2016년 블랙핑크 멤버로 데뷔해 글로벌 스타로 거듭났다. 지난 3월에는 첫 솔로곡 ‘꽃’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21년에는 JTBC ‘설강화’에 출연해 처음 연기에 도전했다.안보현은 지수의 데뷔년도와 같은 2016년 영화 ‘히야’로 데뷔했다. 이후 JTBC ‘이태원 클라쓰’에서 소름끼치는 악역 연기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넷플릭스 ‘마이 네임’, tvN ‘군검사 도베르만’, ‘유미의 세포들’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 종영한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03 10:45
프로야구

모교는 아니지만…LG 오지환, 학동초에서 재능 기부

LG 트윈스 주장 오지환(33)이 서울 학동초등학교에서 재능 기부를 했다. 오지환은 지난 10일 학동초 야구부를 방문해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오지환은 훈련을 유심히 지켜본 뒤 직접 배트와 글러브를 들고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훈련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선수로서 마음가짐과 경험을 이야기했다. 오지환은 "아이들과 함께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장난을 치다가도 야구할 때 사뭇 진지해지는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대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초등학교 때부터 성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 된다. 야구가 즐거워야 실력도 금방 늘기 때문에 다치지 않고 즐겁게 야구했으면 좋겠다. 아이들과 나중에 프로에서 만나기를 기대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오지환은 꾸준히 따뜻한 마음을 선보이고 있다. 군산초-자양중-경기고 출신의 오지환은 자신의 출신교와 관계없이 잠신중-안산공고에 재능 기부 및 야구용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팀 훈련을 돕는 구단 보조 요원에게 '고맙다'는 의미로 용돈을 준 미담도 있었다. 지난해 11월에는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세상을 떠난 자신의 팬의 빈소를 직접 찾아 조문하기도 했다. 이형석 기자 2023.01.11 19:49
연예일반

사라 브라이트만이 이태원 참사를 겪은 한국을 위해 마련한 무대 [일문일답]

클래식 크로스오버 뮤직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사라 브라이트만이 한국을 찾는다. 사라 브라이트만은 약 6년 만의 내한 공연을 앞두고 최근 한국 언론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사라 브라이트만은 길고 길었던 지난 코로나19 시기를 어떻게 보냈는지, 최근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K팝에 대한 생각 등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또 최근 이태원 참사라는 큰 슬픔을 겪은 한국 관객들을 위로하며 내한 공연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무대도 언급했다. -지난달 라스베이거스와 멕시코 공연을 시작으로 투어를 재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떻게 지내고 있나. “아주 잘 지내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와 멕시코에서의 공연은 정말 즐거웠다. 그리고 얼마 전에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하게 된 것도 매우 재미있고 놀라웠다. 물론 이번 아시아 투어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는 내가 항상 공연하고 방문하는 것을 즐겼던 나라들이다. 사람들과 음식들도 마찬가지고.”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은 전 세계인, 특히 예술인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어떻게 보냈나. “나는 내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유용할지 알아냈다. 운이 좋게도 나는 형제자매가 많은 대가족이라 그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격리 기간에 함께 지낼 수 있었다. 또한 엄마와 남동생을 조금 도울 수 있었고. 그리고 영국에 있던 시기에는 내 노래 코치와 함께 격리 기간을 보내면서 연습을 계속할 수 있었는데 그 시간이 정말 좋았다. 평소 같았으면 그렇게 많은 시간이 없었을 텐데 1년 반에서 2년 정도 보컬 연습을 할 수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팬데믹 시기를 긍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거나 시그니처라고 생각하는 곡이나 무대를 꼽자면. “가장 상징적인 곡이면서 또한 관객이나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곡들은 역시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 ‘더 팬텀 오브 디 오페라’(The Phantom of the Opera), ‘피에 예수’(Pie Jesu), ‘올 아이 애스크오브 유’(All I Ask Of You),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 등을 꼽을 수 있겠다. 그렇지만 더 최근에 나온 많은 다른 작품들도 있어서 최근 곡들 또한 마찬가지로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같이 협연했던 아티스트들 가운데 기억에 남는 사람을 꼽자면. “나는 함께 일했던 모든 아티스트들을 기억한다. 그들은 모두 그들만의 개성과 독특한 재능을 목소리에 가지고 있다. 다른 아티스트와 노래를 같이 부를 때는 압박감에서 일부분 벗어나고 항상 즐거움을 느낀다. 나는 극장 퍼포머였고 항상 다른 사람들과 무대에서 공연하는 것에 익숙하다. 나와 특별한 순간을 공유했던 그들 모두가 기억에 남는다.” -정규 혹은 싱글 등 새로운 음악을 발표할 계획이 있는지. “항상 일을 하고 있고 여전히 녹음 작업도 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현재로서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 -앨범 외에도 뮤지컬 무대에 다시 오를 계획은 없는지. “고전 뮤지컬 무대로 돌아가 보면 어떨까 싶다. 뮤지컬 ‘남태평양’(South Pacifc)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 고나 워시 댓 맨 라이트 아우타 마이 헤어’(I Gonna Wash That Man Right Outa My Hair)가 마음에 든다.” -2016년 공연 이후 6년 만에 내한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크리스마스 심포니 투어로 한국에 가게 될 수 있어서, 그리고 모두와 크리스마스 시즌을 축하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 -여러 번 한국을 방문했었는데 내한했던 순간들 가운데 기억에 남았던 순간이 있나. “한국의 멋진 점은 내가 방문할 때마다 무언가 변해 있다는 것이다. 건물일 수도 있고 거리일 수도 있고 분위기일 수도 있다. 처음 한국을 방문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초반이었고, 이후 몇 년 동안 놀랄 만큼 변하는 것들을 볼 수 있었다. 내가 한국에 대해 정말 좋아하는 것 가운데 하나는 바쁘고 멋진 느낌을 받는 것도 있지만, 그 외에도 시골이나 해안으로 내려가서 바닷가에서 환상적인 해산물을 곁들인 멋진 식사를 할 때는 색다른 감정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매우 빠르게 움직이는 도시부터 아름다운 자연, 산과 언덕, 해변과 바다까지, 그리고 음식이 정말 믿을 수 없을 만큼 환상적이다. 종류가 정말 많은 데다가 나는 특히 해산물을 좋아하는데 당연히 해산물이 아주 많다. 그리고 항상 놀라운 건 김치, 정말 다양한 종류의 김치와 환상적인 불고기, 한국식 BBQ 등 음식이다. 한국은 정말 멋진 나라다.” -한국 팬들과 기억도 말해 달라. “한국 팬들은 항상 내게 멋진 기억으로 남아 있다. 적극적으로 호응해 주고 음악을 즐기고 있고 또 콘서트에 꾸준히 와서 즐기고 있다. 내 영혼과 목소리를 전해 주고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내게 그것은 매우 중요하고 멋진 일이다.” -K팝 아티스트의 음악을 들어 본 적이 있나. 관심 있거나 함께 작업해 보고 싶은 한국 아티스트가 있는지. “K팝을 좋아한다. K팝은 재미있고 매우 활기 차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내가 K팝과 어울릴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게 내가 K팝을 즐기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공연 타이틀이 ‘어 크리스마스 심포니’인데 이번 공연에서 선보일 프로그램이 어떻게 되는지. “이 쇼의 테마는 히트곡들과 크리스마스다. 멋진 크리스마스와 시즌의 느낌을 담은 곡들이 있다. 지난 여러 앨범에서 녹음했던 곡들과 많은 히트곡도 있고, 크리스마스 테마 곡이 아닌 곡들도 비주얼 적인 면이나 편곡을 통해 크리스마스 느낌을 가미했다. 매년 이맘때쯤 우리가 느끼는 모든 것들을 한데 모은 쇼를 만들고 싶었다. 연휴 시즌이나 크리스마스 시즌인 이맘때 많은 사람의 감정에 부응할 수 있는 콘서트를 열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사실 대단한 책임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여러 가지를 시도하게 됐다. 크리스마스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내 팬들이 항상 듣기 좋아하는 몇몇 히트곡을 부르면서도 크리스마스 느낌을 더하기도 했다. 크리스마스의 또 다른 면은 약간 슬프고 매년 이맘때쯤 사람들을 슬프게 잃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 점을 고려해서 종교적인 부분이나 애절하면서도 아름다운 부분들을 마련했다. 공연에서는 또 조명과 의상으로 매우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굉장히 마술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끼실 것이라고 기대한다. 다양한 비주얼로 청중에게 각기 다른 아름다운 느낌을 전달해 드리고자 한다.” -매 공연에서 화려한 무대 연출과 의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어떤 부분을 기대하면 좋을까. “오늘날의 아름다움은 반드시 무언가 많은 것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되는 것 같다. 기술을 통해 지금의 아름다운 조명을 보여드릴 수 있었고 무대 위 간단한 세트들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 오늘날의 기술로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라고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것을 만들어 내고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상 인간적인 요소다. 멋진 합창단, 무대를 아름다운 채워주는 오케스트라 그리고 나까지 모두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음악에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 -최근 한국에서 많은 이들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비극적인 참사가 있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 추모의 곡이 있을지. “한국을 위해서, 그리고 그곳에서 일어난 비극에 대한 추모의 마음으로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레퀴엠 가운데 ‘피에 예수’(Pie Jesu)를 들려 드리고 싶다. 이번 참사를 겪은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유가족분들과 부상자, 모든 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21 08:00
연예일반

'돌싱글즈3' 전다빈, 새로운 프로필 촬영까지...연예인급 스케줄이네

'돌싱글즈3' 전다빈이 새로운 프로필을 찍으며 행복한 근황을 공개했다. 전다빈은 19일 "오랜만에 원본맛집 방문 ㅋㅋㅋㅋ 네이버 인물검색 사진 바꿔야당"이라는 메시지를 올리며 새로운 프로필 촬영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전문 모델처럼 시크하고 섹시한 표정을 지어보이는가 하면, 섹시한 패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부리또 맛짱'이라며 부리또를 먹으러 매장에 들어가 주문하는 일상 사진을 공개해 놓기도 했다. 한편 '돌싱글즈3'에 출연한 전다빈은 필라테스 강사 겸 모델이자 7세 딸을 양육 중인 '돌싱'임을 밝힌 바 있다. '돌싱글즈3' 이소라, 최동환과도 친분이 있어 최근 이태원 참사 당일 모임을 가졌으나, 급히 헤어진 일을 털어놔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1.19 08:18
연예일반

‘박새로이’ 박서준, 드디어 일본 간다… 5년 만에 日팬들과 만남

배우 박서준이 드디어 일본을 방문한다. 14일 박서준의 소속사 어썸이엔티는 일간스포츠에 “박서준이 모델로 활동 중인 오는 2023년 1월 9일 비비고 이벤트 일정을 소화하고자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한류 4세대로 초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박서준의 방일이 확정되자 현지 팬들의 기대감이 급상승하고 있는 상황. 지난 2020년 인기리에 종영된 박서준 주연의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OTT 넷플릭스를 통해 일본에서 초히트하며 리메이크작 ‘롯폰기 클라쓰’까지 제작된 바 있다. ‘이태원 클라쓰’는 현재까지도 넷플릭스 재팬의 오늘의 톱10에 오를만큼 ‘장수 한드’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박서준과 일본 팬들의 만남은 2017년 팬미팅을 가진 아시아투어 이후 약 5년만의 방문이다. 박서준의 방일을 계획한 비비고에 따르면 박서준이 함께하는 이벤트는 ‘왕만두 시리즈’, ‘김치 시리즈’ 대상 상품을 구입한 영수증과 포인트를 모아서 응모한 이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즉석에서 이벤트 참가 티켓과 한정 굿즈 등의 당첨 결과를 공개한다. 응모 기간은 14일 정오부터 오는 12월 15일 오후 11시 59분까지다. 박서준은 넷플릭스 ‘경성크리처’ 촬영을 마치고 오는 2023년 ‘경성크리처 시즌 2’ 촬영을 앞두고 있다. 박서준을 비롯해 한소희, 수현, 위하준, 김해숙, 조한철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14 13:42
사회

1.5조 들여 구축 '재난안전통신망' 이태원 참사에 작동 안 돼

정부가 지난해 구축한 지자체, 소방 당국, 경찰 간 재난안전 통신망이 이태원 참사 당시에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중앙재난안전관리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재난안전통신망은 버튼만 누르면 유관기관 간 통화를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지만 이번에는 그 부분이 잘 작동이 안 됐다"고 말했다. 재난안전통신망은 경찰, 소방, 해양경찰 등 재난 관련 기관이 하나의 통신망으로 소통하는 전국 단일 통신망으로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필요성이 부각돼 지난해 구축 완료됐다. 정부는 이 통신망 구축에 1조5000여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구축 당시 4세대 무선통신기술(PS-LTE)을 기반으로 재난안전통신망을 구축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라고 홍보하기도 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실 버튼만 누르면 통화그룹에 포함된 기관들이 다 연결해서 통화를 할 수 있지만 이번에는 그 부분이 작동이 잘 안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기관 내부에서의 통화는 이 통신망으로 원활히 이뤄졌다. 가령 경찰 단말기는 현장에 1500대가 있었고, 그 단말기들이 동시에 통화했고, 소방과 의료기관도 마찬가지로 통화에 이 통신망을 사용했다"고 부연했다. 기관 간 소통이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김 본부장은 "현장에서 활용하는 훈련을 하도록 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이 좀 부족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답했다. 이태원 참사가 '육상 사고'로 분류돼 관련 경찰 112 신고가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로 접수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해상에서의 사고는 성격상 재난이 될 우려가 커서 해경의 정보가 112를 거쳐 행안부 상황실로 들어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육상에서의 112 신고는 재난과 다른 측면이 있어 법 체계상 보고 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밤 윤희근 경찰청장은 심야에 잠들 때까지 참사 발생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윤 청장은 당시 토요일 휴일을 맞아 본가가 있는 충북 청주시를 방문해 오후 11시께 잠이 들었다. 잠이 든 뒤인 당일 오후 11시32분께 경찰청 상황담당관에게 인명 사고 발생 문자메시지를 받았으나 확인하지 못했고, 20분 뒤 다시 상황담당관의 전화가 왔지만 받지 못했다. 이튿날인 10월30일 오전 0시14분 상황담당관과 전화통화로 비로소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서울로 즉시 출발했고, 5분 뒤 서울경찰청장에게 전화로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윤 청장이 참사를 처음 인지한 지 2시간16분 뒤인 10월30일 오전 2시30분에서야 경찰청에서 지휘부 회의를 주재한 것은 상경하는 데 시간이 걸렸던 탓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1.0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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