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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유재명, 김수현 짝퉁 전도 父 된다…‘넉오프’ 믿보배 라인업 공개 [공식]

디즈니플러스 새 시리즈 ‘넉오프’가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2일 발표했다.‘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고의 스타 김수현이 짝퉁 세계의 제왕 김성준 역을, 다채로운 매력의 배우 조보아가 위조품 단속 특별사법경찰 송혜정 역을 맡아 화제를 집중시킨 가운데, 탄탄한 스토리에 몰입감을 더해줄 연기파 배우들의 라인업이 공개됐다.먼저 배우 유재명은 김성준을 짝퉁 세계로 끌어들인 장본인이자, 그의 아버지 김만식 역을 맡아 김수현과 부자 케미를 선보인다. 또한, 특별출연으로 참여하는 배우 이정은이 정년 퇴임한 공무원이자 일평생 가정에 헌신한 김성준의 어머니 박애자 역을 맡아 눈길을 모은다. 뿐만 아니라, 배누리의 작은 아버지이자 부산 짝퉁 시장을 접수한 배필구 역은 김의성이 연기해 극을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넉오프’의 주요 배경인 짝퉁의 천국, 샘물 시장 회장 배누리 역은 신예 배우 방효린이 맡아 눈길을 끈다. 영화 ‘지옥만세’를 통해 신선한 마스크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영화계 기대주로 떠오른 방효린은 어린 나이에 짝퉁 시장의 여왕으로 군림하는 배누리 역을 통해 때로는 순진하지만, 때로는 잔인한 면모를 가진 강렬한 캐릭터를 선보인다. 또한 ‘이태원 클라쓰’의 배우 권나라가 S급 짝퉁 가방을 만드는 디자이너 문유빈 역을, 언니와 함께 짝퉁 가방을 만드는 동생 문다빈 역에는 영화 ‘빅토리’의 박세완이 분해 권나라와 함께 자매 호흡을 맞춘다. 두 자매는 김성준을 비롯해 샘물 시장 사람들과 얽히고설킨 복잡한 관계를 이어나갈 것으로, 두 배우의 활약에 기대감이 커진다. 배누리의 변호사이자 전략가 장지수 역은 배우 김혜은이 맡았고, 개성 넘치는 매력의 배우 고규필이 배누리의 오른팔이자, 샘물 시장의 행동대장 돈까스 역을 맡아 활약을 기대케 한다.한편 짝퉁 시장을 평정한 배누리와 김성준을 추적하기 위한 위조품 단속 TF팀의 팀장이자, 중앙지검 검사 백종민 역할은 특별출연으로 함께하는 배우 김무열이 맡았다. 그와 함께 위조품 단속에 나서는 형사 이기봉 역은 배우 정만식, 위조품 단속 TF팀의 수사관 제갈현숙 역은 배우 강말금이 함께 해 색다른 연기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환상 라인업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넉오프’는 ‘비밀의 숲 2’의 박현석 감독이 연출하고, ‘나쁜 녀석들’ 시리즈의 한정훈 작가가 극본을 맡아 웰메이드 작품의 기대감을 높인다. 오는 2025년 공개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2 10:12
연예일반

비·김태희 부부 스토킹 혐의 40대 불구속 기소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와 배우 김태희 부부 집을 찾아가 수차례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이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서부지검 형사 3부(부장검사 김창수)는 스토킹처벌법 위한 혐의를 받는 A 씨를 지난 27일 불구속 기소했다. A 씨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14회에 걸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비·김태희 부부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는다. 세 번 경범죄 통고를 받았다. A 씨는 경범죄 통고처분을 받은 뒤에도 지난 2월 27일 다시 찾아가 문을 두드려 비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 현행범으로 체포되기도 했다. A 씨와 관련해 접수된 112 신고는 총 17번에 달라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12.29 17:21
보도자료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2022 제34회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수상작 발표

- 오랜 역사의 국내 대표 실내건축 공모전, (사)한국실내건축가협회와 공동 주최 -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실내건축 디자인 저변 확대와 인재 발굴 위해 13년째 후원 이어와 - '지(紙)의 안식처, 지(知)의 보존: 공동보존서고' 출품한 인하공전 오창경, 유현정 학생팀 대상 영예 KCC글라스(회장 정몽익)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사단법인 ‘한국실내건축가협회(KOSID)’와 공동 주최한 '2022 제34회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수상작을 선정해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실내건축대전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국내 대표 실내건축 디자인 공모전으로, KCC글라스는 실내건축 디자인의 저변 확대와 인재 발굴을 후원하고자 홈씨씨 인테리어를 통해 2010년부터 13년째 한국실내건축가협회와 공모전을 공동 주최해오고 있다. 올해로 34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에도 많은 실력 있는 미래 실내건축 디자이너들의 참가가 이어졌다. 지난 6월 시작된 작품 접수를 통해 총 240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1∙2차의 심사 과정을 거쳐 △대상(1점) △최우수상(2점) △우수상(5점) △장려상(23점) 등 110점의 창의적인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의 영예는 작품명 '지(紙)의 안식처, 지(知)의 보존: 공동보존서고'를 출품한 인하공업전문대학의 오창경, 유현정 학생팀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상 수상작은 매년 늘어나는 도서들로 인해 공간 부족 문제를 겪는 도서관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획된 작품으로, 조선시대 5대 사고 가운데 하나인 봉화 태백산사고지(奉化 太白山史庫址)가 위치한 경북 봉화군의 산속에 책을 귀하게 여기는 한국 문화를 대변하는 정물화인 ‘책거리’를 콘셉트로 한 보존서고를 디자인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밖에 최우수상인 홈씨씨상은 작품명 ‘NEW CULTURE: GARDEN SHARING’의 한양여자대학교 전소현, 김태경, 김수현 학생팀이, 또 다른 최우수상인 대한전문건설협회 실내건축공사업협의회 회장상에는 작품명 ‘CHRONOTOPE: 시공간 그 너머의 세상’의 백석대학교 천은영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 수상작에는 상장 및 상금 600만원이, 최우수상 수상작에는 상장 및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며 나머지 수상작에도 각각 상장과 상금이 주어진다. 올해는 이태원 참사로 지난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이 지정됨에 따라 별도의 시상식 없이 수상작 발표와 작품 전시만 진행됐다. 자세한 수상작 선정 결과는 한국실내건축가협회 홈페이지의 Q&A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을 공동 주최한 한국실내건축가협회의 모정현 회장은 “실내건축대전은 신인 디자이너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는 국내 대표 실내건축 공모전”이라며 ”치열한 경쟁 속에 수상의 영광을 안은 수상자들의 노력과 수고에 찬사를 보내며 수상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고 시상 소감을 밝혔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인재 발굴을 통해 인테리어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실내건축대전의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내건축대전이 단순한 공모전이 아닌 많은 미래 디자이너들이 함께하는 실내건축 분야의 축제이자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1.16 07:58
연예일반

[IS현장] 국가와 언어의 벽 넘은 ‘춤’ 대결 한판… ‘춤생’ 결선대회 성료

월드와이드 댄스경연 ‘춤생’이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치러졌다. ‘춤생’의 결선 대회가 지난달 30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허니제이, 팝핍현준, 스테파니가 전문 심사위원으로 나선 ‘춤생’ 결선대회에서는 15개 팀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춤생’은 지난 9월 한 달간 참가 접수 신청을 받아 예선과 본선을 거쳐 결선대회 무대를 만들었다. 결선대회 진행에 앞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에 대한 애도의 시간도 있었다. 참가자들과 관객들은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진행하며 피해자들을 추모했다. ‘춤생’은 국내 최초 댄스 매니지먼트사를 표방하는 진힙즈엔터테인먼트에서 ‘춤은 인생이다!’를 주제로 만든 경연이다. 춤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응원하고 내면의 평화를 가꾸며 춤과 인생의 필연적 의미를 통해 공감하는 데 의미를 두고 진행됐다. 예선 접수는 장르와 형식, 성별과 연령, 국적을 뛰어넘었다. 전 세계 12개국 남녀노소 참가자들의 신청이 잇따랐다. 주최측은 “자신만의 인생 스토리가 담긴 춤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이들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춤을 추고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본선대회 진출자를 가려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결선에는 10대 기대주부터 해외 참가자에 이르기까지 자신만의 끼와 개성을 녹인 댄스 무대가 연출됐다. 한국적인 춤선을 보여준 김영웅 참가자와 코트디부아르에서 온 다니엘 참가자의 무대가 연이어 펼쳐질 땐 국적과 언어를 뛰어넘는 춤의 힘이 실감됐다. 심사위원으로 자리한 스테파니는 “내가 심사위원 자리에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될 정도로 배우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며 “방송을 오래 하다 보니 더 퍼포먼스 더 화려한 것에 포커스를 뒀는데, 이렇게 각자 개인이 가진 사연과 스토리들을 녹인 무대들이 훨씬 더 마음에 다가온다는 걸 한 번 더 느꼈다. 정말 짧은 시간에 다 만든 거로 알고 있는데 완성도가 너무 높아서 깜짝 놀랐다. 감사하다. 수고하셨다”고 평했다. 팝핀현준 역시 “상을 받은 사람만 댄서고 못 받으면 댄서가 아니고 그런 게 아니다. 여러분 모두가 챔피언”이라며 응원의 말을 했다. 진힙즈엔터테인먼트 김동신 회장은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셔서 이걸 기획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짧은 시간이지만 훌륭한 무대를 꾸며주신 것에 대해 감동을 받았다”며 “승리를 하고 높은 곳에서 고난을 극복하고 갈 수 있지만, 그건 오래 가지 않는다. 때로는 인생에 내리막길도 있고 울퉁불퉁한 길도 가야 하고 내가 예기치 않은 사건사고도 겪을 수 있는 거다. 모든 것들이 인생 안에 포함돼 있다. 우리는 춤을 통해 여러분들이 인생 2막을 멋지고 자신감 있게 펼쳤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대상의 영광은 안규민 댄서가 가져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 2개 팀에는 각각 800만 원, 우수상 3개 팀에는 각각 500만 원, 평화상 5개 팀에는 각각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08 09:38
연예일반

‘시사직격’ 이태원 참사, 그 후 일주일간의 기록

“저희가 대피할 수 있었을 때 뒤돌아서 한 명이라도 끌고 들어갔으면 하는, 그런 아쉬움이 남는 거죠.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많은 분이 누워계시던 그 모습이 잠들기 전 눈을 감으면 생각나는 거예요, 보이는 거예요. 그걸 잊고 싶어서 계속 기도하고 있어요. 정말 죄송하다고, 못 구해드려서….” 안타까운 참사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30일 오후. KBS1 ‘시사직격’ 제작진은 서둘러 이태원동으로 향했다. 사건 발생 직후 현장에는 급히 투입된 단속인력과 연락이 닿지 않는 딸을 찾으러 달려온 어머니, 친구의 시신을 확인하고 유품을 찾으러 온 대학생들이 혼란으로 가득한 거리를 헤매고 있었다. 거리에 널브러진 주인 잃은 물품들은 불과 몇 시간 전 처참했던 상황을 짐작게 했다. 4일 오후 10시 방송될 KBS1 ‘시사직격’ ‘ 이태원 참사 – 당신들의 잘못이 아닙니다’ 편은 희생된 이들을 애도하기 위해, 다시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슬픔으로 가득한 지난 일주일을 기록해 담는다. # 떠난 이들과 남겨진 이들 동이 틀 무렵, 뒤늦게 소식을 접한 이들이 한남동 주민센터로 몰려들었다. 가족과 친구를 실종자로 접수한 이들은 애써 불안한 마음을 감추며 소식을 기다리는 것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마침내 기다리던 생존자의 연락을 받고 떠나는 사람들도, 다른 이의 처절한 통곡 소리에 함께 눈물을 삼켰다. 친한 동생을 찾기 위해 새벽 5시부터 주민센터로 달려온 스리랑카인 리하스. 이태원에서 연락이 끊겼다는 친한 동생인 모하마드 지나드는 새로운 직장에 출근하기 위해 리하스의 집에 잠시 맡겨둔 짐을 가지러 향하는 길이었다고 한다. 암 투병 중인 어머니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임신 중인 아내를 두고 한국으로 건너왔다는 지나드 씨는 결국 주검이 되어 돌아왔고, 리하스와 친구들은 조금씩 돈을 모아 지나드를 고국에 있는 가족의 품에 돌려보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나드를 포함한 150여 명의 사망자 대부분은 30대 미만의 젊은이들이었다. 오랜 수험생활 끝에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하고 첫 출근을 기다리던 20대의 여성, 선생님이 되고 싶었던 어린 유학생. 채 펴지도 못한 꿈들이 그렇게 병원 곳곳의 빈소를 채웠다. # 정말 막을 수 없었나 압사 사고를 우려하는 11건의 신고가 들어왔음에도 경찰은 단 네 번밖에 출동하지 않았다. 작년에도, 5년 전에도 핼러윈의 좁은 골목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태원의 한 주민은 이번 핼러윈도 예년과 다를 것이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왜 올해는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어야 했을까. 용산구청장이 미디어에 출연해 안전에 직접 신경 쓰겠다 홍보하고서, 실제로는 교통관리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 이유에 대해 용산구는 자신들이 주최하는 행사가 아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행정안전부 장관은 작년보다 더 많은 경찰을 투입했다고 했지만, 안전관리가 아닌 마약 등 범죄 단속에만 치중되어 있었음이 드러났다. 이번 참사에 대해 누구 하나 사과하거나 책임지려 하지 않았다. 이날 ‘시사직격’은 지난 일주일의 기록을 낱낱이, 세밀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04 15:20
사회

1.5조 들여 구축 '재난안전통신망' 이태원 참사에 작동 안 돼

정부가 지난해 구축한 지자체, 소방 당국, 경찰 간 재난안전 통신망이 이태원 참사 당시에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중앙재난안전관리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재난안전통신망은 버튼만 누르면 유관기관 간 통화를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지만 이번에는 그 부분이 잘 작동이 안 됐다"고 말했다. 재난안전통신망은 경찰, 소방, 해양경찰 등 재난 관련 기관이 하나의 통신망으로 소통하는 전국 단일 통신망으로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필요성이 부각돼 지난해 구축 완료됐다. 정부는 이 통신망 구축에 1조5000여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구축 당시 4세대 무선통신기술(PS-LTE)을 기반으로 재난안전통신망을 구축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라고 홍보하기도 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실 버튼만 누르면 통화그룹에 포함된 기관들이 다 연결해서 통화를 할 수 있지만 이번에는 그 부분이 작동이 잘 안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기관 내부에서의 통화는 이 통신망으로 원활히 이뤄졌다. 가령 경찰 단말기는 현장에 1500대가 있었고, 그 단말기들이 동시에 통화했고, 소방과 의료기관도 마찬가지로 통화에 이 통신망을 사용했다"고 부연했다. 기관 간 소통이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김 본부장은 "현장에서 활용하는 훈련을 하도록 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이 좀 부족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답했다. 이태원 참사가 '육상 사고'로 분류돼 관련 경찰 112 신고가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로 접수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해상에서의 사고는 성격상 재난이 될 우려가 커서 해경의 정보가 112를 거쳐 행안부 상황실로 들어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육상에서의 112 신고는 재난과 다른 측면이 있어 법 체계상 보고 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밤 윤희근 경찰청장은 심야에 잠들 때까지 참사 발생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윤 청장은 당시 토요일 휴일을 맞아 본가가 있는 충북 청주시를 방문해 오후 11시께 잠이 들었다. 잠이 든 뒤인 당일 오후 11시32분께 경찰청 상황담당관에게 인명 사고 발생 문자메시지를 받았으나 확인하지 못했고, 20분 뒤 다시 상황담당관의 전화가 왔지만 받지 못했다. 이튿날인 10월30일 오전 0시14분 상황담당관과 전화통화로 비로소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서울로 즉시 출발했고, 5분 뒤 서울경찰청장에게 전화로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윤 청장이 참사를 처음 인지한 지 2시간16분 뒤인 10월30일 오전 2시30분에서야 경찰청에서 지휘부 회의를 주재한 것은 상경하는 데 시간이 걸렸던 탓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1.04 13:36
사회

이태원 핼러윈 파티가 압사참사로…120명 사망

핼러윈 파티가 200명이 넘는 사상자를 낳은 참혹한 참사로 바뀌고 말았다. 소방당국은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120명이 사망하고 10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30일 새벽 3시께 집계했다. 30일 새벽 2시 브리핑에서는 59명 사망에 150명 부상으로 집계한 것보다 사망자가 크게 늘어났다. 부상자가 100명이나 돼 추가로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사상자는 순천향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에 나뉘어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29일 오후 10시 20분께부터 이태원에서 호흡곤란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1시까지 심정지 상태에 빠진 수십 명을 상대로 심폐소생술(CPR)을 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사고는 해밀톤 호텔 인근 내리막길로 된 좁은 골목에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비좁고 경사진 이태원 뒷골목에 빼곡하게 들어찬 사람들이 한꺼번에 넘어지면서 대형 참사를 낳았다. 사고 직후 현장에서는 구급대원들과 경찰, 시민들이 쓰러진 사람들에게 CPR을 실시하며 구조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SNS 영상으로 올라왔다. 서울경찰청은 수사본부를 구성해 이태원 일대 업소들이 안전조치 의무를 다했는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수사할 방침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0시38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11시50분 대응 3단계로 격상하고 구급차 142대를 비롯해 구조 인력과 장비를 대거 투입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0.30 02:49
사회

이태원서 핼러윈 인파 대규모 압사 사고…수십명 심정지

핼러윈을 맞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9일 오후 10시 20분께부터 이태원 해밀톤 호텔 인근에서 호흡 곤란 등을 호소하는 구조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1시까지 심정지 상태에 빠진 수십 명을 상대로 심폐소생술(CPR)을 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국은 심정지 환자 50여 명, 부상자를 포함한 사상자를 100여 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 많은 인파가 몰린 데다가 혼잡해 정확한 인명피해 현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1시30분까지 호흡곤란 등으로 인한 구조신고가 81건 접수됐다고 전했다. 30일 오전 1시 현재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심정지 상태 환자는 총 21명이다. 대부분 20대 여성이며, 이 중에는 10대 여성도 1명 포함됐다. 이들은 순천향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에 나뉘어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이태원역 인근 한강로에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해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사고는 해밀톤 호텔 인근 내리막길로 된 좁은 골목에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0시 38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11시50분 대응 3단계로 격상하고 소방차 142대를 비롯해 구조 인력과 장비를 대거 투입했다. 현장에서는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구조를 지휘하고 행안부 장관도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30일 오전 1시 언론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조금 전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로 나와 서울 이태원 핼러윈 사고 관련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고 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0.30 01:39
연예일반

곽동연, 스크린-브라운관-OTT 올라운더 활약

배우 곽동연이 올라운더 활약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곽동연이 열일 행보를 거침없이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개봉한 ‘육사오’를 시작으로 올레tv 오리지널 드라마 ‘가우스전자’, 티빙 예능 프로그램 ‘청춘MT’까지. 총 4편의 작품을 통해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 그리고 OTT를 완벽하게 접수한 곽동연에게 ‘소동연’이라는 수식어가 추가된 가운데, 그의 활약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의 하반기 활동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 작품은 영화 ‘육사오’다. 극 중 곽동연은 로또원정대 남한팀의 막내 김만철로 변신, 약 2년 만에 돌아온 스크린에서 물 만난 물고기처럼 제 기량을 백분 발휘했다. 이러한 곽동연의 열연에 힘입어 ‘육사오’는 193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 현재까지도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관객의 귀를 사로잡은 곽동연은 오는 30일 첫 공개를 앞둔 드라마 ‘가우스전자’를 통해 ‘코미디 포텐셜’을 확실하게 터트릴 전망이다. 곽동연은 마케팅3부의 요주의 인물 이상식을 통해 그동안 보여주지 않은 뉴페이스를 꺼내 보여줄 예정이다. 이상식은 상식처럼 살고자 하지만 타고난 눈치 없음과 어리바리한 성격으로 걸어 다니는 핵폭탄 취급까지 받는 인물. 유머러스한 에너지를 통해 싱크로율 100%의 캐릭터를 완성할 인간미가 더해진 연기로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며 극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곽동연은 예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절찬 스트리밍 중인 ‘청춘MT’에서 예능감을 대방출하고 있는 것. 그는 점심식사 용돈 획득 게임에서 맹활약하는 한편, 프로 과몰입러다운 능청스러운 리액션으로 ‘이태원 클라쓰’ 팀 류경수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취향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이처럼 곽동연은 영화와 드라마, 예능까지 다방면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대중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올가을 최고의 올라운더로서 활약할 곽동연에게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27 16:08
연예

비·김태희 집 수차례 찾아가 '띵동' 40대女…비가 직접 신고

연예인 정지훈(비)과 김태희 부부의 집에 여러 차례 찾아가 초인종을 누른 40대 여성이 체포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오후 7시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정씨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른 혐의로 A(47)씨를 현행범으로 체포, 조사 중이다. A씨에게는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스토킹처벌법)이 적용됐다. 신고는 정씨가 직접 했다고 한다. A씨는 지난해부터 정씨의 집을 찾아가 관련 112 신고가 여러 차례 접수됐다. 앞서 정지훈의 소속사는 2020년에도 “최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비의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고성을 지르는 등의 행위를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아티스트의 집을 찾아가는 행동을 멈춰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당시 소속사 측은 이와 함께 폐쇄회로(CC)TV에 찍힌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2022.02.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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