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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센치, 에픽하이와 오해 풀었다…”피처링 부탁 곡, 미공개” (‘더 시즌즈’)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이 게스트 아티스트들의 따뜻한 축하 속에서 힘차게 포문을 열었다.지난 5일 첫 방송된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에서는 다방면에서 천재성을 갖춘 이찬혁, 이석훈, 고영배, 에픽하이, 송은이가 출연해 어디서도 만나지 못한 무대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이날 십센치(10CM)는 ‘쓰담쓰담’을 부르며 객석에 뛰어들어 관객들에게 직접 ‘쓰담쓰담’을 받는 등 재치 있는 무대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십센치는 “음악을 시작했을 때부터 이 무대에 서는 걸 꿈으로 삼았을 만큼 오래 기다려왔다”며 “뮤지션들을 이해하고, 10cm 더 가까운 자리에서 마음을 쓰담쓰담하는 MC가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존재 자체가 장르인 이찬혁은 ‘멸종위기사랑’으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악뮤의 오날오밤’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전임 MC 이찬혁은 “몸을 아끼면 안 된다. 무릎까지 꿇을 수 있어야한다”는 조언을 전했고, 이찬혁과 함께 무릎을 꿇은 십센치는 “더한 것도 할 수 있다”며 열정을 불태웠다. 악뮤의 이수현 또한 이날 십센치와 이찬혁을 응원하기 위해 녹화 현장에 깜짝 방문해 모두의 이목을 끌었다. 이어 십센치는 이찬혁과 ‘안아줘요’ 듀엣을 선보였다. 십센치는 포옹을 하거나 무릎을 꿇는 등 이찬혁의 퍼포먼스에 동참했고 “살면서 무대에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라는 소감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찬혁의 매력에 푹 빠진 십센치는 그의 의상 포인트를 그대로 살린 싱크로율 100%의 ‘비비드라라러브’ 무대를 선보였다. 끝으로 이찬혁은 “이 자리에서 교감과 사랑이 오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MC로서 시작을 알린 십센치를 응원했다. 가요계의 대표 ‘안경좌’이자 십센치의 절친 이석훈은 신곡 ‘어른이 됐고’를 부르며 촉촉한 감성을 선사했다. 무대 후 신곡 토크를 이어가던 중 또 다른 절친 고영배가 ‘10CM가 MC라니 마음이 소란스럽다’는 문구가 적힌 띠를 두르고 인간 화환으로 등장했다. 고영배는 과거 ‘이영지의 레인보우’에 십센치와 함께 출연해 동반 MC로 의지를 드러냈던 것과 달리 십센치가 단독 MC를 맡은 것에 대해 “마음이 소란스럽다”며 웃픈 축하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이석훈과 고영배는 십센치와 ‘절친’이기에 할 수 있는 토크와 무대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더 시즌즈’와 십센치의 만남은 정말 잘못된 만남이다”라며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을 열창한 뒤 시선을 강탈하는 강렬한 엔딩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우정의 대명사 격인 안재욱의 ‘친구’를 선곡해 관객들과 한 편의 드라마같은 무대를 선사하는 등 독보적인 유쾌함을 발산했다.‘힙합의 근본’ 에픽하이는 ‘BORN HATER(본 헤이터)’ 무대로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했고, 아시아 투어 중에도 십센치의 MC 발탁을 축하하기 위해 전날 입국했음을 밝혀 감동을 더했다. 이어 십센치는 과거 타블로의 ‘열꽃’ 앨범 피처링 참여할 뻔했으나 무산됐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에 타블로는 “십센치에게 부탁한 곡을 앨범에 수록하지도 않았고 다른 누군가에게 부탁하지도 않았다”는 해명으로 감동을 전했다. 십센치는 미발매 곡 ‘Complex(콤플렉스)’를 최초로 깜짝 공개하며 에픽하이에게 정식으로 피처링 러브콜을 보냈고, 에픽하이는 곡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바로 작업하자”며 즉석에서 ‘십픽하이’라는 팀명까지 만들었다. 십센치는 과거 ‘Fine Thank You And You?(파인 땡큐 앤드 유?)’라는 곡이 에픽하이의 ‘춥다’에 밀려 음원 차트 1위를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담아 에픽하이와 함께 ‘춥다’ 무대를 꾸몄고 이하이의 파트를 원키로 소화하며 역대급 무대를 완성했다. MC 대선배인 송은이는 MC로서 첫발을 뗀 십센치에게 “자신을 믿으면 된다. 십센치의 센스가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지 개봉되면 봇물 터지듯 나올 게 틀림없다”며 “노래는 십센치, MC는 십센스다”라고 십센치를 격려했다. 그러면서도 “고영배 씨만 멀리하면 될 것 같다. 악의 축이다”라고 장난기 어린 조언을 더해 관객들의 웃음을 터뜨렸다. 오랜 시간 가수를 꿈꾸고 앨범을 낸 적도 있는 송은이는 특유의 청량한 보이스로 십센치와 함께 ‘너에게 닿기를’을 가창했고, 끝으로 박성신의 ‘한번만 더’를 선곡해 ‘10CM의 쓰담쓰담’ 롱런을 응원했다.‘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6 13:10
연예일반

[샤이니 컴백①] 故종현도 함께... 눈여겨 봐야 할 3가지 포인트

그룹 샤이니가 뜻깊은 컴백을 앞두고 있다. 오는 25일 데뷔 17주년 기념일에 맞춰 새 싱글 ‘포에트 아티스트’를 발매한다. 샤이니는 ‘포에트 아티스트’에 단순한 신곡 그 이상을 담아낸다. 지난 2017년 세상을 떠난 멤버 고(故) 종현이 작사 작곡한 노래를 수록, 팬들과 의미 있는 만남을 준비했다. 샤이니의 새 앨범은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샤이니의 이번 컴백에서 지켜봐야 할 포인트 세가지를 짚어봤다. ◇ 9년 만의 5인조 ‘완전체’ 샤이니월드(팬덤명)라면 울컥할 만한 앨범명이다. ‘포에트 아티스트’는 2018년 1월에 발매된 종현의 유작 제목이기 때문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역시 종현이 세상을 떠나기 전, 샤이니를 위해 작사·작곡한 노래다. 무엇보다 종현은 작사에 탁월했던 멤버다. 2009년 샤이니 미니 타이틀 곡 ‘줄리엣’ 공동 작사를 시작으로 이하이 ‘한숨’, 아이유 ‘우울시계’, 김예림 ‘노 모어’ 등을 썼다. 본인 솔로 앨범은 물론, 여러 가수 앨범에 참여하며 특유의 신선하고 분위기 있는 가사로 극찬을 받았다. 특징이 있다면, 감정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전달하는 것. 외국어 사용이 적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이번 ‘포에트 아티스트’ 역시 종현의 서정적인 가사가 담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문학적·시적 허용을 예술 작품 외 일상에도 적용해 틀을 깨고 새로운 것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메시지가 담긴다”고 설명했다. 다만 너무 무겁게 풀어내지는 않는다. ‘포에트 아티스트’는 보컬 리프를 중심으로 한 일렉트로 팝 사운드에 어택감 있는 드럼소리와 레게 리듬이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샤이니 특유의 청량하면서도 부드러운 보컬 실력이 돋보일 전망. 여기에 수록곡 ‘스타라이트’로 서정적인 감성을 한 스푼 더한다. 상대와 마주친 첫 순간의 감정을 ‘별빛’에 비유, 어둠 속에 있던 나를 구원해 줬다는 의미다.◇ 팬들과 샤이니 모두 감동시킨 SM의 전략 이번 싱글은 디지털 음원뿐 아니라 실물 앨범으로도 발매된다. 총 2가지의 실물 앨범 중에는 샤이니 멤버들을 상징하는 캐릭터 스티커와 인형 패키지가 포함돼 있다. 특히 팬들의 감동을 자아낸 건 종현 버전의 인형이다. 그가 생전에 자주 사용했던 ‘ㅎㅅㅎ’ 이모티콘을 그의 필체로 인형에 담아낸 것이다. 해당 패키지는 그룹 내에서 둘째였던 종현을 기리며 ‘세컨드본’(SECONDBORN)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다.특히 SM의 섬세한 연출도 돋보인다. 지난 19일 샤이니 공식 유튜브 채널엔 다섯개의 인형이 서로를 바라보며 손을 잡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는 샤이니가 지금도 다섯 명이 함께한다는 것을 상징한다. 샤이니는 종현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우리는 영원히 다섯명”임을 강조해 왔던 터라,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약 30초의 짧은 분량인 해당 영상은 조회수 10만 회를 돌파했다. 무려 1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팬들은 “종현아 함께해줘서 고마워” “제목 보자마자 눈물 났다” “17년 동안 샤월하기 잘했다” 등 감동했다는 반응이다.SM은 이번 앨범 제작 과정에서 ‘종현’을 언급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조심스러워했다는 후문이다. 자칫 의미가 변질돼 자극적인 홍보 수단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SM은 단순히 음원만을 발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팬들과 멤버들, 더 나아가 종현까지 배려하는 따뜻한 형식의 프로모션으로 호평받고 있다. ◇ 히트곡부터 신곡까지.. 콘서트도 완전체 샤이니의 ‘빛나는 시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들은 컴백 이틀전인 23일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3일간 일곱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모든 무대가 당신 주위를 비추다(Every Stage Shines Around You)’는 콘서트 부제처럼, 샤이니의 17년간 음악 여정을 한 편의 에세이처럼 펼쳐낸다는 전언이다. 대표 히트곡들은 물론, 곧 발매될 총 2곡의 무대까지 ‘올 밴드 라이브’로 선사한다. 콘서트는 총 3회차 모두 시야제한석까지 매진됐다.일찌감치 팬들은 샤이니의 옛날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며 예열에 나선 분위기다. SM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공개하고 있는 ‘샤이니 위크’를 통해서다. SM은 약 5일동안 매주 오후 8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앞서 개최한 단독 콘서트를 다시 만날 수 있는 스트리밍을 진행했다. 일곱 번째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샤이니를 사랑하는 전 세계 팬들에게 소중한 추억 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콘텐츠로 알려졌다. 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이런 컴백 프로모션은 샤이니란 그룹의 역사에도 소속사 SM에도 생명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일”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특히 종현은 수많은 자작곡을 발매하며 많은 리스너들에게 위로가 되어준 아티스트다. 추모받을 자격이 충분히 있고, 이번 컴백으로 그의 능력을 한번 더 조명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3 06:00
뮤직

[단독] AOMG 떠난 이하이, ‘나의 해리에게’ OST로 활동 재개

가수 이하이가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OST로 쉼 없는 음악 활동을 이어간다. 10일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이하이는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지니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 OST에 참여했다. 이하이가 OST를 통해 팬들을 만나는 건 2022년 디즈니플러스 ‘사운드트랙#1’ OST ‘우린 어떠한 별보다 빛날 거야’ 이후 2년 만이다. 자신의 이름을 건 음원으로는 올해 1월 발표한 ‘그대가 해준 말’ 이후 8개월 만으로, 지난 3월 말 3년간 몸 담았던 소속사 AOMG를 떠난 뒤 처음 선보이는 음원이다. 이하이는 독보적인 음색과 호소력 짙은 감수성으로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만의 고유 감성을 시청자와 음악 팬들에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하이는 2012년 SBS ‘K팝스타’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개성 강한 음색과 당당한 애티튜드, 특유의 그루브로 대중을 사로잡은 이하이는 2012년 디지털 싱글 앨범 ‘원, 투, 쓰리, 포’로 데뷔한 뒤 ‘로즈’, ‘한숨’, ‘홀로’, ‘손잡아 줘요’ 등의 곡으로 사랑 받았다. 또 김윤아, 에픽하이, 코드 쿤스트, 도끼 등 많은 동료 가수들의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그만의 개성과 매력을 발산해왔다.한편 ‘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구 남자친구 ‘현오’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 드라마다. 신혜선, 이진욱, 강훈, 조혜주 등이 출연한다. 오는 23일부터 ENA를 통해 매 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0 07:00
뮤직

“여한없이 즐겼다”...히트곡 맛집 아이브, 눈물의 첫 단콘 성료 [종합]

그룹 아이브가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장장 두 시간이 넘는 다채로운 구성의 이번 공연은 이들이 얼마나 더 큰 성장 가능성이 있는지를 가늠하게 했다.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아이브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이자 월드투어 ‘쇼 왓 아이 해브’ 공연이 개최됐다. 지난 7일에 이어 8일 양일간 열린 이번 공연에는 약 1만 1천 명이 동원되며 이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공연 현장은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 수많은 팬들로 북적였다. 어린 아이들부터 시작해 이들과 함께 온 부모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이 현장을 찾아 아이브를 응원했다. 이날 아이브는 자신들의 히트곡 중 하나인 ‘아이 엠’으로 공연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특히 돌출 무대를 활용해 첫 무대를 꾸민 아이브는 팬들과의 첫 인사를 더욱 가까이서 나눴다. 이에 팬들 역시 크게 열광하며 아이브의 첫 월드투어 시작을 반겼다.아이브는 록 버전의 ‘로열’과 ‘블루 블러드’ 무대를 선사하며 팬들을 더욱 열광케 했다. 지난 2021년 12월 데뷔해 약 1년 10개월 만에 연 첫 공연이라고 하기엔 어려울 정도의 빈틈없는 무대 완성도였다. 이들이 이번 공연을 위해 얼마나 많은 준비와 공을 들였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멤버들은 무대 뒤 첫 멘트 시간을 통해 “첫 월드 투어를 하게 돼 너무 기쁘다. 우리의 다채로운 모습을 많이 준비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짧은 멘트 이후 공연은 쉼 없이 이어졌다. 아이브는 ‘히로인’, ‘체리쉬’에 이어 ‘일레븐’까지 연이은 무대로 공연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팬들도 아이브의 다채로운 무대에 연신 목청을 높여 응원했다.아이브는 무대 중간 등장한 VCR를 통해 공연 콘셉트에 맞게 “우리는 아직 보여드릴 것들이 많이 있다”라는 글로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동시에 아이브는 ‘샤인 위드 미’ 무대에 이어 오는 13일 발매되는 신보 ‘아이해브 마인’의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이자 선공개된 ‘이더 웨이’ 무대를 선보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대 뒤 리즈가 “첫 월드투어 무대를 하고 있다는 생각에 울컥했다”고 하자 안유진도 “리즈와 눈이 마주쳤는데 눈시울이 붉어진 걸 봐서 나도 눈물이 났다”며 공연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곧바로 아이브는 ‘립스’, ‘마인’, ‘오프 더 레코드’ 무대로 공연에 다채로움 매력을 선사했다. 본격적인 멤버들의 매력은 유닛 공연에서 드러났다. 먼저 첫 번째 유닛으로는 멤버 가을과 레이가 나섰다. 두 사람은 ‘세븐 링스’(아라아나 그란데)와 ‘머리어깨무릎발’(이하이), ‘러쉬아워’(크러쉬)까지 섹시, 농염, 그리고 힙스러운 면모까지 다양하게 과시하며 숨겨왔던 역량을 드러냈다. 이어 등장한 리즈와 장원영은 글로벌 히트곡 ‘리얼리티’(리차드 샌더슨)를 열창, 무대에 무게감을 힘껏 줬다. 그중에서도 눈길을 끈 유닛 무대는 단연 안유진, 이서의 순서였다. 두 사람은 ‘우먼 라이크 미’를 선사했는데 무대 중간 안유진의 예능 절친인 래퍼 이영지가 깜짝 등장, 공연장을 크게 들썩이게 했다. 이영지 특유의 파워풀한 래핑과 보컬, 그리고 아이브 못지 않은 댄스 실력은 좌중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아이브는 ‘섬찟’, ‘마이 새티스팩션’, ‘낫 유어 걸’까지 쉴 틈 없는 셋리스트 구성으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이후 선보인 ‘러브 다이브’ 무대 때는 가히 역대급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들의 최고 히트곡답게 팬들은 가장 크게 따라부르며 격하게 반응했다. 이어 멤버들은 공연의 마지막곡 ‘애프터 라이크’ 무대를 앞두고 “이번 공연을 하는 순간이 올까 엄청 기다렸는데 막상 오니까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다. 아쉬움이 많다”며 “우리 또 볼 수 있겠죠? 오늘 너무 재밌었고 항상 응원해줘서 고마워요”라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후 무대 뒤 사라진 아이브를 향해 팬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아이브’를 외치며 앙코르 무대를 기다렸다. 이에 아이브는 신보 수록곡 ‘OTT’를 비롯해 ‘아이 원트’, ‘궁금해’ 무대를 추가로 펼치며 팬들의 연호에 화답했다. 특히 멤버들은 편한 복장의 모습으로 관객석을 직접 활보, 팬들과 코앞에서 마주하는 팬서비스도 보여줬다. 마지막 멘트 시간을 통해 멤버들은 각자 깊은 소회를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안유진은 “오늘 여한없이 즐겼다. 다시 여러분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더 멋있는 사람이 돼서 돌아오겠다”라며 진한 눈물을 흘렸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0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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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렛츠 안신애, ‘닥터 차정숙’ OST ‘나를 위한 하루’ 오늘(20일) 발매

싱어송라이터 안신애가 참여한 '닥터 차정숙'의 다섯 번째 OST가 오늘 20일 18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의 다섯 번째 OST 주자로 참여한 싱어송라이터 안신애는 레트로 음악 특유의 정서와 독보적인 색깔을 지닌 보컬그룹 ‘바버렛츠’의 멤버로 사랑받아왔다. 또한, 이하이의 ‘홀로’와 ‘온리’, 성시경의 ‘앤드 위 고’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프로듀서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닥터 차정숙’의 오프닝 타이틀 곡인 ‘나를 위한 하루’는 드라마의 시작과 함께 경쾌한 멜로디와 입에 붙는 가사로 가장 먼저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으며, 발매 이전부터 많은 관심이 쏟아지며 더욱 기대를 모았다. 록 기반의 드럼 베이스 위에 빈티지한 기타 사운드와 피아노, 하프코드가 조합되어 곡 전반에 걸쳐 레트로한 감성을 자아낸다.안신애는 특유의 감성이 어우러진 보컬을 더하며 곡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추억 속 밴드 이미지가 떠오르는 감각적인 기타 연주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가사는 곡의 전반에 걸쳐 풍성함과 흥미를 돋구었다. 드라마 ‘닥터 차정숙’은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발표한 5월 2주차 화제성 조사에서 2주 연속 드라마 부문 1위에 오를 만큼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증명하며 그야말로 ‘차정숙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인생 리부팅을 다짐하며 레지던트에 도전한 차정숙의 희로애락을 공감 지수 200%로 구현한 엄정화, 서인호의 이중적인 면모를 탁월한 완급 조절로 결코 미워할 수 없게 표현한 김병철, 최승희 역의 명세빈, 로이킴 역의 민우혁 등 연기 고수들의 열연이 흥미 진진하고 다이나믹한 전개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할 전망이다.한편,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은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며, OST Part.5 ‘나를 위한 하루 – 안신애’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20 11:34
연예일반

이하이, 명치 이어 골반에도 타투를? 과감한 노출 패션 '눈길'

가수 이하이가 치골을 드러낸 섹시한 의상을 입고, 골반 타투까지 깜짝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이하이는 6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보석 모양의 이모티콘을 올려놓으며 여러장의 근황 사진을 올려놨다.해당 사진에서 그는 하늘색의 수영복 같은 상의를 입고 양쪽 골반 라인을 고스란히 노출시켰다. 이때 골반 위에 새겨진 독특한 문양의 문신이 시선을 강탈했다. 또한 헐렁한 바지를 매치해 '한줌 허리'를 강조했다. 앞서 이하이는 가슴 아래 명치에도 큰 타투를 새긴 채 과감한 패션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사진을 접한 팬들은 "언니 갈수록 말라가는 것 같아서 걱정된다", "골반 타투도 섹시하고 힙하네요", "노래로 컴백해주시면 안 되나요? 기다리다 지칩니다", "이하이 이즈 원들~섹시 큐티 다 되는 우리 가수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그런가 하면 이하이가 지난 해, 글로벌 팬들과 더욱 가까운 소통에 나서기 위해 자신의 채널을 오픈했다.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 공식 커뮤니티를 오픈한 것. 이와 관련 이하이는 "오랜 시간 응원과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교감할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하기 위해 위버스 합류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이하이는 위버스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2012년 SBS 'K-팝 스타'를 통해 데뷔한 이하이는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1,2,3,4 (원,투,쓰리,포)', '한숨', '홀로' 등으로 사랑받은 보컬리스트다. 특히 정규 3집 '4 ONLY'은 각종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팬들과 대중 모두에게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쿠기, 에픽하이 등 다른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이기도 했다.하지만 최근 예능 및 음원에 대한 소식이 거의 없어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그는 지난 2020년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에 출연해 방송 최초로 자신의 집과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지만 이후 예능 출연이 거의 없다. 음원은 지난 해 디즈니+ 로맨스 뮤직드라마 '사운드트랙#1'의 아홉 번째 음원 '우린 어떠한 별보다 빛날거야'가 마지막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0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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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2’ 우승자 김기태, 오늘(4일) 새 디싱 ‘계절을 돌고 돌아’ 발매

‘싱어게인2’ 최종 우승자 가수 김기태가 돌아왔다. MA엔터테인먼트는 김기태가 4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계절을 돌고 돌아’를 발매했다고 밝혔다. ‘계절을 돌고 돌아’는 스쳐 간 인연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바람’이라는 키워드에 중의적인 의미를 둬 표현한 곡이다. ‘다시 한번 마주하지 않을까’에 대한 소중한 바람을 담았다. 늘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가족의 인연, 어린 시절 추억을 함께할 수 있는 친구의 인연, 사랑과 슬픔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랑하는 이성의 인연, 보고 싶어도 만날 수 없어 마음에 담아두는 그리운 인연 등 계절이 돌고 돌아 언젠가 한 번쯤은 다시 마주하지 않을까에 대한 염원을 바람에 실어 보낸다는 내용의 가사와 웅장한 사운드, 애틋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번 신곡은 규현 ‘내 마음이 움찔했던 순간’, 김필 ‘난, 너를’, 이하이 ‘우린 어떠한 별 보다 빛날 거야’ 등 히트곡 메이커 이기환 작곡가가 참여해 만들었다. 다소 평범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계절, 바람, 이별, 인연 등의 단어들을 김기태만이 표현할 수 있는 호소력 짙은 허스키 보이스로 거침없이 아름답게 사계절을 그려내며 올겨울 리스너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수놓을 전망이다. 김기태는 JTBC ‘싱어게인2’ 최종 우승자 출신이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특유의 음색, 마음을 울리는 디테일한 감정선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자리 잡았다. 최근 KBS2 ‘불후의 명곡’ 첫 출연에서 5연승 공동 올킬을, 패티김 편에서는 1부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등 ‘믿고 듣는’ 아티스트의 저력을 입증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0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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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백지영, 이별 발라드 들고 11개월만에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가수 백지영이 본업으로 돌아왔다. 2일 백지영은 디지털 싱글 '사랑 앞에서 난 바보가 돼'를 발매했다.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한 그는 1년을 넘기지 않는 본업 복귀로, '이별 발라드=백지영'이란 공식을 대중에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노래는 먼데이키즈 '가을안부', 김나영 '솔직하게 말해서 나' 등을 작곡한 이도형과 규현 '내 마음이 움찔했던 순간', 이하이 '우린 어떠한 별 보다 빛날 거야' 등을 만든 작곡가 이기환이 작사, 작곡, 편곡에 힘을 모았다. 신예 작곡가 MORE도 아이디어를 쏟았다. 백지영은 특유의 허스키하면서도 애절한 음색으로 노래를 소화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선 한없이 약해지는 순간을 깊은 감정선으로 노래했다. '두 번 다신 못할 사랑이라/ 놓을 수 없나 봐/ 네가 없이는 난 도저히/ 견딜 자신이 없어/ 돌아서는 너를 잡지 못한 그날의/ 내가 너무 싫어서/ 오늘도 바보가 되나 봐/ 나 혼자 두고 떠나지 마'라는 미련으로 노랫말은 끝난다. 제작자는 "연인의 마음이 떠났다는 걸 알면서도 놓지 못하는 심경을 담아낸 발라드다. 담백하면서도 쓸쓸한 느낌의 어쿠스틱 편곡이 매력적인 곡"이라고 소개했다. 뮤직비디오는 가사를 그대로 옮겨왔다. 커플이 나와 사랑하는 순간을 그리다가 어느새 남자의 마음이 돌아선다. 여자를 보고 미소지었던 남자는 어느새 무표정이 됐고 연락도 끊겼다. 여자는 헤어진 이후 남자와 재회하고, 다른 연인과 함께 있는 모습에 당황한다. 혼자 바보같은 사랑을 했다는 듯한 씁쓸한 표정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백지영은 노래 라이브 버전도 준비했다. 3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6.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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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리보이, ‘기상청 사람들’ OST ‘이상기후’ 작곡·작사·가창 참여

가수 겸 프로듀서 기리보이가 ‘기상청 사람들’ OST를 부른다. JTBC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이하 ‘기상청 사람들’)의 OST를 제작하는 모스트콘텐츠는 오는 27일 기리보이가 부른 ‘기상청 사람들’ OST Part.8 ‘이상기후 – 기리보이’를 발매한다. ‘이상기후 – 기리보이’는 극 중 진하경(박민영 분)과이시우(송강 분)의 서사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가사와 분위기로 엔딩 및 주요 장면에 다수 삽입됐다. 어쿠스틱한 질감 위에 담담히 가사를 읊어나가는 초반부터 점층적으로 감정이 고조되며 빌드업되는 밴드 사운드와 기리보이 특유의 러프한 보컬의 조화가 두드러진다. 특히 해당 곡은 기리보이가 가창은 물론 작곡, 작사에 직접 참여했다. 또한 기리보이와 함께 Colde, 이하이, 오마이걸 등 대세 아티스트와 다수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는 프로듀싱팀 basecamp가 참여해 감각적인 사운드를 연출해냈다. 한편 ‘이상기후 - 기리보이’는 오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2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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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정아, 강승원 2집 프로젝트 네 번째 싱글 '봄바람' 가창

국내 유명 음악감독이자 뮤지션 강승원의 신곡이 발매된다.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는 강승원 2집 프로젝트의 네 번째 곡 ‘봄바람 (Spring Breeze)’은 봄바람이 부는 새로운 계절과 함께, 새로운 사랑과 새로운 날을 희망하는 마음을 잔잔하면서도 몽환적인 사운드와 선우정아의 유니크한 보이스로 풀어냈다.전일 공개된 짧은 티저 영상을 통해 선우정아 특유의 진한 감정선을 담은 보컬과 강승원의 곡, 가사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 이번 곡은 선우정아가 직접 편곡 및 모든 세션에 직접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가창자로 참여한 선우정아는 개성 넘치는 보컬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동시에 이문세, 아이유, 이하이, 시아준수, 따마, 코스믹 보이 등 다양한 국내 아티스트들의 앨범 작업부터 드라마 음악까지 장르와 영역에 상관없이 모든 음악을 다양하게 구사하고 연출하며 자신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하며 천재 뮤지션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강승원은 선우정아와의 작업에 대해 “좋아하는 후배인 선우정아와 다시 작업하게 되어 기쁘다. 지난 1집 앨범 때 편곡 작업에 참여한 선우정아를 보고 꼭 다시 함께하고 싶은 아티스트라고 생각했는데 바람을 이루게 되어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한편 강승원은 지난 30여 년간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이문세쇼’,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의 음악감독을 맡아 한국 음악 토크쇼의 역사를 지켜왔으며 지난해 9월 발표한 자이언티와의 ‘20세기 사람들’을 시작으로 장필순이 가창한 ‘숨바꼭질’, 아이유의 ‘Mother Nature (H₂O)’ 등 2집 프로젝트 음원을 한 곡씩 발표하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3.0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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