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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시아, 매니지먼트 숲과 전속 계약…공유·수지와 한솥밥 [공식]

배우 신시아가 매니지먼트 숲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매니지먼트 숲은 9일 이같이 밝히며 “신시아를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신시아가 지닌 무한한 가능성과 탄탄한 역량이 다양한 작품을 통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한층 더 단단히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함께할 예정인 만큼, 그의 다음 여정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신시아는 박훈정 감독의 영화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로 데뷔, 신비로운 분위기와 강렬한 존재감으로 단숨에 주목받았다. 이어 영화 ‘파과’에서는 어린 조각인 손톱을 연기, 극의 설득력을 부여했으며, 최근에는 드라마 데뷔작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표남경을 통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한편 신시아가 전속계약을 맺은 매니지먼트 숲에는 배우 공유, 공효진, 김재욱, 서현진, 이천희, 전도연, 정유미, 남지현, 수지, 남주혁, 전혜진, 이청아, 신은수, 정가람, 김민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9 09:18
스타

“몸과 마음 병 생겨”…돌연 ’활동 중단’ 이채영, 근황 공개 [전문]

배우 이채영이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근황을 전했다. 이채영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1년 동안의 모험은 정말 좋았습니다. 정말 꼭 필요한 시간이었다”며 “응원해주고 다시 보고싶다고 말씀해주셔서 감동이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완전하지 못해서 스스로 좋은 기회들을 보내고 많이 속상했던 적도 있었습니다만, 다시 처음부터 작은 것 하나하나 제가 할 수 있고 저에게 주어지는 일들을 열심히 해서 사랑 받을 수 있게 하겠다”며 “이해해주고 좋은 말씀들 많이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근황을 담은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이채영은 지난 2007년 드라마 ‘마녀유희’로 데뷔한 후 ‘아내가 돌아왔다’ ‘천추태후’ ‘뻐꾸기 둥지’ ‘비밀의 남자’ ‘패밀리’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1월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하차한 후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다. 이채영은 올해 2월 SNS에서 팬들과 소통하던 중 활동 중단 이유에 대해 “2023년 일을 무리하게 많이 진행해 몸과 마음에 작은 병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만의 삶을 살고 있다고 전하며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과 행복”이라고 덧붙였다. 이하 이채영 글 전문1년동안의 모험은 정말 좋았습니다.정말 꼭 필요한 시간이었습니다.응원해주시고 다시 보고싶다고 말씀해주셔서 감동이었습니다.감사합니다.제가 완전하지 못해서스스로 좋은 기회들을 보내고 많이 속상했던 적도 있었습니다만,다시 처음부터작은 것 하나하나 제가 할 수 있고저에게 주어지는 일들을 열심히 해서사랑 받을 수 있게 할게요.이해해주시고 좋은 말씀들 많이 보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모두들 좋은 밤 되세요.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08 12:35
예능

장신영, 3년만 드라마 복귀 부담됐나 “응급실 行” (‘편스토랑’)

‘신상출시 편스토랑’ 장신영이 응급실에 간 사연을 공개한다.6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3년 만에 본업에 복귀해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장신영의 일상이 공개된다. 하루 종일 이어지는 촬영에 끼니를 거르기 일쑤지만, 진심을 다해 노력 중인 장신영과 그런 장신영을 향한 가족들의 따뜻한 응원이 금요일 저녁 TV 앞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고 훈훈하게 할 전망이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장신영은 “정말 감사하게도 제가 주연으로 드라마를 찍게 됐다. 기사를 보니 3년 만이라고 하더라”라며 근황을 공개했다. 가족들의 반응을 묻자 장신영은 큰 아들이 유쾌하게 전한 응원을 공개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장신영은 큰 아들과의 먹먹한 일화를 공개하기도.장신영은 “며칠 전 갑자기 아파서 응급실에 갔다”라고 말했다.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만큼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사로잡힌 것. 장신영은 “검사 후 큰 아들과 연락했는데, 아들 메시지에 힘을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엄마 장신영이 힘낼 수 있게 만든 큰 아들의 어른스러운 응원 메시지는 무엇일지 ‘편스토랑’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그런가 하면 이날 장신영은 부담감 없이 먹을 수 있는 다이어트 야식을 공개했다. 이날 장신영은 늦은 밤, 하루 종일 촬영하느라 한 끼도 제대로 못 먹고 녹초가 된 채 귀가했다. 체력이 방전돼 그대로 소파에 쓰러진 장신영은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주방으로 향했다. 이어 “간단하게, 맛있게 먹고 자자”라며 뚝딱뚝딱 요리를 시작했다.장신영의 다이어트 야식을 본 ‘편스토랑’ 식구들은 “한국식 마녀스프 같은 느낌이다”, “부담감 없이 매콤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 “안주로도 최고”라며 군침을 꼴깍 삼켰다. 여배우가 부담감 없이 즐기는 다이어트 야식의 정체, 응급실에 있던 장신영도 일어서게 한 큰 아들의 응원은 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6 14:03
스타

신시아, 앤드마크와 이달 말 전속계약 종료 “앞으로의 길 응원” [공식]

배우 신시아가 소속사 앤드마크를 떠난다.21일 앤드마크는 공식 입장을 통해 “신시아 배우와 논의 끝에, 당사는 이달 말까지 매니지먼트 업무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앤드마크는 “당사는 신시아 배우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고, 배우의 앞으로의 길을 응원하려고 한다”며 “팬 분들도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신시아는 2022년 영화 ‘마녀2’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당시 신시아는 신인임에도 140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연으로 발탁됐다. 최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에서 레지던트 1년차 4인방 중 한 명인 표남경로 활약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1 22:52
드라마

1년 기다린 첫 드라마 공개… ‘언슬전’ 신시아의 슬기로운 기다림 생활 [IS인터뷰]

“작품이 나올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일이죠. ‘슬기로운 기다림 생활’을 이번 기회에 배운 것 같아요.”배우 신시아가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종영 인터뷰에서 전공의 집단 파업 여파로 공개가 1년 정도 밀린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22년 영화 ‘마녀2’를 통해 단숨에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신시아는 ‘언슬전’을 통해 처음으로 드라마에 도전했다. 최근 출연작인 영화 ‘파과’와 ‘언슬전’이 비슷한 시기에 공개되면서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사실 그에게 기다림은 길었다. 신시아는 ‘언슬전’의 공개가 미뤄지면서 “3년을 기다린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하며 “‘마녀2’ 이후 긴 공백이 있었다. ‘어떻게 하면 긴 공백을 잘 기다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 이후에 만났던 작품이 ‘언슬전’이고 결국 ‘기다림에는 끝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언슬전’은 의사를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로 지난 2020년과 2021년 방영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스핀오프로 화제를 모았다. 신시아는 극중 1년 차 산부인과 레지던트인 표남경 역할을 맡아 함께 일하는 간호사뿐 아니라 처음으로 담당한 환자와 갈등을 겪기도 하며 성장하는 서사를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표남경은 첫 환자였던 염미소(조현진)가 하루에도 여러 번 상처 드레싱을 요구하자, 퇴사를 결심하며 택시를 타고 병원에서 도망쳤다. 이후 표남경은 병원에서 연락을 받고 환자가 죽은 줄 착각해 병원에 급하게 돌아왔지만, 살아있는 염미소를 보고 눈물을 흘리며 반성한다. 그렇게 환자와 ‘라포’(신뢰)를 형성한 표남경은 결국 임종을 맞이하는 환자에게 새해 첫날 직접 사망 선고를 한 후 오열한다. 이 장면은 신시아를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킨 장면이기도 했다. 신시아 또한 ‘언슬전’ 촬영을 하면서 염미소를 보내는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그는 “염미소와 마지막 인사를 하는 장면에서 표남경이 성장한 모습을 가장 뚜렷하게 보여준다. 촬영하면서도 감정적으로 동요됐다”며 “죽은 줄 알았던 염미소를 드레싱하면서 환자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면, 그가 죽기 직전에는 울지 않는다. 이후 사망 신고서를 작성하면서 우는데, 이런 부분이 성장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원래 이 장면에 대사가 없었는데 남경이로서 환자에게 인사를 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감독님과 상의해 대사를 추가했다”고 덧붙였다.“남경이가 얄미워 보일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했어요. 명품도 좋아하고 꾸미는 것도 좋아하죠. 예뻐 보이고 싶은 욕심도, 남경이의 모습이죠. 그래도 누구보다 허당이고 정도 많고 순진한 친구에요. 그런 남경이를 잘 표현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 같아요.” 신시아는 ‘언슬전’에 감독님과 미팅을 통해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그는 “감독님이 ‘마녀2’ 이후에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떤 사람인지, 저에 대해서 많이 물어보셨다”며 “두 번째 만남 때 남경이 역의 대본을 읽어보라고 주셨다. 이후에 수많은 좋은 배우들이 대본을 읽어보셨겠지만, 남경이를 제가 처음 읽었다고 말씀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표남경 역할에 섭외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저한테 남경이의 모습을 많이 보신 것 같다. 저한테 잘 맞는 캐릭터를 주셨다”고 덧붙였다.“배우들끼리도 남경이는 너 하나고, 오이영은 너 하나다. 서로 바꾸면 못한다는 말을 많이 했죠. 저도 똑부러지려고 하는데 허당인 편이에요. 그 부분이 남경이와 비슷한 것 같아요. 남경이는 되게 순진한 캐릭터에요. 야무지고 싶은데, 야무지지 못하는 그런 스타일이죠. 주변에서 제가 하는 행동보면 웃기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부분이 비슷한 것 같아요.” 신시아는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다니다가 14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마녀2’ 주연으로 발탁되며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그는 “고등학교 때 뮤지컬 ‘카르멘’을 보고 이 길을 꿈꾸게 됐다. 끝까지 파고드는 성격이라서 결국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며 “뮤지컬로 이 직업을 접했고 동경이라는 감정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영화도 하게 되고 드라마도 하게 됐다. 이제서야 비로소 연기를 진짜로 사랑하게 된 것 같다. 어떤 배역이나 역할, 이런 것을 넘어서 그저 연기를 사랑하는 마음을 동력 삼아서 앞으로도 뜨겁게 연기하고 싶다”고 말했다.“‘언슬전’ 이후로도 작품들을 촬영하느라 밖을 많이 다니지는 않다 보니 인기를 실감하지는 못했는데요. 최근에 비행기를 타고 가는데 옆자리에 계신 분이 ‘언슬전’을 보고 있더라구요. 너무 부끄러워서 모르는 척하긴 했는데, 기뻤어요. 저보다 캐릭터를 알아봐 주시는 게 더 좋아요. 앞으로도 다채로운 연기를 통해 대중 앞에 서고 싶어요.”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1 08:00
영화

신시아, MZ만 있나? 처절함도 전공입니다 ‘파과’

배우 신시아가 ‘열일’ 시동에 들어갔다. 안방과 극장에 동시 출격한 가운데 라이징 스타로 확실히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앞서 스크린 데뷔작 ‘마녀 파트2’로 1408:1 경쟁률을 뚫고 주연으로 발탁돼 눈도장을 찍은 신시아는 두 번째 영화 ‘파과’로 또다시 ‘인간 병기’로서 존재감을 빛냈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파과’는 악인을 처단하는 살인 청부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이혜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의 대결을 그린 이야기로, 구병모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극중 신시아는 킬러 조각의 어린 시절 손톱으로, 활동기간이 41년 차이인 대선배 이혜영과 2인 1역을 연기했다. 60대 베테랑 조각의 10대 후반부터 20대를 연기한 신시아는 한 인물처럼 보이되 미성숙하고, 그래서 더 치열하게 그려냈다. 극을 이끄는 건 이혜영이지만, 신시아는 감정선이 중요한 장면마다 회상으로 등장해 캐릭터에 입체성을 더했다. 관객이 스크린에서 마주할 첫 장면 또한 신시아가 책임졌다. 1975년 눈 내리는 거리를 정처 없이 떠돌다 쓰러지는 모습은 ‘마녀 파트2’의 기시감을 주지만, 신입 킬러 ‘손톱’이 되기 전 소녀 설화는 평범하고 무력해 미군부대 앞에서 장사를 하는 류(김무열) 부부에게 거둬진다.전작과 달리 초인적 능력이 없는 신시아는 한없이 끈질기고 처절하다. 식모살이를 전전한 덕에 생활력은 강하지만 하얗고 말간 설화를 짓밟으려는 마수들이 뻗쳐온다. 신시아는 불순한 의도로 접근한 미군에게 내던져져도 몸부림을 치며 기필코 살아남는 전투 신으로 감정선을 적확히 유지한 채 잔혹한 액션을 소화했다.메가폰을 잡은 민규동 감독이 “신시아는 과거 ‘조각’의 수많은 활약의 순간들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듯, 살인 청부 조직 ‘신성 방역’에 발탁되는 순간부터 업계 레전드로 자리하기까지를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산전수전 다 겪은 중년의 바로 그 우여곡절의 시절을 애쓰듯 표현하면서도 김무열을 상대로는 멜로 기류도 형성해, 신념 뒤 감춰진 스승을 향한 흠모라는 영화만의 애틋함을 더했다. 점차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조각을 맞춰가는 연출 속 신시아와 이혜영의 얼굴이 꼭 닮은 채 겹칠 땐 카타르시스를 안긴다. 신시아는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혜영 선배님은 정말 레전드이자 제 우상 같은 분인데 같은 작품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게 돼 책임감도 들고, 영광이었다”며 “폐가 되지 말자는 마음으로 저도 촘촘하게 밀도를 쌓아 나가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파과’ 개봉에 앞서 지난달 12일부터 방영 중인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에서는 꾸미기 좋아하는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 차 표남경 역으로 첫 드라마 연기에 도전했으며, 최근 종영한 예능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에선 먹성 좋고 털털한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과 거리를 좁혔다. ‘마녀 파트2’ 이후 3년 간 공백을 가졌던 만큼 강점과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간 새로운 모습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행보로 평가된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대선배의 아역은 인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자신의 연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묻힌다. 신시아는 충분히 자신의 몫을 해냈다”며 “신시아의 리액션 강점은 ‘언슬전’에서 잘 보인다. 수련의답지 않은 욕망을 가진 ‘MZ 캐릭터’이기에 잘못 표현하면 미운털 박히기 십상임에도 사랑스럽고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예능에선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준 이유도 데뷔작인 ‘마녀 파트2’나 ‘파과’처럼 자신의 이미지가 강렬하기만 한 것이 아님을 보여준 것”이라며 “과거보다 성장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어 새로운 라이징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부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8 05:40
연예일반

김부선, 김수현 언급... “너희는 거짓말 안 하냐?”

배우 김부선이 ‘미성녀자 교제 논란’에 휩싸인 김수현을 옹호했다.김부선은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김부선 TV’에서 “남녀가 연애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 지금은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시대”라면서도 “연예인 인권은 연쇄살인자 만큼도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권력자의 아내에게는 감히 한마디도 못하면서, 만만한 김새론, 휘성, 김부선을 겨냥한다”며 “또다시 희생양이 필요한지 이제는 김수현이라는 젊은 배우를 마녀사냥하려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김수현을 언급하며 “당신들은 연애 안 하냐? 당신들은 거짓말 안 하냐?”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거짓말하고 실수할 수 있는 거다. 그럴 만한 일이 있는데 그게 당신들한테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지 않는데 왜 그렇게 악플들을 다냐?”고 지적했다.한편 김새론 유족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을 통해 고인이 만 15살 때부터 김수현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0 22:38
영화

우영우 지운 박은빈…이번엔 피 냄새 나는 천재, ‘하이퍼나이프’ [줌인]

“전 빨리 선생님이 죽었으면 좋겠어요.”선한 눈매에 광기가 서렸다. 박은빈이 ‘하이퍼나이프’에서 보여준 적 없던 강렬한 얼굴을 꺼내 든다.오는 19일 공개되는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하이퍼나이프’는 촉망받는 천재 신경외과 의사가 자신을 나락으로 보낸 스승과 재회하며 벌어지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의학 스릴러물이다. 박은빈은 극중 제자 정세옥 역을 맡아 설경구(최덕희 역)와 살벌한 사제 대결을 펼친다.‘하이퍼나이프’는 당초 박은빈의 첫 악역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1996년 아동복 카탈로그 모델로 데뷔해 특유의 맑은 이미지로 사랑받은 박은빈의 29년 필모그래피에서 생경한 결이다. 극중 정세옥은 뇌과학 분야에 뜨거운 열정과 압도적인 실력을 갖췄으나 극도의 충동성을 가진 탓에, 유일하게 존경하던 스승이 직접 의사면허를 박탈하자 불법 수술 전문 ‘섀도우 닥터’로 살고 있는 인물이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만큼 뚜렷한 ‘악역’이기보단 복잡한 사연 속 과연 그의 행위가 정당한지 판단하게 만드는 입체적 캐릭터다. 선한 이미지로 통해온 박은빈이기에 이를 배반하는 도전을 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박은빈이 한계에 도전하고 있는 것 같다. 최근 수년간 출연작을 보면 데뷔 연차에 맞는 안전한 선택보단 자폐 스펙트럼을 지닌 변호사, 무인도에 낙오된 가수 지망생 등 어려운 특징을 지닌 배역을 맡아 놀라운 성공을 거뒀다”며 “이번 작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무인도의 디바’ 속 천재 이미지와 ‘마녀2’에서 살짝 보여준 다크 스릴러 색채를 결합한 듯한 캐릭터인데 이번에도 박은빈이 집중력 있게 소화한다면 배우로서 한층 더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하이퍼나이프’를 연출한 김정현 감독 또한 “박은빈이 기존에 가진 이미지와 상반된 정세옥이라는 인물을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더욱 생생하게 살려냈다. 지금껏 본 적 없는 박은빈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우영우를 연기할 적엔 법조문과 판례를 통으로 외워 자폐 스펙트럼 특유의 시선 처리와 말투까지 실감 나게 구현했던 박은빈은 정세옥 역으론 의학용어 암기뿐 아니라 직접 메스까지 들었다. 심지어 손가락이 가는 탓에 대역을 쓰지 않고 그가 직접 섬세한 뇌 수술 장면을 소화했다는 후문이다.의사인데도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으면 사람을 해치는 데 죄책감이 없는, 일종의 사이코패스 성향을 박은빈이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증이 모인다. 손질 안 된 머리에 항상 붉은 눈가를 한 정세옥의 진의를 알 수 없는 눈빛과 비릿한 미소, 피를 뒤집어쓰고도 행복한 듯 수술에 몰두하거나 뜻대로 되지 않으면 격렬하게 고함치는 그의 모습을 시청자는 처음 보게 된다.앞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박은빈은 “언젠가 의사 역할을 꼭 하고 싶었기에 설렜다”며 “세옥을 준비하면서 감각을 깨워놓은 상태로, 머리로 생각하지 말고 그때그때 순간에 충실해서 감정적인 폭발을 본능적으로 일으켰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임했다”고 설명했다.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위험한 천재성을 똑 닮은 스승과의 대결은 단연 관전포인트다. 최덕희를 연기한 설경구는 “박은빈이 이런 역할이라니 새롭고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출연 계기를 밝힌 바 있다. 최고 권위에 오른 중년 남성과 그 자리를 위협하는 젊은 여성의 살벌한 대치 못지않게 박은빈이 설경구와 한판 붙을 신구 연기 대결이 기대된다.박은빈은 “극중 스승과 제자 사이가 기이하긴 하다. 연대하면서도 증오하고 복잡하게 얽혀있다”며 “이 사람들이 왜 그러는지에 원인과 결과를 추론하고 정답을 주는 드라마는 아니다. 저희의 감각, 심리적 변화를 함께 체험해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김성수 평론가는 “박은빈은 아역 출신이지만 최근 작품에선 주로 동년배와 교감하고 팀워크를 이뤄 시너지를 내는 역을 했다. 성인 연기자로서 대선배와 일정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투톱으로 대결을 펼치는 상황 또한 도전과제일 것”이라며 “설경구처럼 연기력으로 검증된 원숙한 배우들과 부딪히는 역인데, 그들에 밀리지 않는 에너지를 입증한다면 앞으로 글로벌 OTT 작품의 원톱배우 또한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12 06:05
스타

김숙, 경사났다 “이게 뭔일이여”…韓넷플릭스 1위

김숙이 새 예능 ‘도라이버’의 넷플릭스 1위에 감격했다.김숙은 26일 자신의 SNS에 “아구구 이게 뭔일이여 도라이버가 1위를! 기다려주시고 오픈하자마자 봐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국 넷플릭스 많이 본 시리즈 톱10에 ‘도라이버: 잃어버린 나사를 찾아서’(이하 ‘도라이버’)가 이름을 올린 모습과 촬영 비하인드 현장이 담겨있다. 김숙은 ‘흑백요리사’ 출연자 ‘이모카세’를 패러디한 듯 한복을 곱게 차려입었다. ‘도라이버’는 넷플릭스가 선보인 새로운 예능으로, ‘홍김동전’ 박인석 PD가 연출했다. 김숙과 함께 홍진경,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이 출연한다.지난 23일 첫 공개된 ‘도라이버’는 이날 화제 드라마 ‘마녀’를 제치고 1위에 등극해 눈길을 끈다. 김숙의 게시글에 조세호는 “누나 ㅠㅠ”라고 함께 감격했고, 이지혜 역시 “숙모카세에요? 아 진짜 빨리 봐야지”라는 댓글로 기대를 표했다.한편 ‘도라이버’는 게임, 분장, 벌칙, 여행, 먹방, 토크 등 가리지 않고 상상 이상의 격한 에피소드들을 펼칠 예정이다. 매주 일요일 넷플릭스로 공개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27 17:04
드라마

‘24시 헬스클럽’ 이준영‧정은지 출연…4월 첫방 [공식]

KBS2 새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이 4월 편성을 확정 짓고 라인업을 공개했다.26일 ‘24시 헬스클럽’ 제작진에 따르면 ‘빌런의 나라’ 후속으로 배우 이준영, 정은지, 이미도, 이승우, 박성연, 이지혜, 홍윤화가 출연하며 오는 4월 3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24시 헬스클럽’은 근성이 넘치는 헬치광이 관장 도현중이 근심이 과다한 헬린이 회원들의 인생을 파격 교정하며 펼쳐지는 두근두근 근(筋)성장 코맨스(코믹 로맨스)다.전무후무한 헬스 드라마의 탄생을 알린 ‘24시 헬스클럽’은 ‘가우스 전자’, ‘음악의 신’ 등을 통해 재기발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준수 감독과 ‘산후조리원’으로 섬세하면서도 유쾌한 필력을 보여준 김지수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실력파 제작진들의 만남이 방송 전부터 드라마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이준영은 세계적인 보디빌더에서 하루아침에 낡은 헬스클럽을 떠맡게 된 ‘기승전근(筋)’ 헬치광이 관장 도현중 역을 맡았다. 1.5kg 아령보다 작은 몸으로 태어나, 오직 운동 하나로 인생을 역전시킨 현중은 헬스인들의 꿈인 미스터 다비드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후 갑작스레 사라지지만, 이제는 동네 헬스클럽의 관장이 되어 자영업자와 트레이너 사이의 치열한 생존게임을 벌인다.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준영이 현중의 매력을 어떻게 채워나갈지,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그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정은지는 ‘무근(筋)본’ 헬린이 회원 이미란 역으로 돌아온다. 충격적인 남자친구와의 실연으로 얼떨결에 헬스클럽에 입성하게 된 미란은 몸과 인생을 바꿔주겠다는 열정 과다 트레이너 현중의 말을 믿고 집중관리를 받기로 한다. 실연을 극복하기 위해 시작한 운동으로 더 큰 시련을 맞이하게 된 미란의 이야기가 벌써 흥미를 돋운다. 작품을 위해 체중 증량까지 감행한 정은지는 찰진 연기력으로 ‘믿코아(믿고 보는 코믹 아이콘)’의 위용을 증명해낼 예정. 정은지 표 이미란 캐릭터는 어떻게 완성될지 그녀가 발휘할 저력에 기대가 치솟는다.그런가 하면 이미도와 이승우는 헬스클럽 직원 로사와 알렉스 역으로 각각 열연을 펼친다. 이미도가 연기하는 로사는 까다로운 회원들을 능숙하게 다루는 헬스장의 터줏대감으로 2대 관장이 된 현중을 불청객으로 여기며 견제한다. 반면 알렉스는 헬스장의 귀염둥이자 마스코트로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그는 순둥한 얼굴과 달리 잔뜩 화난 몸을 자랑하는 일명 ‘베이근남(베이비페이스+근육질 몸매)’으로 현중을 종교처럼 믿고 따른다. 헬스장의 중심을 다잡는 두 사람의 존재가 극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이미도와 이승우가 선보일 이준영과의 연기 호흡에도 이목이 쏠린다.마지막으로 박성연, 이지혜, 홍윤화는 헬스장의 ‘마녀 삼총사’로 등장한다. 박성연은 ‘마녀 삼총사’의 리더이자 못 말리는 트러블메이커 임성임 역으로 변신한다. 이지혜와 홍윤화 역시 강렬한 개성을 지닌 윤부영과 박둘희 역을 맡아 ‘마녀 삼총사’의 든든한 오른팔과 왼팔로서 극에 재미를 불어넣는다. 헬스장을 다니며 친해진 세 사람은 친자매와 같은 서로를 등에 업고 이곳에서만큼은 자신의 존재감을 뽐낸다. 이들은 한순간도 눈 뗄 수 없는 환상적인 연기 콤비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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