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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전남 최초 WK리그 팀 탄생…‘창녕WFC→강진WFC’ 출범, 2026시즌 리그 참가

한국여자축구연맹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2025 전국체전)를 끝으로 경남창녕WFC(이하 창녕WFC)의 모든 대회 참가가 종료됨에 따라, 2026시즌부터 연고지를 전라남도 강진군으로 이전해 ‘강진WFC’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27일 밝혔다.연맹이 운영해 온 창녕WFC는 이번 연고지 이전을 통해 2026시즌부터 전라남도 강진군을 새 연고지로 삼고 팀 명칭을 ‘강진WFC’로 변경해 WK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연맹은 지난달 3일(수) 강진군청에서 한국여자축구연맹 양명석 회장과 강진원 강진군수, 이병돈 강진군체육회장이 참석하여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연고 이전은 창녕WFC 운영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려는 조치로, 현재 강진군은 여자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지원 의지를 보이며 경기장 시설과 선수단 편의시설 등 제반 인프라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강진WFC가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창녕WFC의 강진 이전은 전라남도에 처음으로 WK리그 여자축구팀이 탄생한 것으로 국내 여자 축구의 지역 균형 발전과 더불어 WK리그의 성장과 확산을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8개 구단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함으로써 향후 WK리그의 프로화 추진과 저변확대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국여자축구연맹 양명석 회장은 “이번 연고 이전은 선수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좋은 환경에서 뛸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연맹은 2026시즌부터 강진군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강진WFC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10.27 15:16
프로야구

"내가 태극마크라니" 대표팀 승선한 아기사자 이호성, "찬승아 우리 또 잘해보자" [IS 인터뷰]

"이 유니폼을 입어 볼 수 있을까 생각만 했는데..."삼성 라이온즈 투수 이호성이 국가대표에 승선한 소감을 전했다. 이호성은 지난 23일 발표된 야구대표팀 대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부상을 입은 왼손 투수 최승용(두산 베어스)과 김영규(NC 다이노스)를 대신해 이호성과 이민석(롯데 자이언츠)을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2023년 삼성에 입단한 프로 3년 차 이호성은 꿈에 그리던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호성은 정규시즌 58경기에 나와 7승 4패 9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6.34를 거둔 바 있다. 이어진 포스트시즌(PS)에선 와일드카드 결정전 1경기와 준플레이오프 2경기, 플레이오프 5경기까지 8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2홀드, 7⅔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삼진을 무려 12개나 잡으며 경쟁력을 증명했다. 이 활약으로 KBO 전력강화위원회의 눈도장을 찍은 이호성은 태극마크까지 달았다. 이호성은 "기분이 정말 좋았다"라며 첫 태극마크를 단 소감을 전했다. 24일 대전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 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5차전을 앞두고 만난 이호성은 "국가대표 유니폼은 야구하면서 꼭 한번 입어보고 싶은 유니폼이었다. 내가 '이 유니폼을 입어 볼 수 있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시기가 빨리 찾아온 것 같다. 운이 좋은 것 같다"라며 웃었다. 친한 동생이자 불펜 '절친' 배찬승과도 동반 승선했다. 이번 PS에서 함께 필승조 중책을 맡은 두 선수는 평소에도 '껌딱지'같이 붙어 다니며 시너지 효과를 낸 바 있다. 두 선수는 지난 7월 올스타전에 이어 가을야구, 태극마크까지 함께 달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호성은 "(국대 발탁 소식에) 배찬승이가 아주 좋아해 줬다. 같이 가서 또 잘해보자고, 좋은 말 많이 나눴다"라고 전했다. 배찬승 역시 "(이)호성이 형과 함께 한다는 소식에 정말 기뻤다. 가서 함께 잘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PO 5차전 전에 만난 이호성은 "일단 PO와 한국시리즈(KS)에서 팀이 승리하는 데 더 집중하고 다음(국가대표 경기)을 생각하겠다"라며 입술을 앙다물었다. 아쉽게도 그의 KS 바람은 이뤄지지 못했지만, 1이닝 무실점으로 가을야구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이번에 발표한 대표팀은 오는 11월 체코와 일본을 상대로 열리는 'K-베이스볼 시리즈'에 참가한다. 'K-베이스볼 시리즈'는 오는 11월 8일(토)~9일(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체코 대표팀과의 2경기로 시작되며, 11월 15일(토)~16일(일) 양일에 걸쳐 도쿄돔에서 일본 대표팀과의 2경기가 예정돼 있다.'K-베이스볼 시리즈'는 내년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하 WBC)을 앞두고 대표팀에 승선할 선수들의 옥석을 가릴 수 있는 중요한 무대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선수들의 정규시즌 성적, 국제대회 경험 및 WBC를 포함한 향후 국제대회를 대비한 선수들의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명단을 발표했다. 윤승재 기자 2025.10.27 11:04
예능

‘필승 원더독스’ 日 슈지츠고서 끝내 역패배 (신인감독 김연경)

‘필승 원더독스’가 일본 고교 최강팀 슈지츠 고등학교와의 대결에서 끝내 패배했다.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5회에서는 슈지츠 고등학교전에 이어 대학 리그 우승팀 광주여자대학교 배구단(이하 광주여대)을 만나 한판 승부를 벌인 ‘필승 원더독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앞서 슈지츠 고교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가기 시작한 ‘필승 원더독스’는 체력이 점차 떨어지며 3세트를 내주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4세트에서는 아포짓 스파이커 윤영인과 주장 표승주가 온몸을 던지며 투혼을 보여줬지만, 상대의 수비와 강한 서브로 리시브가 흔들리며 위기를 맞았다. 결국 세트 스코어 2:2. 대망의 한일전은 5세트로 향했고 ‘필승 원더독스’는 승리를 향한 간절함으로 하나가 되어 양보 없는 접전을 펼쳤지만, 연이은 실점으로 11:15, 아쉬운 역전패를 당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3전 1승 2패를 기록한 ‘필승 원더독스’의 승률은 33%, 한일전 경기 이후 락커룸에는 정적만이 가득했다. 2연패의 늪에 빠진 김연경 감독은 광주여대전을 앞두고 공격 성공률 등 팀의 아쉬운 부분을 하나씩 짚었고 “나는 목표가 생겼어. 무조건 3:0으로 이기고 싶어”라며 셧아웃 승리를 다짐했다.그런가 하면 김연경 감독은 아픈 손가락이 된 인쿠시와 1:1 면담을 진행했다. 김 감독은 자신감이 떨어진 인쿠시에게 “마인드 자체를 바꿔야 한다. 그래야 큰 선수가 된다. 더 큰 데 가려면 더 큰 생각을 해야 한다”라며 자신감을 북돋아 주었고, 감독이자 선배로서 건네는 진심 어린 조언이 감동을 안겼다.한편, ‘필승 원더독스’는 창단 네 번째 경기로 대학 리그 우승팀 광주여대 배구단과 맞붙으며 흥미를 더했다. 광주여대는 창단하자마자 대학 리그를 휩쓸었고, 배구 사상 최초로 대학 선수가 프로에 지명된 팀이다. 잠시 후 시작된 1세트. 경기 초반 문명화의 블로킹이 터졌고 인쿠시가 날카로운 서브를 날리며 흐름을 잡았다. 김 감독에게 서브 팁을 전수받은 인쿠시는 서브뿐 아니라 백어택 등 자신감 넘치는 공격력을 보여주며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미소를 유발했다.다음 주 방송에서는 ‘필승 원더독스’와 광주여대의 경기가 이어진다. 연패를 끊어내기 위한 선수들의 고군분투는 물론, 에이스로 거듭난 인쿠시의 각성모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김 감독의 극약처방으로 원더독스 선수들의 방출제가 거론되며, 과연 벼랑 끝에 내몰린 ‘필승 원더독스’가 위기를 어떻게 모면할지 다음 회가 더욱 기다려진다.‘신인감독 김연경’ 6회는 오는 11월 2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7 08:35
프로축구

[IS 인천] 우승·승격까지 1승…윤정환 감독 “수원 무승부 보고 놀라, 냉정한 플레이 주문”

“오늘 끝내고 싶지만, 축구는 알 수 없지 않나. 마지막까지 집중해야 한다”K리그2 우승과 승격까지 단 1승만 남겨놓은 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경기 전 이같이 말했다.윤 감독이 지휘하는 인천은 26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경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6라운드 홈경기를 벌인다. 경기 전 인천은 리그 1위(승점 74), 경남은 11위(승점 33)다.경기 전 화두는 단연 인천의 조기 우승 시나리오다. 이날 인천이 경남을 꺾는다면, 잔여 3경기를 남겨두고 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한다. 전날(25일) 2위 수원 삼성(승점 67)이 비기면서, 두 팀의 격차가 7점이 됐다. 인천이 승리하면 승점 차가 10점으로 벌어지며 우승에 성공할 수 있다. 올 시즌 K리그2 우승 팀은 차기 시즌 K리그1(1부리그)로 자동 승격한다.인천은 350일 전 같은 장소에서 창단 첫 강등의 아픔을 맛 본 바 있다. 약 1년 전 아픔을 이날 만회할 기회다.윤정환 인천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선수단의 부담감에 대해 털어놨다. 윤 감독은 “아무래도 서로 얘기는 하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부담감을 가졌을 거라 본다”며 “조금 경직된 부분도 있고, 웃는 선수도 있었다”라고 돌아봤다.공교롭게도 전날 수원의 무승부가 이번 경기에 대한 중요성을 더 키웠다. 수원은 전남 드래곤즈에 2-1로 앞서다, 막바지 실점에 2-2로 비겼다. 경기를 돌아본 윤정환 감독은 “인천에서 유소년 축구 행사가 있어 수원이 앞선 상황까지만 보다 나왔다”며 “나중에 수원이 비긴 걸 보고 놀랐다”라고 말했다. 인천 입장에선 반드시 결과가 필요한 상황이 됐다. 윤정환 감독은 이럴 때일수록 더 냉정한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특히 “(끝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축구가 그렇게 되는 게 아니지 않나. 마지막까지 집중해야 한다. 냉정하게 플레이하자고 했다. 근래 패스 미스가 너무 많았는데, 이를 줄인다면 좋은 플레이가 나올 거”라고 내다봤다.윤정환 감독이 꼽은 이날 경기 키 플레이어는 제르소다. 윙어 제르소는 이날 전까지 리그 34경기서 11골 10도움을 올렸다. 도움 부문에선 공동 1위다. 윤 감독은 “우리 팀의 에이스다. 제르소 선수가 잘 풀리면, 다른 선수들의 플레이로 원활해진다. 기대가 된다”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원정길에 오른 김필종 경남 감독대행은 승패와 상관없이 과정을 만들어가는 단계라 진단했다. 경남은 시즌 중 이을용 감독과 결별하는 등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낸 끝에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다.김필종 감독대행은 경기 전 “우리가 상대적으로 동기 부여가 떨어지는 건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내년을 준비하는 입장에선, 남은 경기서 최선을 다해 좋은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특히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경기하면 안 된다. 결과는 생각하지 말고, 준비한 걸 해보자고 선수들에게 얘기했다”고 돌아봤다.3연패 늪에 빠진 경남은 이번 인천전을 앞두고 항공편으로 이동했다. 연이은 수도권 원정으로 쌓인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서였다. 김필종 감독대행은 “K리그2에선 예산 문제로 KTX를 타는 것도 부담이다. 핑계라고 볼 수도 있지만, 피로가 너무 누적돼 구단에 (비행기를) 요청했다. 구단의 배려 덕분에 편하게 왔다. 선수들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더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끝으로 취재진이 상대인 인천의 베스트11에 대한 공략을 묻자, 김필종 감독대행은 “포메이션도, 선수도 항상 나오던 그대로”라면서도 “개개인 능력이 워낙 뛰어나다 보니, 전력 분석을 해도 한계가 있다. 순간적인 상황에서 나오는 실수를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인천을) 대처하는 데 어려움이 있긴 하다”라고 말했다.인천=김우중 기자 2025.10.26 13:45
예능

‘필승 원더독스’ 대학 리그 우승팀 광주여대와 대결 (신인감독 김연경)

‘필승 원더독스’ 김연경 감독이 대학 리그 우승팀 광주여자대학교(이하 광주여대)와 맞붙는다.오늘(26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5회에서는 ‘필승 원더독스’가 창단 네 번째 경기로 대학 리그 우승팀이자 전국대회까지 휩쓴 광주여대 배구단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한일전 경기 결과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다음 상대인 대학부 최강팀 광주여대 배구단을 만난 ‘필승 원더독스’의 모습이 그려진다.매 경기 맞서는 팀들이 쉽지 않은 만큼 시청자들의 흥미는 최고조에 달한 상황. 과연 ‘필승 원더독스’는 광주여대 경기를 잘 운영해 나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특히 김연경 감독의 집중 케어를 받은 인쿠시의 활약이 이번 대결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김연경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열정을 풀가동하며 셧아웃 승리를 다짐한다. 광주여대는 창단하자마자 대학 리그를 휩쓸었고, 배구 사상 최초로 대학 선수가 프로 지명을 받은 팀이다. 언더독 선수들은 창단 2년 만에 리그 우승을 기록한 광주여대 배구단과 어떤 경기를 펼칠지, 쉴 새 없는 상대의 공세 속 ‘필승 원더독스’가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스포츠 예능의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내고 있는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5회는 오늘(26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며, 공식 유튜브 채널 ‘원더독스 라커룸’을 통해 미공개 콘텐츠도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6 10:01
메이저리그

오타니 향한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의 유쾌한 도발..."데코핀 재킷 돌려줘"

존 슈나이더(45)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이 24일(한국시간) 열린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미디어데이에서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를 향해 유쾌한 농담을 전했다. 토론토는 오타니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2024 스토브리그에서 그를 영입하기 위해 러브콜을 보냈다. 당시 토론토는 플로리다주에 있는 스프링캠프 시절 견학을 준비했고, 구단 고위 관계가가 모두 출동해 맞이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타니는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에 계약했다. 2년 뒤 토론토는 오타니 없이 WS에 올랐다. 그리고 오타니가 이끄는 다저스를 상대한다. 슈나이더 감독은 24일 미디어데에에서 "우리에게 그를 영입할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다"라고 떠올린 뒤 오타니는 향해 "우리와 미팅을 했을 때 받은 토론토 모자와 반려견 데코핀에게 준 재킷을 돌려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슈나이더 감독은 "오타니는 정말 좋은 선수지만, 우리도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한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지금까지 모든 게 생각대로 흘러갔다"라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토론토는 25일 열리는 1차전 선발 투수로 신인 트레이 예새비지를 예고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예새비지는 22세 88일의 나이로 등판할 예정이며, 1947년 브루클린 다저스 랠프 블랑카(21세 267일) 다음으로 어린 'WS 1차전 선발'이다.다저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8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는 등 올해 포스트시즌 3승 평균자책점 0.86을 기록하며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다운 퍼포먼스를 보여준 블레이크 스넬을 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24 14:44
축구일반

‘세계 유소년 교류의 장’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이 돌아왔다

세계 유소년 선수들이 만나 자웅을 겨루고 추억도 쌓는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5(유스컵)’가 24일부터 30일까지 인천에서 열린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유스컵은 프로축구연맹과 인천광역시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인천광역시가 후원한다. 이 대회는 여러 국가의 17세 이하(U-17)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한다.이번 유스컵 참가팀은 광주FC, 수원 삼성, 성남FC, 포항 스틸러스 등 K리그 4개 팀과 RCD 에스파뇰(스페인) KAA 헨트(벨기에) 감바 오사카, 오이타 트리니타(이상 일본) 하노이FC(베트남) 레알 솔트레이크(미국) 해외 6개 팀에 인천남고와 부평고까지 총 12개 팀이다.유스컵은 ‘경험의 장’으로 꼽힌다. 해외 팀과 경기를 경험하기 쉽지 않은 국내 유소년 선수들이 각국 선수들과 맞붙어 보는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해외 선수들에게도 새로운 환경에서 실전에 나서고, 한국 팀들의 경기 운영 방식과 축구 철학 등을 배울 좋은 기회로 여겨진다.특히 유스컵을 통해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국내 유스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 향상뿐만 아니라 구단 프런트와 코치진 등 축구 관계자들의 국제교류 네트워크 구축 등도 기대할 수 있다. 연맹이 3년 연속 이 대회를 개최한 배경이다. 유스컵은 6개 팀씩 A, B조로 나뉘어 팀당 조별리그 5경기를 소화한다. 각 조 1위 팀이 결승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 A조에는 에스파뇰, 레알 솔트레이크, 오이타, 수원, 광주, 인천남고가 묶였고, B조에는 헨트, 하노이, 감바 오사카, 성남, 포항, 부평고가 편성됐다. 각 조에 3개의 국내 팀을 나눠 배치하면서 모두가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했다.조별리그는 24일부터 29일까지 인천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송도LNG종합스포츠타운 축구장 등 인천 일원에서 열린다. 결승전은 오는 30일 오후 1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개최된다.2023년 열렸던 초대 대회 당시에는 RSC 안더레흐트(벨기에)가 우승했고, 지난해에는 에스파뇰이 챔피언 타이틀을 가져갔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국내 팀이 유스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도 주목해 볼만하다.11월에는 연맹이 K리그와 아시아 구단 유소년팀이 참가하는 ‘K리그 아시안 유스 챔피언십 제주 2025’를 연다. 유스컵에 이어 유소년 선수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선진 리그와의 교류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인천=김희웅 기자 2025.10.24 06:47
프로축구

“지도자도 성장할 기회”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배움의 자세’로 임하는 韓 감독들 [IS 인천]

“웃을 수 있는 대회가 됐으면 좋겠어요.”23일 오후 5시 인천 중구의 하버파크호텔에서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5(유스컵)’ 기자회견이 열렸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유스컵은 프로축구연맹과 인천광역시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인천광역시가 후원한다. 이 대회는 여러 국가의 17세 이하(U-17)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한다.이번 유스컵 참가팀은 광주FC, 수원 삼성, 성남FC, 포항 스틸러스 등 K리그 4개 팀과 RCD 에스파뇰(스페인) KAA 헨트(벨기에) 감바 오사카, 오이타 트리니타(이상 일본) 하노이FC(베트남) 레알 솔트레이크(미국) 해외 6개 팀에 인천남고와 부평고까지 총 12개 팀이다.2023년 열렸던 초대 대회 당시에는 RSC 안더레흐트(벨기에)가 우승했고, 지난해에는 에스파뇰이 챔피언 타이틀을 가져갔다. 국내 팀들은 ‘배움의 자세’로 유스컵에 임한다. 다만 포항은 당당히 ‘우승’을 외쳤다.황지수 포항 감독은 “좋은 팀과 경기할 수 있어 감사하다. 성장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첫해에 3위를 하면서 결승을 못 갔다. 올해는 꼭 결승에 가서 우승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배기종 수원 감독은 “너무 훌륭한 팀이 많이 참가하는데, 그 속에서 우리들의 현실적인 성장이 얼마나 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고, 강한 팀들과 경기를 통해 항상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강조하고 있다. 성적이 중요하진 않지만, 성장에 제일 목표를 두고 준비하겠다”고 밝혔다.박요한 광주 코치는 “선수들에게 배울 수 있는 실력과 능력을 갖춰서 인천에 오자고 했다. 부족하겠지만, 경기를 통해 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한 번 더 상기시키겠다”고 설명했다.김근철 성남 감독은 “좋은 팀들과 경쟁하기에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해서 하자고 강조할 것 같다. 지도자 역시 국내 팀들과 경쟁하다가 외국 팀들과 하는데, 많은 것을 배워서 선수와 지도자 모두 성장을 이뤘으면 한다”고 전했다. 유스컵은 해외 팀들의 경기를 경험하고 축구 모델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지도자들에게도 특별하다.김성철 인천남고 감독은 “지도자들도 마찬가지로 성장할 기회가 될 것 같다. 여러 나라 축구를 보면서 많이 배우고 같이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3년 연속 유스컵에 참가하는 서기복 부평고 감독은 “이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성장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유스컵이) 아이들의 플레이 등 내년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내일 오후 2시에 왕중왕전 때 붙은 포항과 경기한다. 배운다는 자세로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유스컵은 6개 팀씩 A, B조로 나뉘어 팀당 조별리그 5경기를 소화한다. 각 조 1위 팀이 결승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 A조에는 에스파뇰, 레알 솔트레이크, 오이타, 수원, 광주, 인천남고가 묶였고, B조에는 헨트, 하노이, 감바 오사카, 성남, 포항, 부평고가 편성됐다. 각 조에 3개의 국내 팀을 나눠 배치하면서 모두가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했다.조별리그는 24일부터 29일까지 인천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송도LNG종합스포츠타운 축구장 등 인천 일원에서 열린다. 결승전은 오는 30일 오후 1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개최된다.인천=김희웅 기자 2025.10.23 20:47
프로축구

“스페인 축구처럼 상대 지배” 또 ‘우승’ 외친 에스파뇰…헨트도 욕심낸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IS 인천]

“우승이 목표다.”23일 오후 5시 인천 중구의 하버파크호텔에서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5(유스컵)’ 기자회견이 열렸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유스컵은 프로축구연맹과 인천광역시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인천광역시가 후원한다. 이 대회는 여러 국가의 17세 이하(U-17)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한다.이번 유스컵 참가팀은 광주FC, 수원 삼성, 성남FC, 포항 스틸러스 등 K리그 4개 팀과 RCD 에스파뇰(스페인) KAA 헨트(벨기에) 감바 오사카, 오이타 트리니타(이상 일본) 하노이FC(베트남) 레알 솔트레이크(미국) 해외 6개 팀에 인천남고와 부평고까지 총 12개 팀이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인 에스파뇰을 이끄는 알바르 미르티네스 나바로 감독은 “아름다운 도시에 온 것에 만족한다. 올해도 다른 팀들과 경쟁해서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며 “이 대회는 리그와 다르게 빠듯한 일정에서 매일 경기한다. 선수들, 코치들도 많은 걸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리그에서 경험하지 못한 것을 발전시키자고 강조했다”고 말했다.나바로 감독은 평소 에스파뇰 유스팀의 철학에 관해 “매 경기 강조하는 점이 다르다. 항상 하고 싶어 하는 것은 우리가 상대보다 더 많이 볼을 점유하고, 스페인 축구 모델처럼 상대를 지배하는 철학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헨트 역시 ‘우승’을 외쳤다. 캉시 제르베즈 롬보 헨트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우리는 경쟁할 준비가 돼 있다. 우승컵을 집으로 가져가겠다”며 “선수들에게 매 순간 즐기라고 했다. 다른 팀의 축구 철학을 보고 배우는 기회라고도 했다. 이 대회 자체가 우리 팀을 보완할 좋은 기회다. 그런 시간을 만들자고 했다”고 밝혔다.솔트레이크도 ‘우승’을 목표로 뒀다. 필립 커슨스 솔트레이크 감독은 “다른 스타일의 선수들을 겪으면서 우리의 축구 스타일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어떻게 부딪힐 수 있는지 겪어보자고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커슨스 감독 역시 볼을 점유하고 창의적 플레이를 평소에 강조한다고 했다. 다수 팀이 우승 트로피를 탐냈지만, 유스컵은 ‘경험의 장’으로 꼽힌다. 해외 선수들과 맞붙어보면서 경쟁력을 높이고 추억도 쌓을 기회다. 아울러 구단 프런트와 코치진 등 축구 관계자들의 국제교류 네트워크 구축 등도 기대할 수 있다.다이스케 마치나카 감바 오사카 감독은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가치는 ‘이 대회가 정말 당연한 게 아니라 감사해야 할 일이고, 소중한 기회’라고 하고 싶다. 매 경기를 소중하게 생각하자고 이야기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성장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 많이 배워가고 우정을 쌓을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했다.유스케 아다치 하노이FC 팀 매니저는 “베트남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게 소중한 기회다. 축구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배우고 베트남으로 돌아가자고 하고 싶다. 선수들이 베트남에 돌아가서 ‘난 아직 배울 게 많구나. 세계 축구 수준이 이렇게 높구나’라고 깨닫게만 돼도 기쁘다”고 소망을 전했다.유스컵은 6개 팀씩 A, B조로 나뉘어 팀당 조별리그 5경기를 소화한다. 각 조 1위 팀이 결승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 A조에는 에스파뇰, 레알 솔트레이크, 오이타, 수원, 광주, 인천남고가 묶였고, B조에는 헨트, 하노이, 감바 오사카, 성남, 포항, 부평고가 편성됐다. 각 조에 3개의 국내 팀을 나눠 배치하면서 모두가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했다.조별리그는 24일부터 29일까지 인천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송도LNG종합스포츠타운 축구장 등 인천 일원에서 열린다. 결승전은 오는 30일 오후 1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개최된다.인천=김희웅 기자 2025.10.23 18:55
골프일반

KLPGA 투어 신규 대회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 24일 개막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29번째 대회이자 신규 대회로 펼쳐지는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총상금 10억원)이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전라남도 나주시에 위치한 해피니스 컨트리클럽(파72·6727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주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025에서 5차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율린(23·두산건설 We’ve)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율린은 “대회가 열리는 해피니스 컨트리클럽에서 아직 플레이한 적은 없지만 코스 길이에 따라 확실히 버디를 잡을 수 있는 홀에서는 버디를 노릴 계획이고, 지켜야 하는 홀에서는 안정적으로 플레이할 계획이다”라면서 “우승하기 전과 달라진 점은 없다. 여전히 간절한 마음가짐으로 남은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고 매 샷, 모든 홀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3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이자 상금순위에서 단독 1위를 지키고 있는 홍정민(23·CJ)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홍정민은 “초대 챔피언이란 특별한 자리인 만큼 우승에 도전하겠다. 지난주 최종라운드에서 체력이 떨어지면서 아쉽게 마무리했는데, 잘 회복해서 이번 대회에서는 문제없이 플레이하겠다”고 전했다.각종 타이틀 부문에서 경쟁하고 있는 홍정민은 “'타이틀을 꼭 얻겠다'는 욕심보다는 남아있는 모든 대회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으면 타이틀도 따라올 것이라고 믿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서 각종 타이틀 경쟁의 판도가 뒤바뀔 수 있다.위메이드 대상포인트 1위를 비롯해 K-랭킹, 평균타수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현조(20·삼천리)는 “올해 목표를 시즌 2승으로 세웠다. 아직 1승밖에 못 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면서 “현재 샷 감이 원하는 만큼 좋지는 않지만 쇼트 게임을 많이 연습한 덕분에 스코어를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잘해왔기 때문에 남은 대회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면서 우승하고, 대상까지도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유현조는 올 시즌 18번의 톱텐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유현조가 남은 대회에서 모두 톱텐에 진입해 2017시즌 이정은6(29·대방건설)가 세운 ‘한 시즌 최다 톱텐’ 기록인 20회를 경신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다승 부문에서는 올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홍정민을 비롯해 이예원(22·메디힐)과 방신실(21·KB금융그룹)이 4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다. 또한, 이예원은 성적에 따라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누적 상금 10억 원 고지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노승희(24·요진건설산업), 유현조, 홍정민과 방신실에 이어 역대 최다인 5명의 선수가 10억 원 돌파에 성공하게 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외에도 올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상금 및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부문에서 상위권을 기록 중인 선수들도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상금순위 2위 노승희를 필두로 이동은(21·SBI저축은행), 성유진(25·대방건설), 이가영(26·NH투자증권), 김민선7(22·대방건설), 박현경(25·메디힐), 고지우(23·삼천리), 박혜준(22·두산건설We’ve), 정윤지(25·NH투자증권), 김민주(23·한화큐셀), 고지원(21·삼천리), 배소현(32·메디힐), 박보겸(27·삼천리), 신다인(24), 김민솔(19·두산건설We’ve) 등 실력파 선수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한편, 주최사는 참가 선수들의 멋진 샷 대결을 위해 특별상도 준비했다. 먼저, 우승자에게는 해피니스 컨트리클럽에서 특별 제작한 한국의 전통적인 멋과 미를 담아낸 강진 청자 우승 트로피와 한복 그린 재킷을 수여하며, 약 650만 원 상당의 ‘렉스필 G1 SS 매트리스’와 약 300만 원 상당의 ‘클림트 주얼리 세트’가 주어진다.이은경 기자 2025.10.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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