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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탐비’ 입소문…김진 PD “’애로부부’보다 리얼함↑, 제작진도 놀라” [IS인터뷰]

“스토리의 힘을 믿습니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이하 ‘탐비’)이 ‘탐정’을 소재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범죄 수사극의 소재가 봇물처럼 쏟아지는 요즘 방송가에서 차별화된 소재와 스토리텔링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는데, 유튜브에서는 최고 130만 뷰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탐비’를 이끄는 김진 PD는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탐정의 눈으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얘기를 다뤄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공감을 드리는 데 주력했다”고 인기 비결을 꼽았다. ‘탐비’는 ‘그동안 베일에 싸인 탐정들의 영업비밀 공개한다’는 콘셉트로 탐정들의 실제 의뢰 사건들을 드라마 타이즈로 재연한 ‘탐정들의 사건 수첩’, 실제 탐정들의 업무를 관찰하는 ‘탐정 24시’로 구성된다. 올해 1월 첫 방송을 시작해 매회 사기, 로맨스 스캠, 배드 파더 등 다양한 소재를 몰입감 있게 다루고 있다. MC는 가수 데프콘, 배우 유인나, 웹툰작가 김풍이 맡았다. ‘탐비’는 무엇보다 ‘탐정’의 눈을 쫓아가는 방식으로 신선함을 자아낸다. 방송가에서 탐정을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은 ‘탐비’가 처음이자 현재 유일하다. 김진 PD는 “탐정을 소재로 할 경우 단순히 부부의 얘기가 아닌 다양한 이야기로 확장 가능하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쯤 기획을 시작했는데, 같이 기획한 소수정 PD와 함께 찾은 키워드가 ‘탐정’이었죠. ‘탐정업’이 법적으로 허용된 지는 불과 몇 년 전인데 여전히 합법과 불법이 공존할 거라는 일반적인 시각이 있어요. 시청자들의 눈높이에서 탐정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면 새로운 정보와 동시에 흥미를 자극하는 지점이 있다고 여겼죠. 처음엔 탐정들의 토크쇼를 해볼까 고민했는데, 그래도 스토리텔링이 있어야만 콘텐츠에 힘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드라마 타이즈와 리얼한 르포 형식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사실 ‘탐비’에는 김진 PD의 강점이 그대로 녹아 있다. 김진 PD는 과거 채널A의 대표 예능프로그램 ‘애로부부’, ‘결혼 말고 동거’ 등을 연출했는데 특히 ‘애로부부’의 경우 부부의 갈등뿐 아니라 성관계를 다룬다는 점에서 방송가에서 센세이션을 불러모았다. ‘애로부부’와 ‘탐비’ 모두 신선한 소재인 데다, 한 번 보면 계속 시청하게 되는 재미가 프로그램의 장점이다.그럼에도 이들 간 차이는 분명하다. ‘애로부부’가 부부간의 갈등을 폭발적인 감정으로 그려낸 반면, ‘탐비’는 사건 자체에 초점을 맞추며 사실성을 높인다. 이 같은 프로그램의 방향성은 김진 PD가 ‘탐정 24’에 힘을 주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 프로그램은 탐정들의 실제 얘기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밑바탕은 ‘리얼함’이에요. ‘탐정 24’를 통해 현장에서 탐정들이 직접 발로 뛰는 모습을 따라가야 드라마 타이즈 코너 또한 현실감을 높이면서, 프로그램 전체에도 힘이 실릴 거라 생각했죠. 사실 르포는 실시간 사건을 쫓아가야 하니까 예기치 않은 상황들을 계속 맞닥뜨리는데, 그 과정에서 제작진도 놀라는 현장을 마주하기도 하고, 육체적으로 힘이 들기도 해요. 폐쇄회로(CC)TV도 보는 게 쉽지 않다 보니 블랙박스, 탐문 등 여러 방면을 찾아봐야 하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이 코너를 꾸준히 이어가려 욕심을 계속 냈죠. 시청자들에게도, 프로그램을 위해 뛰어주는 후배들에게도 감사해요.” ‘탐비’는 다양한 얘기를 다루면서도 재미뿐 아니라 누구나 공분할 법한 실제 사연으로 공감을 자아낸다. 김진 PD는 “최대한 결말이 ‘사이다’인 얘기들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현실에서는 어떤 사건의 결말이 오히려 답답함을 불러일으키지 않나”라며 “‘애로부부’ 등 전작들에서도 다룬 비슷한 결의 사연이 ‘탐비’에서도 등장하기도 한다. 배드 파더가 그런 예다. 그만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문제가 여전히 제대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 프로그램이 제도적 미비점을 짚어내는 데 조금이라도 일조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진 모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탐비’는 매주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5 06:13
연예일반

‘국민참견재판’·’아파트 404’…범죄 예능 쏟아진다

범죄 사건을 다루는 예능이 올 한해도 연이어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KBS ‘스모킹건’,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E채널 시즌제 예능 ‘용감한 형사들’ 등 기존 범죄 예능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더해지면서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경쟁이 불을 뿜을 전망이다. 특히 장르가 겹치는 만큼 새 프로그램들이 어떤 차별화로 승부수를 띄울지 주목된다.◇ ‘국민 참견 재판’ 국민의 판결은?22일 첫 방송 되는 SBS 파일럿 ‘판사들의 S.O.S-국민 참견 재판’(이하 ‘국민 참견 재판’)은 뉴스 속 사건을 되짚어 보고 속 시원한 논쟁을 통해 현재의 국민 법 감정에 맞춰 새롭게 판결을 내려 보는 예능이다.국민들의 분노를 자아냈던 ‘그 때 그 사건’을 드라마 타이즈 형식으로 구성해 실제 그 사건을 지켜보는 것처럼 현실감과 몰입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진행자들이 국민 배심원 역할을 하면서 답답했던 사건의 쟁점을 명쾌하게 짚어보고 해답을 내린다. 서장훈과 배우 한혜진, 이상윤,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진행자로 나선다. ◇ 버라이어티 접목한 ‘아파트404’ 오는 23일 첫 방송될 tvN ‘아파트404’는 실화를 기반으로 한 추리 예능이다. 대한민국의 아파트에서 벌어졌던 전대미문의 실제 사건들을 출연자 6인이 입주민으로 분해 추적한다. 특히 아파트라는 친숙한 공간이자 생활 터전을 배경으로 하면서 현실감을 높였다.‘아파트404’는 실제 일어난 범죄 사건을 다루면서도 스튜디오에서 토크를 주고받는 형식이 아닌 버라이어티 예능의 특성을 살린 것이 포인트다. ‘국민 MC’ 유재석과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 제니, 이정하 등 총 6인이 입주민으로 활약한다. ◇ 실제 탐정 등판 ‘탐정들의 영업비밀’지난달 29일 첫 방송을 시작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사법기관이 미처 닿지 못하는 생활 곳곳의 사건·사고에 관해 이야기하는 토크쇼다. 앞서 방영되던 ‘용감한 형사들’이 현직 형사를 스튜디오에 초대하는 형식이라면,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현직 탐정들이 직접 나오는 형식으로 차별점을 뒀다.영화나 소설에선 익숙하지만 현실에서는 생소한 탐정이라는 직업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이 포인트다. 가수 데프콘과 배우 유인나, 웹툰 작가 김풍이 MC를, ‘애로부부’에서 이혼 전문 변호사로 이름을 알린 남성태 변호사가 법률 담당을 맡았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처럼 범죄 예능이 쏟아지는 이유에 대해 “뉴스에서 범죄 사건을 많이, 중요하게 다루는데 똑같은 맥락에서 예능에서도 시청자를 끌어들일 소재로 범죄를 많이 활용하는 것”이라며 “토크 형식은 제작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데 범죄를 다루면 적은 제작비로 화제를 모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하 평론가는 다만 “이 같은 예능은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자극적인 묘사로 시청자들의 불안감을 조성하거나 모방 범죄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22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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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부부', 유명 야구선수 남편의 만행 폭로..홍진경, "미친 X이네"

'애로부부'가 야구 선수 남편의 만행을 방송을 통해 폭로할 예정이다.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 방송 말미에는 다음주에 나올 예고편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 예고편은 제보 받은 실화를 재구성한 내용으로, 한 유명 야구선수의 폭력과 불륜 행각이 담겨 있었다. 문제의 야구 선수는 실력뿐 아니라 가정적으로도 다정다감한 1등 신랑으로 알려져 있었다. 또한 10대 아들도 전교 1등을 도맡아 할 정도로 성적이 우수했다. 하지만 남편의 실체는 180도 달랐다. 아내는 "남편이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수상한 흔적들을 곳곳에서 발견했다. 아들 또한 아빠의 불륜 의혹을 알아차렸을 정도였다. 결국 아내는 남편에게 이에 대해 따졌지만, 남편은 적반하장이었다. 급기야 소리를 지르면서 폭력까지 저질렀다. '애로부부' 홍진경은 "미친 X이네"라며 극대노했다. 아내는 "지금부터 이 남자의 파렴치한 민낯을 낱낱이 고발하려 한다"고 밝혔다. 앞서 애로부부는 일명 '축구선수 남편', '개그맨 남편'의 불륜과 가정 폭력을 재연 드라마 형식으로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번 '야구선수 남편' 역시 본방송이 공개되면 큰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5.30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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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첫만남-혼전임신-이혼‥12년만 결혼한 부부에 MC들 환호

ENA채널과 채널A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의 '속터뷰'에 드라마 뺨치는 러브스토리를 가진 임채진, 이지희 부부가 출연해 MC들을 설렘으로 뒤흔든다. 오늘(14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애로부부'에는 30대 부부 임채진, 이지희가 함께 '속터뷰'에 나선다. 두 사람은 남편이 고 3, 아내가 중 3 때 처음 만난 사이였다. 남편 임채진은 "10대에 만나 이별과 재회를 반복하다가 제가 23살 때 결국 또 헤어졌다"라고 입을 연다. "이별 후 뉴질랜드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났는데, 거기서 아내에게 '혼전 임신을 해서 결혼하니 다시 연락 안 할 것'이라는 통보를 들었다"라는 이야기를 이어갔다. 아내 이지희는 담담히 "그 때 한 번 다른 사람과 결혼했다가 그 이후 남편을 다시 만났다"라고 부연 설명한다. 남편은 "나중에 아내의 SNS에 근황이 올라오는데, (첫 남편과) 헤어진 것 같기에 '좋아요'도 누르고 댓글도 달았다"라며 아내의 한 차례 이혼 뒤에도 변하지 않았던 마음을 털어놓는다. 제작진이 조심스럽게 "그때 심경이 어떠셨느냐"라고 묻자 남편은 "반반이었다. 착잡하긴 했는데, 그래도 나한테 다시 기회가 오나 싶었다. 진짜 아내를 많이 좋아하긴 했다"라고 쑥스러운 듯 답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12년을 돌고 돌아 다시 만난 두 사람은 2019년 결국 결혼에 골인했고 딸 하나를 둔 4년 차 부부가 됐다. 굴곡이 있었지만 낭만적인 러브스토리에 MC 최화정은 "이거야말로 정말 천생연분이란 생각이 들었을 것 같다"라고 미소를 짓는다. 하지만 아내가 "남편이 온종일 XX에 미쳐 있다"라는 본격적인 고민을 의뢰하기 시작하자 MC들은 모두 "영화 같은 이야기는 어디 가고?"라며 당황하기 시작한다. 임채진, 이지희 부부의 진짜 고민과 MC들을 들었다 놨다 한 토크 배틀은 14일 ENA채널과 채널A에서 방송되는 '애로부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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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마다 100만 원짜리 신발 사는 남편… 너무 고민입니다”

패션에 진심이 남편의 과소비 때문에 고민하는 아내의 사연이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 공개됐다. 23일 오후 방송된 채널A-SKY채널 예능 프로그램 ‘애로부부’ 코너 ‘속터뷰’에는 패션에 진심인 남편과 그런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가 등장했다. 아내는 “남편의 과소비가 걱정된다. 명품 안경, 옷, 액세서리, 신발을 매달 구매한다”며 남편을 고발했다. 남편은 “수입의 반만 패션에 소비한다. 계획적으로 소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놀이공원을 가도 명품으로 패밀리룩을 맞춰 입어야 하는 남편에 아내는 질색했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의 낮은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아내의 것도 산다”며 떳떳해 했다. 아내는 “경제적으로 어렵던 신혼 초에도 3개월마다 100만 원짜리 신발을 구매했다”며 “육아 비용이 많이 드는 시기라 젖병도 괜찮은 것 사주고 싶은데 생활비 걱정에 최저가를 사야만 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남편의 지적에 옷 하나 입는 것조차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아내는 “3개월에 1회 200만 원 한도 내로 소비했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남편은 “결과에 상관없이 나는 소비할 것”이라고 강경하게 맞서 MC들을 당황하게 했다. MC 장영란은 “아내의 자존감이 낮다고 하는데, 남편이 낮추고 있다. 사랑꾼이 아니라 이기적인 가장”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김태훈은 “옷을 잘 입건 말건 자기 선택권이 있어야 한다. 아내의 선택권을 존중해 주지 않고 자기 선택을 강요하는 것은 폭력”이라며 자기애만 강한 남편을 질타했다. MC들은 투표에서 이견 없이 만장일치로 아내의 손을 들어줬다. 부부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애로부부’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2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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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부부' 장영란 "구남친들 때문에 점 본 적 있다"

방송인 장영란이 점을 봤던 일화를 소개한다. SKY채널과 채널A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가 완벽해 보이는 남편과 결혼했지만, 연이은 불운에 시달리는 아내의 사연을 다룬 ‘애로드라마-재수 없는 남자’를 선보인다. 남편의 불행 앞에서 답답한 마음에 점까지 보게 된 사연자 아내의 모습에 새 MC 장영란은 “저도 점을 많이 봤다”며 몰입했다. 16일 방송될 ‘애로부부’에서는 행복한 결혼에 골인했지만, 생각지도 못한 남편의 빚을 혼자 갚아나가게 된 아내의 이야기 ‘재수 없는 남자’가 공개된다. 결혼 후 회사를 그만둔 데다, 불미스러운 일에 계속 휘말리며 수상한 행각을 보인 남편은 “돈을 벌어오겠다”며 집을 나갔다. 아내는 답답한 마음에 ‘비대면 점집’을 찾았고, 무속인과 통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무속인 또한 “남편은 올해 살이 껴서 조심해야 한다”며 불안감을 조성했다. 이 모습을 본 장영란은 “저도 답답할 때 점을 많이 봤어요”라고 고백했다. 행복한 결혼생활 중인 장영란에게 홍진경은 “답답할 일 없잖아요?”라고 말했지만, 장영란은 “예전 남친들 중에 바람 피운 애들이 몇 명 있어서...”라고 갑자기 과거사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당황한 송진우는 “잠깐만요. 이게 무슨...”이라며 당황했지만, 장영란은 “물증은 없고 심증만 있어서 답답했는데...”라고 말을 이어갔다. “점을 보고 나면 해결되던가요?”라는 MC들의 질문에 장영란은 “바람기 있다는 것도 사람의 사주에 나오거든요. ‘도화살’ 같은 게...그럼 약간 마음의 위안이 되면서 정리하게 되니까, 힘들 때 가끔 필요하기도 해요”라고 솔직 고백했다. 이날 스페셜 MC로 나선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은 “답답할 때 점을 보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라며 “누군가 말할 사람이 마땅찮을 때, 또 본인도 이성적으로는 어떻게 할지 다 알지만 강력한 핑계가 필요할 때”라고 말해 MC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16일 오후 11시 방송.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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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애로부부’ 하차… ‘리액션 부자’ 장영란 합류

‘리액션 부자’라 불리는 방송인 장영란이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 출연한다. 장영한은 SKY채널과 채널A가 공동 제작하는 부부 토크쇼 ‘애로부부’에 새롭게 합류, 안선영의 뒤를 잇는다. ‘애로부부’ 제작진은 “장영란이 기존 MC 안선영의 뒤를 이어 새롭게 ‘애로 클럽’에 합류한다”며 “리액션 부자답게 남다른 공감으로 스튜디오를 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깍지부터 바람”이라는 ‘명대사’를 남긴 안선영은 오는 9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애로부부’에 작별을 고한다. 최근 SNS를 통해 ‘애로부부’ 합류 인증샷을 남기기도 한 장영란은 지난달 첫 녹화를 진행했다. 다양한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장영란은 기혼 여성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 ‘애로부부’ 속 부부들이 겪는 다양한 상황에 맞춤 조언을 전하며 맹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애로부부’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0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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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모임 가서 바람까지… 고삐 풀린 알코올 중독 아내

술과 호스트바에 빠져 어린 딸마저 방치한 엄마의 사연이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SKY채널 예능 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는 알코올 중독으로 점점 변해가는 아내의 추악한 실체를 다룬 ‘애로드라마-정신없는 아내’가 전파를 탔다. 술에 대한 자제력을 잃고 상상초월의 행동을 하는 아내 때문에 괴로워하던 남편은 알코올 중독을 질책했다. 하지만 아내는 도리어 “아픈 사람을 몰아세우냐”며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다. 몸싸움 끝에 아내는 창문을 잠가 남편을 테라스에 가둬놓고 “내가 죽든 말든 신경 쓰지 마”라며 자리를 떴다. 이후 남편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 소견에 따라 아내는 72시간 강제입원을 당했다. 아내가 강제입원한 사이 남편은 아내의 휴대폰에서 아내가 호스트바에 다니며 돈까지 갖다 바치고 있다는 걸 알게 됐지만, 아내는 끊임없이 변명만 늘어놨다. 그런 가운데 금주 모임 회원의 아내가 나타나, “왜 내 남편과 술을 마셨냐”며 아내를 다그쳤다. 금주 모임에서 바람까지 피운 것. 하지만 아내는 절대 아니라며 잡아뗐다. 여러 가지 사고 속에 아내가 딸의 하원 시간을 잊은 채 술에 빠져 잠드는 사태가 일어나자 결국 남편은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가정파탄’으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가사 조사관 앞에서 아내는 오히려 이혼의 원인이 남편에게 있는 것으로 몰아갔다. 더군다나 아내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한 어린 딸은 “엄마는 내가 지켜줘야 한다”고 말했다. 남편은 양육권을 빼앗길까 걱정하며 사연을 보냈다. 법률 자문을 담당한 김윤정 변호사는 “응급 입원을 할 정도로 알코올 중독이 위중한 아내라면 인지능력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치료까지 상당한 기간이 예상되기 때문에 현 상태에서는 아이의 양육이 불가하다는 결론을 도출해볼 수 있다”며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다. MC 양재진은 “꼭 병원에 같이 가서 아내의 상태를 알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게 아내에게 ‘진짜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윤정 변호사는 “아이를 양육할 준비가 돼 있음을 증명하는 것도 중요하다. 구체적인 양육 계획을 세워서 이혼 소송에 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0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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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 애틋하던 아내, 정신병원 72시간 강제입원한 사연(애로부부)

SKY채널과 채널A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 또 한 번 뜨거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다음 달 2일 방송되는 ‘애로부부’에서는 돌아가신 부친의 납골당을 찾는다던 아내의 수상한 행적을 다룬 ‘애로드라마’와 결별을 선언하는 남편과 눈물 흘리는 아내의 ‘속터뷰’가 공개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는 부친의 납골당을 자주 찾는 효녀 아내가 등장한다. 아내는 “납골당 꽃이 시들지 않게 일주일에 한 번은 바꿔드려야 한다”고 밝혔으나 남편은 납골당에서 다 시든 꽃을 발견하고 만다. 심지어 남편은 혼자 방치된 어린 딸의 SOS 전화까지 받는데. 이어진 장면에서는 아내가 결국 침대에 묶인 채 저항하며 72시간 동안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을 하고 있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속터뷰’에는 ‘애로부부’ 최초로 다리에 깁스를 한 채 방송에 나선 남편이 등장한다. 아내는 남편에게 “사지 멀쩡히 살아 돌아오라”며 각별한 마음을 전하지만, 냉랭한 표정의 남편은 “같이 못 살 것 같다”며 결별을 선언, 두 사람의 속사정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불화가 깊어 보이는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정이 있는지는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애로부부’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전파를 탄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3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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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할 거면서 약 올리기만…” 남편 때문에 폭발한 아내의 사연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 역대 최고급 수위의 토크가 펼쳐졌다. 26일 오후 방송된 채널A-SKY채널 예능 프로그램 ‘애로부부’에는 사귄 지 2주 만에 동거를 시작해 1년 안에 결혼에 골인한 20대 부부가 출연했다. 결혼 4년 차에 들어선 두 사람은 현재 예비부부다. 아내는 임신 7개월 차를 지나고 있다. 겉으로는 아무 문제 없이 행복해 보이는 부부였지만, 아내는 “결혼 초기에는 부부 관계가 많았는데 임신 후 횟수가 줄어들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남편은 “아내가 처음에 입덧이 심했다”며 아내를 걱정하는 발언을 했다. 이를 들은 아내는 “입덧이 심할 때 부부 관계를 하니까 오히려 괜찮아졌다”면서 “평소 몸이 안좋을 때라도 부부 관계를 하고 나면 아픔이 사라진다”고 주장했다. 아내는 또 “안 할 거면 건들지 말아야 하는데 틈만 나면 스킨십을 한다. 매일 샤워도 같이하는데 자극은 하면서 부부 관계는 하지 않는다”며 남편이 약을 올린다고 고발했다. 남편은 “느는 ‘부부 관계하다 잘못되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에 집중이 안 된다. 유산의 아픔을 겪으며 아내가 힘들어했던 걸 봐서 걱정된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 “아내의 출산 때까지 성욕을 모으고 있다”며 “출산 때까지 참자”고 아내에게 요청했다. 하지만 아내는 “출산 후에는 내가 거부할 수도 있다. 어떻게 될지 모른다. 일주일에 한 번은 부부 관계를 하자”며 완고한 태도를 보였다. 두 사람의 사연을 들은 MC 송진우는 “지금은 괜찮을지 모르지만, 마지막 달엔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MC 양재진은 “마지막 달이 되면 여성의 몸이 출산을 준비하기 때문에 마지막 달에는 부부 관계를 권하지 않는다”고 권했다. 여러 부부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애로부부’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2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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