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SKY 채널 제공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 역대 최고급 수위의 토크가 펼쳐졌다.
26일 오후 방송된 채널A-SKY채널 예능 프로그램 ‘애로부부’에는 사귄 지 2주 만에 동거를 시작해 1년 안에 결혼에 골인한 20대 부부가 출연했다.
결혼 4년 차에 들어선 두 사람은 현재 예비부부다. 아내는 임신 7개월 차를 지나고 있다.
겉으로는 아무 문제 없이 행복해 보이는 부부였지만, 아내는 “결혼 초기에는 부부 관계가 많았는데 임신 후 횟수가 줄어들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남편은 “아내가 처음에 입덧이 심했다”며 아내를 걱정하는 발언을 했다. 이를 들은 아내는 “입덧이 심할 때 부부 관계를 하니까 오히려 괜찮아졌다”면서 “평소 몸이 안좋을 때라도 부부 관계를 하고 나면 아픔이 사라진다”고 주장했다. 아내는 또 “안 할 거면 건들지 말아야 하는데 틈만 나면 스킨십을 한다. 매일 샤워도 같이하는데 자극은 하면서 부부 관계는 하지 않는다”며 남편이 약을 올린다고 고발했다.
남편은 “느는 ‘부부 관계하다 잘못되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에 집중이 안 된다. 유산의 아픔을 겪으며 아내가 힘들어했던 걸 봐서 걱정된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 “아내의 출산 때까지 성욕을 모으고 있다”며 “출산 때까지 참자”고 아내에게 요청했다. 하지만 아내는 “출산 후에는 내가 거부할 수도 있다. 어떻게 될지 모른다. 일주일에 한 번은 부부 관계를 하자”며 완고한 태도를 보였다.
두 사람의 사연을 들은 MC 송진우는 “지금은 괜찮을지 모르지만, 마지막 달엔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MC 양재진은 “마지막 달이 되면 여성의 몸이 출산을 준비하기 때문에 마지막 달에는 부부 관계를 권하지 않는다”고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