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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재 '헤드샷' 후유증 털고 실전 복귀...롯데 유격수 경쟁 본격화 [IS 포커스]

롯데 자이언츠 주전 유격수 경쟁이 더 치열해진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지난 1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전민재가 16일 부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군에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민재는 지난달 2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7회 초 타석에서 상대 투수 양지율의 투심 패스트볼에 머리를 맞고 우측 안구 전방내출혈이 생겨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동안 휴식을 취한 그는 13일 전북 익산구장에서 열린 KT 위즈 퓨처스팀과의 경기에서 실전 복귀전을 치렀다. 14일 경기에서는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전민재는 시즌 초반 내야 주전 선수들이 부진과 부상으로 이탈한 사이 선발 출전 기회가 많아졌고, 첫 20경기에서 타율 0.397를 기록하는 등 일취월장한 타격 능력을 보여줬다. 기존 주전 유격수 박승욱을 밀어냈다. 전민재는 부상 이탈 전까지 리그 타율 1위(0.386)를 지키기도 했다. 올 시즌 초반 KBO리그에서 가장 돋보인 '새 얼굴'이다. 하지만 그가 주전 유격수 자리를 굳힌 건 아니다. 전민재가 이탈한 뒤 그 공백을 메운 입단 2년 차 이호준도 김태형 감독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기 때문이다. 이호준은 평소 김태형 감독이 "우리 팀에서 수비력은 가장 좋다"라고 칭찬했던 선수다. 타격 자질도 뛰어나다. 전민재 대신 선발 유격수로 나선 지난달 30일 키움전에선 3안타를 쳤다. 3일 NC 다이노스전에서도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3루타 4개를 기록했을 만큼 발도 빠르다. 14일 기준으로 리그 3루타 부문 1위였다. 이호준도 지난 11일 KT 위즈전에서 상대 투수 오원석의 공에 머리를 맞는 불운을 맞이했다. 병원으로 이송될 정도로 큰 충격이었다. 이후 1군 엔트리에서 빠지진 않았지만, 13·14일 KIA전에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호준의 공백을 메운 게 원래 유격수 주인이었던 박승욱이다. 그도 13·14일 KIA전에서 2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수비력은 원래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다. 전민재와 이호준 모두 '헤드샷' 트라우마로 몸쪽 공 대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상황. 박승욱은 두 선수가 그동안 보여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할 경우 다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롯데는 2014~2016시즌 문규현(현 퓨처스 내야수비 코치) 이후 3년 연속 주전 자리를 지킨 국내 유격수가 없었다. 이학주·노진혁 등 외부에서 영입한 선수도 자리를 잡지 못했다. 전민재·이호준·박승욱 중 롯데 유격수 계보를 이을 선수가 등장할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16 06:30
프로야구

[IS 비하인드] 유격수 이재현에 유격수 김영웅을 뽑는다? 삼성의 현재가 된 2021년의 '올인 전략'

2021년 9월 13일 열린 2022 KBO 신인 드래프트 현장에선 2차 1라운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두고 여러 이야기가 나왔다. 당시 삼성은 1차 지명권으로 서울고 유격수 이재현을 뽑은 상황이었다. 직전 시즌 8위에 그친 삼성은 8~10위 구단은 전국 지명이 가능하다는 당시 룰에 따라 연고 지역(대구, 경북, 강원 영동)이 아닌 전국 지명으로 눈을 돌려 이재현을 품었다.그해 삼성은 1군에서 유격수로 뛴 선수만 4명(이학주·강한울·김지찬·김호재)이었다. 2루수로 포지션을 전환한 김상수(현 KT 위즈)를 포함한 백업 유격수 자원까지 포함하면 한 손으로 꼽기 어려울 정도였다. 자칫 ‘중복 투자’의 위험성이 있었으나 삼성의 판단은 달랐다. 당시 홍준학 삼성 단장은 "우리 팀의 구성상 투수 파트에는 어린 유망주들이 많은데 야수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재현은 안정적인 유격수 자원"이라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그런데 삼성은 1차 지명 다음으로 빠른 2차 1라운드 지명권도 물금고 내야수 김영웅에게 사용했다. 김영웅은 2021년 출전한 전국 고교야구 대회 18경기 중 17경기에서 유격수(1경기 2루수)로 뛴 자원이었다. 당시 A 구단 스카우트는 김도영(광주동성고·KIA 1차 지명)에 이어 유격수 ‘넘버 투’ 자리를 다투는 선수로 이재현과 김영웅을 뽑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삼성은 그해 신인 지명권 최상위 두 장을 모두 유격수 자원에 활용한 셈이었다. 매년 투수 지명이 강세인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과 2차 1라운드 지명권을 야수, 그것도 유격수에 올인하는 건 쉽게 찾아보기 힘든 일이었다. 그해 삼성은 2차 4라운드에 가서야 처음(상우고 신정환)으로 투수를 뽑았다.당시 삼성 관계자는 "1차 지명에서 유격수 이재현을 뽑았는데 그 연장선상으로 2차 지명에서도 야수 뎁스(선수층) 강화를 목표로 했다. 그래서 상위 라운드에서 가능성 있는 야수를 픽했다"며 "김영웅은 타격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미래의 1군 3루 주전 자원으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재현을 유격수, 김영웅을 3루수로 육성할 계획을 갖고 움직인 것데 결과를 예상하기 어려웠다. 선수들이 1군 경쟁을 뚫어낼 수 있을지가 미지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삼성의 행보를 보면 '유격수 올인 신인 드래프트 전략'이 최상의 시나리오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이재현은 유격수로, 김영웅은 3루수로 포지션을 바꿔 '사자군단'의 내야를 든든하게 지킨다. 지명 당시의 그림 그대로. 2003년생인 두 선수의 나이의 고려하면 박진만 삼성 감독이 흡족할 만한 '미래'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30 12:01
프로야구

"나이가 너무 많다" 병역 이행 앞둔 1991년생 최지만, KBO리그행 현실은 [IS 이슈]

1991년생 최지만(34)의 KBO리그 도전은 어느 정도 현실성이 있을까.최지만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스포츠바이브 측은 '최지만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5월 15일 입대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최지만은 지난해 6월 뉴욕 메츠에서 방출된 뒤 소속팀이 없었다. 1991년생인 그가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병역 이행을 공개적으로 밝힌 건 KBO리그 도전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인천 동산고를 졸업한 최지만은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태평양을 건넜다. 미국 무대에 직행했기 때문에 KBO리그에서 뛰려면 일종의 페널티인 '유예 기간'이 적용된다. 현행 KBO 야구규약 제107조 조항에는 '신인 선수 중 한국에서 고등학교 이상 재학하고 한국 프로구단 소속선수로 등록한 사실 없이 외국 프로구단과 선수 계약한 선수는 외국 프로구단과의 당해 선수 계약이 종료한 날부터 2년간 KBO 소속구단과 선수 계약할 수 없다'라고 명시돼 있다. 최지만은 이 조항에 따라 곧바로 KBO리그 구단과 계약하는 게 불가능하다. '유예 기간' 조항이 적용되는 2년이라는 기간, 거취 결정에 가장 시급한 과제였던 '병역'을 우선 해결한다고 볼 수 있다. 병역을 마친 뒤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하면 지명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 이학주(2019년 2차 1라운드 2순위) 이대은(2019년 2차 1라운드 1순위) 김동엽(2016년 2차 9라운드 86순위) 김선기(2018년 2차 1라운드 8순위) 등 앞서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한 마이너리그 유턴파의 경우 평가에 따라 지명 순번이 천차만별이었다. A 구단 관계자는 "최지만은 나이가 너무 많다. 당장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한다고 해도 나이가 많은데 병역을 이행한 뒤라면 더욱 그렇지 않나"라며 "중하위권 픽 정도 예상한다. (이학주나 이대은처럼) 높은 순위에 뽑힌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 상황이 많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B 구단 관계자도 "아무래도 나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부담이 적은 하위권 픽이라면 어느 구단이라도 지명이 가능할 텐데 상위권은 상황을 좀 더 봐야 할 거 같다. (지금 분위기라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최지만은 LA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등을 다양하게 거쳤다. 통산 메이저리그(MLB) 8년 성적은 타율 0.234(367안타) 67홈런 238타점. 탬파베이에서 뛴 2019년 기록한 타율 0.261(107안타) 19홈런 63타점이 '커리어 하이'이다. 2023시즌을 기점으로 경기 출전이 부쩍 줄어든 상황. 30대 중반을 훌쩍 넘긴 나이에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C 구단 관계자는 "결국 병역을 이행하는 동안 어떻게 몸 관리를 하느냐가 중요하다"라고 했다.스포츠바이브 측은 '오랜 시간 해외 무대에서 쌓아온 커리어 속에서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잊지 않았으며, 팬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입대를 결정했다'며 '최지만은 병역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며, 매니지먼트사 역시 선수의 건강한 복무를 위해 변함없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6 07:30
스타

조정식, SM C&C와 전속계약…전현무·서장훈과 한솥밥

방송인 조정식이 SM C&C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SM C&C는 “웃음에 대한 열정과 청산유수 같은 입담을 겸비한 방송인 조정식과 함께 하게 되었다.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조정식은 2012년 SBS 공채 18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교양, 스포츠 중계, 라디오 DJ,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그램의 안정감을 심어주는 SBS 대표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이후 조정식의 무대는 유튜브로 넓혀졌다. SBS 모비딕 채널 ‘제시의 쇼터뷰’, ‘정식의뢰’, ‘와이낫 크루’ 시즌1, 시즌2에서 넘치는 끼를 발산하는 개성 만점 진행자로 눈도장을 찍은 것.2023년 프리선언을 한 조정식은 자작곡 ‘출사표’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깜짝 공개해 이목을 끌은 바 있다. 수준급 노래와 랩 실력은 기본, ‘퇴사’에 대한 포부를 담은 메시지는 자기 PR 시대에 획기적인 반응을 불러 모았다. 퇴사 이후 출연한 MBC ‘라디오 스타’에선 신선한 개인기와 MC들도 놀랄만한 예능감까지 선보여 ‘프로 예능인이’ 될 재목이라고 호평을 얻기도 했다.지난해 조정식은 타 방송사 출신 최초 KBS Cool FM ‘조정식의 FM대행진’ DJ로 발탁되어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유쾌한 텐션을 발산하며 청취자들과 소통 중이다. 특히, DJ로 발탁된 첫해 ‘2024 KBS연예대상’ 올해의 DJ상을 받는 영광까지 얻게 되기도.센스만점 MC이자 방송인 조정식과 국내 최고 매니지먼트 시스템과 아티스트를 보유한 SM C&C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알린 만큼 앞으로 보여줄 시너지에 기대와 관심이 남다르다.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정식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SM C&C는 강호동, 전현무, 서장훈, 한석준, 김수로, 이학주 등 다수의 예능인과 연기자들이 소속돼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2 12:06
예능

장도연, SM C&C와 전속계약 체결…전현무와 한솥밥 [공식]

방송인 장도연이 SM C&C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1일 SM C&C는 “독보적인 위트와 센스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장도연이 SM C&C의 식구가 됐다.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장도연이 더욱 폭 넓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장도연은 2006년 차세대 스타를 발굴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Mnet ‘톡킹 18금’에 출연한 이후,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2 ‘개그콘서트’에서 몸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독창적인 캐릭터들을 만들어 내며 개그맨으로서 재능을 인정받았고, 이후 오랜 시간 tvN ‘코미디 빅리그’의 주축으로 활약했다.특유의 유머러스한 말솜씨와 재치를 겸비한 장도연은 각종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로 활약, ‘믿고 보는 MC’로 발돋움했다. tvN ‘인생술집’, JTBC ‘방구석1열’, MBC ‘짠남자’, MBC ‘라디오스타’. Mnet ‘러브캐처’,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SBS ‘주군의 태양’, tvN ‘아홉수소년’, JTBC ‘힙하게’ 등을 통해 틈틈이 연기에 도전해 2025년 개봉 예정인 영화 ‘너의 나라(가제)’로 첫 영화 출연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또한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의 MC를 맡아 매회 탁월한 입담으로 유튜브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장도연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SM C&C는 강호동, 전현무, 서장훈, 한석준, 김수로, 이학주 등 다수의 예능인과 연기자들이 소속된 연예매니지먼트사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1 10:50
프로야구

문규현 이후 사라진 붙박이 국내 유격수...'2024년 위너' 박승욱은 수성에 성공할까

지난 시즌(2024) 유격수로 가장 많이 출전한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는 박승욱(33)이다. 그는 유격수로 총 110경기(97선발)에 나서 833이닝을 소화했다. 5월까지 대수비로 더 많이 나섰던 박승욱은 주전이었던 노진혁(36)이 극심한 타격 난조에 빠지면서 출전 기회를 늘렸다. 다른 유격수 이학주도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박승욱은 그렇게 2012년 프로 데뷔 뒤 가장 많은 139경기에 출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안타(106개)와 타점(53개)에서도 커리어 하이를 해냈다. 시즌 타율(0.262)도 나쁘지 않았다. 박승욱은 2024시즌 유격수 포지션에서 실책 22개를 기록했다. 박찬호(KIA 타이거즈), 박성한(SSG 랜더스·이상 23개)에 이어 3위였다. 900이닝 이상 소화하지 못한 유격수 중에서는 가장 많았다.박승욱이 지난 시즌 롯데 유격수 수비 이닝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건 경쟁자들이 스스로 무너졌기 때문이다. 박승욱을 자리가 굳건한 주전 유격수로 보긴 어렵다. 그래서 다가올 시즌 롯데 주전 유격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노진혁은 재기를 위해 칼을 갈고 있다. 2022년 11월 롯데와의 4년 총액 50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한 그는 이적 후 내내 부진했다. 지난 5일 막을 내린 1군 스프링캠프에도 참가하지 못했다.김태형 롯데 감독은 노진혁에 대해 "경험이 많은 선수이니 필요할 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1군에서 활용할 여지는 남겨둔 것이다. 노진혁이 현재 롯데 유격수 중 가장 경험이 많은 선수인 건 분명하다. 지난해 11월 두산 베어스와 트레이드로 영입한 전민재(25)도 주전 후보다. 그는 김태형 감독이 두산 지휘봉을 잡고 있던 시절 발굴, 1군에 데뷔시킨 선수다. 1·2차 스프링캠프 기간 치른 연습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주로 2루수로 나섰지만, 주 포지션은 유격수다. 20대 초반 젊은 선수 한태양(22)과 이호준(21)의 경쟁력은 장래성이다. 병역을 마치고 복귀한 한태양은 군 복무 기간 8㎏를 증량해 힘을 키웠다. 고교 시절 도루왕 주말리그 도루왕에 올랐을 만큼 발도 빠른 선수다. 이호준은 김태형 감독이 "수비력은 박승욱·노진혁·오선진에게도 안 밀린다"고 평가한 선수다. 유격수는 오랜 시간 롯데의 취약 포지션이었다. 붙박이 조차 많지 않았다. 2014~2016시즌 문규현(현 퓨처스 내야수비 코치) 이후 '3년 연속 팀 내 수비 이닝 1위'를 지킨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롯데는 2019·2020시즌 외국인 선수(딕슨 마차도)에게 주전을 맡기기도 했다. 최근 3년 수비 1위 주인공은 이학주, 노진혁, 박승욱 순으로 바뀌었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선 유망주들이 존재감을 보여줬다. 풀타임 경험이 있는 노진혁·박승욱의 커리어도 무시할 수 없다. 8일 시작하는 시범경기부터 최대 5명이 자신을 어필한다. '2024시즌 승자' 박승욱이 먼저 기회를 얻고, 다른 선수들이 추격하는 양상이 될 것이다. 경쟁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롯데 내야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06 19:53
스타

이선빈X강태오 취중 키스 엔딩..설렘 버튼 눌렀다 (‘감자연구소’)

‘감자연구소’ 이선빈, 강태오가 취중 입맞춤 엔딩으로 설렘을 안겼다.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연출 강일수·심재현, 극본 김호수, 기획 CJ ENM 스튜디오스, 제작 (주)초록뱀미디어)가 단 2회 만에 시청자들의 설렘 버튼을 제대로 눌렀다. 위험한(?) 비주얼의 소백호(강태오 분)에게서 최애 로맨스 소설 ‘섹시한 이사님’을 떠올리고 만 김미경(이선빈 분). 자신도 모르는 사이 소백호를 끌어당겨 기습 입맞춤을 하는 김미경의 엔딩은 심박수를 한껏 끌어올렸다.이날 김미경은 소백호 방어 작전을 개시했다. 감자연구소를 만만하게 보지 말라는 경고에도 눈 깜짝 않는 소백호. 김미경은 속을 알 수 없는 소백호가 못마땅했다. 소백호가 영을리 토박이 홍순익(김규철 분) 소장 자리에 새로 왔다는 것을 슬쩍 흘려 어르신들까지 움직이는데 성공한 김미경. 하지만 뜻하지 않게 일이 커지자 소백호에게 자신이 마을발전기금을 대신 내겠다며 사과했지만, 소백호는 원칙대로 하겠다고 제안을 거절했다. 이에 김미경은 나중에 도움을 요청하지 말라며 돌아섰다.자신한 것과 달리 소백호의 수난은 계속됐다. 감자연구소 가는 길 곳곳이 변이장(이상희 분) 소유의 사도라면서 소백호의 통행을 막아선 것. 결국 소백호는 별수 없이 김미경에게 도움을 청했다. 여기에 소백호를 기다리고 있는 건 감자밭 작업. 씨감자를 재배하는 채종포 옆 고추밭에서 진딧물이 나와 감자연구소 직원이 총동원됐고, 김미경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일손을 도우라면서 소백호를 부른 것. 형형색색 작업복들 사이 말끔한 수트 차림의 소백호는 곧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며 흙먼지 투성이가 됐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이사님의 조금은 허술한 면모는 김미경을 웃음 짓게 했다.김미경과 소백호의 변화는 뜻하지 않은 순간에 찾아왔다. 예상과 달리 감자연구소 뒤풀이 회식에 빠지지 않고 참석한 소백호. 만취해 잠이 든 그를 바라보며 자신이 이상형으로 뽑았던 로맨스 소설 표지 속 ‘섹시한 이사님’을 떠올린 김미경은 순간 설렘 버튼이 눌리고 말았다. 자신도 모르게 소백호의 옷깃을 끌어당겨 입을 맞춘 김미경, 그리고 그 순간 눈을 뜬 소백호의 엔딩은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했다. “너 이러다가 분명히 심쿵한다”라는 이옹주(김가은 분)의 예언대로 시작된 김미경과 소백호의 예측 불가 로맨스가 어떻게 펼쳐질지 이목이 집중된다.한편, ‘김미경의 구 남친’ 박기세(이학주 분)는 우연히 마주친 김환경(신현승 분)을 통해 김미경이 감자연구소에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동시에 자신이 감자연구소로 임시 발령 보낸 소백호를 떠올린 박기세. 과연 그가 김미경과 소백호의 로맨스에 어떤 변수가 될지 궁금해진다.‘감자연구소’ 3회는 오는 8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03 08:48
드라마

이선빈‧강태오 ‘감자연구소’, B급 무공해 로코 온다…”시청률 10% 돌파 목표” [종합]

“감자처럼 무해한 힐링을 선사해드리겠다.”올 봄 감자를 소재로 한 힐링 로맨스가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tvN 새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다. 27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감자연구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선빈, 강태오, 이학주, 김가은, 신현승과 강일수 감독이 참석했다. ‘감자연구소’는 감자에 울고 웃는 감자 연구소, 감자가 전부인 미경(이선빈)과 차가운 원칙주의자 백호(강태오)가 만들어내는 힐링 코믹 로맨스다. 강일수 감독은 “우리 작품은 강원도 산골짜기에 있는 감자연구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B급 로맨스 코미디”라며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감자처럼 화려하지 않고 내 마음도 내가 어쩌질 못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유쾌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배우들은 무해한 힐링 스토리를 예고했다. 이선빈은 “작품 전체가 러블리하다. 미운 캐릭터가 하나도 없다. 즐거움만 있다”며 극중 연기한 연구팀 대리 김미경에 대해 “정의롭고 할 말을 다하는 스타일이다. 또 눈물도 많고 공감 능력도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이어 “생활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 여겨 출연을 결정했다”며 “미경이 다채로운 모습으로 여러 일들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선빈은 또 로맨스 호흡을 그려나가는 강태오에 대해선 “이 만큼 진심을 담아서 연기하는 배우가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며 “서로 장난도 치고 티격태격했지만 함께 작업한 순간 모두가 재밌었다”고 말했다. 강태오는 이선빈에 대해 “심적으로 의지를 많이 했다”며 “이선빈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촬영장 분위기가 다르더라. 그만큼 존재감이 컸고, 작품을 잘 이끌어줬다”고 화답했다. 강태오는 전역 후 ‘감자연구소’를 통해 복귀한다. 그가 연기하는 소백호는 어느 날 갑자기 산골짜기 감자연구소에 등판한 인물이다. 강태오는 “차가운 원칙주의자이지만 통제불능인 극중 김미경을 만나며 자신이 생각한 원칙이 변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군 복무 도중 당직을 서면서 잠을 깨기 위해 여러 대본을 읽었는데 ‘감자연구소’를 읽고 잠이 확 깨더라. 그만큼 매력적인 작품”이라며 “오랜만의 복귀작인데, 그 설렘과 느낌을 이 작품을 통해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태오는 ‘감자연구소’로 자신이 속한 그룹 서프라이즈의 또 다른 멤버 서강준과 동시간대 경쟁도 하게 됐다. 강태오는 “두 작품 모두 잘 돼서 촬영에 참여한 배우 모두 웃음짓는 결말이 났으면 좋겠다. 기분 좋게 선의의 경쟁을 하도록 하겠다”며 웃었다. 서강준은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 출연 중이다. 또 이날 목표 시청률과 시청률 공약을 묻는 질문에 강일수 감독은 “최고 시청률이 두 자릿수가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가은은 “최고 시청률이 두 자릿수를 찍으면 시청자들 앞에서 감자탈을 쓰고 회오리감자를 나눠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학주는 원한리테일 기획전략실 전무이사 박기세 역, 김가은은 미경의 친구 이옹주 역, 신현승은 미경의 동생 김환경 역으로 출연한다.'감자연구소'는 오는 3월 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27 15:27
연예일반

[포토] 이학주, 사뿐사뿐

배우 김가은이 27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감자연구소'는 감자에 울고 웃는 감자 연구소, 감자가 전부인 미경의 인생에 나타난 차가운 원칙주의자 백호.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코믹로맨스. 오는 3월 1일 밤 9시 20분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2.27/ 2025.02.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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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학주, 해맑은 미소 발사

배우 이학주가 27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감자연구소'는 감자에 울고 웃는 감자 연구소, 감자가 전부인 미경의 인생에 나타난 차가운 원칙주의자 백호.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코믹로맨스. 오는 3월 1일 밤 9시 20분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2.27/ 2025.02.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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