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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길, ‘대행사’ 비서실장→’드림’ 범수..이병헌 감독도 애정 쏟았다

배우 정승길이 영화 ‘드림’에서 범수 역으로 분해 관객들을 매료시켰다.지난 26일 개봉한 영화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가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서준, 아이유를 비롯해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이현우,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 등의 탄탄한 라인업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이병헌 감독과 ‘멜로가 체질’, ‘최종병기 앨리스’로 호흡을 맞춰온 정승길은 ‘드림’에서 홈리스 국가대표팀의 천덕꾸러기 ‘손범수’ 역으로 분해 연기 변주를 꾀하며 지루할 틈 없도록 스크린에 재미를 더했다. 반칙왕 수식어에 걸 맞는 우스꽝스러운 표정과 ‘골통’을 자처하는 범수의 매력은 예고편만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지난 18일 열린 ‘드림’ 기자간담회에서 이병헌 감독은 “범수 역할이 시나리오 쓰는 단계에서 애정이 많았다. ‘멜로가 체질’에서 못다했던 멜로를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드림’에서 유일하게 러브라인을 이끌어 가게 된 정승길은 시기 질투 많은 반칙왕이면서 지고지순한 사랑꾼 캐릭터인 범수란 인물에 차곡차곡 디테일을 입혀 어찌보면 굉장히 양극화 되어있는 캐릭터를 노련한 연기와 탁월한 캐릭터 해석력으로 풀어냈다.특히 JTBC 드라마 ‘대행사’에서 비서실장 역으로 진지함과 강직함이 돋보이는 카리스마 있는 역할을 맡았던 정승길은 ‘드림’에서는 천덕꾸러기 ‘범수’라는 역할로 몰입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 독보적인 연기변신으로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정승길은 ‘말맛’으로 정평이 난 이병헌 감독표 유연하고도 차진 대사를 탁월한 완급조절로 소화하는가 하면 능청스러운 연기와 함께 숨겨진 매력까지 재조명 받으며 관객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승리보다도 우리도 경기장 안에 있고 그 안에 들어가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는 이병헌 감독의 메시지를 담은 ‘드림’이 한국 영화계의 구원투수로 활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0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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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추] ‘영웅’ 뮤지컬 팬이라면 궁금할 ‘이것이 첫사랑일까’의 행방

영화를 보면 자연스레 어떤 노래 한 곡이 떠오를 때 있죠. 영화 주인공들의 사랑 이야기가 마치 내 이야기 같아서이기도 하고 영화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메시지가 어떤 곡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서일 때도 있고요. 러닝타임 내내 귓가를 울리던 노래 한 곡을 ‘자음추’(자연스럽게 음악 추가)에서 소개합니다. 그 유명한 전미도도 불렀다. 사랑에 빠진 16살 소녀의 떨리는 마음을 노래한 뮤지컬 ‘영웅’의 넘버 ‘이것이 첫사랑일까’ 이야기다. 오는 21일 개봉하는 뮤지컬 영화 ‘영웅’에는 사실 이 넘버가 빠져 있다. 배우 박진주가 부르긴 했는데, 영화의 전체적인 톤과 살짝 맞지 않는다고 판단, 최종 버전에서 빠지게 됐다. 영화가 크게 흥행할 경우 후에 감독판이나 무삭제판으로 공개되길 기대할 순 있지만 일단 당장 극장에서 보기는 어려운 것. 혹여 박진주가 부른 ‘이것이 첫사랑일까’가 공개된다 할지라도 뮤지컬과 맥락상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 본래 뮤지컬에서는 링링이라는 중국인 소녀가 안중근에게 짝사랑의 감정을 느끼면서 이 노래를 부른다. 하지만 영화 ‘영웅’에는 링링이 없다. ‘영웅’에서 박진주가 연기한 인물은 독립군인 마두식(조우진 분)의 동생 마진주. 이름도, 국적도 다르다. 여기에 마진주는 독립군의 동생으로 극에서 오빠와 안중근을 위해 여러 헌신과 노력을 하는 캐릭터로 그려진다는 점에도 차이가 있다. 영화 ‘영웅’에서 마진주는 독립군 막내 유동하(이현우 분)와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때문에 ‘이것이 첫사랑일까’ 역시 유동하를 향한 마진주의 마음을 표현하는 맥락에서 녹음됐을 가능성이 높다. 안타까운 시대적 상황으로 비록 두 사람의 사랑엔 비극이 닥치지만, 그럼에도 한때는 풋풋했던 진주의 감성을 후에 미공개 장면이나 OST 트랙으로나마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것이 첫사랑일까’는 또박또박한 발성과 예쁜 노랫말로 뮤지컬 입문자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넘버. 웅장하고 결연함이 가득한 ‘영웅’이라는 작품에서 잠시 미소를 띠게 해주는 넘버인 만큼 영화 관람을 전후로 감상해 본다면 작품을 즐기는 색다른 방법이 될 것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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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이현우 “진주 누나와 눈 마주친 순간 애틋하게 남아… ”

“진주 누나와 함께한 장면은 모두 재미있었죠.” 배우 이현우가 박진주와의 러브라인에 만족감을 표했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뮤지컬 영화 ‘영웅’ 시사 및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윤제균 감독을 필두로 배우 정성화, 김고은, 나문희,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가 자리해 개봉을 앞둔 소감과 다양한 이야기를 터놓는 시간을 가졌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이현우는 극 중 독립군의 막내 유동하 역을 맡아 독립군을 보살피는 동지 마진주 역의 박진주와 애절한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이날 이현우는 “너무 떨린다”면서 “영화를 보며 참 많이 웃기도 하며 울기도 하는 시간이었다”고 영화를 본 소감부터 밝혔다. 떨려 하는 이현우의 양쪽에 있던 배정남과 박진주는 이현우의 등을 토닥이며 미소를 짓기도. 그러면서 “진심을 담아 만든 영화가 많은 이들에게 마음의 전달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드러냈다. 박진주 배우와의 케미스트리도 자신했다. 이현우는 “누나와 함께하는 장면은 너무 재미있었다”면서 “감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서로 눈을 마주치면서 했던 순간이 애틋하게 남아있다. 행복한 추억이다”고 말했다. ‘영웅’은 21일 개봉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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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학교' 서예지 "홍빈, 스킨십 장면에서 손까지 떨어"

'무림학교'에 출연중인 배우 서예지가 자신의 이상형을 공개했다.서예지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무림학교’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 바 있다.당시 서예지는 "홍빈 씨와 스킨십 장면이 많았는데 홍빈 씨가 터치를 못했다. 좋아서인지 무서워서인지 모르겠지만 손까지 떨면서 너무 조심스러워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현우 씨는 저보다 더 세심해서 러브라인 장면이 잘 나왔을 것 같다. 현우 씨와는 제대로 된 케미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또한 서예지는 홍빈, 이현우 중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홍빈 씨는 가면 갈수록 이상형에 가까워지는 것 같고 현우씨는 이상형에서 멀어지는 것 같다"고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서예지는 KBS 새 월화드라마 '무림학교'에서 해맑은 성격이지만 억척스러움도 가지고 있는 심순덕 역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6.01.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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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학교' 서예지, 이상형 공개 "이현우보다 홍빈"...왜?

'무림학교'에 출연중인 배우 서예지가 자신의 이상형을 공개했다.서예지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무림학교’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 바 있다.당시 서예지는 "홍빈 씨와 스킨십 장면이 많았는데 홍빈 씨가 터치를 못했다. 좋아서인지 무서워서인지 모르겠지만 손까지 떨면서 너무 조심스러워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현우 씨는 저보다 더 세심해서 러브라인 장면이 잘 나왔을 것 같다. 현우 씨와는 제대로 된 케미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또한 서예지는 홍빈, 이현우 중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홍빈 씨는 가면 갈수록 이상형에 가까워지는 것 같고 현우씨는 이상형에서 멀어지는 것 같다"고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서예지는 KBS 새 월화드라마 '무림학교'에서 해맑은 성격이지만 억척스러움도 가지고 있는 심순덕 역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6.01.1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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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학교' 서예지, 반전 이상형...이현우보다는 홍빈?

'무림학교'에 출연중인 배우 서예지가 자신의 이상형을 공개했다.서예지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무림학교’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 바 있다.당시 서예지는 "홍빈 씨와 스킨십 장면이 많았는데 홍빈 씨가 터치를 못했다. 좋아서인지 무서워서인지 모르겠지만 손까지 떨면서 너무 조심스러워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현우 씨는 저보다 더 세심해서 러브라인 장면이 잘 나왔을 것 같다. 현우 씨와는 제대로 된 케미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또한 서예지는 홍빈, 이현우 중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홍빈 씨는 가면 갈수록 이상형에 가까워지는 것 같고 현우씨는 이상형에서 멀어지는 것 같다"고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서예지는 KBS 새 월화드라마 '무림학교'에서 해맑은 성격이지만 억척스러움도 가지고 있는 심순덕 역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6.01.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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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학교' 서예지, 이상형 공개 "홍빈, 점점 가까워지는 중"

'무림학교'에 출연중인 배우 서예지가 자신의 이상형을 공개했다.서예지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무림학교’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 바 있다.당시 서예지는 "홍빈 씨와 스킨십 장면이 많았는데 홍빈 씨가 터치를 못했다. 좋아서인지 무서워서인지 모르겠지만 손까지 떨면서 너무 조심스러워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현우 씨는 저보다 더 세심해서 러브라인 장면이 잘 나왔을 것 같다. 현우 씨와는 제대로 된 케미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또한 서예지는 홍빈, 이현우 중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홍빈 씨는 가면 갈수록 이상형에 가까워지는 것 같고 현우씨는 이상형에서 멀어지는 것 같다"고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서예지는 KBS 새 월화드라마 '무림학교'에서 해맑은 성격이지만 억척스러움도 가지고 있는 심순덕 역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6.01.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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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방송된 파일럿 예능 12편, ‘정규 프로’갈 프로는?

'어떤 예능이 살아남을까.' 닷새간의 추석 연휴가 끝났다. 시청자들은 긴 연휴 기간 중 쏟아진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골라보며 즐거웠지만, 각 방송사 예능국은 소리없는 전쟁을 치렀다. 추석연휴 중 무려 12편의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정규편성 전 단발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이 방송돼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펼쳤고, 프로그램 별로 냉정한 성적을 받아 들었다. 일단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시청률과 시청자 반응에선 가장 성적이 좋다. '짝' '풀하우스' 등은 파일럿으로 방송됐다 좋은 평가를 받아 정규편성이 된 경우들. 연휴기간 방송된12편의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중, 시청자들의 깐깐한 검증을 거쳐 '방송 가능'도장을 받아든 작품을 각 방송사에서 한 편씩 골랐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시청률: 1회(19일, 이하 닐슨코리아 전국시청률 기준 8.1%), 2회 (20일, 8.6%), 3회 (21일 8.5%) 유사 프로그램: MBC '일밤-아빠! 어디가?'내용: 이휘재(41)·이현우(47)·추성훈(38)·장현성(43)이 48시간 동안 자녀들을 돌보는 모습을 보여준다. 호평 및 가능성: 추석 방영 파일럿 예능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예능 프로그램의 생명은 출연진의 호감도. 생후 150일 된 아기(이휘재의 아들 서언·서준)부터 11살 초등학생(장현성의 아들 준우)이 출연하니 시청자들은 자연스럽게 '엄마·아빠 미소'를 지으며 봤다. 집안 곳곳에 숨겨진 카메라가 다각도에서 잡은 아이들의 반응이 생동감 있었다. '아빠, 어디가?'의 유사프로그램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끈끈한 부정(부정)을 보여줘 차별화에 성공했다. '아빠, 어디가?'가 여행지에서 겪는 일을 보여준다면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집안 곳곳에서 일상을 담는다. '이바람' 이휘재가 아이를 안고 응급실에 가 눈물을 흘리고, '불륜 전문 배우' 장현성이 아들들과 앉아 세상을 떠난 부친에 대해 얘기하는 모습 등이 안방에 훈훈한 감동을 끌어냈다. 약점: 아이를 키우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매회 새로울 수 있을지가 문제. 특집 방송 정도라면 신선하지만, 매주 집안에서 아이를 돌보는 아빠의 모습은 금방 지루해질 수 있다는 지적. 지루함을 피하기 위해선 출연진을 자주 교체해야 하지만 어린아이들이라 그것도 쉽지는 않다. '아빠!어디가?'도 아이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에피소드가 떨어지면서 고민에 빠진 상태라 섭외가 쉽지는 않을 듯. ▶MBC '위인전 주문 제작소'시청률: 6%(19일)유사 프로그램: SBS '힐링캠프'내용: 김구라·김성주·비스트 이기광·씨스타 보라 등이 스타들의 위인전을 만든다. 호평 및 가능성: 게스트 한 명의 이야기에 치중하기 보다 주변인물들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많이 담아 기존 토크쇼와의 차별화에 신경썼다. 스타의 선생님과 어린시절 친구, 연예인 동료 등의 영상 인터뷰를 진행한다. 스타가 자신의 위인전을 만들면서 과거를 미화하는 걸 검증한다는 아이디어다. 첫 게스트 박원숙의 출연도 괜찮다는 평. 굴곡 있지만 성실하게 연기자 인생을 걸오온 박원숙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동료 오미연은 영상 인터뷰에서 "박원숙이 2003년 아들을 교통사고로 떠나보낸 뒤 가면성 우울증까지 앓고 있으며 명절이 되면 힘들어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원숙은 "남의 얘기인 것 처럼 말해왔는데 객관적으로 (나를)보니 난 너무 불쌍한 여자같다"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약점: 위인전을 만들만한 대단한 스타를 섭외하는 게 쉬울까. 연륜과 깊이가 있는 스타를 찾는 게 제일 큰 문제. 이미 '힐링캠프' '무릎팍 도사' 등에 나갔던 출연자들을 또 불러야 하는 상황이다. 첫 회엔 박원숙뿐 아니라 박현빈이 함께 출연했지만 인생 경험이 짧아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SBS '이장과 군수'시청률: 1회(19일, 4.7%) 2회(20일, 3.3%)내용: 배우 손병호와 씨름선수 출신 이만기가 충남 아산시 역촌리 명예 이장 자리를 두고 격돌하는 과정을 다루는 정치 예능 프로그램이다. 호평 및 가능성: 정치 예능의 시초 '썰전'과 현직 국회의원들의 정치쇼 JTBC '적과의 동침'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듯. 두 프로그램들이 정치란 소재를 예능에서 풀어냈다면, '이장과 군수'는 선거를 치루는 스타들의 모습을 통해 정치의 현실을 풍자한다. 첫 회에서는 이만기와 손병호가 일주일 동안 이장 선거를 앞두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그렸다. 2004년 총선 출마 경험 있는 이만기가 손병호와 경쟁 구도를 그리며 "(지난 번엔 떨어졌지만)이번에는 꼭 이기고 싶다"는 말하며 의욕을 보였다. 연예인들이 상대 후보를 비방해 벌금형을 받고, 거리 유세에 나선 모습 등이 신선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선거 개표 방송을 해 긴장의 끈을 붙든 점도 호평 받았다. 이장에는 손병호가 당선됐다. 약점: 파일럿이라 그런지 다소 정리가 안된 듯 산만하다. 표심을 얻기 위해 이만기가 연 '노래자랑'에 너무 많은 분량이 할애됐고, '이만기 당' 이도영과 '손병호 당' 보라의 불필요한 러브라인 때문에 오히려 몰입을 떨어뜨렸다. 한제희 기자 2013.09.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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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I②] 새해 기획 예비 스타 15인 분석

▶에일리프로필 : 23세, 165cm·50kg, 美 페이스 대학교 휴학. 데뷔 MBC '가수와 연습생'(11) 업: 까다롭기로 소문난 휘성에게 인정받았다. 비주얼은 아이돌이지만 노래 실력은 '나가수'급. 폭풍 성량으로 내지르는 고음이 필살기. 1월 말 드라마 '드림하이2'에 출연에 맞춰 음반도 발매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계획.다운: 너무 베일에 싸였다. 키·몸무게·학력·나이 등 프로필을 알 수 없을 정도. '빵' 뜨고 나서 과거 사진이 우르르 쏟아진다면 곤욕을 치를 수도 있다. ▶이제훈프로필 : 28세, 178cm·68kg,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데뷔 영화 '밤은 그들만의 시간'(07)업 : 삼성 카메라 광고에서 한효주와 러브라인을 형성해 '한효주의 남자'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개봉된 영화 '파수꾼' '고지전'에서의 연기력도 합격점을 얻었다. 영화 관계자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신예 중 한 명이다. 다운 : 카리스마가 부족하다. 부드러운 인상과 말투로 여성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지만 남성 팬들의 마음까지는 아직 사로잡지 못했다. 단점을 연기력으로 극복해야할 듯.▶이현우프로필 : 19세, 172cm·55kg,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 데뷔 드라마 '화랑전사 마루'(06)업 : 아역배우로 데뷔해 기본기가 탄탄하다. 끼와 재능이 뛰어나고 연기력도 제대로 갖췄다. 최근 JTBC 음악방송 '뮤직 온 탑'에서 비스트 윤두준과 찰떡 호흡을 맞춰 주목받고 있다. 연기자 뿐 아니라 MC로서의 기량도 갖춘 준비된 예비 스타다. 다운 : 12학번 대학교 새내기인데 어려보이는 외모 때문에 아직도 고등학생으로 보인다. 동안이라 소화할 수 있는 캐릭터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임수향 프로필: 22세. 169cm, 48kg 중앙대학교 연극과, 데뷔 SBS '파라다이스 목장'(11)업 : 여성스럽고 단아한 외모와 신비로운 분위기가 장점. 신인인데도 SBS 주말극 '신기생뎐'의 주인공으로 극 전체를 이끌어갈 정도의 담력과 안정된 연기력을 가졌다. 도도해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의외로 털털한 면이 있어 주변 분위기를 밝게 만들기도 한다. 다운 : 나이에 비해 성숙함이 묻어나오는 분위기 때문에 작품이나 배역 자체가 한정될 우려가 있다. 아직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예상치못한 실수가 나올 수도 있다.▶장범준프로필:22세. 172㎝·60㎏. 상명대학교 만화디지털컨텐츠학부 애니메이션 전공, 데뷔 Mnet'슈퍼스타K3'(11)업: 개성있는 음악과 훈남 외모까지 더해져 아이돌 스타급의 인기를 누렸다. 최종 우승은 울랄라 세션이 했지만, 흥행 1등은 장범준이 속한 버스커버스커의 차지. 윤종신의 '막걸리나', 김광진의 '동경소녀' 등으로 음원시장 강자가 됐다. 다운: 지나친 개성이 자칫 방만으로 흐를 수 있다. 자유롭게 활동을 한 덕분에 음악에는 개성이 넘치지만 가요계 '제도권'의 혹독한 트레이닝 과정과 룰을 견딜 수 있을지 의문. '슈퍼스타K'심사위원 이승철은 "책임감 없이 돌출행동을 하고 있다"며 쓴소리 했다. ▶정유미프로필 : 28세, 167cm·45kg.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 학사. 데뷔 자일리톨껌 CF (03) 업: 데뷔한 지는 오래된 늦깎이 유망주. 하지만 그만큼 내공이 쌓여있다. 명품 작가 김수현에게 연기력을 인정 받았으니 말 다 했다. 다양한 얼굴을 담고 있어 이미지 변신도 능수능란할 전망. 다운: '6세 소녀'의 혀짧은 발성이 귀에 거슬린다. 언제까지 '오빠 바보'만 할 수 없으니 목소리에 신경을 써야할 듯.▶존박 프로필:24세. 181㎝·75㎏.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경제학과. 데뷔 Mnet '슈퍼스타K2'(10) 업: 허각이 '슈스케2'의 우승자였지만 여성팬은 부드러운 존박의 미소에 마음을 뺏겼다. 중저음의 매력적인 음색과 세련되고 반듯한 신사 이미지가 매력 포인트. 아이돌 기획사가 아닌 존경하는 선배 김동률의 소속사(뮤직팜)와 계약한 것도 이미지에 꼭 맞다. 이달 데뷔 앨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운:경쟁자였던 허각은 '나를 잊지 말아요' '헬로우' 등을 잇따라 히트시키며 신인상을 꿰찬 동안 활동없이 1년을 쉬었다. '슈퍼스타K2'가 끝난 지 오래돼 얼마나 후광을 볼 수 있을지는 의문. 또 미국에서 자라 팝에 비해 달리는 가요 실력을 얼마나 높였을 지 지켜볼 일이다. ▶한그루프로필: 20세, 165㎝·45㎏, 베이징국제예술학교, 데뷔 미니앨범 '그루 One'(10)업: 재능이 많다. 노래, 연기 모두 평균치를 웃돈다. CGV TV무비 '소녀 K'에서 대역도 없이 고난도 액션을 소화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현재 MBC 일일극 '오늘만 같아라'에서는 순수 소녀 역을 소화하고 있다.다운: 다재다능한 것도 좋지만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다. 데뷔하자마자 배우·가수·MC 등 여러가지 영역에 도전하는 통에 아직 자신만의 확고한 영역을 구축하지는 못하고 있다. 세 마리 토끼를 쫒다가 다 잃을 수도 있다. ◇방송(13명)고원석 KBS 예능 PD·권재영 KBS 예능 PD·김원석 CJ 드라마 PD·김준현 MBC 예능 PD·김호은 블리스미디어 실장·민철기 MBC 예능 PD·박정규 MBC 예능 PD·이건준 KBS 드라마 CP·이대영 MBC 드라마 1국장·이예지 KBS 예능 PD·이지원 SBS 예능 PD·3HW 이현 대표·제영제 MBC 예능 PD◇영화(6명)권병균 시네마서비스 대표·노윤애 와이트리미디어 대표·신효정 키이스트 실장·심재명 명필름 대표·이명세 감독·정태원 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가요(21명)김남희 NH미디어 대표·김동준 캐슬제이 엔터테인먼트 대표·김정호 에스엔이엔티 이사·김태송 TS엔터테인먼트 대표·나상천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이사·박세진 폴라리스 이사·손훈수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 대표·신주학 스타제국 대표·심재혁 JS프라임 대표·이대희 스타폭스 대표·이상철 산타뮤직 대표·이은영 포힘 엔터테인먼트 이사·이주원 해피페이스 대표·장태진 장엔터테인먼트 대표·정민석 ITM엔터테인먼트 대표·정욱 JYP 대표·정은진 더제이스토리 대표·정해익 해피홀릭엔터테인먼트 대표·최승룡 정글 엔터테인먼트 부장·홍승성 큐브 엔터테인먼트 대표·홍일화 에이큐브 엔터테인먼트 이사(이상 가나다 순)연예팀 ▶[ESI①] 새해 기획 예비 스타 15인 분석▶[ESI②] 새해 기획 예비 스타 15인 분석 2012.01.0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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