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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태곤 “재벌 부인과 결혼”‧“쌍둥이 있다” 루머 해명…’살림남2’ 합류 [공식]

배우 이태곤이 ‘살림남2’에 합류한다. 14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 제작진은 이 같이 밝혔다.‘킹태곤’, ‘주부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이태곤은 “’살림남’에서 정말 다 보여준다”라고 전하며, 데뷔 20년 만에 낱낱이 공개하는 민낯 일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특히 이태곤은 “재벌 부인과 결혼했다”, “쌍둥이 자녀가 있다” 등 본인을 둘러싼 각종 루머에 대해 거침없이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에서는 결혼을 아홉 번 했다”는 이태곤은 “마음에 드는 여자가 생기면 바로 결혼하고 싶다” “딸 갖고 싶다” 등 결혼에 대한 솔직한 속내도 밝힐 예정이다.또한 한동안 공백기를 가졌던 이태곤이 방송 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속사정을 공개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사연을 전할지 궁금증이 높아진다.2005년 드라마 ‘하늘이시여’로 데뷔한 이태곤은 그간 ‘연개소문’, ‘내 인생의 황금기’, ‘보석비빔밥’, ‘황금물고기’, ‘광개토태왕’, ‘잘 키운 딸 하나’, ‘결혼작사 이혼작곡’ 등 인기 작품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정글의 법칙’,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주접이 풍년’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존재감을 펼치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였다.‘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며, 이태곤의 리얼 일상은 오는 20일 만나볼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14 20:00
뮤직

'선한 영향력' 유소나, 토크콘서트 수익금 전액 기부

가수 유소나가 첫 토크콘서트 수익금을 전액 기부한다. 유소나는 한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지난 4월 진행된 콘서트의 지출 현황을 공개, 1원도 누락 없이 전액 기부한다고 밝혔다. "내가 낸 기부금이 잘 쓰인 게 맞나 의문이 든 적이 있었기에 물품 지원을 지향한다. 직접 물품을 골라서 사다 드리고 봉사하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9년 강원 산불 피해 지원금으로 1000만 원을 기부한데 이어 작년 연말에는 봉사단을 직접 만들어 연탄을 나르는 행사를 펼친 유소나. 이번 수익금 기부 역시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내비쳤다. 유소나는 KH그룹 IHQ 소속으로 TV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2' OST에 참여해 앨범을 발매했다. 지난 2019년에는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디지털 싱글 '서울 블루스'로 화제를 모았다. 현재는 64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IHQ(sidusHQ) 2022.05.25 17:52
드라마

‘결사곡’ 임성한 작가 “서동마 서반 AI… 시즌4는 결정할 부분 아냐”

종영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임성한 작가가 시즌3을 마친 소감을 전해왔다. 임성한 작가는 연합뉴스와의 서면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극 중 서동마(부배 분)의 생사 여부 및 서반(문성호 분)의 비밀을 털어놨다. 임성한 작가에 따르면 뇌사에 빠진 서동마는 신경외과 박사 출신이자 SF전자 회장인 아버지 서 회장(한진희 분)이 직접 수술을 집도해 형인 서반에 이어 인공지능(AI)이 된다. 그는 “작가 입장에서 시즌 2를 마칠 때 한 시즌만 더 하면 구상했던 내용을 충분히 끝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준비한 구성대로 쓰다 보니 너무 많은 이야기가 남았다”고 시즌3의 결말을 아쉬워했다. 이어 “어정쩡한 끝맺음 시늉보다 그냥 중간에서 마무리할 수밖에 없었다"며 "작가인 저도 아쉽고 당황스러웠으니 시청자 여러분의 불만은 당연하다”고 했다. 끝나지 않을 듯한 결말에 대해 시즌4의 얘기도 나왔던 상황. 임성한 작가는 시즌4의 여부에“작가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은퇴를 선언했던 임성한 작가가 2014년 ‘압구정 백야’ 이후 안방극장 컴백작이다. 30~50대의 여자 주인공들이 남편의 불륜을 겪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불륜, 빙의 등 자극적 소재가 전 시즌 통틀어 나와 마니아 시청층을 확보했다. 시즌2 최종회에서는 판사현(성훈 분)과 아미(송지인 분)가 커플이 돼 웨딩카를 탔다. 송원(이민영 분)과 서반, 사피영(박주미 분)과 서동마가 예상외 커플로 결혼식장에 입장해 안방극장에 충격을 줬다. 시즌3에서 사피영과 서동마가 결혼에 골인했지만 판사현-아미, 송원-서반의 이야기는 나오지 않아 궁금증을 낳았다. 무엇보다 서반의 비밀이 풀리지 않았고, 갑작스런 사고를 당한 서동마의 영혼이 얼굴없는 저승사자들을 마주하며 막을 내렸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5.09 11:07
연예

'결사곡' 이가령, 아이오케이 군단 합류…고현정·조인성 한솥밥

배우 이가령이 아이오케이 군단에 합류했다. 25일 소속사 아이오케이엠은 "이가령과 전속계약을 통해 한 식구가 됐다"며 "이가령이 배우로서 더욱 다양한 작품에서 빛이 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가령은 최근 방영되고 있는 TV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이하 결사곡)'에서 주인공 부혜령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결사곡 시즌1과 시즌2에 이어 시즌3에서도 입체적인 캐릭터로 이목을 끈다. 지난 2012년 SBS '신사의 품격'을 통해 데뷔한 이가령은 '오로라공주', '불굴의 차여사',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언니는 살아있다', '명불허전', '뷰티 인사이드'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TV조선 '뽕숭아학당',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개나리학당', SBS '워맨스가 필요해', '신발 벗고 돌싱포맨'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아이오케이엠 장진우 대표는 “이가령 같은 좋은 배우와 함께 하게 됐다는 좋은 소식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결사곡에 이어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회사는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오케이는 배우 고현정, 조인성, 김하늘, 이성재, 신혜선, 김현주, 김강우, 구혜선, 장서희, 문채원, 전효성, 가수 B.I(비아이), 더원, 김태우, 그룹 엘리스(ELRIS) 등의 아티스트들이 소속되어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최근에는 영화·드라마 등 콘텐츠 기획 개발과 제작은 물론 유명 작가, PD, 감독들을 영입해 콘텐츠 사업 부분을 강화하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25 11:56
연예

'결사곡3' 이민영♥강신효 "우리 아기 너무 보고 싶어" 행복 포착

'결혼작사 이혼작곡3' 이민영, 강신효가 출산 전 행복한 모습으로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늘(26일) 오후 9시 첫 방송될 TV CHOSUN 새 주말극 '결혼작사 이혼작곡3'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시즌2는 전국 시청률 16.6%, 분당 최고 시청률 17.2%라는 높은 성적으로 TV CHOSUN 드라마의 한 획을 그었던 터. 특히 이민영이 맡은 송원과 강신효가 분한 판사현은 불륜 세 커플 중 이혼 후에도 행복한 생활을 온전히 누리고 있어 시즌3에 이어질 두 사람의 운명에 주목됐다. 이와 관련 이민영과 강신효의 진통 속 새어 나오는 미소 장면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이민영(송원)의 출산이 임박해 병원으로 이동한 상황. 점점 심해지는 진통에 이민영은 고통스러워하고, 강신효(판사현)는 그런 이민영의 모습에 마음 아파하며 안쓰러워한다. 꼭 잡은 두 손으로 애틋한 눈 맞춤을 하는 두 사람이 진통 속에서도 새어 나오는 미소를 내비치며 세기의 불륜 로맨스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그런가 하면 이민영과 강신효의 출산 임박 간절 투샷은 지난해 12월에 촬영됐다. 시즌3를 관통하는 핵심 서사인 이 장면을 앞두고 이민영과 강신효는 리허설을 반복 진행하며 가장 긴박하면서도 서정적인 장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제작진 측은 "시즌2부터 시청자들의 추측이 폭발한 판송 커플의 출산이 드디어 1회에 공개된다. 불륜 3커플 중 유일하게 계속 해피 모드인 판송 커플을 피비(Phoebe, 임성한)작가가 어떻게 활용할지, 함께 예측하면서 본다면 더욱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주)지담미디어 2022.02.26 16:11
연예

'결사곡3' 박주미 "매회 엔딩 맛집" 자신

TV CHOSUN 새 주말극 ‘결혼작사 이혼작곡3’의 배우 박주미가 매 회 엔딩 맛집이 될 것이라 자신했다. 박주미는 24일 오후 진행된 TV CHOSUN 새 주말극 ‘결혼작사 이혼작곡3’ 제작발표회에서 "시즌 3의 전개는 스포일러이기 때문에 함부로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드라마에 출연하며 (스포일러를 알려달라는) 수많은 메시지를 받았다. 드라마의 인기가 엄청 나다는 것을 실감했다"면서 "많은 분이 궁금하셨던 만큼 연기한 저도 궁금했다. 그렇게 기다리다 대본을 받았는데, 그 다음 회가 기다려지는 대본이더라"고 전했다. 또 박주미는 "매회 엔딩 맛집일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궁금하면 직접 봐 달라"고 덧붙였다. TV CHOSUN 새 주말극 ‘결혼작사 이혼작곡3’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지난 시즌2는 전국 시청률 16.6%, 분당 최고 시청률 17.2%라는 시청률로 종편 드라마 시청률 역대 톱3를 차지한 바 있다. 피비(Phoebe)라는 이름으로 변신한 임성한 작가가 이번 시즌 3에서도 특유의 필력으로 이 '불협화음'을 만들어낸다. ‘결혼작사 이혼작곡3’는 2월 26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24 15:30
무비위크

'결사곡2' 부배 "박주미와 엔딩 기억에 남아' 종영 소감

배우 부배가 '결사곡2' 종영 소감을 전했다. 9일 부배는 소속사 스케치이앤엠을 통해 TV CHOSUN 토일극 '결혼작사 이혼작곡2'(이하 '결사곡2') 재벌 2세인 서동마를 소화한 것에 대한 마음가짐과 종영 후 아쉬운 심정을 솔직하게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종영한 '결사곡2'에서 부배(서동마)는 문성호(서반)의 이복동생으로 등장했으며, 임혜영(남가빈)의 전 남자친구로서 극 중후반부 관계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특히 시즌2 최종회에서 박주미(사피영)와의 결혼이라는 파격 엔딩으로 모든 이를 깜짝 놀라게 했다. ■ 이하 배우 부배와의 일문일답 -'결사곡2'가 막을 내렸다. 종영 소감은. "'결사곡2'로 예상보다 더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것 같다. 캐스팅이 된 처음부터 잘하고 싶은 욕심이 굉장히 많았던 작품이다. 이렇게 막상 종영하고나니 '조금만 더 잘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솔직하게 남는다." -서동마를 만나 연기를 하는 동안 어땠나. "(서)동마는 실제 나와 비슷한 점이 정말로 많은 캐릭터라서 처음부터 몰입이 더 잘됐다. 평상시에도 부배와 동마, 두 사람 사이를 수시로 왔다갔다 하면서 이게 부배인지 동마인지 헷갈려하며 살았던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엇인가. "아무래도 박주미 선배와 호흡했던 마지막 엔딩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드라마 내내 제대로 마주친 적도 거의 없었는데, 갑자기 결혼식 장면을 찍게 되어서 느낌이 남달랐다." -‘결사곡’ 시즌3가 예고됐다. 혹시라도 들은 이야기가 있나. "시즌3가 한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좋다. 하지만 정말로 그것에 대해 사전에 아무것도 들은 바 없다. 나도 시청자의 마음과 똑같이 기다려지고, 또한 궁금하다." -배우 부배의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이번 '결사곡'을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싶다. 지적인 모습, 망가지는 모습 등 여러 캐릭터에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녹아들고 싶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09 20:15
연예

'결사곡2' 문성호, 박주미→이가령 홀린 마성男

'결혼작사 이혼작곡2' 문성호가 마성의 남자에 등극했다. 현재 방영 중인 TV CHOSUN 주말극 '결혼작사 이혼작곡2'에서 문성호는 라디오 엔지니어 서반 역으로 분하고 있다. 극 중 모든 여성 캐릭터들과 관계를 형성함은 물론 그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에 그의 연인은 누가 될 것인가를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즌2 첫 회부터 박주미(사피영 역)의 꿈속 키스남으로 등장해 그녀의 무의식 속에 그가 있는 것이 아닐까 추측을 불러왔던 문성호. 극 중 핵심 인물 박주미, 이가령(혜령), 전수경(시은)과 박주미의 시어머니 김보연(동미), 그리고 박주미의 이모 이숙(모서리)까지 그에게 호감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역대급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17일과 18일 방송에는 여태까지 감정 없는 모습으로 미스터리함을 자아냈던 문성호가 아이를 가진 이민영(송원)에게 다른 모습을 보이며 새로운 관계를 예고한 상황. 아이를 좋아하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해갈지 궁금해진다. '결혼작사 이혼작곡2'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19 14:37
무비위크

부배, '결사곡2' 스토리 중심으로 떠오른다

배우 부배가 '결혼작사 이혼작곡2' 스토리 중추로 떠오른다. 부배는 TV CHOSUN 주말극 '결혼작사 이혼작곡2'(이하 '결사곡2')에서 임혜영(남가빈)의 옛 연인 서동마 역을 맡았다. 또한 작품 속 여주인공들이 모두 함께 근무하는 라디오 방송국 엔지니어 문성호(서반)의 이복동생이자 재벌 2세. 특히 이가령(부혜령)과 우연한 기회로 인연이 닿으며, 단 둘이서 식사를 하는 등 관계 발전의 전조를 내비친 상황이기도 하다. 앞서 ‘결사곡’ 시즌1부터 모습을 드러낸 부배는 시즌2 중반을 넘기며 주요 인물과 얽히고설키며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부배는 "시즌1에서 아주 잠깐 나와서 아쉬웠지만, 시즌2부터 서동마가 제대로 보여지기에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크다"며 "임성한 작가님이 내게 주신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데뷔 8년차인 부배는 지난해 SBS '앨리스'에서 앨리스를 이끄는 본부장이자 시간여행자인 기철암 역으로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케 했으며, MBC '비밀과 거짓말' '워킹맘 육아대디', KBS2 '뻐꾸기 둥지'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했다. 이전 출연작에서 볼 수 없던 전혀 새로운 캐릭터인 서동마 역으로 '결사곡2' 폭풍의 핵으로 급부상한 그가 향후 드라마에 어떤 변화를 안기게 될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09 15:12
연예

'결사곡2' 성훈, 이민영과 이별 선언 후 처연한 눈물

배우 성훈이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2에서 당혹감에서 애절함으로 증폭되는 감정선을 유려하게 표현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주말극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2에는 성훈(판사현)이 관계를 정리하려는 이민영(송원)의 단호한 태도에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애원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앞서 성훈은 이민영의 임신에도 이가령(부혜령)과의 관계를 결단력 있게 정리하지 못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놓였다. 이에 실망한 이민영이 이별의 낌새를 내비치자 그는 애절한 눈빛으로 호소하는가 하면, 태어날 아이를 위해 헌신하는 예비 아빠의 정석으로 양면성을 드러냈다. 이종남(소예정)에게 이민영의 지원군이 되어줄 것을 부탁하기 위해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해 긴장감이 모아진 상황이다. 성훈은 이민영의 이혼 경력과 연상의 나이를 알게 된 김응수(판문호)의 불같은 화에도 굴하지 않으며, 침착한 듯 뻔뻔한 철면피의 극치를 보였다. 그는 "사람은 겉모습이나 조건이 아니라 내면이 중요해요"라는 비양심적이고 대범한 발언을 능청스럽게 전했다. 성훈은 성숙함과 임기응변의 경계에 위치한 판사현의 이중성을 여실히 드러냈다. 무엇보다 성훈은 양심의 가책을 느낀 이민영의 이별 선언에 망연자실한 판사현의 아득한 심정을 절절하게 표현했다. 이민영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눈시울을 붉히는 것은 물론, 단호한 그녀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한 애절한 멘트를 쏟아내며 사랑을 갈구했다. 끝내 고개를 떨구고 아이처럼 우는 모습으로 현실을 부정하고픈 판사현의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했다. 목이 메 이민영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차마 전하지 못한 채 발걸음을 겨우 뗐다. 실의에 빠진 성훈의 허망한 눈빛은 사랑하는 이를 두고 떠나야만 하는 판사현 그 자체였고, 애써 슬픔을 삼키는 처연함을 생생히 연출해 보는 이들의 이성마저 흩트려 놓았다. 그런가 하면 성훈은 자신을 타박하는 이가령의 앞에서는 적반하장격의 냉랭함으로 극과 극을 오가는 절제력을 자랑했다. 그런 그의 반응에 방송 말미, 이가령이 김응수와 이종남을 찾아간 상황이 그려져 이들 사이 또 어떤 신경전이 펼쳐질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갈팡질팡하는 캐릭터의 변화무쌍한 감정선부터 처지에 따라 돌변하는 다면적인 매력을 발휘, 상대 배역에 따라 다양한 앙상블을 선보이고 있는 성훈. 철부지와 사랑꾼의 면모를 오가며 탁월한 완급조절을 자랑 중이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2는 오늘(20일) 오후 9시에 4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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