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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황정음, 전 남편에 ‘18억 부동산’ 가압류…“원만하게 정리 예정” [공식]

배우 황정음이 소유한 부동산이 전 남편 이영돈의 회사에 가압류 당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가 “곧 원만하게 정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23일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 엔터테인먼트 측은 일간스포츠에 “기사화된 내용은 황정음이 진행 중이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며 현재 마무리 단계로 곧 원만하게 정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황정음의 전 남편 이영돈이 운영하는 철강가공판매업체 거암코아가 지난 3월 27일 황정음을 상대로 1억 5천7백만 원의 대여금반환소송을 제기했으며, 지난 4월 17일 해당 부동산에 가압류를 청구했다고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가압류된 부동산은 황정음이 지난 2013년 18억 7천만원에 사들인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의 도시형생활주택(13세대) 중 2개 호실이다. 거암코아 외에도 A씨가 동일한 부동산에 1억원의 가압류를 청구했다. 이후 재판부가 지난 4월 30일 이영돈 측의 가압류 청구를 인용하면서 소유자인 황정음은 임의로 임대 및 매매할 수 없게 됐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을 했다. 한차례 이혼 서류를 접수했다, 재결합했으나 2024년 이영돈의 외도를 주장하며 다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이혼 소송 중 황정음의 횡령 혐의가 알려지기도 했다.앞서 지난 15일 제주지법 제2형사부(임재남 부장판사) 심리로 황정음의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사건 첫 공판이 열렸다. 황정음은 2022년 초 자신이 속한 기획사가 대출받은 자금 중 7억 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받아 가상화폐에 투자한 것을 비롯해 2022년 12월까지 회삿돈 43억 4000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피해 기획사는 황정음이 100% 지분을 소유한 개인법인으로, 황정음은 횡령액 중 42억 원가량을 가상화폐에 투자했으며, 지난 15일 열린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했다.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20일 “금액 상당 부분을 변제했으며, 일부 남은 미변제금을 청산하는 중”이라면서 “최선을 다해서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3 12:53
스타

[TVis] ‘10살 연하와 재혼’ 이상민 “천사 같은 사람”…혼인신고서 공개 (‘미우새’)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의 결혼 스토리가 예고됐다. 이상민은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예고편에서 방송인 김준호를 향해 “나 결혼한다 준호야. 혼인신고서 가져왔어”라며 혼인신고서가 담긴 봉투를 건넸다. 이에 김준호는 “어떻게 된 건데?”라고 놀라워 했고, 이를 스튜디오에서 보던 신동엽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는데 이상민은 “뭘 어떻게 해. 오늘 결혼하는 거지”라고 담담히 답했다. 그러면서 이상민은 “혼인신고 증인 좀 서줘”라고 부탁했고, 방송인은 서장훈은 “누구랑 하는데”라고 물었다. 이상민은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같은 사람인 것 같고”라며 “일본 여행 갔다가 오는 길에 공항에서 결정적인 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혼인신고 서류를 접수를 하고 결혼 반지를 고르는 모습까지 공개됐다. 또 이상민은 “오늘 결혼한 날이라서 프러포즈를 해야 하는데”라며 누군가의 집으로 향하는 장면이 그려져 궁금증을 높였다. 앞서 이상민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직접 20년 만의 재혼 소식을 알렸다. 이상민의 부인은 1983년생 사업가로 두 사람은 올해 초 연인으로 발전, 3개월 연애 끝에 인생의 동반자로 거듭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민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소식을 전하는 저도 지금 많이 떨린다”면서 “제게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다. 그녀와 인생 2막을 함께 나아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어떤 고난에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 사람이고 이분과 함께라면 평생을 행복하게 함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뒤늦게 찾은 소중한 사람인 만큼 너무 조심스러워 주변분들에게도 알리는 게 늦어졌다. 놀라셨겠지만 함께 기뻐해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저를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매순간 더 책임감 갖고 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1994년 룰라 멤버로 데뷔했으며, 현재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미운 우리 새끼’와 JTBC ‘아는 형님’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 중이다. 이상민은 지난 2004년 배우이자 화가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5 10:16
드라마

이동욱·이주빈, 입맞춤 1초전…쌍방 마음 자각 완료 (이혼보험)

‘이혼보험’ 이동욱과 이주빈이 관계의 정의를 시작했다.지난 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 7화에서 노기준(이동욱), 강한들(이주빈)은 집 바꿔 살기를 시작했다. 함께하는 일상이 당연해진 두 사람은 박영규와 우선희(차미경)의 이혼을 두고 예상 밖 갈등을 겪기도 했다. 솔직한 대화로 위기를 넘긴 노기준과 강한들의 입맞춤 1초 전 엔딩은 관계의 새 국면을 예고하며 심박수를 높였다.이날 노기준, 강한들의 집 바꿔 살기는 다양한 변화를 가져왔다. 노기준은 좋은 추억이 없는 집이니 한 달이라도 서로의 집에서 살아보자고 제안했다. 그렇게 노기준과 강한들은 상대방의 집에 발을 들였다. 노기준의 집은 식재료와 생필품으로 가득했지만 강한들의 집은 제대로 된 가구 하나 없이 토스트기가 유일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어색하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문자를 주고받고 낯선 집에서 잠을 청한 두 사람은 다음 날 출근길도 자연스럽게 함께 했다.그리고 노기준과 강한들은 자신들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해 보고자 했다. 이웃사촌, 직장 동료, 친구까지 막힘없이 보기를 제시하던 강한들은 4번째 보기 앞에서 망설였다. “3과 4 어디쯤 같은데 마땅한 명칭이 떠오르지 않네요. 우리 관계 너무 어사무사해서”라면서 민망해하는 강한들에게 노기준은 “그럼 어사무사해요. 내가 무사할게요. 강한들을 지키는?”이라고 답했다. 그렇게 두 사람만의 특별한 관계가 정의된 순간이었다. TF팀의 사무실에는 우선희의 보험금 청구 신청 소식이 날아들었다. TF팀은 이미 법원에 서류까지 제출한 박영규, 우선희 부부의 이혼을 막기 위해 두 사람을 직접 찾아갔다. 박영규의 한의원을 찾아간 노기준, 안전만(이광수), 나대복(김원해)은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박영규가 진료도 중단하고 묘령의 여인과 사라진 것. 우선희 쪽도 상황이 좋지 않았다. 면책 기간 동안 부부 클리닉이나 상담을 받아보라는 권유에도 우선희의 태도는 강경했다. 하지만 이혼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우리 집 양반이 아직 팔팔해서”라고 말하는 우선희에게는 어딘가 쓸쓸함이 묻어있었다.이혼을 막을 수 없는 상황에 노기준은 이혼보험 약관 속 현재 불륜 중이 아닌 사람만 피보험자가 될 수 있다는 조건을 떠올렸다. 계약 자체를 무효로 만들 방법에 기뻐하는 팀원들을 보며 강한들은 혼란스러움을 느꼈다. 노기준은 우선희가 받을 상처를 걱정하는 강한들의 말을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해야만 한다며 단호하게 끊어냈다. 마음을 맞춰 함께 이혼보험의 위기를 해결해 나가던 노기준과 강한들의 첫 의견 충돌이었다.그날 밤, 노기준은 낮의 일을 사과하기 위해 강한들을 찾았다. 자신의 말이 상처가 됐을까 걱정하는 노기준에게 강한들은 그저 낯선 모습에 서운함을 느낀 이유를 찾고 있었다고 답했다. 노기준은 다른 사람이 아닌 노프로니까 서운했다는 강한들의 결론에 그의 앞으로 다가섰다. 조심스럽게 강한들의 어깨를 잡은 노기준은 “나 무사 못 하겠어요. 아니 안 할래요”라며 한 발 성큼 다가섰다. 설렘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입맞춤 1초 전 엔딩은 노기준과 강한들이 어사무사를 지나 완전한 4번의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안전만은 의자가 한 개뿐이던 집에 새로운 의자를 들이며 전나래(이다희)를 떠올렸다. 실수로 잘못 전송된 안전만의 문자에 그와 있었던 일들을 다시 되새긴 전나래. 동시에 집을 박차고 나선 안전만과 전나래의 모습은 어느덧 서로의 일상에 크게 자리 잡은 두 사람의 변화를 기대케 하며, 이들이 향하는 곳은 어디일지 궁금증을 더했다.‘이혼보험’ 8화는 22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2 13:02
예능

[TVis] ‘7살 연상 돌싱♥’ 최여진, “6월 1일 결혼” 발표 (‘동상이몽2’)

배우 최여진이 결혼식 날짜를 공개했다.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결혼을 앞둔 새 운명 부부인 최여진과 김재욱이 출연했다.이날 최여진은 혼인신고를 하기 위해 주민센터를 찾았다. 7살 연상 예비 신랑 김재욱은 “잘 생각해봐야 한다. 쉽지 않다”고 머뭇거리자 최여진은 “어차피 결혼할 건데 서류부터 찍자. 너무 시끄러운 소리 나오는 것도 싫다, 빨리 서류 찍고 마음 편하고 싶다”고 대답했다.김재욱은 “진짜 다시 한번 말하지만 돌이킬 수 없는 강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하자 최여진은 “나랑 결혼하기 싫어서 그런 거야 뭐야?”라고 발끈했다. 김재욱은 한 번 결혼했다가 이혼한 돌싱이기에 최여진에게 프로포즈를 할 때도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이에 최여진은 “나만 믿고 따라와. 누나가 잘해줄게”라며 “도장은 찍지 말고 서류만 갖고 오자”라고 덧붙였다.최여진은 “전 한 번 하면 돌진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날짜도 잡았다”며 “결혼 날짜는 6월 1일이다”라고 결혼식 날짜를 공개했다. 이에 김숙은 “재옥 씨도 결혼 날짜 아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7 23:47
연예일반

[TVis]김빈우 “이혼 서류 뗐었다”… 살림NO 남편과 위기 겪어 (동치미)

배우 김빈우가 이혼 위기 겪었다고 고백했다.지난 2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김빈우가 출연해 남편과 이혼 위기까지 온 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그는 “4년 전 ‘동치미’에 나왔을 때 남편이 사업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사업을 하다 너무 힘들어졌다. 경제적으로 수입을 가져오지 않았다”며 “아이들 키우고 나갈 돈은 많고 저도 경제적 활동을 안 하고 있을 때라 어떻게 안 되겠더라”고 말했다.결국 김빈우가 사회에 나와 일을 하기 시작했고, 가사 도우미나 시댁 및 친정 도움 없이 집안일까지 소화했다고. 그는 “남편 도움 없으면 절대 가능하지 않은 스케줄이 됐다. 그런데 남편은 새벽 5시에 일어나 책을 보고 자기 계발을 하면서 살림이나 육아는 도와주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이어 저는 회사 대표님을 찾아가서 매일 울었다. 주민센터에서 이혼 서류도 다 뗐다"고 결국 이혼 서류까지 뗐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김빈우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남편에게 “이혼하자”고 했고, 남편은 “앞으로 변하겠다. 잘못했다”고 사과를 하면서 두 사람은 극적으로 화해하게 됐다. 김빈우는“자기 계발은 물어보고 하고, 운동가는 시간도 물어본다. 아이들 학습도 시켜주고, 제가 일하면 아이들 밥 차려주고 설거지도 해준다. 이제 프로 육아러가 됐다”고 흐뭇해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3 07:56
영화

‘첫 번째 키스’, 영원이 아닌 현재를 [IS리뷰]

중요한 건 보이지 않는 영원이 아닌, 현재 살고 있는 이 순간이다. ‘첫 번째 키스’는 당연해서 잊고 사는 이 간명한 진리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작품이다.칸나(마츠 타카코)는 오랜 권태로 남편 카케루(마츠무라 호쿠토)와 이별을 결심한다. 하지만 이혼 서류를 제출하기로 한 날, 카케루가 사망한다. 카케루는 퇴근길 선로에 떨어진 아기를 구하다가 목숨을 잃고, 예상치 못한 작별에 칸나는 망연자실한다.그럼에도 현생의 시간은 흐르는 법. 칸나는 슬픔을 누릴 새도 없이 업무에 투입돼 정신없는 시간을 보낸다. 그날 저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칸나는 늦은 밤, 급한 업무 연락을 받고 차를 몰고 나간다. 회사로 향하던 차는 느닷없이 의문의 터널을 통과하고, 칸나는 15년 전 여름에 도착한다. 카케루를 처음 만난 바로 그날이다.‘첫 번째 키스’는 ‘과거로 가서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가정 아래 전개되는 타임슬립 로맨스 영화다. 남편의 죽음을 되돌리기 위해 시공간을 건너간 칸나가 사건의 매듭을 풀고 사랑하는 이의 운명을 바꾸려고 분투하는 게 골자다. 시간을 되돌리는 매개는 터널, 주어진 시간은 도쿄 수도고속도로 공사 시즌이다. 공사가 끝나는 순간 터널은 막히고 칸나의 타임슬립도 종료된다.여느 타임슬립 영화와 다른 독특한 지점은 시대 분위기에 기대지 않는 것이다. 통상 이 부류의 영화는 정치, 사회, 문화 등 시대의 굵직한 사건을 배경으로 쓰거나 당시 유행했던 영화, 노래 등을 가져와 복고 정서로 활용한다. ‘첫 번째 키스’에서 칸나가 당도한 2009년 8월은 그저 주인공들의 첫 만남이 이뤄진 배경에 불과하다. 공간 역시 호텔과 팥빙수 가게 근방을 벗어나지 않는다. 대신 영화는 오직 둘 사이, 관계 변화에만 집중한다. 과거 안에서 흐를 수 있는 시간 역시 반나절로 제한했는데, 이는 곧 반나절이 무한 반복되는 구조라는 의미다. 지루한 순간은 없다. 과거와 현재의 충돌을 통해 꾸준히 유머 코드를 만들어낸 덕이다. 사망 당일 남편의 일정을 바꾸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 크로켓 구입을 막았더니, 난데없이 15년 후 그가 크로켓집의 도넛 마니아가 되어버린 식이다. 영화는 이처럼 이별의 반복을 시종 유쾌하게 그려냄으로써 관객이 지치지 않고 칸나의 시간 여행에 동행하도록 만든다. 물론 웃음으로만 소비되는 작품은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쉴 새 없이 과거로 몸을 내던지는 여자, 그런 여자의 행복을 우선으로 삼는 남자의 사랑은 진한 여운을 남긴다. 특히 인상적인 건 카케루의 최후 선택. 마지막 만남을 기점으로 칸나에게서 운명의 키를 넘겨받은 그는 미래가 아닌 현재의 행복을 선택하고, 결과가 아닌 과정을 바꾼다. 영화는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는 지금이 영원보다 소중하다는 것을 칸나와 카케루, 두 사람의 유한한 시간과 무한한 사랑으로 증명한다.18년의 나이 차를 뛰어넘은 마츠 타카코와 마츠무라 호쿠토의 부부 호흡은 인상적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베테랑 배우 타카코가 안정적인 연기로 극을 이끌면, 호쿠토가 스펀지 같은 매력으로 관객을 흡수한다. 전작 ‘새벽의 모든’보다 확장된 어리숙하면서도 다정다감한 마츠무라 호쿠토의 매력이 오래 남는다. 15년이란 시간 속 외적 변화는 기술력을 빌렸다. 타카코는 AI(인공지능) 디에징기술로 20대를 연기했고, 호쿠토는 분장으로 40대 중년을 소화했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로 제76회 칸국제영화제 각본상을 받은 사카모토 유지 작가의 신작이다.오는 26일 메가박스 단독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20 06:05
해외연예

‘8년만 이혼’ 브란젤리나, 피트는 ♥‘29살 연하’ 품으로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이혼 소송 8년 만에 완전히 갈라섰다. 이 배경에 브래드 피트의 29살 연하 여자친구인 주얼리 디자이너 이네스 드 라몬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31일(현지시간) 페이지 식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네스 드 라몬은 브래드 피트에게 안젤리나 졸리와의 이혼 소송을 마무리하고 함께 인생을 살자고 했다. 한 측근은 “이혼을 마무리하게 된 건 이네스의 영향”이라며 “이네스는 8년간 장미전쟁이라는 짐 없이 미래에 아이를 낳고 함께 삶을 살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앞서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이혼 서류에 공식 서명함으로써 2016년 9월부터 시작된 이혼 소송을 마무리했다. 안젤리나 졸리 측 변호인은 “안젤리나 졸리는 가족을 위한 평화와 치유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는 지쳤지만, 이혼 소송이 끝나서 안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 안젤리나 졸리의 측근은 “졸리는 브래드 피트가 그를 공격하는 것을 멈추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이와 관련 브래드 피트 측 변호인은 언급을 아꼈으나, 이혼 확정 배경에 이네스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공식성명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10~15일간의 배심원단 재판을 요청했으며 남아 있는 미해결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합의 회의나 조정 절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한편, 두 사람은 2016년 개인 비행기에서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와 아이들에게 신체적, 언어적 폭력을 휘두른 사건을 계기로, 이혼 소송을 비롯한 자녀 양육권 분쟁, 포도밭 재산 분쟁 등 법적 다툼을 이어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01 13:33
드라마

고현정, 려운과 전속 계약 체결 (‘나미브’)

‘나미브’ 고현정이 려운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지난 24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극본 엄성민, 연출 한상재, 강민구,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SLL, 스튜디오 우영수) 2회에서는 강수현(고현정)과 유진우(려운)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오디션 우승이라는 목표에 도전하기 위해 연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강수현은 판도라 엔터테인먼트에서 방출된 연습생 유진우를 찾아 오디션 우승을 조건으로 계약을 제안했다. 오디션을 계기로 유진우를 스타로 키운 뒤 대형 소속사에 양도해 돈을 벌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 그러나 유진우가 강수현의 아픈 아들 심진우(이진우)를 언급한 순간부터 분위기는 얼어붙었고 결국 두 사람의 협상은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그러나 강수현이 유진우의 손을 완전히 놓은 것은 아니었다. 유진우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던 중 과거 데뷔조에 잠시 들었었다는 사실과 유진우의 엄마가 회사로부터 빚을 지고 있음을 알게 되면서 다시금 유진우를 만나보기로 결심했기 때문.같은 시각 보금자리를 잃고 방황하던 유진우는 강수현이 찾는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갔지만 기다리던 계약 소식이 아닌 엄마에 대해 캐묻는 강수현의 질문에 유진우의 마음속에는 폭풍우가 몰아치기 시작했다. 유진우에게는 오래 전 자신을 소속사에 버리듯 떠맡긴 채 연락을 끊어버린 엄마에 대한 깊은 트라우마가 있었던 상황. 심지어 긴 헤맴 끝에 겨우 재회한 엄마는 연신 돈을 달라며 온갖 독설을 퍼부어 유진우를 더욱 비참하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진우는 엄마의 매정한 손길마저 간절하게 붙잡아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멀리서 그 광경을 지켜보던 강수현은 엄마의 애정을 갈구하는 유진우의 모습에서 과거 아버지에게 매달리던 자신의 어린날을 겹쳐 보고 결국 유진우를 품기로 마음먹었다. 이어 유진우의 엄마에게 “얼씬거리지 마세요”라며 경고를 날렸다.자신을 따라오는 유진우에게서 묘한 동질감을 느낀 강수현은 “남들한테 너 맞추지 마”라며 진심 가득한 위로로 자신감을 북돋웠다. 자신의 이름이 적힌 계약서와 함께 오디션 참가를 권유하는 강수현을 향해 유진우 역시 열심히 하겠다는 든든한 각오로 화답했다.하지만 가족들의 미래를 지키려던 강수현의 이러한 수는 되려 가족들을 멀어지게 하는 악재로 작용해 씁쓸함을 안겼다. 아내 강수현의 고집에 지칠대로 지친 남편 심준석(윤상현)은 결국 이혼 서류를 꺼내들었고 두 사람이 싸우는 광경을 아들 심진우가 모두 지켜보면서 집안에는 아슬아슬한 위기감이 맴돌았다. 과연 모래알처럼 산산이 부서져 가는 강수현 가족의 관계가 회복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한편 ‘나미브’ 3회는 오는 30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스트리밍은 본방 직후 KT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 무료로 제공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5 08:02
산업

최태원, 이혼 확정 증명서 발급 요청과 이혼 소송 취하서 제출 의미는

최태원 SK 회장이 대법원에 이혼을 확정해달라며 증명서 발급을 요청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의 소송대리인은 대법원 1부에 지난 4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확정 증명원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재 상고심에서는 재산분할과 위자료에 대해서만 다투고 있으므로 비쟁점 사항인 이혼 부분에 관해서는 확정됐다는 서류를 발급해달라는 취지다.최 회장 측은 "노소영 관장 측에서 이혼을 청구해 인용됐고, 이에 따라 법적으로 이미 확정됐다는 것이 법조계의 일반적 입장"이라며 "이혼 확정 이후 가족관계등록부 정리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최 회장처럼 공정거래법상 동일인(총수)의 지위를 가진 경우 법 위반의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조속한 정리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며 인척의 3촌까지는 특수관계인으로 계열사 신고 대상인데 노 관장 등이 설립한 노태우센터와 동아시아문화센터 등이 신고 대상에 해당한다. 또 노 관장의 동생인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원장이 친족 분리(친인척이지만 별개 법인을 만드는 것)돼 있는 부분도 이혼 후에는 정리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라고 설명이다. 최 회장 측은 전날 자신이 제기한 이혼 소송에 관한 취하서도 제출했다. 노 관장 측이 동의하거나 기한 내 부동의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최 회장이 낸 이혼 청구는 취하된다.다만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에서는 노 관장도 이혼, 위자료, 재산분할 등에 관해 반소를 제기다. 또 1·2심은 최 회장의 이혼 청구는 유책 배우자라는 등의 이유로 기각하고 노 관장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이번 취하가 상고심에 실질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노 관장 측은 최 회장의 이혼 확정 증명원 발급 요청에 반발했다.노 관장의 대리인단은 "재산분할과 위자료에 대한 판결 확정 이전에 이혼에 대해서만 판결 확정 증명이 발급된다면 이는 사법부가 혼인과 가족생활의 보호라는 헌법상 의무를 저버리는 처사"라며 "노 관장은 최 회장 측의 행태로 인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지속적으로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2.24 16:36
스타

선우은숙, 증인 참석 입 열었다…“언니 피해 녹취 듣고 혼절”

배우 선우은숙이 자신의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전 남편 유영재의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17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3형사부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유영재의 세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이날 증인으로 나선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합의하고 이혼 서류를 제출했다가 취하를 고민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언니가 ‘이번에 취하하면 안 될 것 같아 들려줘야겠다’라며 유영재의 녹취를 들려줬다”며 진술을 시작했다.앞선 2차 공판에서 친언니 A씨는 2022년 10월부터 선우은숙, 유영재와 함께 거주했는데 지난해 3월쯤부터 유영재로부터 여러 차례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하며 구체적인 피해 사실을 언급했다. 이와 관련 선우은숙은 “듣고 너무 충격이 커 멘붕에 빠졌고 혼절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해당 녹취엔 ‘은숙 씨가 알면 안 되지’라고 말하는 유영재의 목소리도 담겨 있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선우은숙은 “언니는 해당 사건 이후 공황장애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당시 체중 6kg이 빠지고 급격히 늙어버렸다”며 “언니가 유영재의 '유'만 들어도 토할 것 같다고 하더라. 고소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내 내가 알던 변호사를 소개해 줬다”라고 부연했다.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 2022년 10월 4살 나이 차를 극복,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으나 지난 4월 1년 6개월 만에 이혼 소식을 발표했다. 유영재의 삼혼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선우은숙의 언니는 유영재를 상대로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현재 선우은숙은 유영재에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유영재 측은 “A씨를 강제 추행한 사실이 없다”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7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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