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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 이민기 덫에 걸렸다…배신감 속 ‘필사의 탈출’

‘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이 이민기가 경찰이라는 진실을 알았다.8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3회에서는 우소정(이보영)이 조현우(이민기)가 말기암 시한부 환자가 아닌 경찰 반지훈이었음을 알게 되는 모습이 담겼다.반지훈(이민기)이 말기암 시한부 환자 조현우로 위장 잠입 수사를 하게 된 충격적인 사연이 드러났다. 강력계에서 활약하던 반지훈은 위장 잠입 임무에 투입됐지만 체포 직전 반지훈의 정체를 알게 된 용의자가 자살하면서 교통과로 좌천됐던 상황. 이후 부형사(태항호)는 “검사 출신 다선 의원 백의원이 있어. 뒷배가 달라”라면서 반지훈에게 또다시 위장 수사를 제안했고, 반지훈은 부형사로부터 “유력한 용의자 우소정. 시한부 환자들을 안락사시키고 있어”라는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반지훈은 안태성(김태우)으로부터 해독제를 받은 후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우소정의 응급실로 찾아갔다. 하지만 반지훈은 위장 수사에서 우소정을 지켜보며 고민했고, “그 여자 아무리 좋게 포장해도 사람 죽인 살인자”라는 부형사의 말에도 “환자 돌보는 거 보면 모르겠어요, 진짜 진심일 텐데”라고 의문을 가졌다.현재 시점으로 돌아와 반지훈은 우소정에게 감정이 깊어지며 아련한 입맞춤을 나눴고, “내가 당신한테 해줄 수 있는 건 기도밖에 없어요. 보내줄게요. 당신이 원하는 곳으로”라며 눈물로 조력 사망을 약속하는 우소정의 말에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후 반지훈과 형사들은 외딴곳에 있는 집을 조현우가 마지막 선택을 할 장소로 세팅했고, 집안 곳곳에 CCTV를 숨겨놓으며 우소정을 체포할 준비를 마쳤다.반면 우소정은 최대현(강기영)을 만나 최강윤(이상윤)의 부인(오연아)이 뒤늦게 남편의 진심을 이해하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고 전했고, 조력 사망에 대해 알면서도 덮어주는 것 같다며 조심하자고 당부했다. 무엇보다 우소정은 한 박스 있던 벤포나비탈이 깨지는 바람에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현우씨 보내는 거 나 혼자 하고 싶어”라고 조현우의 조력 사망에 혼자 가겠다고 전했다.그리고 당일, 우소정은 필요한 물품을 들고 혼자 경찰이 세팅해 둔 조현우의 집을 찾아갔다. 반지훈은 화장실에서 만약을 대비한 해독제를 챙겼고, 동시에 체포될 우소정에 대한 복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때 우소정은 양신부(권해효)로부터 “현우가 죽었다고 하네요”라는 충격적인 전화를 받았고, 눈앞에 조현우를 보고 혼란스러워했다. 우소정은 놀란 마음을 억누른 채 물을 마시겠다고 주방으로 향했고, 진짜 조현우라면 알레르기 때문에 복용할 수 없는 해열제를 발견하자 조현우가 진짜가 아님을 확신했다.우소정은 배신감에 휩싸였지만 차분하게 감정을 절제한 채 “차에서 가지고 올 물건이 있다”라며 밖으로 나갔고, 하나 남은 벤포나비탈을 발로 부숴버린 후 재빠르게 차에 올라타 도망쳤다. 집 안에서 우소정의 동태를 살펴보던 반지훈이 뛰쳐나가 미친 속도로 내달렸지만, 우소정의 차를 잡는 데는 실패했다.우소정은 위기에서 탈출해 급하게 최대현에게 전화를 걸었고 “조현우, 그 남자 경찰이었어”라며 덫에 걸렸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최대현이 고등학생 시한부 환자 조수영(이원정)의 상황이 최악이어서 조력 사망을 해야 한다고 전하자, 우소정은 벤포나비탈을 얻기 위해 위험한 마약상인 구광철(백현진)을 찾아가 위협을 당했다.그 사이 최대현은 정이 많이 든 조수영의 조력 사망을 준비했다. 최대현이 좋아하는 여자 혜정(이서영)한테 고백을 못했다는 조수영의 마지막 소원을 성공시키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해 조수영과 혜정의 만남을 성사시킨 것. 조수영은 혜정이에게 볼뽀뽀까지 받으며 마음을 확인했지만, 가장 행복한 순간 “나 그냥 오늘 죽고 싶어요. 하고 싶은 거 다 했어요”라고 오열하면서 조력 사망을 부탁했다. 최대현은 조수영에게 “약 좀 쓰면 내일까지 버틸 수 있는데...”라고 제안했지만 조수영은 뜻을 굽히지 않았고, 조수영은 우소정이 건넨 물을 마신 후 혼자 자신을 키워준 아버지(박원상)와 포옹하고는 품 안에서 조용히 숨을 거뒀다.그런가 하면 이날 엔딩에서는 조수영의 아버지가 아들이 부탁한 마지막 약속을 지켜주기 위해 대신 약속 장소에 나가 먹먹함을 더했다. 기다리고 있던 혜정은 눈물을 터트렸고 조수영의 아버지는 “우리 수영이가 약속 못 지켜서 미안하대. 우리 수영이하고 좋은 친구가 돼 줘서. 마지막까지 정말 너무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아저씨가 정말 고맙다”라면서 떠난 아들을 대신해 인사를 전해 안방극장을 가슴 뭉클한 여운으로 휘감았다.‘메리 킬즈 피플’ 4회는 9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9 09:48
문화

유다빈밴드, 폭풍성장 ‘좋지 아니한가’... 2025년 유망주

폭풍 성장의 좋은 예시다. 유다빈밴드가 3년 만에 약 12배 커진 공연장에서 팬들과 만났다. 넓은 무대만큼 유다빈밴드의 빠른 성장세가 실감된다. 멤버들은 일간스포츠를 통해 “뜻깊은 경험이었다. 멋진 공연 계속 이어 나가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유다빈밴드는 지난해 12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서울 영등포구 명화 라이브홀에서 단독 공연 ‘우리의 밤 – 오늘은 잠에 들거예요’(이하 ‘우리의 밤’)를 개최했다. 전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번 공연에서 유다빈밴드는 그랜드 피아노를 활용해 다양한 세트리스트를 제공했다. 유다빈밴드가 단독 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건 이번이 5번째다. ‘렛 미 쇼 유’ ‘불’ ‘털어버리자’ ‘꿈보다 더’ ‘마침표’ 등 유다빈밴드의 정체성 같은 노래들이 공연장을 꽉 채웠다. 마지막 크레딧에는 팬들의 이름을 모두 적었다. 이는 보컬 유다빈의 아이디어다. 그는 “타 아티스트의 공연을 관람하러 갔다가 아이디어를 얻었다. 팬들이 ‘우리의 밤’을 만들어준 장본인인 만큼 마지막 크레딧에 꼭 올리고 싶었다”고 기획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유다빈밴드는 지난 2021년 3월에 데뷔했다. 유다빈, 조영윤(베이스), 이상윤(드럼), 이준형(기타), 유명종(키보드)으로 구성된 총 5인조 혼성 밴드다. 이들은 호원대학교 동문이기도 하다. 팀 결성은 이준형의 직감이 계기가 됐다. 유다빈이 지난 2019년 ‘제12회 머니투데이 대학가요제’ 예선을 통과하고 ‘어떻게 하며 대상을 받을까?’라는 고민을 하면서 지금의 팀이 모이게 됐다. 그리고 이 대회에서 유다빈밴드는 대상을 받았다. 이후 2020년까지 ‘제4회 올 스타 뮤지션 페스티벌’(최우수상) ‘인디스땅스’ (톱13) ‘아뮤즈코리아 넥스트 밴드 오디션’(톱9) 등 여러 가요제에 참여했다. 2021년에는 가요제 참여를 잠시 멈추고 ‘레터’ ‘담’ ‘고열’ ‘유다빈밴드 1집’까지 앨범과 싱글을 발매했다. 밴드로서 정식 데뷔를 하게 된 것이다. 대부분 노래는 유다빈이 작사·작곡했다. 밴드의 정체성은 보컬에서 나온다. 2022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에서 유다빈의 매력이 폭발했다. 청량하면서도 묵직한, 여리여리한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성량은 엄청났다. 프로그램 평균 시청률은 0.2%로 저조했지만, 유다빈이 불렀던 ‘좋지 아니한가’만큼은 높은 조회수를 자랑했다. 10일 기준 조회수 163만회다. 유다빈밴드의 최종 순위는 3위로, 1위못지 않은 인기를 견인하게 됐다. 멤버들 역시 유다빈의 보컬에 푹 빠져있다. 조영윤은 “가끔 어떤 사람의 목소리를 듣다 보면 음악적인 신념과 이 사람의 생애가 궁금해진다. 그 사람이 (유)다빈이었다”고 말했다. 이준형은 “호소력 짙은 파워보컬이지만, 그 안에 담긴 문학적인 감성은 누가 흉내 낼 수 없는 유일무이한 색채”라고 호평했다. 유다빈밴드가 해를 거듭할수록 몸집을 키울 수 있었던 건 멤버들의 높은 앨범 참여도 덕분이다. 데뷔 초반에는 유다빈만 앨범 작업에 참여했지만, 2023년부터는 다른 멤버들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항해’ ‘에브리띵’ ‘원스’ ‘그런갑다’ 등 크레딧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조영윤은 “음악을 같이 만든다는 것은 위험하면서도 숭고하다. 우리뿐만 아니라 대중까지 설득해야 한다”면서 “곡 중간 과정에서 조율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준형은 “편곡할 때 큰 재미를 느낀다”고 전했고, 다빈은 “언제나 진심을 담은 가사가 좋다”며 유다빈밴드만의 강점을 꼽았다. 유다빈밴드는 2024년에만 4곡의 디지털 싱글, 미니앨범 ‘이그나이트’ 발매까지 쉴 틈 없이 달려왔다. 올 한 해는 더 바쁠 전망이다. ‘우리의 밤’ 콘서트에서 “2025년에는 10곡 이상 발매하겠다”고 예고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멤버들은 “일단 당차게 저질러 봤다. 무언가 신나는 것들이 나올 것 같다”며 기대감을 높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13 06:10
생활문화

‘크레타 넥서스’ 신규 게임 ‘프로젝트 크레타’ 공개

웹3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크레타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인 크레타 넥서스의 첫 번째 게임 타이틀 ‘프로젝트 크레타’를 공개했다. 지난 4월 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프리젠테이션 행사에는 ‘스트리트 파이터 2’와 모바일 게임 ‘몬스터 스트라이크’로 유명한 게임 프로듀서 오카모토 요시키가 직접 참석해 최신작을 공개했다.이 행사에는 오카모토의 팬, 잠재적 투자자, 에미상 수상자이자 ‘리그 오브 레전드’ 총괄 프로듀서 출신의 토마스 부와 같은 업계 저명인사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다. 업체 측에 따르면, 프로젝트 세부 사항은 기밀 유지를 위해 기밀 유지 계약서에 서명해야 하는 참석자들에게만 독점적으로 공개되었다. 오카모토 요시키는 일본 에히메현 출신으로, 90년대 초반 '스트리트 파이터2'로 전례 없는 대전 격투 게임 붐을 일으켰다. 이후에도 '바이오하자드', '몬스터 헌터' 등 대히트 작품의 탄생에도 관여했다. 또한, 스마트폰 앱 게임 흥행작인 '몬스터 스트라이크'의 개발자 중 한 사람으로서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그는 “비밀리에 기획해왔던 ‘내 게임 제작 인생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프로젝트’를 제안해 보기로 결심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구체적인 사항은 기밀로 유지되지만, 프로젝트의 개발 단계에 맞춰 크레타 넥서스 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요시키 오카모토는 얼마전 공개된 동영상 메시지에서 '긴장감 즐기기', '누구나 클리어 가능' 등의 키워드를 언급하며 매력적인 경험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암시한 바 있다. 또한, 프로젝트에 e스포츠 요소를 통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다.발표 행사가 끝난 후, 크레타는 애프터 파티인 크레타리안 나이트를 주최했다. 행사 기간 동안 크레타 담당자들은 크레타 멀티버스의 첫번째 메타버스 ‘데이루트’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의 개발 현황과 성과를 소개했다. 이 밖에도 크레타의 유명 개발자 레이 나카자토, 윤석호, 장주형 등이 참석하여 곧 출시될 크레타 퍼스트 파티 타이틀인 ‘포트리스4’와 ‘킹덤언더파이어: 더 라이즈’ 등의 타이틀을 소개했다. 또한 토마스 부, 오지 히로이, 오카모토 요시키 등 저명한 인사들이 무대에 초대되어 청중들에게 간단한 인사말을 전하기도 했다.크레타는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연합에서 본사를 둔 웹3 기반 멀티버스 게임 플랫폼으로, 글로벌 게임 산업에 기여한 것으로 유명한 프로듀서 레이 나카자토와 유럽 게임 배급사 INNOVA의 전 CEO인 알렉산더 하루투얀 등이 있다. 또한 한국의 국민 게임 포트리스를 만든 CCR의 대표인 윤석호 CEO, 전설적인 게임 산업 장인인 요시키 오카모토와 리그 오브 레전드와 아케인의 프로듀서인 토마스 부가 파트너십을 맺었다. 크레타 넥서스는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프로젝트를 세계에 제안하고,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로부터 개발 서포터를 모집할 수 있는 서포트 프로그램이다. 프로젝트 지원자는 프로젝트로부터 얼리 억세스나 한정 상품, 게임 아이템, 수익에 따른 혜택 등의 보상을 받을 권리를 갖는다.크레타 넥서스에서의 개발 지원 공모는 all-or-nothing 방식을 통해 성공 또는 실패로 결정된다. 목표로 설정한 금액을 모집 기간 내에 달성한 경우에만 프로젝트 지원이 결정되며, 지원자와의 거래가 발생한다. 한편, 최근 크레타는 ‘데이루트’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대한민국 서울에서 진행했으며, 사전 접수를 통해 선발된 제한된 수의 참가자들이 풀3D 비주얼의 SF 콘셉트 메타버스 세계와 함께 배틀로얄 슈팅 게임인 ‘데이루트 배틀 아레나’를 체험한 바 있다. 2024.04.17 15:16
프로농구

남자농구 대표팀 새 사령탑에 안준호 감독 선임 예정…서동철 전 KT 감독은 코치

대한민국 남자 농구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안준호(67) 감독이 선임될 예정이다. 코치 역할은 서동철(66) 전 수원 KT 감독이 맡는다.대한민국농구협회는 19일 “2023년도 제5차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진행된 성인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지도자 면접 심사에서 평가 점수가 가장 높은 안준호 감독과 서동철 코치를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남자농구 대표팀은 지난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추일승 감독과 이훈재 코치가 이끌었지만, 17년 만에 4강 진출에 실패한 뒤 계약 만료로 떠나 사령탑이 공석이었다. 이후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새 감독과 코치 공모 절차를 진행해 왔다.새 지도자 공모는 감독과 코치가 한 조를 이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안준호 감독과 서동철 전 KT 감독이 한 조를 이뤘고, 강을준 감독과 황성인 단국대 코치, 이상윤 감독과 이현준 전 서울 SK 코치도 한 팀을 이뤄 지원서를 냈다. 이후 면접을 거쳐 평가 점수가 가장 높은 안준호 감독-서동철 코치가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대한민국농구협회 측은 “각 후보자들의 능력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심사하기 위해 역대 최장 시간의 면접과 평가를 진행했다”며 “새 지도자는 다음 달 23일 열리는 이사회 심의를 거친 뒤 최종 선임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큰 변수 없이 안준호 감독과 서동철 코치가 선임되면 내년 2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부터 2025년 FIBA 아시아컵 본선 무대까지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김명석 기자 2023.12.19 19:12
연예일반

“내 인생 마지막 공연”..신구 연기인생 60년 정수 담은 ‘라스트 세션’ [종합]

“내 인생 마지막 공연이 될 것 같다.”지난 1962년 데뷔해 연기인생 60여년을 보낸 배우 신구가 연극 ‘라스트 세션’이 마지막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88세인 신구는 “힘을 남겨놓고 죽을 바에야 ‘여기에 쏟고 죽자’라는 생각이 있다. 지금 심정은 그렇다”고 말했다. ‘라스트 세션’은 초연, 재연에 이어 세 번째 공연에 참여하는 신구의 연기 열정과 정수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서울 종로구 예술의 집에서 ‘라스트 세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신구, 이상윤, 남명렬, 카이가 참석했다. ‘라스트 세션’은 영국이 독일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제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 9월3일을 배경으로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가 직접 만나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한 2인극이다. 미국 극작가 마크 세인트 저메인이 아맨드 M. 니콜라이의 저서 ‘루이스 vs. 프로이트(THE QUESTION OF GOD)’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이다. 2020년 한국에서 초연된 이후 2022년 재연을 거치며 시즌 때마다 평단의 찬사와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한 작품으로 신구, 남명렬이 프로이트 역을, 이상윤, 카이가 루이스 역으로 캐스팅돼 세 번째 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현장에선 무엇보다 신구의 건강에 대해 걱정이 쏟아졌는데 신구는 “작품에는 지장이 없다”고 강조했다. 신구는 지난해 ‘라스트 세션’ 재연 당시 급성 신부전을 겪고 시술을 받았다. 이어 “급성 신부전은 숨이 차고 어지러운 게 심해지면 뇌졸중까지 오는 증상이더라”며 “공연 끝나고 일주일간 입원했는데 지금 작품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신구는 초연, 재연과의 차별점에 대해 “초연과 재연을 하면서 언제나 부족하고 미진하게 생각한 점이 많았다. 그런 부분을 이번에 더 채우려 노력하고 있다”며 “대사를 재밌게, 쉽게 전달해 관객이 더 즐길 수 있도록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이들과 같이 작품을 준비하는데 꾀 부리지 않고 열심히 하니까 고맙고 오히려 내가 힘을 받는다”며 “덕분에 이 작품이 잘 될 것 같다”고 웃었다. 초연과 재연에 이어, 이번에도 신구와 무대에서 90분간 쉼 없는 치열한 논쟁을 펼칠 이상윤 또한 “초연에서는 작품이 지니는 철학에 집중했던 것 같다. 원문을 그대로 살리려 했다. 어떻게 보면 친절하지 않은 대사도 그냥 고수하면서 했다”며 “재연 때는 대사 안에 담긴 의미들을 전하려 했다. 이와 함께 상대방 반응을 고려해 관계성도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대사 안에 담긴 의미를 관객들에게 좀 더 정확히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대사를 바꾸면서 연습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윤은 세 번째 공연까지 신구와 호흡을 맞추면서 언제나 그의 연기력에 감탄한다고 밝혔다. “늘 겸손하게 기본으로 돌아가 연기하시는 걸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며 “어찌 보면 시작점을 다르게 보면서 연기할 수 있는데 언제나 나이가 어린 배우들뿐 아니라 연출부에 귀 기울여 주시는 것에 감탄했다”고 전했다. 이어 “’라스트 세션’ 연습 시작 전에 신구 선생님의 다른 연극을 보러 갔는데 ‘아 맞지 이런 배우이시지’라는 생각으로 압도당했다”며 “당연하지만 까불지 말아야겠단 마음이 들더라”라고 웃었다. 이상윤은 세 번째 공연에 참석하게 된 계기도 신구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배우로서 매번 새로운 걸 하고 싶은 욕심이 있지만 신구 선생님이랑 식사를 했는데 내가 안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전혀 안 하고 있으시더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출연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같이 한다는 걸 언제나 전제하고 있고 믿고 있으시다는 걸 알고 같이 하게 됐다”며 “매번 연습할 때마다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덧붙였다.‘라스트 세션’은 7월 8일부터 9월10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2 12:19
연예일반

‘라스트 세션’ 신구 “언제나 연기 부족함 느껴.. 대사 재밌게 전달하려 노력..”

배우 신구가 연극 ‘라스트 세션’ 세 번째 공연에 대해 “대사를 재밌게, 쉽게 전달해 관객이 더 즐길 수 있도록 연습하고 있다”고 초연, 재연과의 차별점 대해 밝혔다 .신구는 22일 서울 종로구 예술의 집에서 진행된 ‘라스트 세션’ 기자간담회에서 “초연과 재연을 하면서 언제나 부족하고 미진하게 생각한 점이 많았다. 그런 부분을 이번에 더 채우려 노력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배우들이 대본을 서로 읽으면서 명확하게 대사를 전달하려 한다”며 “대사를 확실하게 전달해서 관객이 편하게 즐겁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거듭 말했다. 배우 이상윤 또한 “초연에서는 작품이 지니는 철학에 집중했던 것 같다. 원문을 그대로 살리려 했다. 어떻게 보면 친절하지 않은 대사도 그냥 고수하면서 했다”며 “재연 때는 대사 안에 담긴 의미들을 전하려 했다. 이와 함께 상대방 반응을 고려해 관계성도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대사 안에 담긴 의미를 관객들에게 좀 더 정확히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대사를 바꾸면서 연습을 하고 있다”고 했다. ‘라스트 세션’은 영국이 독일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제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9월3일을 배경으로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가 직접 만나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한 2인극이다.미국 극작가 마크 세인트 저메인이 아맨드 M. 니콜라이의 저서 ‘루이스 vs. 프로이트(THE QUESTION OF GOD)’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2020년 한국에서 초연된 이후 2022년 재연을 거치며 시즌 때마다 평단의 찬사와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한 작품으로 신구, 남명렬이 ‘프로이트’ 역을, 이상윤, 카이가 ‘루이스’ 역으로 캐스팅돼 세 번째 공연을 선보인다.‘라스트 세션’은 오는 7월 8일 대학로 TOM(티오엠) 1관에서 개막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2 11:39
연예일반

‘라스트 세션’ 이상윤 “세번째 공연, 부담감 느껴..신구에 압도당해”

배우 이상윤이 연극 ‘라스트 세션’의 세번 째 공연에 참여하는 것과 관련해 “부담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상윤은 22일 서울 종로구 예술의 집에서 진행된 ‘라스트 세션’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언제나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데 다음 시즌을 할 때 지난 시즌을 돌이켜 보면 언제나 부족한 점이 있다”고 밝혔다.이어 “끊임없이 해도 이런 마음이 드는 것 같다”며 “시작은 그렇지만 막상 다른 배우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준비하면 부담감이 적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다시 ‘라스트 세션’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선 “배우로서 매번 새로운 걸 하고 싶은 욕심이 있지만 신구 선생님이랑 식사를 했는데 내가 안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전혀 안 하고 있으시더라”고 웃으며 “출연을 고민하고 있었지만 선생님이 같이 한다는 걸 언제나 전제하고 있고 믿고 있으시다는 걸 알고 같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매번 연습할 때마다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덧붙였다. 또 신구와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늘 겸손하게 기본으로 돌아가 연기하시는 걸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며 “어찌 보면 시작점을 다르게 보면서 연기할 수 있는데 언제나 나이가 어린 배우들뿐 아니라 연출부에 귀 기울여 주시는 것에 감탄했다”고 전했다. 이어 “’라스트 세션’ 연습 시작 전에 신구 선생님의 다른 연극을 보러 갔는데 ‘아 맞지 이런 배우이시지’라는 생각과 압도당했다”며 “당연하지만 까불지 말아야겠단 마음이 들더라”라고 웃었다. ‘라스트 세션’은 영국이 독일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제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9월3일을 배경으로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가 직접 만나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한 2인극이다.미국 극작가 마크 세인트 저메인이 아맨드 M. 니콜라이의 저서 ‘루이스 vs. 프로이트(THE QUESTION OF GOD)’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2020년 한국에서 초연된 이후 2022년 재연을 거치며 시즌 때마다 평단의 찬사와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한 작품으로 신구, 남명렬이 ‘프로이트’ 역을, 이상윤, 카이가 ‘루이스’ 역으로 캐스팅돼 세 번째 공연을 선보인다.‘라스트 세션’은 오는 7월 8일 대학로 TOM(티오엠) 1관에서 개막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2 11:28
연예일반

[IS진단] “나의 길 간다”…꿋꿋이 자신의 길 개척하는 트롯 스타 ②

트롯 업계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 심화에도 꿋꿋이 자신의 길을 개척하며 입지를 다져가는 트롯 가수들의 고군분투가 눈길을 끌고 있다.대부분은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하지 않은 채 자신의 발전을 도모했거나 출연을 했더라도 운이 없어 고배를 들었던 가수들이다. 공통점은 짧지 않은 기간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대중에게 인정받았고 자신만의 개성을 명확히 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는 것이다. 설하윤은 트롯 가수로 데뷔했지만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 도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설하윤은 비록 프로젝트 그룹 유니티 멤버가 되지는 못했지만 인지도를 아이돌 그룹 팬들에게까지 넓힐 수 있었다. 12년이라는 긴 시간을 연습생으로 보낸 설하윤은 지난 2015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불멸의 연습생 S양’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16년 9월 데뷔했다. 2017년 ‘더 유닛’에 이어 2020~2021년 KBS2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트롯 전국체전’까지 출연하며 인지도를 넓혀왔다. 설하윤은 트롯뿐만 아니라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특히 설하윤의 매력은 지역 축제나 군부대 위문 공연에서 빛났다. 다채로운 음악은 물론 관객과 가깝게 호응하는 팬서비스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흥과 한을 유려하게 넘나들며 ‘트롯 여신’, ’군통령‘으로 불리는 설하윤이지만, 무대에 오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쏟았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팬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싶어서 ‘나는 트로트 가수다’ 출연도 했다. “트롯의 별이 되고 싶은 설하윤입니다”라는 설하윤의 트레이드 마크 인사처럼 더 많은 무대로 차츰차츰 ‘트롯의 별’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설하윤의 행보에 귀추가 집중된다. K4는 트롯에서는 이례적으로 그룹으로 활동 중이다. ‘트롯계 방탄소년단’을 꿈꾸며 트롯을 전 세계에 전파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갖고 있다. 그룹을 결성하게 된 계기로 “트롯을 세계화하고자 하는 목표가 좋았다”고 답할 정도다.K4는 멤버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다. 이는 K4가 트롯부터 발라드,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또한 솔로 가수와 확연히 다른 느낌의 무대, 앙상블 같은 멤버들의 화음 등은 듣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모두 잡았다.무대에 대한 애정과 열정도 남다르다. 소속사 포레스트네트워크 관계자는 “K4는 국내의 어려운 환경 속 아르바이트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중이지만 목표를 향해 나아가려는 의지는 확고하다”고 말했다.이어 “다음 달을 시작으로 오는 9월에서 11월 일본 현지 프로모션을 예정하고 있다. 번안곡을 연습 중이며 이를 토대로 일본 현지 유튜브 채널도 오픈할 계획”이라며 세계로 뻗어나갈 K4를 향한 응원을 당부했다. 한가빈은 최근 골프송 ‘백순이 떴다’를 발표해 여성 새내기 골퍼들의 호응을 얻었다. 트롯은 대중을 아우르는 소재를 채택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백순이 떴다’는 특정 집단을 겨냥한 노래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가빈은 ‘밥상 차리는 남자’, ‘내 눈에 콩깍지’ 등 드라마 OST로 장르를 확대하며 대중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데뷔 당시 ‘트롯 신동’으로 불렸던 양지원은 어느덧 ‘트롯 프린스’가 돼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그 동안 부침이 적지 않았지만 현재 소속사 JPL의 이상윤 대표를 만나면서 안정을 찾았다. 최근 데뷔 20주년 콘서트를 매진시키며 건재를 과시했다. 양지원 소속사 측은 “양지원의 경우 어려서 워낙 활발하게 활동하며 스타로 입지를 다졌던 터라 다른 가수들과 비교가 어려울 수도 있다”면서도 “트롯 침체기도 겪었고 이전에는 소속사와 갈등, 해외에서의 고배 등을 겪으며 마음에 상처도 생겼지만 팬들을 생각하는 마음과 노래에 대한 열정으로 이를 극복해 왔다. 자신의 개성을 잊지 말고 자리를 지키며 꾸준히 활동하는 게 결국 입지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경험을 통해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5.22 05:20
연예일반

‘판도라’ 이지아, 분노부터 오열까지… 연기력 빛났다

이지아의 복수가 시작됐다.이지아는 지난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판도라’) 7, 8회에서 극 중 죽은 줄로만 알았던 동생 차필승(권현빈)과 극적으로 재회했다. 또한 구성찬(봉태규)과 공조해 남편 표재현(이상윤)의 비밀을 파헤치며 긴장감을 높였다.이지아가 연기한 홍태라의 강렬한 액션과 감정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판도라’가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한 전개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8회 방송에서 차필승은 홍태라에게 지금까지의 인생을 버리고,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냐고 물어보지만 홍채라는 쉽게 답하지 못하고 눈물만 흘린다. 이후 홍태라는 구성찬에게 언니 홍유라를 죽인 해골 헬멧의 정체에 대해 문자 메시지를 받게 되고, 이 모든 것은 표재현이 계획한 일이라 직감하고 확신하며 충격에 휩싸인다. 홍태라는 “재현 씨가 장회장의 약점을 잡고 있는 거 같네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무서운 사람이에요”라며 조심스럽게 진실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간다.이어 해치 연구실에서 홍태라는 캡슐 안에 누워 있는 장교진(홍우진)에게 “당신이 대체 뭘 갖고 있길래, 재현 씨가 저렇게 깨우려는 거예요?”라고 혼잣말을 내뱉는 동시에 그가 의식을 되찾으며 홍태라의 팔을 붙잡는다. 장교진은 그 누구도 자신이 깨어난 걸 절대 알아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홍태라에게 간절하게 도움을 요청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한편 만찬회장에 나타난 김선덕 원장은 일을 그르칠까 두려워 은밀하게 차필승을 정리하겠다고 표재현에게 말하지만, 숨어서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던 홍태라는 동생의 안위를 걱정하며 뒤를 쫓는다. 홍태라는 클러치와 하이힐을 무기 삼아 동생을 해치려는 킬러들과 대적하며 격렬한 몸싸움을 벌인 뒤 동생을 부축해 자신의 차로 데려가 위험천만한 위기를 모면했다.‘판도라’가 8회로 반환점을 돈 가운데, 홍태라가 어떤 계획으로 서서히 표재현을 무너뜨릴지 궁금해지는 상황. 이지아는 15년 만에 기억을 되찾고 뒤늦게 동생에게 전하는 미안함과 진심, 믿었던 남편을 향한 배신감과 복수심으로 폭발하는 감정들을 자유자재로 선보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고 있다.tvN 주말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03 17:46
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 심소영에 복수의 칼 겨눈 이지아! 핏빛 복수 시작

‘판도라: 조작된 낙원’ 이지아가 심소영에게 복수의 칼날을 겨눈다.tvN 주말 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 제작진은 18일 핏빛 복수를 시작하는 홍태라(이지아)가 자신을 킬러로 만든 한울정신병원 원장 김선덕(심소영)을 직접 찾아간 긴박한 현장을 공개했다.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배후를 추적하는 홍태라와 그런 그를 악랄하게 위협하는 김선덕의 대립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지난 방송에서는 김선덕이 홍태라의 남편인 표재현(이상윤)에게 속내를 감춘 채 접근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김선덕이 딸 표지우(김시우)의 손을 잡고 있는 걸 본 홍태라가 충격을 받는 동시에 동생의 기억을 떠올린 반전 엔딩으로 큰 파란이 예고됐다.김선덕 손에 의해 철저히 인간 병기로 키워진 홍태라가 킬러 오영(채린)이었다는 사실은 충격이었다. 설상가상으로 홍태라의 가족 같은 절친인 고해수(장희진)는 오영이 아버지 고태선 전 대통령(차광수)을 죽였다는 누군가의 제보를 받고 오영을 쫓고 있다. 비극적 과거가 얽히면서 예측 불가의 전개를 예고한 가운데, 홍태라가 김선덕을 직접 찾아간 모습이 공개되며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가족에게 위험한 손길을 뻗는 김선덕 소굴에 들어선 홍태라는 킬러들의 섬뜩한 칼에 에워싸여 있다. 일촉즉발 위기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김선덕을 매섭게 노려보는 홍태라의 강단과 비장한 결기가 눈길을 끈다. 김선덕에게 칼을 겨눈 홍태라, 그리고 무언가를 이야기하는 김선덕의 비소는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한다.김선덕은 홍태라가 살아 있다는 사실에 목숨을 위협하며 집요하게 쫓았다. 그가 표재현의 아내라는 것에 의미심장한 흥미를 드러내며 접근을 시작한 김선덕의 꿍꿍이 역시 이목이 집중된다.‘판도라: 조작된 낙원’ 제작진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내던지는 홍태라의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또 표재현의 출마 선언 이후 해치를 둘러싸고 충격적인 일이 벌어지면서 홍태라, 표재현 부부에게 걷잡을 수 없는 위기들이 찾아온다”고 말했다.‘판도라: 조작된 낙원’ 3회는 18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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