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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단독] 이태란, 재벌가 안주인 된다…11년 만 KBS 주말드라마 복귀

배우 이태란이 11년 만에 KBS 주말드라마에 복귀한다. 23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태란은 KBS2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에 출연한다. ‘화려한 날들’은 부모와 자녀 세대가 겪는 아픔을 서로 이해해 나가는 내용의 가족 이야기다. ‘진실’,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 ‘49일’, ‘내 딸 서영이’, ‘황금빛 내 인생’ 등 다수의 드라마를 히트시킨 소현경 작가가 집필에 나선다. 연출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 ‘오 마이 비너스’, ‘황금빛 내 인생’의 김형석 감독이 맡는다. 앞서 배우 정일우, 정인선이 출연을 확정 지었으며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후속으로 오는 7월 첫 방송 예정이다. 이태란의 KBS 작품 출연은 지난 2014년 종영한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이후 11년 만이다. 이태란은 ‘화려한 날들’에서 재혼 후 재벌가 안주인이 된 고성희를 연기한다. 이태란은 지난 1997년 데뷔한 후 ‘순풍산부인과’, ‘장밋빛 인생’, ‘소문난 칠공주’, ‘아내의 자격’, ‘왕가네 식구들’, ‘SKY 캐슬’, ‘이로운 사기’ 등에 출연해 작품의 흥행을 이끌며 사랑받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4 06:00
스타

문채원, 주지훈 손잡고 새 도약…봄 담은 새 프로필 사진

배우 문채원이 블리츠웨이스튜디오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17일 소속사 블리츠웨이스튜디오를 통해 공개된 새 프로필에서는 문채원 특유의 청순한 분위기와 한층 깊어진 눈빛이 돋보인다. 화사한 핑크톤 의상을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문채원은 부드러운 미소와 우아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봄의 무드를 담은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은 문채원의 단아하면서도 세련된 매력을 극대화시킨다.지난 SBS '달려라! 고등어'로 데뷔한 문채원은 이듬해 SBS ‘바람의 화원'으로 관심을 받았다. 이후 ‘찬란한 유산’, ‘공주의 남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굿 닥터’, ‘악의 꽃’, ‘법쩐’ 등 굵직한 작품을 이끌며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왔다. 특히 문채원은 ‘공주의 남자’에서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KBS 연기대상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연기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영화 ‘최종병기 활’로 대종상과 청룡영화상 신인 여우상을 수상하며 스크린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문채원은 드라마와 영화뿐 아니라 오디오북 ‘100인의 배우, 세계 문학을 읽다’와 오디오 무비 '층'을 통해 목소리만으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새로운 장르에서도 활약을 펼쳤다. 블리츠웨이스튜디오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색을 구축해 온 문채원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그의 다채로운 매력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블리츠웨이스튜디오는 고두심, 주지훈, 정려원, 천우희, 우도환, 인교진, 소이현, 박하선, 문채원, 곽동연, 손담비, 윤박, 정인선, 김혜은, 류현경, 안창환, 한보름, 강민아, 윤종석, 김우석, 장희정, 김정환, 이서, 정지훈이 소속되어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17 15:52
영화

[줌인] 좋거나 나쁜 이준혁, 두 번째 ‘소방관’은 다르네

뜨거운 실화를 다뤄 ‘착한 영화’로 입소문 난 작품에 좋거나 나쁜 얼굴이 존재감을 빛낸다. 배우 이준혁이다. 이준혁의 새 영화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다. 실화를 진정성 있게 각색했다는 호평 속에서 개봉 8일 만에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준혁은 극중 주인공 철웅(주원)의 선배 소방대원 기철로 분했다. 인수인계 받을 새도 없이 사고 현장에 투입된 철웅에게 답답함을 표하기에 첫인상은 다소 까칠한 꼰대 선임으로 보인다. 또 철웅이 오기 전 원조 ‘서부소방서의 얼짱’이었다니 인물값을 하는가 싶기도 하다. 최근 작품들에서 이준혁이 소화한 이미지들로 인해 이번에도 뒤통수를 얼얼하게 할 ‘빌런’인가 의심케 하지만 ‘소방관’은 달랐다.당황해 실수한 철웅에게 기철은 “네가 현장에서 당황하고 쫄면, 네가 구조해야 될 사람은 널 보고 무슨 생각을 하겠어”라며 “네 몸에 못이 박히고, 등딱지가 타들어가도 현장에선 절대 당황하거나 힘든 표시 내면 안 돼”라고 조언한다. 단지 프로의식에서 비롯된 냉철함이었던 것. 이처럼 기철은 퉁명스럽게 뱉어도 그 내용물은 선을 향하는 이준혁 표 ‘겉바속촉’ 소방관이다. 작품은 소방관의 영웅적 면모를 기리기 위해 ‘일상’을 부각한다. 그 중에서도 기철은 가장 분명한 ‘미래’를 앞둔 인물이다. 동료 효종(오대환)의 병문안을 계기로 그의 동생인 효민(서민주)과 가까워져 예비신랑이 됐기 때문이다. 언제 다치거나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직업을 한 집안에 둘이나 갖게 된 것을 효종이 걱정해도 물러설 수 없는 기철의 다정한 심지를 이준혁은 비장하지만은 않게 그려냈다.지난 2007년 데뷔 후 주로 드라마에서 선과 악을 고루 오가며 필모그래피를 쌓은 이준혁은 영화 ‘범죄도시3’(2023)로 빌런의 정점도 찍어봤다. 특히 드라마 ‘비밀의 숲’(2017)의 이중적인 스폰 검사 활약으로 지난 10월 ‘좋거나 나쁜 동재’도 되어본 이준혁은 상반된 속성을 갖고 노는 배우임을 증명했다. ‘소방관’의 곽경택 감독은 일간스포츠에 “기철은 약간은 까칠해 보일 수 있지만, 속마음은 따뜻한 외강내유 캐릭터다. 이러한 인물에 이준혁이 딱 적합할 것 같아 캐스팅했다”고 밝혔다.7년 전 그가 출연한 KBS2 4부작 드라마 ‘맨몸의 소방관’을 기억한다면 이번 ‘소방관’은 반가운 귀환이기도 하다. 다만 당시 배역은 다소 치기 어린 성격으로 시비를 거는 시민에게 멱살을 기꺼이 내어주는가 하면, 여주인공 역 정인선과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로 회자되고 있다. 이준혁 역시 이번 영화를 두고 “살면서 두 번 이 직업을 연기하는 것도 인연이라 생각해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단막극 출연료 전액을 소방 공무원에게 비공개로 전달했던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으며 ‘소방관’을 촬영했던 지난 2020년,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명예 소방관으로 위촉되는 등 작품을 넘어 실제 사회에까지 선한 영향력을 이어갔다.개인적 어려움을 딛고 연기를 결심한 점도 의미를 더한다. ‘소방관’ 제작발표회에서 이준혁은 몸에 불이 붙는 장면을 직접 촬영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어렸을 때 화상을 입은 적이 있어 워낙 불을 무서워한다. 조금이라도 이를 극복하려고 도전한 장면이라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화재 현장의 사실성을 강조해 직접 스튜디오에 불을 붙여 진행된 촬영이기 때문에 작품의 의도를 위해 대역을 쓰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이준혁은 “단막극 출연 이후 두 번째 소방관 역할이기 때문에 당연히 직접 연기했다”는 말로도 책임감을 드러냈다.비리 검사와 소방관까지 알차게 한해를 보낸 이준혁은 달콤한 얼굴로 돌아온다. 내년 1월 방영하는 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그는 CEO 역 한지민을 에스코트하는 비서 역으로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6 05:31
드라마

최시원, 사랑 포기하고 미국행…혼란 속 정인선 ‘납치 엔딩’ (DNA러버)

‘DNA 러버’의 최시원과 이태환이 정인선과의 사랑에 각각 다른 선택을 내린 후 정인선이 이철우에게 끌려간 ‘절체절명 납치 엔딩’으로 충격을 선사했다.지난 29일 방송된 TV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DNA 러버’ 14회에서 심연우(최시원)는 한소진(정인선)을 잊지 못하는 마음에 미국으로 떠나기로 결정을 내렸고 한소진은 진짜 DNA 러버 서강훈(이태환)에게 사랑고백을 받았지만 심연우를 떨쳐내지 못해 괴로워했다.서강훈은 한소진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입맞춤하려던 찰나 화분이 깨지면서 불발됐고 돌아가던 서강훈에게 한소진은 미안해하며 “나한테 시간을 좀 더 줄 수 있을까”라고 부탁했다. 서강훈은 “누나 마음에 연우형 말고 나밖에 없을 때 그때 대답해줘”라고 웃었지만 안타까워했다. 이후 한소진은 서강훈이 건넨 보물 1호와 안심벨을 들여다보며 “나는 DNA 러버 이론으로 내 사랑을 증명하고 싶었다”라고 읊조렸고, 동시에 심연우의 고백을 떠올리면서 고민했다.심연우는 사랑을 믿지 않았던 자신의 신념과 “내가 여태까지 사랑이라고 믿어온 게 전부 틀렸다는 걸 알게 됐거든요”라는 한소진의 말을 되뇌며 고민에 빠졌다. 병원 사람들과 봉사활동 뒤풀이 중 평소보다 술을 심하게 마신 심연우는 대리기사를 불러 집으로 향했지만 자신도 모르게 한소진의 집 앞에 와있자 당혹스러워했고, 돌아가려다 순간 집으로 들어가는 한소진을 발견하자 한참 쳐다보는 모습으로 애잔함을 자아냈다. 더욱이 심연우는 병원 곳곳부터, 집안 여기저기 온갖 장소에서 한소진과의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잊지 못해 괴로워하는 모습으로 안타깝게 했다.결국 심연우는 미국행을 결정했고 병원 사람들을 정리한 뒤 소방서로 서강훈을 찾아가 한소진을 잘 부탁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그리고 장미은(정유진)을 만나 서강훈이 옆에 있지 않았다면 계속 도전했겠지만 “포기하는 게 내 사랑의 증명이란 결론을 내렸어”라면서 한소진의 행복을 위해 자신이 떠나기로 했음을 털어놨다. 장미은은 “사랑해. 난 포기하지 않는 게 내 사랑의 증명이야”라면서 같이 가자고 졸랐지만, 심연우는 “넌 날 이해해주는 유일한 사람이자 친구야”라며 단칼에 거절했다. 이에 장미은은 “그 말 되게 아프다”라면서 심연우가 떠난 뒤 홀로 오열을 쏟았다.이후 서강훈은 심연우가 미국에 간다는 사실을 한소진에게 말할지 고민했지만, 심연우의 마지막 근무 날, 비케이(주희재)가 한소진에게 “연우 미국 간대. 한동안 꽤 있을 모양이더라”라고 알리면서, 한소진은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심병원을 찾았다. 심연우가 자리를 비운 사이 마주친 여정탐(이시훈)은 “이런 적은 처음이거든요. 갑자기 떠나 버린다거나. 그만큼 소진씨가 특별했나봐요”라는 말로 한소진을 뒤숭숭하게 했다.집으로 돌아오던 한소진은 집 앞에 LED등이 깨져있는 것을 발견했고, “이게 왜 깨져있지?”라며 놀랐다. 그때 등 뒤에서 등장한 안드레아(이철우)가 한소진의 입을 막고 정신을 잃게 만든 것. 동시에 심연우에게 한소진의 이름으로 “한소진. 이 여자 구하고 싶으면 혼자 와”라는 문자가 도착하는 ‘절체절명 납치 엔딩’이 펼쳐져 대파란을 예고했다.그런가 하면 심연우의 주변을 맴돌며 그래스트리 화분으로 사람들을 살해한 사람은 안드레아 신부(이철우)의 쌍둥이 동생인 이명(이철우)임이 드러나 충격을 선사했다. 서강훈은 꽃집에서 알아낸 그래스트리 화분을 제공하는 화원을 찾았다가 안드레아의 사진과 성경책, 심연우와 가족들, 한소진의 사진까지 붙어있는 벽을 발견하고 경악했다. 아버지 가게에 도착해 그래스트리 화분이 놓여있자 놀란 서강훈은 집 밖을 걸어가던 안드레아를 뒤쫓다가 놓치자 성당으로 안드레아를 찾아갔고 미사를 진행하는 안드레아에게 정체가 뭐냐면서 분노를 터트렸다. 그리고 서강훈이 화원에서 찍어온 증거 사진들을 꺼내놓자 안드레아는 머리를 부여잡은 채 “막아야 합니다. 어서 막지 않으면 곧 화재가 일어나고 또 사람이 죽을 거예요”라고 고통스러워해 서강훈을 놀라게 했다.그 사이 서강훈으로부터 한소진에게 전달된 그래스트리 화분과 방화 사건의 진범 유무에 대해 듣게 된 심연우는 보육원을 찾아가 수녀에게 미심쩍었던 안드레아에 대해 물었고, 안드레아의 입소 자료를 통해 안드레아의 쌍둥이 동생인 이명의 존재를 알아냈다. 보육원에 온 이후 입양됐지만 파양된 후 양부모 집에 불을 냈고 연쇄 방화 문제까지 일으켰다는 것. 심연우는 안드레아가 자신이 물어본 20년 전 만남과 입양을 궁금해 하던 아기에 대해 전혀 몰랐던 일을 회상한 후 이명이 범인임을 확신했다. 과연 심연우는 이명에게 납치된 한소진을 무사히 구해낼 수 있을지 긴장감을 증폭시킨다.‘DNA 러버’ 15회는 오는 10월 5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30 17:58
드라마

최시원, 오타쿠 정인선에게 빠졌다…“정식으로 데이트해요” (‘DNA 러버’)

최시원이 정인선을 위해 ‘운명’을 만든 ‘DNA 운명 조작 엔딩’으로 쌍방향 로맨스의 달달한 시작을 알렸다.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 6회에서는 절대적인 사랑과 운명을 믿지 않던 심연우(최시원)가 ‘DNA 운명론 신봉자’ 한소진(정인선)과의 첫 데이트를 위해 텔레파시 실험을 조작하는 모습이 담겼다. 반면 심연우에게 미련이 남은 듯한 전 여친 장미은(정유진), 한소진을 평생 지켜준다던 서강훈(이태환)의 질투심이 드러나 복잡하게 얽힌 4각 관계를 예고했다.먼저 한소진과의 첫 번째 텔레파시 실험에서 남산으로 간 심연우는 장미은을, 한강으로 향한 한소진은 서강훈을 만나 충격을 일으켰다. 한소진은 서강훈에게 “아니 왜? 왜 하필 왜 지금 이 시간에 한강에 왔냐니까”라고 따져 물었고, 심연우는 장미은을 보며 “한소진씨 또 실망하겠네. 텔레파시가 잘못 통했나보네”라고 말해 장미은을 의아하게 했다. 그 사이 한소진은 한강에서 할머니를 구하다 부상을 당한 서강훈의 다리에 약을 발라주다 화상 자국과 꿰맨 상처를 보며 안쓰러워했고, 서강훈은 정성껏 상처에 연고를 발라주는 한소진과 눈이 마주치자 얼른 시선을 피해 미묘한 기류를 드리웠다.한소진은 심연우와의 텔레파시 실험이 제 3자의 교신자로 인해 혼선이 생긴 탓에 실패했다고 판단했고, 심연우가 남산에서 다른 누군가를 만났을 거라고 확신했다. 심연우는 실망했을 한소진을 위한 반전을 꾀하다, 한소진에게 천체쇼를 제안한 후 캠핑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러는 동안 장미은은 자신의 폴리아모리 성향을 왜곡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당당한 네 모습 멋있어”라고 응원해주는 전 연인 심연우에게 든든함을 느꼈지만, “난 그런 쾌적한 거리감 좋던데.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관계”라는 심연우의 말을 곱씹으며 한편으로 서운해 했다.이후 심연우와 한소진은 천체쇼를 보기 위해 캠핑장에 도착했고, 오붓한 캠핑 모드를 즐겼다. 순간 서강훈이 헐레벌떡 뛰어왔고, “이건 아니지”라며 어이없어하는 심연우를 모른척한 채 능청스럽게 자리를 잡았다. 더욱이 서강훈은 심연우가 한소진에게 덮어주려는 담요를 뺏는가 하면, 심연우가 한소진에게 음식을 먹여주려 하면 가로채 먹어버리는 등 방해 공작을 펼쳤고, 심연우에게 “형 절대 못 만나게 할 거야”라며 강한 반대 의사를 표했다. 급기야 서강훈은 긴급 호출 명령으로 떠나야 하는 상황에서도 쉽게 발길을 돌리지 못하고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심연우와 한소진이 겨우 단 둘 만의 시간을 갖게 된 가운데 한소진은 반짝이는 별을 원 없이 보며 행복함을 드러냈고, 심연우는 수리해 온 한소진의 MP3를 꺼낸 후 한소진이 운명의 짝과 들으려던 그 곡을 함께 들었다. 또한 한소진은 “텔레파시가 그렇게 중요하냐”고 묻는 심연우에게 “텔레파시가 통한다면 그 사람이 가장 힘든 순간에 그걸 느끼지 않을까요?”라며 의미를 부여해 설렘을 유발했다.이때 서강훈을 찾다가 산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장미은이 나타났고, 장미은은 한소진에게 자신이 심연우의 전 여친이라고 밝혀 한소진을 기죽게 했다. 한소진은 장미은이 심연우와 남산에서도 만났다는 사실을 듣고 장미은이 텔레파시 혼선의 원인이라 직감했고, 심연우는 전 여친과 현 썸녀의 만남에 “이런 시나리오 되기도 힘든데”라고는 난감해했다.결국 심연우는 오타쿠 한소진의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운명적인 우연’을 직접 만들기로 계획했다. 심연우는 한소진에게 “이번 실험 성공하면 정식으로 데이트해요. 제대로 텔레파시 실험해 봐요”라고 제안한 뒤 아쿠아리움과 문화의 전당을 선택지로 던졌고, 선배 여정탐(이시훈)에게 한소진을 미행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여정탐이 한소진을 놓쳐버리자, 심연우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의 기분과 후각에 따라 아쿠아리움에 도착했다. 하지만 심연우는 전화기 너머 들리는 소리를 통해 한소진이 문화의 전당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병원 일 때문에 늦었다며 재빨리 한소진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한소진이 심연우와 장미은의 관계로 인해 텔레파시가 통하지 않는다며 괴로워하는 순간 심연우가 달려와 한소진을 심쿵하게 했다. 마지막에는 한소진을 바라보던 심연우가 “운명은 우리가 만드는 거죠”라며 환하게 미소를 짓는 ‘DNA 운명 조작 엔딩’이 펼쳐져 설렘 지수를 급상승시켰다.‘DNA 러버’ 7회는 오는 7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2 08:43
연예일반

최시원X정인선, “좋아해요”…‘DNA 러버’ 3차 티저 공개

‘DNA 러버’ 최시원-정인선-이태환-정유진이 달달한 ‘도파민 분수’를 제대로 터트린 ‘3차 티저’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오는 8월 17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될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는 수많은 연애를 실패한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이 마침내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오감 발동 로맨틱 코미디다.이와 관련 최시원-정인선-이태환-정유진이 지난 22일 공개된 ‘3차 티저’를 통해 막강한 설렘 장인들의 티키타카 케미를 제대로 증명했다. ‘3차 티저’에서는 날 사랑하도록 설계된 DNA 러버, 운명의 짝을 찾는다는 흥미진진한 내용이 박진감있게 펼쳐졌다.먼저 ‘당신의 DNA 러버를 찾으셨나요?’라는 문구가 크게 떠올라 호기심을 유발한 데 이어 캠핑장에서 심연우(최시원)가 한소진(정인선)에게 다정하게 음식을 먹여주려는 찰나, 이를 가로채서 먹어버리는 서강훈(이태환)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강훈아 너 한소진씨 좋아하지?”라는 심연우와 “형? 절대 못 만나게 할 거야”라는 서강훈의 대화가 덧입혀지면서 두 남자의 팽팽한 기싸움을 예고했다.이후 하이힐을 신고 걷던 한소진은 심연우 앞에서 넘어진 후 민망해했지만, 뒤이어 작게 입을 벌리는 심연우에게 “아!”라며 크게 소리를 질러 심연우를 놀라게 했다. 반면 심연우는 아름다운 수족관을 배경으로 장미은(정유진)과 마주보고 서 있는가 하면 장미은과 나란히 앉아 술을 마시면서 서로를 향해 은근한 미소를 지어 보여 미묘함을 일으켰다. 또한 서강훈은 홀로 배시시 웃으며 한소진의 얼굴을 떠올리고는 “미쳤네 미쳤어”라고 화들짝 놀라는 모습으로 한소진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마지막으로 한소진은 꽃다발을 들고 찾아온 심연우에게 심쿵한 듯 “갑자기 다른 사람처럼 굴잖아요. 사람 괜히 설레게”라는 속내를 내비쳤던 상황. 그 후 한소진에게 흔들리는 눈빛을 한 서강훈과 한소진을 향해 입 맞출 듯 다가오는 심연우가 연달아 비춰지는 가운데 얼음처럼 굳어 있던 한소진이 “좋아해요. 나의 DNA 러버”라고 되뇌면서, 한소진의 운명의 짝은 누가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제작진은 “‘3차 티저’를 통해 DNA에 장착된 운명의 짝을 찾는 ‘DNA 러버’ 속 유쾌하고 달달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하고 싶었다”라며 “새로움, 신박함을 넘어서 심장을 짜릿하게 강타할 색다른 로코 ‘DNA 러버’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한편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는 오는 8월 17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24 16:33
연예일반

윤박, 블리츠웨이스튜디오와 재계약 체결 [공식]

배우 윤박이 현 소속사 블리츠웨이스튜디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블리츠웨이스튜디오는 16일 윤박과 재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윤박과 동행을 이어갈 수 있어서 감사하다.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윤박이 폭넓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로서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2012년 MBC 에브리원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로 데뷔한 윤박은 이듬해 KBS2 ‘굿닥터’에서 우일규 역을 맡아 임팩트 있는 연기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윤박은 JTBC ‘닥터슬럼프’, tvN ‘이로운 사기’, JTBC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tvN ‘산후조리원’, KBS2 ‘라디오 로맨스’, JTBC ‘더 패키지’, tvN ‘내성적인 보스’, JTBC ‘청춘시대’, SBS ‘돌아와요 아저씨’, MBC ‘여왕의 꽃’ 등 드라마와 영화 ‘제비’, ‘광대들: 풍문조작단’, 연극 ‘3일간의 비’, ‘망원동 브라더스’, ‘관객 모독’ 등에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또한 JTBC ‘웃는 사장’, tvN ‘온앤오프’, SBS ‘정글의 법칙’, tvN ‘선다방’, tvN ‘집밥 백선생’ 등을 통해 순수하고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블리츠웨이스튜디오에는 고두심, 주지훈, 정려원, 천우희, 우도환, 인교진, 소이현, 박하선, 손담비, 윤박, 정인선, 김혜은, 류현경, 안창환, 곽동연, 한보름, 강민아, 윤종석, 김우석, 강덕중, 장희정, 김정환, 이해운, 김보윤, 이서, 정지훈이 소속되어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6 09:30
연예일반

김우석, 티오피 떠나고 블리츠웨이와 전속 계약.. “소중한 날들” [공식]

그룹 업텐션, X1 출신 배우 김우석이 10년간 함께 한 소속사를 떠난다.티오피 미디어는 5일 김우석과의 전속계약 종료를 알렸다. 그러면서 “당사는 김우석과 오랜 시일에 걸쳐 신중하게 논의하였으며, 전속 계약 기간의 만료에 따라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하였다”고 밝혔다.김우석 역시 자필 편지를 통해 심정을 전했다. 그는 “저의 첫 시작부터 지금까지 함께한 티오피미디어와의 인연도 10년이 넘게 흘렀다. 10년이라는 시간동안 행복하고 소중한 날들을 만들어주시고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준 티오피미디어 가족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마음을 표현했다.같은날 김우석은 블리츠웨이와 전속계약 소식도 함께 발표했다.블리츠웨이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홍민기 대표는 “김우석은 다방면에 있어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아티스트로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니고 있어 앞으로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 더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좋은 파트너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테니 김우석의 새로운 출발에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김우석은 가수와 연기자로 활동 중이다. 업텐션, X1으로 활동을 했고 웹드라마 ‘트웬티 트웬티(2020)’ 주연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이후 ‘불가살’ ‘핀란드 파파’ ‘밤이 되었습니다’에 출연, 배우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에이치앤드 엔터테인먼트를 인수 합병한 블리츠웨이에는 배우 고두심, 주지훈, 정려원, 인교진, 소이현, 천우희, 우도환, 윤박, 정인선, 곽동연 등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연기파 배우들이 다수 소속되어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05 12:23
연예

'너의 밤' 정인선, 이준영과 좌충우돌 한집살이 '과몰입 유발'

배우 정인선의 열연이 안방극장을 정조준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일요극 '너의 밤이 되어줄게' 2회는 정인선(인윤주)의 팔색조 같은 연기력 덕분에 더욱 풍성해졌다. 앞서 정인선은 한순간에 모은 자산도, 품고 있던 희망도 잃어버린 빈털터리 신세가 됐다. 이런 와중에 자신을 정신의학과의 권위자로 착각한 이준영(윤태인)의 소속사 대표에게 입주 주치의가 되어달라는 간절한 요청을 받아 다음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 정인선은 생존을 위해 이준영의 주치의가 되기로 결심, 루나 5인방과 본격적인 한집 살이를 시작했다. 성격도, 성향도 너무나도 다른 이들과 함께 생활한다는 것은 만만치 않은 상황. 그중에서 정인선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바로 이준영의 냉랭한 태도였다. 가구처럼 조용히 지내라는 그의 말에 씩씩거리다가도, 다른 멤버들을 마주할 땐 미소를 잃지 않는 프로다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눌렀다. 하드캐리는 멈추지 않았다. 상태를 관찰하고자 이준영의 방 문 앞에 텐트를 친 것은 물론, 그의 수면 패턴에 맞춰 생활을 하는 등 비록 가짜지만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자 했다. 덕분에 정인선은 수면 부족 상태가 됐고, 판단력이 흐려진 상황에서 속사포처럼 쏟아낸 진심은 많은 이들을 배꼽 잡게 했다. 이는 정인선의 리드미컬한 대사 처리 덕분에 말맛이 더욱 살았다. 이후 정인선은 '심쿵 엔딩'을 장식하며 간질거리는 설렘을 자아냈다. 몽유병으로 돌발 행동을 한 이준영을 제지하고자 온 몸을 던진 결과, 예상치 못한 입맞춤으로 이어져 안방극장의 심박수를 급증시켰다. 앙숙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던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캐릭터에 체화된 정인선의 활약에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70분이었다. 정인선은 몰입을 부르는 연기와 찰떡같은 소화력을 바탕으로 웃음과 설렘을 모두 잡았다.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5 19:44
무비위크

천우희, 결국 주지훈과 손 잡았다..H&엔터 전속계약

배우 천우희가 H&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4일 H&엔터테인먼트 홍민기 대표는 “데뷔 이후 지금까지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대중에게 사랑을받아온 천우희를 새로운 식구로 맞이하게 됐다”면서 “다채로운 플랫폼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시대인 만큼, 드라마, 영화 등 천우희가 자신의 무한 연기 스펙트럼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지지하겠다”라고 밝혔다. 2004년 영화 ‘신부수업’으로 데뷔한 천우희는 영화 ‘써니’에서 존재감을 자랑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3년 영화 ‘한공주’로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을 비롯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디렉터스어워즈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아 총 13관왕이라는 전무한 기록을 남긴 바 있다. 이후 영화 ‘카트’, ‘뷰티 인사이드’, ‘해어화’, ‘곡성’ 등 굵직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최근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로 관객과 만난 천우희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크랭크업을 마치고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천우희가 전속 계약을 체결한 H&엔터테인먼트는 주지훈, 인교진, 정려원, 손담비, 소이현, 안창환, 한보름, 윤박, 정인선, 정수정, 곽동연, 강민아, 윤종석, 박혜은, 이서 등이 소속되어 있는 신생 매니지먼트사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0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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