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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신화창조 덕분"…신화, 불화설 잠재우고 완전체 컴백 기대↑ [종합]
23년의 신화가 계속된다. 리더 에릭이 김동완과의 불화설을 극복하고 함께 신화를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에릭은 17일 오전 인스타그램에 "서로의 이미지 자존심 모두 신화를 위해 내려놓고 대화에 나서준 동완이 고맙고. 둘의 싸움 중재해준 동생들 그리고 멤버들 고맙고. 신화 본인들 보다 더 많은 시간 신화를 위해 고민해주고 신경써준 장언이형 고맙다"면서 김동완과 상황 수습에 나서준 이들에 감사를 전했다. 특히 "잠자고 있던 진짜 신화창조가 깨어나면 일어나는 일들"이라며 "무엇보다 각자 인생 살아가다 신화 위기란 소식듣고 발벗고 달려나와 순식간에 상황 정리 시켜버린 신창들"이라며 팬들에 애정을 드러냈다. 불화설을 잠재운 글과 함께 완전체 6인이 다 함께 모인 단톡방 캡쳐도 올렸다. 에릭은 지난 6년간 단톡방에 김동완이 없었고, 스케줄을 조율하다 지쳐 본인 또한 최근 3개월간 대화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등 불화설의 내막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을 계기로 다 모인 멤버들의 모습은 새로운 신화의 컴백을 기대하게 한다. 에릭은 "이렇게 빨리 정리 진정 시키고 단합 될줄은 몰랐다. 앞으론 우리끼리 비교하고 잘잘못 따지며 싸우지 말고, 이 에너지로 신화와 신화창조를 지키기 위해 싸우자"라고 다짐했다. 앞서 김동완 또한 "에릭과의 대화는 잘했다. 더불어 함께 자리해 준 멤버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인생의 절반 이상을 신화로 보냈고 신화 멤버들은 그 시간을 함께한 친구이자 가족이다. 그 긴 시간 동안 멤버 모두가 언제나 사이가 좋았던 것도 아니고 언제나 사이가 나빴던 것도 아니었다"면서 그간의 오해를 잘 풀었다고 밝혔다. 소속사 신화컴퍼니는 이번을 계기로 신화를 향한 각종 비방이나 정신적 피해를 주는 행위를 두고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앞으로 신화는 익명게시판의 어떤 의견도 수용치 않겠다. 익명게시판의 어떤 지원도 받지 않겠다. 익명게시판에서 활동하는 분들을 신화창조와 동일시하지 않겠다"면서 신화의 이름을 걸고 강력하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1998년 데뷔한 신화는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으로 아이돌 후배들의 롤모델이 됐다. '으쌰으쌰' '해결사' 'TOP' '브랜드 뉴' '와일드 아이즈' '표적' 등 많은 히트곡을 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17 09:00